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a2024 ×
검색결과4건
연예

'양치기 소년' 박유천의 구설 또 구설

박유천에 미운털이 제대로 박혔다. 박유천은 해외 팬사인회와 콘서트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최근 태국으로 출국했다.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에는 박유천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모습이 담겼다. 팬들에 둘러싸여 건물을 빠져나가는 모습이다. 이 영상은 각종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됐고, '박유천이 다중이용시설에서 코로나 19 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았다'라며 댓글 지적이 이어졌다. '노 마스크 입국' 논란으로 번져 많은 사람들의 지탄을 받기도 했다. 논란이 커지자, 박유천 소속사 리씨엘로는 "박유천을 포함한 모든 스태프들은 9월 19일 태국에 도착 후 현지 정부 지침에 따라 엄격한 코로나19 검사 후, 질병 통제부와 태국 공중 보건부에 안내에 의해 14일 동안 자가격리를 마쳤다. 2일 기사화된 사진은 공항이 아닌 태국 일정 중 콘서트 홍보를 위한 VCR 촬영 중에 찍힌 것으로 관계자와 사전에 협의된 것은 물론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했다. 아티스트 포함 모든 스태프들은 공항 입국 당시는 물론 모든 일정 소화 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코로나19 예방 및 안전에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해명했다. 박유천을 둘러싼 구설은 그가 구속됐다가 풀려난 이후로 끊이질 않는다. 지난해 7월 마약류관리법위반혐의로 구속 상태에서 재판에 넘겨진 그는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풀려났다. 재판부는 박유천의 다리털에서 필로폰이 검출된 것으로 보아 짧지 않은 기간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판단했다. 이 사건에 앞서 박유천은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마약에 연루됐을 경우 연예계에서 은퇴하겠다"고 눈물을 흘린 바 있다. 결국 눈물은 거짓말로 탄로났고, '박유천이 은퇴 전 인생 연기를 펼쳤다'는 조롱까지 나왔다. 하지만 박유천은 은퇴하지 않았다. 구치소에서 나온 당일 "사회에 봉사하면서 열심히 정직하게 살겠다. 꼭 그렇게 하겠다"고 다짐했던 말과는 다른 행보다. 소속사 리씨엘로를 만들고 공식 SNS도 개설했다. 태국, 일본 등 해외 팬미팅을 진행하고 고가의 화보집도 발간했다. 코로나 19로 해외 행사가 어렵게 된 작금의 상황 속에서도 태국 팬사인회를 열고 미니 콘서트를 개최한다. 가장 비싼 티켓은 한활 18만원이 넘는 행사다. 19일엔 영어, 일본어, 태국어로 부른 노래들이 담긴 새 앨범 'RE:mind'(리마인드)도 발매한다. 보통 2~3만원 선인 팬클럽 가입비도 6만 6000원을 받아, 팬을 상대로 장사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았다. 그도 그럴 것이 박유천에겐 돈이 필요하다. 자신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던 A씨에게 5000만원을 배상하라는 법원의 결정을 1년 넘게 따르지 않고 있다. 지난 2016년 A씨를 비롯한 여성 3인은 박유천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으나 무혐의 판결이 났다. 이에 박유천은 A씨를 무고 및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지만 A씨에게 무죄 판결이 내려졌다. 이후 A씨는 박유천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하고, 지난해 7월 박유천은 서울법원조정센터로부터 A씨에게 5000만원을 손해배상하라는 강제조정 결정을 받았다. 박유천은 배상금 지급을 미루다가 지난 4월 감치재판에 넘겨져 "타인 명의로 된 월세 보증금 3000만원과 100만원이 채 안 되는 통장잔고가 재산의 전부"라며 갚을 수 없는 상황임을 알렸다. 지급기한을 지키지 않은 박유천은 12%의 지연 이자가 붙어 총 5600만원을 A씨에 배상해야 한다. 각종 구설 속에서 박유천의 활동은 계속된다. 19일 나오는 새 미니앨범 '리마인드'에 대해 소속사는 "예전의 나, 지금의 나 그리고 더 나은 나를 진실되고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약 1년 9개월 만의 신보"라며 "오랜 시간 동안 앨범을 기다려준 국내외 많은 팬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며 한층 더 성장한 아티스트의 모습을 가감 없이 뽐냈다. 박유천이 직접 작사에 참여하고 글로벌 팬들을 위해 영어, 일본어, 태국어로 부른 곡들이 수록되어 있어 팬들을 향한 남다른 사랑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1.09 10:11
연예

