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6건
연예일반

'故 최진실 딸' 최준희, 복근 드러낸 명품 몸매...20대 패셔니스타!

'故 최진실 딸' 최준희가 패셔니스타 면모를 과시했다. 최준희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c00l kiDss"라는 글과 함께 근황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에서 그는 야외 카페 테라스로 보이는 곳에 서서 당당하게 포즈를 취했다. 상큼한 단발 헤어에 선글라스를 끼고, 청바지에 반팔 셔츠를 매치해 상큼한 캐주얼룩의 정석을 연출했다. 특히 티셔츠를 살짝 손으로 들어 올려서 명품 복근을 인증하기도 해 시선을 강탈했다. 모친인 최진실의 전성기를 연상케 하는 '복붙' 미모도 놀라움을 안겼다. 한편 최준희는 지난 2월 이유비가 속한 소속사 와이블룸과 전속계약을 맺었지만, 아직 연기에 뜻이 없음을 알리면서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현재 에세이집을 준비하며 글을 쓰고 있고, 남친과의 당당한 럽스타그램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08.18 08:26
연예

'마법옷장', 시즌2로 돌아온다…김나영 MC 낙점 29일 첫방

JTBC 패션 예능프로그램 '마법옷장'이 시즌2로 돌아온다. 29일 오후 11시 20분에 첫 방송될 'K-스타일링 배틀 마법옷장2'(이하 '마법옷장2')는 패션 마스터들이 팀을 나눠 스타일링 배틀을 벌이는 패션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회 새롭게 등장하는 게스트의 요청 사항을 바탕으로, T.P.O(Time·Place·Occasion)에 적합한 패션 스타일을 제안한다. 시즌 2에서는 더욱 업그레이드된 패션 스타일링 대결을 펼친다. 지난 시즌1에서 활약했던 김나영이 시즌2에서도 MC로 나선다. 패셔니스타로서도, 예능인으로서도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김나영은 '마법옷장2'를 통해 다시 한번 저력을 보여준다. 패션 정보와 웃음,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만능 엔터테이너로 활약할 전망이다. 패션 어벤져스의 컴백도 관전 포인트다. 스타일리스트 최희승과 전진오, 모델 주우재와 송해나가 시즌1에 이어 또 한 번 호흡을 맞춘다. 예능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보이고 있는 주우재와 송해나의 믿고 보는 예능감도 기대된다. '마법옷장2'는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20분 JTBC에서 방송된다. 29일 첫 방송.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3.28 09:21
경제

