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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26SS 파리 패션위크에서 선보인 송지오의 ‘폴립티크(POLYPTYCH)’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브랜드 ‘송지오(SONGZIO)‘가 6월 25일, 파리 패션위크에서 26SS 컬렉션 ‘POLYPTYCH (폴립티크)‘를 공개했다. 이번 컬렉션은 여러 개의 패널이 이어져 하나의 작품을 이루는 회화 형식, ‘POLYTYCH (폴립티크)’에서 영감을 받아, 전위적인 형태의 해체와 동적인 조각들의 조화를 통해 존재와 부재, 과거와 미래에 대한 깊은 담론을 담아냈다. 송지오의 26SS컬렉션은 시간과 공간의 경계를 초월하며 끊임없이 충돌하고 혼합되며 재생산되는 미래를 담아내는 새로운 미학을 제안한다.송지오는 고전과 아방가르드가 고요한 그림자 속에서 숨 쉬며 충돌하는 패턴과 소재, 색조의 대조적인 배열을 통해 ‘오리엔탈 퓨쳐리즘’, 동양적인 미래주의의 미학을 완성했다.송지오의 26SS 컬렉션은 파리 16구 트로카데로 광장에 위치한 샤이오 국립극장 (Théâtre National de Chaillot)에서 진행되었다. 에펠탑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상징적인 장소에서 진행된 이번 쇼는 송지오의 독창적인 미학과 혁신적인 디자인을 더욱 부각시키는 무대로 주목을 받았다. 특히, 예술적인 조명 연출과 실험적인 음악을 통해 극적인 분위기를 더하며 송지오 특유의 전위적인 디자인과 감각적인 분위기가 어우러져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했다.이번 컬렉션에는 브랜드의 뮤즈, 에이티즈(ATEEZ)의 성화와 배정남이 모델로 런웨이에 올라 화제를 모았다. 배정남은 특유의 카리스마와 당당한 워킹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으며, 성화는 글로벌 K-팝 아티스트다운 매력을 더해 쇼의 역동적인 무드를 완성했다. 성화와 배정남은 파리 패션위크 기간 동안 작년 11월 오픈한 송지오의 파리 플래그십 스토어를 방문하며 화제를 모았다.송지오의 26SS 컬렉션 ‘POLYPTYCH’는 시간, 형식, 문화의 경계와 복식의 관념에 과감히 저항하며 이를 새롭게 재해석한 실험적인 시도를 보여주었다. 바이어스 컷과 비대칭 드레이프의 유연한 움직임 속에서 몸의 형태를 재구성하고 공중에서 잘라낸 듯한 수직선과 패널들이 몸을 따라 흘러내리며 투명함과 리듬감을 더해 마치 유령과 같은 베일을 형성했다. 특히, 이번 컬렉션은 나무와 숲, 암석과 지층에서 영감을 얻은 원시적이고 깊이 있는 갈색 톤, 강렬함을 더하는 붉은 톤, 그리고 미래적인 감각의 금속성 메탈릭 컬러가 조화를 이루며 독창적인 색채의 흐름을 담아냈다.소재 또한 다양성과 혁신성을 강조했다. 오가닉 워시드 코튼, 리넨, 보일드 울 등의 자연적 소재를 동양의 본질적인 아름다움으로 담아내고 메탈릭 트위드, 광택감있는 레더, 홀로그래픽 비닐, 초경량 첨단 신소재 등 혁신적인 직물로 새로운 질감과 양감을 탐구했다.이를 통해 다차원적이고 입체적인 소재 배열이 돋보이는 송지오만의 독창적이고 미래적인 실루엣을 완성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브랜드 송지오는 1993년 설립 이후 현대적인 감각과 실험적인 디자인으로 한국 패션계의 혁신을 이끌어왔다. 예술과 패션의 경계를 허물며 독창적인 크리에이티브를 추구하는 송지오 하우스는 국내뿐만 아니라 파리 마레지구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패션의 위상을 높이고 있으며 파리 프랭땅 백화점, 라 사마리텐 백화점 등에 입점되어 세계적인 브랜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송지오는 올해 7월 파리 우먼즈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앞두고 있어 글로벌 패션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2025.06.27 10:30
스타

