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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성性에 도전” 김소연, 안방에 풍기문란 일으킬 ‘정숙한 세일즈’ [종합]

“천서진 아닌 정숙 씨로 불렸으면 해요.”(김소연)악녀 천서진으로 사랑받은 배우 김소연이 새로운 인생 캐릭터 탄생을 예고했다. 무려 고추 아가씨 출신 성인용품 방문판매원 설정이다.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 호텔에서 JTBC 새 토일드라마 ‘정숙한 세일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조웅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소연 연우진 김성령 김선영 이세희가 참석했다.‘정숙한 세일즈’는 성(性)이 금기시되던 시절인 1992년 한 시골마을에서 성인용품 방문 판매에 뛰어든 ‘방판 씨스터즈’ 4인방의 자립, 성장, 우정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다. ‘성관계’를 입 밖으로 꺼내기 어려웠던 시절, 시대를 앞서간 여성들이 금기시된 ‘성’에 도전하며 솔직하고 거침없는 성장사를 흥미진진하게 풀어갈 예정이다.이날 조웅 감독은 작품에 대해 “여성들이 편견을 이겨내고 우정과 사랑을 키워나가는 따뜻하고 유쾌한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극 중 김소연은 고추아가씨 출신으로 결혼 후 조신하게 살던 주부 한정숙을 연기한다. 정숙은 가난한 형편에서 벗어나기 위해 '성인용품 방문 판매'에 뛰어든다. 이에 김소연은 “정숙이도 저 스스로도 ‘어색하지 않게 표현할 수 있을까’ 고민됐지만 촬영을 하며 마음이 열리고 진정성을 유쾌하게 표현하려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부를 해야 하니까 남편과 함께 무인 성인용품점에 구경 갔다”고 고백하며 “어두울 줄 알았는데 예쁘고 화려하고 아기자기했다. 이런 분위기라면 ‘유쾌하게 재밌게 잘 설명할 수 있겠다’ 싶었다”라고 덧붙였다.앞서 ‘펜트하우스’에서 강렬한 연기로 인상을 남긴 김소연은 “코믹에 대한 갈증이 있었는데 이번 대본에 코믹, 우정, 사랑 모든 게 다 담겨 있어 보자마자 ‘이거다’ 했다”면서 “끝날 때쯤 ‘정숙 씨’로 불렸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나와 비슷한 점이 많은데 사랑스러운 면을 잘 살리려 노력했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정숙과 함께하는 ‘방판 씨스터즈’는 김성령, 김선영, 이세희가 연기한다. 아이 넷을 키우는 서영복 역 김선영은 “못 본 성인용품을 많이 봤다. 팬티 중에 진주로 만든 게 있고 남자도 티 팬티가 있더라”라고 연기하며 놀란 경험을 털어놨다. 4인방의 호흡에 대해서는 “한 명이 빠지면 섭섭할 정도로 케미가 죽인다. 무조건 4명이어야 하는 ‘죽여주는 케미’”라고 자부했다. 아들을 홀로 키우는 이주리 역 이세희 역시 “한 명이 울면 모두가 울 정도로 다 동화된다. 혼자 할 수 없는 일을 손을 잡고 힘을 합쳐 해결하고 여기서 인류애를 느낀다”라고 덧붙였다. 부유한 아가씨지만 결혼 후 성인용품 판매에 도전하게 된 오금희 역 김성령은 “저는 뚜렷이 90년대를 기억하고 그 시절을 너무 잘 안다. 성인용품은 접해 본 적 없지만, 저 자신도 성인용품이 너무 궁금했다”며 “소재가 결정적인 요인이었다. 이런 역할이 오는 게 반가웠고, 정작 이런 연기가 (내게) 맞지 않았나 싶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4인방과 엮여 호흡을 맞출 연우진은 경찰 김도현을 맡는다. 미국 아이비리그 출신으로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초고속 승진하다 갑자기 금제 경찰서로 발령 나며 예상치 못한 일에 엮이게 되는 인물이다. 연우진은 “제가 가진 미스터리가 4명과 어울리고 제 비밀과 무언가가 엮이면서 결국 유쾌하게 풀어가고자 하는 감독님의 주제와 맞물린다”며 “도현의 이야기들이 4명과 일맥상통한다”라고 활약을 예고했다.끝으로 조 감독은 자극적인 소재를 향한 우려에 대해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 유쾌, 불쾌가 한 끗 차이인 소재다 보니 최대한 유쾌하게 풀어보려고 노력했다”면서 “바라보는 시각들에 중점을 두기보다는 판매하는 사람들과 사는 사람들의 마음에 초점을 맞췄다. 주고픈 메시지는 ‘다들 힘든데 잘 이겨내보자!’다”라고 포부를 드러냈다.‘정숙한 세일즈’는 오는 12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0.11 13:21
연예일반

