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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2 PO·승강 PO 일정 일부 변경

K리그2 플레이오프의 경기 시간과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의 일정이 일부 변경된다.K리그2 플레이오프는 TV 중계방송사 편성 사정으로 인해 11월 24일(일) 오후 2시에서 오후 4시 30분으로 킥오프 시간이 변경된다.K리그1 전북이 나서는 승강 플레이오프는 전북의 AFC 챔피언스리그2 참가로 인해 경기 일시가 1차전 12월 1일(일) 오후 4시, 2차전 12월 8일(일) 오후 2시 20분으로 변경된다.■ K리그2 플레이오프 일정- 준PO: 11/21(목) 오후 7시, 전남 vs 부산 (광양축구전용구장)- PO: 11/24(일) 오후 4시 30분, 서울이랜드 vs 준PO 승리팀 (목동종합운동장)■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일정- 승강 PO 대구 경기1차전 : 11/28(목) 오후 7시 K리그2 승강 PO 진출팀 vs 대구 (K리그2 홈 경기장)2차전 : 12/01(일) 오후 2시 대구 vs K리그2 승강 PO 진출팀 (DGB대구은행파크)- 승강PO 전북 경기1차전 : 12/01(일) 오후 4시 K리그2 승강 PO 진출팀 vs 전북 (K리그2 홈 경기장)2차전 : 12/08(일) 오후 2시 20분 전북 vs K리그2 승강 PO 진출팀 (전주월드컵경기장)김희웅 기자 2024.11.12 11:33
예능

‘슈돌’, 일요일→수요일 편성시간 변경 [공식]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가 수요일 오후 8시 30분으로 편성이 변경된다.4일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측은 “오는 11월 6일부터 수요일 오후 8시 30분으로 편성이 변경된다”며 “평일 저녁을 ‘힐링 베이비’ 은우와 정우 형제, 전복이, 지우를 통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슈돌’은 최근 만 53세 늦깎이 아빠 박수홍이 딸 전복과 처음 만나는 순간을 방영하며 아이가 주는 기쁨과 가슴 벅찬 순간을 생생히 전했다. 이처럼 육아의 값진 의미를 빛내고 있는 ‘슈돌’이 수요일 오후 8시 30분에 선사할 행복에 기대가 높아진다.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오는 11월 6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에 시청자들을 찾아간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04 09:03
e스포츠(게임)