BTS 정국 착용 ‘도쿄를 다시 위대하게’ 모자 브랜드, “정치적 의도 없어”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이 착용한 모자 문구로 논란이 커지자 사과한 가운데, 브랜드 측이 입장을 밝혔다.15일 정국이 착용한 모자를 만든 일본 패션 브랜드는 공식 SNS를 통해 “우리로 인해 불편함을 느낀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해당 디자인은 정치적 입장을 전달하기 위한 것이 아니었다”고 해명했다.브랜드는 “우리는 패션을 통해 아이디어를 표현할 수 있는 자유를 믿는다”며 “(모자의 문구는) 정치적 입장을 전달하기 위함이 아니라 도쿄 패션계의 번영에 대한 우리의 희망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이었다”라고 해명했다.앞서 정국은 6월 13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방탄소년단 멤버 제이홉의 월드투어 앙코르 콘서트 ‘홉 온 더 스테이지 파이널’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는 본 무대에 앞서 일본의 한 패션 브랜드가 출시한 검은색 모자를 착용한 채 리허설 무대에 올랐다. 논란이 된 건 모자에 새겨진 문구. ‘메이크 도쿄 그레이트 어게인, 도쿄를 다시 위대하게’(MAKE TOKYO GREAT AGAIN)였다. 이 문구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캠페인 슬로건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MAKE AMERICA GREAT AGAIN)’에서 차용한 문구로, 일본 내에서 우익 정치인들이 자주 사용하는 표현이다.일본은 과거 천황을 중심으로 수립한 새 정부(메이지유신)을 기점으로 기존 교토에서 도쿄로 수도를 옮겼고, 제국주의를 내세우며 1910년부터 1945년까지 35년 동안 우리나라를 강점해 악랄한 수탈을 저지른 바 있다.정국이 착용한 후 해당 모자는 품절 대란이 일어나 더욱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정국은 사과문을 게재하며 논란 진화에 나섰다.정국은 “리허설 중 제가 착용한 모자에 적힌 문구로 인해 많은 분께 실망과 불편함을 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문구가 담고 있는 역사적, 정치적 의미를 충분히 확인하지 못한 채 착용한 저의 부족함으로 인해 실망과 상처를 드렸다는 점,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그저 죄송하다. 어떤 이유에서든 변명의 여지가 없다. 제가 부족했고, 부주의했다. 앞으로는 하나하나 더 깊이 생각하고 행동하겠다. 저의 실수에 대한 지적과 비판, 모두 겸허히 받아들이겠다. 모자는 즉시 폐기했다.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한편 정국은 지난 11일 만기 전역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15 18:31
스타

‘5세대 핫루키’ 이프아이, 풋풋한 매력… 6인 6색 ‘눈길’

