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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훈 “‘7인의 부활’ 기대한 만큼 아쉬워…‘펜트하우스’는 기대 안 해” [IS인터뷰]

“배우 인생에서 처음으로 성공하지 않을까 기대했던 작품이에요. 그래서 더 아쉬움이 큰 것 같아요”지난 21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SBS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 종영 인터뷰에서 윤종훈은 이 같이 밝혔다.윤종훈은 ‘7인의 부활’에서 극한의 악한 연기를 펼친 악역 양진모 역할을 맡았으나 극 후반부에 고명지(조윤희)와 가족을 이루며 해피 엔딩을 맞는다. ‘7인의 부활’은 ‘아내의 유혹’, ‘내 딸, 금사월’, ‘펜트하우스’ 시리즈 등 일명 ‘막장’ 드라마를 성공적으로 이끈 김순옥 작가의 작품이지만 시청률은 저조했다. ‘7인의 부활’은 지난 18일 시청률 4%대(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간신히 넘으며 종영했다. 윤종훈은 “시청률에 대한 아쉬움은 있다. 시청자들의 눈이 정확하다고 생각해서 결과를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19개월이라는 긴 시간 촬영한 작품인만큼 노력한 것에 비해 결과가 좋지는 않았지만 앞으로 더 잘 보완해서 좋은 모습으로, 좋은 연기를 하는 배우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7인의 부활’은 지난해 방영된 시즌 1격인 ‘7인의 탈출’ 후속작이다. ‘7인의 탈출’이 소녀의 실종에 연루된 7명 악인들의 생존 투쟁과 그들을 향한 피카레스크 복수극이었다면, ‘7인의 부활’은 다시 태어난 7인의 공조와 새로운 복수에 대한 이야기를 그렸다. 윤종훈은 “지금까지 작품을 시작할 때 기회가 왔다고 생각한 적은 없었다. 특히 김순옥 작가님과 함께 한 첫 작품인 ‘펜트하우스’의 경우 하윤철 역에 이미 다른 배우 분들이 후보로 있었다. MBC 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을 촬영하고 있는 중 캐스팅이 됐고 그 연락을 받고 이틀 만에 촬영을 시작했다. 유일하게 대본 리딩을 하지 못하고 시작한 작품이기도 하다”고 밝혔다.윤종훈은 기대하지 않았던 ‘펜트하우스’가 큰 성공을 얻으면서 김순옥 작가의 다음 작품인 ‘7인의 탈출’은 기대하고 시작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7인의 탈출’에 대해 “‘펜트하우스’ 제작진이 모여서 제작한 작품이다. 서로 잘 아는 사이니까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7인의 탈출’ 촬영 후 방송이 되기까지 1년이라는 시간을 기다렸다. 한국 드라마에서 나오지 않은 장면들이 많이 나와서 시청자들의 반응이 궁금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랜 시간 준비했고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들어간 작품이다. 그래서인지 결과적으로는 아쉬움이 크다”고 덧붙였다. 윤종훈은 ‘7인의 탈출’과 ‘7인의 부활’에서 양진모 역할을 맡았지만 다르게 연기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그는 “‘7인의 탈출’ 때는 캐릭터 자체에 대해서만 고민했다. 너무 캐릭터에만 함몰되면 본질을 잃는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7인의 부활’에서는 감정선에 집중해서 시청자들이 와닿을 수 있도록 연기했다“고 전했다.오랜 시간 악역에 빠져있었던 데 대한 소감을 묻자 윤종훈은 “다른 배우들은 악역 연기를 하면서 희열감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다. 나는 큰 감흥이 없다. 개인적으로는 힘들다”며 “인간 윤종훈으로서 지내는 방식과 차이가 크다. 연기를 할 때 순간 어색하게 느껴질 때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작품 초반에는 악역이라는 프레임에 너무 갇혀서 자유롭지 못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에라 모르겠다’고 생각하면서 악역을 연기했다”고 덧붙였다.1984년생으로 ‘7인의 부활’을 촬영하며 40살을 맞이했다는 윤종훈은 “마흔이 되니 처음 느끼는 감정이 많다. 