선생이 학생에 뇌물 받는다?…‘7인의 탈출’ 무리수에 현직 교사 ‘비난’

‘7인의 탈출’에 묘사된 ‘뇌물 교사’의 모습에 시청자들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최근 방영 중인 SBS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 1, 2회에서는 고등학교 미술 교사 고명지(조윤희)가 학생들에게 뇌물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당시 고명지는 명주여고에 전학 온 방다미(정라엘)가 시험 중 부정행위를 고발하자 부정행위를 한 학생을 엄하게 훈육했다. 하지만 고명지는 이내 학생 한모네(이유비)가 다이아 팔찌를 건네자 “요새 이런 거 받으면 큰일 나”라면서도 결국 팔찌를 받고 말았다. 그러면서 “모네의 비밀을 지켜주겠다”는 약속까지 한다. 여기에 자신의 비밀을 아는 방다미를 퇴학시키려고 나서기까지 했다.김순옥 작가는 전작 SBS ‘펜트하우스’에서도 비슷한 인물을 등장시킨 바 있다. 당시 청아예고 음악 선생님 마두기(하도권)은 천서진(김소연)에게 뇌물을 받으며 그의 자녀를 특별 관리한 바 있다. ‘7인의 탈출’ 시청자들은 홈페이지 게시판에 “잘못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 “교사가 학생에게 뇌물을 받다니. 어느 시대인 거냐”, “이런 이야기를 소재로 삼으면 안 된다”며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음을 우려했다. 또 자신을 현직 고등학교 미술교사라고 밝힌 누리꾼은 “현실과는 너무 다른 왜곡된 설정, 실제 학교에서는 사탕 하나 받지 않는다는 거 아시나요? 드라마에서 저런 소재로 취급 받기엔 억울하다”고 쏘아붙였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9.24 09:34
산업

[2023 K포럼] 이성이 왈라 대표 "'킹더랜드+윤아+원피스' 네이버에도 없는 K패션 키워드 선점"