확 바뀌는 LCK, 스프링·서머 단일 시즌제로…LCK 컵 신설

내년 '리그 오브 레전드' 국내 리그 LCK가 완전히 새로운 얼굴로 팬들과 만난다. 스프링과 서머 시즌은 정규 시즌으로 통합되고, 신설 국제 대회의 출전팀을 가리는 컵 대회가 LCK의 시작을 알린다.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의 한국 프로 리그를 주최하는 LCK는 기존과 달라진 시즌 운영 방식과 국제 대회 출전 기준을 29일 공개했다.먼저 2025 LCK의 정규 시즌은 이전 스프링과 서머로 나뉘었던 방식에서 단일 시즌제로 바뀌었다. 정규 시즌의 1~2라운드는 이전처럼 10개 팀이 두 번의 3전 2선승제 풀 리그를 치르는 더블 라운드 로빈 방식이다.9주 동안 진행되며 상위 6개 팀이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선발전인 'LCK 로드 투 MSI'에 출전할 자격을 얻는다.MSI 선발전은 모두 5전 3선승제다. LCK를 대표해 2개 팀이 MSI에 진출한다.1~2라운드 기준 1, 2위 팀이 맞대결을 펼쳐 승리한 팀이 1번 시드를 부여받고, 나머지 한 팀은 '킹 오브 더 힐' 방식으로 선발된다. 킹 오브 더 힐은 5위와 6위가 먼저 경기한 뒤 승리한 팀이 상위 순위 팀과 대결하며 한 단계씩 올라가는 방식이다.MSI가 끝난 뒤의 정규 시즌 3~4라운드는 1~2라운드와 다른 방식으로 이어진다.1~2라운드 성적 상위 5개 팀은 레전드 그룹, 하위 5개 팀은 라이즈 그룹으로 나뉘어 각 조에서 세 번의 3전 2선승제 맞대결을 펼친다. 1~2라운드 성적은 3~5라운드에 계승된다.레전드 그룹에서 1, 2위를 차지한 팀은 LCK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직행하고 3위와 4위는 플레이오프 1라운드로 향한다. 레전드 그룹 5위와 라이즈 그룹 1위부터 3위까지 네 팀은 플레이-인을 치르며 라이즈 그룹 4위와 5위는 시즌을 마감한다.3~5라운드는 6주 동안 진행되고 포스트 시즌에 돌입한다. 포스트 시즌의 시작인 플레이-인은 네 팀의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되고 상위조 승자와 최종전 승자가 LCK 플레이오프에 참가할 자격을 얻는다.LCK 시즌 플레이오프는 6개 팀의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펼쳐진다.플레이-인을 통과한 팀들은 레전드 그룹의 3, 4위와 1라운드에서 맞붙고 승리한 팀은 2라운드에서 레전드 그룹 1, 2위와 대결한다. 1라운드에서 패하더라도 한 번 더 기회가 주어지며, 2패를 당하면 탈락한다.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의 LCK 시즌 플레이오프는 기존의 롤드컵(월드 챔피언십) 대표 선발전을 대체한다.플레이오프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하는 팀이 1번 시드로 롤드컵에 출전하며 준우승은 2번 시드, 결승 진출전에서 탈락한 팀은 3번 시드를 받는다.MSI 우승팀과 두 번째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지역에 롤드컵 출전권이 추가로 주어지기 때문에 4장의 출전권이 부여될 수 있다. 이 경우에는 플레이오프 4위까지 롤드컵에 진출한다.LCK가 단일 시즌으로 변경되면서 2025 시즌에는 하나의 챔피언만 탄생한다. 2025년 LCK의 포문은 스프링 시즌이 아닌 LCK 컵이 연다. 새로 만들어지는 국제 대회에 출전하는 팀을 선발하는 대회다. 1월 15일에 개막한다.LCK 컵은 그룹 대항전으로 시작한다.지난해 서머 성적을 기준으로 1위팀과 2위팀인 한화생명e스포츠와 젠지가 각각 A조와 B조로 나뉘며, 두 팀이 함께 하고 싶은 한 팀을 먼저 정한다.이후 선정된 팀들이 뒤를 이어 다른 팀을 뽑는 스네이크 방식으로 조를 편성한다. 서로 상대 조의 팀들과 3전 2선승제 싱글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대결을 펼치며, 같은 조의 팀 성적이 합산돼 승자조와 패자조로 나뉜다.승자조 상위 3개 팀은 플레이오프에 직행하고 승자조 4~5위팀과 패자조 상위 네 팀 등 총 6개 팀이 플레이-인을 치른다. 플레이-인으로 총 3개 팀이 플레이오프에 올라간다.플레이오프는 세미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되며 최종 우승팀이 신규 국제 대회에 LCK 대표로 출전한다.LCK 컵의 모든 경기는 3전 2선승제로 진행되고 플레이-인 최종전과 플레이오프는 5전 3선승제로 펼쳐진다. LCK 컵 성적은 정규 시즌에 반영되지 않는다.LCK 컵의 특징은 '피어리스 드래프트'의 도입이다.피어리스 드래프트는 앞서 진행된 세트에서 두 팀이 선택한 챔피언을 다음 세트에서 사용하지 못하도록 금지하는 방식이다. 밴픽 시스템의 변화로 팀들이 다양한 챔피언을 사용하도록 유도한다. 3월에 열리는 신설 국제 대회에는 지역별 대회의 우승자만 출전한다. 이 대회도 피어리스 드래프트로 진행된다. 구체적인 내용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이런 대대적 변화는 리그 오브 레전드를 서비스하는 라이엇 게임즈의 e스포츠 지속 가능성 강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3번째 연례 국제 대회 신설, 모든 지역 리그의 스플릿 일정과 리그별 국제 대회 출전권 조정 등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이정훈 LCK 사무총장은 "3번의 국제 대회를 분기점으로 삼는 글로벌 전체 기조 속에서 LCK 우승의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경기 수를 늘리기 위해 많은 고민을 거듭했다"며 "다가오는 2025 LCK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0.29 14:55
프로축구

K리그1 34R 강원 vs 서울, 킥오프 오후 3시로 변경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중계방송 편성 관계로 K리그1 34라운드 강원 대 서울 경기 시간을 변경한다고 알렸다.10월 20일(일) 열리는 34라운드 강원 대 서울 경기는 기존 오후 2시에서 1시간 늦춰진 오후 3시 킥오프로 변경된다.경기 개최 장소는 강릉종합운동장으로 동일하며, KBS1에서 생중계된다.김희웅 기자 2024.10.10 18:21
프로농구

