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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신개념 무비 시리즈 ‘없는 영화’ 장르물로 영역 확장

‘없는 영화’가 고품격 스릴러 시리즈 세 편 ‘취향’, ‘어항’, ‘추장’을 연달아 공개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뉴미디어 콘텐츠 스튜디오 3Y코퍼레이션이 제작하는 신개념 무비 시리즈 ‘없는 영화’가 고품격 스릴러 장르로 영역을 확장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크리에이터 진용진이 기획과 연출을 맡은 ‘없는 영화’가 최근 잇달아 공개한 장르물 ‘취향’, ‘어항’, ‘추장’이 긴장감과 스릴, 예상을 뛰어넘는 반전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것.진용진이 지금까지 공개한 ‘없는 영화’는 약 40편. 외모지상주의를 꼬집은 ‘양파 이야기’, 학교폭력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낸 ‘학교게임’, 아르바이트를 하며 누구나 한번쯤 겪어봤을 법한 이야기를 그린 ‘감성주점’ 등 MZ세대들이 격하게 공감하는 현실감 가득한 이야기들을 담아내며 인기를 얻어왔다. 최근에는 학교, 팬클럽 등 MZ세대들의 일상 공간에서 펼쳐지는 사건들과 인물들의 갈등을 스릴러 장르물로 풀어내며 또 한 번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특히 최근 공개된 ‘없는 영화’ 장르 시리즈는 최근 사회 문제로까지 대두되고 있는 우정과 사랑을 가장한 집착 등 인간 관계가 야기하는 갈등을 현실적으로 그려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비틀리고 어긋난 감정으로 인해 때로는 복수와 폭력으로 치닫게 되는 일촉즉발의 상황을 그려내 시청자들의 몰입감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없는 영화’ 시나리오와 연출을 맡고 있는 진용진은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다루면서도 특유의 유머러스함을 적재적소에 녹이며 결코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게 디테일한 상황들을 풀어내 시청 재미를 더하고 있다.지난 2월 진행된 ‘없는 영화제’를 통해 극장에서 먼저 관객들에 공개된 ‘취향’은 촘촘한 짜임새와 극적 반전으로 현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낸 작품이다. 서로 다른 성향을 가진 여고생 새라와 재경이 다른 사람들은 상상할 수 없는 둘만의 세계에서 보여주는 색다른 우정에 관한 이야기를 신선한 시각에서 담아냈다. 이후 공개된 3부작 ‘어항’은 아마추어 뮤지션 건열을 향한 팬들의 집착과 소유욕을 왜곡된 팬문화를 통해 그려내 시청자들의 뜨거운 공분을 불러 일으켰다. 특히 음악을 활용해 시청 몰입감을 극대화시키는 등 탁월한 연출력으로 시청자들의 극찬을 받기도 했다.21일 현재 공개되고 있는 3부작 ‘추장’은 서로 다른 가치관과 성격을 가진 두 남자 고등학생이 한 여학생을 좋아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리고 있다. 체구가 작고 소심한 성격의 하준과 의리를 중시하며 다소 거친 성격의 세준, 두 사람을 둘러싼 인물들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에피소드를 극대화된 긴장감 안에 담아내고 있다. 세준은 어린시절 친구였던 하준을 자신의 친구들 무리와 어울리게 하려 하지만, 이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하준과 갈등이 시작된다. 최근 공개된 ‘추장’ 2화에서는 하준이 자신이 좋아하는 예빈에 먼저 고백한 세준에게 분노해 복수를 결심하면서 반전을 예고, 이후 펼쳐질 스토리에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커져가고 있는 상황이다.제작진은 “’없는 영화’는 누구나 마주할 법한 일상 속 소재를 현실감 있게 그려내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은 만큼 이를 흥미진진한 구성과 긴장감 속에 담아낸 스릴러 장르물 역시 다양한 공감을 얻으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 같다”며 “이후에도 더욱 다채로운 소재와 형태로 확장, ‘없는 영화’만의 고유의 정체성을 살려 시청자분들에 신선한 재미를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MZ세대가 ‘극공감’하는 현실적인 소재, 실제 있는 영화를 리뷰하는 듯한 이색적인 포맷에 더해 장르물로까지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 ‘없는 영화’는 매주 일요일 유튜브 채널 ‘진용진’에서 공개된다. 23일에는 ‘추장’ 마지막 에피소드가 업로드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4.21 14:05
금융·보험·재테크

