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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김기희 교체 출전→우승’ 시애틀, 메시의 마이애미 꺾고 리그스컵 정상 등극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시애틀 사운더스가인터 마이애미를 누르고 2025 리그스컵 정상에 등극했다.시애틀은 1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루멘 필드에서 열린 인터 마이애미와 2025 리그스컵 결승에서 3-0으로 이기고 우승했다.시애틀은 2019년 처음 시작된 이 대회에서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2년 만에 리그스컵 제패를 노린 마이애미는 정상 문턱에서 아쉬움을 삼켰다.이날 시애틀의 센터백 김기희는 후반 추가시간 시작과 동시에 피치를 밟았으나 곧장 경기가 종료되며 볼을 터치할 시간이 없었다. 하지만 팀 동료들과 우승의 기쁨을 함께했다.마이애미에서 뛰는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는 이번 대회에서 개인 통산 4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었지만, 기록 연장에 실패했다.시애틀은 마이애미의 공세에 당하다가 전반 26분 선제골을 넣었다. 알렉스 롤던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골 지역 정면으로 쇄도하던 오사제이 데 로사이로가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전반 40분에는 페레이라가 페널티아크 오른쪽 부근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마이애미 골대를 강타하는 등 불운에 시달리기도 했다.0-1로 뒤진 마이애미는 메시와 루이스 수아레스를 앞세워 시애틀 골대를 노렸다. 하지만 좀체 시애틀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잘 버틴 시애틀은 후반 막판 연속골로 마이애미를 침몰시켰다. 후반 39분에는 롤던이 페널티킥 골을 터뜨렸고, 후반 44분에는 로스록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쐐기 골을 뽑아내며 마이애미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김희웅 기자 2025.09.01 17:47
해외축구

‘EPL 이적설’ 이강인이 사라졌다…‘네베스 해트트릭’ PSG, 툴루즈 6-3 격파→개막 3연승 질주

파리 생제르맹이 개막 3연승을 질주했다. 이강인은 결장했다.PSG는 31일(한국시간) 프랑스 툴루즈의 스타디움 드 툴루즈에서 열린 툴루즈와 2025~26 리그1 3라운드 원정에서 주앙 네베스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6-3으로 이겼다.개막 3연승을 달린 PSG는 리그 선두로 올라섰고, 툴루즈는 개막 2연승 후 처음으로 쓴잔을 들었다.이날 이강인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처음으로 벤치를 지켰다.올 시즌 이강인은 리그 개막에 앞서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교체 출전해 골을 기록했고, 정규리그 1라운드 개막전에 선발로 출격했다. 2라운드 때는 후반 막판 교체로 피치를 밟았다.여름 내내 이적설에 시달렸던 이강인은 여전히 팀을 옮길 가능성이 존재하는 상황이다. 유럽 주요 리그 이적시장 마감이 9월 1일인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노팅엄 포레스트가 이강인에게 관심이 있다는 보도가 최근 쏟아지고 있다. 현재로서는 올 시즌 PSG에 잔류한다면, 지난 시즌처럼 후보로 활약할 공산이 크다.PSG는 브래들리 바르콜라, 우스만 뎀벨레, 데지레 두에로 이어지는 공격 라인을 내세웠다. 중원은 비티냐, 파비앙 루이스, 네베스로 구성했다. 네베스가 해트트릭, 뎀벨레가 멀티골을 넣으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PSG는 킥오프 7분 만에 골망을 흔든 네베스 덕에 손쉽게 리드를 쥐었고, 전반 9분 바르콜라의 득점까지 터지면서 승기를 쥐었다. 전반 14분에는 네베스가 멀티골을 작성하며 스코어가 3-0으로 벌어졌다.전반 31분에는 뎀벨레의 페널티킥 골까지 터지며 사실상 툴루즈의 추격 의지가 꺾였다.툴루즈는 전반 37분 만회골을 넣었으나 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 기회를 날렸다.PSG는 후반 6분 뎀벨레가 페널티킥으로 또 골망을 흔들며 5-1로 앞서갔고, 후반 33분 네베스가 중거리 슈팅으로 해트트릭을 달성했다.툴루즈는 후반 막판 2골을 넣었지만, 시간이 부족했다.김희웅 기자 2025.08.31 09:03
프로축구

