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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석 PD 신작 ‘서진이네’ 2월 오픈… 뷔 출연

나영석 PD의 새 예능 ‘서진이네’(가제)가 오는 2월 문을 연다.tvN 관계자는 10일 일간스포츠에 “‘서진이네’가 2월 중 방송 예정이다. 세부 편성은 미정”이라고 밝혔다.‘서진이네’(가제)는 ‘윤식당’을 잇는 새로운 프랜차이즈 식당으로, ‘윤식당’에서 이사로 활약해왔던 배우 이서진이 사장으로 승진해 운영하는 식당 예능이다.기존 ‘윤식당’이 불고기, 비빔밥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통 음식을 선보였다면, ‘서진이네’에서는 좀 더 가볍고 친근한 한국의 길거리 음식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갈 계획이다.‘서진이네’에는 이서진을 비롯해 ‘윤식당’ 멤버 정유미, 박서준이 출연을 확정했다. 또 스핀오프 프로그램인 ‘윤스테이’ 멤버 최우식, 방탄소년단 뷔도 합류 소식을 전했다.이들은 지난해 말 멕시코에서 모든 촬영을 마쳤다. 윤여정의 빈자리를 채울 이서진의 활약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2023.01.10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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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석 PD, 윤여정과 재회 "'윤식당' NO, 세부 콘셉트 미정"[공식]

나영석 PD가 후배 신효정 PD와 함께 배우 윤여정을 중심으로 한 새 예능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CJ ENM 관계자는 28일 "윤여정 선생님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기획 중인 건 맞다. 제작은 나영석, 신효정 PD가 담당한다. '윤식당'은 아니고, 현재까지 기획 초기 단계라 세부 콘셉트나 편성은 미정이다"라고 밝혔다. 나영석 PD와 윤여정의 인연은 2013년 첫 방송된 tvN '꽃보다 누나'부터다. '꽃보다 누나'를 거쳐 '윤식당' 시즌1(2017), 시즌2(2018), '윤스테이'(2021)로 이어져왔다. 두 사람이 다시금 재회하는 만큼 어떠한 예능 프로그램이 탄생하게 될지 주목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2.28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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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콕추석] 올 추석엔 TV 앞으로! 추석 프로그램 한상도 푸짐

가을의 풍성함이 안방극장에도 이어진다. 국민가수 심수봉의 단독 TV쇼부터 인기리에 종영된 ‘펜트하우스’ 스페셜 방송까지 추석 연휴 다양한 TV 프로그램들이 편성표를 꽉 채웠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감동과 웃음으로 치유할 예정이다. 올 추석 연휴는 외출하지 않더라도 즐거움을 채워줄 프로그램들이 가득하다. ◆KBS 귀가 즐거운 한가위 ‘국민의 방송’ KBS의 올 추석 야심작은 ‘2021 한가위 대기획 피어나라 대한민국 심수봉’ 공연이다. 지난해 추석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에 이은 대형쇼로, 심수봉의 26년만의 단독 TV쇼이자 언택트 공연이다. 본방송은 19일 오후 8시 KBS2 채널에서 방송되며, 21일 오후 10시 10분에는 스페셜 편이 준비돼 있다. 가수 이선희도 아름다운 음성을 더한다. 3부작으로 꾸려진 추석특집 감성로드다큐 ‘한 번쯤 멈출 수밖에’는 이선희가 절친 길동무와 함께 떠나는 감성여행이다. 20일부터 22일까지 KBS1에서 오전 9시 40분에 방송된다. 