‘5세대 핫루키’ 이프아이(ifeye)가 데뷔 후 첫 패션 화보로 6인 6색 매력을 아낌없이 뽐냈다.이프아이(카시아 라희 원화연 사샤 태린 미유)는 최근 매거진 마리끌레르 5월호와 함께 한 화보를 통해 데뷔를 앞둔 신인만이 지닌 순수하고 투명한 매력을 자연스럽게 풀어냈다. 이번 화보는 ‘무대 뒤, 데뷔할 준비를 마친 소녀들’을 콘셉트로 촬영됐으며, 이들의 풋풋하고 앳된 에너지를 담아 신선한 인상을 남겼다. 공개된 사진에서 이프아이 멤버들은 각자의 개성을 살린 스타일링과 섬세한 표정 연기로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자연스럽게 카메라 앞에 선 모습만으로도 신선한 에너지를 발산했으며, 멤버별 다른 매력이 어우러져 신인답지 않은 완성도를 보여줬다. 풋풋하면서도 당당한 포즈, 서로 다른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며 앞으로의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특히 데뷔와 함께 진행한 이번 화보를 통해 이프아이는 전 멤버가 ‘센터급 비주얼’을 자랑해 화제를 모았다. 음악뿐 아니라 패션계에서도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신인다운 순수함과 프로페셔널한 매력을 동시에 담아낸 모습이 인상적이다. 지난 8일 이프아이는 첫 번째 EP ‘엘루 블루’(‘ERLU BLUE’)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널디’(‘NERDY’)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현재 각종 음악 방송 무대에서 ‘널디’를 선보이며, 특유의 청량하고 패기 넘치는 퍼포먼스로 주목받고 있다. 데뷔 첫걸음부터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활약을 펼치는 이들이 앞으로 보여줄 행보에 기대가 쏠린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28 13:05
생활문화

디자이너 김정아 ‘랑유’, 월드케이팝센터서 시니어 모델 단독 패션쇼 개최

디자이너 김정아가 이끄는 브랜드 ‘랑유’가 오는 25일 오후 7시, 서울 송파구 월드케이팝센터 글라스홀에서 시니어 모델들과 함께하는 단독 패션쇼를 개최한다.이번 패션쇼는 시니어 모델들을 중심으로 한 무대로 꾸며지며, 다양한 퍼포먼스를 통해 나이의 한계를 뛰어넘는 아름다움과 열정을 선보일 예정이다. 총예술 감독은 김영창, 특별 안무지도는 서병구 교수가 참여해 무대에 예술적 완성도를 더한다. 또한 배우 이주철과 문희경, 가수 홍지호가 특별출연해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꾸민다. 또한 초대 문화체육부 장관 이민섭이 특별 VIP로 참석해 축사를 전할 예정이다.이번 행사는 시니어 모델들의 무대 위 열정적인 퍼포먼스와 함께, 관객들에게 감동과 영감을 전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정아 디자이너는 앞서 지난 15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랑유’ 단독 패션쇼에서 160여 명의 시니어 모델들과 함께 무대를 꾸미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이 쇼는 스윙재즈 댄스, 탱고 등의 퍼포먼스를 통해 시니어 모델들의 열정과 자신감을 고스란히 드러내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랑유’는 자수와 비드 장식의 섬세함, 블랙 벨벳, 깃털, 모피 등 고급 소재를 활용한 고전적이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으로, 한국 전통의 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브랜드다. 김정아 디자이너는 ‘클래식 모드’를 지향하며 독창적인 디자인을 통해 국내외 패션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김정아 디자이너는 이번 쇼에 대해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지금, 패션은 젊은 층만의 것이 아니라 모든 세대가 자아를 표현할 수 있는 창구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무대가 시니어 모델들에게는 새로운 도전의 무대가, 관객들에게는 편견을 깨는 감동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5.04.23 15:52
스타

장윤주 심은데 장윤주 났네…8세 딸 비범한 패션감각

모델 겸 배우 장윤주가 8세 딸의 놀라운 패션 센스를 자랑했다. 17일 장윤주는 자신의 SNS에 “She has a keen eye!! 스타일이 좋은 리사. 이젠 리사에게 묻는다. ‘엄마, 둘 중에 뭐가 더 예뻐?’”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시했다.공개된 사진 속 리사 양은 톱모델 출신 엄마와 똑 닮은 비주얼과 장신의 키는 물론, 패션까지 개성 넘쳐 눈길을 끈다. 특히 컬러풀한 조각 패턴이 인상적인 팬츠에 실버 재킷, 꽃무늬 보라 가방을 맨 ‘투머치’ 아이템을 완벽히 소화해내며 패션지 못지않은 코디실력을 뽐냈다.이를 본 패션계 동료들은 “역시 언니 닮아서” “네 미니미 너무 예쁘다” “엄마아빠 장점만 쏙 닮았네” 등 뜨거운 반응을 남겼다.한편 장윤주는 지난 2015년 4살 연하의 디자이너 겸 사업가 정승민 씨와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18 18:09
스타

