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156건
해외축구

‘이강인 아까운 득점 불발’ PSG, 모나코에 3-2 역전승…두에 멀티골→UCL 16강 보인다

파리 생제르맹이 AS모나코를 제압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진출 희망을 키웠다.PSG는 18일(한국시간) 모나코의 스타드 루이 2세 경기장에서 열린 모나코와 2025~26 UCL 16강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3-2 역전승을 거뒀다.‘디펜딩 챔피언’인 PSG는 올 시즌 UCL 리그 페이즈 11위에 머물며 1~8위에 돌아가는 16강 직행 티켓을 놓쳤다.리그 페이즈를 21위로 끝낸 모나코를 만난 PSG는 1차전에서 역전승을 거두며 16강 진출 가능성을 키웠다. PSG는 오는 26일 안방에서 열리는 PO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16강 토너먼트에 오른다.이날 벤치에서 시작한 이강인은 후반 24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대신 피치를 밟아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뛰었다. 그는 슈팅 3개, 패스 성공률 88%를 기록했지만, 공격포인트를 쌓지는 못했다.특히 후반 추가시간 나온 날카로운 슈팅이 골로 연결되지 않은 게 아쉬움으로 남을 만했다. 이강인은 후반 49분 페널티 박스 바깥 오른쪽 지역에서 수비수를 앞에 두고 왼발 슈팅했고, 볼은 뚝 떨어지는 궤적으로 골문 오른쪽 구석으로 향했다. 그러나 상대 골키퍼가 몸을 날려 막아내면서 득점이 무산됐다. PSG의 출발은 좋지 않았다. 경기 시작 56초 만에 나온 누누 멘드스의 패스 미스가 상대 알렉산드르 골로빈의 크로스에 이은 폴라린 발로건의 헤더골로 이어졌다.분위기를 탄 모나코는 전반 18분 발로건이 오른발 슈팅으로 멀티골을 작성하며 2-0으로 달아났다.PSG는 악재가 겹쳤다. 전반 22분 비티냐가 페널티킥을 놓쳤고, 26분에는 우스만 뎀벨레가 왼쪽 종아리 통증을 호소하며 벤치로 갔다.하지만 뎀벨레 대신 그라운드를 밟은 데지레 두에가 난세의 영웅이 됐다. 두에는 전반 29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을 때렸고, 볼은 반대편 골대를 때리고 골망을 출렁였다. 두에는 전반 41분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날린 슈팅으로 동점골에도 이바지했다. 두에가 때린 슈팅이 막히면서 아슈라프 하키미가 흐른 볼을 재차 슈팅해 골네트를 흔들었다.2-2 동점을 만든 PSG는 후반 3분 골로빈이 비티냐의 발을 밟아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하면서 수적 우위를 점했다.후반 22분 두에의 역전골이 터졌다. 두에는 페널티 박스 안 정면에서 워렌 자이르에머리의 패스를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문을 열었다.김희웅 기자 2026.02.18 08:37
해외축구

