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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SM·하이브가 제시하는 “내 손안의 아이돌”…‘아이돌 IP 게임’ 이번에는 다를까?

K팝 업계가 아이돌을 내세워 다시 한번 게임 사업에 도전한다. 최근 하이브와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자사 아티스트 IP를 활용한 아이돌 게임 개발 청사진을 발표했다. 하이브의 BTS와 SM의 에스파, NCT 등 소속 아이돌을 무대가 아닌 모바일 게임으로 즐기는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SM, 카카오와 게임 협업지난 8일 1분기 경영 실적을 발표한 SM은 카카오와 모바일 게임, 웹툰 등 2차 IP 사업 협업을 지속한다고 예고했다. 장철혁 대표이사는 “버추얼 아티스트, 신규 IP 데뷔, 웹소설 및 게임 등 2차 IP 사업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2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SM 주식 39.87%를 취득한 기업결합을 조건부 승인했다. 이에 따라 음원 사업뿐 아니라 IP 협업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또한 지난달 16일 계열사인 카카오게임즈는 SM과 IP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모바일 게임 ‘SM 게임 스테이션’(가제) 개발을 예고하기도 했다.‘SM 게임 스테이션’은 유저가 SM 아티스트 매니저가 돼 스케줄을 진행하고 디지털 포토카드를 수집하는 모바일 미니게임으로 일종의 ‘내 손안의 아이돌’이다. SM 소속 아이돌 그룹의 IP를 토대로 카카오게임즈의 자회사 메타보라가 게임 개발을 담당하며, 카카오게임즈가 게임의 글로벌 퍼블리싱 및 서비스를 담당한다.메타보라가 카카오 자회사 내에서도 NFT와 블록체인 기술에 집중하는 만큼 업계에서는 SM의 아티스트 IP를 접목한 NFT 콘텐츠가 등장할 것으로 점쳐지기도 했다.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지난달 16일 “자사 서비스 및 개발 역량과 SM의 강력한 콘텐츠 파워를 결합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하이브, 게임 자회사 하이브IM 키우기하이브는 컴투스를 위시로 게임 기업과의 협업을 이어가면서 게임 사업 부문 자회사 하이브IM 키우기에 나섰다. 하이브IM은 과거 하이브와 게임 IP 협업관계에 있던 리듬게임사 수퍼브를 인수합병하며 지난 2022년 4월 독립한 별도 자회사다. 컴투스와의 협업은 BTS 캐릭터 ‘타이니탄’ IP를 활용한 모바일 요리 시뮬레이션 게임 ‘BTS 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이하 ‘BTS 쿠킹온’)이다. BTS의 인기를 감안해 영어, 중국어, 프랑스어, 독일어 등 11개 언어를 지원하도록 기획됐다. 올 상반기 중으로 글로벌 170여개국에 출시될 예정이다. 하이브IM이 지난 2022년 6월 출시한 캐주얼 퍼즐게임 ‘인더섬 with BTS’는 활발히 업데이트를 이어가고 있다. 이달 말에는 데뷔 4000일 기념 보상과 축하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군입대 공백기를 보내는 팬들의 아쉬움을 게임으로 달랠 계획이다.◇ 아이돌 팬 넘어야 게임 성공…관건은? K팝 업계와 게임 업계가 제시하는 새로운 엔터테인먼트에 정작 예비 유저인 아이돌 팬들의 반응은 미묘하다. 매력도가 떨어지는 선례를 경험했기 때문이다. 하이브의 경우 넷마블, 테이크원 컴퍼니와 협업해 ‘BTS월드’(2019)와 ‘BTS유니버스 스토리’(2020)를 출시한 바 있다. 특히 BTS월드는 캐릭터화된 멤버들이 유저와 상호작용하며 성장한다는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 형식으로 일찍이 ‘내 손안의 아이돌’을 구현했다.두 게임은 출시 직후 글로벌 앱 마켓 인기 상위권에 오르는 등 큰 관심을 모았으나 점차 매출 성과에 부진을 겪으며 지난 2023년 서비스가 종료됐다. 당시 BTS월드의 경우 콘텐츠 공급에 한계를 맞은 것이 결정적이었다. 일찍이 지난 2022년 6월 스토리 최종챕터가 완결된 후 추가 업데이트가 중단되었으며 멤버들의 해외 스케줄로 인해 획득할 수 있는 단독 사진, 영상 콘텐츠의 공급도 줄어든 상황이었다.그 밖에 팬들은 게임 스토리 개연성과 재미 부족을 지적했다. 스토리 속에서 아이돌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소통한다는 감각은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실제 아이돌과 실시간으로 진행하는 소통만큼의 친밀감을 주지 못했다. 아이돌과의 연애 뉘앙스를 가미한 점 역시 양날의 검이었다. 팬이 아이돌과 원하는 감정교류는 ‘유사 연애’만이 아닌 탓이다.과도한 과금 유도 또한 팬이 달가워하지 않는 요소 중 하나다. 기업 입장에서 수익 다각화 전략인 만큼 팬 입장에서는 게임 속 제공되는 단독 콘텐츠를 얻기 위해 게임에 적지 않은 비용과 시간의 투자가 필요하다. BTS월드를 두고 “결제 없이는 아무것도 못 하는 게임”이라는 팬들의 지적이 나왔던 이유다.이처럼 아이돌 팬의 향유 방식과 니즈를 아이돌 IP 게임이 기민하게 반영하지 못한 탓에 아이돌 IP 게임은 그리 좋은 성과를 얻지 못했다. 지난달 8일 공개된 하이브IM 2023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308억 9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4.9%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197억원을 기록했다. SM을 비롯한 K팝 아티스트 음원 기반 리듬 게임을 서비스 중인 달콤 소프트는 지난해 42억원가량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게임 업계는 아이돌 팬에 국한되지 않을 게임으로 도약하겠다는 입장이다. 한지훈 컴투스 게임사업부문장은 지난 1월 25일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BTS 쿠킹온’을 두고 “아미(BTS 팬덤명)를 타깃으로 한 요리 게임이 아닌, 아미도 할 수 있는 요리 게임”이라며 “BTS IP에만 의존해 팬층이 초반에 들어왔다 빠지지 않도록 구상 중”이라고 설명했다. 두 기업이 꺼내든 아이돌 IP 게임 카드가 이번에는 반전을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20 05:40
연예일반

