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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에이티즈, 오늘(5일) 월드 투어 포문...’퍼포먼스 최강자’ 뜬다

그룹 에이티즈(ATEEZ)가 2025 월드 투어의 화려한 포문을 연다.에이티즈는 5일과 6일 양일간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에이티즈 2025 월드 투어 '인 유어 판타지'(ATEEZ 2025 WORLD TOUR 'IN YOUR FANTASY')'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난다.지난 3월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구 체조경기장)에서 선보인 피날레 공연을 끝으로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이어진 월드 투어 '투워즈 더 라이트 : 윌 투 파워(TOWARDS THE LIGHT : WILL TO POWER)'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에이티즈는 새 월드 투어 '인 유어 판타지'를 통해 글로벌 팬들을 환상의 세계로 초대한다.에이티즈의 앞선 공연들과 마찬가지로 이번 인천 콘서트 또한 예매 오픈과 동시에 전회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월드클래스' 위상을 재차 실감케 했다.에이티즈는 인천을 시작으로 애틀랜타, 뉴욕, 볼티모어, 내슈빌, 올랜도, 시카고, 타코마, 산호세, 로스앤젤레스, 글렌데일, 알링턴, 멕시코 시티까지 북미 12개 도시를 돌고, 일본으로 넘어가 사이타마, 나고야, 고베에서 글로벌 항해를 이어간다.특히 에이티즈는 이번 월드 투어를 통해 미국 볼티모어, 내슈빌, 올랜도, 산호세 4개 도시를 첫 방문하며, 뉴욕 '시티 필드(Citi Field)', 시카고 '리글리 필드(Wrigley Field)',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BMO Stadium)',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Globe Life Field)', 멕시코 시티 '에스타디오 GNP 세구로스(Estadio GNP Seguros)'까지 5개 도시에서 스타디움 공연을 개최한다.또한 애초 1회 예정이었던 올랜도와 로스앤젤레스 공연은 에이티즈의 방문을 손꼽아 기다려온 현지 팬들의 열띤 반응에 회차를 추가하게 돼 각각 2회 공연으로 개최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05 13:19
영화

차트 올킬 ‘케이팝 데몬 헌터스’, 아이돌=만능치트키 증명 [IS포커스]

