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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루시, 다크 판타지 通했다.. ‘목 죽는 기사와 비단 요람’ MV 100만 뷰 돌파

밴드 루시(LUCY)표 다크 판타지가 통했다.루시(신예찬, 최상엽, 조원상, 신광일)의 디지털 싱글 ‘못 죽는 기사와 비단 요람’의 뮤직비디오 조회수가 25일 기준 100만 회를 돌파했다.‘못 죽는 기사와 비단 요람’은 루시의 다크하면서도 판타지적인 면모를 만날 수 있는 얼터너티브 팝 록 장르다. 자신이 지키고자 하는 것에 대한 사명감으로 끊임없이 앞을 향해 달려가는 모습을 ‘못 죽는 기사’로 비유, 루시가 지켜온 음악적 신념을 드러내고 있다.이 곡은 발매 직후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인 멜론 실시간 검색어 1위, X(구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 오르며 루시를 향한 리스너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케 했다. 이에 힘입어 ‘못 죽는 기사와 비단 요람’은 멜론 핫100에 진입하고, 유튜브 인기 급상승 음악 8위를 차지한 가운데 스포티파이 K팝 라이징 플레이리스트 커버까지 장식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특히 이번 신곡의 뮤직비디오는 투구 쓴 기사가 아이의 손을 잡은 채 등장하는 판타지적인 비주얼 요소가 특징이다. 상황의 변화에 굴하지 않고 앞을 향해 나아가는 이들의 모습이 다양한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며 마치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해 더욱 눈길을 끈다.또한 루시는 오는 30일~31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첫 월드투어 ‘루시 첫 번째 월드 투어 리튼 바이 플라워’(LUCY 1st WORLD TOUR written by FLOWER)를 개최한다. 이에 앞서 루시는 공식 유튜브 채널에 신곡 '못 죽는 기사와 비단 요람'의 응원법 영상을 공개, 팬들의 떼창으로 완성될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한편, 루시는 서울을 시작으로 마카오, 타이베이, 도쿄 등에서 첫 월드투어를 이어가며 글로벌 팬들과 호흡할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3.26 14:07
연예일반

“자랑하고 싶은 비주얼”… ‘마이데몬’ 김유정X송강 케미가 곧 자신감[종합]

“‘마이데몬’ 차별점이요? 어딜 내놔도 자랑하고 싶은 배우들의 비주얼이죠. (웃음)” – 김장한 감독24일 서울 SBS 목동 사옥에서 SBS 새 금토 드라마 ‘마이데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김장한 감독과 배우 김유정, 송강, 이상이, 조혜주가 참석했다. 이날 배우들은 올블랙으로 의상을 맞춰 입고와 이목을 모았다. 특히 김유정과 송강은 ‘비주얼 커플’ 답게 다양한 포즈를 선보이며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공교롭게도 ‘마이데몬’은 24일 MBC 새 금토 드라마 ‘열녀박씨 결혼 계약결혼뎐’ (이하 ‘열녀박씨’)과 동시간대 경쟁을 펼치게 됐다. ‘마이데몬’은 악마 같은 재벌 상속녀 도도희(김유정)와 한순간 능력을 잃어버린 악마 정구원(송강)이 계약 결혼을 하며 벌어지는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이에 관해 김장한 감독은 “타사 드라마를 본 게 아니라 정확히 비교하기엔 어렵다. 다만 저희는 ‘판타지 요소’가 강력하다”면서 “구원이 인간이 아닌 초월적인 존재라서 여기서 오는 극적인 요소가 차별점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배우들의 얼굴합도 차별점이다. 어딜 내놔도 자랑하고 싶은 비주얼”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김유정과 송강은 서로 호흡이 어땠냐는 질문에 칭찬하기 바빴다. 먼저 김유정은 “송강과 가까워질 시간 없이 촬영에 돌입했다. 시간이 지나며 같이 촬영하고 대본을 분석하고 이야기하게 되면서 많이 가까워 졌다”면서 “매력적인 배우고 많이 배웠다. 파트너로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송강 역시 “대선배라서 긴장했다. 그런데 먼저 다가와서 연기적으로 이야기도 많이 하고 많이 배웠다”면서 “호흡은 자연스럽게 따라왔다. 