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a2024 ×
검색결과10건
경제

SPC삼립, 김연경 모델로 한 ‘식빵언니’ 출시

SPC삼립이 배구선수 김연경을 모델로 한 신제품 '식빵언니'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식빵언니는 월드클래스 배구 선수 김연경을 모델로 선보인 제품이다. 뜨거운 물로 반죽하는 탕종법을 적용해 촉촉하고 찰진 식감이 특징이다. 김연경의 사진과 메시지를 담은 스티커(24종)를 동봉해 수집의 재미도 더했다. 편의점용 제품 패키지에는 제품별로 ‘식’ ‘빵’을 각각 한 글자씩 새겨 두개의 제품으로 ‘식빵’ 텍스트를 완성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러한 이미지를 SNS에 인증하는 최근 MZ세대의 트렌드를 반영해 제작했다. 식빵언니는 카카오 선물하기를 통해서도 오는 12일까지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9.09 15:58
경제

탄산·이온에 물까지…연초 음료 가격 인상 '러시'

새해부터 음료 가격이 줄줄이 오른다. 탄산음료 1위 코카콜라에 이어 이온음료 1위 포카리스웨트의 편의점 판매 가격이 인상된다. 주요 음료 업체들이 가격 인상에 나서면서 연말연시 식품·외식 가격이 줄줄이 오르는 관행이 이번에도 되풀이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지금도 비싼데'…새해 첫날부터 가격 인상 30일 업계에 따르면 코카콜라음료는 코카콜라, 씨그램, 몬스터에너지 등 주요 음료 제품 가격을 다음 달 1일부터 100~200원 인상한다. 인상 폭은 코카콜라 250㎖ 캔 1400원→1500원, 코카콜라 500㎖ 페트병 2000원→2100원, 코카콜라 1.5ℓ 페트병 3400원→3600원, 씨그램 라임·레몬·애플 350㎖ 1300원→1400원, 몬스터 에너지·울트라에너지·시트라·파라다이스·파이프 355㎖ 2000원→2200원 등이다. 코카콜라제로 역시 코카콜라와 동일한 폭으로 가격이 오른다. 인상률로 따지면 최소 5%에서 최대 10% 수준이다. 앞서 코카콜라음료는 이달 업소용 코카콜라 제품 가격을 올린 바 있으며 지난해 연말에도 한 차례 가격 인상을 단행한 바 있다. 동아오츠카도 내달부터 간판 상품인 포카리스웨트와 오로나민C 등의 편의점용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 이에 따라 포카리스웨트 캔(245㎖)의 가격은 1300원에서 7.69% 오른 1400원으로 변경되고 데미소다 캔(250㎖)은 1200원에서 16.67% 오른 1400원으로 바뀐다. 특히 오로나민C(120㎖)는 기존 대비 20% 인상된 1200원으로 조정된다. 해태htb의 평창수와 갈아만든배 가격도 오른다. 평창수 2ℓ 판매가는 1400원에서 1500원, 갈아만든배 1.5ℓ는 3900원에서 4300원으로 인상된다. 가격 인상은 대형마트에서도 일어날 예정이다. 대형마트는 내년 1월 1일 코카콜라음료의 '파워에이드'와 '토레타' 가격을 약 7% 인상한다. 편의점과 인상 시기는 같지만, 품목은 다르다. 동아오츠카의 포카리스웨트와 데미소다는 편의점보다 1개월 늦은 2월 1일 4~7% 가격을 인상한다. 반복되는 연말연시 가격 인상 통상 식품업계는 매년 연말연시 가격 인상을 진행해 왔다. 올해 연초에는 한국야쿠르트가 야쿠르트 가격을, CJ제일제당이 냉장햄 등의 제품 가격을 올렸으며 뚜레쥬르와 맥도날드도 가격 인상에 동참한 바 있다. 가격 인상 이유는 모두 같았다.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상승, 원재룟값 등을 들었다. 2021년 새해 가격을 올리는 업체들 역시 같은 이유를 들고 있다. 동아오츠카 관계자는 "이번 가격 인상은 지난 2018년 5월 이후 약 2년 반 만"이라며 "편의점 유통 과정에서 영업비용과 물류비가 추가 발생하면서 원가가 상승해 제품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코카콜라음료 관계자 역시 "코카콜라의 편의점 가격 인상은 2016년 11월 이후 4년여만"이라며 "유통환경 변화, 원부자재 원가 상승 등에 따른 가격 조정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비용 절감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업체들은 코로나19 사태로 특정 제품의 매출에 큰 타격을 입었고, 사상 최장 기간의 장마로 인해 원자재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고 있는 만큼 예년보다 다소 빠르게 가격 인상을 단행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코카콜라음료의 경우 코카콜라, 씨그램, 몬스터에너지의 올해 3분기 성장률이 각각 14%, 38%, 108%에 달하는 등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는 롯데칠성음료 음료 부문의 올해 3분기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1%, 21.0% 감소한 것과 대비된다. 이는 코로나19 여파, 원가상승 부담을 상쇄하고도 남을 만큼의 이윤을 거두고 있는데도 가격을 올렸단 얘기다. 주요 음료업체들이 제품 판매 가격을 잇달아 올리면서 식품업계, 외식업계까지 가격 인상 릴레이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소비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커피 원두를 포함해 옥수수와 밀 등 국제 시장에서 주요 곡물의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는 것도 가격 인상 요인이 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업계 선두 업체가 과감하게 가격을 올릴 경우 다른 업체들도 가격을 올리게 될 가능성이 높다. 연말연시를 맞아 업체들의 도미노 인상이 예상된다”며 “코로나19로 경제 상황이 악화한 만큼 소비자 부담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12.31 07:00
연예