이외에도 KBS2를 통해 배우 이유리, 한고은, 이재용, 윤현민 등이 출연해 우리 주변의 전설을 흥미진진하게 들려주는 추석 특집 ‘전설의 배우들’(1부 20일 오후 7시 20분, 2부 22일 오후 10시 40분),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총출동해 잡학 다식한 지식을 소개해주는 추석 파일럿 예능 ‘이거 알아?’(1부 20일 오후 6시, 2부 21일 오후 6시 40분) 등을 공개한다. 추석 특선영화 메뉴도 다양하다. 마크 윌버그 주연의 특선영화 ‘인피니트’가 20일 오후 9시 50분 국내 최초 공개된다. 누적 관객수 940만명을 기록한 조정석, 윤아 주연의 재난탈출액션물 ‘엑시트’는 21일 오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20일 ‘광대들 : 풍문조작단’, 21일 ‘도굴’, 22일 ‘공작’ 등의 특선영화가 전파를 탄다. ◆MBC 종합 선물세트 MBC는 추석을 맞아 신선함을 선물한다. 새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극한데뷔 야생돌’(‘야생돌’)이 17일 오후 8시 10분 추석 특별 편성으로 첫 방송된다. ‘야생돌’은 45명의 지원자들이 야생에서 체력과 실력, 숨은 가능성까지 평가받으며 데뷔를 위한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오는 23일부터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에 정규 방송된다. 창사 60주년 특별기획 새 금토드라마 ‘검은 태양’은 17일 오후 10시 베일을 벗는다. MBC의 금토드라마 첫 주자인 ‘검은 태양’은 실종됐던 국정원 최고의 현장 요원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내부 배신자를 찾아내기 위해 조직에 복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남궁민, 박하선, 장영남, 유오성 등이 출연한다. ‘복면가왕’의 스핀오프 프로그램 ‘더 마스크드 탤런트’(‘더.마.탤’)도 파일럿 방송된다. ‘더.마.탤’은 전 국민 누구나 복면 가수에 도전할 수 있는 예능프로그램으로 김연우, 쌈디, 제시, 이석훈이 판정단으로 출격한다. 21일과 22일 오후 5시 20분에 연속 방송된다. 추억과 감성을 자극할 만한 ‘MBC강변가요제:레전드’도 준비된다. 홍삼 트리오, 박미경, 티삼스, 이상은, 이상우, 박선주, 육각수등 강변가요제가 배출한 대표 뮤지션 7팀과 딕펑스, 라붐, 라포엠, 손승연, 이소정, 정엽, 존 박 등 후배 뮤지션들이 출연해 세대와 장르의 한계를 넘어선 음악 축제를 선보일 예정이다. 추석 당일인 21일 오전 8시 20분 공개된다. 추석 특선 영화로는 ‘아이’, ‘검객’, ‘담보’가 방송된다. 본격 남의 집 형제자매 탐구 프로젝트 ‘호적메이트’는 21일과 22일 오후 7시 30분에 파일럿으로 공개된다. ◆SBS 선택과 집중 SBS는 특집과 특선 영화에 힘을 줬다. 골프 예능 ‘골프 혈전, 편먹고 공치리’는 추석특집으로 ‘동상이몽’의 대표 스타부부 소이현-인교진과 장신영-강경준 부부가 출격한다. 18일 오후 6시, 22일 오후 5시 50분 2부작으로 방송된다. 대장정의 막을 내린 ‘펜트하우스’가 스페셜 방송을 통해 마지막 인사를 나눈다. 이번 스페셜 방송에서는 첫 대본 리딩부터 마지막 방송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배우들의 시선으로 솔직 담백하게 풀어나간다. 18일 오후 8시 55분에 시청자들을 찾는다. 추석 특선 영화로 강력한 ‘한방’이 있다. TV 최초로 영화 ‘미나리’를 선보인다. 윤여정이 한국 배우 첫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거머쥔 ‘미나리’는 20일 오후 8시 20분 방송된다. 김영광, 이선빈 주연의 ‘미션 파서블’이 21일 오후 8시 20분, 설경구, 변요한의 ‘자산어보’가 22일 오후 10시 10분 준비돼 있다. 강혜준 인턴기자 2021.09.1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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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IS] 환영받은 윤여정 vs 검열받은 클로이 자오