[멋스토리] '골프의 계절' 올봄, 필드 패셔니스타가 되고 싶다면

골프의 계절이 돌아왔다. 어렵게 골프장 예약에 성공했는데, 푸른 잔디 위에서 멋진 '인증샷' 한장 남기지 않는다면 서운하다. 그렇다면 대충 입을 수 없다. 올봄 필드 위의 '패셔니스타'를 원하는 이들을 위한 골프웨어를 소개한다. 봄의 생동감과 산뜻함 이번 시즌에는 코로나19로 갇혔던 무거운 분위기를 벗어나 생동감 긍정의 에너지를 발산하는 골프웨어 콘셉트가 눈에 띈다. 봄을 연상케 하는 컬러 플레이와 더불어 발랄한 플리츠 스커트로 포인트를 주는 식이다. 확실히 젊어진 골프웨어 브랜드 '까스텔바작'이 대표적이다. 까스텔바작은 ‘런 포 케미스트리’라는 테마 아래 사람, 별, 문자 등 삶 속에서 흔하게 찾아볼 수 있는 각종 요소를 과학적 기호로 개성있게 디자인해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의 눈길을 잡아끌고 있다. 까스텔바작의 '라운드 스웨터 풀오버'는 별자리 아트 워크가 돋보이는 스웨터다. 밑단을 비대칭으로 처리해 발랄하면서도 개성 있는 스타일로 연출할 수 있다. 다양한 골프 스커트나 팬츠, 나아가 청바지 등과 매칭할 수 있도록 베이직한 화이트와 네이비 두 컬러로 내놓았다. 20~30대 골퍼 사이에 핫한 브랜드로 떠오른 '왁'은 이번 시즌에도 상쾌한 디자인을 선보였다. 왁의 '여성 벨트백 점프수트'는 벨트 백으로 포인트 준 여성 점프수트다. 탈착 가능한 미니 힙색을 포함해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여성 클래식 조거 아우터'는 배색 지퍼 라인으로 포인트를 준 풀집업 아우터다. 루즈핏 디자인으로 편안하고 스트레치 소재로 착장이 편하다. 여성 클래식 큐롯스커트와 셋업 연출하면 멋스러운 필드 룩이 완성된다. 퍼포먼스와 트렌드의 결합 트렌드와 기능성을 동시에 잡고 싶다면 'PGA TOUR & LPGA'에 시선을 돌려보자. 퍼포먼스에 방점을 찍어왔던 PGA TOUR & LPGA는 올봄 미국 골프의 자유로운 감성과 산뜻한 색감을 담는 데 공을 들였다. 이번 시즌 신제품 중 하나인 니트 카디건은 신축성이 우수한 원사를 사용해 편안한 착용감을 자랑한다. 뒤쪽 등판의 스트라이프 배색으로 여성스러운 실루엣을 연출해 주며 섬세한 스트라이프 디테일이 어우러진 플리츠 스커트'와 함께 매치하면 캐주얼한 셋업 룩을 완성할 수 있다. 로고 자카드 니트 풀오버는 PGA TOUR 로고를 독특하게 패턴 처리한 부분이 눈길을 끈다. 요즘 유명인 인스타그램에서 유행한다는 '시선 교란템'과도 닮은 시그니처 아이템이다. 시즌 컬러와 배색 조화가 멋스럽고, 어디에나 코디 연출이 자유로워 활용성 높은 스타일이다. PGA TOUR & LPGA 관계자는 "정통 골프웨어의 품위 있는 디자인에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고기능을 젊은 느낌으로 재해석했다"고 설명했다. '엘로드'는 1990년 론칭 이후 국가대표팀을 수차례 후원하며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올봄에는 풍요로운 자연의 빛과 컬러를 담은 '알티 블러링'을 테마로 잡고 4개의 콜렉션을 선보였다. 꽃의 향기와 색을 입힌 '로맨스', 스트레치성 경량소재를 사용한 '페이퍼', 블랙과 골드를 조합해 여성 전용 아이템을 강조한 '히든컬렉션', 더운 날씨에 활동성을 강조한 '씨커렌트'가 대표적이다. 엘로드의 '우먼 로맨스 아노락'은 흐름 염색 소재와 변형 실루엣의 새로운 디자인 아우터다. 통기성은 물론 하단 밴딩으로 실루엣을 잡을 수 있다. '로맨스 큐롯 스커트'는 솔리드한 색깔에 앞 뒷면을 다르게 디자인해 개성을 더했다. 실키한 촉감의 속바지와 볼 파우치가 있어서 수납성도 갖췄다. 필드의 패셔니스타라면 필드를 런어웨이로 꾸미고 싶다면 '지포어'와 '힐크릭'의 신제품을 살펴보길 추천한다. '지포어'의 '후드 블루종 재킷'은 광택감이 돋보이는 소재를 사용하며 골프웨어의 벽을 허물었다. 트렌디한 블루종 재킷 스타일에 군더더기 없는 심플한 디자인, 지포어의 영문 레터링을 후드에 적용해 감각적이다. 페어웨이부터 일상까지 어디서든 두루 활용도가 높다는 것이 지포어 측의 설명이다. 지포어의 '풀 집 테크 스커트'는 은은한 광택감이 돋보이는 나일론 소재의 스커트다. 지퍼로 여닫을 수 있어서 여성적인 매력이 넘친다. 심플한 디자인에 양쪽 포켓 디테일, 투톤 웨이스트 밴드로 착용감까지 챙겼다. 힐크릭은 이번 봄 시즌에는 스포티한 디자인과 라이프스타일웨어의 경쾌한 분위기 '리버스' 라인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크롭 기장의 반소매 스웨터 티셔츠, 부츠컷 팬츠 등 필드와 일상의 경계를 허무는 제품으로 눈길을 끈다. 여성용 ‘리버스 간절기 풀오픈 스웨터’와 남성용 ‘리버스 로고 블록 스웨터’는 아이보리 컬러에 생동감 넘치는 그린과 네이비 컬러로 포인트를 줘 젊은 감성이 돋보인다. 힐크릭 관계자는 “MZ세대 골퍼들의 라운딩 인증샷 착장템이 되기 위해 격식 없고 스포티한 무드를 강조했다. 산뜻한 색으로 포인트를 주거나 파스텔컬러로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아이템들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장년층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스포츠인 골프는 MZ세대가 소비 주류로 떠오르면서 급성장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지난해 20~30대 고객 유입에 힘입어 골프웨어 카테고리 매출이 전년 대비 56.3% 증가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20대 64.6%, 30대 68.9%, 40대 66.6%, 50대 54.6%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 골프웨어가 제 2의 전성기를 연 가운데 성수기가 시작됐다. 영골퍼를 타깃으로 한 골프웨어 신제품이 계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2.03.21 07:00
연예

