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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내죽일’ 공명이 그리는 삶과 죽음의 경계 [IS포커스]

이토록 해맑은 저승사자는 처음이다.배우 공명이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내가 죽기 일주일 전’에서 삶과 죽음의 경계를 넘나들며 발산하는 매력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공명이 이번 배역을 통해 K콘텐츠에서 30대 초반을 대표하는 남자 배우로 입지를 다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내가 죽기 일주일 전’은 사고 트라우마로 인해 세상을 등진 채 무기력하게 살아가던 정희완(김민하)의 앞에, 학창 시절 첫사랑인 김람우(공명)가 저승사자가 돼 6년 만에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청춘 판타지 로맨스로 지난 3일 공개됐다. 서은채 작가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공명이 연기한 극중 람우는 화재 사고로 어린 나이에 죽음을 맞은 인물이다. 이미 세상을 떠난 람우지만, 죽음을 일주일 앞둔 첫사랑 희완이 남은 삶에 후회를 남기지 않도록 상당한 노력을 기울인다. 람우는 자신의 버킷리스트라면서, 과거 고등학생 시절 희완이 남자친구가 생기면 하고 싶다고 말했던 것들을 리스트를 적어 보여준다. ‘한강에서 2인용 자전거 타기’, ‘밤에는 야경 보면서 맥주 마시기’, ‘여행 가서 패러글라이딩 하기’ 등이다. 이미 죽은 람우이기에 패러글라이딩을 함께 하지는 못했지만, 함께 소소한 일상을 즐기며 람우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잃었던 희완의 웃음을 조금씩 되찾아준다. 공명이 해석한 저승사자는 특이하다. 희완의 죽음을 알리러 온 존재면서, 동시에 희완에게 희망과 위로를 준다. 공명은 과거와 현재가 교차되는 과정 속에서 이분법적인 경계를 오가는 인물을 해맑은 웃음으로 소화했다. 공명은 티 없이 맑은 소년 같은 얼굴과 담백한 말투로 희완의 구원자로 나타난 ‘첫사랑’ 람우를 완벽하게 표현해 냈다. 30대 초반에 들어선 다른 배우들과 구별되는 공명만의 차별점이자 특별한 무기다.그렇다고 공명은 ‘해맑음’만으로 람우를 연기한 것은 아니다. 해맑은 얼굴 속에 언뜻 비치는 슬픔이 두 사람의 첫사랑 서사를 더욱 아련하게 만든다. ‘내가 죽기 일주일 전’은 저승사자가 3번 이름을 부르면 죽는다는 속설을 그대로 가져갔다. 희완의 요청으로 두 사람은 학창 시절 이름을 바꿔 생활했기에, 그들에게 이름은 특별하다. 저승사자의 모습으로 자신의 근처를 맴도는 람우에게 화가 난 희완이 “그냥 내 이름 불러. 진짜 내 이름 부르면 죽는 거잖아”라고 소리치자, 람우는 “좋아해, 희완아”라고 3번 중 1번의 기회를 사용하며 고백을 전한다. 감정을 누르고 “나는 그냥 너가 보고 싶어서 온 거야”라고 말하는 람우의 담담함에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느껴지는 아주 큰 슬픔이 서려있다. 공명은 격양되지 않은 말투로 내면의 표현에 집중하며, 극중 자세히 설명되지 않은 희완을 향한 람우의 애틋한 감정을 시청자들에게 온전히 전달한다. ‘내가 죽기 일주일 전’은 공명이 군 제대 후 처음 촬영한 작품인데 공명은 학생 모습으로 보여주는 ‘삶’과, 저승사자로 보여주는 ‘죽음’의 서사를 자연스럽게 오가며 표현의 스펙트럼을 넓혔다. 공명은 “저승사자가 되기 전과 후의 경계를 나누려 했다”며 연기 주안점을 밝혔다. 공명은 교복을 입은 학생 람우를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하지 못하는 소극적이면서도 깨끗한 첫사랑의 모습으로 소화했고, 겉모습은 똑같지만 저승사자가 된 람우는 희완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지는 않지만 할 말을 망설이지 않고 내뱉는 인물로 그려냈다. 공명은 군 입대 전 해맑은 성격을 지닌 캐릭터를 주로 맡아오며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천만 영화 ‘극한직업’에서는 마약 단속반 막내 형사 재훈 역할로 코믹함을 표현했고, ‘멜로가 체질’에서는 드라마 제작사에 입사한 신입사원 추재훈을 통해 열정과 패기를, ‘홍천기’에서는 자유로운 영혼을 지닌 밝은 셋째 왕자 양명대군을 연기하며 ‘햇살 남주’의 이미지를 가져갔다. 공명이 연기한 대부분의 캐릭터가 ‘밝음’에 방점이 찍혀있다면, ‘내가 죽기 일주일 전’을 통해서는 그저 밝기만 한 이미지를 조금은 덜어내고 상반된 얼굴을 보여주며 다채로운 감정을 쌓아 올렸다는 평이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공명이 지금까지는 서브 주연으로서 밝은 이미지의 역할을 주로 했다. 그런데 ‘내가 죽기 일주일 전’에서는 과거 학생으로서 역할과 현재 저승사자로서 차별이 돼야 하는 1인 2역에 가까운 역할을 맡아 배우로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는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20~30대 남자 배우가 업계에 많이 없기 때문에 앞으로 작품에서 다양한 감정과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입체적인 캐릭터를 맡아 잘 소화한다면 번듯한 주연 배우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17 05:45
드라마

