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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게임)

'2025 대한민국 게임대상' 온라인 투표 시작

한국게임산업협회는 '2025 대한민국 게임대상' 온라인 투표가 10월 20일부터 11월 10일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고 20일 밝혔다.대통령상 및 국무총리상이 포함된 본상에는 '레전드 오브 이미르', '마비노기 모바일', '뱀피르', '세븐나이츠 리버스', '퍼스트 버서커: 카잔', '후즈 앳 더 도어', 'P의 거짓: 서곡', 'RF 온라인 넥스트'가 이름을 올렸다.인기게임상에는 '세븐나이츠 리버스', '셰이프 오브 드림즈', '클레르 옵스퀴르: 33 원정대', '퍼스트 버서커: 카잔', 'P의 거짓: 서곡'이 포함됐다.올해 신설된 인기성우상 부문에는 '퍼스트 버서커: 카잔'의 '블레이드 팬텀' 역의 목소리를 담은 이재현(이현) 성우가 후보로 등록됐다.대국민 투표 결과는 본상에 25%, 인기게임상에 80%, 인기성우상에 50% 비중으로 반영된다.최종 수상작은 11월 5일 진행되는 본상 2차 심사 점수와 대국민 투표, 미디어 투표 점수를 합산해 결정된다.올해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11월 12일 오후 4시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10.20 13:44
스타

조인성·비·김하늘, 소아희귀질환 치료비 후원 동참…따뜻한 나눔 실천

조인성·김기방·김하늘·고창석·비(정지훈)·버거형 박효준·윤상정·성령·서민주·김민석·김태정·송지우 등 많은 배우들이 올해도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만나 바자회’에 참여, 선한 영향력을 이어간다.‘2025 만나 바자회’는 오는 월 18일 성수동 모리티아 카페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2020년도부터 시작해 올해로 6년째를 맞이한 ‘소아 희귀질환치료비 후원 만나 바자회’는 엔터테인먼트 업계 및 다양한 분야의 종사자들이 합력하고 있는 ‘만나(manna)’에서 주최하는 행사로, 수익금 전액은 소아희귀질환 치료비를 위해 사용된다.조인성은 ‘만나 바자회’의 첫 시작부터 6년 연속 뜻깊은 동행을 함께하고 있다. 조인성은 소아희귀질환 치료비 후원은 물론, ‘만나’를 통해 보육원 아이들을 위한 운동화와 간식비를 꾸준히 지원하는 등 따뜻한 선행을 실천하고 있어 훈훈함을 더한다.MBN 드라마 ‘퍼스트레이디’에서 신스틸러로 활약 중인 김기방 또한 6년째 의미 있는 나눔에 동참한다. 매년 든든한 지원사격을 펼쳐온 김기방은 “희귀병을 앓고 있는 소아환우들을 위해 수익금 전액을 후원하는 ‘만나 바자회’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라며 진심 어린 응원을 전했다.김하늘도 4년째 꾸준히 참여하며 선한 행보를 이어간다. ‘만나’와 함께 입양 아동 복지시설과 보육원에서도 봉사와 후원을 지속해온 김하늘은 이번에도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보태며 나눔의 가치를 실천한다.tvN 드라마 ‘폭군의 셰프’에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한 고창석도 4년 연속 참여하며 든든한 힘을 보탠다. 늘 넉넉한 웃음과 따뜻함으로 주위를 훈훈하게 만드는 고창석은 올해도 바자회 개최 소식에 흔쾌히 동참의 뜻을 밝혔다.티빙 오리지널 ‘스터디그룹’으로 국내외에서 주목받은 윤상정 역시 2022년도부터 바자회에 참여함은 물론 보육원 봉사활동도 꾸준히 이어가며 나눔의 삶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뉴욕, 로스앤젤레스, 아틀랜타에서의 단독 콘서트와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 시즌2의 공개를 앞둔 글로벌 스타 비(정지훈)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참여해 온정을 나눈다. 바쁜 활동 속에서도 꾸준한 나눔으로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있어 의미를 더한다.연기는 물론 유튜브 채널 ‘버거형’을 통해 활발히 활동 중인 박효준도 2년 연속 동참한다.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과 유튜브 수익금 기부 등 다방면에서 선행을 이어가고 있는 박효준은 “많은 분들이 좋은 일에 함께해 주셨으면 한다”라며 참여를 독려했다.티빙 오리지널 ‘춘화연애담’, 웨이브 오리지널 ‘S라인’에 출연한 성령을 비롯해, 영화 ‘정보원’으로 제24회 뉴욕아시안영화제 개막식에 참여해 이목을 끈 서민주, MBC 드라마 ‘수사반장 1958’, tvN 드라마 ‘우연일까?’에 출연한 김민석, SBS 드라마 ‘사마귀 : 살인자의 외출’에서 강력범죄수사대의 막내 형사 역으로 활약한 김태정 역시 ‘만나 바자회’와 인연을 이어가며 마음을 보탠다. 올해는 특히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 시즌2에서 첫 탈락자로 강렬한 존재감을 남긴 송지우가 새롭게 참여하며 나눔의 손길을 더하기도.이번 바자회에는 아티스트들이 정성스레 준비한 개인 소장품과 의류·유아동용품·생활용품·건강식품·화장품 등 다양한 협찬 물품들이 마련된다. 모든 물품은 최저가로 판매되며, 제품 협찬과 현금 후원, 행사 당일 물품 구입 등으로 참여가 가능하다.성수동 모리티아 카페의 장소 협찬을 비롯해 그라운드플랜·프레이포잇·블루독·블루독베이비·시바산·뉴트리스톰·페넬로페·사이드템포·우연캘리그라피·소풍·무늬오르골·다누리무차·뚜뜨라부띠끄·풀리김밥·동성제약·왈츠&케이크·코자앳홈·지혜로샵·청도자연애·덴클·보킷·테쎄라컬렉션·핍스플라워·랄라꼬뺑·유랑·코어바이유랑·영미뷰티·케일라가든·스튜디오알토·먼데이플로우·버블샥하와이·알스메르·보라·슬립타이트(sleep tight)·하우스오브조셉디자인·로토토베베 등 총 50여 곳의 업체들이 착한 나눔에 동참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11 10:37
e스포츠(게임)