한국야쿠르트, 신제품 드링킹 요거트 ‘위엔‘ 출시

유산균 발효유 전문 기업 한국야쿠르트가 신제품 드링킹 요거트 ‘위엔’을 출시하고 편의점 전용 제품 라인업을 확장,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시장조사기관 닐슨에 따르면 국내 드링크 발효유 시장은 약 9420억 원 규모로, 매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편의점 매출은 2018년 약 1160억 원으로 전년 대비 7.4% 성장했으며, 제품 대부분은 ‘카톤팩’(음료 종이팩)으로 가볍고 편리해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한국야쿠르트가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편의점용 드링크 발효유 위엔은 지난 2000년 출시해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국민 발효유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을 재해석한 제품이다. 300ml로 용량은 늘리고,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카톤팩’ 패키지를 자사 드링크 발효유 중 최초로 적용했다. 해당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차별화된 유산균과 기능성 부원료에 있다. 한국야쿠르트의 특허 유산균인 ‘HY2743’, ‘HY2177’을 비롯해 1000억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이 들어있다. 여기에 차조기 농축액을 함유해 더욱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위엔’은 드링킹 요거트 특유의 진하고 부드러운 맛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가볍게 마실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아침 한 끼 충분한 사이즈로 식사대용이나 출출한 오후 간식으로도 좋다. 한국야쿠르트는 드링킹 요거트 ‘위엔’에 이어 ‘위엔 저지방’을 연이어 선보일 계획이다.김기현 한국야쿠르트 영업이사는 “‘위엔’은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간편하고 즐길 수 있는 영양 간식이다“며 ”앞으로도 맛과 건강을 고려한 다양한 제품 개발을 통해 브랜드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소영 기자 2019.08.01 17:08
경제

도시락에 반찬·치킨까지… 편의점의 '식당화'