나란히 아시아 여성 영화인의 존재감을 높였지만, 영화 역사에 기록될만한 한 획을 그었지만 '국가'의 반응은 달랐다. 한쪽에서는 대대적인 환영과 축하로 떠들석했다면, 다른 한쪽에서는 '무슨 일이 있냐'는 듯 그저 고요했다.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Academy Awards)에서 여우조연상을 받은 '미나리'의 윤여정과, 작품상·감독상을 품에 안은 '노매드랜드' 클로이 자오 감독이 그 주인공이다. 윤여정과 클로이 자오는 올해의 아카데미 시상식을 정리하고 평가하는데 빠질 수 없는 인물들이다. 오스카 레이스 내내 꾸준히 이들의 성과와 능력을 주목했고, 최종 오스카 수상에 성공하자 '당연한 결과'라며 누구보다 축하했다. 외신들은 '화이트 아카데미' 오명에서 벗어나려는 아카데미 측의 변화와 노력에 초점을 맞추며 "조용하지만 혁신적이다. 포용적 메시지를 내놨다" 등 호평섞인 의견을 전하기도 했다. 윤여정은 한국 배우 최초, 그리고 아시아 배우로는 63년만에 오스카 연기상을 거머쥐었다. 클로이 자오 감독은 오스카 작품상과 감독상을 받은 최초의 아시아 여성이다. 여성으로서는 2010년 ‘허트 로커’의 캐스린 비글로 감독 이후 두번째다. 너도 나도 '역사적 순간'이라 떠들석했지만 이들을 자국 분위기는 사뭇 달랐다. 윤여정은 과장을 조금 보태 국가 잔치와 다름 없었고, 클로이 자오 감독은 삭제됐다. ◇역사적 경사 윤여정 바다 건너 전해진 기념비적 소식에 수상 당사자보다 더 정신없는 나날들을 보내야 했던 시간이다. 대통령 축전부터 각계각층 인사들과 문화계 동료, 선후배, 그리고 대중들의 축하 메시지가 기다렸다는 듯 쏟아졌고, 윤여정을 광고 모델로 기용한 브랜드들은 광고마다 축하 자막을 다는 것은 물론 깜짝 이벤트로 기쁨을 함께 했다. 모교 이화여자고등학교에는 자랑스러운 선배님을 위한 현수막이 걸리기도 했다. 방송계와 영화계도 발빠르게 움직였다. 이미 오스카 수상 전부터 OCN '윤스토리' KBS '다큐인사이드' 등 윤여정을 주인공으로한 다큐멘터리가 여럿 제작을 추진하고 있었고, 윤여정의 대표작 특별 편성도 줄줄이 이어졌다. 영화계도 '윤여정 특별전-도전의 여정을 걷다' '배우 윤여정의 시작과 현재' 등 윤여정 출연작만 묶은 특별전과 기획전, 상영전을 준비해 배우 윤여정을 기록했다. 왓챠, 웨이브, 티빙을 비롯한 각 방송사 유튜브 채널 등 OTT 플랫폼도 윤여정 섹션을 따로 개설해 윤여정과 함께 한 모든 시간을 추억했다. ◇사라진 블랙리스트 클로이 자오 하지만 중국은 오스카도, 클로이 자오도 외면했다. 미국에서 교육을 받고, 주 활동 무대가 미국이었어도 중국 출신이기에 우리 못지 않은 대륙의 환호가 있을 것이라 예측됐다. 그러나 중국은 오스카 레이스 기간 포함 그간 클로이 자오 감독이 각종 인터뷰에서 보여준 중국에 대한 비판적 태도를 문제 삼았고, 지난 4월 초부터 클로이 자오 감독을 블랙리스트에 올렸다. 때문에 이번 오스카 수상도 축하는 커녕 애초 본토와 홍콩 일부 TV까지 시상식 중계를 금지시켰고 현재는 '노매드랜드' 개봉 취소도 논의 중이다. 클로이 자오 감독의 게시물 역시 모두 검열 대상이 됐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나 중앙방송(CCTV)은 아카데미 수상 소식을 보도하지 않았고, 웨이보, 위챗 등 중국 SNS에서는 게시물과 해시태그가 일제히 차단 당했다. 이름, 아카데미, 오스카, 수상, 축하 등 모든 언급이 불가하다. 외신들도 '한국과 달리 중국은 쥐죽든 듯이 조용하다'고 전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5.02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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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시즌, 30일까지 '2021 아카데미 특집관' 테마 편성