주가 올리는 카카오뱅크, 올해 주담대·최애적금·글로벌로 달린다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올해 대출 확대와 시그니처 상품으로 주가 끌어올리기에 나섰다. ‘최애적금’은 아이돌 팬덤을 겨냥해 고객을 끌어 모으고, 주택담보대출 취급 대상을 연립·다세대 주택까지 넓히면서 여신 성장 속도를 높인다. 여기에 글로벌 진출 역시 올해 가시화한다는 계획이다.18일 카카오뱅크는 ‘2023 카카오뱅크 프레스톡’을 열고 올해 나아갈 방향을 공유했다. 핵심은 새로운 수신 상품 ‘최애적금’과 주담대의 확대, 글로벌 진출 등이다.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는 이날 프레스톡에서 “포용과 혁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넘버원 금융+생활 필수앱’이 되는 것을 목표로 삼겠다”고 했다.그러면서 윤 대표는 올해의 서비스를 통해 주가 부양의 의지를 분명히 했다. 카카오뱅크는 최근 5일새 최저 2만2000원에서 최고 2만4200원까지 주가가 오르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윤 대표는 “플랫폼 파워와 은행 라이센스 서비스를 통해 회사 가치를 높일 것”이라며 “성장을 통해 영업이익이 확대되면 회사 자산 건전성과 자본 적정성이 높아지고 카카오뱅크 가치가 증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영업이익이 늘어나고 자본 적정성이 높아지면 주주환원정책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도 했다.카카오뱅크의 ‘26적금’과 ‘모임통장’ 같은 대표 상품으로 출시된 최애적금은 신규 수신 상품인 기록통장의 첫 번째 서비스다.최애적금은 이미 아이돌 팬덤 사이에서는 사용되고 있는 용어로, 최애 아이돌 등과 의미있는 순간마다 규칙을 통해 저금하는 ‘저축형 팬문화’라고 볼 수 있다.이를테면 좋아하는 가수가 SNS에 개인 사진을 업로드하면 1000원을,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면 1만원을 저금하는 등 규칙을 정해 저축하고 기록하는 방식이다.앞서 7일부터 진행된 사전 출시 알림 이벤트에는 약 40만명이 신청할 정도로 반응이 뜨겁다. 김영림 카카오뱅크 시그니처캠프 서비스 오너는 “엔터사와 제휴해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도 있다"고 말했다. 주담대는 기존 아파트에서 빌라·다세대 주택까지 취급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지난해 2월 주담대 출시 이후 고객들의 꾸준한 요청에 따라 서비스를 확장한 것이다.기존 주담대와 동일하게 챗봇 기능을 통해 100% 비대면으로 서류 제출부터 대출 심사, 실행까지 가능하다. 소요시간은 평균 3분 29초로, 아파트를 대상으로 하는 경우와 동일하다.카카오뱅크가 집중한 부분은 시세 파악이 쉽지 않은 연립·다세대 주택의 데이터를 수집·검증해 자동으로 담보 분류가 이뤄지게 한 점이다. 이를 위해 부동산 가치 자동 산정 시스템(AVM)을 도입해 아파트처럼 빠르게 담보가치를 평가하고 대출 가능 한도와 금리를 조회할 수 있도록 했다.1년여 만에 카카오뱅크의 주담대 잔액은 2조원을 돌파했고, 거래 수요가 많은 빌라·다세대 주택이 추가되면서 여신 성장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카카오뱅크는 해외 진출에 대해서도 계획을 내놨다. 윤 대표는 “은행 라이선스를 갖고 해외에 진출하는 게 쉽지 않다”면서도 “카카오뱅크의 역량을 보고 협업을 제안한 나라가 여러 곳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동남아 2개국과 논의 중이며 올해 안에 가시적인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daily.co.kr 2023.04.19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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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크스타X에이티즈 친환경 팬문화 선도 프로젝트