‘대세’ 추영우, 5월 ‘ASEA 2025’ 뜬다 [공식]

배우 추영우가 'ASEA 2025'를 빛낸다.음악과 스타, 팬이 하나 되는 '아시아 스타 엔터테이너 어워즈 2025 presented by 조조타운'(ASIA STAR ENTERTAINER AWARDS 2025 presented by zozotown, 약칭 ASEA 2025)가 오는 5월 28일, 29일 일본 요코하마시 K아레나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가운데 추영우가 출연을 확정했다고 2일 ASEA 조직위원회가 공식 발표했다.2021년 연기 활동을 시작한 추영우는 그간 KBS 2 '경찰수업'과 '학교 2021', tvN '바벨 신드롬', 카카오TV '어쩌다 전원일기', KBS 2TV '오아시스' 등 각종 드라마에 출연하며 팔색조 배우 면모를 거듭 입증했다. 특히 추영우는 지난해 JTBC 드라마 '옥씨부인전'에서 천승휘와 성윤겸으로 분해 대체 불가 1인 2역 연기를 선보였다. 이에 머무르지 않고 전 세계 1위를 석권한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에서 양재원 역을 맡아 숱한 호평 속 작품의 흥행을 이끌었다. 추영우는 두 작품을 연이어 흥행 궤도에 올리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데 이어 광고계, 패션계에서도 섭외 1순위로 떠올랐다.추영우는 올해 넷플릭스 시리즈 '광장'과 tvN '견우와 선녀' 등을 통해 시청자들과 만날 계획이다.제2회를 맞이한 'ASEA'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톱스타들이 대거 출연해 전 세계 팬들과 음악으로 하나 되는 시상식이다. 지난해 4월 개최된 제1회 'ASEA'는 대상 포함 3관왕을 차지한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를 필두로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데이식스(DAY6), 트레저(TREASURE), 샤이니 태민(SHINee TAEMIN), 크리피 넛츠(Creepy Nuts) 등이 출격했다. 올해에도 지난 1년간 세계를 무대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 톱클래스 K팝 아티스트들과 아시아 정상급 가수들이 대거 참가해 화려한 무대를 만든다. 에스파(aespa), 아타라시이 각코!(ATARASHII GAKKO!), &TEAM(앤팀), 배드빌런(BADVILLAIN), 엔하이픈(ENHYPEN), HANA(하나), 하츠투하츠(Hearts2Hearts), 키키(KiiiKiii), 엔시티 위시(NCT WISH), 넥스지(NEXZ), 니쥬(NiziU), 엔싸인(n.SSign), SAKURAZAKA46(사쿠라자카46), SKY-HI(스카이-하이), 더보이즈(THE BOYZ), THE RAMPAGE from EXILE TRIBE(더 람페이지 프롬 에그자일 트라이브), timelesz(타임레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Xdinary Heroes)가 출연을 확정했다.(이상 ABC순) 첫날인 5월 28일 진행은 그룹 더보이즈 멤버 주연, 그룹 아이브 멤버 레이가 맡는다. 배우 장근석은 첫날 영예의 대상 시상자로 나선다. 이튿날 MC로는 배우 김혜윤, 더보이즈 멤버 영훈이 발탁됐다.'ASEA 2025'는 올해 창간 20주년을 맞이한 대한민국 최고의 연예 스포츠 전문 매체 뉴스엔과 창간 13주년을 맞은 스타&스타일 전문 매거진 앳스타일, 더스타이앤엠이 주최하고 ASEA조직위원회, 조조타운이 주관한다.'ASEA 2025'는 추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티스트 라인업, 시상 부문 및 심사 기준 등을 순차적으로 공지할 예정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02 14:29
뮤직