드라마 속 배우들이 마음에 쏙 드는 옷을 입고 등장하면 시청자들은 곧바로 스마트폰부터 켠다. 네이버나 다음에 '킹더랜드+윤아+원피스' '지구오락실+안유진+니트' 등 보이는 대로 검색어를 입력해도 종종 엉뚱한 결과가 나오곤 한다. 유사 상품 정보가 쏟아져 오히려 혼란에 빠지기도 한다.이성이 왈라 대표는 이런 정보 비대칭 환경에서 사업 기회를 발견했다. 단순 온라인 쇼핑몰을 넘어 한류 트렌드를 이끄는 콘텐츠·셀럽 기반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K패션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굴하겠다는 꿈을 품었다.오는 9월 론칭을 앞둔 '왈라랜드'는 이미 베타 서비스 과정에서 축적한 방대한 양의 데이터로 드라마와 예능은 물론 인스타그램, 영화 시사회 등에서 대세 연예인들이 착용한 의상과 액세서리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클릭 몇 번으로 마음을 훔친 옷을 장바구니에 담으면 마치 드라마 주인공이 될 것만 같은 기분이 든다.왈라랜드는 연말까지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인지도를 쌓는 것이 단기 목표인데, 이성이 대표는 벌써 자신감으로 가득 찬 모습이다. 15년 이상 패션 디자이너로 활약하면서 얻은 안목을 믿기 때문이다.지난 2021년 전국을 휩쓴 인기 드라마 '펜트하우스'의 천서진(김소연 분)과 올해 글로벌 흥행 신화를 쓴 '더 글로리'의 전재준(박성훈 분)이 입은 클래식 정장이 이성이 대표의 손에서 탄생했다.이성이 대표는 오는 9월 11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 호텔 서울에서 열리는 '2023 K포럼'에서 K패션의 해외 진출 방법을 모색한다. 지난 2일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미리 그를 만나 K콘텐츠와 K패션이 결합한 왈라랜드의 청사진을 물어봤다. -디자이너에서 사업가로 전향한 계기는."한국을 대표하는 포털도 연예인 이름과 드라마, 패션을 검색했을 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 것을 보고 곧장 특허를 냈다. 직접 기획한 디자인을 소비자에게 더 쉽게 알리고 다른 브랜드와 협업할 수 있는 플랫폼의 필요성을 느꼈다. 지난 2019년 이 아이디어로 한국기업가정신재단의 '청년창업가대회'에서 결선까지 올랐고,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서비스 개발에 착수했다."-다른 패션 쇼핑몰과 비교해 왈라랜드만의 매력은."국내외 500여 개의 브랜드가 입점한 것은 물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인공지능(AI) 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상품을 추천한다. 일차원적으로 이미지 속 유사 상품을 찾는 기존 솔루션과 달리 소재·디자인·핏 등 38개의 다중 속성으로 아이템을 인식한다. 사진 속 인물이 여러 명이어도 상품을 찾아낸다."-왈라랜드를 만들면서 가장 공을 들인 것은."왈라랜드는 '검색'이 재미있다. '송혜교+원피스' '송중기+가방'처럼 연예인이나 드라마 캐릭터 뒤에 아이템을 붙여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지금까지 브랜드는 시간과 인력을 써서 사전에 작업을 하지 않으면 키워드만으로 소비자를 만날 수 없었다." -왈라랜드의 차별화한 검색은 어떻게 구현했나."'아메리칸 넥스트 탑 모델'을 비롯해 국내 종편과 OTT 예능 제작 등에 참여한 글로벌 비즈니스 전문가를 보유하고 있다. 나 역시 개인 브랜드를 전개하면서 의상 제작 등에 필요한 드라마·K팝 관련 정보를 빠르면 1년 전에 미리 얻는다. 이런 정보를 취합해 현재는 하나하나 데이터를 입력하고 있다. 향후 해당 작업을 반자동화하면 시간을 50% 이상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비즈니스 모델이 궁금하다."커머스를 아예 안 하는 것은 아니지만 수수료 기반 모델은 한계가 있다. 유망 국산 브랜드를 인플루언서와 연계해 해외에 알리고, 서로 다른 브랜드가 협업해 기획전을 펼치는 소통의 장을 만들 계획이다. 해외에서 많은 관심을 받지만 정보가 흩어져 접근이 힘들었던 미디어 IP(지식재산권)를 연결하는 라이선싱 사업도 기획 중이다."-사업을 준비하면서 K콘텐츠의 인기를 체감한 적이 있나."이탈리아 유학 시절 현지 친구들이 처음 듣는 남자 아이돌의 음악을 들려주면서 가사의 뜻을 물었다. 여기저기서 '강남스타일' 노래가 흘러나오기도 했다. 외국인들이 바라보는 한국 아티스트들의 수준이 높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이후 '오징어게임' 등 K콘텐츠가 흥행하면서 한국이라는 나라가 충분히 알려졌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파편화한 정보 때문에 여전히 많은 것을 궁금해하는 해외 사업자들이 적지 않았다. 우리나라의 매력적인 미디어 IP를 다른 나라에 소개하기로 마음먹은 이유다." -한류 시너지를 내기 위해 어떤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나."한국은 지원금을 어떻게든 주지 않으려는 느낌의 심사 조건들로 가득하다. 영국의 경우 기준을 통과하지 못하면 부족했던 부분을 콕 집어 다시 도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우리나라는 대출 심사를 연상케할 정도다. 선진 시스템 도입이 절실하다."-K포럼에 기대하는 것은."왈라가 글로벌화하려고 하는 비즈니스 영역에 대한 이해도가 딱 맞아떨어졌다. 이번에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하나하나의 요소가 추후에는 왈라 플랫폼에서 해외 진출로 연결됐으면 하는 바람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8.11 07:00
드라마