김원희, 시크한 뉴요커→로맨틱 프렌치걸...패션 화보 공개!

김원희가 ‘세월 역행’ 비주얼의 패션 화보를 공개했다. 김원희는 디지털매거진 지오아미코리아(GIOAMI KOREA)와 패션 브랜드 카티아조(katiacho)가 컬래버레이션 한 2022년 새해 첫 화보에서 뮤즈로 나서 패션 화보를 촬영했다. ‘2022년, 김원희 주의보-Fresh & Soft’라는 테마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김원희는 20대 전성기 못지 않은 ‘세월 역행’ 비주얼과 시크와 로맨틱을 넘나드는 파격적인 패션 감각을 드러내 시선을 강탈했다. 강렬한 레드 팬츠에 파스텔 톤의 블루 원피스를 매치해 매니쉬한 뉴요커 느낌을 풍기는가 하면, 화이트 티셔츠에 톤다운된 핑크 재킷을 코디해서 무심한 듯 시크한 매력을 발산했다. 또한 플라워 프린트의 하늘하늘한 시폰 원피스와, 라임 컬러에 핑크가 덧대어진 러블리한 투피스를 차례로 소화해 로맨틱한 소녀 감성을 우아하게 잘 표현해냈다. 이번 화보를 디렉팅한 카티아조 디자이너는 “데뷔 30년 차인 김원희는 데뷔 초부터 당차고 통통 튀는 매력으로 사랑받은 패셔니스타였다. 그 시절의 느낌을 되살리면서도 지금 가지고 있는 소프트한 원숙미를 보여줄 수 있는, ‘Fresh & Soft’ 콘셉트의 화보를 기획했다. 오랜만에 화보 촬영임에도 김원희가 과감한 헤어, 메이크업을 잘 소화해주었고, 시크한 뉴요커 느낌부터 로맨틱한 프렌치 걸의 매력까지 극과 극 매력을 발산해 퀄리티 있는 화보가 완성되었다. 2022년은 데뷔 30년 차 김원희가 더욱 날아오를 수 있는 ‘김원희 주의보’가 내려지는 한 해가 되지 않을까 한다”고 밝혔다. 김원희는 화보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오랜만에 카메라 앞에 서는 소감을 밝혔다. 그는 “젊은 시절에는 도전에 대해 주저함이 없었고 과감한 소품 활용도 많이 했던 것 같다. 패션에 대한 관심이 커서 해외 쇼핑도 자주 다녔다. 나이 들고 몸의 변화 때문에 위축되었던 것 같은데, 이번 화보를 계기로 열정 세포를 다시 한번 깨워야겠다”며 웃었다. 이어 “언제나 파격적인 스타일을 환영하는 편”이라며 “그게 나인지는 모르겠는데, 내면에 보통스럽지 않은 구석이 있긴 하다. 조만간 보여줄 기회가 또 있길 바란다”고 의지를 드러냈다.김원희 이달 중 방송 예정인 채널A 신규 예능 ‘요즘남자라이프-신랑수업’의 MC로도 캐스팅돼 새해부터 ‘프로 참견러’로 맹활약할 예정이다. 이승철-김찬우-김준수-영탁의 일상을 관찰하면서 이들이 1등 신랑이 될 수 있도록 ‘신랑수업’을 돕고 참견(?)하는 조언자로 나서는 것. 김원희는 “신랑수업 4인방 중 누구에게 참견을 많이 하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김찬우씨가 ‘지도 편달’이 필요할 것 같은데 혼자 산 시간이 길어서 설득당할 것 같은 느낌이다”라며 웃었다. 마지막으로 데뷔 30년차, 나이 50세를 맞은 것과 관련해 김원희는 앞으로의 각오도 전했다. 그는 “긴 듯 짧은 듯 50년을 살아보니 인생이라는 게 계획을 세우지 않고 시간에 맡기면 수동적인 삶이 되고, 앞과 뒤를 살피고 마지막이 있음을 의식하고 산다면 내 인생을 좀 더 의미 있게 살 수 있는 것 같다. 이전의 50년은 내가 나답게 만들어지는 과정이었고, 너무 감사하게 노력에 비해 많은 것을 얻었고 누렸다. 앞으로 50년은 연예인으로든 자연인으로든 이타적인 삶을 살고 싶다. 한번뿐인 소중한 인생을 좀 더 가치있게 더불어, 나누고 살고 싶은 게 꿈이다. 내가 더 행복해질 것 같다”고 말했다. 김원희의 프레시하면서도 소프트한 매력이 담긴 패션 화보는 지오아미코리아와 카티아조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원희가 MC로 나서는 채널A '요즘남자라이프-신랑수업’은 이달 중 방송될 예정이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화보 기획 및 디렉팅=카티아조, 사진=스튜디오지나, 헤어=드엔 규비, 메이크업=드엔 김지혜 2022.01.06 10:26
연예