글로벌 대세 에이티즈, 가요계 넘어 패션계 제패

그룹 에이티즈가 가요계를 넘어 패션계를 제패했다.에이티즈는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리쉘에서 열린 공연을 끝으로 2025 월드 투어 ‘‘투워즈 더 라이트 : 윌 투 파워’ 인 유럽’의 화려한 막을 내렸다. 9개국 14회 공연을 통해 탄탄한 라이브와 웅장한 퍼포먼스로 눈과 귀를 압도하며 K팝 신에서 유일무이한 ‘공연 최강자’ 면모를 재차 확인시켰다.월드 투어의 대성공에 이어 에이티즈는 패션계의 러브콜도 한 몸에 받고 있다. 멤버 홍중, 성화, 산, 민기, 우영은 최근 프랑스 파리부터 이탈리아 밀라노까지, 해외 각지에서 개최된 다양한 브랜드 패션쇼에 초청받아 자리를 빛냈고, 세계적인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등 글로벌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먼저 파리 패션위크로 향한 홍중은 지난 1월 폴 스미스의 25AW 컬렉션과 자크뮈스의 ‘라 크루아지에르’ 패션쇼에 참석, 그레이 슈트와 안경을 매치한 유니크한 스타일링부터 시크한 올블랙 룩까지 선보이며 ‘글로벌 패션 아이콘’ 존재감을 빛냈다.성화는 이자벨 마랑의 폴-윈터 2025 패션쇼를 통해 모델로 화려한 데뷔를 알렸다. 쇼의 남자 모델 중 첫 순서로 런웨이에 오른 그는 화려한 슈트 스타일링으로 치명적인 매력을 발산했고, 패션과 더불어 압도적인 워킹과 자신감 넘치는 표정 연기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패션 모델로 성공적인 데뷔를 이뤘다.산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돌체앤가바나 우먼스 FW 2025 쇼에 참석해 패셔니스타 면모를 자랑했다. 쇼에 참석한 유일한 K팝 남자 아티스트로 더욱 눈길을 끈 그는 남다른 패션 감각은 물론 자신감 넘치는 애티튜드를 뽐내며 위상을 입증했다.이달 초 민기와 우영 또한 각각 각각 오프화이트와 꾸레쥬 패션쇼에 참석해 화제의 중심에 섰다. 민기는 가죽 재킷과 블랙 팬츠를 트렌디하게 조합한 감각적인 스타일링으로 패셔너블한 매력을 뽐냈고, 우영은 맨몸에 가죽 재킷을 걸친 과감한 스타일링으로 현지 취재진과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집중시켰다.이처럼 에이티즈는 가요계를 넘어 패션계에서도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글로벌 영향력을 더욱 확장해가고 있다. 글로벌 패션 트렌드에 대한 높은 관심과 남다른 감각으로 유명 브랜드들의 러브콜 속에 패션계에서도 주목받는 스타로 자리 잡은 이들은 계속해서 전방위적인 활약을 펼치며 ‘대세’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한편 에이티즈는 오는 22일과 23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월드투어 피날레 공연을 선보인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3.11 09:16
산업

[인터뷰] 디자이너 이청청 “K패션 세계 주류 진입하려면 톱티어 디자이너 나와야”