‘내죽일’ 공명, 첫사랑의 정석 등극… 저승사자로 김민하와 재회

배우 공명이 ‘첫사랑의 정석’에 등극했다.지난 3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내가 죽기 일주일 전’(제작 CJ ENM·스튜디오몬도, 제공 티빙) 1, 2화에서는 공명이 4년 만에 저승사자로 돌아온 김람우 역할로 등장, 보기만 해도 마음이 간질이는 첫사랑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고등학교 2학년 만우절을 맞은 람우는 희완(김민하)과 이름을 바꾸게 됐다. 이에 람우는 희완이 자신의 이름으로 저지른 사고들에 휘말리면서 자연스럽게 희완과 어울리게 됐고, 점차 자신이 희완이라고 불리는 것에 적응했다.그런가 하면 성인이 된 희완 앞에 갑자기 나타난 람우의 모습도 공개됐다. “안녕, 오랜만이다. 잘 지냈어 김람우?”라며 반갑게 인사한 그는 자신이 저승사자라고 밝히며 희완이 일주일 후에 죽는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전했다. 또 람우는 남은 시간이 얼마 없다는 걸 알고도 하고 싶은 일이 없다는 희완에게 그럼 자신의 버킷리스트를 함께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람우와 희완은 2인용 자전거 타기부터 패러글라이딩까지 다양한 활동들을 함께했는데, 방송 말미 람우의 버킷리스트가 과거 희완이 미래의 애인과 함께하고 싶은 리스트라는 사실이 밝혀져 보는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공명은 고등학생부터 저승사자까지, 시간에 따른 람우의 성장과 감정을 섬세하게 연기했다. 내성적이고 사춘기가 한창인 고등학생 람우와 보다 능청스러워진 저승사자 람우를 목소리 톤부터 표정, 스타일링까지 차이를 두어 시청자들의 몰입을 도왔다. 특히 삶의 의욕을 잃은 희완의 텐션을 높이려고 밝게 웃다가도, 순간순간 그를 애틋하게 바라보는 람우의 눈빛을 놓치지 않고 표현한 공명에 대해 시청자들은 호평을 보냈다. 한편, 공명이 출연하는 ‘내가 죽기 일주일 전’은 매주 목요일 오후 12시 티빙에서 공개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04 17:06
드라마