"6·25 참전에 존경" 23세 한국인 축구선수, 90도 인사에 유니폼 선물→'형제의 나라' 튀르키예도 감동

튀르키예 프로축구 쉬페르리그(1부) 소속 콘야스포르에서 활약 중인 한국인 미드필더 조진호(23)가 경기장 안팎에서 선행과 성숙한 태도로 현지에서 주목받고 있다. 한국전쟁 당시 한국을 위해 싸웠던 참전 용사를 예방하면서다. 그는 "참전 용사가 없었다면 자신도 축구를 하지 못했을 거"라면서 존경을 표했다.튀르키예 매체 에이에이 스포르(AA SPOR)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조진호는 96세 한국전쟁 참전 용사 이흐산 다담 씨의 자택을 직접 찾아가 존경과 감사를 표했다. 이 모습이 화제가 되고 있다. 그는 다담 씨에게 등번호 96번이 마킹된 콘야스포르 유니폼을 선물하고, 90도로 인사하며 예의를 표하는 등 정중한 태도로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현지 매체들은 젊은 선수가 유럽 문화권에서는 보기 드문 방식으로 인사하며 존경을 표한 행동에 대해 큰 관심과 찬사를 보냈다. 한 튀르키예 매체는 '젊은 한국 선수가 문 앞에 선 백전노장을 허리 숙여 인사하기로 맞이했다. 이는 한국 문화권에서 가장 깊은 존경을 의미한다. 이 정중한 인사에 담긴 한국 국민의 예절과 감사에 다담 씨가 감동했다'고 전했다.구단 SNS(소셜미디어)와 현지 매체에 따르면, 다담 씨는 그동안 소장해 온 한국전쟁 당시의 앨범을 꺼내 조진호에게 보여줬다. 조진호는 이 자리에서 "여러분이 계시지 않았다면 오늘날 한국은 이러한 기회를 누릴 수 없었을 거다. 조국을 대표해 감사 인사를 드리러 왔다"며 진심을 전했다.다담 씨 역시 조진호의 행동에 감격스러워했다. 그는 "한국은 아직도 휴전 중이다. 저는 현재 유일하게 생존한 한국전쟁 참전 용사"라며 "한국 사람들이 저를 찾아와 '당신이 아니었다면 우리는 여기에 없었을 겁니다'라고 말하며 울먹이기도 하고, 심지어 땅에 엎드리는 사람들도 있다. 한국인들은 정말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이어 다담 씨는 조진호를 껴안으며 "이들(한국 사람)은 내 친구들이야"라며 말한 뒤 "이번 방문이 정말 기쁘고 행복하다. 조진호는 마치 내 손자 같다. 코냐스포르가 성공하고 우승하길 바란다. 코냐에서는 빈둥거리는 일은 없어야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진호가 경기에서 골을 넣기를 응원한다며 당부의 인사를 건넸다.조진호는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 유스 출신으로, 2022년 페네르바흐체에 입단했으나 1군 데뷔는 이루지 못했다. 이후 세르비아 무대 임대를 거쳐 경험을 쌓았고, 최근에는 콘야스포르에서 주전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했다. 현지 리그에서는 14경기 출전하며 뛰어난 패스 성공률과 경기 조율 능력을 발휘하는 등 중원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2.17 13:51
해외축구

오현규의 골이 오프사이드 선언되자 '눈 찢기'…베식타시 홈팬 인종차별 논란

튀르키예 프로축구 베식타시 JK에서 공격수로 활약하는 오현규(25)가 팀 합류 후 첫 경기부터 맹활약했다. 이러한 가운데, 현지에서 오현규를 향한 인종차별적 행위가 보였다.베식타시는 9일(한국 시각) 오전 2시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위치한 튀프라쉬 스타디움에서 알란야스포르와 벌인 2025~26시즌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21라운드 홈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이날 경기로 베식타시는 10승 7무 4패(승점 37)를 기록, 리그 5위를 유지했다. 쉬페르리그는 튀르키예 1부 축구리그로, 총 18개 구단이 참가한다.한국 축구대표팀 공격수 오현규가 인상 깊은 활약을 펼쳤다. 그는 이날 경기에서 4-1-4-1 포메이션의 원톱으로 선발 출전, 골을 넣는 등 맹활약했다. 팀이 0-2로 뒤진 전반 33분 페널티킥(PK)을 유도해 추격 발판을 놓는 데 이어 후반 8분에는 감각적인 오버헤드킥으로 동점 골을 터뜨렸다. 팀 합류 나흘 만에 잡은 출전 기회에 완벽하게 보답했다.최초 판정은 오프사이드였으나 주심이 비디오 판독(VAR) 끝에 득점을 선언하면서 오현규의 득점이 인정됐다. 득점 세리머니를 하다 멈췄던 오현규도 그제야 동료들과 기쁨을 나눴다. 베식타시 팬들은 오현규의 성(last name)인 "OHOH!"를 연신 외쳤다. 구단 소셜 미디어(SNS)에도 오현규를 칭찬하는 댓글로 가득하다.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오현규는 패스 성공률 80%, 유효 슈팅 3회, 드리블 성공 3회, 볼 경합 성공 9회를 기록하며 평점 8.4점을 받았다. 득점뿐 아니라 페널티킥 유도까지, 공격 전반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현지 매체 GZT는 '베식타시가 시즌 중반 이적 시장에서 영입한 한국인 공격수 오현규가 데뷔전에서 골을 넣으며 화려하게 시즌을 시작했다'고 했다.경기 후 오현규는 베식타시 구단을 통해 "홈에서 데뷔전을 치러 정말 기쁘다. 이렇게 훌륭한 팀에서 뛸 수 있다는 점이 스스로 너무 자랑스럽다. 하지만 오늘 승리하지 못한 점은 만족스럽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오현규는 "더 열심히 하겠다. 경기장 분위기가 정말 환상적이었다. 마치 꿈의 경기장 같았다. 오늘 분위기는 정말 최고였다"라고 덧붙였다.다만, 이날 경기 도중 오현규를 향한 인종 차별로 보이는 행위가 포착돼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SNS에 게재된 현지 영상을 살펴보면, 일부 베식타시 홈 팬이 오현규의 골이 오프사이드로 판정되자 눈을 찢는 제스처를 보였다. 정황상 '아시아인이라서 (심판으로부터) 차별 당했다'는 의미로 파악할 수 있으나, 이러한 행동은 아시아인의 생김새를 모욕하는 행위로 받아들여진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2.10 00:01
해외축구