그 외 리허설을 통해 서로 아이디어도 제시하면서, 더 재미있는 신들이 완성된 것 같다”고 이야기 했다. ‘마이데몬’은 판타지적인 요소가 강한 드라마다. 자칫 유치할 수도 있지만 김장한 감독은 “아는 맛이지만, 아는 맛 중에 가장 맛있는 맛”이라고 자신했다. “구체적으로 어떤 아는 맛을 구현했냐”는 질문에는 “로맨스 코미디의 클리셰적인 요소를 넣었다. 김유정, 송강 씨가 얼마나 싸우고 얼마나 애틋해지냐 이게 시청 요소다”고 설명했다. 극 중 도도희를 연기하는 김유정은 미래 F&B 대표이자 재벌2세로 일찌감치 세상의 이치를 깨닫고 냉철해진다. 김유정은 CEO 도도희를 연기하기 위해 ‘의상’에 큰 신경을 썼다고 밝혔다. 김유정은 “누가봐도 CEO 멋있다. 고급스럽다 느낌이 들기 위해서 스타일리스트분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면서 “또 하나는 목소리 톤도 신경 썼다. 가족과 있을 때, 회사 사람들과 있을 때, 송강 씨와 있을 때 어떻게 다른지 지켜봐 달라”고 기대를 높였다. 송강은 ‘마이데몬’을 위해 10kg 체중감량 했다고 밝혔다. “거울을 보며 완벽하다고 생각할 때가 있냐”는 MC 박경림의 질문에 잠시 망설이더니 “촬영 초반에는 10kg 정도 감량한 상태라서 그랬던 것 같다”고 웃음을 보였다. 그러면서 “최근에는 다시 체중이 10kg 증량해서 그런 생각을 잘 안 한다”고 말했다. 심지어 ‘안구 연기’까지 했다고. 송강은 “악마의 능력을 쓸 때 눈 색깔이 바뀌는데 최대한 빨갛게 보이기 위해 충혈 직전까지 갔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악마 특유의 시크한 모습을 잘 표현하기 위해 다이어트도 정말 열심히 했다. 덕분에 샤프하게 화면에 담긴 것 같아서 만족한다”고 말했다.이외에도 이상이는 김유정의 조력자이자 미국에서 경영학 학위를 딴 미래 투자 대표 주석훈을, 조혜주는 전통 쌍검무가 특기인 진가영을 연기한다. ‘마이데몬’은 24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1.24 15:24
영화

[IS인터뷰] ‘천박사’ 김성식 감독의 강동원 얼굴 활용법

“강동원 배우의 클로즈업샷을 보러 오세요. 가정에 평안이 깃들 것입니다.”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이하 ‘천박사’)의 김성식 감독은 알았다. 이 영화의 강점이 무엇인지. 김 감독은 영화 개봉을 맞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영화의 포인트 가운데 하나로 ‘강동원의 비주얼’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앞서 이 영화에 함께 출연한 배우 이동휘 역시 “강동원 선배가 너무 아름다웠다”며 여러 차례 강동원의 외모에 대한 감탄을 드러냈던 바. 실제 ‘천박사’는 개봉 전부터 강동원의 하네스 착용으로 온라인 공간에서 많은 누리꾼들의 기대를 받기도 했다.“‘부산행’ 현장에 있었는데 그때 옆에서 강동원 선배가 ‘검사외전’을 찍고 있었어요. 사과 하나를 딱 들고 걸어와 앉아서 드시더라고요. 여자 스태프들이 구름떼처럼 몰려 있는 걸 봤어요. 그 장면이 잊히질 않아요.” 김성식 감독은 ‘천박사’의 주인공 천박사 역으로 강동원 외에 어떤 배우도 고려하지 않았다. 강동원이 캐스팅이 되지 않는다면 연출 데뷔를 포기하고 조연출로 돌아가겠다는 마음도 있었다. 그 정도로 강동원은 김성식 감독이 생각한 천박사 그 자체였다.김 감독은 천박사 캐릭터에게서 ‘카우보이 비밥’의 스파이크 스피겔 같은 느낌을 받았다면서 “어느 땐 진지하다가 어느 땐 웃기고, 또 인상을 쓰면 분위기가 변하는 그런 느낌이 천박사에게 있었다. 그런 스파이크 스피겔 같은 캐릭터를 잘 표현할 수 있는 배우로는 강동원 배우만이 떠올랐다”고 이야기했다.‘천박사’는 웹툰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영화의 소재 역시 ‘퇴마’이다 보니 판타지적인 요소가 많다. 본래 애니메이션을 전공했던 김성식 감독에게 맞춤 작품이었던 셈이다.“판타지적인 요소가 많은 작품이라 배우의 표정, 연기가 아주 중요했어요. 그래서 강동원 배우를 비롯해서 이동휘, 이솜, 김종수, 박소이 등 출연 배우들 사진을 방에 붙여놓고 계속 봤어요. 그게 봉준호 감독님이 많이 하던 방식이기도 해요.” 김성식 감독은 봉준호 감독의 연출부 출신이다. 한국 영화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감독상, 작품상 등 4관왕을 차지한 ‘기생충’ 때는 조연출로 활약하기도 했다. ‘천박사’에는 ‘기생충’에서 문광과 근세 역으로 각각 열연을 펼친 이정은, 박명훈 배우가 부부로 등장한다. 봉준호 감독은 VIP 시사회에서 이 장면이 등장할 때 엄청 크게 웃기도 했다고. 