'펜트하우스→별똥별' 윤종훈, 장르 불문 캐릭터 변천사

배우 윤종훈이 장르 불문 캐릭터 변천사로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 현재 방영 중인 tvN 금토극 '별똥별'을 비롯해 SBS '펜트하우스', 티빙 오리지널 '전체관람가+: 숏버스터'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윤종훈이 자신만의 매력을 십분 발휘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윤종훈의 캐릭터 변천사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가장 먼저 윤종훈의 변화무쌍한 연기력을 널리 알린 '펜트하우스'에서는 김소연(천서진)의 전남편이자 배로나의 생부로 회가 거듭될수록 하나씩 벗겨지는 진실들 가운데 돈만 쫓던 야망가에서 첫사랑 유진(오윤희)을 향한 순애보로 감정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모았다. 특히 윤종훈은 '병약 섹시'라는 타이틀을 얻으며 두터운 팬층까지 확보했다. '전체관람가+: 숏버스터'에서 주동민 감독의 단편영화 'It's Alright'의 블러드 레인 편에 출연해 코로나 시대에 모든 것을 봉쇄해버린 도심에서 더이상 나갈수 없는 상황까지 도래한 어느 날, 더이상 흡연 욕구를 참지 못 하고 탈출을 감행했다. 윤종훈은 쫓고 쫓기는 상황을 흡입력 넘치게 그려내는가 하면, 특별한 대사가 없는 상황에 오직 눈빛으로 극을 이끌어가며 완성도를 높였다. '별똥별'에서는 스타포스 매니지먼트 1팀장 강유성 역으로 분해 담당 배우에게 한없이 다정다감한 유니콘같은 매니저로 드라마를 빛내고 있다. 배우보다 더 배우같은 비주얼은 물론 모든 이들에게 친절한 모습으로 극의 힐링 포인트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김윤혜와의 사수 로맨스까지 형성하며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선사, 등장마다 탄탄한 연기력으로 눈길을 모으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5.20 21:34
연예

'펜트하우스' 윤종훈, 키이스트와 전속계약…김동욱과 한솥밥

배우 윤종훈이 종합 엔터테인먼트 그룹 키이스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키이스트는 2일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가진 윤종훈이 키이스트와 함께하게 됐다. 선한 캐릭터부터 빌런 캐릭터까지 다채로운 얼굴을 소유한 배우답게 최고의 역량과 배우가 가진 진면모를 아낌없이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윤종훈은 2013년 드라마 '몬스터'로 데뷔, 드라마 '응답하라 1994', '청춘시대', '왕은 사랑한다', '리턴' 등 다양하고 폭넓은 작품에 출연하며 섬세한 연기와 변화무쌍한 캐릭터 변신으로 성장에 성장을 거듭하는 등 작품에 출연할 때마다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2020년 MBC '그 남자의 기억법'에서 온화한 성품을 가진 정신과 전문의 유태은 역을 맡아 깊이 있는 연기와 서글서글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바 있다. 이후 SBS '펜트하우스'에서 김소연(천서진)의 남편 하윤철 역으로 분해 시즌 1부터 '펜트하우스3'까지 연달아 출연, 빌런으로 활약하며 '병약 섹시' 이미지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다. 최근 tvN '해치지 않아'를 통해 첫 관찰 예능에 입문한 윤종훈은 형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막내로 궂은 일을 도맡아 해결하는가 하면, 형들과 게스트들의 식사까지 책임지는 황금 막내이자 국민 일꾼으로 활약하는 등 '인간 윤종훈'으로의 매력을 발휘하고 있다. 윤종훈은 tvN 새 드라마 '별똥별' 출연을 확정, 배우로 착각할 만한 훈훈한 외모와 젠틀한 매너, 스마트함까지 겸비한 매니지먼트 팀장 강유성 역을 맡아 이미지 변신을 꾀한다. 콘텐츠 제작사로서 위상을 드높이고 있는 키이스트에는 강한나, 고아성, 김동욱, 김서형, 김의성, 문가영, 박하선, 유해진, 이동휘, 정은채, 조보아, 채정안, 황인엽 등 실력파 배우들도 소속돼 국내외 드라마와 영화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어 배우 매니지먼트 명가로서의 명성을 재차 입증하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1.02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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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세월 빗겨간 비주얼…우아한 화보 비하인드