‘퀸덤 퍼즐’ 시그널송, 역대급 스타 프로듀서 출격…뉴진스→아이유 노래 작곡

'퀸덤 퍼즐'에 스타 프로듀서가 출격한다.Mnet '퀸덤 퍼즐'이 오는 18일 공개 예정인 시그널송에 라이언 전, 김이나, 일바 딤버그, 조미쉘 등 대중성과 음악성을 모두 잡은 스타 프로듀서 군단이 참여해 화제다.'퀸덤 퍼즐'은 더블 시그널송으로 경연의 서막을 연다. 이례적으로 더블 시그널송을 기획한 배경에 대해 '퀸덤 퍼즐'은 "개성있는 K팝 여성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하는 만큼, 다양한 멤버들의 조합과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어 2곡을 준비했다"고 전해 기대를 높인다.이번 시그널송은 총 4가지 버전의 음원과 무대로 공개된다. 1곡을 2팀이 나누어 맡아 각기 다른 매력을 담아낸 퍼포먼스를 구성한 것. 이로써 시청자들은 곡당 두 가지 버전의 음원과 무대를 감상할 수 있다. '퀸덤 퍼즐'은 오는 18일, 25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순차적으로 시그널송 스페셜 퍼포먼스 비디오를 첫 공개할 계획이다. 공식 음원은 같은날 오후 6시 국내외 음원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먼저 시그널송 'SNAP'은 인트로부터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잡는 보컬과 세련된 리듬이 매력적인 힙합 베이스의 곡이다. 음악적으로 재미있는 구성 요소들이 많아 리스너들이 찾는 재미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이번 곡에는 아이유, NCT, 아이브 등 국내 최정상 스타들의 히트곡을 만들어낸 작곡가 라이언 전과 아이유, 아이브부터 성시경, 박효신을 아우르는 스타 작사가 김이나가 참여해 벌써부터 K-POP 리스너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에 더해 슬기 '배드 보이', 르세라핌 '노 셀레스티얼',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슈가 러쉬 라이드' 등 작업에 참여한 작곡가들이 모여 기대감을 증폭시킨다.시그널송 '카리스마틱'은 당당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포부를 담은 곡으로, 인트로에서 부터 반복되는 에스닉한 플룻 소리가 매력적인 업 템포 댄스곡이다. 특히 후렴부에서는 한층 더 스케일이 커진 사운드를 가미해 리스너들에게 특별한 생동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긍정적 에너지가 담긴 이 곡에는 뉴진스 '하이프 보이', 'OMG', '디토', 소녀시대 '포에버1'을 작업한 작곡가 일바 딤버그와 프로듀싱팀 히든사운드가 참여해 기대를 높인다. 이밖에도 백현, 온유, 카이 등 국내 유수의 아티스트들과 작업한 조미셸 등 믿고 듣는 프로듀서 군단의 협업으로 완성됐다. 퍼포먼스 디렉터로는 최영준과 라치카가 출격한다. 최영준은 세븐틴, 방탄소년단, 트와이스 등 K팝 아티스트들의 퍼포먼스를 만들어낸 안무가로, 시그널송 'SNAP'의 디렉팅을 맡아 아티스트들의 매력을 극대화할 것으로 보인다. 청하, 트와이스, 아이브 등의 퍼포먼스를 디렉팅하며 걸그룹의 매력을 한껏 살린 안무를 선보여온 댄스 크루 라치카는 '카리스마틱'의 퍼포먼스 디렉팅을 맡아 특별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역대급 라인업의 프로듀서 군단이 참여한 '퀸덤 퍼즐' 시그널송 퍼포먼스 비디오는 바로 18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가장 먼저 공개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5.16 13:57
게임