김성식 감독은 “일부러 저렇게 웃으시나 했다”며 웃음을 보였다.아무튼 그렇게 배우들의 얼굴을 열심히 들여다보며 촬영을 한 덕에 배우들의 다양한 얼굴을 작품에 담아낼 수 있었다. 김성식 감독은 “강동원 배우의 경우 양쪽 얼굴이 다르다. 한쪽은 무쌍, 한쪽은 유쌍”이라면서 “천박사가 악인과 대치할 때는 무쌍인 쪽을, 약간 코믹하거나 동정심을 불러일으키는 장면에서는 유쌍인 쪽을 담으려고 했다”고 설명했다.마지막으로 하네스에 대해서도 한 마디. 김 감독은 “검을 벨트에 차면 예쁘지가 않아서 약간 형사물처럼 윗부분에 차면 어떨까 했다”면서 “옷에 많이 가려져서 잘 안 보이는데 그조차도 아름답더라. 강동원 배우가 모든 걸 패션으로 승화했다”고 밝혔다.귀신을 믿지 않지만 귀신 같은 통찰력을 지닌 가짜 퇴마사 천박사가 지금껏 경험해본 적 없는 강력한 사건을 의뢰받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천박사’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리에 상영되고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9.30 16:43
연예

"뻔한 결말 피했다"…'루카' 프로들이 만든 독창적 세계관

독창적 세계관을 완성했다. 2021년 tvN 월화드라마의 포문을 여는 ‘루카 : 더 비기닝’은 특별한 능력 때문에 쫓기게 된 지오(김래원 분)가 유일하게 그를 기억하는 강력반 형사 구름(이다희 분)과 함께 거대한 음모에 맞서는 스펙터클 추격 액션극이다. 완성도를 담보하는 장르물 최적화 드림팀의 의기투합은 차원이 다른 추격 액션 탄생을 기대케 하는 가장 큰 이유다. 장르물의 진화를 이끌어온 김홍선 감독은 ‘보이스1’을 통해 소리추격 스릴러를, ‘손 the guest’에서는 엑소시즘과 샤머니즘을 결합해 한국형 엑소시즘 드라마라는 새로운 장르를 열었다. 누구도 시도하지 않은 참신함으로 독보적인 연출 세계를 펼쳐온 그가 탄생시킬 추격 액션에 이목이 집중된다. 드라마 ‘추노’, 영화 ‘해적’, ‘7급 공무원’ 등 장르를 넘나들며 다재다능한 이야기꾼으로 사랑받아온 천성일 작가 역시 ‘인간의 진화’라는 파격적인 소재를 기반으로 독창적 세계관을 완성, 장르물의 새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다양해진 장르물 속 자신이 찾던 분명한 콘셉트와 신선한 소재였다고 ‘루카 : 더 비기닝’의 선택 이유를 밝힌 김홍선 감독은 “지오의 비밀을 풀어나가는 데 있어서 판타지적인 장치를 심어보는 즐거움과 보는 매력이 있는 액션물”이라고 설명했다. 천성일 작가는 “‘뻔한 선택’을 하지 않으려 했고, 예상 가능한 결말은 피하고 싶었다”라고 기존 장르물의 틀에서 벗어난 색다른 이야기를 예고했다. 특히 ‘루카 : 더 비기닝’은 유전학, ‘인간의 진화’라는 미지의 세계를 다룬다는 점에서 차별점을 갖는다. 제목부터 흥미롭다. 모든 생명체의 기원을 거슬러 올라가면 있는 가장 원시적인 세포 단계이자, 생명이 분화된 씨앗을 L.U.C.A.(Last Universal Common Ancestor)라고 부른다. 생명의 신비가 담겨있는 ‘루카’, 그 비밀을 풀고 진일보한 인간을 창조해 내고자 한 인간의 무서운 집착에서 ‘루카 : 더 비기닝’이 시작된다. 천성일 작가는 ‘자기 자신 말고는 모든 것을 바꾸려 하는 인간이 같은 인간이라고 그냥 둘까?’라는 질문과 함께, ‘외로움의 끝’을 이야기의 중점으로 잡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오는 남들과 다른 능력을 가진 유일한 존재다. 유일한 존재는 외롭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다르다는 이유로 집단에서 배척당하는 지오와 같이, 세상이 외로운 사람을 계속 만들어낸다면 어떻게 변하게 될지, 그 이야기를 놓치지 않으려 했다”고 밝혔다. 세상을 뒤바꿀 능력으로 인해 외로운 사투를 벌이는 지오와 그의 기억 속에 살아있는 단 하나의 그녀 하늘에구름의 특별한 관계성도 극에서 빼놓을 수 없는 관전포인트다. 천성일 작가는 “‘하늘을 그려보라’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구름을 함께 그린다. 하늘은 구름이 있어야 완성되는 것 같다. ‘하늘에구름’은 지오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유일한 사람이고, 그런 사람이 있어야 세상이 완성되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전했다. 운명적으로 얽힐 수밖에 없는 두 사람의 서사를 캐릭터 이름에 녹여낸 디테일한 센스가 돋보인다. 여전히 베일에 싸인 ‘루카 : 더 비기닝’의 세계관에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독창적인 세계관 위에서 펼쳐질 스펙터클 추격 액션도 주목할 만하다. 