살아오면서 경험했던 모든 것을 돌아보고 있다. 지금까지 했던 연기 작품을 다시 돌려보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7인’ 시리즈를 촬영할 때는 다른 것에 신경을 쓰지 못했다. 작품 특성상 연기에 에너지를 다 쏟고 들어오면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았다”며 “다음 작품에 들어가기 전까지 서예를 다시 시작해보려고 한다. 서당에 다니면서 오랫동안 했던 취미다. 운동도 열심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5.23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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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주는 해결사’ 이지아X강기영, 코믹·멜로 모두 담았다 [종합]

배우 이지아와 강기영이 악질 배우자를 처단하는 통쾌한 ‘이혼 해결사’로 나선다. 31일 서울 상암 스탠포드호텔에서 JTBC 수목드라마 ‘끝내주는 해결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박진석 감독과 배우 이지아, 강기영, 오민석이 참석했다.‘끝내주는 해결사’는 대한민국 최고의 이혼 해결사 사라킴(이지아)과 똘기 변호사 동기준(강기영)이 의뢰인의 지옥 같은 결혼생활에 종지부를 찍어주는 이야기를 담았다.이날 이지아는 사라킴을 연기한 소감에 대해 “데뷔작 ‘태왕사신기’ 이후로는 밝고 코믹한 성격의 캐릭터를 맡은 적이 없었다. 이지아는 정형화된 이미지일거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이번 작품을 통해 밝고 코믹한 저의 원래 성격을 많이 알게 되시면 좋겠다”고 말했다.극 중 이지아가 연기한 사라킴은 대형 로펌 대표의 며느리에서 남편의 배신으로 하루아침에 전과자가 되는 역경을 겪는 인물이다. 사라킴은 출소 후 남편을 향한 복수와 동시에 의뢰인들의 이혼 문제를 해결해주는 ‘이혼 해결사’가 된다.‘펜트하우스’ 시리즈, ‘판도라: 조작된 낙원’에서 복수극을 펼쳤던 이지아는 이미지 고착화 부담에 대해선 “최근에 그런 캐릭터를 쭉 맡아오긴 했다. 하지만 이번 캐릭터는 조금 더 속이 시원하고 후련한 모습이 있다. 이전에는 지능적으로 움직였다면 이번엔 돌파하는 캐릭터라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고 설명했다.이번 작품으로 첫 주연을 맡은 강기영은 이지아의 털털하고 ‘형’ 같은 성격에 의지를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지아에 대해 “정말 화끈한 성격이다. (멜로 연기에서)내가 설레는 눈빛으로 못 바라보면 ‘제발 좀 설레게 봐’ 그런다. 그때부터 설레게 볼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처음에는 데면데면했는데 애정신을 함께 하다 보니깐 가까워진 것 같다. 점수는 10점 9.5점을 주고 싶다. 0.5점은 저의 문제다”라고 말했다.이어 강기영은 “첫 주연을 맡았는데 예전에는 테이블에 다리가 4개 있다가 이번엔 3개 또는 2개만 있는 느낌이다. 중심 잡기에 급급했다. 충분히 즐겼냐고 물어본다면 ‘즐기고 싶었다’고 하고 싶다”고 토로했다. 연출을 맡은 박진석 감독은 이지아를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사라킴은 모든 걸 다 가진 캐릭터다. 그런 우아한 모습을 보여주다가 누명을 쓰고 나락으로 떨어져서 다시 올라올 때는 독특한 방식으로 해결하며 해결사로 거듭난다. 그런 두 가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배우로는 이지아가 딱이었다”고 설명했다.이어 “강기영이 캐스팅 리스트에 있었는데, 이지아가 동기준 역으로 강기영을 추천했다. 강기영을 캐스팅하는 과정에서 이지아가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한편 ‘끝내주는 해결사’는 이날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됐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1.31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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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스타] 잘생긴 줄만 알았는데... 김영대 ‘낮뜨달’로 입증한 성장