전북, 포옛 없이 울산 2-0 격파…대구는 17경기·김병수 부임 이후 12경기 만에 승리

K리그1 전북 현대가 울산 HD와 ‘현대가 더비’에서 웃었다.전북은 30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울산을 2-0으로 제압했다.지난 24일 포항 스틸러스에 패해 리그 무패 행진을 22경기(17승 5무)에서 마친 전북(승점 63)은 다시금 분위기를 반전하고 우승을 향한 질주를 이어갔다. 2위 김천 상무(승점 46)보다 승점 17 앞서있다.‘디펜딩 챔피언’ 울산(승점 34)은 3연패 늪에 빠지며 8위에 머물렀다. 파이널 B(K리그1 7~12위) 추락 우려가 더 커졌다.이날 전북은 거스 포옛 감독의 경고 누적 결장으로 정조국 코치가 벤치에서 경기를 지휘했다. 울산은 센터백 김영권을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 배치해 공격 시 포백, 수비 시 파이브백을 가동했다. 전북은 전반에 유효 슈팅을 여러 차례 퍼부었지만, 울산 골키퍼 조현우의 선방 탓에 골문을 열지 못했다.후반 시작 8분 만에 결실을 봤다. 전북은 왼쪽 코너킥에서 김진규가 김태현에게 볼을 주고 돌려받아 페널티아크 정면으로 보냈고, 이영재가 왼발로 깔아 차 골망을 흔들었다.5분 뒤 추가골까지 터졌다. 김태현이 상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골문 오른쪽으로 띄운 볼을 쇄도하던 전진우가 오른발로 차 넣었다. 같은 날 대구FC는 수원FC를 3-1로 꺾고 17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렸다. 지난 5월 말 지휘봉을 쥔 김병수 감독은 부임 12경기 만에 첫 승을 따냈다.다만 대구(승점 19)는 최하위를 벗어나진 못했다. 바로 위인 11위 FC안양(승점 30)보다 여전히 승점 11 뒤져있다.이날 대구는 전반 21분 윌리안에게 페널티킥 골을 내줬지만, 후반 34분 박대훈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후반 추가 시간에는 카이오와 박대훈이 연달아 골네트를 출렁이며 짜릿한 역전극을 완성했다.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광주FC가 후반 추가 시간 터진 박인혁의 페널티킥 골에 힘입어 제주SK를 1-0으로 격파했다.6위인 광주(승점 38)는 파이널 A(K리그1 1~6위) 진출 희망을 키웠다. 김희웅 기자 2025.08.30 23:25
해외축구

드디어 홈 LA에서 데뷔전 치르는 손흥민...9월 1일 오전 샌디에이고전

손흥민(LAFC)이 이달 초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로 이적한 후 첫 홈 경기를 앞두고 있다. 로스앤젤레스(LA)FC의 손흥민은 오는 9월 1일 오전 11시 45분(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BMO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FC와 홈 경기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샌디에이고는 29일 현재 MLS 서부 콘퍼런스 1위로, 승점 28(16승 5무 7패)을 기록 중이다. LAFC는 승점 25(11승 8무 6패)로, 승점 3점 차 5위다. 손흥민은 이달 초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을 떠날 것을 발표했고, 지난 7일 LA에서 공식 입단식과 기자회견을 했다. 손흥민은 LAFC로 이적한 후 공식 입단식을 하기 전날 BMO 스타디움 VIP석에서 경기를 직접 관전한 것 말고는 아직까지 BMO 스타디움에서 직접 경기를 뛴 적은 없다. 그는 LAFC 유니폼을 입은 후 지난 10일 시카오 파이어전에서 페널티킥을 유도했고, 17일 뉴잉글랜드 레볼루션 원정에선 첫 도움을 기록했으며, 24일 FC댈러스를 상대로 데뷔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의 프리킥 데뷔골은 MLS 사무국이 선정한 30라운드 이주의 골로 선정됐다. 또한 손흥민이 LAFC로 이적한 후 축구 실력과 마케팅 모든 면에서 만점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며 구단이 큰 만족감을 표시하고 있다. 손흥민은 28일 미국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의 홈 경기에서 시구자로 나서 시구를 했다. LA 팬들에게 잠시 먼저 인사를 했던 손흥민은 이제 자신의 LA 유니폼을 입고 홈 축구팬들에게 진짜 인사를 하게 됐다. 손흥민의 LA 홈 데뷔전은 애플TV에서 독점 중계한다. 이은경 기자 2025.08.29 15:42
축구일반