세월만 흘렀을 뿐, 김소연은 놀라울 정도로 변함없는 비주얼을 뽐냈다. 패션 매거진 쎄씨 차이나와 함께 진행된 10월호의 커버 화보를 공개한 김소연이 B컷도 베스트 컷으로 만드는 우아한 매력의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사진 속 김소연은 화보에 이어 또 한 번 고혹적인 면모로 눈길을 끈다. SBS ‘펜트하우스’ 종영을 앞두고 오직 천서진 캐릭터만을 위해 단발로 잘랐던 그녀는 화보를 위해 다시 긴 웨이브 헤어스타일을 선보여 반가움을 자아내는 것은 물론, 가을 느낌이 물씬 풍기는 의상들을 독보적인 분위기로 소화하며 프레임을 빈틈없이 채우고 있다. 실제 화보 촬영 현장에서도 김소연은 그윽한 눈빛이 돋보이는 메이크업과 화려한 비주얼로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내는가 하면 프로페셔널한 포즈들로 쉴 새 없이 A컷을 탄생시키며 출구 없는 매력을 자랑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김소연은 SBS ‘펜트하우스’를 성공리에 마치고 휴식을 취하며 차기작을 검토 중에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10.2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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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메이크업 수정하는 모습도 심쿵 '단발 여신'

배우 김소연이 '단발 여신'으로 변신, 심쿵을 유발했다. 김소연은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서 김소연은 광고 촬영 중 거울을 보며 메이크업을 수정 중인 모습이다. 단발병을 부르는 단아한 변신과 온화한 미소가 시선을 사로잡는다.화제작 '펜트하우스' 시리즈에서 악녀 천서진 역을 소화한 그녀지만, 김소연은 평소 단아하고 선한 이미지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10.15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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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도 홀린 천서진…" 김소연, 패션지 커버 장식

배우 김소연이 고혹적인 매력으로 중국 패션지 커버를 장식했다. SBS '펜트하우스'에서 천서진으로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키며 대체불가 배우임을 또 한 번 제대로 입증한 배우 김소연이 중국 내 '펜트하우스' 흥행에 힘입어 중국 패션지 쎄시 차이나 10월호 커버를 장식하며 국내를 넘어선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김소연은 가을을 담은 깊이 있고 우아한 무드로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작품 속 천서진의 모습과 사뭇 다른 느낌을 보여주는 그는 앞머리가 있는 자연스러운 웨이브 헤어스타일로 색다른 매력을 자랑, 코트·원피스 등의 다채로운 패션을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눈빛만으로도 보는 이들의 시선을 압도하며 화보 장인의 면모를 가감없이 보여주고 있는 김소연은 실제 촬영 현장에서도 아름다운 비주얼은 물론 프로페셔널한 포즈들로 현장을 압도하며 감탄을 자아냈다. 김진석 기자 kim.jinseok1@jtbc.co.kr 2021.10.09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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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 이지아 "종영 실감안나…분에 넘치는 사랑 감사"[일문일답]