“적진 침투” 김혜수, 탐사보도 들이받는 ‘트리거’ 1월 공개

김혜수가 탐사보도 프로그램 팀장으로 돌아온다.디즈니+는 19일 오리지널 시리즈 ‘트리거’의​ 오는 1월 15일 공개를 확정하고, 티저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전격 공개했다. ‘트리거’는 이 꽃 같은 세상, 나쁜 놈들을 구제하기 위해 일단 카메라부터 들이대고 보는 지독한 탐사보도 프로 놈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마치 액션 영화를 연상케 하는 스펙터클한 사건 현장 속에서 카메라를 들고 있는 김혜수의 강렬한 모습으로 시선을 집중시킨다. 총을 겨눈 듯한 포즈와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의 김혜수의 모습은 탐사보도 프로그램 ‘트리거’의 팀장이자, 나쁜 놈들 멱살 잡는 오소룡 캐릭터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똘끼와 독기로 똘똘 뭉친 다채로운 캐릭터들과 생동감 넘치는 분위기로 흥미를 높인다. 오늘만 사는 꽃대가리 팀장 오소룡의 독보적인 존재감과 기발하고 엉뚱한 활약상은 단연 이목을 집중시킨다. 각종 강력 사건들을 취재하기 위해 패러글라이딩으로 하늘을 나는 모습부터 경찰서에서 쫓겨나고 사고 현장에서 소화기를 들고 소리치는 모습은 “일하는 스타일이 약간 자기 가학적인 느낌인데”라는 낙하산 중고신입 한도(정성일)의 대사와 오버랩 되어 호기심을 고조시킨다. 이어 호탕한 웃음과 함께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취재에 나서는 오소룡의 파란만장 모습은 나쁜 놈들을 때려잡기 위한 팩트 폭행 스토리의 궁금증을 더한다. 그리고 오늘만 사는 오소룡 팀장과 함께 나쁜 놈들을 때려잡기 위해 방송하는 놈들의 화려한 면면 또한 관심을 집중시킨다. 의도치 않게 ‘트리거’ 팀으로 합류하게 된 예의 바르게 싸가지 없는 낙하산 중고신입 한도 역의 정성일이 사사건건 부딪히는 오소룡 팀장과 어떤 케미스트리를 발휘할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한 열정은 만렙이지만, 현실은 쪼렙이라 웃픈, 긍정잡초 조연출 강기호로 분한 주종혁은 오소룡 팀장만을 믿고 따르는 인간미 넘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한편 ‘트리거’는 내년 1월 15일부터 매주 두 편씩 총 12개의 에피소드로 만나볼 수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19 14:01
연예일반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 극장서도 본다… 11월 30일 개봉 확정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을 극장에서도 볼 수 있게 됐다.CGV가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 라이브 인 서울’을 단독으로 상영한다고 16일 밝혔다.‘사랑의 불시착: 라이브 인 서울’은 tvN 드라마 역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한 스튜디오드래곤 제작의 원작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뮤지컬 공연이다.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와 북한 장교 리정혁을 중심으로 북한에서 도피 생활을 하는 영국 국적의 사업가 구승준, 평양 최고급 백화점 사장 외동딸 서단 등 매력적인 등장인물들의 이야기를 담았다.이번에 상영하는 공연 실황은 2022년 9월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진행한 공연으로 드라마와 다른 뮤지컬의 매력을 보여준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공연 실황에서는 배우 이규형, 김려원, 한승윤, 송주희 등이 출연해 극을 이끌어 나간다.CGV는 공연 콘텐츠를 제작 및 배급하는 위즈온센과 협업해 30일부터 CGV강변, 고양백석, 제주노형 등 17개 극장에서 ‘사랑의 불시착: 라이브 인 서울’을 상영한다. 관람 후 매표소에 티켓을 제시하면 A3 포스터를 선착순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사랑의 불시착: 라이브 인 서울’ 예매 및 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CGV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1.16 08:41
영화

‘사랑의 불시착’ 극장 개봉까지 한다… ‘배우들 떨림까지 전해져’