한남 vs 호남, 단국 vs 광주…대학축구 죽죽장군기·황가람기 결승 대진 완성

28일(화) 경상남도 합천군 일대에서 '제20회 1,2학년대학축구연맹전' 준결승전이 진행되며 결승 진출팀이 모두 가려졌다. 죽죽장군기는 '디펜딩 챔피언' 한남대에 호남대가 도전장을 내밀었고, 황가람기는 광주대가 '2관왕 도전' 단국대와 맞붙게 됐다.'디펜딩 챔피언' 한남대는 한라대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두며 4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한남대 조우령이 전반 22분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로 선제골에 성공하며 앞서갔다. 한라대도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2분, 박민준이 찔러준 패스를 김헌희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후반 17분, 왼쪽 측면 이형주가 낮게 올린 킥이 그대로 득점으로 연결되며 한남대가 결승으로 향하게 됐다.호남대는 순복음총회를 상대로 승부차기까지 가는 끝에 2(5)-2(4)로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전반 4분 순복음총회의 자책골이 터졌고, 전반 34분에는 이현성의 패스를 이어받은 오정진이 마무리에 성공하며 호남대가 2-0 리드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순복음총회도 후반 9분 정우진의 추격골에 이어 후반 35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최진성의 동점골이 터지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승부차기에서는 호남대 박민국이 정휘찬의 슈팅을 막아내고, 마지막 키커였던 남형민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며 호남대가 결승에 진출했다.광주대는 '2관왕 도전' 경희대를 상대로 3-2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 2분 경희대 이건곤이 선제골에 성공했으나, 전반 35분 광주대 백성민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4분에는 광주대 김희찬이 역전에 성공했으나, 후반 13분 경희대 정주형이 페널티킥 상황에서 세컨볼을 마무리하며 또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는 후반 41분에 결정됐다. 박스 안 차우진의 패스를 이어받은 김희찬이 발리슛으로 그물을 가르며 멀티골에 성공했다.단국대는 '돌풍의 팀' 구미대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두며 7월에 이어 또다시 결승 무대를 밟는다. 전반 32분, 단국대 곽희벽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패스를 조현동이 마무리하며 선제골에 성공했다. 구미대도 후반 6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박준혁이 그물을 갈랐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득점이 취소됐다. 결국 후반 29분 단국대 이윤성의 추가골이 터지며 단국대가 승리를 거뒀다.한편, '제20회 1,2학년대학축구연맹전'은 이제 결승만을 남겨두고 있다. 한남대와 호남대가 맞붙는 죽죽장군기 결승은 8월 30일(토) 오후 3시 50분, 광주대와 단국대의 황가람기 결승은 8월 31일(일) 오후 3시 50분에 합천공설운동장에서 진행된다.▲ 제20회 1,2학년대학축구연맹전 4강 경기결과(죽죽장군기)한남대 2-1 한라대순복음총회 2(4)-2(5) 호남대▲ 제20회 1,2학년대학축구연맹전 4강 경기결과(황가람기)광주대 3-2 경희대단국대 2-0 구미대김희웅 기자 2025.08.29 11:03
해외축구

돌아온 메시 멀티골…인터 마이애미, 리그스컵 결승행→김기희의 시애틀과 격돌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멀티 골을 몰아치며 팀의 2025 리그스컵 결승행을 이끌었다.인터 마이애미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로더데일의 체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리그스컵 4강전서 올랜도 시티를 3-1로 꺾었다. 메시는 팀이 0-1로 뒤진 후반 동점 골과 역전 골을 모두 책임졌다. 메시는 리그스컵에서의 좋은 기억을 이어가고자 한다. 그가 인터 마이애미에 합류했던 2년 전 이 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다. 당시 메시가 10골을 몰아치며 화려한 신고식을 치른 바 있다. 인터 마이애미는 이번 대회서 2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리그스컵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와 멕시코 리가MX의 통합 컵대회다.이날 경기에선 올랜도가 전반 추가시간 마르코 파샬리치의 선제골로 먼저 리드를 잡았다. 인터 마이애미가 0-1로 뒤진 채 맞이한 후반, 메시가 전세를 뒤집었다.먼저 후반 29분 타데오 아옌데가 올랜도의 수비수 다비드 브레칼로에게 파울을 당해 페널티킥(PK)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메시는 정확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팽팽하던 흐름은 레드카드로 인해 흔들리기 시작했다. 올랜도 브레칼로가 두 번째 경고를 받고 퇴장당하면서, 인터 마이애미가 수적 우위를 점하게 됐다. 그러다 후반 43분 조르디 알바와 패스를 주고받은 메시가 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대 구석을 가르며 승부를 뒤집었다. 인터 마이애미는 후반 추가시간 텔라스코 세고비아의 쐐기 골까지 묶어 올랜도를 제압했다. 메시는 최근 햄스트링 부상으로 출전과 휴식을 반복했는데, 이날 건재함을 보여줬다.대회 결승에 오른 인터 마이애미는 오는 9월 1일 대회 결승전을 치른다. 상대는 이날 로스앤젤레스(LA) 갤럭시를 2-0으로 제압한 시애틀 사운더스다.시애틀은 한국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김기희가 속한 팀이기도 하다. 시애틀은 이 대회에서 아직 우승 경험이 없다. 4년 전 한 차례 준우승을 거둔 바 있다. 김기희는 후반 38분 교체 투입돼 팀의 무실점 승리에 기여했다.김우중 기자 2025.08.28 16:05
해외축구