'SON 절친' 케인, 무승부 경기 후 제대로 뿔났다→주심과 언쟁…무슨 일?

"내가 축구계에서 만난 최악의 심판."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에서 공격수로 뛰는 해리 케인(33·잉글랜드)이 주심을 두고 작심 발언을 내놓았다.뮌헨은 1일(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에 위치한 폴크스파르크슈타디온에서 함부르크와 벌인 2025~26시즌 정규리그 2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이날 경기 무승부로 뮌헨은 지난달 29일 PSV 아인트호벤전(1-2 패)에 이어 2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현재 뮌헨은 승점 51(16승 3무 1패)로 도르트문트(승점 42·12승 6무 1패)에 승점 9 앞선 리그 1위다.뮌헨으로서는 이번 경기가 아쉬울 법하다. 경기 초반부터 뮌헨은 함부르크를 강하게 밀어붙였다. 전반 28분에는 조슈아 키미히의 슛이 골대를 강타했다. 전반 34분 선제 실점을 했지만, 전반 42분 케인이 동점 골을 넣었다. 후반 들어서도 뮌헨 루이스 디아스가 득점하며 앞서갔지만, 후반 8분 실점하며 승리를 놓쳤다. 뮌헨은 점유율, 패스성공률 등에서 모두 앞서며 경기를 리드했다.문제는 뮌헨 선수단이 심판 판정에도 불만이 많았다는 것. 독일 유력지 빌트의 보도에 따르면, 경기 막판 뮌헨에 페널티킥(PK)가 주어지지 않은 두 차례의 판정이 불만의 시발점이다. 후반 46분 함부르크 수비수 다니엘 엘파들리의 핸드볼이 선언되지 않았고, 이어 후반 54분 뮌헨 수비수 요시프 스타니시치가 상대 페널티박스에서 넘어졌지만 심판은 오히려 뮌헨 반칙을 선언했다.빌트에 따르면 이같은 판정에 뮌헨은 실질적인 행동에 나섰다.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심판실에서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날 경기 주심을 맡은 하름 오스머스 심판과 뮌헨 코치진 사이 언쟁이 벌어졌다. 당시 현장에는 케인도 있었다. 그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지나갔다. 케인도 오스마르를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내가 축구계에서 만난 최악의 심판"이라고 말했다. 오스마르 심판을 겨냥한 것.막스 에버를 뮌헨 단장 역시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스카이스포츠에 "오늘도 앞서나가다가 동점골을 허용했다. 끝까지 최선을 다했지만, 매우 강한 상대를 상대로 싸워야 했다. 경기장의 관중들도 뮌헨을 열렬히 응원했다. 심판은 (경기장 분위기에) 다소 압도당한 듯 여러 상황을 제대로 판단하지 못했다. 이것이 나의 의견"이라고 판정을 지적했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2.01 10:30
NBA

