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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윗집 사람들’ 이하늬 “유교걸인데 낯선 단어들이..진짜 ‘39금’” [IS인터뷰]

“전 ‘유교걸’이라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 낯선 단어들의 향연이었어요. 진짜 ‘39금’이거든요.”이하늬가 새 영화 ‘윗집 사람들’에 출연하기까지 고초가 많았다고 고백했다. 스케줄 강행군 속 출연을 고민하고 있는데, 감독 하정우가 그를 먼저 ‘깠다’. 우여곡절 조율해 출연했더니 둘째 임신을 알게 됐고, 뜻을 잘 모르겠는 ‘섹’드립의 향연 속 아크로 요가까지 도전했다.최근 일간스포츠와 만난 이하늬는 그럼에도 이 작품을 고집한 이유에 대해 “한국 영화계에 획을 그을 것 같은 작품이란 생각이 들었다”며 “처음 대본을 준 공효진과 작품에 대한 진지한 이야기를 나눌수록 출연하고 싶단 미련이 들었다”고 말했다.‘윗집 사람들’은 매일 밤 민망한 층간소음으로 인해 윗집 부부(하정우·이하늬)와 아랫집 부부(공효진·김동욱)가 함께 함께 저녁 식사를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19금 코미디물이다. 스페인 영화 ‘센티멘털’을 원작으로 한 하정우의 네 번째 연출작이다.이하늬는 극중 윗집에 사는 김선생(하정우)의 아내이자 정신과 교수 겸 유튜버 수경을 연기했다. 부부관계로 고민하는 아랫집 부부를 찾아가 전문의다운 신뢰 가는 말투로 기상천외한 수위의 말들을 쏟아내는 인물이다.“하 감독님에게 ‘김선생과 수경은 아랫집 부부를 위한 ‘변태 천사가 아닐까’하는 이야기도 했어요. 아랫집 부부가 현실적인 부부라면, 윗집 부부는 굉장히 판타지적이고 충격 요법을 주듯 아랫집을 자극하죠. 그 점이 신선했어요”평소 자신은 보수적인 만큼 수경에게 공감할 순 없었지만, 특유의 매력에 끌렸다고 했다. 이하늬는 “내가 한 번도 뱉지 못한 말들을 소화해서 어디까지 할 수 있을지 도전에 가까웠다”며 “그 말들이 있을 법하게 들리도록 딕션과 눈빛을 신경 썼다”고 설명했다. “사실 둘째 임신을 알고 약속해 둔 스케줄이 있으니 곤란했어요. 그래도 첫째 때 와이어 액션을 경험한 경력직이니 할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임신 초라 식사 신에서 입덧도 심했고 많이 졸렸죠.”지난 8월 출산한 이하늬는 ‘윗집 사람들’의 촬영 일주일 전 둘째 임신 소식을 알게 됐다. 그러나 촬영에 지장이 갈 것을 우려해 이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 그러던 중 아크로 요가를 소화하다 바닥으로 추락하는 아찔한 순간을 만났다. 그는 “나중에 김동욱이 ‘요가신 찍다가 떨어져서 아기가 잘못됐으면 그 죄책감을 어떻게 하려고 했나?’라고 했다. 그제야 내 생각만 한 것 같았다”고 미안해했다.여러 애로사항이 있었지만 ‘윗집 사람들’은 이하늬에게 뜻깊은 작품이다. 그는 “굉장히 야한 이야기로 홍보되고 있지만 아주 보편타당한 따뜻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며 “성적인 유희만 있는 영화였다면 내가 선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자신했다.“완전히 와해 되고, 바닥을 본 남녀가 판타지적인 인물들을 만나 다시 관계를 봉합하는 이야기에요. ‘따뜻하면 안 될 거 같은데 따뜻하네’란 생각이 드는, 연말에 보기 좋은 영화입니다.(웃음).”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2.04 06:05
영화