KT Seezn(시즌)이 오는 30일까지 '2021 아카데미 특집관'을 테마 편성한다. 이번 '아카데미 특집관'에서는 '미나리' 주연 배우들의 필모그래피 영화와 더불어 역대 아카데미 작품 및 수상·후보작들이 VOD로 제공된다. 또 유수한 글로벌 영화제에서 수상한 한국 영화('밀양'(2007), '박쥐'(2009), '기생충'(2019) 등)와 윤여정, 봉준호, 박찬욱, 이창동, 전도연, 배두나 등 한국 영화를 빛낸 배우/감독 테마로 특별관을 구성하여 관련 작품들을 서비스한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4.28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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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의환향' 윤여정을 기다리는건 '방송·광고 러브콜'

모두가 윤여정(74)을 원한다. 영화 '미나리'로 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한국인 최초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윤여정을 향한 손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가장 먼저 반응이 오는 건 방송계다. 방송계서는 윤여정을 위한 프로그램을 기획 중이다. 윤여정이 직접 출연하는 토크쇼가 가장 좋기에 여러 기획안을 만들고 있다. 윤여정이 출연해 영화 '미나리'와 관련된 얘기와 아카데미 시상식 비하인드를 들려주면 가장 좋지만 물리적으로 가능하지 않다. 그래서 윤여정의 주변인들에게 얘기를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KBS 1TV '다큐 인사이트'는 '다큐멘터리 윤여정'을 편성, 윤여정의 55년 연기 인생을 4000여 시간의 아카이브와 동료 11인의 인터뷰로 담은 다큐멘터리를 마련했다. 한예리·최화정·김고은·이순재·김영옥·강부자·박근형·노희경 작가·김초희 감독 등이 출연한다. '윤식당' '윤스테이' 등으로 윤여정과 오랜 호흡을 맞춘 tvN은 이미 수상 발표 전부터 '윤스토리'로 예열했다. 윤여정을 향한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의 생생한 증언으로 꾸민 '윤스토리'는 이순재·이서진·김영민·이정재·전도연·문소리·양동근·봉태규·송혜교·한예리 등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그들에게 윤여정이 어떤 존재인지 밝혔다. 수상 후에도 곧바로 tvN에서 편성했고 OCN에서도 내보내는 등 '윤여정 위크'를 만들었다. 광고계는 진작부터 윤여정을 향한 관심이 컸다. 이미 '미나리'로 글로벌 관심을 받게 된 이후 다양한 광고군에서 손길을 뻗었다. 이미 패셔니스타로 유명한 윤여정이기에 패션계서 주목했고 결국 젊은 감각의 어플리케이션 얼굴로 발탁됐다. 또한 와인이 잘 어울릴 것 같은 이미지지만 한 맥주 브랜드도 제품의 전면적 리뉴얼과 함께 윤여정을 모델로 내세웠다. 이 밖에도 각종 명품 브랜드가 윤여정의 선택을 받고자 많이 문을 두드렸다. 광고 에이전트 윤설희 씨는 "윤여정은 이미 '미나리' 전부터 브랜드가 선호하는 모델이었다. 세대를 불문하고 그를 좋아하며 고급스러우면서도 예능으로 쌓은 친근한 이미지까지 더해 다양한 광고군의 모델로 적합하다"고 말했다. 이 모든 건 방송계와 광고계의 의견일 뿐 사실상 확정된 스케줄은 없다. 더욱이 윤여정은 현재 미국에 머물고 있으며 국내에 들어와도 코로나19로 인해 2주간의 자가 격리 기간을 거쳐야한다. 즉 윤여정이 본격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건 6월부터 가능하며 이미 잡힌 스케줄이 있기에 방송과 광고를 소화할 시간도 없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4.2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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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 韓 최초 아카데미 수상 기념 MBC ON '동행2' 특별편성

