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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박효신, 팬미팅 10일 앞두고 장소 변경…주최사 측 “대관 작업상 실수”

가수 박효신의 팬미팅 장소가 10일 전 변경돼 논란이 되고 있다.박효신 팬미팅 주최사 라이브네이션 코리아는 지난 30일 공식 SNS에 공연장 변경 공지를 게재했다.라이브네이션 코리아 측은 “최고의 공연을 위해 주최사 및 주관사, 관계사 및 소울트리(공식 팬덤명) 여러분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었던 현시점에 주최사인 라이브네이션 코리아의 불찰로 인해 갑작스럽게 공연 장소 변경 소식을 전하게 됐다”고 밝혔다.이어 “라이브네이션 코리아의 대관 작업상의 실수로 기존 부천종합운동장에서의 팬미팅 진행이 더 이상 어렵게 돼 부득이하게 장소를 변경하게 됐다. 소울트리 여러분에게 진심 어린 사과의 말을 전하며 부디 넓은 양해 부탁한다. 갑작스러운 공연 장소 변경으로 최선을 다해 본 팬미팅을 준비해 온 아티스트와 소속사 허비그하로에게도 깊은 사과의 말을 전한다”고 사과했다.이에 따라 다음 달 9~10일 양일간 경기도 부천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박효신 팬미팅 장소는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공원내 88 잔디마당으로 변경됐다.팬미팅을 단 10일 남겨두고 장소가 변경된 것에 대해 팬들은 불만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올림픽공원까지 이동하기 위해서는 서울을 가로질러 1시간 이상을 이동해야 하며 이로 인해 지방에서 온 관객은 숙소, 교통편을 다시 예약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또한 공연장 변경으로 인한 관람 시야가 달라질 것으로 예상돼 팬들의 불만은 커지고 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8.31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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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지옥2' 조융재-최서은 커플, 팬미팅 티켓 고가 논란에 "거마비 수준..행실 주의하겠다"

넷플릭스 '솔로지옥2'에서 최종 커플이 된 조융재, 최서은 커플이 방송 후 기획한 팬미팅 티켓 가격으로 '갑론을박'을 일으켰다.최서은은 18일 "'솔로지옥 2' 이후 많은 응원과 관심을 받으며 언젠가는 직접 여러분들과 만나고 얘기 나누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좋은 계기가 생겨 팬미팅을 열게 됐다"며 조융재와 함께하는 팬미팅 소식을 공지했다. 이번 팬미팅은 오는 2월 열리며 공연 시간은 약 80분, 가격은 약 7만7천원으로, 사전 예매 시 친필사인 포스터가 증정된다.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융서 커플의 팬미팅 티켓 가격을 두고 부정적인 반응을 보내 논란을 일으켰다. "이종석, 박은빈도 팬미팅 티켓 가격이 5만 원대였는데 너무 비싸다", "연예인보다도 비싼 금엑인데 왜 그렇게 산출이 된 것인지 궁금하다", "두 사람을 좋아하는데 가격이 비싸서 못 가겠다" 등의 반응을 보인 것. 반면 "비싸면 안 가면 되는 것이지 가격까지 문제삼는 것은 심하다", "인건비와 물가가 올라서 가격이 상승된 게 아닐까? 나름 사정이 있겠지" 등 두 사람을 옹호하는 이들도 있었다.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을 뒤늦게 접한 최서은은 해명을 내놓았다. 그는 "티켓 가격에 대해 많은 분들이 우려의 목소리를 내어주신 점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 이유 불문하고 실망을 안겨드린 점 죄송하다. 본 행사는 120석 소규모 소극장에서 진행되며 티켓 가격에서 대관비, 행사 주관사 비용 등을 제외하면 저희는 거마비 수준의 수고료만 받기로 협의됐다"고 설명했다.이어 "본 행사 취지는 100분 정도 현장에 어렵게 발걸음 하신 분들과 소통하고 동시에 온라인으로 송출해 멀리서 마음만 보내드리는 분들에게 보답 드리고 싶어서이다. 본의 아니게 의도가 곡해되었지만 이 역시도 설명이 부족했던 저희 불찰이다. 앞으로 행실에 주의하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7만7천원에 120석이면 매출이 2천만원이 되지 않는 수준이라, 대관료와 행사 인건비 등을 제외하면 거의 수익이 남지 않는 구조이긴 하다.한편 지난해 12월 공개된 '솔로 지옥2'는 지난 10일 조용히 종영했다. 출연자 중에서는 신슬기와 최종우, 이소이와 김세준, 최서은과 조융재가 최종 커플이 됐다. 조융재는 한양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현재 서울 여의도 한 증권사에서 일하고 있으며, 최서은은 미스코리아 진 출신의 화가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1.19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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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롯2' 톱7, 비대면 팬미팅 26일 개최