김나영, JTBC 첫 패션 예능 MC 낙점…패셔니스타 전성기 활짝

방송인 김나영이 JTBC의 첫 패션 예능프로그램 '마법옷장'의 MC를 맡는다. 김나영은 오는 10월 첫 방송되는 '마법옷장'에서 패션 마스터들을 이끄는 MC로 활약한다. 자타공인 패셔니스타다운 패션 센스를 발휘할 예정이다. '마법옷장'은 패션 마스터들이 팀을 나눠 마법옷장 속 다양한 아이템으로 게스트에게 요일별 패션 스타일을 제안하는 형식의 예능프로그램이다. JTBC가 처음 시도하는 패션 예능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김나영은 패션 아이콘이다. 지난 2013년 파리 패션위크에 참석하며 패셔니스타로 발돋움했다. 당시 패션 매거진 보그의 메인 홈페이지에 4일 연속 그의 스트리트 패션 사진이 실렸고, 보그 이탈리아와 그라치아 이탈리아에서도 김나영의 패션을 주목하며 국내외에서 화제를 모았다. 이후 그는 방송은 물론 자신의 SNS를 통해 남다른 패션 센스를 뽐냈고, 많은 여성들의 워너비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지난 2017년부터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노 필터TV'에서 스트리트 패션부터 하이엔드 브랜드의 패션까지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럭셔리 브랜드 메종 마르지엘라의 옷을 소개하는 영상으로는 무려 167만 뷰를 기록했다. 그간 '올리브쇼'·'트렌드 매거진'·'뷰티의 여왕'·'겟 잇 스타일'·'스타일 로그'·'패션왕 코리아'·'팔로우미'·'겟잇뷰티' 등 다양한 패션 뷰티 프로그램에 출연해온 김나영은 '마법옷장'을 기점으로 패셔니스타, 그리고 MC 전성기에 더욱 화려한 꽃을 피울 전망이다. JTBC가 처음으로 시도하는 패션 예능과 패션 아이콘 김나영의 만남이 빚어낼 시너지에 많은 기대가 쏠린다. JTBC '마법옷장'은 오는 10월 첫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9.02 14:06
연예