“‘펜트하우스’ 김영대 맞아?”최근 ENA 드라마 ‘낮에 뜨는 달’ (이하 ‘낮뜨달’) 에서 활약 중인 김영대 영상에 한 누리꾼이 단 댓글이다. 그저 잘생긴 배우인 줄만 알았던 김영대가 대중에게 인상적인 1인 2역 연기로 반전 매력을 안기고 있다. ‘낮뜨달’은 연인에게 살해당한 뒤 시간이 멈춰버린 남자와 전생의 기억을 잃고 한없이 흘러가 버린 여자의 위험하고도 애틋한 환생 로맨스. 극중 김영대는 톱스타 한준오와 신라 대장군 도하로 1인 2역을 연기한다. 무엇보다 김영대에게 데뷔 이래 첫 1인 2역이라는 면에서 ‘낮뜨달’은 의미가 깊다. 1인 2역은 주인공의 다채로운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자칫하면 어느 한쪽 캐릭터에도 몰입이 안 된다는 단점이 있다. 이를 자연스럽게 소화하려면 두 캐릭터의 차이를 분명하게 그려내야 한다. 김영대는 한준오를 연기할 때 가벼운 목소리 톤과 오바스러운 몸짓으로 철없는 톱스타를 표현했다. 반면 신라 대장군 도하를 연기할 때는 낮은 중저음 목소리에 날카로운 눈빛으로 이성적이고 냉철한 성격을 강조했다. 특히 한준오가 불의의 사고로 죽고 그의 몸에 도하가 들어왔을 때, 자유자제로 목소리 톤을 조절하며 한준오와 도하를 오가는 등 매끄럽게 1인 2역을 소화했다. ‘낮뜨달’을 연출한 표민수 감독도 김영대의 1인 2역 연기에 흡족했다. 그는 최근 ‘낮뜨달’ 제작발표회에서 “김영대의 눈빛이 마음에 들었다. 남성미와 섬세함 두 가지를 가지고 있는 배우”라면서 “1인 2역인데 두 캐릭터 성격이 상반된다. 섬세함에서 남성미로 변하는 과정의 형태를 잘 연기했다”라고 칭찬했다. 2017년 웹드라마 ‘전지적 짝사랑 시점 특별판’으로 데뷔한 김영대는 올해로 6년 차 배우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지만 김영대는 최근에야 비로소 ‘배우’로서 인정받기 시작했다. MBC 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 처음으로 비중있는 역할을 맡았지만, 어색한 발음과 시선 처리로 연기력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SBS 인기 드라마 ‘펜트하우스’ 시리즈 주석훈 역으로 이전보다 발전된 연기를 보여주긴 했으나, 극중 고등학생인 터라 연기로 크게 주목받을 만한 요소는 없었다. 지난 2022년 12월에는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으로 첫 사극 주연을 맡으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다. 첫 사극인데도 불구하고 어색하지 않다는 평들이 나왔다. 그리고 현재 ‘낮뜨달’에 출연 중인 김영대는 ‘연기력 논란’ 꼬리표를 완전히 씻어낸 분위기다. 김영대는 “한 작품마다 얼마나 많은 분들의 노고가 들어가는지 너무나도 잘 알고 있기에 저 또한, 그 일원으로서 제 자리에서 책임을 다하려 했다”라고 밝혔다. 10일 기준 ‘낮뜨달’ 최고 시청률은 2%다. 바로 전작인 ‘유괴의 날’이 최고 시청률 5.2%를 달성했던 데 비하면 낮은 성적이지만, 아직 4회까지 밖에 방송되지 않았다는 면에서 반등의 기회는 충분하다. 시청률을 떠나 김영대에게 배우로서 반환점이 될 작품이라는 건 분명하다. 이에 대해 김영대는 “매 작품 후회 없는 자취로 남아있길 바라는 마음이다. 배우로서 인정받을 때 최선을 다하고 싶다는 힘이 생기는 것 같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김영대 차기작은 tvN ‘손해 보기 싫어서’다. ‘손해 보기 싫어서’는 손해 보기 싫어서 가짜 결혼식을 올린 한 여자와 피해주기 싫어서 가짜 신랑이 된 사내 부부 로맨스 드라마. 김영대는 신민아와 부부로 호흡을 맞추게 됐다. 또한 최근 김영대는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의 드라마 ‘완벽한 가족’에 캐스팅 되며 차세대 한류 배우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낮뜨달’에 이어 이미 두 편의 드라마까지 출연을 확정한 김영대. 앞으로 그가 보여줄 연기에 기대가 모인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1.11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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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탈출’ 황정음 “기저귀 갈다 캐스팅… 1초 만에 ‘알겠다고’”