한화생명, LCK 첫 단일 시즌 결승전 직행…맞대결 노리는 젠지

연초 신설 컵 대회(LCK컵)와 국제대회(퍼스트 스탠드)를 휩쓸며 신흥 강자로 떠오른 한화생명e스포츠가 단일 시즌제로 개편한 LCK 결승전에 직행했다. 국내 리그를 주름잡고 있는 젠지는 숙적 T1을 잡고 한 장 남은 결승 티켓을 노린다.라이엇 게임즈가 서비스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의 한국 프로 리그를 주최하는 LCK는 지난 17일과 18일, 20일과 21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우리은행 LCK 플레이오프 2주차 결과 한화생명e스포츠가 결승전에 직행했고 kt 롤스터와 젠지가 27일 결승 진출전에서 맞붙는다고 22일 밝혔다.한화생명e스포츠는 20일 열린 상위조 결승(결승 직행전)에서 kt 롤스터를 3대 0으로 완파했다. 한화생명e스포츠가 결승전에 먼저 진출해 상대를 기다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정규 시즌에서 29승 1패를 달린 젠지는 라이벌 T1을 하위조 3라운드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잡아내며 우승의 불씨를 살렸다. T1은 18일 디플러스 기아를 3대 1로 꺾고 롤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출전권을 확보한 상황이었다.T1을 누른 젠지는 27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리는 결승 진출전에서 kt 롤스터를 상대한다. 고배를 마신 T1은 10월 14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롤드컵 플레이-인에서 LPL(중국) 4번 시드와 대결을 치른다.27일과 28일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5 우리은행 LCK 파이널즈 티켓은 NOL 티켓과 인터파크 글로벌에서 예매할 수 있다. 인스파이어 아레나로 가는 셔틀 버스는 퀸즈스마일 플랫폼에서 구매할 수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9.22 15:58
뮤직

미야오·아홉·올데프·키키·킥플립·클유아·하투하, 그리고 SMTR25…최고의 루키는? [2025 KGMA]

