연예일반
'히든싱어' 송가인, "고생했어" 최연소 '초딩 우승자'에게 따뜻한 격려!
송가인이 추석특집 ‘히든싱어7’에서 모창 능력자들과 훈훈한 케미를 자랑했다. 송가인은 지난 9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 JTBC ‘히든싱어7’에 출연, 유쾌한 토크는 물론 명곡 퍼레이드로 귀호강을 선물했다. 이날 ‘히든싱어7’에서 송가인은 “2012년에 제가 트롯 가수로 데뷔했는데, 제가 이제 주인공으로 나올지 상상도 못했다”라며 출연 소감을 전했다. 송가인은 전현무와 티키타카 케미를 뽐낸 것은 물론, 김다현과 김태연이 응원가를 선물하자, “예뻐 죽겠다”라며 구수한 멘트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송가인은 먼저 모창 능력자들과 ‘한 많은 대동강’ 무대를 꾸몄다. 송가인은 ‘한 많은 대동강’이 트롯 오디션 예선곡이자 ‘송가인’이란 이름을 알린 곡이라 소개하며 “오디션 예선 때는 세미 트롯이 유행이었는데, 떨어질 각오로 정통 트롯을 불렀다”라며 당시의 비하인드를 전했다. 모창 능력자들 사이에서 ‘히든싱어7’ 판정단들이 헷갈려하자, 송가인은 “실망했어요”라고 짧은 한 마디로 긴장감을 안기는가 하면, 유일하게 자신을 알아본 ‘트로트 대선배’ 진성에게 감사를 전하며 “진성 선생님만이 귀 명창이시다”라고 인정했다. 송가인은 두 번째 곡 ‘가인이어라’를 소개, “처음에 이 곡을 받았을 때 정말 하기 싫었어요. 노래에 제 이름이 들어간 게 부끄러웠는데, 예상과는 다르게 객석에서 함성이 쏟아졌다”라고 과거 일화를 밝혀 시선을 끌었다. 이어 송가인은 모창 능력자들의 놀라운 싱크로율에 감탄했고, 꿈을 위해 노력하는 모창 능력자에게 “잘 되실 수 있을 거예요. 같이 탑 찍읍시다”라고 격려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한 표 차로 우승을 차지한 최연소 모창 능력자가 감격해 눈물을 흘리자, 송가인은 “고생했어, 축하해”라고 달래주며, “정말 자랑스럽고 뿌듯하다"란 진정성 어린 한 마디로 마음을 울렸다. 한편, ‘국보급 가수’ 송가인은 다양한 방송을 통해 팬들과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09.10 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