배우 황정음이 ‘7인의 탈출’ 캐스팅 비하인드를 밝혔다. 14일 SBS 새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배우 엄기준, 황정음, 이준, 이유비, 윤종훈, 조윤희, 조재윤이 참석했다. 황정음은 김순옥 작가의 전작 SBS ‘펜트하우스’ 시리즈의 팬이었다고 고백하면서 “아기 귀저기를 갈고 있었는 데 작가님이 전화가 오셨다. 그때 첫마디가 ‘너 요새 뭐 해? 악역 할래?’였다”고 웃음을 보였다. 이어 “처음에 ‘저한테 악역을 주신다고?’ 의외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1초 만에 고민도 안 하고 ‘알겠습니다’고 답했던 것 같다. 김순옥 작가님과 함께하게 돼 영광”이라고 덧붙였다. ‘7인의 탈출’은 수많은 거짓말과 욕망이 뒤엉켜 사라진 한 소녀의 실종에 연루된 7명 악인들의 생존 투쟁과 그들을 향한 피의 응징을 그린 피카레스크(악인들이 주인공인 작품) 복수극이다. 15일 오후 10시 첫 방송.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9.14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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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비, 고스트 스튜디오와 전속계약… 주원과 한솥밥

배우 이유비가 고스트 스튜디오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스트 스튜디오는 19일 배우 이유비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유비는 2011년 드라마 ‘뱀파이어 아이돌’로 데뷔했다. 이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구가의 서’를 통해 안정적인 연기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뿐만 아니라 ‘피노키오’로 청춘의 얼굴을 사랑스럽게 그려내며 그 해 SBS 연기대상 뉴스타상을 받은 것은 물론 ‘밤을 걷는 선비’에서도 만화를 찢고 나온 듯한 싱크로율을 선보이며 MBC 연기대상 미니시리즈 부문 여자 신인상을 수상해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이유비는 ‘어쩌다 18’, ‘시를 잊은 그대에게’, ‘펜트하우스3’에서는 파격적인 모습으로 등장해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유미의 세포들’에서는 미워하려야 미워할 수 없는 루비 역을 찰떡같이 소화하며 호평을 받았다.고스트 스튜디오는 다수의 연기파 배우들이 소속된 종합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드라마, 영화, OTT 제작과 웹툰 및 뉴미디어 콘텐츠까지 아우르며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한편 이유비는 캐스팅을 확정 지은 SBS 새 드라마 ‘7인의 탈출’로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7.19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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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김소연 “데뷔 28년 만에 대상..‘소감 길게 해달라’ 말에 펑펑 울어” [TVis]

배우 김소연이 캐스팅이 중단됐던 시기를 떠올렸다.3일 방송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에 김소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김소연은 지난 2021년 SBS 연기대상에서 드라마 ‘펜트하우스’로 대상을 받은 기억을 떠올렸다.데뷔 28년 만에 대상을 받았다고 밝힌 그는 “저는 정말로 제가 대상을 받을지 꿈에도 몰랐다. 같은 작품으로 전 해에 최우수상을 받아서 그때 최우수상 시상에 의미를 두고 갔다”고 밝혔다.그런데 시상을 마치고 내려오던 김소연에 SBS 작가가 잠깐 대기를 해달라고 요구했고, 코로나19로 인해 대기실에서 기다리고 있던 김소연은 프로듀서상을 예상하고 기다리고 있었다.