시뮬레이션에 퍼즐 가미…선데이토즈 ‘니모의 오션라이프’ 출시

선데이토즈는 모바일 게임 '니모의 오션라이프'를 정식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게임은 디즈니·픽사의 인기 애니메이션 '니모를 찾아서' IP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시뮬레이션 요소를 중심으로 수집, 퍼즐, 소셜, 꾸미기 등 다양한 요소가 어우러진 융합 장르 게임이다. 특히 바닷속 마을의 건설-생산-경영으로 이어지는 시뮬레이션에 자사의 캐주얼 게임 노하우를 접목했다. 니모, 도리 등 다양한 원작 캐릭터들을 중심으로 마을을 경영하며 퀴즈 놀이와 바다 꾸미기, 퍼즐 등 다양한 콘텐트를 즐길 수 있다. 퍼즐 콘텐트는 이번 신작에서 다채로운 블록과 플레이 규칙을 선보이며 재화를 선물하는 감초 같은 역할로 이용자를 만나게 된다는 게 회사 측은 설명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1.05.25 18:58
스포츠일반

코로나19에도 ‘멈춤’없는 게임업계

게임업계가 코로나19도 아랑곳하지 않고 사업을 펼치고 있다. 신작 게임 출시는 물론이고 상장 추진, 신규 투자 등 시장 공략을 멈추지 않고 있다. 다른 산업계는 코로나19에 새로운 도전보다는 현 상태를 유지하는 데 집중하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게임산업이 코로나19 시대에 뜨고 있는 대표적인 언택트(비대면) 산업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쏟아지는 신작 게임들 코로나19에도 게임업체들의 신작 출시는 계속되고 있다. 선데이토즈는 30일 인기 모바일 퍼즐게임 ‘애니팡’ 시리즈의 최신작인 ‘애니팡4’를 정식 출시한다. 올 상반기 마지막 신작 게임이다. 최대 20명이 배틀로얄 방식으로 실시간 대전을 재미를 가미한 애니팡4는 지난 21일 사전예약자가 166만명이 넘으며 애니팡 시리즈 최대 기록을 세웠다. 선데이토즈는 가수 겸 배우인 아이유를 모델로 선정,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는 등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애니팡4말고도 굵직한 신작들이 다수 출시됐다. 넷마블의 ‘A3: 스틸얼라이브’와 ‘스톤에이지 월드’, 조이시티의 ‘블레스 모바일’ 등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를 비롯해 넥슨의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와 ‘피파 모바일’, 한빛소프트의 ‘퍼즐 오디션’ 등 가벼운 모바일 신작들도 선보였다. PC 신작도 나왔다. 라이엇게임즈의 FPS게임 ‘발로란트’와 카드 게임 ‘레전드 오브 룬테라’, 펄어비스의 액션 배틀로얄 게임 ‘섀도우 아레나’, 웹젠의 MMORPG ‘뮤 이그니션2’ 등이다. 하반기가 시작하는 7월에도 신작 출시는 멈추지 않는다. 넷마블이 모바일 야구 게임 ‘마구마구2020 모바일’을 내달 8일 내놓는다. 야구 게임은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출시되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에 비하면 늦은 편이다. 하지만 코로나19로 프로야구가 무관중으로 진행되고 있어 아쉬움이 많은 야구 팬들의 관심이 더욱 높을 것으로 넷마블은 기대한다. 실제로 지난 22일 온라인 쇼케이스 누적 시청자가 반나절 만에 22만명을 넘어섰다. 마구마구2020 모바일은 PC 온라인 야구게임 ‘마구마구’의 핵심 개발자들이 직접 만든 최초의 모바일 야구게임이다. 특히 야구 게임의 본질인 자신이 원하는 덱을 짜는 즐거움, 성장시키는 재미, 다른 유저와 경쟁하고 기록을 보는 재미 등을 담는 데 초점을 맞춰 개발했다. 넥슨의 기대작 모바일 MMORPG ‘바람의나라: 연’도 빠르면 7월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이 게임은 인기 온라인 게임 ‘바람의나라’ IP(지식재산권)를 기반으로 원작 특유의 조작감과 전투의 묘미를 모바일로 구현한 신작이다. 지난 26일 사전 등록자가 100만명을 넘었다. 그라비티의 모바일 MMORPG ‘라그나로크 오리진’은 내달 7일 선보인다. 