[피플IS] 패션계도 윤여정 천하

만 73세의 배우 윤여정이 패션계도 접수했다. 영화 '미나리'로 영화계 새 역사를 쓰고 있는 윤여정은 패셔니스타로서도 전성기를 맞았다. 젊은이들이 부러워하는 패션 센스를 가진 그는 최근 다시 우아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고풍스러운 블랙 드레스를 입은 윤여정이 "근데 나한테 이런 역할이 들어왔다. 젊고 예쁜 얘들도 많은데. 근데 잘못 들어온 거 아니니?"라고 말한다. 한 여성복 쇼핑앱 광고 속에서다. 아직 본격적인 광고가 공개되기 전 티저부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MZ 세대를 주 고객층으로 삼고 있는 쇼핑앱의 광고를 73세의 여배우가 꿰찼다. 쉰 살은 어린 여성들로부터 선망하는 '워너비'로 떠올랐다는 이야기다. 경쟁사 여성복 쇼핑앱의 모델은 만 30세 김태리다. 김태리보다 연기 경력만 40여년 더 긴 윤여정은 세대를 뛰어넘으며 젊은 여성들의 선망을 받고 있다. 광고에서 입고 나온 블랙 드레스 브랜드가 무엇인지 궁금해 하는 여러 네티즌의 댓글은 이같은 분위기를 방증한다. 윤여정이 입고 신고 착용한 모든 것이 많은 이들의 시선을 모은 일도 있었다. 한국 시간으로 지난 12일 열린 제74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 화상 연결로 참석한 그가 남다른 패션 센스를 자랑했기 때문. '미나리'에서 외할머니 순자 역할로 아시아 배우 최초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그는 영화 속 순자는 떠올리지 못할 만큼 우아한 패션으로 등장했다. 이후 럭셔리 브랜드 디올은 '윤여정이 입은 옷, 바로 우리 옷'이라며 자랑에 나섰다. 그가 입고 신은 드레스와 신발을 적극 홍보했다. 이날 착용한 7300만원 상당의 다이아몬드 귀걸이도 화제였다. 국내 뿐 아니라 외국인들도 윤여정의 수상 영상에 귀걸이 브랜드를 묻는 댓글을 남겼다. 올 초부터 많은 패션지들이 윤여정 모시기에 나서기도 했다. 보그 코리아는 지난 3월호에서 무려 12페이지를 할애해 윤여정의 우아한 모습을 담아냈다. 사실 윤여정은 꽤 오랫동안 패셔니스타로 불렸다. 젊음의 상징 청바지가 잘 어울리는 60대 배우였고, 예능프로그램에서 메고 나온 에코백을 윤여정 에코백으로 유행시켰다. 안경과 귀걸이 등 여럿의 액세서리도 잘 팔리게 만든 장본인이다. 과거 윤여정은 "사람들이 패셔니스타라고 하니까 사실 부담이 되기도 한다. 밖에 나갈 때 신경이 쓰이더라"며 "후배들이 사는 아이템을 따라서 산다. 안경은 IMF 시절 구입한 걸 여전히 쓰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럭셔리 브랜드가 애타게 찾는, 세대를 뛰어넘는 2030의 '워너비'다. 본래 가지고 있던 패션 센스에 세계적 배우로서의 기품을 더욱 배가시켰다. 최근 SBS '문명특급'에 출연한 그는 패셔니스타라는 수식어에 대해 재치 있는 답변을 내놓기도 했다. 그는 "그냥 (옷을) 입고 우기면 된다. 뭘 소화를 하나"라며 "작품에서도 내 옷을 많이 입었다. 다 내가 사입는다. 그래서 열심히 일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4.15 08:00
연예