엑스원, 팬클럽 가입비 환불 절차…"11명 앞날 응원"

그룹 엑스원 매니지먼트를 담당한 스윙엔터테인먼트가 팬클럽 가입비 환불 절차를 안내했다. 10일 스윙엔터테인먼트는 엑스원 공식 팬카페를 통해 유료 팬클럽 '원잇(ONE IT)' 1기 가입비 환불 진행을 안내했다. 배송비를 포함한 지불 금액 전부를 환불해 줄 예정이다. 안내에는 "최대한 빠른 시일 내로 정리해 공지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팬 여러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적혀 있다. 또 "그간 엑스원에게 많은 사랑을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욱 빛날 11명의 청춘들을 사랑으로 지켜봐 주시고 아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엑스원은 Mnet '프로듀스X101'의 프로젝트 그룹으로 데뷔했으나 프로그램 조작 논란으로 결국 해체 수순을 밟게 됐다. 조작을 시인한 안준영 PD, 김용범 CP는 구속 상태에서 재판 중이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1.10 12:46
연예

[이슈IS] 워너원, 오늘(28일) 공식팬클럽 모집…인터파크 오픈

그룹 워너원이 데뷔를 앞두고 팬들을 소집한다.워너원 측은 28일 오후 8시부터 7월 8일 오후 6시까지 인터파크를 통해 워너원 팬클럽을 모집한다. 기간은 활동종료시까지이며, 2만원의 가입비가 있다.다른 공식팬클럽을 모집하는 그룹들과 마찬가지로 혜택이 주어진다. 회원카드를 받을 수 있고 공개방송 우선 참여, 콘서트나 팬미팅 선예매 등의 이점이 있다.더불어 공식카페에서는 워너원 팬클럽 이름공모도 시작했다. 국민프로듀서가 만든 그룹인 만큼 팬클럽명 또한 국민프로듀서 손으로 짓는다. 공모를 통해 발탁된 이름은 3일께 발표될 전망이다.한편 워너원은 8월 데뷔를 예정했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7.06.28 16:00
연예

연예기획사 1000억 수출, 도대체 뭘로 외화 벌었을까?