배우 윤여정, 이순재 주연의 단막극 '동행2'(2001)가 MBC ON에서 방영된다. MBC ON은 오늘(26일) 오후 9시 한국 최초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에 빛나는 윤여정 특집으로 '동행2'를 특별 편성했다. '동행2'는 일흔을 바라보는 노부부의 애잔한 인생과 사랑을 그린 작품. 방영 당시 뜨거운 반응을 불렀다. 2001년 방송 후에도 재방송 요청이 쇄도해 5년 후 재방영 된 바 있다. 극 중 윤여정은 큰 아들의 교통사고, 작은 아들의 출가, 막내딸의 빚보증으로 무너져 내리면서도 가족을 위해 살아온 아내를 연기했다. 남편의 뜻대로 극단적인 선택조차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모습으로 노년이 느끼는 무력함과 허망함을 실감나게 표현했다. 윤여정에게 한국 최초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을 안겨준 영화 '미나리'와 연배로 그녀가 20년 전 연기한 할머니는 어떤 모습일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4.26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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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 오스카 축하"…한국영상자료원 '윤여정 특별전' 마련

배우 윤여정이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가운데 한국영상자료원이 특별전을 꾸린다. 한국영상자료원은 5월 7일부터 윤여정의 작품을 살펴보는 기획전을 꾸렸다. 윤여정이 아카데미 수상 소식을 알린 26일 티저를 올리고 관심을 당부했다. '윤여정 특별전: 도전의 여정을 걷다'란 제목으로 '충녀' '어미' '천사여 악녀가 되라' '바람난 가족' '여배우들' '하녀' '돈의 맛' '고령화 가족' '다른 나라에서+리스트' '장수상회' '계춘할망' '죽여주는 여자' '그것만이 내 세상'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찬실이는 복도 많지' '미나리' 등의 작품을 볼 수 있다. CJ CGV는 5월 1일부터 윤여정의 1971년 스크린 데뷔작 ‘화녀’의 상영을 시작으로 특별전 ‘윤여정 배우의 시작과 현재’를 이어갈 예정이다. 윤여정 특집 방송 '윤스토리'를 방영했던 OCN은 이날 영화 '장수상회' '그것만이 내 세상'을 편성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4.26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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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 응원" 윤여정 다큐 '윤스토리' 24일 OCN→26일 tvN 방영[공식]

윤여정 특집 다큐멘터리 '윤스토리'가 시청자들을 만난다. 24일 오후 9시 OCN은 윤여정 특집 다큐멘터리 '윤스토리'를 편성했다. 올해 미국 LA 돌비극장에서 25일(현지시간)에 진행되는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을 앞두고, 한국배우 최초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윤여정의 이야기를 전한다. '윤스토리'에서는 아카데미도 인정한 탁월한 연기력으로 언어의 한계를 뛰어넘은 배우 윤여정의 연기 인생을 감독, 평론가, 배우들을 통해 살펴본다. 윤여정의 '미나리' 전작인 '찬실이는 복도 많지'를 연출한 김초희 감독부터 조성철 평론가, 김영민 배우가 한국 배우들의 명성을 한 단계 높이는 데 일조한 윤여정에 대해 이야기한다. '윤스토리' 예고 영상에서는 "(윤여정 선생님이) 당연히 노미네이트 되실 거라고 생각했다"는 이서진을 비롯해 이정재, 전도연, 송혜교 등 다양한 배우들의 생생한 증언이 이목을 사로잡는다. 특히 전도연은 윤여정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눈물을 보이기도. 