“세상은 너희를 팝스타라 하겠지만 그 이상의 존재가 될 거야.”화제의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이렇게 선언하며 출발한다. 한국의 전통 무속과 현대의 대중음악을 결합해 제시한 이 작품은 각종 화제성 차트를 ‘올킬’하며 콘텐츠산업에서 K팝 아이돌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재증명하고 있다. 3일 글로벌 OTT 플랫폼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공개 후 13일째 글로벌 영화 1위를 수성 중이다.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는 94%를 기록했으며, 관객 지표인 팝콘 지수도 89%를 유지하며 호평받고 있다.작품은 인기 걸그룹 헌트릭스 멤버 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다. 걸그룹인 이들이 팬들과 세상을 지키기 위해 악령들로 구성된 라이벌 그룹 사자보이즈와 대립한다는 설정의 매력은 글로벌 팬들이 먼저 알아봤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공개 3일 만에 넷플릭스 미국 1위를 비롯해 90개국 톱10 진입에 성공했다.외신의 스포트라이트도 쏟아지는 가운데 버라이어티는 “K팝 그 자체만큼이나 눈길을 끄는 콘셉트”라고 짚었다. 실제로 이 작품의 초반 관심도 형성은 한류 열풍을 이끈 K팝의 영향이 크지만, 단지 호기심에 그치지 않고 작품 팬덤 형성까지 ‘몰입’을 유발할 정도로 스토리 안팎의 탄탄한 연계성이 눈에 띈다.한국계 매기 강 감독은 우리나라 전통 악귀와 여성 슈퍼 히어로를 소재로 이야기를 구상하던 중 K팝과의 접점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숨어서 암약하는 ‘데몬 헌터’와 자신의 정체, 즉 단점은 감추고 좋은 모습만 단장해 무대에 오르는 아이돌의 속성을 연결 지은 것이다. 이에 따라 주인공 그룹 헌트릭스는 “혼에 불을 지피고 사람들을 한데 모으는” 음악이 지닌 힘에서 출발해 이중생활에 고뇌하고, 자신의 결점까지 받아들이게 되는 “더는 숨지 않아”(OST ‘골든’ 가사)라는 메시지를 노래한다. 또 본디 악령인 사자보이즈는 “너의 성역이 되어줄게” (OST ‘유어 아이돌’ 가사)라고 유혹하면서 K팝 산업에 오가는 다층적인 감정을 포착한다.밀접한 스토리텔링을 고려하면서 곡도 7~8번의 수정 과정을 거쳤다. 매기 강 감독은 “K팝다운 음악으로 인지될 수 있을 만한 음악들을 만들자는 생각으로 작업했다”고 주안점을 밝혔고 더블랙레이블 수장 테디를 비롯한 K팝 프로듀서진이 참여해 정체성을 살렸다. 이는 사운드트랙 앨범의 뜨거운 인기로 이어졌다. 제작사 소니픽쳐스 채널에 게시된 헌트릭스 ‘골든’ 뮤직비디오는 이날 기준 1684만 회 조회됐다. 미국 아이튠즈 앨범 차트 1위 랭크, 스포티파이 톱10 진입에 이어 지난 2일(현지시간) 빌보드에 따르면 ‘유어 아이돌’과 ‘골든’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 진입했다. 앞서 사운드트랙 앨범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8위에 등극했는데 이는 올해 가장 높은 데뷔 성적이자 첫 톱10을 기록한 OST이다.현실 아이돌 못지않은 팬덤이 형성되고 실물로 소장하고 싶다는 성원도 열렬하다. 넷플릭스는 의류 등 굿즈를 출시, 호랑이 마스코트 더피의 인형도 사전 주문을 받기 시작했고, 불법 시청으로 비판받고 있는 중국 이커머스에서도 ‘케이팝 데몬 헌터스’ 가품, 패러디 굿즈가 판매되고 있다. 이는 기존 K팝 기획사가 펼치고 있는 세계관과 버추얼 아이돌 등 스토리를 활용한 IP 전략과도 일맥상통한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역으로 애니메이션 등 스토리 산업에서 K팝이 지닌 확장성이 통할 수 있다고 증명한 것이다. 지난 5월 이정재가 대주주인 아티스트스튜디오도 영국 제작사 이매지네리엄 프로덕션과 함께 K팝 첩보물 ‘시크릿 아이돌’(가제) 공동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혀 배턴을 이어받을지 주목된다.김헌식 대중문화 평론가는 “그간 국내 콘텐츠는 ‘현실 베이스’에 강박이 있었으나 최근 세대는 가상-현실을 따지지 않고 몰입 양상을 보인다”며 “K팝이 지닌 ‘진정성’ 메시지도 호응이 크다. K팝을 매개로 우리만의 콘텐츠 장르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어 김 평론가는 “이번 작품은 음악적 수준뿐 아니라 K팝에 어떤 정체성과 특징이 있어 전 세계적 사랑을 받는지를 정확히 포착해 일반 대중까지 흥미롭게 볼 수 있었다”며 “추후 관련 기획을 할 때도 이 정도 확실한 고증이 따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04 05:40
영화

안효섭·이민호 ‘전지적 독자 시점’, 스페셜 포스터 공개

‘전지적 독자 시점’이 독보적 세계관과 캐릭터들의 강렬한 시너지를 예고했다.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 스페셜 포스터를 3일 공개했다.‘전지적 독자 시점’은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이 완결된 날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어 버리고, 유일한 독자였던 김독자(안효섭)가 소설의 주인공 유중혁(이민호),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판타지 액션물이다.이날 공개된 스페셜 포스터는 지하철 플랫폼을 배경으로 결의에 찬 표정의 김독자와 소설 속 주인공 유중혁(이민호)을 비롯해 김독자와 함께 하고 있는 유상아(채수빈), 이현성(신승호), 정희원(나나), 이지혜(지수), 이길영(권은성) 앞에 다시 부여된 시나리오 창이 혼돈에 휩싸인 상황을 보여주며 궁금증을 키운다.여기에 더해진 “오직 나만 아는 소설이 현실이 되었다”라는 카피는 순식간에 소설 속으로 변해버린 현실을 실감케 한다.캐릭터들의 강렬한 시너지도 느낄 수 있다. 특히 10년 넘게 연재된 소설의 결말을 알고 있는 김독자와 소설에서 홀로 살아남은 주인공 유중혁의 강렬한 표정이 돋보인다. 수많은 회귀를 거치며 냉소적으로 변한 유중혁과 그를 동경하던 김독자가 새롭게 써 나갈 여정에 관심이 쏠린다.각기 다른 개성을 내뿜는 인물들이 선보일 스킬들에 대한 호기심도 치솟는다. 보상으로 얻은 다채로운 컬러의 코트가 눈길을 끄는 유상아는 명주실을 자유자재로 만들어 활용하는 스킬을, 강인한 힘을 가진 이현성은 방패를 활용한 방어 스킬을 사용해 절체절명의 위기를 헤쳐나간다.강력한 전투력으로 액션 여제의 탄생을 예고한 정희원과 이지혜 역시 각자의 능력을 십분 발휘한 시그니처 액션들을 선보이고, 이길영은 곤충과 교감하는 특별한 스킬로 빛나는 존재감을 발산하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매 시나리오 각자의 능력을 업그레이드시키며 더욱 강인해져가는 캐릭터들이 압도적인 세계관 속에서 선보일 강렬한 시너지와 흥미진진한 이야기에 전 세계 영화 팬들의 관심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한편 ‘전지적 독자 시점’은 오는 23일 개봉한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03 08:51
영화