장수 PC 게임인 ‘라그나로크 온라인’을 정통성을 계승하고 콘텐트와 그래픽 등에서 한 차원 업그레이드한 것이 특징이다. 신작 출시 및 개발 소식도 이어지고 있다. 넥슨은 최근 2D 액션 RPG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을 오는 8월 12일 중국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게임은 2008년 중국에 진출해 대표 스테디셀러 게임으로 자리매김하며 장기 흥행을 이어온 PC 온라인 게임 ‘던전앤파이터’의 모바일 버전이라는 점에서 국내외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엔씨소프트의 개발 자회사인 엔트리브소프트는 내달 2일 미디어데이를 열고 신작 3종을 공개할 예정이다. 코로나19에도 오프라인 간담회를 진행하는 것이어서 어떤 게임이 선보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상장 추진·합작법인 설립…멈추지 않는 도전 좀 더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는 게임업체들도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코스닥 상장에 나선다.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을 공동 주관사로 정하고 지난 11일 상장예비심사를 신청,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2018년에도 상장을 추진했지만 회계 감리 문제로 중도에 상장을 철회했다. 카카오게임즈의 심사 결과는 상장예비심사가 보통 45영업일이 걸리는 것을 고려하면 늦어도 오는 8월에는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기대는 크다. 카카오 계열사 중 첫 IPO(기업공개)이고, 코로나19로 급성장 중인 언택트 산업 중 게임산업이 대표적이라는 점 등 외부 환경이 좋다. 여기에 ‘배틀그라운드’와 ‘패스오브엑자일’ 등과 같이 꾸준히 수익을 내고 있는 퍼블리싱(유통·서비스) 라인업과 하반기 기대작으로 꼽히는 크래프톤의 대형 신작 ‘엘리온’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지난 2월에는 PC MMORPG ‘아키에이지’ 개발사인 엑스엘게임즈를 인수, 개발력과 IP(지식재산권)를 확보해 체질을 개선했다. 이에 첫 도전 때보다 2배가량 많은 최소 2조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넥슨은 더욱 공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지난해 외부 고문으로 영입한 허민 원더홀딩스 대표와 손잡고 자사의 핵심 개발조직 2개를 떼어내 신생 게임개발사로 독립시키기로 했다. 신작 ‘마비노기 모바일’를 개발하고 있는 넥슨 데브캣 스튜디오와 '카트라이더' IP 개발 조직이 넥슨과 원더홀딩스가 50대 50으로 지분을 갖는 합작법인(조인트벤처) 형태의 게임개발사로 다시 태어나는 것이다. 이번 합작법인 설립은 넥슨이 핵심 개발조직과 IP를 내놓는 것이어서 파격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의 기업이 코로나19로 보수적으로 움직이고 있어서 넥슨의 이번 시도는 굉장히 도전적이다. 게임사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게임업체들의 과감한 행보는 코로나19가 사업을 펼치는 데 큰 영향을 미치는 변수가 아니기 때문이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게임은 사람간의 직접적인 접촉 없이 얼마든지 서비스하고 마케팅할 수 있다. 심지어 전 세계 서비스도 가능하다”며 “그래서 코로나19 때문에 원래 계획했던 사업을 안 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코로나19 핑계로 멈춰있다가는 국내외 경쟁자들에게 밀려 생존을 위협받을 수 있다”며 “위기이자 기회인 이 상황을 잘 대응하는 게임사가 살아남을 것”이라고 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0.06.30 07:00
스포츠일반