차세대 최고의 K팝 별을 꿈꾸는 신인 아이돌들이 국내 최고 엔터테인먼트·스포츠 신문 일간스포츠가 선보이는 2025 KGMA에 총출동한다. 12일 KGMA 조직위원회는 오는 11월 14일과 15일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최되는 제2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2025 KGMA)의 ‘루키’ 라인업으로 미야오, 아홉, 올데이 프로젝트, 키키, 킥플립, 클로즈 유어 아이즈, 하츠투하츠(이하 가나다순)와 SMTR25를 발표하고 열정 가득한 K팝 축제를 예고했다.미야오(수인, 가원, 안나, 나린, 엘라)는 지난 5월 첫 EP 더블 타이틀곡 ‘핸즈업’과 ‘드랍탑’이 동시에 히트하며 올해 기분 좋은 기세로 출발했다. 힙합 기반 사운드에 독보적인 퍼포먼스로 K팝 팬들에 깊은 인상을 남긴 이들은 ‘핸즈업’ 역주행으로 롱런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아홉(스티븐, 서정우, 차웅기, 장슈아이보, 박한, 제이엘, 박주원, 즈언, 다이스케)은 SBS 오디션 프로그램 ‘유니버스 리그’를 통해 탄생한 보이그룹으로 지난 7월 발표한 첫 EP ‘후 위 아’로 초동 36만 985장을 달성하며 역대 보이그룹 데뷔 음반 초동 5위에 오르는 등 뚜렷한 성과를 냈다. 올데이 프로젝트(애니, 타잔, 베일리, 우찬, 영서)는 지난 6월 더블 타이틀곡 ‘페이머스’와 ‘위키드’로 데뷔 즉시 음원 차트 1위에 오르는 등 가요계에 파란을 일으킨 혼성 그룹이다. 감각적인 음악과 스타일리시한 퍼포먼스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팬심을 사로잡은 이들은 혼성 그룹이 낼 수 있는 최고의 시너지를 보여주며 ‘탈 신인급’ 독보적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키키(지유, 이솔, 수이, 하음, 키야)는 지난 2월 타이틀곡 ‘아이 두 미’로 강렬한 첫 인상을 남기며 데뷔했다. 노스탤지어를 자극하는 차별화된 매력으로 K팝 팬들을 사로잡는 데 성공한 이들은 지난 8월 발표한 ‘댄싱 얼론’까지 연달아 히트시키며 명실상부 ‘5세대’ 걸그룹 대표주자로 떠올랐다. 킥플립(계훈, 아마루, 동화, 주왕, 민제, 케이주, 동현)은 올해 1월 첫 등장한 가요계 샛별로 데뷔 반년 만에 미국 대형 음악 축제 ‘롤라팔루자 시카고’ 무대에 오르며 ‘K팝 루키’의 위상을 톡톡히 입증했다. 오는 22일 미니 3집 ‘마이 퍼스트 플립’을 발표, 올해만 세 번의 공식 활동에 나선다. 클로즈 유어 아이즈(전민욱, 마징시앙, 장여준, 김성민, 송승호, 켄신, 서경배)는 지난해 방송된 JTBC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젝트 7’으로 탄생한 다국적 보이그룹이다. 지난 4월 데뷔곡 ‘내 안의 모든 시와 소설은’이 발매 6일 만에 음악방송 정상에 오르며 2020년대 데뷔한 보이그룹 중 최단기간 음악방송 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하츠투하츠(지우, 유하, 스텔라, 주은, 에이나, 이안, 카르멘, 예온)는 SM엔터테인먼트가 5년 만에 선보인 걸그룹으로 데뷔 전부터 주목 받았다. 지난 2월 발표한 데뷔 싱글 ‘더 체이스’가 40만 장 이상 팔리면서 걸그룹 데뷔 음반 초동 판매량 역대 1위 성적으로 차세대 대표 걸그룹으로 떠올랐다. 지난 6월 발표곡 ‘스타일’로 롱런 중이다. 2025 KGMA 라인업에는 SM엔터테인먼트 차세대 주자로 활약할 남자 연습생 25인으로 구성된 프로젝트 팀 SMTR25도 이름을 올렸다. 앞서 ‘SM타운 라이브 2025’ 및 ‘2025 TIMA 인터내셔널 뮤직 어워즈’에서 완성도 높은 무대로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이들이 국내에서 공식 무대에 서는 건 KGMA가 최초다. SMTR25에서 SM 신인 남성아이돌 데뷔조가 나올 예정인 만큼 이들의 첫 무대에 국내외 K팝 팬들의 관심이 상당할 전망이다. 어느 멤버가 어떤 무대를 선보일지는 KGMA 현장에서 공개된다. KGMA는 일간스포츠가 대한민국 대중음악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새롭게 제정한 시상식으로 지난해 11월 16·17일 열린 제1회 시상식에선 에스파와 뉴진스, 데이식스, 아이들, 에이티즈, 제로베이스원 여섯 팀이 최고 영예인 2024 그랜드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2025 KGMA는 한 해 동안 국내외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K팝과 밴드, 트롯 등 대중음악의 다양한 부문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 가수들이 출연해 아티스트와 팬들이 하나가 되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레드벨벳 아이린, 키스오브라이프 나띠가 각각 14일과 15일 MC로 나서며 지난해에 이어 배우 남지현도 이틀 연속 MC로 나서 두 사람과 호흡한다. 앞서 KGMA 조직위원회는 보이넥스트도어, 스트레이 키즈, 아이브, 에이티즈, 키스오브라이프, 피프티피프티 등의 1차 라인업을 발표했다. KGMA 조직위원회는 1차 라인업과 루키 라인업에 이어 2, 3차 라인업을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KGMA는 일간스포츠(이데일리M)가 주최하고 KGMA 조직위원회와 크리에이터링, 디오디가 공동 주관한다. KGMA 음원 및 음반 데이터는 한터차트, 지니뮤직, 플로, 벅스가 제공하며 공식 팬투표는 팬캐스트 앱을 통해 진행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12 08:00
영화