화려하고 긴박감 넘치는 ‘고퀄리티’ 액션 비주얼을 위해 한국 영화계에서 내로라하는 제작진이 뭉쳤다. ‘베테랑’, ‘베를린’, ‘도둑들’ 등 굵직한 작품에서 활약한 최영환 촬영감독은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 싶은 시점에 받은 대본이다. 최근에 읽은 대본 중 가장 재밌었다”라며 ‘루카 : 더 비기닝’을 첫 드라마로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추격 액션의 다이내믹함을 살리기 위해 고민도 많이 했다는 그는 “영화에서 보여준 자신의 스타일을 지켜내는 것에 중점을 뒀다”고 전했다. 김홍선 감독 역시 “조금 더 영화적인 연출 문법을 따라가고자 했다. 드라마를 보시면 최영환 촬영감독과 함께 한 이유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 두 장르물 대가들이 완성한 추격 액션에 대한 기대 심리를 더욱 자극했다. 영화 ‘안시성’을 통해 극찬받았던 장재욱 무술 감독은 한계를 넘어선 액션에 리얼리티를 극대화 한다. 그는‘루카 : 더 비기닝’의 액션을 ‘전광석화’라 표현하며 “번갯불처럼 빠르고 강력한 에너지를 표현하고자 했다”라고 설명했다. 또 “시청자들이 납득할 수 있는 능력치의 업그레이드를 위해 명분에 맞는 액션 상황과 동작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그중에서도 특별한 능력을 지닌 지오의 액션 스타일에 대해 “지오가 자신의 능력을 인지해 컨트롤이 가능했을 때, 상대에 따른 액션 줄타기를 잘해야 했다”며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다양함이었다. 같은 장소, 비슷한 상황의 액션이라도 다른 느낌의 액션 쾌감을 드리려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김래원 배우의 몰입도와 디테일은 정말 독하고, 대단하다. 얼굴이 보이지 않는 장면도 본인이 하면 느낌이 다를 것이라며 직접 하고자 했다”며 남다른 연기 열정에 감탄했다. 지오의 유일한 안식처 하늘에구름 역의 이다희와 짐승 같은 본능으로 지오를 쫓는 이손으로 분한 김성오의 액션에도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이다희 배우는 동작의 습득 능력이나 기술적인 부분, 본인의 멋을 살리는 액션을 정말 잘해서 깜짝 놀랐다”며 파격 변신을 기대케 했고, “김성오 배우는 액션은 명불허전이다. 정말 매력적인 배우다”라고 밝히며 기대감을 높였다. ‘루카 : 더 비기닝’은 내달 1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1.25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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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IS] 문가영 "칭찬에 휘둘리지 않는 배우가 될 것"

문가영이 우아한 매력을 뽐냈다. 패션과 문화를 기반으로 매달 독창적인 콘텐츠를 선보이는 매거진 '데이즈드'가 7월호를 통해 배우 문가영과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 문가영은 최근 종영한 MBC 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에 이어 올리브 채널 예능 '식벤져스'에 출연하는 등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인터뷰와 화보를 통해 문가영의 그간 안부를 전했다. 동화를 주제로 한 이번 화보에서 판타지적인 비주얼과 우아한 매력을 자랑했다. 화사한 꽃 실루엣을 배경으로 퍼프 디테일 롱 드레스를 입고 자연스러운 포즈를 취하는가 하면, 러플 장식 미니 드레스를 입고 허공을 응시해 신비로운 자태를 드러냈다. 문가영은 화보 인터뷰에서 '그 남자의 기억법'에 대해 "지치고 자존감도 떨어지는 때, 운명처럼 만난 작품이다. 큰 힘이 됐다"고 애정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이번 작품을 통해 20대 배우로서 안정권에 든 것 같다는 칭찬을 받았다. 어쩌면 지금의 내 모습이 어릴 적 꿈꾼 모습이 아닐까 생각한다. 하지만 이러한 칭찬에 휘둘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로 데뷔 15년 차 배우가 된 문가영. "직업에 대한 책임감과 부담감 그리고 자부심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된다"며 각오를 다졌다. 