잘만든 드라마의 힘은 대단했다.뮤지컬 공연 영화 ‘사랑의 불시착: 라이브 인 서울’이 최근 극장 개봉을 확정했다.‘사랑의 불시착: 라이브 인 서울’은 지난해 9월 서울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막을 올린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을 영화화한 것이다. 이 뮤지컬은 드라마와 또 다른 무대만의 매력을 보여준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공연 영화 ‘사랑의 불시착: 라이브 인 서울’에서는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 역에 김려원, 그를 사랑하게 되는 북한 장교 리정혁 역에 이규형, 북한에서 도피 생활을 하는 영국 국적의 사업가 구승준 역에 한승윤, 평양 최고급 백화점 사장의 외동딸 서단 역 송주희가 출연한다. 극의 활력과 긴장감을 불어 넣어주는 장교 사택 단지의 실세 마영애 역과 리정혁을 위협하는 독보적인 빌런 조철강 역에 각각 윤사봉과 허규가 활약한다.무대 예술인 뮤지컬에서는 객석과 무대가 분리돼 있어 배우와 관객사이에는 물리적, 심리적 거리가 존재한다. 뮤지컬 필름 ‘사랑의 불시착: 라이브 인 서울’ 제작 및 배급사 위즈온센은 영화 촬영 기법과 장비를 활용해 배우와 관객을 더 가깝게 연결시킴으로써 관객이 객석에서 느낄 수밖에 없는 거리감을 없애고 무대로 밀착시킨다. 영화 촬영 카메라로 포착한 클로즈업 뷰는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 무대 위 배우들의 섬세한 표정, 눈빛, 미묘한 감정까지 스크린 위에 실감나게 담아내며 관람객들이 더욱 극으로 몰입하게 할 것이라는 전언이다.라이브 공연이 가지고 있는 특유의 감동은 무대를 둘러싸고 설치된 19개의 카메라가 비추는 다채로운 앵글을 통해 빛을 발한다. 위즈온센은 철저한 사전 기획과 동선 분석을 거쳐 관객들이 경험지 못한 새로운 뷰를 구현하며 여타 뮤지컬 영상과 차별화된 뮤지컬 영화의 시각적 아름다움과 깊이 있는 감동을 전달한다.뮤지컬 공연 영화 ‘사랑의 불시착: 라이브 인 서울’은 원작 드라마 대사와 장면 등의 오리지널리티를 잃지 않으면서도 속도감 있는 전개를 선택해 155분의 러닝타임을 지루할 틈 없이 끌고 간다. 기존 16부작의 방대한 스토리에서 과감하게 버릴 것은 버리고 핵심은 무대 위에 영리하게 담았다. 때문에 매체 장르인 드라마의 강점과 무대 장르인 뮤지컬의 매력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또한 매체와 무대를 오가며 활발히 활동하는 배우들의 설득력 있는 연기와 더불어, 창작 넘버와 기존 드라마 OST를 적절히 활용한 음악은 새로움과 익숙함을 동시에 충족하며 뮤지컬 공연 영화 팬들 뿐만 아니라 드라마 팬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을 전망이다.‘사랑의 불시착: 라이브 인 서울’은 오는 12일 네이버 TV 채널 위즈온센에서 ‘가장 사적인 시사회 – 사랑의 불시착: 라이브 인 서울’로 선공개 되며 오는 30일 CGV에서 단독 개봉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1.06 10:16
연예일반