애니메이션 ‘연예인 더빙’이 불편하신가요? [정시우 SEEN]

디즈니 애니메이션 ‘라이온 킹’(1994)에서 내가 가장 애정하는 캐릭터는 주인공 심바의 삼촌이자 악당인 스카다. 여기에는 스카 목소리를 연기한 제레미 아이언스의 공이 크다. 악당 캐릭터 개성이 두툼하면 주인공도 영화도 덩달아 볼륨이 커 보이는 법인데, 스카 목소리가 보여주는 퍼포먼스가 딱 그러했다. 제레미 아이언스는 간교하지만, 뼛속까진 미워할 수 없었던 섹시한 악당 스카를 음성으로 깊게 체화해 냈다. 그래서였다. 25년 만에 실사화된 ‘라이온 킹’(2019)의 스카를 보며 적잖이 실망한 건. 고독한 섹시함은 사라지고, 악독함만 남았었달까. 제레미 아이언스의 부재는, 배우의 존재감이란 진보한 기술력으로는 커버할 수 없는 영역의 문제임을 증명해 보였다.제레미 아이언스의 스카가 증명해 보였듯 애니메이션에서 목소리의 힘은 생각보다 세다. 캐릭터와 궁합이 잘 맞는 배우의 목소리는 특히나 귀하다. 그러나 연예인 더빙이 하나의 흐름으로 견고하게 자리 잡은 할리우드와 달리 국내에서는 이에 대한 인식이 썩 좋지는 못하다. 연예인 더빙을 스타의 유명세에 편승하려는 시도로 보는 시각이 큰데, 실제로 연예인 더빙 논란은 잊을만하면 불거지곤 했다. 여기엔 할리우드와 국내 애니메이션 제작 시스템 차이도 존재한다. 극 중 캐릭터에 어울리는 배우를 먼저 캐스팅한 후 그들의 입 모양과 표정 등의 특징을 살려 선녹음을 하는 할리우드와 달리, 국내 애니메이션은 후시 녹음을 하는 경우가 많다. 출발 지점에서부터 차이가 나는 셈이다. 그러나 단언컨대 연예인 더빙은 앞으로 비중이 늘어날 것이고, 동시에 더 파급력이 강해질 것이다. 2023년 극장 흥행을 주도한 ‘더 퍼스트 슬램덩크 ‘스즈메의 문단속’ 사례를 보듯, 아동용 혹은 마니아들의 영역이라고 여겨졌던 애니메이션의 인기와 위상이 눈에 보일 정도로 커졌기 때문이다. 영화판 흐름은 어차피 돈이 되는 곳에 몰리기 마련이다. 마침 넷플릭스가 투자한 첫 한국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이 별에 필요한’이 공개됐는데, 눈여겨봐야 할 것은 ‘콘크리트 유토피아’ ‘D.P.’ 등 굵직한 실사 영화를 만들어 온 클라이맥스 스튜디오가 제작에 참여했다는 점이다. 대형 제작사가 애니 시장에 눈을 돌렸다는 건, 영화 산업 지형에 변화가 오고 있음을 알리는 신호다. 성인 관객을 타깃으로 한 ‘이 별에 필요한’은 예상대로 김태리, 홍경이라는 충무로 스타들을 목소리 캐스팅하는 방법으로 관객과의 접점을 줄이는 시도를 했다. 할리우드처럼 두 배우가 선녹음과 실사 촬영에 참여해 배우 본연의 매력을 극 중에 담아내는 과정도 거쳤다. 공개 후 두 배우의 더빙에 대한 혹평도 존재하긴 하지만, 스타급 배우들이 애니메이션 제작 과정에 깊이 관여했다는 선례를 남겼다는 점에서 무시할 수 없는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북미에서 ‘기생충’의 흥행을 넘어서며 주목받은 토종 애니메이션 ‘킹 오브 킹스’의 개봉 시기도 결과적으로 이러한 흐름에 시너지를 더하는 모양새다. ‘킹 오브 킹스’의 북미 버전 더빙에 참여한 배우는 케네스 브래나, 우마 서먼, 벤 킹즐리, 피어스 브로스넌 등 연기파 배우들. 이러한 캐스팅을 국내 버전으로 이어 나갈 구실을 자연스럽게 만들어 주면서 연예인 더빙에 대한 비판을 애초에 비껴간 면이 있다. 심지어 ‘킹 오브 킹스’에 참여한 이병헌, 이하니, 진선규 등의 더빙 실력은 상당하다. 특히 ‘아마게돈’(1996), ‘마리 이야기’(2002)로 애니메이션 더빙 경력이 있는 이병헌의 중저음 목소리는 발음의 정확성 뿐 아니라 감정 표현과 친근함 면에서 최상의 균형을 보여준다.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후 글로벌한 인기를 누리고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출현 역시 시기적으로 절묘하다. 이 작품에서도 이병헌은 목소리를 더했다. 국내 버전뿐 아니라, 북미 버전에서도 활약하는 이병헌의 목소리를 들으면 ‘이 배우는 연기로는 깔 게 없다’는 우스갯소리가 절로 떠오른다. 주인공 진우 역 영어 더빙을 맡은 안효섭 케이스는 한국 배우의 할리우드 진출에 있어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더빙 하나로 이렇게 글로벌한 주목을 받게 될 줄 누가 알았을까.물론 연예인 더빙에 대한 편견을 줄이려면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신체적 표현이 완벽하게 제어된 더빙은 배우들이 매체에서 연기하며 배우는 훈련법과는 접근 자체가 다른 영역이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연기를 잘하는 배우라도 노력 없이는 헤매기 십상. 영화계에 노다지로 떠오르고 있는 국내 애니 시장에서 더빙이 앞으로 어떤 영향력을 보여줄지 사뭇 궁금해진다. 정시우 칼럼니스트 2025.07.19 06:00
e스포츠(게임)