손석구 설립 제작사 ‘밤낚시’ 승승장구…‘칸’ 광고제 그랑프리 수상 [공식]

배우 손석구가 설립한 제작사 스태넘이 설립 1년 만에 창립 작품 ‘밤낚시’로 쾌거를 거두고 있다.1일 스태넘에 따르면 ‘밤낚시’는 지난달 17일(현지시간) 세계적 광고제 ‘칸 라이언즈’에서 엔터테인먼트 그랑프리와 실버를 모두 수상했다.‘밤낚시’는 손석구가 직접 출연하고 제작에 참여한 러닝타임 10분 가량의 SF영화이다. 지난해 ‘스낵 무비(Snack Movie)’라는 신조어와 함께 극장에서 개봉, 관객들에게 파격적인 경험을 선사하며 트렌드를 주도한 바 있다..‘밤낚시’는 각종 영화제와 광고제의 집중을 동시에 받으며 다양한 수상을 기록 중이다. ‘칸 라이언즈’ 2관왕에 앞서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 최고 편집상을 시작으로 ‘스파이크스 아시아’ 그랑프리, ‘클리오 어워즈’ 그랜드 위너, ‘애드페스트’ 금상 등 20관왕을 달성했다.특히 자동차의 시선이라는 독특한 촬영 방식으로 다시 한번 실력을 입증한 문병곤 감독은 영화 세이프로 2013년 한국인 최초 칸 국제영화제 단편 경쟁 부분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이후, 국내외를 통틀어 칸 영화제와 광고제를 모두 석권한 유일한 감독이 되었다.스태넘은 차기작을 한미 합작품이라고 예고했다. 2026년 글로벌 개봉을 목표로 기획된 장편 영화 ‘베드포드 파크’(가제)로 한국계 미국인 여성, 오드리(최희서)와 전직 레슬링 선수, 일라이(손석구)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앞서 손석구는 사실적이고 세밀한 시나리오에 반해 출연을 결정했다 밝힌 바 있으며 특히 보통의 미국 작품 속 전형적인 동양인 캐릭터가 아니라는 점에 큰 기대감을 비치기도 했다.‘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을 제작한 크래스노프/포스터 엔터테인먼트 (게리 포스터), B&C 콘텐츠 (크리스 리) 그리고 배우 포레스트 휘태커의 제작사로 잘 알려진 시그니피컨트 프로덕션 (니나 양 봉지오비)과 2년여의 준비 끝에 이미 지난 5월, 뉴저지에서 올로케이션 촬영을 마쳤고 현재는 후반 작업에 들어간 상태이다.스태넘은 “앞으로도 틀을 깨는 포맷과 협업을 적극 활용하며 스태넘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01 11:19
영화