김소연은 “그런데 2-30분 뒤에 문이 열리면서 ‘대상 축하합니다’라며 소감을 준비해달라고 하셨다. 28년의 세월이 주마등처럼 지나가고 눈물도 떨어지는데 혹시나 빠뜨린 분이 있을까 봐 소감을 준비했다”고 말했다.생방송인 만큼 수상 소감을 빨리 마쳐야 한다는 생각을 했지만, 작가는 김소연에게 “대상이니까 수상 소감 아주 길고 천천히 해주세요”라는 말을 했다고 한다. 김소연은 “그 말을 듣고 눈물이 뻥 터져서 엉엉 운 것 같다”며 “그날 그 말씀에 힘입어 준비한 수상소감보다 생각한 말을 더 한 것 같다”고 회상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5.03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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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옥 복수극 ‘판도라’… ‘펜트하우스’ 명성 이을까 [종합]

김순옥 사단의 신작 ‘판도라: 조작된 낙원’이 베일을 벗는다.7일 오후 tvN 새 주말드라마 ‘판도라 : 조작된 낙원’(이하 ‘판도라’)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열렸다. 연출을 맡은 최영훈 PD를 비롯해 이지아, 이상윤, 장희진, 박기웅, 봉태규 배우가 참석했다.‘판도라’는 누구나 부러워하는 인생을 사는 여성이 잃어버렸던 과거의 기억을 회복하면서 자신의 운명을 멋대로 조작한 세력을 응징하기 위해 펼치는 복수극이다.‘원더우먼’, ‘굿캐스팅’ 등에서 유쾌하고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 최영훈 PD와 시청률 보증수표 김순옥 사단의 현지민 작가가 손을 잡았다. 여기에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펜트하우스’를 비롯해 ‘황후의 품격’, ‘아내의 유혹’ 등을 집필한 김순옥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해 차원이 다른 복수극을 펼친다.최영훈 PD는 김순옥 사단과 세 번째 호흡을 맞춘다. 그는 “유명하신 작가님이다. 작가의 이름 하나로 장르를 만들어내는 분이 몇 분 안 된다. 욕망, 감정들을 제대로 표현해낼 수 있을지 걱정됐지만, 기존과 달리 인물들의 감정에 집중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첫 회에는 죽는 사람이 안 나온다”고 너스레를 떨었다.또 “십몇 년 넘게 동료처럼 지내와서 너무 좋았다”며 “오히려 그분들의 작품에 누가 되지 않을까 염려스러운데 열심히 했으니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판도라’는 믿고 보는 배우들이 만나 복수극의 신세계를 펼친다. 먼저 이지아는 봉인 해제된 기억 속 충격적 과거를 마주하고 복수에 나선 홍태라로 변신한다.‘킬러’로 변신한 이지아의 액션도 기대된다. 이지아는 “액션을 너무 좋아해서 신나는 마음으로 임했다. 배우가 안 다치도록 배려해주시고 준비해주셔서 저는 걱정 없이 즐겁게 촬영했다”고 말했다.이어 “홍태라가 살인 병기로 키워진 킬러다 보니 몸을 탄탄하게 하고 싶어서 운동을 했다”며 “기억을 완전히 잃었다가 점차 기억이 나면서 느끼게 되는 배신감, 고조되는 감정들을 잘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이상윤, 장희진, 박기웅, 봉태규와의 호흡은 어땠을까. 이지아는 “카메라가 저를 잡고 있어도 최선을 다해 연기해준다. 최상의 연기가 나올 수 있도록 해주는 모습들이 좋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상윤은 뇌신경 스마트 패치 신기술을 보유한 IT 기업 ‘해치’의 의장 표재현을 연기한다. 이상윤은 표재현에 대해 “누구보다 가족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이지만, 개인적인 야망이 있다. 일에 있어서는 이루고자 하는 바가 큰 인물”이라고 소개했다.봉태규는 해치의 연구소장이자 해커 기질 충만한 괴짜 구성찬을 맡는다. 봉태규는 앞서 김순옥과 전작 ‘펜트하우스’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봉태규는 “제가 출연하는 게 누가 될 수 있겠다는 걱정이 있었다. 그래서 ‘펜트하우스’ 때의 센 캐릭터를 지워야겠다는 생각을 먼저 했다. 자연스럽고 전작이 기억나지 않을 정도의 새로움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각오를 전했다.