'대황란 맹활약' T1, MSI행 티켓 남은 1장 거머쥐었다

T1이 '제우스' 최우제의 빈자리를 완벽하게 채운 탑 라이너 '도란' 최현준의 활약으로 신흥 강호 한화생명e스포츠를 제압하고 국제 무대인 MSI(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출전권을 따냈다.'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 한국 프로 리그를 주최하는 LCK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 LCK MSI 대표 선발전 결과 젠지가 1번 시드, T1이 2번 시드 자격을 얻었다고 16일 밝혔다.T1은 정규 시즌 10승 7패로 젠지(18승)와 한화생명(14승 4패)에 밀리며 과거의 압도적인 모습을 잃어가는 듯 했다. 하지만 최현준이 '대황란'이라는 별명에 걸맞는 플레이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15일 최종전 1세트에서는 정글러 '오너' 문현준의 오공이 초반에 킬을 쓸어 담으며 T1에 승기를 안겼다. '구마유시' 이민형의 칼리스타도 힘을 보태면서 킬 스코어 22 대 4의 대승을 거뒀다.2세트부터 최현준이 제대로 빛을 냈다.한화생명의 조직력에 휘둘리다 후반부 하단에서 싸움이 벌어졌을 때 암베사로 플레이한 최현준이 빅토르와 진을 동시에 마크하면서 역전승을 만들어냈다.3세트는 앞선 세트보다 더 크게 격차가 벌어졌다. 초반 상단 다이브에 성공한 T1이 4킬을 내면서 우위를 점했다. 이어 최현준이 '케리아' 류민석의 도움을 받아 최우제를 잡아내며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최현준은 이날 경기 POM(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으로 선정됐다.이번 승리로 T1은 4년 연속 MSI 진출이라는 새로운 기록을 썼다.정규 시즌 1위 젠지는 13일 열린 한화생명과의 선발전 3라운드에서 1, 2세트에서 패한 뒤 3, 4, 5라운드를 연이어 가져가면서 리버스 스윕으로 승리해 MSI 1번 시드 자격을 획득했다. 디펜딩 챔피언 젠지도 3년 연속 MSI 진출 기록을 세웠다.올해 MSI는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세움에서 열린다. 6월 27일 개막해 7월 12일 결승전으로 마무리된다. 연초 국제 대회 퍼스트 스탠드에서 LCK 소속 한화생명이 우승했기 때문에 젠지와 T1은 브래킷 스테이지(본선)부터 출전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6.16 14:28
뮤직

“챕터3 시작”…먼저 맛본 라이즈 첫 정규 ‘오디세이’, 11개월 공백 날릴 ‘플라이 업’