‘미스트롯2’ TOP7이 팬들에게 특급 추억을 선물한다. 6월 26일 오후 5시 ‘미스트롯2’ TOP7(양지은, 홍지윤, 김다현, 김태연, 김의영, 별사랑, 은가은)의 첫 번째 비대면 팬미팅 ‘First Moment’가 개최된다. 전국투어 콘서트 전 코로나19로 직접 만나지 못하는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준비된 것으로, 그동안 방송에서 보지 못했던 TOP7 개개인의 매력과 실력, 능력들이 모두 공개될 예정이다. TOP7의 최애곡과 신곡, 인생곡부터 시작해 스페셜 컬래버 무대까지 색다른 퍼포먼스를 준비 중이다. ‘미스트롯2 TOP7 First Moment’에서는 짙은 여운을 남긴 ‘진’ 양지은의 무대를 비롯해 태극문양 드레스 스타일링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홍지윤, 짧은 기간 내 성장한 김다현, 모두의 마음을 움직인 김태연, 현장을 환호하게 만든 김의영, ‘멋진 가수’라는 평을 받은 별사랑, 애틋한 마음을 전달했던 은가은의 무대까지 모두 공개될 예정이라 팬들의 마음을 다시 한번 사로잡을 전망이다. 11일부터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 가능하며 U+아이돌라이브를 통해 모바일, PC, TV를 통해 시청 가능하다. U+아이돌라이브 외에도 CGV 극장을 통해서도 티켓 예매가 가능하며 18일부터는 U+tv, U+모바일tv에서도 간편하게 바로 티켓 구매가 가능 할 예정이다. ‘미스트롯2’ TOP7의 첫 번째 비대면 팬미팅 ‘First Moment’는 26일 오후 5시부터 LG U+ 플랫폼서비스(U+아이돌라이브, U+tv, U+ 모바일tv) 및 38여개 CGV 극장을 통해 전국 생중계된다. 공연은 (주)예음C&C, (주)티조C&C, ㈜린브랜딩, LG U+가 주최/주관사로 참여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6.02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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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림, 화상 토크쇼 '혜화동185번지' 론칭…첫 게스트 박완규

비대면 시대 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까. 신개념 온라인 토크쇼 ‘박경림의 보고싶은 라디오, 혜화동 185번지’(이하 ‘혜화동 185번지’)가 10월 27일 그랜드 오픈한다. 온라인 방송국 ‘굿씨어터’ 주소를 뜻하는 ‘혜화동 185번지’는 박경림이 MC를 맡아 매주 라디오 공개방송 형태로 연예인을 초대하는 토크쇼다. 다양한 방면에서 유쾌한 진행을 선보였던 박경림은 매주 보고 싶었던 스타와의 만남을 혜화동의 감성과 추억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혜화동 185번지’를 더욱 주목할만한 이유는 최대 1,000명까지도 가능한 온라인 관객과 출연자들이 실시간 소통하는 랜선 화상 콘서트 방식이 도입된다는 것. 주관사 측은 “라디오라는 아날로그 감성에 멀티뷰 화상 참여라는 디지털을 더해, 코로나 19로 열리기 어려운 오프라인 공연과 팬미팅을 새로운 개념으로 대체하는 이벤트가 될수 있다”고 전했다. 또 "녹화된 공연 콘텐츠와 관련 메이킹 필름은 추후 특정 OTT(인터넷 플랫폼)를 통해 일반 관객들에게도 서비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첫 게스트는 로커 박완규로 그의 음악과 인생이 입체적으로 조명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8.27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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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박유천, 집행유예 기간 중 태국서 유료 팬미팅