‘MLS 데뷔 골’ 손흥민의 환상 FK→리그 이주의 골로 선정

손흥민(33·LAFC)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데뷔 득점이 해당 라운드 최고의 골로 뽑혔다.MLS는 28일(한국시간) “손흥민이 MLS 커리어 초기에 또 하나의 기록을 더했다”며 “슈퍼스타 손흥민이 매치데이 ‘최고의 골’ 투표에서 팬들의 60.4% 지지를 받아 수상에 성공했다”고 전했다.손흥민은 지난 24일 FC댈러스와의 2025 MLS 정규리그 원정 경기서 선발 출전, 전반 6분 만에 절묘한 프리킥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는 LAFC 입단 후 3번째 출전 만에 이룬 MLS 데뷔 골이었다. 당시 손흥민의 득점을 두고 외신의 찬사가 이어지기도 했다. 당시 1-1로 비긴 것이 유일한 아쉬움이었다.이후 이 득점은 MLS 선정 30라운드 이주의 골 후보에 올랐다. 팬 투표 결과, 손흥민이 60.4%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수상에 성공한 것이다. 손흥민의 뒤로는 2위 발타사르 로드리게스(마이애미·29.1%, 3위는 밀란 일로스키(필라델피아·8.4%), 4위는 잭슨 홉킨스(DC유나이티드·2.2%)였다.MLS는 “토트넘과 한국의 전설인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의 기록적인 이적 이후 MLS 첫 골을 프리킥으로 만들어냈다”라고 조명했다. 한편 이달 LAFC에 공식 입단한 손흥민은 10일 시카고 파이어전서 교체 투입돼 페널티킥(PK)을 유도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17일 뉴잉글랜드 레볼루션전에서는 쐐기 골을 돕기도 했다. 데뷔 골이 터진 24일 댈러스전까지 원정 3연전에서 모두 깊은 인상을 남겼다.손흥민은 이제 LAFC 홈 데뷔전을 앞뒀다. 오는 9월 1일 BMO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FC와의 경기가 그의 홈 첫 경기가 될 거로 보인다. 그는 앞서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드디어 BMO 스타디움에서 첫 홈 경기를 치르게 됐다. 여러분 모두와 만나길 기대한다”라고 전한 바 있다. 한편 그는 이날 LA 인근 다저스타디움에 방문, 미국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정규리그 경기 시구자로 선정돼 공을 던지기도 했다. MLB 사무국은 그를 두고 “슈퍼스타 축구선수 손흥민이 다저스타디움에서 완벽한 스트라이크를 던졌다”라고 조명했다.김우중 기자 2025.08.28 14:00
해외축구