“이 길의 끝에서 우린 스스로 빛날 거야.”그룹 라이즈가 첫 정규 앨범 ‘오디세이’ 온라인 프리미어로 컴백 기대치의 정점을 찍었다.오는 19일 첫 정규 앨범 ‘오디세이’로 돌아오는 라이즈는 14일 오후 8시부터 위버스 라이즈 커뮤니티에서 ‘라이즈 <오디세이> 브리즈 퍼스트 프리미어’를 통해 팬들에게 먼저 앨범 수록 전 곡과 시네마틱 필름을 공개했다. 뮤직비디오와 코멘터리가 어우러진 이번 영상에선 팀의 독자 장르인 이모셔널 팝과 팀 컬러인 ‘성장과 실현’의 대서사가 40분간 펼쳐졌다. 영상 속 라이즈는 때로는 평범한 듯 비범한 소년의 모습으로, 때로는 스타 중의 스타다운 모습으로 다채로운 분위기를 보여줬다. 다양한 연출 기법을 활용한 블록버스터급 필름은 눈 뗄 틈을 주지 않았고, 앨범 수록곡들은 정규앨범답게 나름의 서사를 타고 유려하게 흘러 듣는 이의 귀까지 호강시켰다. 또 트랙 사이사이에는 라이즈가 팬들에게 전하는 진솔한 메시지가 담겨 이들의 컴백을 기다려 온 팬심을 더욱 뜨겁게 달궜다. 은석의 내레이션과 멤버별 캐릭터라이징이 돋보이는 1번 트랙 ‘오디세이’ 인트로 필름을 시작으로, 유튜브 ‘인급동’ 최상위권을 장악한 ‘백 배드 백’ 뮤직비디오와 ‘잉걸(Ember to Solar)’ 트랙비디오가 라이즈의 열망과 패기 가득한 ‘오디세이’ 여정의 출발을 알렸다. ‘백 배드 백’의 주 오브제인 가방의 흐름을 좇는 재미와 더불어 라이즈표 SMP의 분위기가 시선을 압도했으며, ‘잉걸’에서 “앰버 투 솔라”를 외치는 멤버들의 보컬이 특히 깊은 인상을 남겼다. 타이틀곡 ‘플라이 업’ 뮤직비디오는 미국 LA 로케이션물답게 한편의 청춘 뮤지컬을 보는 듯한 쾌감을 안겼다. 음악과 춤을 매개로 보다 넓은 세상의 사람들과 경계 없이 가까워지고 함께 즐기는 모습을 비롯해, 원테이크 기법으로 촬영된 구간과 감각적이면서도 흥미로운 연출 기법도 보는 재미를 더했다. 큰 사랑을 받은 데뷔곡 ‘겟 어 기타’의 플롯을 떠올리게 하는 분위기의 사운드에 “다른 게 뭐 어때”라며 자유롭게 춤 추고 노래하는 라이즈의 모습이 어우러진 영상에선 청춘의 한복판에 선 이들의 에너지가 고스란히 느껴졌다. 이후 오픈 마이크 앞 긍정 에너지를 터뜨린 ‘쇼 미 러브’ 뮤직비디오, 멤버 앤톤의 아버지이자 최고의 사운드 디자이너인 뮤지션 윤상의 연주곡 ‘패시지’ 비주얼라이저를 비롯해 라이즈 캐릭터 애니메이션이 인상적인 ‘미드나이트 미라지’ 뮤직비디오, 여러 일상의 모습을 담은 ‘모든 하루의 끝’과 자유분방한 매력이 드러난 ‘인사이드 마이 러브’ 뮤직비디오와 더불어 비주얼 컷과 미래지향적 사운드로 깊은 인상을 남긴 ‘어나더 라이프’ 아웃트로 필름까지 이어졌다. 특히 ‘어나더 라이프’ 필름은 이번 앨범의 마지막 수록곡이지만 마침표 아닌 쉼표로, 향후 계속될 라이즈 유니버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소속사에 따르면 라이즈를 프로듀싱하는 SM 위저드 프로덕션은 이를 위해 앨범 기획, 음악 및 영상 구성부터 완전한 작업물을 선보이기까지 1년의 제작기간 동안 7곳의 외부 프로덕션과 긴밀한 협업을 이어오며 9명의 감독 및 출연진을 포함 400명 이상의 스태프 군단과 함께해 완성도를 높였다. 라이즈 첫 정규 앨범 ‘오디세이’는 오는 19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전곡 음원 공개된다. 같은 날 음반으로도 발매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14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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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커스, 미주 투어 포문…도깨비도 울고 갈 퍼포먼스로 압도