“K콘텐츠가 글로벌 인기잖아요. 이제 패션에서도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브랜드가 나와줘야 할 때입니다.”패션 브랜드 라이(LIE)와 디자이너 브랜드 이상봉을 이끄는 이청청 디자이너가 얼마 전 막내린 ‘2025 FW 서울패션위크’를 끝낸 소감을 전했다. 이 디자이너는 부친 이상봉의 뒤를 잇는 2세 패션 전문가다.이청청 디자이너는 이번 서울패션위크에서 아웃도어 브랜드 ODM(주문자개발생산) 업체로 알려진 동인기연의 인수스(INSOOTH)와 협업한 컬렉션으로 눈길을 끌었다. ‘빙하컬렉션’이란 타이틀이 붙은 라이 패션쇼에는 흔히 볼 수 없는 아웃도어 아이템들이 런웨이를 따라 발표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2.5m 높이의 초대형 백팩, 텐트로 변신하는 판초 우의와 드레스, 트렌치 코트로 바뀌는 캠핑 의자 등 혁신적인 패션으로 객석의 탄성까지 자아냈다.이 디자이너는 아웃도어가 대세인 점을 착안,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의 제품을 생산하는 동인기연에 협업을 제안했다. 이 회사는 아크테릭스, 그레고리, 블랙다이아몬드, 코토팍시 등 내로라하는 브랜드의 배낭을 비롯한 아웃도어 용품을 ODM 방식으로 수출해 온 중견업체다. 세계가 인정하는 실력을 바탕으로 자체 브랜드 인수스를 론칭하고, 이 디자이너와 손잡은 협업으로 패션위크까지 발을 딛었다. 이 디자이너는 인수스의 대표 개발품 65L 익스페디션 백팩을 2.5m로 변형해 웅장한 자연을 재해석했다.이 디자이너는 “여러 브랜드들을 조사하다 인수스의 파급력을 생각해 (협업을) 먼저 제안했다”면서 “협업 체결 후 필리핀 현지 공장을 견학해 회사의 기술력을 확인한 뒤 어떤 제품을 개발할지 준비했다”고 말했다. 패션위크 당시 화제를 모은 2.5m 백팩은 당초 그보다 훨씬 높은 4m로 구상했다. 제품을 착장하는 모델의 신장을 훨씬 웃도는 높이의 구상이었으나 만류됐다. 이 디자이너에 따르면 쇼가 열린 DDP의 층고가 4m보다 낮아 기술적인 높이로 타협했다. 숱하게 패션쇼를 개최해 본 이 디자이너는 이번 쇼를 진행하며 신선한 충격을 새로 경험했다.그는 아웃도어 제품을 만드는 봉제 테크니션들의 장인정신을 엿봤다. 패션의 멋보다 기술적인 면에 더욱 집중하는 이들은 샘플조차 타협하지 않고 완벽함을 강조했다. 이들은 샘플 중 하나라도 어긋나면 전부 새로 만드는 노력을 들였다. “아웃도어의 기술력을 강조하는 모습을 보며 장인정신이란 이렇구나 느꼈다”면서 “동인기연의 테크니션들이 내 시도를 어려워하기보다 굉장히 재미있어하며 SNS에 공유하는 모습을 봤다. 크리에이티브한 영역을 만드는 것에 행복해하며 시너지가 났다”고 후일담을 전했다.이 디자이너는 이번 FW 패션쇼 공개 이후 올 하반기에 제품을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하이엔드한 요소를 결합한 감성을 대중적으로 풀어내는 게 기존 브랜드들과 차별되는 요소다. 제품 출시와 더불어 오는 10월에는 이청청이 만든 배낭과 폴 등을 착용하고 남극 대륙을 횡단하는 프로젝트까지 연결된다. 이번 빙하컬렉션은 어쩌면 남극 횡단의 맛보기로 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컬렉션은 제품도 제품이거니와 정윤희 작가와 버려지는 상품과 자재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프로젝트도 동시 진행했다. 인수스와는 장인정신이 깃든 지속 가능한 패션을, 정 작가와는 환경 보호와 혁신적인 디자인을 동시에 실현한 셈이다. 이 디자이너는 오프닝 영상부터 피날레에 이르기까지 웰메이드 패션쇼의 정수를 전달했다. 그는 “이번 쇼를 준비하면서 과연 내가 원하는 스토리로 잘 전개될까, 음악이나 배경, 모델의 등장신이 10초 단위로 바뀌도록 했다”면서 “관객들이 눈보라가 휘날리는 에베레스트산에 올라가는 기분을 느끼도록 장치를 하고, 눈을 밟는 소리 등으로 효과를 냈는데 바이어들로부터 종합예술을 보여준 것 같다는 칭찬을 들었다”며 뿌듯함을 느낀 순간도 귀띔했다. 대한민국을 관통한 탄핵 정국은 나라 전체를 꽁꽁 얼어붙게 했다. 코로나 팬데믹, 글로벌 불경기 등의 직격탄을 맞은 K패션산업은 탄핵의 얼음물을 뒤집어 쓴 셈이 됐다. 해외 VIP 고객, 바이어 등의 방문 취소가 현실로 닥쳤다. 특히 하이엔드 브랜드인 ‘이상봉’(LEE SANGBONG)을 이끄는 이 디자이너도 “외국에서 한국 방문을 꺼려하더라”며 털어놨다. 이 디자이너는 “스트리트부터 하이엔드까지 다양한 패션 분야가 함께 발전해야 K패션의 가치가 더욱 올라가고 밸런스 있게 성장할 수 있다”는 신념을 밝히며 “우리나라는 잘 되는 쪽으로 편중 혹은 서포트가 치우치는 편이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일본처럼 메인스트림에서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디자이너가 나와줘야 한다”며 “세계 패션계의 주류로 들어가려면 한국을 대표하는 톱티어의 디자이너가 나와야 하는데 지원이 거의 없다”고 하소연했다.이 디자이너는 세계 주류 편입을 위한 행보 중 하나로 지난 18일부터 26일까지 캄보디아로 날아가 K패션의 새 발자국을 남겼다. 캄보디아 정부의 협조를 받아 세계적 유적지인 앙코르와트 한복판에서 이상봉 화보 촬영을 진행한 것. ‘앙코르 프로젝트’로 명명된 이번 이벤트는 한국 패션 브랜드로는 처음이며, 지난 2007년에 앙드레김 패션쇼에 이은 18년 만의 K패션 무대였다.이 디자이너는 K패션에 대한 자긍심이 크다. 디자인과 재봉 등 한국인의 손맛은 최고 수준이다. 이 같은 K패션의 우수성을 국경을 가리지 않고 널리 알리고 싶다. “그러러면 먼저 국내 소비자에게 우선 한국 디자이너의 우수성을 알려야 더욱 성장할 수 있다”며 “전반적인 보강이 이뤄지고 ‘메이드 인 코리아’를 강조하면, 한국이 세계 패션 강국으로 올라서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2.28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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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베이스원 성한빈‧김지웅, 비주얼→피지컬 완벽… 패션계 접수