연예기획사 연간 수출액 1000억원 시대가 활짝 열렸다. 국내 최대 가요 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가 지난해 문화 콘텐츠 수출로 1000억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공개된 음악산업 등 상장사 수출액 분석 자료에 따르면 가요 상장사의 2012년 수출액은 전년 대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가요기획사 쌍두마차로 불리는 SM과 YG엔터테인먼트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SM 소속의 동방신기·소녀시대·슈퍼주니어·샤이니 등을 내세워 1036억원의 수출액을 기록했다. 2010년 423억원·2011년 480억원으로 조금씩 늘어나던 수출액 규모가 두 배 넘게 급증한 것. YG도 마찬가지. 지난해 대비 216억원 상승한 534억원을 기록했다. CJ E&M 음악산업 수출액도 2011년 35억원에서 2012년 158억원으로 4.5배 이상으로 껑충뛰었다. 톱스타들의 해외 활동이 단순히 인기를 넘어서 외화벌이의 큰 수익원이 되고있는 셈이다. 도대체 연예기획사와 가수들이 어떻게 이렇게 많은 외화벌이를 할 수 있었을까. 그 비결을 물었다. ▶뭘 수출했길래…1등은 콘서트 '수출액 1000억원 시대'의 비결은 콘서트다. 케이팝 가수들이 세계적인 명성을 얻으면서 투어의 규모와 시장이 방대해졌다. 특급 아이돌의 경우 1년 중 한국에서 활동하는 1~2달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해외 투어 일정이 잡혀 있다. 그 만큼 '돈 되는 해외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는 의미. SM 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들은 지난해 세계 곳곳을 누볐다. 동방신기는 일본 라이브 투어 '동방신기 LIVE TOUR 2012~TONE'을 통해 도쿄돔 3회와 오사카 교세라돔 3회를 포함, 무려 55만명 관객을 동원했다. 슈퍼주니어는 지난해 SM 1000억원 돌파의 일등공신이다. 브랜드 투어로 자리잡은 '슈퍼콘서트4'로 서울·일본·대만·태국·싱가포르·프랑스·중국·인도네시아 등 전 세계 35만 8000명의 관객을 모았다. 두 그룹의 매출액만 따져도 어마어마하다. 또 일본 현지 팬클럽들의 회원 가입비가 5000엔(약 7만원)으로 동방신기는 일본 현지 20만·슈퍼주니어는 5만명 이상이 가입돼 있다.YG엔터테인먼트에서 수출의 역군은 빅뱅과 싸이였다. 빅뱅은 월드투어로 외화를 벌어들였다. 지난해 3월 세계적인 공연기획사 라이브네이션과 손잡고 아시아·미주·유럽·남미 등 전세계 12개국 24개 도시에서 총 48회 공연을 열고 모두 80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공연관련한 MD 상품의 판매도 엄청나 티켓값 못지 않은 시장을 형성했다. 또 '강남스타일'로 지난해를 뜨겁게 달군 싸이도 해외 곳곳을 누볐다. 지난해 '강남스타일'이 미국 아이튠즈에서 올린 수익은 약 100억원. 1.29달러인 곡이 1000만여건 판매된 수치다. 또 세계 곳곳을 누비며 콘서트와 행사에 올라 수출액에 상당 부분은 기여했다.CJ E&M은 씨엔블루·신화·엠블랙·2PM 등과 손을 잡고 해외로 나갔다. 'K콘'과 'V콘' 엠라이브 등을 통해 한류스타의 해외 공연을 추진했다. 또 '맘마미아' '캣츠' '비밥' 등 뮤지컬 공연까지 해외로 수출시키며 폭 넓은 수출시장을 열었다. CJ E&M은 방송부문 784억원·영화 353억원의 수출액을 기록했다. ▶유튜브 인기 및 전세계 인지도 상승…수출 기회 더 많다 유튜브 등 온라인 마케팅이 활성화되면서 K-팝스타들의 '수출'전망은 청신호다. 언어와 국경의 의미가 줄어들고 K-팝스타들의 인지도가 전 세계적으로 급상승하면서 월드투어의 무대도 점차 넓어졌다. 과거엔 월드투어라고 해봐야 아시아 국가에 미국 공연 정도를 포함시켰지만 이젠 남미·유럽 등지로 시장 자체가 확대됐다. 덕분에 문화를 수출할 국가도 점점 늘어나고 있어 외화벌이에 대한 전망은 밝다. SM 관계자는 "SM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 향상 및 아티스트의 음악·공연·MD 등 다방면에서의 활동 증가로 인해 실적이 증가했다"며 "올해도 폭넓은 글로벌 사업의 전개와 SM C&C를 통한 다양한 영상제작 및 MC·연기자 등의 매니지먼트 사업의 진행 등으로 또 다시 큰 폭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CJ E&M 관계자는 "아이돌의 해외콘서트 덕분에 수출액이 늘었다. 또 관련 MD 산업도 거들었다"며 "해외시장에서 소비되는 음원 판매량도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고 설명했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3.09.12 08:0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