배우 이지아가 '펜트하우스' 종영 소감을 전했다. 2년 만에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로 복귀한 이지아는 시즌을 통틀어 선역과 이유있는 악역을 넘나드는 변화무쌍한 연기로 호연을 펼쳤다. 이지아는 소속사를 통해 '펜트하우스' 대장정을 마친 소감을 일문일답으로 남기며 "시청자 분들의 애정과 열정이 시즌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었다. ‘펜트하우스’의 오랜 여정을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인사했다. 다음은 이지아 일문일답 전문. -‘펜트하우스’가 540일 간의 여정을 끝내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종영을 맞이한 소감은. "모두 큰 사고 없이 마무리 할 수 있었다는 사실에 감사하고 벌써 그립다.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았는데, 그 사랑에 보답할 수 있는 배우가 되기 위해 더 성장해야겠다는 다짐이 그 어느 때보다 단단해졌다." -시즌1 첫 촬영과 시즌3 마지막 촬영 때의 감정은 어땠나. "첫 촬영과 막 촬영 모두 실감이 안 났다. 첫 촬영부터 오열씬이 있었는데 캐릭터의 서사를 쌓기 전에 고조된 감정을 연기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시간이 지나며 조금씩 캐릭터에 녹아 들었고 그렇게 일 년 반이라는 시간을 꽉 채운 수련이라는 캐릭터가 마지막 촬영을 끝으로 정말 끝나버리는 것 역시 현실감 없이 느껴졌다. 사실 ‘펜트하우스’가 끝났다는 생각은 아직도 들지 않는다.(웃음)" -‘펜트하우스’ 전 시즌을 촬영하면서 가장 기뻤던 순간이나, 힘들었던 순간, 혹은 특별히 기억하고 싶은 순간이 있다면. "배우들이 모두 등장했던 씬들이 늘 재미있었다. 보통은 그룹씬을 찍으면 시간도 오래 걸리고 지치고 힘든 경우가 많은데, 우리 배우들과는 함께 촬영 현장에 있는 것만으로도 즐거웠다. 그 모습이 메이킹에 고스란히 담겼다. 그 때문에 시청자 분들도 메이킹을 즐겁게 봐주시고 기다려주셨던 같다. 기억에 남는 순간들은 시즌1에서 수련이가 병실에서 오열하던 씬, 수련과 애교의 1인 2역씬, 윤희에게 “너잖아 설아 죽인 범인” 이라고 말한 씬, 그리고 나애교가 죽는 씬 등 수련이에게 큰 전환점이 되었던 씬들이 유독 기억에 남는다." -긴장감 넘치는 액션 열연을 펼치기도 했는데, 어떤 액션 씬이 가장 기억에 남는지. "단태와의 병원 액션씬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남자 두 명에게 강제로 끌려나가는 장면이 있었는데 그렇게 끌려나가지 않았다면 수련이는 그날 단태를 죽였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그만큼 악에 받친 상태였다. 한편, 메이킹에는 즐거운 장면들이 많이 나왔는데, 사실 씬 자체는 굉장히 극심한 감정씬이라 액션 또한 다른 어느 때보다 더 격렬했다. 온몸에 힘을 주고 부들부들 떠는 분노와 수련이를 끌고 나가려는 건장한 남자 둘의 힘을 거스르고 뛰쳐나가 단태를 죽이려는 에너지가 엄청난 씬이었다. 움직임이 큰 씬이라 포커스도 여러번 나가고 그 때문에 수없이 반복해 연기해야 했다. 그씬을 찍고 정확히 이틀 동안 앓아 누웠다." "시즌2에서 심수련과 나애교, 생애 첫 1인 2역을 연기했다. 배우로서도 큰 도전 이었을텐데, 캐릭터 분석에 있어 중점을 둔 부분은. "심수련과 나애교가 살아온 각자의 인생에 대해 고민해 보는 일이 첫 번째였다. 밑바닥 인생을 살아오며 닳고 닳은, 그래서 거칠고 대담한 나애교의 눈빛이나 행동은 평생을 많은 사람들에게서 관심과 사랑을 받고 살아 온 세상에 대한 반감이 없는 순수하고 맑은 심수련과는 다를 것이다. 한편으로 1인 2역 씬은 심수련의 삶이 아직 큰 사건 없이 고요했던 때이기도 했다. 두 인물이 처한 각기 다른 상황과 입장 그리고 감정을 고민해 보는 일이 두 번째였다. 나애교는 자신이 갖지 못하는 수련의 삶을 동경하고 질투했지만 그녀를 신뢰했다. 그리고 수련은 처음엔 자신의 행세를 하는 나애교를 경멸하지만 나애교의 아픔을 본 후에는 보듬어 주고 싶어했다. 