안효섭·이민호, ‘전지적 독자 시점’ 새 결말 쓴다

배우 안효섭과 이민호이 ‘전지적 독자 시점’을 통해 특별한 케미를 발산한다.‘전지적 독자 시점’은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이 완결된 날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고, 유일한 독자였던 김독자가 소설의 주인공 유중혁,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판타지 액션 영화다. 극중 안효섭과 이민호는 김독자와 유중혁을 각각 연기했다. 김독자는 10년 넘게 연재된 소설의 유일한 독자, 유중혁은 김독자가 어린 시절부터 동경하던 소설의 주인공이다.안효섭은 극중 김독자와 유중혁의 관계에 대해 “김독자에게 유중혁은 자신이 되고 싶었던 상징적인 인물이기 때문에 마음속 깊이 응원하고 동경했을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유중혁은 수많은 회귀를 거치며 굳어진 자기만의 사고방식이 있고, 이런 지점에서 두 인물 간의 대립이 발생한다. 유중혁과 김독자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무엇을 위해, 어떻게 노력할 것인가?’라는 큰 맥락을 두고 영화를 본다면, 훨씬 더 몰입해서 관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짚었다.이민호는 “호기심을 느끼는 인물인 김독자가 등장했을 때 그를 시험에 빠뜨리는 것이 가장 유중혁다운 모습이었다”며 “유중혁은 이 세계를 헤쳐 나가는 김독자를 보며 흥미를 느끼게 되고, 둘은 서로를 지켜보는 색다른 관계로 발전해 간다”고 귀띔, 기대감을 더했다.한편 ‘전지적 독자 시점’은 7월 23일 개봉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01 08:17
e스포츠(게임)

게임 신작 트렌드, 토르에서 뱀파이어로…넷마블 출격 대기

국내 게임 시장에 섬뜩한 피바람이 불고 있다. 그동안 대세였던 북유럽 신화를 밀어내고 뱀파이어 세계관의 신작이 베일을 벗는다.30일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이달 중순 고딕 호러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뱀피르’의 사전 등록에 돌입하고,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세계관과 경제시스템 등을 순차 공개하고 있다. 2주 전 업로드한 시네마틱 영상은 조회수 70만회를 넘어섰다.한기현 넷마블네오 ‘뱀피르’ 총괄 PD는 디렉터스 코멘터리 영상에서 “기존 MMORPG들이 중세 판타지풍, 신화 콘셉트로 많이 나오고 있는데, 그런 걸 하기엔 너무 식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차별화된 구도를 고민하다 보니 유니크한 뱀파이어 세계관이 탄생했다”고 설명했다.그의 말처럼 현재 국내 게임 시장에서 천둥의 신 '토르'로 잘 알려진 북유럽 세계관 기반의 작품들이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카카오게임즈의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북유럽 신화 속 최초의 신 오딘과 거인 로키의 갈등을 비롯해 세계의 종말인 라그나로크로 향하는 여정을 그린다. 출시 4주년을 맞았는데도 대규모 업데이트 효과로 이날 구글 플레이 게임 매출 2위를 찍었다.위메이드가 올해 2월 선보인 ‘레전드 오브 이미르’ 역시 9000년마다 반복되는 라그나로크를 중심으로 세상의 운명을 바꾸려는 플레이어의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이용자 하향 안정화 단계에 진입하면서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는 20위권에서 오르락내리락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구글 플레이 인기 게임 순위에 평소 접하기 힘든 장르의 게임이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중국 게임사 문톤이 지난 26일 내놓은 ‘실버 앤 블러드’는 고딕 다크 판타지 세계관에 전략적 전투 시스템을 녹인 신작 RPG다. 뱀파이어와 인간, 이종족 간의 갈등을 다룬다.고퀄리티 애니메이션으로 구현한 스토리 컷신과 연출, 손으로 그린 섬세한 캐릭터 디자인이 매력이다. 대대적인 유튜브 마케팅까지 더해지며 한국과 일본 구글 플레이 인기 게임 2위를 기록했다.넷마블 역시 특유의 오싹한 분위기를 녹인 신작 ‘뱀피르’의 흥행을 기대하고 있다. 신작은 인간 세력인 교단의 잔인한 실험으로 죽음을 맞은 주인공이 뱀파이어로 다시 태어나 복수에 나서는 이야기가 밑바탕에 깔렸다. 더 과격하고 파격적인 성인 타깃의 판타지 MMORPG를 지향한다.최신 언리얼 엔진5로 그래픽 품질을 확보하고, 역동적인 동작을 표현하기 위해 모션 캡처 등을 활용했다. ‘리니지2 레볼루션’의 주요 개발진이 참여했으며, 연내 정식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한기현 총괄 PD는 “현실에서는 이루지 못한 욕망을 ‘뱀피르’에서 이루고 유저들만의 이야기를 만들어갔으면 하는 게 우리의 바람”이라며 “아이템 하나, 유저의 만남 하나하나 의미가 있는, 그래서 오래 기억에 남는 게임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7.01 08:00
연예일반