플래그 동점 3점→치명적 턴오버·파울…‘신인왕 후보’ 크니플이 웃었다

올 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신인왕 후보로 꼽히는 쿠퍼 플래그(댈러스 매버릭스)와 콘 크니플(샬럿 호니츠)이 나란히 커리어하이를 작성했으나 희비가 엇갈렸다.댈러스와 샬럿은 3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2025~26 NBA 정규리그 경기서 맞붙었다. 샬럿이 경기 종료 직전 크니플의 자유투로 123-121로 신승했다.이날 두 팀은 말 그대로 접전을 벌였다. 댈러스가 골밑 득점으로 샬럿의 수비를 공략하자, 원정팀은 외곽포로 응수했다.두 팀은 경기 종료 1분 1초를 남겨두고 118-118로 맞섰다.먼저 달아난 건 샬럿이었다. 브랜든 밀러가 3점슛을 터뜨려 격차를 벌렸다. 이후 선수 교체를 통해 수비를 보강했다.이때 등장한 건 ‘NBA 전체 1순위’ 댈러스 플래그였다. 그는 경기 종료 34초를 남겨두고 우중간 3점슛을 터뜨려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샬럿은 미칼 브리지스의 돌파로 결승 득점을 노렸는데, 공은 림을 맞고 흘러나왔다. 리바운드를 잡아낸 플래그가 역전 득점까지 책임지는 듯했다.이때 샬럿은 더블팀을 시도했고, 플래그는 공격 대신 패스를 택했으나 이 공이 크니플에게 스틸당했다. 크니플은 곧장 골밑 돌파를 시도했는데, 이 과정에서 플래그가 파울을 범했다. 크니플은 자유투 2구를 모두 넣으며 2점 차로 달아났다.플래그는 경기 종료 전 점프슛을 시도했으나, 공은 림을 외면했다. 플래그는 드래프트 전체 1순위, 크니플은 4순위에 오른 특급 신인이다. 애초 신인왕 레이스에선 플래그가 앞선다는 평이 많았으나, 최근 크니플의 상승세가 뜨겁다.이 경기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플래그는 이날 38분6초 동안 49점 10리바운드 3스틸을 올렸다. 야투는 29개 시도해 무려 20개를 넣었다. 야투 성공률은 69%에 달한다. 49점은 그의 단일 득점 부문 커리어하이다. 하지만 마지막 결정적인 턴오버를 범하며 고개를 숙였다.공교롭게도 신인왕 경쟁자인 크니플도 36분25초 동안 3점슛 8개 포함 34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해 빛났다. 크니플은 팀의 승리를 이끄는 스틸, 자유투를 모두 책임졌다. 34점 역시 그의 데뷔 후 단일 경기 커리어하이다.샬럿은 이날 승리로 5연승을 질주, 경기 종료 기준 동부콘퍼런스 11위(21승28패)가 됐다.댈러스는 3연패에 빠지며 서부콘퍼런스 12위(19승29패)다.김우중 기자 2026.01.30 13:48
프로농구

다시 불붙었다, DB의 '안전 보험' 엘런슨 [IS 피플]

외국인 선수 헨리 엘런슨(29·원주 DB)의 득점포가 다시 불을 뿜고 있다.엘런슨은 지난 28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프로농구 정규리그 선두 창원 LG와의 원정 경기에서 팀 내 최다인 23점을 기록했다. 특히 76-79로 뒤지던 4쿼터 종료 4.7초 전, 극적인 동점 3점 슛을 성공시켰다. 이어 연장전에서는 팀이 올린 9점 가운데 6점을 책임지며 88-86 역전승을 이끌었다.지난 11일 안양 정관장전부터 엘런슨의 3경기 평균 득점은 13점에 그쳤다. 지난해 12월 31일 부산 KCC와 '농구영신' 맞대결에서 30점(3점 슛 5개, 성공률 100%)을 폭발시킨 상승세가 1월 들어 꺾이는 듯했다. 하지만 최근 3경기에서 평균 24점을 책임지며 위력을 되찾았다. 어느새 시즌 평균 득점도 21점까지 끌어올려 자밀 워니(서울 SK·평균 24.1점)에 이어 리그 부문 2위를 지키고 있다. 마케트대를 졸업한 엘런슨은 2016년 미국프로농구(NBA)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8순위로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에 지명된 유망주 출신이다. NBA에서는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지만, 스페인과 일본 리그 등을 거치며 경험을 쌓았다. 키 2m7㎝의 장신임에도 슈팅과 패스 능력을 고루 갖춰 상대 입장에서는 수비하기 까다로운 유형이다. 여기에 이타적인 플레이로 동료들의 움직임을 살리는 데도 능하다.지난 시즌 7위에 머물렀던 DB는 29일 기준 3위(22승 13패, 승률 0.629)로 기대 이상의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 엘런슨의 합류는 DB 성적 향상의 핵심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아시아쿼터 가드 이선 알바노(평균 18.7점 6.6어시스트)를 제외하면 공격 옵션이 제한적이었던 DB는 엘런슨이 내외곽에서 중심을 잡아주며 득점 루트가 한층 다양해졌다. 특히 엘런슨은 승부처에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4쿼터 평균 득점이 6.2점으로 부문 리그 1위. "1옵션으로 믿고 기용한다"는 김주성 DB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엘런슨의 시선은 6강 플레이오프(PO)를 향하고 있다. 엘런슨은 앞서 "첫 목표는 PO 진출이다. 매 순간 강한 상대와 만나야 한다"며 "지금 순위에 만족하지 않고, 올라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힌 바 있다. 득점 감각이 되살아난 엘런슨이 DB의 고공행진을 어디까지 이끌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1.29 12:13
해외축구