그룹 제로베이스원 멤버 성한빈과 김지웅이 컴백 전 패션계를 접수했다.럭셔리 브랜드 구찌 ‘프렌즈 오브 하우스’로 활약 중인 성한빈과 김지웅은 20일 제로베이스원 공식 SNS를 통해 최근 참석한 행사 사진을 공개했다.공개된 사진 속 성한빈과 김지웅은 입체적인 이목구비를 비롯 세련된 스타일링으로 단번에 눈길을 끌었다. 찬란히 빛나는 외모와 피지컬로 완벽한 ‘비주얼 파라다이스’를 그려냈다. 본업 활동은 물론 패션계까지 사로잡으며 다방면에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이들의 활약에 컴백 기대감이 고조된다.한편, 성한빈과 김지웅이 속한 제로베이스원은 오는 24일 미니 5집 ‘블루 파라다이스’를 발매하며, 전격 컴백한다. ‘블루 파라다이스’는 ‘슬픈(BLUE) 순간조차 삶의 일부이며, 그럼에도 노력해 나가는 우리의 모습은 그 자체로 찬란하고 아름답다’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블루 파라다이스’를 찾기 위한 과정을 총 6개 트랙에 유기성 있게 녹여낸 가운데, 타이틀곡 ‘블루’의 작사, 작곡, 편곡에는 K팝 히트 메이커 켄지가 힘을 보탰다. 제로베이스원과는 전작의 타이틀곡 ‘굿 소 배드’를 통해 최고의 호흡을 자랑한 만큼 또 어떤 시너지를 보여줄지 주목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2.21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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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티즈, 英 맨체스터 함성으로 물들였다… 2025 유럽 투어 ‘첫 방문’