전작 캐릭터와 다른 부분으로는 “‘펜트하우스’의 규진이는 사회적으로 지위가 높았지만 영리하지 않았다. 이번에는 꽤 영리하고 순수한 친구”라고 설명했다. 장희진은 YBC 최고의 메인 앵커이자 금조그룹 차남 장도진(박기웅)의 아내 고해수로, 박기웅은 해치 경영 대표이자 금조그룹의 차남 장도진으로 분한다.박기웅은 출연 배우들과는 원래 친분이 있었지만, 작품을 통해 더 친해졌다고 밝혔다. 그는 “너무 친해서 날이 서 있거나 진지해질 때 집중이 깨진 적이 있었다. 대신 합이 굉장히 잘 맞았다. 배우들의 성향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서로를 배려하면서 연기하는 분들이라 좋았다. 노를 함께 저어가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끝으로 이상윤은 “김순옥 표 스릴러가 최영훈 PD님과 만나 잘 버무려졌다. 저희 작품에는 많은 배우들이 나오는데 그분들을 보는 재미도 있을 것”이라고 재미를 예고했다. 또 이지아는 “독특한 연출이 많았다. 미묘한 감정과 관계를 잘 봐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판도라’는 오는 11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3.07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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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격 막장드라마 온다...‘판도라: 조작된 낙원’ 이지아의 복수극

‘아내의 유혹’, ‘펜트하우스’ 등 대표 막장 드라마를 집필한 김순옥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하는 드라마 ‘판도라: 조작된 낙원’이 디즈니+를 통해 새롭게 공개된다.‘판도라 : 조작된 낙원’은 누구나 부러워하는 인생을 사는 여성이 잃어버렸던 과거의 기억을 회복하면서 자신의 운명을 멋대로 조작한 세력을 응징하기 위해 펼치는 복수극이다.‘원 더 우먼’, ‘굿캐스팅’ 등에서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 최영훈 감독이 연출을 맡고, 시청률 보증수표 김순옥 사단의 현지민 작가가 뭉쳤다. 현지민 작가는 김순옥 작가의 작품을 보조 집필해왔다.‘판도라 : 조작된 낙원’에서는 ‘복수의 화신’이 된 이지아가 주연을 맡아 색다른 변신에 도전한다. 이지아는 잃어버린 과거의 기억이 되살아나면서 완벽하다고 믿었던 삶에 균열이 찾아오는 ‘홍태라’를 연기한다. 자신의 삶이 누군가의 계획이었다는 무서운 진실을 마주하게 되자, 자신과 가족을 지키기 위해 핏빛 복수를 시작한다. 치밀한 심리전부터 다이내믹한 액션 연기까지 처절한 복수를 완성한 이지아의 열연이 기대된다. 이상윤은 ‘홍태라’의 남편이자 뇌신경 스마트 패치 신기술을 보유한 IT기업 ‘해치’의 의장이자 유력한 차기 대선 후보인 ‘표재현’을 연기한다. 아내의 잃어버린 기억의 조각들이 맞춰지면서 예상치 못한 균열을 맞이하게 되는 부부로 호흡을 맞춘 이지아와 이상윤의 강렬한 시너지는 극의 재미를 더한다. 장희진은 YBC 최고의 메인 앵커이자 금조그룹 차남의 며느리 ‘고해수’ 역을, 박기웅은 해치 경영 대표이자 뼛속까지 금수저인 금조그룹의 차남 ‘장도진’ 역을 맡아 부부 연기를 선보이고, 봉태규는 해치의 연구소장이자 해커 기질 충만한 괴짜 ‘구성찬’으로 개성있는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스튜디오드래곤에서 기획한 ‘판도라 : 조작된 낙원’은 3월 11일부터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 40분 디즈니+를 통해 공개된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2.28 11:14
드라마

한수연, ‘판도라 : 조작된 낙원’서 이지아 언니 된다