조병규→서인국 ‘보이’, 스페인영화제 달궜다…1월 국내 개봉

조병규, 유인수, 지니, 서인국 주연의 ‘보이’가 제35회 스페인 판씨네 영화제에 공식 초청되어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되며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다.3일 배급사 영화특별시SMC에 따르면 ‘보이’는 지난달 12일부터 18일 개최된 스페인 판씨네 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됐다. ‘보이’는 근미래 디스토피아, 단 한번의 사랑이 모든 것을 뒤흔드는 네오-팝 느와르로, 근미래 가상의 도시 포구 시를 배경으로 한 디스토피아적 세계관을 지닌 작품이다. 조병규, 유인수, 지니, 서인국이 출연한다.스페인 판씨네 영화제는 스페인 말라가 대학교에서 조직하는 영화제로 판타지, SF, 호러, 어드벤처, 스릴러, 미스터리, 액션, 애니메이션 등의 다양하고 환상적인 장르의 영화를 소개하는 영화제로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 한재림 감독의 ‘비상선언’, 이정재 감독의 ‘헌트’가 초청받은 바 있다. 이번 영화제엔 이상덕 감독, 조영찬 촬영감독, 조병규가 직접 참석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이상덕 감독은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에게 “‘보이’는 사랑과 인간성에 대한 믿음을 담은 영화”라고 설명했고, 조병규는 “먼 곳에서 온 영화 ‘보이’에 이렇게 많은 관객들이 찾아와주어서 정말 놀랍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영화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보이’의 연출은 ‘여자들’(2017), ‘영화로운 나날’(2019)로 사랑받은 이상덕 감독으로 특유의 스타일리시 스토리텔러의 정점을 보여준다. 장르 불문 강한 몰입감을 선사하는 실력파 조병규가 범죄가 일상처럼 벌어지는 ‘텍사스 온천’의 영보스 로한 역을 맡아 치열하고 가슴 아픈 성장의 주인공으로 근미래, 새로운 청춘의 얼굴로 컴백했다. 또한 ‘지금 우리 학교는’, ‘환혼’ 시리즈의 유인수가 ‘텍사스 온천’의 질서를 유지하는 보스이자 동생 ‘로한’에게 폭력적인 사랑을 쏟아내는 교한 역을 맡아 새로운 결의 카리스마 열연을 펼친다. 이뿐만 아니라 솔로 아티스트로 사랑받고 있는 지니가 제인 역을 맡아 ‘보이’로 첫 연기에 도전해 기대를 모으며, 다채로운 매력의 서인국이 ‘텍사스 온천’의 절대 악 ‘모자장수’ 역으로 변신해 독보적 빌런 캐릭터를 완성해 기대감을 높인다.제35회 스페인 판씨네 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되며 현지의 뜨거운 반응을 이끈 ‘보이’는 2026년 1월 극장에서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2.03 16:29
스타

솔비, 가수·화가 이어 드라마 작가 데뷔

가수 겸 화가 솔비(권지안)이 숏드라마 작가로 데뷔했다.솔비가 집필한 숏드라마 ‘전 남친은 톱스타’가 지난 2일 글로벌 숏폼 플랫폼 숏챠에서 공개됐다. 이번 작품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2025 인공지능 콘텐츠(플래그십) 제작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다.‘전 남친은 톱스타’는 솔비가 약 3년 동안 작업해 온 판타지 로맨스로, 마법의 향초로 욕망을 실현하는 꿈의 세계와 현실 사이를 오가는 한 여성의 성장과 갈등을 그린다. 톱스타 전 남친과의 관계와 사랑, 잃어버린 꿈, 그리고 자기 자신을 마주하는 과정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솔비는 가수로 데뷔한 뒤 화가와 작가로서 자신만의 창작 세계를 구축해왔다. 국내외 전시 활동과 책 출간을 통해 '아티스트 솔비'의 면모를 보여준 데 이어, 이번에는 대중성과 실험성을 동시에 담아낼 수 있는 드라마 극본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만능 엔터테이너'라는 수식어를 넘어 진정한 크리에이터로 자리매김하는 솔비의 새로운 도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문체부·콘진원의 제작지원사업으로 제작된 이번 작품은 AI 보조 작가 ‘원더스토리’가 참여해 극의 몰입도를 증대했다. 또한 제작사 주식회사 그래가 개발한 인공지능과 버추얼 프로덕션 기술과 솔비의 극본이 결합해 독창적인 시너지를 발휘했다. 연출은 맵씨 스튜디오 김승수 PD가 맡아 극본상 판타지적인 분위기를 영상으로 극대화했다.솔비의 첫 드라마 작품인 ‘전 남친은 톱스타’는 숏챠에서 시청 가능하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03 11:29
연예일반