영탁 ‘웹툰 주인공으로 잘 어울리는 아티스트’ 1위 [일간스포츠X팬캐스트]

가수 영탁이 ‘웹툰 주인공으로 잘 어울리는 아티스트’로 선정됐다.일간스포츠와 글로벌 팬더그라운드 플랫폼 팬캐스트가 2025년 6월 13일부터 26일까지 팬캐스트 앱에서 공동으로 진행한 ‘웹툰 주인공으로 잘 어울리는 아티스트’ 테마 픽 투표에서 영탁이 1위로 꼽혔다.이번 투표는 전 세계 K팝 팬들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글로벌 인기 아티스트들이 후보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총 5만 2169표 중 영탁은 2만 4707표를 획득, 47.36%의 득표율을 기록했다.2위는 득표율 36.72%를 얻은 방탄소년단의 뷔다. 3위는 정동원, 4위는 도경수, 5위는 보이넥스트도어의 명재현 순이다.1위를 차지한 영탁은 독보적인 비주얼과 카리스마, 그리고 유쾌하고 따뜻한 이미지로 웹툰 속 다채로운 캐릭터에 완벽히 어울린다는 팬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세련된 스타일과 감성적인 눈빛은 로맨스, 판타지, 스릴러 등 다양한 장르의 웹툰 주인공으로 그려질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영탁은 7월 새 디지털 싱글로 팬들 앞에 설 예정이다. 신보는 지난해 9월 발표한 미니앨범 ‘수퍼수퍼’ 이후 약 10개월 만으로, 8월부터는 전국투어 콘서트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 잠실을 시작으로 대전, 대구, 인천까지 총 4개 도시에서 공연이 확정돼 기대감을 높인다. 한편 테마 픽은 ‘팬캐스트’ 앱을 다운로드한 후 참여할 수 있으며, 팬 투표로 선정된 1위 아티스트에게는 일간스포츠 지면 전면광고, 일간스포츠 보도기사, 팬캐스트 광고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6.30 09:22
영화

박호산·최영준·정성일, ‘전지적 독자 시점’ 꽉 채운 압도적 존재감

배우 박호산, 최영준, 정성일이 ‘전지적 독자 시점’ 속 압도적 존재감을 예고했다.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30일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 박호산, 최영준, 정성일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전지적 독자 시점’은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이 완결된 날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어 버리고, 유일한 독자였던 김독자(안효섭)가 소설의 주인공 유중혁(이민호),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판타지 액션 영화다. 박호산은 이번 작품에서 공필두로 분한다. 공필두는 소설이 현실이 된 세계에서 꼭 필요한 코인보다 더 중요한 안전지대를 소유한 인물로, 자신이 가진 것을 이용해 코인을 축척해 나간다. 김독자에게 예측할 수 없는 제안을 받게 된 그는 극의 재미로 활약할 예정이다.최영준은 김독자와 유상아(채수빈)의 직장 상사이자 소설 속 세계에 함께 휘말리게 되는 한명오를 연기한다. 한명오는 절체절명의 순간에도 직장 상사임을 내세우며 이기적인 행동들을 일삼는 기회주의자로, 관객들의 분노를 유발할 예정이다.정성일은 금호역을 지배하는 국회의원 천인호로 특별출연한다. 정성일은 인자한 얼굴과 묵직한 리더십 뒤에 본성을 숨긴 이중적인 캐릭터의 면모로 짧지만 강렬한 연기를 선보일 전망이다. 특히 그는 자신을 따르는 주민들을 앞세워 김독자와 동료들을 위험 속으로 몰아붙이며 극 전체의 긴장감을 끌어올릴 예정이다.한편 ‘전지적 독자 시점’은 오는 7월 23일 개봉한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6.30 08:29
드라마

서현·옥택연 ‘남주의 첫날밤’, KBS 드라마에 활기 ‘기대감’ [IS포커스]