이 외에도 "정신없이 촬영하다 보면 책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이는 쉬고 싶다는 신호"라고 해맑게 미소를 지었다. 문가영의 화보와 인터뷰는 '데이즈드' 7월호와 홈페이지,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6.29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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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D-5' 뉴이스트 민현, '더 녹턴' 오피셜 포토 추가 공개

그룹 뉴이스트 민현이 순백의 청초한 매력을 발산했다.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는 6일 0시 뉴이스트 공식 SNS를 통해 미니 8집 'The Nocturne(더 녹턴)'의 민현 개인 오피셜 포토 Ver.4를 공개했다. 오는 11일 신곡 'I’m in Trouble(아임 인 트러블)'로 돌아올 뉴이스트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나날이 고조되고 있다. 공개된 오피셜 포토 속 민현은 나른하면서도 오묘한 눈빛으로 정면을 응시하고 있다. 비현실적인 눈부신 비주얼과 순백의 공간 속 백금발의 스타일링은 판타지적인 분위기를 더하며 보는 이들을 단번에 매료시켰다. 또한 우아한 느낌의 셔링 장식이 가미된 흰 셔츠를 입은 민현이 어딘가 기댄 채 취한 손끝까지 섬세한 포즈는 부드럽고 매혹적인 무드를 완벽하게 구현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처럼 뉴이스트는 다양한 콘셉트의 오피셜 포토를 통해 극과 극을 오가는 온도차 매력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 4일 공개된 트랙리스트 역시 한층 더 다채로워진 음악색을 기대케 했다. 한편, 뉴이스트는 오는 11일 오후 6시 미니 8집 'The Nocturne(더 녹턴)'을 발매한다. 같은 날 오후 8시 Mnet과 M2 디지털 채널을 통해 '컴백쇼'를 개최할 예정이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5.06 12:20
무비위크

[현장IS] "폐부 찌르는 현실공포"…'클로젯' 하정우X김남길 환상의 앙상블(종합)

상상 그 이상이다. 극강의 공포감과 폐부를 찌르는 메시지, 신선하면서도 묘한 미쟝센과 배우들의 싱크로율 높은 열연까지 2월 관객들을 홀릴 준비를 마친 '클로젯'이다. 29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클로젯(김광빈 감독)'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광빈 감독과 주연배우 하정우, 김남길이 참석해 영화를 처음 공개한 소감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클로젯'은 이사한 새집에서 딸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 후, 딸을 찾아나선 아빠에게 사건의 비밀을 알고 있다는 의문의 남자가 찾아오며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벽장'이라는 새로운 소재와 '벽장 문이 열리고 아이가 사라졌다'는 신선한 설정으로 예비 관객들의 흥미를 자극하고 있다. 10여 년간 집 안에서 사라진 아이는 32명. 아이들의 방에 언제나 존재했던 벽장은 친근한 현실 공포의 정점을 찍는다. 한국 영화에서 시도하지 않았던 비주얼을 위해 '클로젯'은 벽장, 인형, 그림 등 집안 곳곳에 디테일한 소품을 배치해 스산한 분위기를 완성했고, '죽은 자들의 세계'로 관객들을 초대한다. '클로젯'은 공포와 퇴마 등 대외적으로 알려진 판타지적인 스토리 외 아동학대라는 현실과 밀접하게 연결 된 사회적 문제를 개연성으로 삼아 공감대와 설득력을 높인다. '현실 공포물'이라는 표현이 왜 적합한지 영화를 보면 더욱 깊이있게 확인할 수 있다. 김광빈 감독은 "'아동학대'를 규정짓고 만들고 싶지는 않았다. 현대의 가족상을 놓고 부모와 자식의 관계가 틀어졌을 때 어떤 일이 벌어질 수 있는지, 가족의 시선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남길은 '클로젯'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하정우가 이런 영화를 선택했다는 것에 나도 흥미가 끌렸고, 시나리오를 받아 봤는데 신선하고 재미있었다. 