‘차은우와 한솥밥’ 이세영, 물오른 美…청순→시크 프로필 공개

배우 이세영이 새 프로필 사진을 통해 팔색조 매력을 발산했다.3일 소속사 판타지오는 다섯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이세영의 새 프로필 사진을 공개했다.공개된 사진 속 이세영은 두 가지 터틀넥을 각기 다른 무드로 소화했다. 이세영은 블랙 터틀넥 착장으로 단아함을 드러내는 한편, 그레이 터틀넥 착장으로 따뜻하고 부드러운 이미지를 선사하며 독보적인 아우라를 완성했다. 블랙 블레이저 셋업으로 시크함을 더한 이세영은 카메라를 압도하는 깊은 눈빛으로 도회적인 분위기를 한층 배가시켰다. 이세영은 또 청재킷 착장으로 댄디함을, 흰 티셔츠와 청바지를 매치해 청초함을 그려내며 팔색조 매력을 입증했다.앞서 이세영은 섬세하고 깊은 열연으로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을 끌어 나가며 시청자들에 존재감을 각인, 이후 ‘열녀박씨 결혼계약뎐’을 통해 사극부터 현대까지 시대를 넘나드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믿고 보는 배우’에 등극했다. 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일본어 연기로 호평을 얻은 쿠팡플레이 시리즈 ‘사랑 후에 오는 것들’, 혼혈 캐릭터로 새로운 인상을 남긴 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 등으로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했다.2026년 하반기에는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재혼황후’를 통해 로맨스 판타지라는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다양한 매력의 새 프로필부터 도전이 돋보이는 필모그래피까지 ‘천의 얼굴’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이세영이 보여줄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가 모인다.한편 이세영은 지난 9월 판타지오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판타지오는 김선호, 이성경, 차은우, 옹성우, 김도연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소속된 매니지먼트사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2.03 10:35
스타

故 차인하 오늘(3일) 사망 6주기…“다들 감기 조심” 마지막 인사 [왓IS]

배우 차인하가 세상을 떠난 지 6년이 흘렀다.차인하는 지난 2019년 12월 3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7세.소속사 판타지오는 “너무나 가슴 아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참담한 심정이다”라며 “지금까지 차인하를 응원해 주시고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여러분께 슬픈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가슴이 아프다”라고 그의 부고 소식을 전했다.당시 차인하는 MBC 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에 출연 중인 상황이었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비보가 전해지며 연예계는 큰 충격에 빠졌었다. 사망 전날인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들 감기 조심”이라며 팬들에게 전한 안부 글이 그의 마지막 인사가 됐다.1992년생인 배우 차인하는 판타지오의 배우 그룹인 서프라이즈U의 멤버로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2017년 영화 ‘내 마음 깊은 곳의 너’로 데뷔한 뒤 ‘너도 인간이니?’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더 뱅커’ 등에 출연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03 08:46
스타

‘아이스크림 소녀’ 정다빈, 김선호·옹성우 한솥밥…판타지오와 전속계약 [공식]