[멋스토리] 김혜자·김칠두·이덕화·김응수…시니어 모델 전성기

패션유통 업계가 '시니어 모델'을 앞다퉈 기용하고 있다. 노년 인구는 급속도로 늘어나지만, 출생률은 감소하자 새로운 판로를 연 것으로 보인다. 젊은이들 사이에 '멋지게 늙는다는 것'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도 시니어 모델의 전성기를 연 계기가 됐다. 업계는 중장년층 모델의 비상이 다양성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보고 있다. 아이돌 일색이었던 홍보 모델 시장에 또 다른 장이 열렸다는 것이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시니어 모델 붐을 타고 각종 노년 모델 선발대회가 성행하는 것에 우려를 나타냈다. 멋지게 늙는다…전 연령대 사랑받는 시니어 모델아웃도어 브랜드 밀레는 올해 가을·겨울 컬렉션 '트릴로지 시리즈'를 선보이면서 시니어 모델 김칠두(64)와 화보를 공개했다. 트릴로지 시리즈는 알프스 3대 북벽인 세르빈, 아이거, 그랑드 죠라스를 오르 내리는 등정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다. 1987년 첫선을 보였던 알파인 스타일을 최근 패션업계 화두인 '뉴트로'로 재해석했다. 모델 김칠두는 밀레의 새로운 룩을 완벽하게 소화했다.내부 평가도 긍정적이었다. 나이든 모델도 젊은이들의 감성을 자극할 수 있고, 10~20대 소비자를 끌어모을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 밀레 관계자는 "김칠두 화보가 공개된 뒤 안팎에서 체감하는 반응이 달랐다"며 "젊은 소비자들이 특유의 카리스마를 가진 멋진 중장년에 매력을 느끼는 걸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순댓국밥집을 운영했던 김칠두는 나이답지 않은 날렵한 몸매와 분위기로 일반인이 순식간에 톱 시니어 모델이 된 드문 케이스다. 밀레는 반응이 뜨겁자 시니어 모델 마케팅에 고삐를 쥐었다. 지난달 김칠두에 이어 또 다른 시니어 모델인 여용기를 앞세워 지난달 또 다른 화보를 공개했다. 60대 패셔니스타이자 '부산의 닉우스터'로 불리는 여용기는 특유의 패션 센스를 발휘했다. 밀레 의상에 오피스룩, 캐주얼룩, 스트리트룩, 애슬레저룩 등 4가지 스타일을 연출했다. 밀레뿐만이 아니다.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는 지난달 배우 김혜자(78)를 모델로 발탁해 주목받았다. 코오롱스포츠는 '자연을 즐기기 위해서 나이라는 숫자는 의미가 없다'는 걸 강조하기 위해 김혜자를 기용했다고 밝혔다. 김혜자는 '꿈을 향한 도전'이라는 제목으로 평소 버킷리스트였던 아이슬란드 오로라 여행에 다녀왔다. 김혜자와 자연에만 집중한 이 영상에는 브랜드나 상품에 대한 언급 없이 자연에 대한 경외와 지나온 삶에 대한 고찰을 담아 시선을 끌었다. 시니어 모델 기용은 아웃도어룩의 태생과 궤를 같이한다는 것이 코오롱스포츠의 판단이다. 한경애 코오롱FnC 전무는 "그동안에는 젊은 고객에게 어필할 수 있도록 모델을 선택해왔다면, 자연으로 돌아가려는 아웃도어의 의미를 모델을 통해 투영하고자 한다"고 말했다.신성통상의 SPA 브랜드 탑텐은 11월 스페셜 이벤트 ‘행복제’ 광고 모델로 이덕화(67)를 발탁했다. 지난해 탑텝의 발열 내의 '온에어' 광고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이덕화는 SPA 브랜드 주 고객인 10~20대 사이에 센세이셔널한 반응을 끌어내자 또 한 번 브라운관에 모델로 나섰다. 우후죽순 '시니어 모델 콘테스트'…부작용도시니어 모델이 인기를 끌자 바빠진 곳이 또 있다. 모델 에이전시와 아카데미, 모델 선발 대회 주최사다. 30년 전만해도 모델이나 연예인은 선호 직업군이 아니었다. 배우의 꿈이 있었으나 가족의 반대에 부딪혀 접었다는 사례가 주변에 심심치 않게 있는 이유다. 이들은 못다 한 꿈을 이루겠다면서 모델 양성 학원과 에이전시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온라인 포털 사이트에 '시니어 모델'을 검색하면, 수강생을 모집하는 모델 아카데미를 홍보하는 글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수도권에 집중된 시니어 모델 양성 학원들은 "나이 드는 것이 경쟁력인 시대"가 왔다면서 50~70대 중장년층을 향해 손짓하고 있다. 문제는 비용이다. 보통 시니어 모델 학원은 초·중·고급반으로 나누어져 있다. 3개월에 약 100만~200만원 가량 수강료를 내야 한다. 평균 1년가량 수업을 듣기를 권장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만만치 않은 돈이 들어간다. A 모델학원 관계자는 "우리 아카데미는 자체적인 쇼를 진행한다. 학원에서 부담하는 부분도 있으나, 참가비와 의상은 원생이 직접 준비한다"고 전했다. 중장년층이 모델학원에 몰리자 수도권의 상당수 백화점은 문화센터에 시니어 모델 강좌를 운영 중이다. 중장년층 중에서 모델 일을 찾는다는 뜻은 패션에 관심이 많다는 뜻이기도 하다. 각 백화점은 일종의 고객 관리 차원에서 강좌를 연다. 2019년 9월 기준 롯데, 신세계, 현대, 갤러리아백화점 등에서 30여개 프로그램이 열렸다. 이밖에 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도 시니어 모델 입문 강좌가 개설돼 있다. 사설 학원보다 저렴하고 문턱이 낮아서 인기가 있다. 최근 시니어 모델 선발 대회가 성행 중이다. 지난 15일에는 한국모델협회가 주관하는 '제1회 KMA시니어모델선발대회'가 열렸다. 예선 지원자만 700명이 몰릴 정도로 인기였다. 1차 예선에서 120명, 2차 예선에서 30명이 추려지면서 상당수가 본선 문턱에도 가보지 못했다. 오는 23일에는 '2019미즈실버코리아선발대회'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전야제 격인 '쇼케이스' 행사가 진행될 정도로 규모가 크다. 하지만 참가비가 상당하다. A 모델학원 관계자는 "선발대회마다 참가비는 적게는 수십, 많게는 수백만 원까지 다양하다. 서류 제출에 필요한 프로필 사진과 의상비 등에도 별도 비용이 발생한다. 개인이 쓰기 나름이지만 수십만원 정도 든다"며 "데뷔에 참가한다고 데뷔가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 전문가의 조언을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19.11.18 07:00
연예