KBS2 수목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이하 ‘남주의 첫날밤’)가 부진했던 KBS 드라마 라인업에 모처럼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이 기세를 이어 KBS 드라마가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남주의 첫날밤’은 지난 19일 3.3%(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이는 전작 ‘24시 헬스클럽’의 최종회 시청률인 1.0%에 비해 3배 이상 높은 수치다. 올해 방영된 KBS 수목드라마 중 유일하게 3%대 시청률을 기록한 작품이기도 하다. 침체된 KBS 드라마에 새로운 기대감을 안기기에 충분했다.‘남주의 첫날밤’은 동명의 인기 웹툰이 원작이다. 드라마는 평범한 여대생의 영혼이 로맨스 소설 속 존재감 없는 단역 차선책(서현)에게 빙의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극은 차선책이 황태자 이번(옥택연)과 우연히 첫날밤을 보낸 후 죽음을 피하기 위한 ‘생존 프로젝트’를 펼치며 본격적인 로맨스를 그린다. 자칫 황당하게 보일 수 있는 설정이지만, ‘남주의 첫날밤’은 코믹함과 빠른 전개로 몰입감을 높인다는 평가다. 이번과 첫날밤을 보낸 후 도망가려는 차선책의 절박함, 반면 차선책을 옭아매려는 이번의 직진 면모가 담긴 대사들은 독특한 재미를 자아내고 있다. 예상치 못한 순간에 등장하는 로맨스는 속도감 있는 전개와 어우러져 흥미를 높이고 있다. ‘남주의 첫날밤’의 배경 설정도 눈길을 끈다. 원작은 서양 판타지였지만, 드라마는 이를 동양풍 사극으로 재해석했다. 동양적 분위기에 판타지가 결합된 세계관은 기존 로맨스 사극과 차별화를 이루고 있다. 화려한 색감과 세트 디자인 역시 눈길을 모았다. 김승하 CP는 일간스포츠에 “작품의 배경으로 쓰이는 미술에 공을 들였다”며 “기존 퓨전 사극보다 밝고 화려한 분위기로 꾸며 판타지와 동양적 매력을 동시에 살리려 했다”고 설명했다. 배우들의 망가지는 연기도 드라마의 재미를 견인하고 있다. 서현은 엉뚱하지만 생존에 진심인 차선책을 능청스럽게 표현했고, 옥택연은 무게감 있는 왕족의 캐릭터에 코믹함을 녹여냈다. 특히 도망치는 서현과 집착하는 옥택연 사이에서 일어나는 밀고 당기는 케미는 몰입도를 높이는 데 한몫했다. 두 배우의 다소 과장스러운 톤의 연기가 자칫 유치할 수 있는 드라마 전체 설정을 코믹함으로 자연스럽게 변화시켰다는 평가다.‘남주의 첫날밤’은 단순한 로맨스를 넘어 점차 정치적 긴장과 궁중 암투의 이야기로 확장되고 있다. 첫 회부터 최근 회차인 4회까지 차선책과 이번의 첫만남 등 얽히고얼키는 관계가 그려졌는데, 앞으로는 이들의 로맨스를 위협하는 인물들과 사건이 본격 등장할 예정인 터라 이야기의 무게감도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 김승하 CP는 “주인공들의 로맨스를 가로막는 인물들뿐 아니라 앞으로 펼쳐지는 사건의 범인들이 누구인지 찾아가는 과정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남주의 첫날밤’은 첫 회부터 황당한 설정들이 등장하지만 유치함과 속도감의 밸런스가 잘 맞춰져 시청자들이 계속 보게 되는 장점이 있다”며 “특히 드라마를 이끄는 차선책과 이번의 캐릭터성이 확실하고 독특하기 때문에 드라마가 노리는 코믹 요소가 잘 살아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30 05:46
영화

사자보이즈 입덕 부른 안효섭 “표정·움직임도 반영”…‘케이팝 데몬 헌터스’ 작업 과정 [일문일답]