[더보기] ‘공조2’ 현빈 흥행 공식 이번에도 통할까

“현빈이 북한 캐릭터를 맡으면 성공한다”. 배우 현빈에게는 필승공식이 있다. 현빈의 작품 중에서 북한 출신의 캐릭터가 단연 독보적인 인기를 끈 캐릭터라는 점이 그 이유다. 영화 ‘공조’,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자연스러운 북한 사투리를 구사하며 스펙트럼을 넓힌 현빈이 오는 7일 ‘공조2: 인터내셔날’(‘공조2’)를 들고 4년 만에 극장가를 찾는다. 현빈은 액션부터 로맨스까지 폭넓은 장르 속 매력적인 캐릭터로 활약해왔다. 2017년 ‘공조’에서 북한 형사 림철형으로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 현빈은 781만 명의 누적관객을 끌어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와이어, 카 체이싱, 격투 등의 스펙타클한 액션은 물론 연기력까지 인정받아 ‘액션 장인’ 수식어로 화제의 중심에 섰다. 그런가 하면 2019년 방송된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는 이번엔 ‘로코 장인’의 정점을 찍었다. ‘사랑의 불시착’은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와 사랑에 빠지는 북한 장교의 러브스토리를 그렸다. 현빈은 북한 장교 리정혁을 맡아 여심을 저격하는 연기를 선보여 인생 캐릭터를 완성했다. 특히 이 드라마는 글로벌 OTT 넷플릭스를 통해 일본에 소개된 뒤 2022년 현재까지 TV쇼 부문 톱10을 유지하는 히트작이 됐다. 현빈이 ‘공조’와 ‘사랑의 불시착’에 이어 ‘공조2’로 다시금 ‘북한 사람=현빈’의 공식을 입증할 예정이다. ‘공조2’는 북한 형사 림철령과 남한 형사 강진태(유해진 분), 뉴페이스 해외파 FBI 잭(다니엘 헤니 분)의 삼각 공조 수사를 그린다. 5년 만에 림철령으로 돌아온 현빈은 더욱 업그레이드된 재미를 선사한다. 전편에서 림철령이 아내를 잃고 복수심에 차올라 어두운 모습만 보여줬다면 ‘공조2’에서는 함께 호흡을 맞출 배우들과의 케미를 주목할만하다. 유해진과 유쾌한 브로맨스, ‘내 이름은 김삼순’ 이후 17년 만에 재회한 다니엘 헤니와의 재회. 특히 임윤아와는 그야말로 찰떡 케미로 현빈의 내공이 더해져 강력한 웃음을 예고한다. 액션도 두말 할 필요가 없다. 맨몸 격투부터 총격 액션, 고공 액션까지 전편보다 짜릿한 액션을 소화한다. 특히 ‘공조’의 하이라이트인 휴지 액션에 버금가는 파리채 액션이 볼거리를 더한다. 현빈은 “휴지 액션이 많은 사랑을 받았다. 다른 액션을 하면서도 휴지를 대체할 만한 소품을 고민했다”고 탄생 비화를 밝혔다. 현빈의 필승공식이 이번에도 통할지, ‘공조2’가 전편보다 나은 속편으로 영화로 ‘범죄도시2’, ‘탑건: 매버릭’에 이어 입소문을 탈지 기대를 모은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9.01 10:30
연예일반

‘아바타 재탄생’ 강원래 “언젠가 클론 6집 발매하고파”

가수 강원래가 아바타로 재탄생했다.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는 강원래 메타버스 아바타 데뷔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강원래는 이 자리에서 아바타로 하고 싶은 일에 대해 “클론 6집을 내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또 “하고 싶은 게 되게 많다”면서 “하늘도 날고 싶다. 패러글라이딩 등을 통해 가능할 수도 있을 거라 생각한다. 휠체어 타고 잠수도 하고 싶다. 아바타와 함께할 수 있는 일이 많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이 일이 계기가 돼서 앞으로 인생을 재미있게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아직은 하나하나씩 준비해가는 과정”이라고 덧붙였다. 강원래는 메타버스아바타기업페르소나스페이스 및 갤럭시코퍼레이션이 론칭한 음악쇼 ‘아바드림’의 앰버서더로 활약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8.18 16:35
연예일반

‘사랑의 불시착’·‘공조2’ 현빈 표 북한 요원 캐릭터 계보

현빈이 한층 깊어진 카리스마와 스펙터클 액션을 장착해 ‘공조’와 ‘사랑의 불시착’에 이어 새로운 역대급 북한 요원 캐릭터를 탄생시킬 예정이다. 현빈은 오는 9월 개봉 예정인 영화 ‘공조’의 속편 ‘공조2: 인터내셔날’(‘공조2’)에서 북한 요원 캐릭터로 등장한다. 앞서 현빈은 2017년 설 연휴 극장가를 단숨에 사로잡으며 781만 관객을 동원한 ‘공조’에서 특수 정예부대 출신 북한 형사 철령 역으로 강렬한 연기 변신을 선보인바. 당시 현빈은 와이어, 격투, 카 체이싱 등 데뷔 이래 처음 스펙터클한 액션 연기를 선보이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그런가 하면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는 북한 장교 리정혁으로 분해 특급 로맨스를 선보였다. ‘사랑의 불시착’은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와 그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북한 장교의 러브스토리를 그린 이야기. 이처럼 액션부터 로맨스까지 폭넓은 장르 속 매력적인 캐릭터로 활약해온 현빈은 4년 만에 스크린에 컴백해 ‘공조2’의 림철령으로 흥행 포텐을 이어갈 예정이다. ‘공조2’는 글로벌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다시 만난 북한 형사 림철령(현빈 분)과 남한 형사 강진태(유해진 분), 여기에 뉴페이스 해외파 FBI 잭(다니엘 헤니 분)까지, 각자의 목적으로 뭉친 형사들의 예측불허 삼각 공조 수사를 그린 영화다. 현빈은 ‘공조2’에서 새로운 특명을 안고 다시 남한을 찾은 엘리트 북한 형사 철령으로 분해 성공적인 임무 완수를 위해 삼각 공조에 돌입한다. 현빈은 극 중 북한 요원 캐릭터 장인다운 카리스마와 한층 다채로워진 액션 연기는 물론, 남한 형사 진태, 해외파 형사 잭과 글로벌한 케미스트리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전편에서는 복수심에 초점을 맞춰 어두운 모습 위주였다면, ‘공조2’에서는 남한에 두 번째 방문한 철령의 밝고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다”고 밝힌 현빈은 역대급 매력으로 무장한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하며, 올 추석 관객들의 마음에 안착할 각오다. ‘공조2’는 오는 9월 7일 개봉 예정이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8.18 14:21
해외축구