그룹 에이티즈가 포카 앨범 발매와 함께 스페셜 팬 프로젝트를 마련한다.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메이크스타는 오는 29일까지 에이티즈의 국내 첫 싱글 앨범이자 포카앨범 ‘스핀 오프: 프롬 더 위트니스’(SPIN OFF : FROM THE WITNESS) 발매를 기념해 ‘밋 앤 콜’(MEET & CALL) 이벤트 응모를 진행한다. ‘밋 앤 콜’ 이벤트는 1부 대면 팬사인회, 2부 멤버별 영상통화로 준비해 팬들과 더욱 가까운 소통을 나누겠다는 취지다. 팬사인회 30명, 영상통화는 멤버 당 10명(총 80명)으로 한정된 이번 프로젝트는 에이티즈의 포카앨범을 구입한 팬들에게 기회가 주어진다. 최종 당첨자는 30일 메이크스타 프로젝트 페이지에서 공지되며 에이티즈의 미공개 부적 포토카드, 미공개 홀로그램 포토카드, 사인 CD 등 다양한 선물도 마련했다. 포카앨범은 피지컬 앨범의 새로운 형태로 주목 받고 있다. 포토카드 모양이지만 QR코드를 모바일 기기에 인식시켜 앱에서 음원 및 포토, 독점 영상 등 다양한 앨범 콘텐츠를 열람할 수 있다. 친환경 종이 및 잉크로 제작되고, 가볍고 부피가 작아 앨범 폐기물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메이크스타는 “K팝 팬들 사이 포토카드가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은 만큼 포카앨범은 점차 확대될 전망”이라며 “에이티즈의 새 앨범이 다양한 팬이벤트와 결합돼 더욱 뜻 깊다”고 설명했다. 포카앨범 ‘스핀 오프: 프롬 더 위트니스’에는 타이틀곡 ‘할라지아’를 포함해 총 5곡이 수록된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12.26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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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 어워즈 측 “부정투표 최종 집계에서 제외 처리”

Mnet이 ‘마마 어워즈’ 부정투표 방지와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Mnet 측은 4일 ‘2022 마마 어워즈’(2022 MAMA AWARDS)(‘마마 어워즈’)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현재 엠넷 플러스에서 진행하고 있는 투표는 회원 가입, 투표 시작에서 완료까지 모든 과정에 걸쳐 투명하고 공정한 투표가 이뤄질 수 있도록 단계별로 철저한 검증 과정을 거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투표의 전 과정은 글로벌 K팝 팬들이 모두 볼 수 있도록 전체 투표수와 아티스트별 득표율을 실시간으로 공개하고 있다”면서 “모니터링 과정에서 부정 투표로 확인되는 데이터는 최종 집계에서 제외 처리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팬들의 올바른 투표 문화 조성 협조에도 목소리를 높였다. 마마 어워즈 측은 “K팝 아티스트들과 그들을 지지하고 응원하는 글로벌 K팝 팬들의 목소리가 투표 과정에 정직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올바른 투표 문화 조성에 협조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2022 마마 어워즈’는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Kyocera Dome Osaka)에서 개최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1.04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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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클하우스' 평균 나이 50세 오은영·한가인, NCT 마크 입덕 '위기'

오은영 박사와 배우 한가인이 아이돌 그룹 NCT ‘입덕’ 위기에 빠졌다. 24일 오후 9시에 방송되는 SBS ‘써클 하우스’는 “‘떡상’에 집착하고 ‘좋아요’에 중독된 우리”라는 주제로 꾸며진다. 어린이부터 어른이까지, 전 국민의 마음을 다독이며 ‘국민 엄마’로 활약하고 있는 오은영 박사가 이번 ‘써클 하우스’에서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은 의외의 모습을 공개한다. 이날 NCT 마크에게 빠져 청약 대신 ‘덕질 적금’을 넣고 있다는 한 써클러가 등장해 각종 굿즈를 펼쳐놓자, 오은영은 ‘써클 마스터’의 위엄은 내려두고 자리에서 일어나 구경하기에 바빴다. 포토 카드부터 인형까지 각종 굿즈를 구경하며 손에서 놓지 못하던 오은영은 아들뻘 마크에게 ‘황혼 입덕’을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 또한, 마크와 2분간의 영상통화 팬싸인회를 위해 명품 가방 두 개 값을 들였다는 이 써클러에게 오은영이 내린 솔루션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역시나 자리에 앉지 못한 채 무아지경으로 굿즈를 구경하던 한가인은 “덕후의 마음은 덕후가 안다”며 H.O.T.부터 농구선수 우지원, GD까지 덕질 역사를 읊었다. 급기야 이날 NCT 마크 입덕 위기에 놓였다는 후문이다. 또한, 한가인은 농구선수 우지원이 과거 방송에서 ‘기억에 남는 팬’으로 본인을 언급한 사실을 밝혀 성공한 덕후임을 인증했다. 영상통화 팬싸인회부터 생일 카페까지, MZ세대의 팬문화에 시종일관 놀라던 한가인의 모습은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24일 오후 9시 방송.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3.24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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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근석과 그의 팬클럽, 사회단체에 1억 7500만원 기부