그룹 싸이커스가 미주 공연 포문을 열었다.싸이커스는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킹스 시어터에서 2025 월드 투어 ‘로드 투 XY : 엔터 더 게이트’ 공연을 개최하고 현지 팬들과 만났다.‘로드 투 XY : 엔터 더 게이트’는 싸이커스가 지난 2023년과 2024년 개최한 ‘트리키 하우스 : 퍼스트 인카운터’ 이후 두 번째로 개최하는 월드 투어다. 지난 3일 서울에서 화려한 시작을 알린 싸이커스는 뉴욕에서 미주 투어의 포문을 활짝 열었다.첫 월드 투어에 이어 또 한 번 뉴욕을 찾은 싸이커스는 지난달 발매한 미니 5집 ‘하우스 오브 트리키 : 스퍼’ 타이틀곡 ‘브리드’, 수록곡 ‘유 하이드 위 시크’를 비롯해 미국 ‘빌보드 200’에 진입한 앨범들의 수록곡 ‘도깨비집’, ‘위 돈트 스톱’, ‘록스타’ 등 다채로운 곡들을 선보였다. ‘5세대 톱 퍼포머’ 수식어에 걸맞은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한층 성장한 라이브로 눈과 귀를 압도, 탄탄하게 다져온 경험치를 제대로 살린 무대를 보여주며 현지 팬심을 저격했다.이번 월드 투어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유닛 무대도 보는 재미를 더했다. 민재, 수민, 예찬이 KQ 펠라즈 2 시절 자작곡 ‘캔버스’를 선보인 데 이어 진식, 현우, 정훈, 세은이 저스틴 비버의 ‘홀리’를 불러 감미로운 보이스를 뽐냈다.또 준민, 유준, 헌터 또한 티케이 마이자의 ‘링 어 링’ 무대를 통해 페도라로 포인트를 준 강렬한 스타일링에 감각적인 댄스를 선보이며 각자의 역량과 매력을 어필했다.팬들의 열렬한 호응 속에 뉴욕 공연을 마무리한 싸이커스는 공연 말미 “미국에 돌아오게 돼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 로디(팬덤명)가 공연을 즐겨 주시는 모습을 보니 저희도 너무 좋았고,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길 바란다. 앞으로도 저희의 여정에 함께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서울에 이어 뉴욕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싸이커스는 오는 9일 미국 로즈몬트, 12일 애틀랜타, 14일 댈러스/포트워스, 17일 로스앤젤레스에서 미주 투어를 마무리한 후 일본으로 건너가 31일과 6월 1일 양일간 도쿄에서 ‘로드 투 XY : 엔터 더 게이트’ 대미를 장식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0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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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주년’ SM, 축제는 계속된다…‘대세’ 엔위시·라이즈·에스파 2분기 릴레이 출격 [IS포커스]