WKBL, 2024~25 개막전 18시→14시 30분으로 변경

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은 27일(일) 개막하는 2024~25 여자프로농구 시즌을 앞두고 경기 시작 시각을 변경한다.27일(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리는 하나은행과 KB스타즈의 올 시즌 공식 개막전은 중계방송사의 편성 관계로 기존 18시에서 14시 30분으로 변경됐다.또한, 올 시즌 일요일 및 공휴일 경기 시작 시간을 18시에서 16시로 변경하기로 했다. BNK 썸의 주말 및 공휴일 홈 경기는 기존과 동일하게 14시에 시작하며, 변경된 시작 시간은 BNK 썸을 제외한 5개 구단의 일요일 및 공휴일 홈 경기에 적용한다.김희웅 기자 2024.10.07 11:38
프로야구

류중일 대표팀 감독 "1+1 카드 구상, 선발 투수·외야수 고민" [IS 포커스]

2024 프리미어12 예비 명단(60명)이 발표됐다. 류중일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은 "선발 투수와 외야수 포지션에 고민이 있다"라고 말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전력강화위원회가 예비 엔트리를 선발해 세계야구소프트볼협회(WBSC)에 프리미어12 '팀 코리아' 예비 명단 60명을 제출했다"고 지난 12일 전했다.김도영(KIA 타이거즈) 문동주(한화 이글스) 김택연(두산 베어스) 등 리그를 대표하는 젊은 선수들이 대부분 뽑혔다.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이끈 류중일 감독은 본지와 통화에서 "가장 고민은 선발 투수진이다. 중간 투수는 많다"라고 했다. 한국 야구는 세대교체 움직임 속에 류현진(한화 이글스) 양현종(KIA 타이거즈) 김광현(SSG 랜더스) 등 국제대회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이 이번 명단에서 제외됐다. 류중일 감독은 "(조별리그에서) 5경기를 하니까, 선발 투수를 기본 5명에 추가로 2명 정도 더 뽑을까 생각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선발 투수 1+1 카드도 계획하고 있다. 단기전이니까 선발 투수가 안 좋으면 바로 뒤에 또 다른 한 명의 선발 투수를 내보내는 전략을 쓰려 한다"라며 구상을 밝혔다. 선발 투수로는 문동주(한화) 원태인(삼성 라이온즈) 곽빈(두산 베어스) 고영표·엄상백(이상 KT) 최원태(LG 트윈스) 하영민(키움 히어로즈) 등이 뽑혔다. 고안방 역시 양의지(두산) 강민호(삼성) 등 베테랑 포수가 모두 빠졌다. 류 감독은 "김형준(NC 다이노스)이 중심이 돼야 할 거 같다"라고 했다. 류중일 감독이 시선이 향하는 곳은 외야진이다. 류 감독은 "방망이를 잘 치는 외야수가 필요한데"라고 말했다. 현재 구자욱·김지찬(이상 삼성) 홍창기(LG) 최지훈(SSG) 윤동희(롯데 자이언츠) 이주형(키움) 등이 엔트리에 포함되어 있다. KBO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과 2028 LA 올림픽에서 활약을 기대하는 20대 중심의 젊은 선수들로 예비 명단을 구성했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AG)과 APBC에 이어 앞으로 한국 야구를 이끌어 가야 할 젊은 선수들이 프리미어12를 통해 한 층 수준 높은 국제대회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목적이 있다"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일본, 대만, 쿠바, 도미니카공화국, 호주와 함께 B조에 편성됐다. 11월 13일부터 18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1라운드를 치른다. 각 조 1, 2위가 출전하는 슈퍼라운드는 11월 21일부터 일본 도쿄에서 열린다. 류중일 감독은 "쉬운 상대는 없다. B조의 5개 상태 팀 모두 강하다"라고 경계했다. 프리미어12는 WBSC 규정에 따라 최종 엔트리 확정 전까지 예비 명단 변경이 가능하다. 따라서 이번에 제출된 예비 명단 60명에 포함되지 않은 선수도 향후 최종 명단에 선발할 수 있다. 최종 명단 제출 마감은 10월 11일이다. 류 감독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나선 멤버는 거의 다 뽑혔다. (60인 명단서) 절반 이상 빠져야 하는데 10월 초 회의 전까지 몸 상태나 컨디션 등을 유심히 지켜볼 계획"이라고 했다. 김혜성(키움)과 강백호(KT 위즈)는 기초군사훈련 일정 탓에 올해 프리미어12에 출전하지 못한다.이형석 기자 2024.09.13 09:14
프로야구