배우 장근석과 공식 팬클럽 크리제이가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온기를 전했다. 지난달 26일 장근석과 공식 팬클럽 크리제이는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쓰일 수 있도록 기부금 1억 7500만원을 사회단체에 기부했다. 이번 기부금은 지난달 11일 자정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1년 제9회 장근석 생일기념 나눔 사진전에서 1000만원을 기부한 장근석을 필두로 그와 뜻을 함께하는 팬들의 자발적인 모금을 통해 마련됐다. 기부금은 각각 남산원 유지 및 난방비, 아동 복지비 등 지원금 4200만원, 애신동산 유기견 사료지원금 4200만원, 담우회 담도폐쇄증 아동 수술비 지원금 4100만원, 사랑의 달팽이 청각 장애 아동 수술 및 재활 지원 4000만원, 주몽재활원 루게릭 아이들 및 신체·정신지체 아이들 지원금으로 1000만원씩 전달,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따스하게 물들였다. 7년째 이어져온 사랑의 달팽이 후원으로 많은 청각 장애 아동이 인공 달팽이관 수술을 받고 언어 재활 치료를 진행했으며 앞으로도 많은 아동들이 이를 통해 희망을 찾게 될 전망이다. 무엇보다 올해 사진전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비대면 온라인 전시회로 진행됐음에도 1억 7500만원 상당의 모금액을 달성하며 행사에 큰 의미를 더했다. 장근석과 크리제이는 모두가 힘든 시국에 가장 필요한 도움을 통해 나눔의 의미를 제대로 알린 기부 행사로 모범 팬문화의 귀감이 되고 있다. 장근석의 소속사 AG Corporation 관계자는 "크리제이 팬들에게 항상 감사하다. 장근석도 크리제이와 함께 뜻깊은 선행을 실천할 수 있어 뿌듯해하고 자랑스러워한다.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의미 있는 나눔을 계속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장근석과 그의 공식 팬클럽 크리제이는 기부금 전달 외에도 10년째 봉사활동·구호품 전달·연탄배달 등 꾸준한 기부와 봉사활동을 펼치며 선한 영향력을 사회 곳곳에 전파하고 있다. 김진석 기자 kim.jinseok1@jtbc.co.kr 2021.10.12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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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 아바타 기술력 결합… 비대면 팬미팅 성공 개최

배우 박해진의 온라인 팬미팅 '초대'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박해진은 25일 '초대'를 개최, 170개국 팬들과 아바타로 막힘없이 소통했다. 170개국 팬들이 함께한 이번 팬미팅에는 코로나19 시대에 획기적인 어메이저의 아바타 기술력과 언택트 팬미팅의 결합으로 새로운 팬문화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중국·일본 등 170여 개국 팬들과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낸 박해진은 2년여만에 진행된 이번 팬미팅에서 팬들을 보고 울컥한 마음을 전했다. 팬들은 자신만의 개성을 아바타로 표현해 입장했고 박해진과 170개 국어로 게임을 즐겼다. 이들 중 5명은 박해진과 직접 영상통화에 성공해 최초로 배우와 통화한 팬들로 많은 부러움을 받았다. 홍콩팬과 중국어로 막힘없이 통화한 박해진에 모두 놀랐다. 박해진은 영어·일본어·중국어 등 다양한 언어를 구사하는 배우로 중국 뿐만 아니라 일본·동남아시아 등 다양한 나라에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치즈인더트랩' 유정 선배와 '꼰대인턴' 가열찬 부장으로 해외 드라마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박해진은 이날 팬미팅에서 태어나 최초로 자신이 몸치가 아님을 확인하며 황당한 표정으로 팬들부터 현장 스태프들까지 폭소케 만들었다. 그는 "배우로 활동한지 15년째인데 이번에 '지금부터, 쇼타임!'에서 만나는 선·후배들은 단 한 번도 같이 연기한 적이 없던 사람들이다. 정준호·정석용 선배와 진기주·고규필 등 꼭 같이 작품을 해보고 싶었던 배우들이다. 또 귀신이 나오는 드라마는 이미 많은 소재로 소개돼 왔다. 하지만 '지금부터, 쇼타임!'은 아마 처음 만나보는, 새로운 드라마일 것이다"며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마술사로 변신하는 박해진은 내년 상반기 찾아온다. 김진석 기자 kim.jinseok1@jtbc.co.kr 2021.09.28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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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초 아닌 아이돌 퇴출시킨다"…中 이번엔 '꽃미남 금지령'