무엇보다 국내에서는 잘 볼 수 없는 그림이 그려질 것 같아 참여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공포' 장르는 하정우와 김남길에게도 새로운 도전. 두 배우는 이 작품을 통해 첫 호흡을 맞췄다. 하정우와 김광빈 감독은 15년 전 '용서받지 못한 자'의 배우와 스태프로 처음 인연을 맺은 후 감독과 배우로 재회해 의미를 더했다. "두 배우는 공명 주파수가 잘 맞은 것 같냐"는 질문에 하정우는 " 대체적으로 무난하게 잘 진행이 됐던 것 같다"며 "사실 남길이와 내가 활달한 편이어서 코미디 드라마 혹은 밝은 장르에서 만났더라면 좀 더 재미있게, 더 큰 즐거움을 드릴 수 있지 않았을까 싶기는 하다. 웃음기가 없는 영화라 힘들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남길 역시 "'앞부분은 조금 더 재미있게 갔었으면 어땠을까' 생각이 들긴 한다. 후반부 긴장감 있는 이야기가 많이 나와서 흐름에 방해 될까봐 현장에서는 많이 절제했다"며 "공명 주파수는 우리끼리는 잘 맞았다고 생각한다. 형의 유머러스함을 워낙 옆에서 자주 봐 왔고, 먹방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많이 해줬다"고 귀띔해 웃음을 자아냈다 극중 하정우는 갑자기 사라진 딸을 찾아 다니는 아버지 상원으로 분해 아이를 잃어버린 아버지의 혼돈부터 딸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까지 비통과 긴장을 오가는 극강의 감정 변화를 쏟아낸다. 하정우는 "아직 미혼이고, 머릿 속으로는 '어느 정도 아픔까지 가겠다' 계산할 수는 있지만 실제 경험을 못 해봤기 때문에 걱정했던 것이 사실이다. 근데 주변에서 결혼하고 자녀를 둔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목숨과도 바꿀 수 있을 만큼 소중하다'고 하더라. 한결같은 이야기에 '내가 가장 소중하고 목숨도 바꿀 수 있는 사람이 사라진다면 세상이 뒤집히고 눈이 뒤집히겠구나' 생각했다. 그 마음을 온전히 표현하기 위해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김남길은 사건의 비밀을 알고 있는 의문의 남자 경훈 역할을 맡아 실제 성격과는 같은 듯 다른 캐릭터 설정을 통해 유쾌함과 진지함을 넘나드는 색다른 면모를 뽐낸다. 진실인지 거짓인지 모를 말과 허당미 느껴지는 행동들로 혼란을 자아내지만, 본격 추적을 시작하면서 웃음기를 걷어내고 강렬한 아우라를 풍긴다. 김남길은 "프리프로덕션 단계에서 시나리오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아이디어 공유도 많이 했다"며 "그 중에서도 '종교적인 것들에 대한 불편함이 없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컸다. 그래서 감독님과 주문서를 작성할 때도 종교적인 것을 최대한 피하려고 했고,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국내외 구마의식이 담긴 영화들과 애니메이션을 찾아보면서 연습하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이와 함께 김광빈 감독은 극중 아역 배우의 감정적 호연에 대해 "아이들의 스트레스를 최소한으로 하기 위해 현장에 전담 코칭 선생님이 늘 계셨다. 그리고 나는 아이들의 시선에 맞게 연출 의도나 연기를 지도하려 노력했다. 영화 속 내용 전체보다, 당장 아이들이 겪고 있는 일에 대해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이렇게 표현해 주면 좋겠다'고 부탁했다"고 강조했다. 하정우는 "깜깜한 벽장 문을 열었을 때, 뭐가 있는지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에 놓였을 때가 가장 설레었고 떨렸고 긴장됐다. 여러 분들도 장르 등 모든 것을 떠나 까만 상태로 와서 봐 주시면 재미를 더 느껴 주시지 않을까 싶다"고 당부했다. 2020년 첫 공포영화로 관객들을 만나게 될 '클로젯'은 내달 3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1.29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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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기X박서준 '사자', 예습하면 더 재밌다..관람 포인트 '넷'