제대로 돈독이 올랐다. 박유천(33)이 집행유예 기간 중 태국 방콕서 유료 팬미팅을 개최한다. 태국 관계자에 따르면 박유천은 25일 오후 7시 방콕 창와타나홀(Chaengwattana hall)에서 '러브 아시아 인 박유천'이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팬미팅을 연다. 하이터치회를 포함한 가격은 5000바트(한화 약 20만원)에 이른다. 무엇보다 이번 팬미팅이 논란될 수 밖에 없는 건 박유천의 현재 상황. 집행유예 기간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선택한게 해외 팬미팅이다. 지난 여름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기소 된 박유천은 법원으로부터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당했고 140만원 추징을 명령 받았다. 이러한 상황에 고가의 해외 팬미팅으로 돈을 벌겠다는 얕은 수가 들통난 것. 이같은 박유천의 행동을 두고 K팝의 명예를 떨어뜨리는 것 아니냐는 말도 나오고 있다. 특정 주관사가 박유천과 컨택해 이 같은 팬미팅을 기획했기 때문. 하루가 멀다하고 K팝의 위상이 날로 높아지는 가운데 미꾸라지 한 마리가 맑은 시냇물을 흐리듯 박유천이 K팝의 격을 낮추고 있다. 박유천은 지난 2∼3월 옛 연인인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와 함께 세 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해 6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지난해 9∼10월 소지하고 있던 필로폰을 황하나와 같이 투약한 혐의도 받았다. 이 과정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눈물로 호소했지만 불과 며칠만에 마약 투약 혐의 사실이 알려지며 모든게 '쇼'였다는게 밝혀져 국민의 공분을 샀다. 이와 관련 박유천 전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23일 일간스포츠에 "계약 해지 후 연락을 주고 받은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9.12.23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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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지 않는 인기…" 양준일, 팬미팅 전석 매진

양준일이 막강한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 20일 오후 양준일 공식 팬미팅 '양준일의 선물' 티켓이 온라인 예매사이트를 통해 단독 오픈된 가운데 전석 매진됐다. 이번 팬미팅은 양준일이 최근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3'에 출연해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면서 성사된 만큼 티켓 오픈 전부터 뜨거운 관심이 쏟아졌고 해당 예매 사이트에 일시적으로 접속자가 대거 몰리면서 서버가 마비됐다. 특히 양준일은 시대를 초월한 패션과 비주얼로 '탑골 GD'라는 수식어를 얻었고 나이를 불문한 팬들의 뜨거운 사랑에 힘입어 팬미팅을 준비했다. 업계 안팎으로 화제의 중심이 된 양준일의 팬미팅 주관사로 나선 위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팬분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감사드린다. 오래 기다려주신 만큼 이번 팬미팅을 통해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할 예정이며 아티스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양준일은 1991년 데뷔해 히트곡 '가나다라마바사' '댄스 위드 미 아가씨' '리베카' 등의 히트곡을 남겼고 최근 '슈가맨3’를 통해 ‘리베카'가 재조명되어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팬미팅은 31일 서울 세종대 대양홀에서 개최된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9.12.2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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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맨' 양준일, 조만간 귀국 "31일 팬미팅 연다"