배우 한수연이 ‘판도라 : 조작된 낙원’(‘판도라’)에 합류했다.2일 소속사 스타잇엔터테인먼트 측은 “한수연이 오는 3월 11일 첫 방송 예정인 tvN 새 토일드라마 ‘판도라 : 조작된 낙원’의 홍유라 역에 캐스팅 됐다”고 밝혔다.‘판도라’는 누구나 부러워하는 인생을 사는 여성이 잃어버렸던 과거의 기억을 회복하면서 자신의 운명을 멋대로 조작한 세력을 응징하기 위해 펼치는 복수극. 드라마 ‘원더우먼’, ‘굿캐스팅’의 최영훈 감독과 시청률 보증수표 김순옥 사단의 현지민 작가가 손을 잡았으며 ‘펜트하우스’, ‘황후의 품격’, ‘아내의 유혹’ 등을 집필한 김순옥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했다. 극 중 한수연은 패션 사업가이자 홍태라(이지아 분)의 유일한 언니 홍유라 역을 맡는다. 유라는 과거 기억을 잃어버린 동생 태라에게 모든 초점을 맞춰 살아온 인물이다. 한수연은 이날 소속사를 통해 “대본이 너무 재미있고 홍유라가 독특하면서도 매력적인 인물인 것 같아 흥미로웠다. 여기에 훌륭한 감독과 배우들을 만나 좋은 분위기 속에서 서로 많은 배려를 하며 즐겁게 촬영했다”고 소감을 전했다.한수연은 2006년 영화 ‘조용한 세상’으로 데뷔해 영화 ‘달빛 길어 올리기’, ‘체포왕’, ‘더킹’,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회사 가기 싫어’, ‘훈장 오순남’, ‘친애하는 판사님께’, ‘돼지의 왕’, ‘킬힐’에 출연해 작품마다 캐릭터에 완전히 녹아드는 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 최근에는 드라마 ‘두뇌공조’에서 천재 기타리스트의 아내이자 알코올 중독으로 인한 기억 장애를 앓고 있는 인물 정인영 역으로 특별 출연했다. 이지아, 이상윤, 장희진, 박기웅, 봉태규 등이 출연하는 ‘판도라’는 오는 3월 11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 예정이다.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3.02.02 12:25
연예일반

‘판도라’ 이지아, 복수의 화신 된다… 찢어진 귀 ‘눈길’

배우 이지아가 복수의 화신으로 변신한다.오는 3월 11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주말드라마 ‘판도라 : 조작된 낙원’(‘판도라’) 측은 1일, 의미심장한 ‘귀 크랙’ 포스터를 공개했다.‘판도라’는 누구나 부러워하는 인생을 사는 여성이 잃어버렸던 과거의 기억을 회복하면서 자신의 운명을 멋대로 조작한 세력을 응징하기 위해 펼치는 복수극이다. ‘원더우먼’, ‘굿캐스팅’ 등에서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 최영훈 감독과 시청률 보증수표 김순옥 사단의 현지민 작가가 뭉쳤다. 여기에 ‘펜트하우스’, ‘황후의 품격’, ‘아내의 유혹’ 등을 집필한 흥행메이커 김순옥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해 한층 진화한 복수극을 완성한다. 이지아, 이상윤, 장희진, 박기웅, 봉태규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시너지 역시 차원이 다른 복수극을 기대케 한다.홍태라(이지아 분)의 핏빛 복수를 알리는 티저 영상과 포스터가 화제를 불러 모은 가운데, 이날 공개된 ‘귀 크랙’ 포스터 역시 호기심을 자극한다. 홍태라는 비밀을 머금고 애써 감정을 억누르고 있다. 건조한 눈빛 너머에 숨긴 격한 슬픔과 매서운 분노, 그리고 결연한 의지는 처절한 복수를 예고한다. 찢어진 귓가는 그의 완벽하고 행복한 삶을 위협하는 균열을 암시하듯 아슬아슬하다. 특히 ‘나의 완벽한 삶은 누군가의 계획이었다’라는 문구가 궁금증을 더한다. 과연 홍태라의 삶을 이토록 흔드는 진실이 무엇일지, 되살아난 기억 속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지 궁금해진다.이지아는 가족을 위해서라면 목숨도 아깝지 않은 홍태라를 통해 ‘복수의 화신’으로 변모한다. 자신의 삶이 누군가의 계획이었다는 무서운 진실을 마주하게 된 홍태라. 나락에 빠뜨린 배후를 찾아 응징하고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를 내던진다. 처절한 복수를 완성할 이지아의 열연에 뜨거운 기대가 쏠린다.‘판도라’ 제작진은 “자신의 완벽한 삶이 누군가의 계획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 여자의 과거 추적 복수극이 짜릿하게 펼쳐진다. 치밀한 심리전부터 다이내믹한 액션 연기까지, 이지아의 색다른 변신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tvN 새 주말드라마 ‘판도라 : 조작된 낙원’은 오는 3월 11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2.0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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