영화 '사자(김주환 감독)'의 판타지 관람 포인트가 공개됐다.오는 31일 개봉하는 '사자'는 격투기 챔피언 용후(박서준)가 구마 사제 안신부(안성기)를 만나 세상을 혼란에 빠뜨린 강력한 악(惡)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한국 영화에서 보기 드문 판타지적인 상상력이 더해져 강렬하고 신선한 볼거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1. 용후의 손첫 번째 관람 포인트는 악과 마주한 격투기 챔피언 용후의 손에 깃든 특별한 힘이다. 어느 날 악몽을 꾼 이후 알 수 없는 깊은 상처가 손바닥에 생긴 용후는 구마 사제 안신부를 만나 자신의 상처 난 손에 특별한 힘이 있음을 깨닫게 된다. 평소에는 상처 난 손이지만 부마자를 제압하는 순간 화염처럼 타오르는 강하고 특별한 힘은 기존 영화들에 등장했던 구마의 모습과 달리 격투기 선수로서 갖고 있는 본능적인 감각에 판타지적인 설정이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더욱 짜릿한 영화적 쾌감을 선사할 것이다. 또한 제작진은 용후의 손에 깃든 특별한 힘의 시각적 구현을 위해 한국영화 최초로 LED 라이팅을 배우의 손에 부착해 촬영한 뒤 후반 작업에서 CG로 효과를 더하는 방식을 통해 한층 더 강렬하고 새로운 볼거리를 완성시켜 기대를 높인다.#2. 안신부의 소품두 번째 관람 포인트는 악을 쫓는 구마 사제 안신부의 다양한 소품이다. 바티칸에서 파견된 구마 사제 안신부가 구마를 위해 사용한 소품들은 제작진의 정교한 노력으로 완성되어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안신부가 소속된 구마 사제단의 심볼은 실제 바티칸의 로고 이미지를 허가받아 활용하고, 구마 가방부터 십자가, 묵주, 성수병 등 의식의 소품 하나하나 직접 세공업자를 통해 제작하거나 해외 공수의 과정을 거쳤다. 특히 부마자에게 접촉했을 때 쇠가 달아오르는 무기로 활용되는 안신부의 묵주 반지를 비롯 판타지적 상상력을 더한 다채로운 소품들은 신선한 재미를 배가시킨다. 이처럼 디테일 하나까지 정교한 노력으로 완성된 소품들은 영화에 강렬한 몰입도를 더한다.#3. 부마자의 존재감세 번째 관람 포인트는 지금껏 본 적 없는 부마자들의 압도적인 존재감이다. 한 명의 부마자가 등장한 기존 영화들과 달리 '사자'는 다양한 성격을 지닌 부마자들이 등장해 한치도 놓을 수 없는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부마자들의 액션은 동물의 움직임에서 착안하여 자유자재로 동선을 변경하거나 인간 이상의 능력치를 보여주면서도 각 캐릭터별로 다른 개성과 강도를 액션을 부여해 컨셉을 차별화했다. 또한 부마 진행 단계에 따라 혈관과 근육들의 질감과 색감에 차별화를 두어 완성된 부마자의 강렬한 비주얼은 영화의 몰입도를 더한다. 이렇듯 다양한 컨셉의 부마자들은 이들과 맞서는 용후, 안신부와의 숨막히는 대결을 보여주며 폭발적인 긴장감을 선사한다. #4. 지신의 변신마지막 관람 포인트는 악을 퍼뜨리는 검은 주교 지신의 강렬한 변신이다. 안신부와 용후로 인해 자신의 계획에 균열이 가기 시작하자 악의 존재를 향해 자신만의 의식을 치르는 지신의 비주얼을 완성하기 위해 우도환은 인체를 그대로 본뜨는 라이프 캐스팅 기법을 활용해 특수 제작한 실리콘 재질의 슈트를 온몸에 부착하고 촬영을 진행했다. 5-7시간에 걸친 특수 분장과 '신과함께' 시리즈에 참여한 덱스터 스튜디오의 CG 작업을 통해 구현된 지신의 강렬한 비주얼은 관객들의 판타지적 상상력을 자극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07.03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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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 박서준 "그간의 캐릭터와는 상반된 매력 보여줄 것"

영화 '사자(김주환 감독)'의 제작기 영상이 공개됐다. '사자'는 격투기 챔피언 용후(박서준)가 구마 사제 안신부(안성기)를 만나 세상을 혼란에 빠뜨린 강력한 악(惡)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2일 영화의 시작부터 제작 과정까지 생생하게 담아낸 제작기 영상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번에 공개된 제작기 영상은 '사자'에서만 만날 수 있는 강렬한 비주얼을 예고하여 눈길을 사로잡는다. 먼저 김주환 감독은 “선과 악의 거대한 싸움 그리고 주인공 용후와 안신부의 뜨거운 드라마도 있는 영화다”라며 '사자'에서 펼쳐질 박진감 넘치는 전개와 드라마에 기대감을 높인다. 이어 악과 마주한 격투기 챔피언 용후 역의 박서준, 악을 쫓는 구마 사제 안신부 역의 안성기, 악을 퍼뜨리는 검은 주교 지신 역의 우도환은 작품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밝혀 신선한 소재와 시나리오에 궁금증을 자극한다. 