신흥 강자 노리는 6월 기대 신작 게임들은

6월 기대되는 신작들이 잇따라 출격한다.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개발사로 유명한 라이엇게임즈가 첫선을 보이는 PC 총싸움 게임 ‘발로란트’와 축구 게임 명가 넥슨의 ‘피파 모바일’, 1세대 모바일 캐주얼게임 개발사 선데이토즈의 ‘애니팡4’다. 이들 신작은 각 장르에서 올해 상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어 기존 게임판을 흔들고 신흥 강자로 올라설지 주목된다. 라이엇게임즈 첫 FPS ‘발로란트’…배그·오버워치·서든에 도전 라이엇게임즈는 2일 PC 총싸움(FPS) 게임인 ‘발로란트’를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에 출시한다. 발로란트는 LoL로 전 세계 PC 온라인 게임 시장을 평정한 라이엇게임즈가 LoL이 아닌 새 IP(지식재산권)로 제작한 첫 번째 게임이자 첫 FPS 게임이라는 점에서 작년 10월 공개 직후부터 주목받고 있다. 5대 5 대전형인 이 게임은 근미래 지구를 위협하는 거대 세력에 맞서 싸우는 비밀조직 ‘발로란트’의 얘기를 담고 있다. 유저는 한국은 물론 미국·영국·중국·러시아 등 각국 문화를 대변하는 전투 요원이 돼 적과 싸운다. 캐릭터마다 고유의 스킬을 부여해 FPS 게임의 핵심 요소인 타격감과 전략성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유저는 정밀한 총기 사용으로 상대를 제압하고, 전투를 지원하는 고유의 스킬을 활용해 전황을 뒤집을 수도 있다. 라이엇게임즈는 FPS 게임의 고질적인 문제인 ‘끊김 현상(핑)’과 ‘불법 프로그램(핵)’ 해소에 신경을 많이 썼다. 비교적 낮은 사양의 컴퓨터에서 원활한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했고, 정확한 타격 판정을 구현하는 맞춤형 넷코드를 적용해 오직 실력으로만 승부를 겨루도록 했다. 지형지물 투시 핵을 방지하기 위해 적이 시야에 들어오기 전까지 유저의 위치를 생략하는 ‘전장의 안개’ 시스템을 적용했다. 발로란트는 출시와 함께 쟁쟁한 강자들과 맞붙는다. 펍지의 ‘배틀그라운드’오 블리자드의 ‘오버워치’, 넥슨지티의 ‘서든어택’ 등 오랫동안 FPS 게임 시장에서 두꺼운 유저층을 갖고 있는 장수 게임들이다. 이들을 넘어서야 신흥 강자로 우뚝 설 수 있다.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지난 4월 북미·유럽 지역 비공개 테스트를 시작한 첫날 트위치 발로란트 카테고리의 동시 시청자가 172만명을 넘었다. 이는 2019년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174만명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것이다. 당일 총 시청 시간은 3400만 시간으로, 역대 1위를 기록했다. 국내에서도 지난달 5일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같은 달 15일 트위치에서 열린 이벤트 대회에 약 1만명의 시청자가 몰렸다. 라이엇게임즈 관계자는 “발로란트의 비공개 테스트 초반에 그래픽에 대해 말이 있었으나 지금은 많이 개선돼 유저들이 할 만하다고 한다. 정식 출시 후 성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10일 출격 ‘피파 모바일’…RPG 장악 톱10 도전 오는 10일 정식 출시되는 넥슨의 모바일 축구 게임 ‘피파 모바일’도 핫게임이다. 특히 직접 축구 플레이가 가능한 라이선스 기반의 모바일 축구 게임을 국내 게임사 중에 넥슨이 처음으로 내놓는 것이어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피파 모바일은 EA 아시아 스튜디오가 아시아 유저의 니즈에 맞게 개발했다. 지난 2018년 중국에서 처음 출시됐으며 이번에 한국 버전이 나오는 것이다. 이 게임은 실제 축구 선수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는 FIFA의 유일한 프랜차이즈로, 내가 좋아하는 실제 FIFA 선수로 직접 플레이하거나 나만의 드림 스쿼드로 구단을 운영할 수 있다. 눈에 띄는 점은 기준 EA 축구 게임들과 달리 시즌제가 없다는 것이다. 한 번 보유한 선수, 구단은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피파 모바일이 넥슨을 통해 서비스되는 동안 몇 년이고 유지된다. 넥슨 측은 “내가 쌓아 올린 공든 탑이 사라지지 않고 보존된다”며 “현실 축구에서 선수들의 이적이나 활약상에 따라 정기적으로 로스터 업데이트가 있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피파 모바일은 일반모드와 공격모드, 시뮬레이션 리그 3가지 모드가 제공되며, 활용하지 않는 선수를 다른 선수로 바꾸는 선수교환 시스템도 있다. 서로 호흡이 맞는 선수들로 스쿼드를 구성하면 공격이나 수비 능력이 보강되는 등 포지션별 선수 기용이 주요 전략 포인트다. 조작법은 드래그 방식의 제스쳐 모드와 방향키와 버튼으로 조작하는 버튼 모드가 있으며, 조작을 멈추면 자동으로 플레이되기도 한다. 피파 모바일은 MMORPG(다중접속 역할수행 게임)가 판치는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스포츠 게임이라는 장르의 한계를 넘어 톱10에 진입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 4월 비공개 테스트에서 유저들의 평가는 좋았다. PvP를 즐기는 총 플레이 타임은 4만3183시간이었고, 총 경기 횟수는 365만회였다. 넥슨이 별도 설문으로 조사한 테스트 만족도도 5점 만점에 4점을 기록했다. 넥슨 관계자는 “정식 서비스 시 다수의 접속자가 몰려도 원활한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해외 축구 시즌이 개막하면 성적에 따른 주·월간·분기·특정시즌 단위의 업데이트를 빠른 호흡으로 진행해 지속해서 즐길 수 있는 콘텐트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틀로얄 접목 ‘애니팡4…국민 게임 재도전 캐주얼 게임으로 초기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선데이토즈의 ‘애니팡’ 최신작도 6월 기대작이다. 2012년 7월 첫선을 보인 애니팡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고 카카오톡 친구들과 점수를 경쟁하는 소셜 요소가 가미돼 단일 게임 누적 다운로드 3500만건을 기록하며 국민게임이 됐다. 이후 2014년 1월 시간제 퍼즐에서 스테이지형 퍼즐로 변신한 ‘애니팡2’와 2016년 9월 선보인 ‘애니팡3’도 꾸준한 인기를 누렸다. 하지만 애니팡류의 퍼즐 게임은 MMORPG와 전략 게임 등에 밀려 인기가 예전 같지 않다. 이달말 출시될 신작 ‘애니팡4’는 실시간 대전에 길드 등 신규 콘텐트로 무장, 옛 영광을 되찾겠다는 각오다. 눈길을 끄는 신규 콘텐트는 ‘애니팡 로얄’이다. 20명 단위로 구성된 유저들이 최후의 승자가 남을 때까지 경쟁하는 ‘배틀 로얄' 방식으로 퍼즐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또 길드형 시스템인 ‘팸’, 에피소드마다 삽화로 등장하는 애니팡 캐릭터 등도 새로운 기능이다. 여기에 화려한 특수 블록에 애니팡 시리즈 중 최고의 속도감을 더한 퍼즐 플레이는 모바일 퍼즐 게임에서 경험하지 못한 손맛을 전한다. 선데이토즈 관계자는 “애니팡4가 토종 게임의 자존심과 국민 게임의 계보를 이어갈 좋은 작품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사진=각 사 제공 2020.06.02 07:00
생활/문화