윤여정의 55년 연기 인생은 '윤스토리'에서 모두 확인할 수 있다. '윤스토리'는 24일 OCN 방영 후, 한국 시간으로 아카데미시상식 발표 직후인 26일 오후 1시 tvN에서도 만날 수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4.16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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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서 요가·명상, 치킨 튀겨 배달하죠…코로나 극장 생존법

집에서 영화를 즐겨 보는 A씨는 영화관에서 갓 튀긴 팝콘을 배달앱으로 자주 주문한다. 최근엔 영화관 배달 메뉴에 치킨도 추가됐다. 멀티플렉스 메가박스가 치킨 브랜드와 계약을 맺고 지난달 17일부터 서울 센트럴점 매점에서 치킨 판매 및 배달 서비스를 시작하면서다. 코로나19로 이용객이 급감한 극장 식음코너를 신규 치킨매장으로 활용한 것이다. 트로트 팬인 B씨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의 공연 실황을 담은 ‘그대, 고맙소: 김호중 생애 첫 팬미팅 무비’를 보러 영화관을 찾았다. 공연장을 직접 찾지 못한 갈증을 대형 스크린, 고급 음향 설비를 통해 대리만족했다. 지난해 9월 CGV 단독 개봉한 이 공연 실황은 개봉 첫날 5위로 출발해 한달 여만에 10만 관객을 동원했다. ━ 치킨 배달하고 트로트 관람…영화관 뉴노멀 코로나19로 관객수가 급감한 영화관들이 생존을 위한 변신에 나섰다. 영화진흥위원회 2020년 한국 영화산업 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총 관객수는 전년 대비 73.7% 감소한 5952만명. 지난해 여파가 누적된 채 코로나19 재확산을 맞닥뜨린 올해 사정은 더 힘겹다. 좌석 띄어 앉기,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등 방역을 철저히 해 영화관 내 감염 확산 사례가 지금껏 한번도 없지만, 쪼그라든 관객수는 좀처럼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송중기‧김태리 주연 SF ‘승리호’, 베니스영화제 초청 느와르 ‘낙원의 밤’ 등 극장 개봉하려던 굵직한 기대작이 온라인 스트리밍(OTT)‧IPTV로 직행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공유‧박보검 주연 복제인간 SF ‘서복’은 제작비 100억원 이상 대작으론 처음으로 오는 15일 OTT 플랫폼 티빙과 극장 동시 개봉을 택했다. 직접 영화관을 찾기보단 자동차 극장이나 ‘집콕’ 관람이 뉴노멀로 자리잡으면서 연간 극장 총 관객 수가 2억명에 육박하던 예년의 호황을 되찾기는 힘들리란 전망도 나온다. 지점 축소 등 허리띠를 졸라맨 대형 멀티플렉스들은 영화관 사업 전면 재검토에 돌입했다. ━ 명상‧요가까지…일상 파고든 라이프스타일 극장 가장 두드러지는 것은 ‘보는 영화관’을 넘어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으로의 전환이다. 기존에 있던 변화의 흐름을 코로나19가 앞당겼다. 멀티플렉스를 중심으로 상영관 공간을 활용한 스포츠‧게임 경기 생중계, 콘서트‧공연 실황 중계, 문화 강좌 등이 지난해 본격 확대됐다. 메가박스는 아예 “기존의 극장 개념에서 벗어나 모든 라이프스타일이 실현되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차별화된 F&B 영역을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을 선언했다. 정기 상영해온 클래식 및 오페라 공연과 발레‧뮤지컬‧연극‧미술 등 큐레이션‧강연 프로그램에 더해 지난해 10월 성수점에선 자아성장 큐레이션 ‘밑미(meet me)’를 통해 코로나로 지친 심신을 달래는 싱잉볼 명상, 요가 등 심신 치유 프로그램을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 CGV는 ‘토이 솔져스-가짜사나이2’ ‘공포체험라디오 4DX’ 등 유튜브 콘텐트와 프랑스 루브르박물관 기획특별전, 베르나르 베르베르 문학살롱 등을 아우른 영화 외 예술‧문화 콘텐트 브랜드 ‘ICECONE’을 지난해 6월 출범했다. 