중국이 연예계에 대한 고강도 규제를 발표한 가운데 이른바 '꽃미남 아이돌'에도 퇴출령을 내렸다. 최근 '여자보다 예쁜' 남자 아이돌이 인기를 끌고, 남자 아이돌 대부분은 여성처럼 화장을 하는데 이런 '요즘시대' 아이돌을 모두 퇴출시킨다는 것이다. 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방송규제기구인 국가광전총국은 전날 총 8개 항목으로 구성된 '방송·연예계 관련 통지'를 통해 "냥파오(娘炮) 등 기형적인 미적 기준을 결연히 근절한다"고 발표했다. '냥파오'는 모습과 행동이 여성처럼 예쁘장한 남성을 뜻한다. 특히 이들은 "과도한 오락화를 단호히 배격하고 중화의 우수한 전통문화를 대대적으로 키우며 정확한 미적 기준을 세우고 냥파오와 저속한 '왕훙'(网紅·온라인 인플루언서)을 단호히 배격한다"(3항)고 강조했다. 중국 당국은 '냥파오' 트렌드와 관련해 비판의 수위를 계속 높여왔다. SCMP는 "규제 대상이 되는 '냥파오'에는 전통적 중국 문화 속 남성상인 '마초'에 부합하지 않거나, 화장을 하는 아이돌 가수 등이 포한된다"며 "그런 인기 아이돌은 종종 '샤오시엔로우'(小鲜肉 : 잘생긴 젊은 남자)라고도 불리는데, 일각에서는 이들이 전통적인 사회적 가치에 위협이 된다고 지적한다"고 설명했다. 중국에서는 아이돌 문화의 인기를 타고 이른바 '꽃미남'을 둘러싼 논쟁이 이어져왔다. 일부 학자는 "남자인지 여자인지 알 수 없는 아이돌이 아이들의 미래를 망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에 중국 광저우 성소수자 인권NGO의 아창은 "젠더에 대한 표현은 재능이나 성격, 애국심이나 사회 기여도와 관련이 없다"고 반박했다. 한편 국가광전총국은 아이돌 선발 오디션 프로그램과 스타의 자녀가 방송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도 금지시켰다. 한국과같이 팬들의 투표 경쟁을 불러일으키는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과 스타의 자녀가 동반출연하는 리얼리티 예능이 중국에서도 인기를 끌었는데 모두 철퇴를 맞은 것이다. 또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 출연 금지 ▶고액 출연료 금지 ▶연예산업에 대한 전문적 비평 강화 등의 내용도 규제에 담겼다. 장위 중국 국무원 개발연구센터 연구원은 "중국정부는 '무분별한 자본 확장' 단속의 일환으로 연예계와 아이돌 팬문화를 단속하고 있다"며 "정부는 연예산업을 이념 통제의 핵심으로 바라보며 부정적 영향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번 '꽃미남 퇴출령'에 대해 "중성적이거나 좀더 여성적인 표현을 하는 이들에 대한 차별이며 현대사회의 개별화와 퇴보하는 미적 기준 간 충돌"이라고 비판했다. 중국 당국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들을 잇달아 퇴출하며 연예계 기강을 잡고 있다. 그룹 엑소(EXO) 전 멤버 크리스(중국 활동명 우이판)는 강간죄로 체포돼 구속됐고, 일본 야스쿠니(靖國)신사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 온라인에 올린 배우 장저한도 사실상 퇴출됐다. 이들 모두 '꽃미남'으로 인기를 끌었던 스타다.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 2021.09.03 14:11
연예