직장인 전주미(35·여)씨는 주 52시간 근무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된 지난 7월 이후, 평일 대부분을 부부가 함께 집에서 식사한다. 메뉴는 퇴근길에 편의점에서 사 온 반찬 2~3가지와 갓 지은 밥이다. 전씨는 "1시간 안에 준비부터 식사까지 마칠 수 있고 다양한 반찬을 2~3개 구매해도 1만원 수준이라 자주 이용한다"고 말했다.또 다른 직장인 김대수(28·미혼)씨는 한 달에 2∼3번 편의점 치킨을 사 먹는다. 가격이 저렴한 데다 맛도 좋아 약속이 없는 날 저녁이면 자연스럽게 편의점을 찾는다. 이씨는 "편의점 치킨은 마리당 판매하는 프랜차이즈 대비 낱개 판매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뛰어나다"며 "2인분을 시켜야 하는 배달 음식이 부담되는 싱글남에게는 편의점 치킨이 간편하게 야식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식당 대신 '편의점'편의점이 도시락 유행과 함께 조리 식품까지 영역을 확대하며 음식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편의점은 과거 10년 전만 해도 밤늦게까지 담배와 음료수를 파는 '24시간 슈퍼' 정도로 여겨졌다. 실제 당시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은 담배에서 나왔다.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1인 가구 증가와 함께 '혼밥족'이 늘면서 담배 대신 도시락 등 먹을거리 비중이 크게 뛰었다.특히 2013년 779억원에 불과했던 편의점 도시락 시장 규모는 지난해 2500억원으로 불어났다. 4년 새 3배 넘게 성장한 셈이다.이미 회사 밀집 지역에서 점심으로 편의점 도시락을 애용하는 직장인들을 찾아보는 것은 어렵지 않은 일이 됐다.올해도 편의점 도시락 시장 규모는 지난해보다 40%가량 증가한 3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도시락 매출이 늘자 편의점들은 앞다퉈 신제품을 쏟아 냈다. 점심은 물론이고 저녁 식탁까지 겨냥했다.CU가 지난달 내놓는 ‘안동식 찜닭 정식’, 세븐일레븐의 ‘오모가리 돼지김치찌개 도시락’이 대표적 저녁 도시락 메뉴다.이 밖에도 편의점 일부 매장에서는 반찬도 판매한다. 예년 편의점 판매 반찬류가 먹는 볶음 김치나 단무지 등에 국한됐다면 최근엔 참기름으로 버무린 시금치에 고추 계란말이 등 웬만한 상차림이 가능할 정도다. 치킨도 튀긴다편의점들이 도시락과 더불어 주목하는 먹을거리는 '치킨'이다.조리 식품 판매를 가장 먼저 시작한 미니스톱은 현재 매장 내 2평(6.6㎥) 남짓한 공간을 활용해 프라이드치킨(튀긴 닭) 등을 판매한다. 이는 맥주 등 음료 판매와 연계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실제 프라이드치킨은 한동안 미니스톱 전체 품목 중 매출 1위를 기록했다. CU 역시 프라이드치킨 운영 점포 수가 전국에 2200곳이다. 프라이드치킨의 전년 대비 매출 신장률은 2016년 7.1%에서 2017년 14.3%로 약 2배 이상 상승했다. 올해(1~11월)도 15.1%의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세븐일레븐은 지난달부터 치킨 프랜차이즈 BBQ와 손잡고 편의점용 치킨 판매를 시작했다. 1·2인 가족을 겨냥해 소량으로 판매하는 것이 특징이다. 세븐일레븐은 향후 테스트 매장을 거쳐 점포를 늘려 나간다는 방침이다.GS25는 현재 3000여 점포에서 조각 치킨 판매대인 '치킨25'를 운영한다. 특히 내년 1월부터는 '치킨 장려금'을 신설, 점주들이 매장 내 치킨25 운영 시 튀김 기름(월 1회)·냄새 제거 필터(연 1회)·튀김기 전체 청소(연 2회)·식기세척기 렌털(월 1회) 등에 대해 비용의 절반을 지원하기로 했다.이외에도 편의점은 여름에 아이스커피와 팥빙수, 겨울에는 어묵·떡볶이·군고구마까지 팔며 수익이 될 만한 음식 장사를 모조리 섭렵하고 있다. '유통기한' 잘 살펴야다만 업계 한쪽에서 편의점이 먹을거리 확대에 앞서 위생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받은 '편의점 식품위생법 위반 현황 자료'에 따르면 CU·GS25·세븐일레븐·미니스톱·이마트24 등 편의점 업체들의 위반 건수는 2014년 134건에서 지난해 360건으로 3배 가까이 급증했다. 올 상반기 기준으로는 172건으로 이미 2017년 상반기 수치를 웃돌았다.업체별로는 모든 업체의 적발 건수가 매년 증가하는 가운데 CU가 총 376건(2014년~2018년 6월)으로 가장 많이 적발됐다. 이어 GS25(348건) 세븐일레븐(245건) 미니스톱(120건) 이마트24(36건) 순이다.이외에도 위생 교육 미이수(318건) 폐업 신고 미이행(134건) 등이 있었고, 비위생 적발·이물 혼입 등으로 인한 적발도 꾸준히 이어졌다.기 의원은 "유통기한 미준수 제품이 늘어나는 현상은 도시락·삼각김밥·냉동식품 등 1인 가구, 혼밥족이 증가하는 사회 트렌드를 겨냥한 신선식품, 간편식이 늘어나는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며 "각 업체들은 제품 바코드 등을 통해 유통기한이 지난 상품은 결제 자체가 되지 않는 등 조치하고 있지만, 유통기한 미준수 사례는 빠르게 늘고 있다"고 꼬집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tbc.co.kr 2018.12.13 07:00
경제