‘진땀승’ 뮌헨, 현지 매체로부터 혹평…KIM 평점은 4점

한 현지 매체가 시즌 처음으로 선발론 나선 김민재에게 평점 4점이라는 평범한 점수를 줬다. 그의 파트너로 나선 요나탄 타는 그보다 낮은 5점이라는 혹평을 받았다.뮌헨은 28일(한국시간) 독일 비스바덴의 브리타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라운드 원정서 베헨 비스바덴을 3-2로 제압했다. 비스바덴은 3부리그에 속한 팀이다. 뮌헨은 이날 2-0으로 앞서다 동점을 허용했지만, 종료 직전 터진 해리 케인의 결승 골에 힘입어 간신히 승전고를 울렸다.수비수 김민재는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 출전해 타와 합을 맞췄다. 공교롭게도 타는 후반 19분, 김민재는 25분 실점 상황에서 아쉬운 장면을 연출하며 실점 빌미를 제공했다. 타는 상대의 크로스 상황에서 자신의 뒤로 침투하는 파티 카야를 놓쳤다. 6분 뒤 김민재는 모리츠 플로토와의 공중볼 경합에서 밀렸다. 뒤로 흐른 공을 카야가 건네받아 멀티 골을 터뜨려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김민재 경합 직후 동료들의 커버 플레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기도 했다.두 선수의 활약을 두고 독일 매체 TZ도 아쉬움을 드러냈다. 매체는 같은 날 타에게 “처음에는 차분하게 플레이했다. 하지만 후반 19분 심각한 실수를 저질러 카야를 놓치고 실점을 허용했다”라고 꼬집으며 평점 5점을 줬다. 독일 매체는 대개 1~5점이라는 점수를 주는데, 숫자가 높을수록 부진한 활약을 했다는 의미다.이 매체는 김민재에 대해 “명암이 있었다”며 “전반 38분에는 카야의 슈팅을 강력하게 막아냈다. 하지만 동점 골 상황에선 헤딩 대결에서 밀렸다”고 짚었다. 김민재는 매체로부터 평점 4점을 받았다.한편 이날 뮌헨 소속 선수들은 대부분 3~5점이라는 평범한 점수를 받았다. 압도적 전력 차이에도 힘겹게 이긴 결과 탓인 것으로 풀이된다. 윙어 루이스 디아즈도 5점에 그쳤다.이날 두 번의 페널티킥(PK) 중 1개만 성공한 케인도 3점을 받았다. 케인은 PK로 이날 경기 선제골을 넣었으나, 2-2로 맞선 후반 31분 두 번째 PK는 실축했다. 추가시간 극적인 헤더 득점으로 간신히 만회했다.김우중 기자 2025.08.28 09:12
해외축구

‘KIM-타 실점 관여’ 뮌헨, 3부 팀에 3-2 진땀승으로 DFB 포칼 2라운드행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이 ‘3부’ 베헨 비스바덴과의 접전 끝에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수비수 김민재는 시즌 첫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는데 실점 장면에 관여해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뮌헨은 28일(한국시간) 독일 비스바덴의 브리타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DFB 포칼 1라운드 원정서 비스바덴을 3-2로 제압했다. 이날 뮌헨은 비스바덴을 상대로 볼점유율 78.6%-21.4%, 슈팅 수 22개(유효슈팅 15개)-6개(유효슈팅 2개)로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2-0으로 앞서다 연속 실점을 허용하며 흔들렸다. 후반 추가시간 해리 케인의 결승 헤더로 간신히 이겼다.이날 수비수 김민재는 요나탄 타와 함께 중앙 수비 콤비를 이뤄 이번 시즌 처음으로 풀타임을 뛰며 승리를 합작했다. 하지만 팀의 두 번째 실점 장면에선 상대와의 경합에서 밀려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뮌헨은 이날 전반 16분 케인의 페널티킥 득점을 앞세워 먼저 달아났다. 전반전 동안 많은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고도 추가 골을 터뜨리지 못한 건 아쉬움이었다.뮌헨이 1-0으로 앞선 채 맞이한 후반전, 6분 만에 마이클 올리세의 추가 골이 터지며 무난히 경기를 마치는 듯했다.하지만 후반 중반 홈팀 비스바덴의 거센 추격이 시작됐다. 먼저 후반 19분 파티 카야가 오른발 슈팅으로 만회 골을 터뜨렸다. 바로 6분 뒤에도 역습 상황에서 골키퍼와 1대1로 마주한 뒤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카야는 지난 시즌 3부리그 20골을 터뜨린 득점왕 출신이다. 두 실점 장면에서 타, 김민재의 아쉬운 수비가 겹쳤다. 특히 비스바덴 후방에서 롱패스가 넘어왔을 때, 김민재가 모리츠 플로토와 공중볼 경합에서 밀렸다. 플로토가 헤더로 연결해 준 공을 카야가 건네받아 멀티 골을 터뜨렸다.추격을 허용한 뮌헨은 후반 31분 케인의 두 번째 페널티킥으로 앞서갈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케인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경기가 요동쳤다.하지만 케인은 후반 추가시간 4분 요시프 스타니시치가 투입한 크로스를 머리로 연결해 간신히 스코어를 바꿨다.축구 통계 매체 폿몹은 이날 김민재에게 평점 7.5점이라는 무난한 점수를 줬다. 반면 파트너로 나선 타는 6.4점에 그쳤다. 김우중 기자 2025.08.28 08:01
프로축구