연말부터 계속된 불안정한 국내외 정세로 잔뜩 움츠리고 있던 가요계가 4월 들어 비로소 활력을 되찾는 모습이다.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은 SM엔터테인먼트도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대어’들의 컴백 릴레이를 이어가며 SM표 음악 축제를 이어갈 예정이다. 그룹으로는 NCT 위시, 라이즈, 에스파까지 현 가요계 ‘대세 오브 대세’ 남매들이 2분기에 일제히 출격 준비 중이다. 첫 주자는 NCT 위시. 이들은 14일 미니 2집 ‘팝팝’으로 7개월 만에 컴백한다. 앨범에는 동명의 타이틀곡을 포함 총 여섯 곡이 수록된다. Y2K 감성을 더한 청량한 음악으로 기존과 또 다른 스펙트럼을 보여줌과 동시에 NCT 위시 특유의 정체성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각오다. 5월엔 라이즈가 첫 정규 앨범으로 돌아온다. 라이즈의 정규 앨범 발매는 이번이 처음인데 2023년 9월 데뷔 후 1년 8개월 만이다. 컴백 자체도 지난해 6월 첫 EP ‘라이징’ 이후 11개월 만이라 상당한 공백에 마침표를 찍는 셈이다. 데뷔곡 ‘겟 어 기타’를 시작으로 ‘러브 원원나인’, ‘임파서블’, ‘붐 붐 베이스’ 등 발표하는 곡마다 히트시킨 이들은 지난해 11월 ‘2024 KGMA’에서 팬투표 신인상, 베스트 송 10, 베스트 그룹까지 3관왕에 오르며 ‘대세’임을 입증한 바 있어 이번 앨범에 대해 기대가 모이고 있다. 멤버들은 바쁜 일정 중에도 막바지 앨범 작업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는 후문이다. 지난해 ‘슈퍼노바’, ‘아마겟돈’, ‘위플래시’ 3연속 메가 히트로 데뷔 4년 만에 그야말로 ‘만개’한 에스파도 라이즈의 배턴을 이어 받아 2분기 SM 아티스트 컴백 러시 열기를 잇는다. ‘2024 KGMA’ 당시 2024 그랜드 송, 2024 그랜드 아너스 초이스와 베스트 송 및 최다 음원 스트리밍상 등 4관왕에 오르며 뜨거웠던 한 해를 자축한 에스파는 지난 달 ‘빌보드 위민 이 뮤직’ 시상식에서도 올해의 그룹상을 수상하며 톱 행보를 재확인했다. 어떤 파격 시도도 자신들만의 스타일로 소화해내며 명실상부 대세로 떠오른 이들은 올해 첫 컴백 앨범을 통해 글로벌 히트 메이커로서 위엄을 다시 입증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5월 완전체 단독 콘서트를 확정한 샤이니도 새로운 싱글로 돌아온다. 웨이션브이도 지난해 11월 이후 약 반 년 만에 새 미니앨범으로 돌아오며, 레드벨벳 유닛 아이린&슬기도 약 5년 만에 새 미니앨범으로 컴백한다. 또 지난 2월 성공적으로 데뷔한 신인 걸그룹 하츠투하츠도 2분기 중 새 앨범 발매를 계획하고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한 가요 관계자는 “에스파를 비롯해 라이즈, NCT 위시는 현 K팝 시장에서 ‘대세’ 주가를 달리고 있는 대표 그룹들인데 이들이 일제히 2분기에 컴백하는 것은 올해 30주년을 맞은 SM의 건재함을 보여주는 일이면서 그 이상으로 가요계 전반에 활력이 될 수 있다”면서 “상반기 중 컴백 활동을 마친 뒤 하반기에 투어에 돌입하면 실적 면에서도 개선 효과를 노릴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그러면서 “이들 모두 지난해에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 만큼 이번 컴백을 통해 커리어 하이의 성적을 써낼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룹뿐 아니라 솔로 주자들의 ‘열일’도 이어진다. 2분기 SM 솔로 포문을 연 주인공은 NCT 마크다. 그는 7일 첫 솔로 정규 앨범 ‘더 퍼스트프루트’를 발매했는데 앨범은 발매 후 국내 주요 음반 차트 1위를 휩쓴 것은 물론, 타이틀곡 ‘일구구구’도 국내 음원 차트 벅스 실시간 차트 1위를 비롯해 중국, 일본 주요 차트 및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전 세계 14개 지역 1위에 오르며 건재함을 입증했다. 엑소 카이도 오는 21일 솔로 미니앨범 ‘웨이트 온 미’로 돌아온다. 지난 2월 소집해제 후 처음 선보이는 음악 작업물로, 무대 위 시간을 누구보다 그리워한 카이는 이번 앨범에 수록된 일곱 곡을 통해 ‘기다림의 미학’을 들려줄 예정이다. 카이는 가수 활동뿐 아니라 인기 유튜브 채널 ‘전과자’에서 이창섭의 뒤를 이은 2대 전과자로 활약 중이라 팬덤 넘어 대중 영역으로의 확장이 기대된다. SM 가수들의 2분기 컴백 러시 속 특히 주목할 점은 이들이 선보이는 음악이 다시 한 번 팬덤 이상으로 대중 리스너를 사로잡을 수 있을지다. 특히 SM은 2023년 SM 3.0 시대를 선언한 뒤 과거와 다른 결의 혁신과 성장을 이어가는 것은 물론, 음악적으로도 뚜렷한 변화를 꾀하고 있는데 이같은 배경에서 데뷔한 라이즈와 NCT 위시가 대중과 팬덤을 모두 사로잡았고, 에스파 역시 연타석 홈런을 쳐낸 만큼 새로운 결과물에 대해 기대하지 않을 수 없다. 임희윤 대중음악 평론가는 “SM이 기존의 K팝 공식과 틀을 살짝 깨는 음악적 시도를 이어가고 있는데, 모험적인 시도 속에서도 흡입력 있는 작품을 만들어내 SM 음악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4.14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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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페스트 은찬 “드라마 ‘퍼스트 러브’ 캐스팅... 성장한 모습 기대”

그룹 템페스트 멤버 은찬이 드라마 ‘퍼스트 러브’에 캐스팅된 소감을 전했다.31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템페스트는 여섯 번째 미니 앨범 ‘리: 풀 오브 유스’를 발매 기념 데뷔 쇼케이스를 열었다. 은찬은 컴백에 앞서 드라마 ‘퍼스트 러브’에 캐스팅 돼 본격적인 연기 도전에 나선다. ‘퍼스트 러브’는 같은 시간, 같은 공간에서 펼쳐지는 18세 소년·소녀들의 각기 다른 첫사랑 이야기를 담은 옴니버스 드라마다.은찬은 “(드라마) 촬영하면서 팀으로서, 개인으로서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열심히 촬영에 임했다”며 곧 방영될 예정이니 많이 사랑해달라”고 당부했다.은찬이 출연하는 드라마는 총 6편으로 오는 4월 18일 U+모바일tv, U+tv를 통해 공개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3.31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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