“아모림 보고 있나!?” 덴마크 박지성, 포지션 변경→아스널전 맹활약→‘발롱도르’ 밈까지…브루노 페르난데스도 SNS에서 적극 홍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측면 공격수로 활약하는 파트리크 도르구(22·덴마크)가 최근 한껏 물오른 기량을 발휘하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그의 팀 동료는 “도르구가 발롱도르를 받아야 한다”는 농담 섞인 주장까지 내놓으며 어린 선수의 기운을 돋우고 있다.맨유는 2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 2025~26 EPL 2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이로써 정규리그 2연승을 달렸다. 6경기 연속 무패(3승 3무) 행진도 이어갔다. 지난 14일 후벵 아모림 감독을 경질한 맨유는 마이클 캐릭 임시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리그 1위인 아스널과 2위 맨체스터 시티를 연파하는 상승세를 보였다.2선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도르구가 승리를 이끌었다. 1-1로 비기던 후반 5분 도르구는 페널티아크에서 강력한 왼발 슛으로 아스널 골대 왼쪽 상단을 흔들었다. 경기 내내 왕성한 활동량을 보인 도르구는 경기 후반 상대 선수와 경합을 벌이던 중 부상으로 쓰러졌다. 결국 후반 26분 베냐민 세슈코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끝냈다.현지에서도 호평이 이어졌다. 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도르구에게 평점 7.6을 매겼다. 경합 승리 3회, 태클 성공 2회, 패스 성공률 70%, 유효 슈팅 2회, 걷어내기 2회 등을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선정한 MOTM(경기 최우수 선수)에도 이름을 올렸다.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아스널과의 경기 후반전에서 도르구는 단연 돋보였다. 경기의 주인공이었다’고 분석했다.캐릭 감독은 경기 후 "도르구는 최근 공격적으로 엄청난 역할을 했다. 최근 2경기에서 2골을 넣었고 위협적인 움직임과 운동 능력, 박스 안으로 들어오는 완성도도 뛰어나다. 정말 기쁘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그의 두 골(맨시티전, 아스날전)은 서로 다른 유형이지만, 그만큼 많은 노력을 쏟아부었기에 나온 결과"라며 "그가 웃고 행복해 보이는 모습을 보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캐릭 감독 부임 후 도르구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도르구는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윙백으로 기용됐다. 하지만 캐릭 감독은 도르구의 저돌적인 모습이 공격수로서의 장점으로 발휘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결과로 증명됐다. 도르구는 최근 2경기 연속 골망을 흔들었다. 이 같은 활약에 동료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자신의 SNS에 ‘Ballon D’orgu‘라고 올렸다. 도르구가 발롱도르를 받아야 한다는 유머다.한편, 도르구는 국내 팬들에게서 ‘덴마크 박지성’으로 불린다. 경기장 곳곳을 뛰어다니는 왕성한 활동량과 함께 박지성의 등번호(13번)를 착용하고 있기 때문이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1.26 15:16
프로농구

박지수가 20분만 출전? 무럭무럭 KB 송윤하 [IS 피플]