가수 양준일이 오래 기다려왔던 공식 팬미팅을 개최한다. 양준일은 31일 서울 세종대 대양홀에서 2019 팬미팅 '양준일의 선물'을 열고 팬들과 만난다. 최근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3'에 출연해 뜨거운 주목을 받은 그는 온라인 상에서 세련된 노래와 파격적인 안무, 시대를 초월한 뛰어난 패션 스타일로 '탑골 GD' 등으로 불리는 등 화제를 모았다. 양준일은 기다려 준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 공식 팬미팅을 개최, 오랜 시간 동안 기다린 만큼 빠르게 팬들과 만나기 위해 곧 한국으로 귀국한다. 팬미팅은 위엔터테인먼트가 공연 주관사로 함께 한다. 양준일은 1991년 데뷔해 히트곡 '가나다라마바사', 'Dance with me 아가씨', '리베카' 등의 히트곡을 남겼지만 2집 이후 활동을 중단했다. 하지만 최근 그의 음악이 새롭게 조명되며 시대를 초월한 가수로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양준일의 선물' 티켓은 20일 오후 8시 온라인 예매사이트 하나티켓을 통해 단독 오픈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12.17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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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세프, 방탄소년단 팬미팅 부스 운영…'러브 마이셀프' 캠페인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팬미팅 ‘BTS 5TH MUSTER [MAGIC SHOP]’에서 유니세프 부스를 운영하며 팬들과 러브마이셀프(LOVE MYSELF) 캠페인 취지를 함께했다.15-16일과 22-23일 총 4일간 부산 아시아드 보조경기장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방탄소년단 팬미팅에는 국내외에서 수만 명의 팬들이 모여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공연장 옆 플레이존에는 다양한 부스가 마련돼 팬들에게 풍성한 체험 활동을 제공했다.이번 유니세프 부스는 주관사인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지정한 플레이존의 필수 방문 부스에 포함돼 더욱 팬들의 참여도가 높았다. 많은 국내외 팬들이 유니세프 부스에 들러 ‘BTSLoveMyself’ 타투 스티커와 포토존 사진 찍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러브마이셀프 캠페인의 의미를 나눴다.빅히트 엔터테인먼트와 방탄소년단은 2017년부터 유니세프와 파트너십을 맺고 러브마이셀프 캠페인을 통해 유니세프의 글로벌 아동폭력근절 캠페인 엔드바이올런스(#ENDviolence)를 후원하고 있다. 러브마이셀프 캠페인은 자기 자신에 대한 사랑으로 서로에 대한 폭력의 고리를 끊어 내자는 메시지를 담아, 기부 및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캠페인이다.유니세프한국위원회 이기철 사무총장은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와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희망과 용기의 메시지가 전 세계 아동 및 청소년들에게 큰 감동을 주고 있다”며 “유니세프 본부에서도 방탄소년단의 세계적인 영향력에 또 한번 놀라워하며 감사 인사를 보내왔다”고 이번 성과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06.24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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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가 1300만원"…워너원 마지막 콘서트에 암표+사기꾼 기승

그룹 워너원이 마지막 콘서트를 앞두고 암표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최고 1300만원까지 거래되는 등 암표가는 계속 상승 중이다.워너원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파이널 콘서트 '데어포(2019 Wanna One Concert-Therefore)'를 개최하고 8만여 명의 팬을 만난다. Mnet '프로듀스101'의 연습생 시절부터 최고 인기 속에 보낸 1년 반의 활동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 자리다. 연산 시리즈 앨범으로 만남·행복·이별 등의 서사를 써 내려온 워너원은 이번 공연에서 그 해답을 증명하겠다는 각오를 보인다.해체 전 마지막 콘서트인 만큼 팬들은 필사적으로 티켓 전쟁에 참여했다. 1인 1매만 예매 가능한 팬클럽 선예매만으로 전 석이 매진됐을 정도로 엄청난 티켓 파워를 자랑했다. 일반 예매까지 다 풀린 가운데 티켓이 없어 슬퍼하는 팬들도 다수다. 팬심을 악용한 암표상들은 활개를 치고 있다. 트위터 등에선 30만원 선에 직거래가 이뤄지기도 하고, 개인 거래 도중 사기를 당한 피해 사례도 많다.티켓 중고거래 시장에서도 워너원 콘서트 티켓 가치는 치솟고 있다. 이베이 자회사인 세계 최대 티켓 마켓, 스텁허브에 따르면 정가 11만9000원에서 100배 이상 뛴 1300만원까지 올랐다. 27일 콘서트는 시야 확보가 어려운 4층 좌석임에도 최저 116만원부터 지불해야 티켓을 구할 수 있다. 티켓베이의 최고가는 715만원이다. 여러 구매자와 접촉해 최고가를 선점하는, 사실상 '경매 방식'으로, 티켓 가격을 서서히 높이는 암표상들도 많다. 워너원과 눈물의 마지막 콘서트를 즐기고 싶은 팬들의 마음을 두 번 죽이는 상황이다.사태가 심각해지자 공연 담당자 측은 "본 공연은 인터파크에서 단독 판매로 진행되며, 그 외 경로로는 티켓을 판매하지 않는다. 지정 예매처를 통하지 않고 타인으로부터 양도받거나 개인 간 거래 등 기타 방법으로 구매한 티켓은 취소 및 환불이 불가하며, 사전 통보 없이 무효 처리되거나 법적 제재가 있을 수 있다"고 당부했다. 일부 사기 피해에 대해선 "공식 경로가 아닌 개인 간 거래 등으로 인한 피해 책임은 전적으로 구매 당사자에게 있다. 이와 관련하여 공연 주최·주관사, 예매처, 협력사는 책임이 없으며, 이로 인하여 발생하는 문제 해결 및 피해 보상 또한 불가하다"고 경고했다.워너원만 암표 문제로 골머리를 앓는 게 아니다. 정가 12만원인 아이유 콘서트는 42만원에 팔렸고, 갓세븐 팬미팅은 2만8000원에서 70만원까지 거래됐다. 이에 각 소속사에서는 불법 매크로 차단, 신분증 제시 이후 티켓 수령 등 각종 대응책을 마련했지만, 실질적인 근절엔 어려움이 있다. 온라인상에서 이뤄지는 티켓 거래 행위가 법적 처벌 대상이 아니기 때문이다.워너원 측은 "불법 티켓 거래 신고 접수를 받는 이메일을 오픈해 정리하고 있다. 불법 거래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적발 시에는 예매 취소 처리와 함께 법적인 제재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지영기자 2019.01.0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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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윤두준, 병역법에 출국불가…보이그룹 해외공연 영향있나