배우 정다빈이 판타지오와의 전속계약 체결 소식과 함께 새로운 프로필을 공개했다.판타지오는 2일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배우 정다빈과 함께하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다. 풍부한 잠재력을 지닌 정다빈이 무한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전했다.2003년 광고 모델로 데뷔해 드라마 ‘일지매’ ‘뿌리 깊은 나무’ ‘그녀는 예뻤다’ 등 아역 배우로 활발히 활동하며 존재감을 알린 정다빈은 드라마 ‘옥중화’로 ‘2016 MBC 연기대상’에서 아역상을 수상, 성인 배우 못지않은 연기력을 인정받았다.성인이 된 이후에도 정다빈은 드라마 ‘인간수업’ ‘라이브온’ ‘하이쿠키’ 등 다양한 작품에서 주조연을 오가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 ‘정변의 아이콘’이라 불릴 만큼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여주었다. 이에 더해 차기작으로 넷플릭스 시리즈 ‘레이디 두아’ 출연 소식까지 전하며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함께 공개된 새로운 프로필 사진 속 정다빈은 시크한 가죽 재킷과 블랙 터틀넥 룩에 도회적이고 당당한 눈빛을 더해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낸다. 또 다른 컷에서는 흰 티셔츠만으로도 눈에 띄는 비주얼과 내추럴한 무드로 눈길을 끄는가 하면, 핑크 니트와 화이트 스커트를 매치해 정다빈 특유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드러내고 있다.이처럼 다년간 이어온 활동을 통해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정다빈이 전속계약 소식과 함께 한층 성숙한 매력이 돋보이는 프로필까지 공개하며 활발한 활동을 알린 만큼, 앞으로 보여줄 무궁무진한 변신에 기대가 모인다.한편 정다빈과 전속계약을 체결한 ㈜판타지오는 백윤식, 김선호, 이성경, 옹성우, 이세영, 아스트로, 이창섭, 루네이트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소속된 매니지먼트사로, 영화 및 드라마 제작, 해외 공연 사업 등 다방면에서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2.02 17:08
영화

‘윗집 사람들’ 하정우 “스와핑 소재? 선택 여지 없었다” [인터뷰①]

배우 겸 감독 하정우가 신작 속 자극적 소재에 대해 언급했다.2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영화 ‘윗집 사람들’을 연출한 하정우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하정우는 극중 스와핑 등이 소재로 등장하는 것을 두고 “선택의 여지는 없었다. 연출자로서는 가장 올바른 선택이었다. 물론 영화 비즈니스 부분에서는 고려하고 타협해야 할 부분이었지만, 연출자 입장에서는 끝까지 가봐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마음이 있었다”고 말했다.이어 “커뮤니티에서 영화 소재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그건 개봉하면 달라질 것”이라며 “난 이 영화가 그냥 섹스 코미디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관계 회복이란 드라마가 좋았고, 그 울림을 주기 위해 끌고 가는 게 내 숙제였다. 그래서 최대한 코미디, 캐릭적인 부분을 살려서 드라마의 완성에 이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하정우는 또 19금 코미디임에 불구, 노출신이 없는 것을 두고 “불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사실 공효진의 거실 장면에서 넣을까 했지만, 설득할 자신도 없었고 그거 없어도 19금을 받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그는 “대사 수위 조절은 안 했다. 물론 누군가에게는 불편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윗집 부부는 판타지적, 영화적 캐릭터이고 아랫집 부부는 현실적이라 그들이 제안과 반응을 보는 재미가 중요했다”며 “그런 리액션을 보기 위해서는 몇몇 워딩들은 꼭 필요했다”고 부연했다.‘윗집 사람들’은 하정우의 네 번째 연출작으로, 매일 밤 ‘섹’다른 층간소음으로 인해 윗집 부부(하정우·이하늬)와 아랫집 부부(공효진·김동욱)가 함께 하룻밤 식사를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 이야기를 담았다. 3일 개봉.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2.02 14:56
산업