국가대표 센터 박지수(28)는 올 시즌 데뷔 후 가장 적은 경기당 평균 20분 02초만 코트를 밟고 있다. 2년 차 센터 송윤하(20·이상 청주 KB)가 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송윤하는 2025~26시즌 여자프로농구에서 경기당 평균 23분11초를 소화하며 8.5점 4.7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튀르키예 명문 갈라타사라이에서 한 시즌을 보낸 뒤 복귀한 박지수의 합류로 출전 시간은 전년 대비 다소 줄었지만, 생산성은 오히려 크게 향상했다. 2점 슛 성공률은 50.8%로 리그 5위, 블록슛은 경기당 평균 1.1개로 공동 3위다. 15번 시도한 자유투는 모두 성공했다.송윤하는 박지수의 백업 역할을 맡는 동시에 두 선수가 함께 코트를 밟을 때는 높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다. 골밑 수비 안정감과 공격 효율이 동시에 살아난다. 송윤하의 성장세는 지난 25일 부천 하나은행전에서도 확인됐다. 약 15분간 경기를 소화한 그는 팀 내 최다인 20점을 기록했다. 54-46으로 앞선 3쿼터 종료 3분 14초 전에는 과감하게 골밑을 파고들어 득점에 성공했고, 56-48에서는 버저비터 득점으로 쐐기를 박았다. 시간에 쫓긴 상황에서도 아시아쿼터 이이지마 사키의 밀착 수비를 뚫고 절묘한 마무리를 선보이며, 선두 하나은행을 격파하는 결정적 역할을 했다.송윤하는 2024~25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5순위로 KB에 지명됐다. 그는 프로 첫 시즌에 평균 7.8점 5.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주전급 선수로 자리 잡았다. 다만 박지수가 복귀하면 입지가 좁아질 것으로 전망했으나, 오히려 '박지수의 백업' 역할을 완벽에 가깝게 수행하며 존재감을 더욱 확실히 드러내고 있다. 송윤하는 하나은행전을 마친 뒤 "지수 언니가 패스해 주는 거 자신 있게 던지고 지수 언니가 슛을 쏘면 과감하게 뛰어 들어가 리바운드하는 게 내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시즌 목표가 지난 시즌보다 조금이라도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자는 것이었다. 잘 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목표를 가지고 계속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1.26 10:45
프로농구

‘1순위 문유현’ 앞에서 웃은 ‘1순위’ 양준석…LG, 정관장 꺾고 1위 수성

프로농구 창원 LG 가드 양준석(25·1m80㎝)이 15점을 올리며 팀의 연승과 1위 수성을 이끌었다.LG는 25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서 안양 정관장을 76-53으로 제압했다. LG는 시즌 24승(10패)을 신고하며 단독 1위를 지켰다. 4연승 도전에 좌절한 2위 정관장(23승12패)과의 격차는 0.5경기서 1.5경기로 벌어졌다.LG의 2연승을 이끈 건 가드 양준석이었다. 지난 2022년 프로농구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 출신인 그는 이날 15점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2026년 1순위’ 정관장 문유현(0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 판정승했다. 양준석은 지난 2024~25시즌 LG의 창단 첫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기여한 바 있다.LG 터줏대감 외국인 선수 아셈 마레이(이집트)는 15점 12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제 몫을 했다.정관장에선 가드 박지훈이 11점으로 분전했지만, 그 외 득점 지원이 부족했다. 정관장은 경기 내내 LG의 골밑에 진입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저조한 외곽슛으로는 상대 수비를 공략하는 데엔 역부족이었다. 신인 문유현은 데뷔 후 처음으로 LG와 만났는데 커리어 두 번째로 단일 경기 무득점에 그쳤다. LG는 1쿼터 초반 유기상과 정인덕의 외곽포로 기선을 제압했다. 정관장은 1옵션 외국인 선수 조니 오브라이언트의 공격을 택했지만, LG의 수비에 고전했다. 정관장 신인 문유현은 1쿼터 3분여 만에 교체 투입됐다. 직후 수비에선 LG 양준석의 레이업을 정확하게 블록하며 존재감을 알렸다.LG는 템포를 올리는 정관장의 공격을 잘 저지했다. 공격 리바운드도 따내며 공격권을 늘렸는데, 슛 정확도가 떨어져 쉽게 달아나지 못했다. 그사이 정관장 문유현의 손끝이 빛났다. 그는 정확한 패스로 김종규의 역전 득점을 도왔고, 수비에선 아셈 마레이의 공을 스틸까지 해냈다. 하지만 1쿼터를 앞선 채 마친 건 LG였다. 연속 리바운드에 이어, 장민국이 좌중간 3점슛을 터뜨리며 14-12로 역전했다. 2쿼터 들어 LG의 방패는 견고해졌고, 반대로 정관장은 무뎌졌다. LG는 최형찬의 외곽포는 물론, 3점슛 파울을 유도한 양준석이 자유투 3구를 모두 넣으며 격차를 벌렸다. 정관장 박지훈, 문유현의 만회 득점은 터지지 않았다. 이후 LG의 야투 성공률은 부진했지만, 정교한 협력 수비로 정관장의 공격을 손쉽게 제어했다. 연속 스틸로 공격권을 가져왔고, 마레이의 연속 득점까지 더해지며 격차를 14점까지 벌린 채 전반을 마쳤다.3쿼터에도 분위기는 비슷했다. 두 팀은 서로의 수비를 공략하는 데 애를 먹으며 야투 부진에 시달렸다. 리바운드와 자유투를 놓치지 않은 LG가 기세를 이어가며 격차를 조금씩 벌렸다. 양준석은 침착하게 자유투를 넣고, 마레이와의 깔끔한 2대2 플레이에 성공했다. 정관장 문유현은 연속 슛을 시도했지만 좀처럼 림을 가르지 못했다. 정관장은 LG의 연이은 스틸에 무너지며 공격을 제대로 시도하지도 못했다. 한때 두 팀의 격차는 26점까지 벌어졌다. LG가 56-36으로 앞선 채 맞이한 4쿼터, 홈팀의 견고한 수비는 여전했다. 정관장이 뒤늦은 외곽포로 숨통을 트는 듯했지만, 양준석이 마레이의 패스를 받은 뒤 정교한 점프슛을 터뜨려 찬물을 끼얹었다. 그는 장거리 패스로 팀의 속공을 돕는 등 한 수 위 경기 운영 능력을 보여줬다.경기 내내 수비를 유지한 LG는 경기 종료 2분여를 남겨두고 주전을 모두 빼며 승리를 자축했다. 마레이는 마지막까지 코트를 누비며 트리플더블을 노렸으나, 1어시스트를 추가하진 못했다.김우중 기자 2026.01.25 16:00
해외축구