특히 김주환 감독이 “여태까지 보지 못하셨던 새로운 세계를 보여드리기 위해서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열심히 공을 들인 작품이다”라고 전한 만큼 영화의 강렬하고 새로운 볼거리를 완성한 제작진의 남다른 노력이 눈길을 끈다. 먼저 조상윤 촬영감독은 “판타지적인 설정들을 현실 위에 어떻게 안착을 시키느냐가 중요했다. 카메라로 MSG를 넣지 않고 촬영하려 했다”고 밝혔으며, 박영식 무술감독은 “어떤 식이 더 부마자 같을까 고민했다. 기본 컨셉은 동물적인 움직임을 많이 주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박서준, 안성기, 우도환의 강렬한 연기 변신과 호흡 또한 '사자'의 또 다른 볼거리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박서준은 “그동안 했던 역할과는 많이 상반되는 매력이 있었던 것 같다”며 한층 성숙한 연기력으로 용후 역을 소화해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안성기는 구마 사제 안신’에 대해 “일할 때는 신중하고 진지하고 일이 끝나고 나서는 인자한 사람으로 표현했다”며 부드러운 카리스마부터 따뜻한 매력까지 높은 싱크로율의 캐릭터에 궁금증을 더한다. '사자'는 오는 31일 개봉 예정이다.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07.02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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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석' 박진영 "초능력 가진 평범한 사람이라는 점이 매력적"

배우 박진영(갓세븐)이 사이코메트리스트로 변신하기 위한 남다른 준비를 마쳤다.3월 11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월화극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이하 ‘그녀석’)은 비밀을 마음속에 감춘 신예은(윤재인)과 상대의 비밀을 읽어내는 사이코메트리 능력을 지닌 박진영(이안)의 초능력 로맨스릴러 드라마다.배우 박진영이 맡은 이안은 신체를 접촉하면 해당 인물과 물건이 가진 강렬한 기억을 읽어낼 수 있는 인물이다. 그러나 완벽한 비주얼과 달리 백지와 같은 무식을 자랑, 초능력을 제대로 컨트롤 하지 못하고 허세만 가득한 어설픈 사이코메트리스트라는 점에서 더욱 통통 튀는 매력을 예고한다.그는 “사이코메트리라는 소재에 가장 먼저 끌렸다. 어릴 때부터 이런저런 초능력을 가지면 어떨까라던지, 만화나 영화를 보면서 ‘와, 나도 저런 능력이 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다. 지금 돌이켜보면 그런 능력을 가진 캐릭터들은 모두 다 히어로였는데, 이 작품에서 사이코메트리라는 능력을 지닌 이안 정말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평범한 사람이라는 점이 더 신선하고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며 출연을 결정짓게 한 ‘그녀석’만의 차별화된 매력을 전했다.또한 이러한 판타지적인 소재를 표현하는데 있어서는 “사이코메트리에 대한 영화가 있다고 들어서 찾아보긴 했지만 거기에 얽매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참고하지는 않았다. 이안은 사이코메트리라는 능력을 꽤 오랫동안 갖고 산 친구다. 그 능력이 특별하다고 생각하는 순간 인위적인 무언가가 나올 것 같았다. 그래서 초능력이라기보다는 하나의 버릇처럼 생각하고 표현하려고 했다”고 자신만의 캐릭터 해석과 뚜렷한 연기 소신을 밝혀 신뢰감과 기대지수를 높였다.뿐만 아니라 “혹시 전기에 따갑게 감전된 경험이 있는 사람이 있는지 주변에 물어봤다. 사이코메트리로 강렬한 잔상을 읽어낼 때 느껴지는 감각이나 찌릿함을 느끼는 손동작 등 디테일한 표현에서 참고하려고 했다”고 전해 남다른 준비성이 엿보였다.더불어 “손이 많이 나오다보니 핸드크림도 많이 발랐다. 좀 어색하긴 했지만 더 관리해야 한다는 생각에 큐티클 오일도 바르고 있다(웃음)”고 손 연기를 위한 귀여운 비법까지 공개해 광대미소를 자아냈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2.12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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