배우 안효섭이 보이스 액팅으로 참여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공개 직후 전 세계 93개국 톱10에 진입, 그중 41개국에서 1위를 기록하며 이례적인 글로벌 흥행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 중심에는 주인공 ‘진우’ 역을 맡은 안효섭이 있다.‘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등 세계적인 히트작을 제작한 소니픽처스 애니메이션이 제작에 참여한 작품으로, 한국계 감독 매기 강과 ‘위시 드래곤’의 크리스 애플한스가 공동 연출을 맡아 한국 문화의 정체성과 글로벌 감각을 동시에 담아낸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주요 캐스트로는 루미 역의 아덴 조, 바비 역의 켄 정, 귀마 역의 이병헌 등 글로벌 스타들이 이름을 올려 화제를 더했다.소속사 더프레젠트컴퍼니는 작품의 흥행과 관련해 “K팝은 이제 단순한 음악 장르를 넘어, 글로벌 콘텐츠의 구조를 설계하는 중심 요소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라고 전했다. 안효섭은 극 중 K팝 아이돌 그룹 ‘사자보이즈’의 멤버 ‘진우’ 역을 맡아 전 대사를 영어로 소화하며, 감정의 섬세한 결까지 목소리만으로 표현해내는 고차원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그의 감각적인 퍼포먼스는 전 세계 시청자들의 극찬을 이끌어내며 작품의 몰입도를 한층 높였다는 평. 이런 인기에 힘입어 일부 인터뷰 영상은 넷플릭스 글로벌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되며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연기뿐 아니라 보이스 액팅까지 소화하며 글로벌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안효섭은 이번 작품을 통해 한층 넓어진 스펙트럼과 몰입도를 증명해냈다. 특히 공동 연출을 맡은 한국계 감독 매기 강이 직접 손편지로 캐스팅 제안을 보냈다는 후일담은 그에 대한 제작진의 깊은 신뢰와 애정을 보여주는 대목이다.한편 안효섭은 오는 7월 23일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새 드라마 ‘오늘도 매진했습니다’ 촬영도 한창이다. 연기 내공과 팬을 향한 진심을 겸비한 배우 안효섭의 ‘열일 행보’는 지금도 현재진행형이다.이하 안효섭의 일문일답 전문Q.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제작진으로부터 편지를 받았다는 일화가 있는데 사실인가요?A: 새로운 장르, 보이스 액팅이라는 작업 방식에 대한 호기심이 있었어요.그리고 해외에서 큰 사랑을 보내 주시는 팬분들에게 무언가 즐거운 기억을 남겨드리고 싶은 마음이 컸고요. 작품이 주는 ‘사랑’이라는 메시지를 음악과 K-pop을 통해 전하는 방법도 독특하게 다가왔어요.프로젝트에 참여하기 전에 매기 강 감독님께서 편지를 보내주셨는데, 그 안에서 저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작품에 대한 깊은 애정을 느낄 수 있었어요. 그 진심을 믿었고, 함께 좋은 결과를 만들고 싶다는 마음이 자연스럽게 생겼습니다.Q.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어떤 작품인가요?A: 정말 많은 매력을 품고 있는 작품이에요. 이 작품은 판타지이면서, 우리 현실과 맞닿아 있는 이야기예요. 제가 좋아하는 한국어 중에 “아름답다”라는 말이 있는데, 그 안에는 “나답다”라는 의미도 담겨 있거든요. 이 작품 속에도 각자가 가진 고유한 아름다움을 받아들이고, 자신만의 특별함을 인정하며,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하자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어요.Q. 본인이 연기한 캐릭터 ‘진우’는 어떤 인물인가요?A: 진우는 가족들과 함께하기 위해 귀마와 거래하는 위험한 선택을 했고, 그 대가로 영혼을 잃게 돼요. 그럼에도 인간에 대한 애정과 따뜻함을 간직한 채 살아가는 따뜻함을 지닌 인물이라고 생각해요. 그런 점에서 시청자들이 연민과 사랑을 함께 느낄 수 있을 듯 합니다.Q. 녹음 방식이 특별하다고 들었어요.A: (첫 만남을 제외하고) 제가 한국에 있고 제작진은 미국에 있어서 화상으로 작업을 진행했어요. 녹음 당시에는 마이크 옆에 카메라를 두고, 제 목소리뿐 아니라 얼굴 표정과 움직임까지 함께 촬영했어요. 그렇게 기록된 레퍼런스 영상은 진우라는 캐릭터를 만들 때 캐릭터의 표정과 감정, 움직임을 디테일하게 묘사하는데 반영되었죠. 실제로 완성된 진우의 얼굴과 스타일은 제 모습을 기반으로 한 부분이 있어요. 후드티 같은 의상까지도요. 단순한 보이스 액팅을 넘어서 몸과 표정이 함께 녹아든 작업이었고, 이러한 과정들이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생각해요. 