‘韓 괴물 돌아왔다’ 김민재, 결승골+철벽 수비까지…뮌헨은 쾰른에 3-1 승→17G 무패

최근 2경기에 결장했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결승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뮌헨은 15일(한국시간) 독일 쾰른의 라인에네르기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5~26 독일 분데스리가 1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FC쾰른에 3-1로 이겼다.리그 개막 17경기 무패(15승 2무)를 달린 뮌헨(승점 47)은 2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승점 36)보다 승점 11 앞서갔다.승리의 일등공신은 김민재였다. 이날 요나단 타와 함께 선발 출격한 그는 1-1로 맞선 후반 26분 결승골을 터뜨렸다.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짧은 패스로 풀어간 뮌헨은 루이스 디아스가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올린 볼을 일본 센터백 이토 히로키가 헤더로 살렸고, 이를 문전에 있던 김민재가 머리로 받아 넣었다. 김민재는 득점 후 뮌헨 팬 앞에서 포효했다.지난해 8월 RB 라이프치히와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 도움을 기록한 김민재는 이번 경기에서 올 시즌 공식전 첫 골을 맛봤다.김민재는 최근 허벅지 근육 통증, 치아 문제 등으로 3경기 만에 피치를 밟았다. 새해 처음 나선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한 그는 수비에서도 완벽한 모습을 뽐냈다.이날 뮌헨은 전반 41분 쾰른 린톤 마이나에게 선제 실점하며 0-1로 끌려갔다. 그러나 전반 50분 세르주 그나브리의 득점으로 균형을 맞춘 채 후반에 돌입했다. 김민재는 후반 11분 결정적인 수비로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쾰른 수비 진영에서 길게 넘어온 볼이 타의 실수로 흘렸고, 상대 공격수가 잡아 찬스를 맞았다. 이때 김민재가 빠른 속도로 따라붙어 볼을 빼앗았다. 사실상 ‘한 골’을 막은 수비였다.후반 26분 터진 김민재의 득점으로 리드를 쥔 뮌헨은 후반 39분 레나르트 카를의 왼발 슈팅으로 경기를 매조졌다.김민재는 걷어내기 7회, 가로채기 1회, 볼 탈취 6회 등 수비에서 눈부신 기록을 남겼다. 공중전 8회 중 세 번 승리를 따냈다. 그는 전체 패스 74회 중 70회를 동료에게 정확히 배달하며 95%의 패스 성공률을 남겼다.김희웅 기자 2026.01.15 08:16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