그룹 에이티즈가 영국 맨체스터를 뜨거운 함성으로 가득 채웠다.에이티즈는 30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 ‘AO 아레나’에서 2025 월드 투어 ‘‘투워즈 더 라이트 : 윌 투 파워’ 인 유럽’ 공연을 진행했다. 지난 스위스 취리히에 이어 영국 맨체스터 또한 처음 방문하여 무대를 선보이는 도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이번 공연에서 에이티즈는 ‘멋’, ‘바운시’, ‘미친 폼’, ‘워크’, ‘아이스 온 마이 티스’ 등 글로벌 팬심을 뒤흔든 역대 타이틀곡들의 무대를 펼쳤다. 이들은 현지 날씨가 추운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여름처럼 핫하게 달구며 시작부터 현장의 열기를 고조시켰다.또한 에이티즈는 주옥같은 수록곡 무대까지 다양하게 보여주며 공연에 풍성함을 더했다. 화려한 퍼포먼스를 만끽할 수 있는 ‘아리바’, ‘장고’는 물론, 기분 좋은 에너지가 담긴 ‘꿈날’, ‘댄싱 라이크 버터플라이 윙즈’, ‘유토피아’ 등 다채로운 세트리스트로 팬들에게 보고 듣는 즐거움을 선사했다. 그뿐만 아니라 멤버들의 유닛 및 솔로 무대도 이어졌다. 여상, 산, 우영이 ‘잇츠 유’, 윤호와 민기가 ‘유스’, 종호가 ‘에브리띵’, 홍중과 성화가 ‘맏즈(MATZ)’로 각각 솔로, 유닛 무대를 펼쳐 역량을 뽐냈다. 이들은 그룹 무대와는 또다른 개성과 매력으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이처럼 에이티즈는 ‘AO 아레나’를 자유롭게 누비며 처음으로 가까이서 만난 맨체스터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했다. 팬 한명 한명과 눈을 마주치고 다정한 팬서비스를 선사하는 모습으로 팬 사랑을 드러내며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뜨거운 환호 속에 맨체스터에서의 첫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에이티즈는 공연 말미 “처음 온 맨체스터에서 에이티니(팬덤명)의 반응이 너무 뜨거워서 깜짝 놀랐고, 덕분에 좋은 추억을 쌓았다. 소중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여러분께 좋은 음악과 무대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2025 월드 투어 ‘투워즈 더 라이트 : 윌 투 파워’를 통해 유럽 각국을 치명적인 매력으로 물들이고 있는 에이티즈는 공연과 더불어 파리 패션위크에서도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성화는 지난 23일 디자이너 브랜드 송지오의 25FW 컬렉션 피카딜 패션쇼에, 홍중은 같은 날 폴 스미스의 25AW 컬렉션과 26일 자크뮈스의 ‘라 크루아지에르’ 패션쇼에 참석했다. 두 사람은 훤칠한 비주얼과 스타일리시한 매력으로 글로벌 팬들을 열광하게 만든 것은 물론, 패션계의 이목까지 사로잡으며 ‘K팝 대표 아티스트’ 위상을 입증했다.한편, 프랑스 리옹을 시작으로 이탈리아 밀라노, 스위스 취리히, 영국 런던, 맨체스터에서 콘서트를 마친 에이티즈는 2월 3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2025 유럽 투어 ‘‘투워즈 더 라이트 : 윌 투 파워’ 인 유럽’을 이어간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31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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