[이 앱 해봤니?] 어프로치 外

어프로치골프 연습장 정보 서비스 앱. 이용자의 위치를 기반으로 주변에 위치한 스크린 골프장 및 실내·외 골프연습장 위치를 비롯한 다양한 정보를 한눈에 보여준다. 골프장을 직접 촬영한 외관 및 내부사진과 이용 가격 및 시간, 이용후기를 비롯해 주차, 스크린타석 등 부대시설 내용까지 자세하게 보여준다. 현재 100여 개의 연습장과 제휴 협의 중에 있으며, 추후 수도권 전 지역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 연습장들과의 제휴로 골프연습 및 레슨상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앱 내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안드로이드폰용, 무료, 구글 플레이 스토어→스포츠) 헬로우고스트 for Kakao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전략 퍼즐 게임이다. 쉽고 직관적인 한 붓 그리기 방식에 성장의 재미를 가미했으며, 각양각색의 고스트를 50여 종의 스킬로 물리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시원한 손맛과 경쾌한 사운드로 특유의 손맛을 제공해 계속되는 플레이에서도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제작됐다. 카카오의 게임 내 광고 수익 모델인 애드플러스를 탑재, 이용자들이 게임 내 광고 시청으로 게임 아이템을 포함한 다양한 보상을 얻을 수 있다.(안드로이드폰용, 무료, 구글 플레이 스토어→퍼즐)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6.08.18 07:00
연예