하이라이트 윤두준이 병역법 개정으로 출국이 금지됨에 따라 입대 전 남자 아이돌의 해외 활동 제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지난 7일 하이라이트 소속사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8년 5월 29일자로 병역법이 일부 개정됨에 따라, 윤두준의 해외 출/입국이 어렵게 되었다. 이에 따라 윤두준은 9일로 예정된 하노이 K-food 행사와 24일 방콕 팬미팅에 불참하게 되었다"고 알렸다.한국 병무청의 단기 국외여행 허가 개선안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단기 국외여행 허가는 1회에 6개월 이내, 통틀어 2년 이내로 제한되며, 허가 횟수도 5회까지로 제한됐다. 윤두준의 경우 이미 허가 횟수를 초과해 예정된 해외 활동이 어렵게 됐다. 종전에는 1회에 1년 이내 범위에서 27세까지 최장 3년간 거의 제한 없이 받을 수 있었다.아울러 병무청은 만 28세 이상 병역미필자에 대해 ▲대학원 진학 ▲형제 동시 현역병 복무 ▲민간자격증 시험응시 ▲지역과 기관 홍보대사 활동 등을 이유로 입영연기를 하지 못하도록 했다. 8월 1일부터는 입영이 결정된 경우 입영일 5일 전까지만 허가가 가능해진다. 단 석·박사 과정 재학사유로 현재 입영 연기 중일 경우 횟수 제한을 받지 않는다.병무청은 "이번 규정 개선은 기존 단기 국외여행허가 규정이 25세부터 27세까지 최장 3년간 거의 제한 없이 허가를 받을 수 있어 장기간 병역 연기 수단으로 악용소지가 있는 등 제도운영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재외국민 2세들에 대한 병역법 시행령도 개정됐다. 1993년 12월31일 이전 출생자가 영주귀국 신고시 재외국민 2세 지위 상실과 동시에 병역의무가 부과되며 본인이 통틀어 3년을 초과해 한국에 체류할 경우 재외국민 2세 지위가 상실되고 일반 국외이주자로 전환 관리된다. 일반 국외이주자로 전환되면 한국 내에서 1년 중 통틀어 6개월 이상 체재하거나 취업 등 영리활동을 하는 경우 병역 연기가 취소된다.이에 따라 국내외를 오가며 활동하는 보이그룹 멤버에 대한 철저한 병역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아이돌뿐만 아니라 한류스타의 해외 팬미팅과 해외 촬영 프로그램에도 지장이 생길 전망이다.하이라이트 측은 "국내외 팬분들의 너그러운 양해를 부탁드린다. 취소를 원하는 팬들에게는 현지 주관사와의 논의를 통하여 적절한 절차를 통해 피해를 보시는 분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황지영기자 2018.06.08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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