"엑소 前멤버 크리스 탈옥시키자" 팬들 채팅방서 계획 세웠다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중국 공안에 체포된 아이돌 그룹 ‘엑소(EXO)’의 전 멤버 크리스 우(31·중국명 우이판)의 일부 팬들이 그의 탈옥을 공모하는 대화를 나누다가 중국 정부로부터 제재를 받았다고 3일(현지시간)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가 전했다. 이에 따르면 크리스의 팬들은 지난 31일 그의 구류 소식이 들린 직후 중국 최대 소셜미디어인 웨이보 등을 통해 “크리스 우를 구조하기 위해 교도소에 침입하자”는 글을 올렸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차이나유스데일리는 “그들 중 일부는 실제 ‘구조 그룹’과 ‘방문 그룹’ 등을 세분화해 조직할 계획을 세우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에 중국의 사이버 감독기관인 국가사이버정보판공실(CAC)은 2일 “건전한 인터넷 환경 조성을 위해 크리스와 관련해 15만 건 이상의 유해 게시물을 삭제하고, 1300개 이상의 단체 대화방을 폐쇄했다”고 밝혔다. 웨이보도 2~3일 크리스와 관련한 부적절한 발언이 포함된 503개의 계정을 영구 정지하고 133건의 단체 대화방을 폐쇄했다. 다만 웨이보는 “이들 중 대다수는 실제 팬이 아니라 극단적인 발언으로 이목을 끌기 위한 목적”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사건에 대해 상하이의 문화 평론가 샤오푸추는 글로벌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잘못된 팬 문화는 미성년자들의 철없는 마음을 이용해 그들을 잘못된 길로 이끈다”며 “그들은 자신의 우상을 지키기 위해 범죄행위에도 변명을 찾는다. 도덕적 기준과 가치관이 왜곡됐다”고 강조했다. 글로벌타임스는 “이런 일이 처음 있는 것도 아니다”라며 지난 5월 아이돌 육성 예능 프로그램 ‘청춘유니3’ 진행 중 발생한 우유 폐기 논란을 언급했다. 당시 팬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연습생에 많은 표를 주려고 뚜껑에 인쇄된 투표권만 쓰고 멀쩡한 우유를 대량으로 버리면서 27만 병 이상이 폐기됐다. 이에 대해 CAC는 “향후 팬들이 아이돌을 응원하기 위해 비이성적인 행동을 할 경우 강력히 단속하겠다”고 경고했었다. 이번 논란은 지난달 두메이주(都美竹)라는 여성이 “크리스가 캐스팅 등을 빌미로 여성들을 유혹해 성관계를 했다”며 “자신을 포함해 피해자가 최소 8명이고 미성년자도 2명 포함돼 있다”고 주장하며 시작됐다. 이에 크리스는 “사실이라면 내 발로 걸어서 교도소에 들어가겠다”며 오히려 두씨가 자신을 협박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상황이다. 베이징공안국 차오양(朝陽) 분국은 지난 31일 크리스를 체포하고 조사를 시작했다. 크리스 우는 지난달 19일 자신의 웨이보 계정을 통해 “해당 여성과 술 한 잔 마신 적도 없고, 그가 밝힌 정황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후 중국 공안은 "최초 문제를 제기한 여성과 성관계가 있었던 사실이 확인 됐다"고 발표했다. [웨이보 캡쳐]중국은 성폭행 사건에 대해 3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을 선고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특히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경우에 대해서는 최대 사형까지 선고할 수 있다. 앞서 법치일보는 “이 사건은 연예계의 소문이 아닌 실제 사건”이라며 “모든 사람이 법 앞에 평등하다는 확고한 교훈을 가르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크리스는 중국계 캐나다인으로 2012년부터 아이돌 그룹 엑소에서 활동하다 2014년 한국 기획사 SM을 상대로 한 전속계약 무효 소송을 냈고, 이후 중국에서 가수·배우로 활동해 왔다. 김홍범 기자 kim.hongbum@joongang.co.kr 2021.08.04 16:59
연예

장근석 팬클럽 크리제이, 영등포 쪽방촌 1500만원 쌀 기부

올 겨울에도 따뜻한 마음을 전한 장근석 팬클럽이다. 지난 28일 배우 장근석의 공식 팬클럽 크리제이는 영등포 지역의 쪽방촌 사무실을 찾아 기부식을 가졌다. 크리제이는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서울 사랑의열매)를 통해 영등포 지역의 쪽방촌에 1500만 원 어치의 쌀 5,000kg을 기부했다. 사랑의 열매 측 관계자는 “매년 겨울 쪽방촌 거주민을 위해 잊지 않고 찾아와주는 배우 장근석 씨의 팬클럽 크리제이 임원진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팬클럽 크리제이 회원들의 스타를 좋아하는 마음이 따뜻한 선생으로 이어져 나눔을 실천하셨듯이 서울 사랑의열매에서도 우리 사회와 지역사회에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장근석 공식 팬클럽 크리제이는 지난 8월 진행한 제8회 장근석 생일 기념 나눔 사진전을 통해 자발적으로 2억4000만 원을 사회단체에 기부하는 등 매년 팬클럽 선행의 선두를 이끌어 나가고 있다. 또한 장근석과 함께 9년째 남산원, 애신동산 봉사활동에 나서는가 하면, 수해 지역에 구호품을 전달하는 등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해마다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어 팬문화의 모범을 보이며 귀감이 되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1.30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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