서로에 대한 다른 감정에 집중하며 연기하려 노력했다." -시즌1에서 시즌3까지 심수련 캐릭터가 다각도로 변화하는 과정이 인상 깊었다. 이지아가 완성해낸 심수련은 어땠나. "수련이는 그 어떤 캐릭터보다 많은 일들을 겪으며 다양하게 변화하는 인물이다. 시즌1에서는 여리고 순진한, 그러면서도 강단 있는 내면을 지닌 수련이를 표현하려 노력했고, 시즌2에서는 2년 동안 숨어서 나애교로 살며 단련한 액션과 수련에겐 없던 저돌적인 면을 장착하고 나타나 통쾌하게 복수하는 지략가 수련이를, 시즌 3에서는 악의 처단을 위해서 스스로 악이 되어가는 독하고 어두운 수련이를 표현하려 노력했다. 수련이가 겪게 되는 사건들과 그녀의 복수는 극의 중심에 서 있다. 그만큼 수련이의 시련을 잘 표현 해내야 했고, 새하얀 수련이가 검은색으로 짙게 물들어 가는 과정을 공감의 감정으로 보여주고 싶었다. 배우로서는 큰 도전이었고 단편적으로 표현하기 어려운 입체적인 캐릭터였다. 개인적으로는 더 잘 할 수 있었을텐데 하고 아쉬움이 남기도 했다. 그만큼 애정이 컸던 캐릭터였다. 시즌3에서 수련이가 더 이상 선역이 아니라는 사실에 속상해하는 분들도 많이 계셨다. 하지만 수련이가 그렇게 변하지 않았다면 주단태나 천서진이 그들의 악행을 멈췄을까 라는 물음을 던지게 되었다. 수련이가 그 동안 당해온 시련을 생각하면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서도 충분한 정당방어가 아니었을까 생각한다. 수련이는 주단태와 천서진에게 수없이 그들의 만행이 얼마나 잔인한 일인지 깨닫게 하려 노력했고 그들에게 멈출 기회를 줬다. 일말의 가책도 양심도 없는 그들을 수련이가 멈춰주지 않았다면 수련이 자신도 그리고 아이들도 모두 악인들에게 더 무참히 당했을 거라고 생각했다. -‘펜트하우스’를 함께한 선, 후배 동료 배우들에게 한 마디를 남긴다면. "함께 연기했던 선, 후배 동료 배우분들과 모든 스텝분들 단 한 분도 빠짐없이 존경하고 애정한다. 이렇게 긴 시간 동안 작품을 함께하며 좋은 기억을 서로에게 많이 안겨 준 것은 정말 큰 축복이다. 매 순간 진심을 다해 연기해준 선, 후배 동료들 덕분에 ‘펜트하우스’의 모든 씬들이 더 빛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오랫동안 드라마를 애정해주신 시청자들에게는 어떤 말을 전하고 싶나. "‘펜트하우스’ 애청자 분들이 안계셨다면 지금의 ‘펜트하우스’도 없었다. 매회 다음 내용을 유추해 주시고 함께 다음 회를 기다려주신 애정과 열정은 우리 모두가 마지막까지 힘낼 수 있던 원동력 이었다. ‘펜트하우스’와 여정을 함께하고 종영을 함께 아쉬워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9.18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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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김소연 '레전드 악역 천서진의 결말은?'

레전드 국민악녀가 된 배우 김소연이 SBS '펜트하우스'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서을 강남구 논현동 플레하우스에서 진행된 일간스포츠 ‘직격 인터뷰’에 앞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SBS '펜트하우스'에서 타고난 금수저이자 소프라노 천서진으로 레전드 악역을 탄생시키며 인생 캐릭터를 경신한 김소연은 지난 57회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김소연은 종영 아쉬움과 함께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남겼다. 김진경 기자 kim.jinkyung@joongang.co.kr/2021.09.10/ 2021.09.10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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