파라다이스,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 얼굴에 BTS ‘뷔’ 택했다

파라다이스그룹은 신규 브랜드 앰버서더 방탄소년단(BTS) 멤버 뷔와 함께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파라다이스는 뷔의 세계적 영향력 뿐 아니라 풍부한 예술적 소양이 드러나는 행보가 그룹이 추구하는 예술경영(아트테인먼트) 철학과 어우러져 품격 있는 이미지를 나타낼 것으로 보고 모델로 선정했다.뷔는 글로벌 인지도와 영향력을 보유한 아이코닉 아티스트다. 파라다이스와도 꾸준한 인연을 이어왔으며, 파라다이스시티의 대표 예술 행사인 ‘파라다이스 아트나이트’에도 참석해 국내외 갤러리 관계자 및 아티스트들의 관심을 모았다.이번 브랜드 영상은 청소부로 등장한 뷔가 리조트 시설 곳곳을 무대로 판타지를 그려보는 콘셉트로 제작했다. H&R(호텔&리조트)을 중심으로 한 그룹 중장기 성장전략을 드러낸다. 화면에서 뷔는 한식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새라새’, 가족형 실내 테마파크 ‘원더박스’, 럭셔리 스파 ‘씨메르’, 리조트를 하나의 도시 광장으로 구현한 ‘플라자’ 등을 오가며 시설의 매력을 표현한다.해당 영상은 파라다이스 공식 홈페이지와 자사 SNS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초 공개된다. 해외에서는 중국·일본 등 현지 주요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한다.파라다이스 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뷔와의 협업은 브랜드 감도와 글로벌 인지도를 동시에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전 세계 여행자가 대한민국 방문 시 자연스럽게 파라다이스를 떠올릴 수 있도록 K-호스피탈리티를 대표하는 글로벌 복합리조트로서의 경험을 확장하고, 문화예술이 살아 숨쉬는 공간이라는 정체성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뷔는 “파라다이스시티의 새로운 얼굴로 함께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예술, 놀이공원, 음악 등 다양한 경험이 어우러진 파라다이스시티에 방문해서 파라다이스를 직접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2.01 15:37
영화

‘윗집 사람들’ 이하늬 “난 유교걸, ‘39금’ 당황… ♥남편은 재밌다고” [인터뷰①]

배우 이하늬가 ‘윗집 사람들’의 ‘19금 드립’ 연기에 대해 이야기했다.1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영화 ‘윗집 사람들’의 이하늬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이하늬는 극중 정신과 의사인 윗집 아내 수경 역에 대해 “저도 보수적인 ‘유교걸’이라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 낯선 단어들의 향연이었다. 제가 완전히 잘 소화해서 내보내야 하는데 어떻게 소화 할 수 있을까 고민이기도 했다”며 “19금이 아니라 진짜 39금이었다”고 말했다.그가 연기하는 수경은 김선생(하정우)와 함께 윗집 부부를 연기하며 아랫집 부부에게 말도 안되는 제안을 한다. 이하늬는 “현실의 인물이지만 굉장히 판타지적인 캐릭터로 이해했다. ‘수경과 김선생은 아랫집 부부에게 나타난 변태 천사가 아닐까’라는 이야기도 했다. 충격요법으로 현수(김동욱)과 정아(공효진)를 자극하는게 신선하고 판타지스럽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내가 한번도 뱉지 못한 말들을 소화해서 어디까지 연기할 수 있을지 도전에 가까웠다”며 “병원에 가면 있을 법한데 아무렇지 않게 엄청난 사생활을 가진 상반된 두 얼굴의 포인트들을 좀더 넣으려고 했다. 제정신 아닌 말을 제정신의 용기에 담아 설득하는 캐릭터라, 지적이고 신용이 가도록 딕션을 신경 썼다. 눈도 명료하게 뜨면서 신뢰를 줄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개방적인’ 인물들에 대한 남편의 반응도 전했다. 이하늬는 “원작을 같이 봤는데 서로 드러내놓고 이야기를 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그런데 시사 와서 보고 ‘생각보다 너무 재밌었다’고 했다”고 덧붙였다.한편 ‘윗집 사람들’은 매일 밤 민망한 층간소음으로 인해 윗집 부부(하정우·이하늬)와 아랫집 부부(공효진·김동욱)가 함께 함께 저녁 식사를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19금 코미디물이다. 스페인 영화 ‘센티멘털’을 원작으로 한 하정우의 네 번째 연출작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2.01 14:03
스타