이정효 감독 “PK 그만 차라” 승부차기 훈련 중단한 사연은? [IS 부천]

이정효 광주FC 감독이 승부차기까지 갈지 모르는 상황에서 훈련을 중단했다. 선수들이 페널티킥을 잘 못 차서였다.부천FC1995(2부)와 광주는 27일 오후 7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4강 2차전을 치른다.앞선 1차전에서는 광주가 2-0으로 이겼다. 광주는 무승부 혹은 1골 차로 패하더라도 결승에 오른다. 두 팀 모두 역사상 최초로 코리아컵 결승행에 도전한다.경기 전 이정효 감독은 승부차기를 염두에 두고 페널티킥을 연습했냐는 물음에 “했다”면서도 “그런데 (선수들이) 페널티킥을 상당히 못 차더라. 연습을 시켰는데, (못 차서) 페널티킥을 차는 도중에 그만 차라고 했다”며 웃었다.이정효 감독은 “(선수들에게) 90분 안에 승부를 보자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하는 광주는 앞서있지만, 2차전에서도 색깔을 유지할 예정이다. 이정효 감독은 “우리가 실점이 많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결국 골이 없는데, 항상 골을 넣으려고 노력한다. 오늘 프리드 욘슨을 넣은 이유는 골을 넣기 위해 모험을 한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1m 96cm의 장신 공격수인 프리드 욘슨은 올여름 입단한 광주 신입생이다. 이정효 감독은 “한국 날씨에 상당히 힘들어한다. 선수가 이렇게 더운 날 경기를 해본 적이 많이 없었던 것 같다”며 “본인은 몸 상태가 60%라고 하는데, 거짓말인 것 같다. 내가 볼 때는 80%까지 올랐다”며 기대를 걸었다. 지난 23일 강원FC와 리그 홈 경기를 마친 광주는 부천전을 끝낸 사흘 뒤에 제주 원정을 떠나야 한다. 부담스러울 만한 일정이다. 이번에도 베스트11을 짜는 데 이정효 감독의 고민이 컸을 만하다.하지만 이정효 감독은 “우리 광주FC 감독을 하면, 명단 짜는 데 그렇게 고민을 안 한다. 정말 자신 있게 이야기할 수 있는 부분”이라며 껄껄 웃었다. 선수 풀이 두껍지 않다는 뜻이다.그래도 광주는 역사상 첫 코리아컵 결승행을 꿈꾼다. 이정효 감독은 “결승에 가면 우승에 도전해 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 코리아컵에서 우승하면 구단 역사상 처음이기에 기쁠 것 같다”고 했다. 2점 차 스코어를 뒤집어야 하는 이영민 부천 감독은 “우리는 리그가 중요한 게 사실이다. 올해 우리 목표에 코리아컵 우승은 솔직히 없었다. 우리가 잘해서 4강까지 올라왔지만, 목표는 승격이다. 감독으로서 코리아컵에 욕심내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시즌 초반부터 선수들과 이야기했던 것을 이뤄 가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K리그1 승격이 우선인 부천이지만, 광주에 호락호락하게 물러설 생각은 없다. 이영민 감독은 “(2차전에) 조금 더 재밌는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더 높은 위치에서 수비할 것이며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공격적으로 나갈 것”이라고 귀띔했다.부천 벤치에는 바사니, 몬타뇨 등 외국인 선수들이 대기하고 있다. 이영민 감독은 “어떤 상황에 투입할 것이라는 게 어느 정도 내 머릿속에 있다. 상황을 봐서 이 선수들을 투입할 것”이라고 전했다.열세를 뒤집길 바라는 부천도 승부차기 훈련을 했다. 이영민 감독은 “양쪽 골대에 가서 (그라운드 상황을) 다 확인했다”며 “잘 차는 선수도 있지만, 못 차는 선수도 있다. 그 상황이 오면 코치들과 상의해서 명단을 짤 것”이라고 했다.부천=김희웅 기자 2025.08.27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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