그 일환으로 지난해 9월 24일 단독 개봉한 방탄소년단(BTS) 전세계 투어 실황 다큐멘터리 ‘브레이크 더 사일런스: 더 무비’는 첫날 흥행 1위로 출발해 한달여만에 13만 관객을 모았다. 지난 1일엔 OTT 플랫폼 왓챠와 손잡고 왓챠 수입‧배급작 및 기획전을 상영하는 전용관 ‘왓챠관’을 출시했다. 왓챠 측은 “다양한 감상 경험을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OTT와 극장 협력의 선례가 될 것”이라 내다봤다. 롯데시네마의 경우 지난해 11월 객석의 50%로 관중 입장이 제한된 프로야구 KBO포스트시즌 전경기를 기상상황, 승패에 따라 바뀌는 일정표에 맞춰 전국 10개 이상 영화관에서 중계하는 시도에도 나섰다. ━ 왕가위 영화‧귀멸의 칼날…코로나 넘는 강력한 팬덤 개봉 영화도 블록버스터 한편이 상영관을 독식하던 예년과는 다르다. 요즘 극장가에 유례없이 많은 영화가 걸려있는 데 대해 한 배급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과연 어떤 프로그램을 편성할 것인지 테스트 과정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메가박스 편성 관계자는 “코로나와 상관없이 극장을 찾을 수 있는 강력한 팬덤”에 특히 주목했다. 올해 개봉작 중 유일하게 100만 관객을 넘은 애니메이션 명가 디즈니-픽사의 ‘소울’(204만, 이하 10일까지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시리즈 신작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163만)처럼 충성 관객층이 명확한 작품이어야 박스오피스에서 승산이 있다는 것이다. 메가박스가 흥행 영화 ‘배드 지니어스’의 드라마판을 릴레이 상영한 데 더해 관객들이 직접 극장에서 보고 싶은 콘텐트를 제안하는 ‘N스크린’을 도입한 이유다. 코로나19 이후 부쩍 늘어난 재개봉작 중에도 ‘해리 포터’ ‘반지의 제왕’ 시리즈나 1990년대 홍콩영화 전성기를 이끈 왕가위 감독의 대표작 ‘중경상림’ ‘해피 투게더’ ‘화양연화’ 등 팬덤이 두드러진 작품이 강세를 보였다. CGV는 ‘태극기 휘날리며 ‘공동경비구역 JSA’ 등 한국영화 르네상스 시기 인기작을 극장으로 소환하는 재개봉관까지 마련했다. 이런 가운데 색다른 전용관도 생겼다. ‘너의 이름은.’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날씨의 아이’ 등을 잇따라 흥행시킨 일본영화 전문 수입‧배급사 미디어캐슬이 올 1월 씨네큐 신도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메가박스 신촌‧부산대점, CGV용산아이파크몰 등 전국 5개 상영관에 문 연 일본영화‧애니메이션 전용관 ‘시네마캐슬’이다. 중소 규모 영화사가 여러 멀티플렉스 브랜드에 전용관을 만든 건 처음이다. 미디어캐슬 강상욱 이사는 “매해 한국에서 일본영화가 300만~400만 관객은 꾸준히 나오는 시장인데 그걸 잡아보면 어떨까 했다”면서 “2년 전 처음 타진했을 땐 한국 극장가가 활황세여서 받아주는 곳이 씨네큐 신도림밖에 없었는데 코로나 시기가 되니까 매니아성 영화에 대한 극장들의 태도가 달라졌다. 실제로도 아이돌 출신이나 꽃미남 배우가 나오는 일본영화는 지금도 매 상영 좌석판매율이 70%가 넘는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자산어보' 관객 백이면 백 반하는 그녀, 이정은식 사랑법 [배우 언니] 봉준호 '호암상' 상금 3억, 독립영화 위해 기부 윤여정 이번엔 미국배우조합상, 오스카 한발 더 다가갔다 [배우 언니] 이 구역의 미친X는 나야…독설에 뻔뻔함 더한 빈센조 전여빈 낯선 아이유 그려낸 김종관 감독 "연기만 한 배우와 다른 호흡" 나원정 기자 na.wonjeong@joongang.co.kr 2021.04.11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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