‘김부장 이야기’ 종영 앞둔 류승룡 “다시는 못 할 만큼 열정+최선 쏟아부어”

‘김 부장 패밀리’ 류승룡, 명세빈, 차강윤이 시청자들에게 마지막 응원을 보냈다.JTBC 토일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이하 ‘김 부장 이야기’)가 30일 오후 10시 30분 최종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김 부장 패밀리’의 일상을 리얼하게 그려낸 배우 류승룡(김낙수 역), 명세빈(박하진 역), 차강윤(김수겸 역)이 종영소감을 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먼저 김낙수 역으로 이 시대 모든 ‘김 부장’들의 애환을 대변하며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킨 류승룡은 “정말 진심을 다해 촬영했다. 감독님을 비롯한 모든 스태프, 배우들이 짧지 않은 시간 동안 다시는 못 할 만큼 열정과 최선을 쏟아부었다. 그 마음이 시청자 여러분께 닿았다는 걸 느낄 때마다 저희가 응원과 위로를 드려야 하는데 오히려 더 큰 위로와 선물을 받은 것 같아 깊은 보람을 느낀다. 여러분의 섬세하고 따뜻한 반응 하나하나가 큰 힘이 되었다. 많은 사랑과 응원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회를 털어놓았다.이어 “‘김 부장 이야기’가 여러분의 삶 속에서 ‘가장 소중한 가치가 무엇인지’를 한 번쯤 돌아볼 수 있는 작품이 되었길 바란다. 우리가 유한한 가치를 향해 애쓰고 성취해 나가는 일도 중요하지만 그 다음 단계를 따뜻한 마음으로 유연하게 준비하는 지혜도 함께 떠올려보면 좋겠다. 또 같은 곳을 바라보며 손잡고 걸어갈 수 있는 가족, 동료, 친구 등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을 다시 한 번 돌아보는 여유도 느끼셨길 바란다”는 따뜻한 바람을 덧붙였다.명세빈은 김낙수의 아내이자 김수겸(차강윤 분)의 엄마로 아내들의 공감을 유발했던 바, “판타지적인, 그러나 어딘가에는 존재하는 하진 역을 연기하며 지혜롭게 가족을 챙기고 위기의 중년이라도 두려워하지 않고 다시 시작하는 단단한 모습에서 많은 걸 배웠다”고 말했다.또한 “조현탁 감독님과 류승룡, 차강윤 배우를 비롯해 좋은 배우들과 함께 작업할 수 있어서 정말 감사했다. 하진 캐릭터를 통해 시청자분들도 힘을 얻길 바라며 ‘김 부장 이야기’를 사랑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감사를 표했다.미래에 대한 확신을 얻고자 고군분투하는 청춘 김수겸 역으로 청년 세대의 갈등을 표현한 차강윤은 “정말 가족처럼 이끌어주신 류승룡, 명세빈 선배님, 그리고 현장에서 항상 든든한 응원을 보내주신 감독님, 작가님께 깊이 감사드린다. 김수겸 역을 통해 류승룡, 명세빈 선배님과 가족이라는 하나의 울타리 안에서 연기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고 행복했다”며 소감을 밝혔다.더불어 “수겸이를 연기하면서 가족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고 현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으로서 많은 것을 깨달을 수 있는 귀중한 경험을 했다. 앞이 보이지 않는 길임에도 부딪히고, 깨지고, 넘어지고, 일어서며 자신의 것을 찾아가고 있는 많은 수겸이들에게 응원을 보내며 지금까지 시청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해 훈훈함을 안겼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1.30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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