이런 모든 과정과 제작팀의 노력을 통해 진우와 제가 동기화 될 수 있었던 던 것 같아요. Q. 매기 강 감독님, 그리고 크리스 애플한스 감독님과의 작업은 어땠나요?A: 매기 강 감독님, 그리고 크리스 애플한스 감독님과 함께 작업할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었습니다. 애니메이션이라는 장르 자체가 저에게는 처음 접하는 새로운 작업 방식이었기 때문에 낯설고 어려운 부분도 있었는데요, 그럴 때마다 감독님 두 분께서 섬세하고 따뜻하게 이끌어 주셔서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예를 들어 감정의 흐름을 목소리만으로 어떻게 전달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요. 같은 장면이라도 감정의 농도나 말의 속도, 간격 등을 다양하게 시도해 보게 하시면서, 애니메이션 안에서도 캐릭터가 훨씬 더 입체적으로 살아날 수 있도록 도와주셨던 게 인상 깊었고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도록 열린 환경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Q. 진우의 내면 속 악마는 어떤 모습인가요?A: 진우의 내면 속 악마는 그를 짓눌러온 고통과 죄책감, 그리고 어쩔 수 없던 선택에서 비롯된 고통과 후회로 만들어졌어요. 어쩔 수 없는 결정이었다고 해도, 그 기억들이 계속해서 그를 괴롭히죠.내면의 목소리는 낮고 무거운 속삭임처럼 다가오며, 늘 옳은 방향을 방해하고 흔들어요.이런 내면의 어둠을 직면하고 받아들이는 건 결코 쉽지 않지만, 결국 우리 모두가 겪게 되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그런 시간을 통해 자신을 마주하고, 조금 더 단단한 사람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믿어요.Q. 이 영화의 배경이 되는 세계는 어떤 곳인가요?A: 판타지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우리가 사는 세상과 닮아 있어요. 선과 악이 공존하고, 사람들의 욕망과 희생이 부딪히는 곳이죠. 그 안에서 K-POP은 희망의 상징처럼 작용하는 존재인 것 같아요. Q. 처음 이 영화를 봤을 때 어떤 기분이 들었나요?A: 이루 말할 수 없이 뭔가 가슴이 꽉 찬 느낌이 들었어요.대본을 읽으면서도 재미있다고 느꼈지만, 애니메이션이라는 장르 자체가 저에겐 익숙하지 않았기 때문에, 과연 이게 어떻게 구현될까 상상이 잘 안 됐거든요. 그런데 막상 완성된 영화를 보니, 제가 상상했던 걸 훨씬 뛰어넘는, 정말 믿기 어려울 만큼 아름답고 감동적인 작품이 되어 있었어요. 한 장면 한 장면이 마치 꿈처럼 느껴졌어요.무엇보다 이 작품을 보게 될 제 팬분들이 있다면, 이 즐거움을 함께 나누고 싶어요. 여러분도 저처럼 이 이야기에 빠져들고, 그 안의 재미와 감동을 함께 느끼시길 바랍니다.Q. 이 영화가 지금까지 보셨던 애니메이션들과 가장 다른 점은 어떤 부분인가요?A: 감정이 중심이 되는 애니메이션이라는 점이 가장 큰 차별점이었던 것 같아요. 보통 애니메이션에서는 음악이 배경처럼 존재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작품은 음악과 이야기, 감정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어서 무대처럼 느껴지기도 했고, 동시에 한 편의 영화이자 퍼포먼스로도 다가왔어요. 이런 구성이 저에게는 굉장히 새롭고 인상 깊었어요.Q. 이 작품을 통해 전하고 싶은 메세지는 무엇인가요?A: 누구에게나 내면의 어둠은 있고, 때로는 그걸 인정하고 마주하는 용기가 필요하다는 메시지가 전해졌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결국엔 자신만의 목소리를 믿고,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얻는 이야기라는 점에서, 많은 분들에게 위로와 용기가 되었으면 해요.Q. 애니메이션 영화나 시리즈가 지닌 상상력의 힘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A: 애니메이션은 상상력이라는 한계를 뛰어넘는 장르라고 생각해요. 현실의 제약 없이, 머릿속에 떠오른 모든 것들을 시각적으로 구현해낼 수 있잖아요. 그리고 그 안에는 아주 깊은 감정, 철학, 메시지도 담을 수 있고요. 어른이든 아이든 마음을 울리는 이야기, 그게 바로 애니메이션의 힘인 것 같아요.저 역시 소니 픽처스의 오랜 팬이자 애니메이션을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이번 작업에 참여할 수 있었다는 것이 정말 기쁘고 뜻깊었습니다. 넷플릭스를 통해 여러분을 만날 수 있어 너무 기뻐요.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27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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