전 영국 프로축구 선수, 패러글라이딩 중 사망

영국 프로축구팀, 입스위치 타운 FC에서 뛰었던 마틴 다이어(55)가 프랑스 알프스 산맥에서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충격이다. 영국 언론 '더선'과 'BBC' 등은 19일(현지시간) '네 아이의 아빠이자 전 축구 선수인 다이어가 프랑스에서 휴가 중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사망했다. 유가족에게 경의를 표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웨일스 덴비셔 출신의 다이어는 프랑스 안시에서 사망했다고 알려졌다. 생전 그의 취미였던 패러글라이딩을 타던 중 사고가 발생했다. 다이어는 1980년대 입스위치 타운에서 뛰었던 프로 축구 선수이기도 하다. 입스위치 타운은 현재 잉글리시 풋볼 리그(EFL) 1(3부)에 소속되어 있지만, 한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했던 팀. 은퇴 후에도 축구에 대한 열정이 남아있던 그는, 수년 동안 본인의 고향인 덴비셔의 루딘에 있는 축구팀 루딘 타운 FC 유소년 클럽의 매니저로 활동하기도 했다. 유가족은 물론 주변 지인들 모두 다이어를 '기쁨을 전파한 사람'이라 입을 모았다. 다이어의 네 자녀는 "삶이 웃음으로 가득 차 있는 분이었다. 항상 주변 사람들에게 기쁨을 전했다"며 아빠와의 추억이 "영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이어의 조카는 "내가 아는 가장 강한 남자 중 하나"라며 또 다른 면모에 대해 추억하기도 했다. 영국 외무부 대변인은 "프랑스에서 사망한 영국인의 가족을 지원하고 있으며 현지 당국과 접촉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동건 기자 movingun@edaily.co.kr . 2022.07.20 17:13
연예일반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 9월 16일 개막…제2의 현빈X손예진은 누구?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이 뮤지컬로 재탄생한다.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 제작사는 4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장대한 스케일과 서정적 감성이 담긴 프롤로그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는 우연한 만남이 운명적 사랑으로 거듭나게 된 ‘사랑의 불시착’을 암시하는 상징적인 장면으로 작품 특유의 감성을 표현함과 동시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다. 패러글라이딩의 이미지를 활용한 작품 로고가 눈길을 사로잡는 가운데, ‘어느 날, 운명처럼 날아든 사랑’이라는 문구는 리정혁과 윤세리의 우연한 만남이 추후 운명적인 사랑으로 발전하게 되는 작품의 중심 내용을 함축적으로 담아낸다. 초록의 풀 위에 떨어진 낙하산은 거대한 스케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드라마의 한 장면을 연상시킨다. 또한 포스터의 전반을 아우르는 그린 컬러와 반짝이는 햇살은 서정적인 분위기를 자아내 무대 위에서 펼쳐질 ‘사랑의 불시착’의 기대감을 높인다. ‘사랑의 불시착’은 어느 날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와 그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특급 장교 리정혁의 절대 극비 러브스토리를 그린다. 최종회 시청률 21.7%를 기록하며 tvN 드라마 역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뮤지컬로 재탄생한 ‘사랑의 불시착’은 남북의 ‘사람’과 ‘생활’에 초점을 맞춘 로맨스를 그린다. 오는 9월 16일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개막한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7.04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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