KBO, 프리미어12 예비 명단 60인 제출...'류현진 없고, 김도영·김택연·박지환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전력강화위원회가 오는 11월 열릴 세계야구소프트볼협회(WBSC)에 2024 프리미어12 ‘팀 코리아’ 예비 명단 60명을 제출했다.전력강화위원회는 12일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과 2028 LA 올림픽에서 활약을 기대하는 20대 중심의 젊은 선수들로 예비 명단을 구성했다"고 예비 명단 60인 내용을 발표했다. 전력강화위원회는 이번 명단에서 국가대표 합류 의사를 밝힌 류현진을 비롯한 베테랑 선수들은 대거 제외했다. 구자욱(삼성 라이온즈) 홍창기(LG 트윈스) 등 30대 초반 선수들의 나이가 가장 많을 정도로 어린 선수 중심으로 명단을 구성했다.반면 20대 선수들은 1년 차 신인을 비롯해 어린 선수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올해 30홈런 30도루 100타점 100득점 등을 두루 기록하며 최우수선수(MVP)로 꼽히는 김도영(KIA 타이거즈)을 비롯해 신인왕 1순위 김택연(두산 베어스)나 역시 야수 신인 중 으뜸으로 꼽힌 박지환(SSG 랜더스) 등이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KBO는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APBC을 경험했고, 앞으로도 한국 야구를 이끌어 가야 할 젊은 선수들이다. 프리미어12라는 한 층 더 수준 높은 국제대회 무대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 게 목적"이라고 명단 구성 이유를 설명했다.KBO는 "다만 올해 KBO리그 최종 성적과 상대 국가의 전력 분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전력 보강이 필요한 포지션에 예비 명단 외 선수를 교체하는 방안도 계속해서 검토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프리미어12는 WBSC규정에 따라 최종 엔트리 확정 전까지 예비 명단 변경이 가능하다. 따라서 이번에 제출된 예비 명단 60명에 포함되지 않은 선수도 향후 최종 명단에 선발 될 수 있다. 최종 명단 제출 마감은 오는 10월 11일이다. 전력강화위원회와 대표팀 코칭스태프는 예비 명단 외 선수들까지 포함, 각 선수들의 경쟁력을 면밀히 살펴 최종 엔트리를 확정할 예정이다.한편 한국 야구 대표팀은 일본, 대만, 쿠바, 도미니카공화국, 호주와 함께 B조에 편성, 11월 13일부터 18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1라운드를 치른다. 각 조 1~2위가 출전하는 슈퍼라운드는 11월 21일부터 일본 도쿄에서 열린다.팀 코리아 최종 엔트리에 선발된 대표팀의 소집일 및 대만 출국 일정은 추후 확정될 예정이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9.12 16:18
드라마

‘정년이’, 첫방 한달 앞두고 빨간불…MBC “계약 부당 파기”vs 제작사 ”악의적 흠집내기” [종합]

tvN 새 드라마 ‘정년이’를 둘러싸고 MBC와 제작사들이 갈등을 빚고 있다. MBC는 계약을 부당하게 파기했다고 주장하는 반면, 제작사들은 “악의적 흠집내기”라고 맞섰다. 12일 MBC에 따르면 업무상 성과물 도용으로 인한 부정경쟁 방지법 및 계약교섭의 부당 파기에 따른 손해배상청구를 근거로 ‘정년이’ 제작사 스튜디오N, 엔피오엔터테인먼트, 매니지먼트mmm(이하 제작사들)의 재산에 가압류를 신청했으며 법원은 지난 10일 해당 가압류 신청을 전액 인용했다.배우 김태리, 라미란, 정은채, 신예은 등이 출연하는 ‘정년이’는 당초 MBC와 편성을 놓고 협의 중이었으나 제작사와 MBC 간 제작비를 놓고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고, 결국 tvN으로 편성이 변경됐다. 그 과정에서 연출을 맡은 정지인 PD 등이 MBC를 퇴사했으며, MBC는 인력 유출 등 피해를 입었다는 입장이다.이에 제작사들은 MBC가 제작비 협상을 지연했다며 “'정년이'와 관련된 구두합의를 포함 어떠한 계약도 체결한 사실이 없고, 제작사는 명시적인 편성확정을 고지 받은 적도 없다”고 반박했다.제작사들은 공식입장을 통해 “‘정년이’는 제작사들의 주도하에 모든 비용을 부담해(MBC로부터 단 1원도 받은 적이 없음) 기획개발한 작품”이라며 “MBC는 촬영이 임박한 시점까지도 제작사들의 거듭된 요청에도 제작비 협상을 지연해 제작사가 어쩔 수 없이 불합리한 MBC의 조건에 따를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결국 제작사들은 MBC와 제작비에 대한 합의점을 단 한번도 찾지 못했고, MBC는 촬영 시작 20일 전이 돼서야 ‘다른 채널로 가볼 수 있으면 가라’고 해 제작사들은 한달 이상의 촬영 연기를 감수하고 다른 플랫폼으로 옮기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제작사들은 거대 방송사의 심기를 건드릴 수 없어서 MBC가 내부에서 쓴 비용이 있다면 지급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나, MBC는 오랜 시간 동안 비용에 대한 내역도 밝히지 않고 면담 요청도 거절했다”며 “‘정년이’ 방영을 앞둔 시점에서 법적 소송을 제기해 악의적으로 작품에 흠집을 내려고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최근 MBC의 가압류는 법원의 확정적 판단이 아니라 단순 보전처분으로, 제작사들의 입장 소명기회 없이 MBC의 일방적인 주장에 따른 잠정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기사에 보도된 MBC 대거 인력유출은 사실 무근이며, 실제로 MBC를 퇴사한 것은 감독 외에는 아무도 없었다. 감독의 퇴사 또한 작품의 완성도를 위한 자발적인 결정이었다”며 “실제 촬영 결과 ‘정년이’는 MBC에서 제안한 제작비보다 훨씬 많은 제작비가 소요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많은 스태프와 배우들의 열정과 노고가 담긴 작품 ‘정년이’가 오롯이 작품 그 자체만으로 평가받기를 바라겠다”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12 15:07
드라마