[화보IS] 이동휘 "마동석, 함께 연기할 수밖에 없는 배우"

배우 이동휘의 화보가 공개됐다. 이동휘는 매거진 더스타 1월호의 커버를 장식해 패셔니스타의 면모를 뽐냈다. 화보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동휘는 “어릴 때부터 안경과 인생을 함께하다 보니 아이웨어 화보와 포즈는 자신 있었다”라며 “안경과 선글라스 등 패션 아이템은 빈티지한 것들을 좋아한다. 자신에게 어울리는 것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자신만의 확고한 패션 팁을 공개했다.얼마 전 개봉한 배우 마동석과 이동휘 주연의 영화 '부라더'에 대해서는 “이번 작품은 전면에서 책임지는 역할이라 감회가 남달랐다. 영화와 나를 향한 관심과 응원이 소중하다는 것을 크게 느꼈다”라며 감사함을 보였다. 또한 배우 마동석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서는 “마동석 선배는 연기 호흡을 안 맞추기 힘들 정도로 매력적인 사람이다. 자동으로 연기 호흡이 나온다”라고 말했다.특히 배우로서 이동휘의 매력을 묻는 질문에는 “많은 매체와 인터뷰를 했지만 한 번도 답하지 못했다”라며 “아마 내 나이가 지긋해서 배우 인생을 정리할 때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지금은 여물지 않아 감히 말할 단계가 아니다”라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마지막으로 “2018년에 내 전성기가 왔으면 좋겠다. ‘당신은 올해가 전성기입니다’라는 말을 꼭 듣고 싶다”라며 행복한 소망을 내비쳤다. 박정선 기자 2017.12.26 08:10
연예

[피플IS] 준비된 이동욱에게 찾아온 '은숙 매직'