[이 앱 해봤니?] 퍼펙트라인업 外

◇ 퍼펙트라인업넵튠이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하는 카카오톡용 모바일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 게임 시작과 동시에 선호팀 단일 덱을 제공하고, 원터치 자동 라인업 기능 및 자유로운 선수 배치 등으로 누구나 쉽게 플레이할 수 있다. 다른 이용자들과 치열한 승부를 펼치는 ‘대전리그’, 내 친구의 라인업과 겨루는 ‘친구배틀’, 다양한 콘셉트의 인공지능(AI) 구단을 만날 수 있는 ‘싱글리그’ 등이 준비돼 있다.(안드로이드폰용, 무료, 구글 플레이 스토어→게임) ◇ 겨울왕국 프리폴 애니메이션 영화 '겨울왕국'의 공식 모바일 퍼즐 게임. 같은 형태의 블록 3개를 맞춰 터트리는 방식으로 '겨울왕국'의 화려한 배경과 스토리를 가미했다. 게이머가 주인공인 안나, 엘사 및 그 밖의 다양한 캐릭터들로 플레이할 수 있다.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 것을 넘어서 다양한 모험으로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스토리라인을 담고 있다.(안드로이드폰용, 무료, 구글 플레이 스토어→게임) ◇ 타이탄워리어스마트폰에 특화된 실시간 네트워크 전투의 강점을 내세운 게임빌의 3D 액션 MORPG. 모든 스테이지에서 최대 4명의 접속자가 파티를 구성해 실시간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핵앤슬래시를 기반으로 한 액션은 풀 3D 그래픽과 어우러진 스킬 연계 콤보로 구성되어 화려한 시각적 재미를 느낄 수 있으며 전직 시스템도 빼놓을 수 없는 기대 요소다.(안드로이드폰용, 무료, 구글 플레이 스토어→게임)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4.11.06 07:00
연예

서태지, '소격동'이란 공간의 은유…'잔혹동화'의 서막

서태지가 아이유와 협업한 '소격동'이 2일 자정 공개와 동시에 이슈를 집어삼켰다. 추억과 미래가 공존하는 듯한 미래지향적 사운드, 동화 같은 노랫말, 그리고 아이유의 매력적인 음색이 어우러져 묘한 매력을 풍긴다.사운드와 노랫말은 서태지의 음악의 작법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일렉트로닉 소스에 트랩(trap) 사운드를 가미했다. 비트는 느리지만, 그루브는 강한 일렉트로닉 장르다. 서태지의 노래를 다른 가수가 부른건 팬들에겐 생경한 경험이지만, 아이유가 해석한 서태지의 음악은 '서태지 스타일'안에서 공존한다. '소격동'의 묘한 끝맛을 북돋우는 중요한 요소는 '소격동'이란 공간의 은유다. 노랫말과 아이유의 창법만 본다면 아련한 추억을 그린 '성인풍 동화'다. 하지만 그렇게 호락호락하게 모든 걸 보여줄 서태지는 아니다. 노래를 듣고 있자면 이상한 길로 접어든다. 마치 예기치 않은 결말로 끝나버리는 '잔혹동화'를 펼친 느낌이다. '소격동'이란 음악 속 소녀는 '참새소리 예쁜 마을'에 살고 있다. 노래의 앞구절에선 서정성이 극대화된다. '나 그대와 둘이 걷던 그 좁은 골목계단을 홀로 걸어요 그 옛날의 짙은 향기가 내 옆을 스치죠 등 밑 처마 고드름과 참새소리 예쁜 이 마을에 살 거예요 소격동을 기억하나요 지금도 그대로 있죠'('소격동' 중)그런데 노래를 듣다보면 이 공간은 '예쁘지'않다. '너의 모든걸 두 눈에 담고 있었죠 소소한 하루가 넉넉했던 날 , 그러던 어느 날 세상이 뒤집혔죠 다들 꼭 잡아요 잠깐 사이에 사라지죠.' 무언가 세상을 뒤집어 버릴 '사건'이 평화로운 이 공간을 위협하는 암시가 등장한다. 이 잔혹동화의 이미지는 서태지가 이미 몇 개 뿌려놓은 조각들과 '퍼즐'처럼 맞아들어간다. 서태지 컴백 공연 타이틀은 '크리스말로윈'. 크리스마스란 축복과 축제의 이미지는 '할로윈'과 겹쳐지며 불길한 상징으로 바뀐다. '두 개의 달'이 떠오를 것 같은, 전복의 날이다. 앞서 공개된 서태지의 '콰이어트 나이트' 역시 비극적인 '사건'을 감추고 있는, 혹은 비극적 사건이 일어나기 직전의 적막한 '밤'과 맞닿는다. 모든 상징들은 '예쁜'동화가 아닌, '잔혹'동화로 귀결된다. 앨범이 공개된 후 서태지닷컴 등 팬사이트에서는 '소격동'이 세월호 사건의 비극, 그 후 벌어지고 있는 우리사회의 갈등과 대립을 은유한 가사라는 팬들의 분석까지 올라오고 있다. 지난 2009년 8집 발표 후 5년만에 선보일 '콰이어트 나이트'는 서태지가 신비주의의 장막을 걷고 낸 첫 신보다. 그 사이 사생활을 감추고 살던 서태지란 가수는 앨범을 만들던 중 이혼, 그리고 재혼까지 많은 일들을 쏟아냈다. 다시 돌아온 서태지에 대해 대중들은 '서태지의 얘기'를 꺼내놓으라고 할 지 모른다. 하지만 서태지는 신작 '콰이어트 나이트'에서 훨씬 더 정교하고 세련되게 세상을 향한 메시지를 던질 것으로 보인다. 이경란 기자 2014.10.02 13:05
생활/문화