김태리 주연 ‘정년이’ 어쩌나…MBC 제작사에 가압류 신청, 법원 인용

배우 김태리 주연의 tvN 드라마 ‘정년이’를 두고 MBC와 tvN, 제작사 측의 갈등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지방법원은 지난 10일 MBC가 tvN 드라마 ‘정년이’ 제작사 스튜디오N, 엔피오엔터테인먼트, 매니지먼트mmm 등을 상대로 제기한 가압류신청을 전액 인용했다.이와 관련 MBC 측은 12일 “‘업무상 성과물 도용으로 인한 부정경쟁방지법위반 및 계약교섭의 부당파기로 인한 손해배상청구’를 근거로 제작사의 재산에 가압류를 신청하였으며 법원에서는 9월 10일 당사의 청구가 모두 이유 있다고 판단, 가압류 신청을 전부 인용하였다”고 알렸다.김태리, 라미란, 정은채, 신예은 등이 출연하는 ‘정년이’는 당초 MBC에 편성 협의 중이었으나 제작사와 MBC 간 제작비를 놓고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고, 결국 더 높은 제작비를 제시한 tvN으로 편성이 변경됐다. 이 과정에서 연출을 맡은 정지인 PD 등이 MBC를 퇴사했으며, MBC는 인력 유출 등 피해를 입었다는 입장이다.‘정년이’는 오는 10월 12일 첫 방송을 확정한 상태다. 그러나 약 1달을 앞두고 MBC와 tvN, 제작사의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방영 계획도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생겼다. 관련해 이와 관련 tvN 측은 현재 입장을 정리 중이다.한편 ‘정년이’는 1950년대 한국전쟁 후 최고의 국극 배우에 도전하는 타고난 소리 천재 정년이를 둘러싼 경쟁과 연대, 성장기를 다룬 작품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12 11:45
경제일반

"국물부터 면발, 건더기까지"…오뚜기, 진라면 리뉴얼

오뚜기가 대표 라면인 '진라면'의 맛에 변화를 준다.오뚜기는 변화한 소비자 입맛에 딸라 진라면 2종의 맛을 새단장했다고 9일 밝혔다. 진라면이 리뉴얼 작업을 한 것은 2013년 이후 약 11년 만이다.먼저 순한맛은 사골과 양지육수의 깊은 감칠맛을 보강했다. 이를 통해 오뚜기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순한 라면 대표 지위를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매운맛은 특유의 깔끔한 양념맛은 유지하면서, 매운맛 강도를 높여 더욱 매워졌다. 건더기는 기존 대비 10% 이상 증량했다.면발도 바뀐다. 조리 후 경과 시간에 따른 면발의 탄력성, 쫄깃함, 단단함을 연구해 쫄깃한 면발이 퍼지지 않고 더 오랫동안 유지될 수 있도록 했다. 조리 간편성을 위해 조리물양도 조정했다. 물 권장량을 기존 550ml에서 500ml로 변경했다. 생수병 1개 만으로 간편하게 계량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가정용 정수기 기본 출수량이 500ml라는 점을 고려했다.오뚜기 관계자는 "변화하는 소비자 입맛을 고려해 소비자가 진라면의 더 깊고 진한 맛을 즐길 수 있도록 1년 간 연구·개발에 매진했다”며, “새롭게 한층 업그레이드된 진라면 광고와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며, 9월부터 매장에서 순차적으로 만나볼 수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9.09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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