배우 이동욱이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tvN 금토극 '쓸쓸하고 찬란하신 도깨비'(이하 '도깨비') 이전 이동욱의 대표작은 SBS '마이걸'(2005)이었다. 그로부터 12년 후 이동욱은 '도깨비'를 통해 국내 드라마 역사상 전무후무한 저승사자 역할로 또 다시 전성기를 맞았다. KBS 2TV '아이언맨' tvN '풍선껌' 등 최근 연이어 시청률 저조의 아픔을 맛봤던 그는 '도깨비' 단 하나의 작품으로 그간의 부진을 만회했다. 험난한 여정, 쏟아진 호평김은숙 작가의 '큰 그림'에 처음부터 그가 포함됐던 것은 아니다. 이동욱은 '도깨비' 기획 단계부터 큰 관심을 보이며 출연 의사를 타진했다. 그러나 김은숙 작가는 자신이 생각한 저승사자와 이동욱의 이미지가 맞지 않는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주인공 공유의 캐스팅이 확정된 상황이라 주연만 맡아오던 그가 맡을 캐릭터는 없어 보였다. 그럼에도 이동욱은 포기하지 않았다. 소속사 대표를 통해 김은숙 작가를 직접 대면했다. 끝까지 적극적으로 어필했고, 결국 직접 발로 뛰어 김 작가의 마음을 얻었다. 국내드라마 사상 처음 등장하는 저승사자 역을 소화하기 위해 몇달간 드라마 준비에만 매달렸다. 결과는 성공적. 매력적인 캐릭터와 열연을 통해 스스로를 주인공으로 만들었다. 사극과 현대극을 자유자재로 오갔고, 귀여운 매력의 저승사자와 궁지에 몰린 고려왕 왕여를 극과 극 캐릭터로 표현했다. 이국적인 마스크는 '도깨비'의 판타지와 어우러졌으며, 서양인처럼 깊은 눈매는 아픔을 간직한 저승사자 역과 잘 맞아 떨어졌다. 꽃길만 펼쳐진 정유년'도깨비'의 인기가 올라갈수록 이동욱의 주가도 무한 상승 중이다. 광고업계에서는 이미 그를 잡기 위한 발빠른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이동욱 측 관계자는 "광고의 경우 현재 논의 중인 건만 해외 포함 20개 정도이며, 다양한 제품군에서 광고 러브콜 및 문의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쪽에서도 모델 기용 문의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패셔니스타 수식어까지 얻어 패션업계의 뜨거운 호응도 받고 있다. 스타일리스트 남주희 실장은 "의류 브랜드의 반응이 좋다. 이동욱에게 옷을 입히기 위해 브랜드들이 협찬 문의를 많이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해외 반응도 뜨겁다. 이동욱 측 관계자는 "'도깨비' 방영 이후 이동욱에 대한 국내외 높은 관심와 인기로 소속사로 찾아오시는 팬분들과 정성스런 팬레터, 선물들도 굉장히 많아졌다. 국내외 SNS 채널이나 포털 사이트를 통해서도 높아진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고 전했다.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ins.com 2017.01.10 10:00
연예

[화보is] 조진웅, '웅요미' 아재의 훈훈한 공항패션

'웅요미' 조진웅의 공항패션이 눈길을 끌고 있다.tvN ‘시그널’ 이후 제 2의 전성기를 맞은 배우 조진웅의 패셔너블한 공항패션을 선보였다. 12일 조진웅은 영화 ‘아가씨’로 제 69회 칸 영화제 참석자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이날 조진웅은 듬직한 체구와 함께 훈훈함이 느껴지는 공항패션으로 시선을 사로잡아 라이징 패셔니스타다운 면모를 뽐냈다. 블랙팬츠에 블루종 그리고 미러 선글라스를 착용해 편안한 공항패션의 정석을 선보였으며, 여기에 필수 아이템인 백팩으로 포인트를 주어 댄디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모습을 연출했다. 조진웅이 포인트 아이템으로 선택한 백팩은 닥스 액세서리의 제품으로 당일 그의 캐주얼과 시크를 넘나드는 세련된 룩을 완성시켜 주었다. 한편, 조진웅이 출연한 박찬욱 감독의 영화 ‘아가씨’는 6월 1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김인영 기자 2016.05.12 14:36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