NHN엔터, 러닝 퍼즐게임 '퍼즐런' 글로벌 출시

NHN엔터테인먼트는 모바일 러닝 퍼즐게임 '퍼즐런'을 12일 한국어와 영어로 전세계 구글 플레이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퍼즐런은 게임명에서 짐작이 가능하듯 퍼즐과 러닝 장르가 조합된 모바일 퍼즐게임이다. 기존 퍼즐게임들은 정해진 룰에 따라 블록을 변경하거나 움직여 퍼즐을 성공시키는 방식이었지만 퍼즐런은 러닝 요소를 가미해 달려가는 캐릭터의 색깔과 장애물의 색깔을 다르게 매칭해가며 퍼즐을 맞춰 나가는 방식이다. 러닝요소의 가미로 경쟁 요소 및 점수 합산 방법은 퍼즐을 연달아 맞추면 발생하는 ‘콤보’에 따라 점수가 추가되는 것 외에 이동 거리와 시간 등 고려해야 할 부분이 다양해졌다. 또 러닝을 즐김과 동시 실시간으로 캐릭터를 변경해가며 퍼즐을 즐겨야 하는 만큼 게임 내 등장하는 다섯 종류의 캐릭터를 스킬에 따라 전략적으로 선택해 시간 내에 활용하는 것도 고득점을 노리는 핵심 요소다. 이와 함께 이용자들의 게임 패턴과 니즈에 부합하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 빠른 속도감을 즐기는 이용자를 위한 프로모드와 본인만의 속도에 맞추어 플레이를 원하는 이용자를 위한 일반모드 등 플레이모드도 두 가지를 선보이며, 캐릭터마다 다채로운 코스튬도 제공한다. 개발사 쿨리는 엔씨소프트 출신들이 설립한 모바일 게임 개발사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4.09.12 22:57
생활/문화

‘테라’ 무료화 이후 첫 대규모 업데이트 진행

NHN 한게임은 MMORPG '테라'가 여름 시즌을 맞아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전면 무료화 선언 이후 첫 대규모 업데이트로 신규 인던 오픈과 만레벨 콘텐트 확대, 아이템 보상률 증가 등이 골자다. 신규 인던(전장)으로는 ‘마법사의 요새’, ‘고대의 지하수로’, ‘붉은 해적단의 함정’, ‘거인의 숲’ 등 대형 인던 4종이 새롭게 추가된다. 최상급 메인 던전인 마법사의 요새는 테라 최초의 10인 레이드 인던으로 파티의 효율적인 분배와 역할 분담, 퍼즐 요소가 가미된 것이 특징이다. 상급과 하급의 난이도가 존재하며, 기존 ‘켈사이크의 성소’에 비해 공격대원들이 각자 역할을 분담한다. 고대의 지하수로는 클래스 구분없이 3인 파티로 진행이 가능하며 초보 이용자를 위한 붉은 해적단의 함정은 기존 인던들에 비해 난이도가 낮다. 거인의 숲은 7인의 공격대원이 모여 공략하는 디펜스 방식으로 성벽을 향해 진격하는 돌거인에 맞서 성벽이 부서지기 전에 쓰러트려야만 더 많은 보상이 주어진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3.07.0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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