성장세 꺽인 라면 업계…편의점·해외 시장 공략에 사활

실적 부진에 빠진 라면 업계가 돌파구를 찾기 위해 부심하고 있다. 이른바 '돌려먹는 컵라면'인 전자레인지 용기면을 잇따라 내놓는가 하면 해외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와 해외 매출 확대를 동시에 노린다는 복안이다. 국내 성장세 둔화…해외 수출에 '열중'11일 업계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농심·오뚜기·삼양식품·팔도 등 주요 라면 4개사의 매출 합계는 1조9990억원으로 전년보다 2.5% 감소했다.2013년 최초로 2조원대를 돌파하는 등 성장을 거듭한 것과 비교하면 기세가 한풀 꺾였다는 평가다.1인 가구 증가와 가정간편식 시장 성장이 매출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라면 업계는 이에 대한 대안으로 중국·동남아 등 해외 시장 진출에 주목하고 있다. 최근 한국 라면이 해외에서 인기를 끌며 수출이 큰 폭으로 늘고 있어서다.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라면 수출액은 3억8000만 달러(약 4070억원)로 전년 대비 31.2%, 2015년 대비 74.1% 증가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해외 공략에 가장 적극적인 곳은 업계 1위 농심이다. 중국과 미국에 생산 공장을 가지고 있는 농심은 현재 100여 개 국가에 진출했다. 농심은 올해 해외매출 목표를 8억1000만 달러(약 8676억원)로 지난해보다 25.5%나 늘려 잡았다. 작년 해외매출이 2017년 6억4500만 달러(약 6909억원)였던 점을 감안하면 올해는 매우 공격적인 목표다.농심 관계자는 "해외시장에서 미국과 일본, 호주 등 주요 국가에서 마케팅을 강화하고, 신규 시장 개척을 더욱 확대해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2025년까지 해외 사업 비중을 40%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오뚜기 역시 프리미엄 짬뽕 성공과 진라면 등 일반 라면의 탄탄한 제품 라인업을 바탕으로 동남아 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다.'불닭볶음면'의 인기를 등에 업은 삼양식품도 해외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삼양식품은 현재 중국을 비롯해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싱가포르·태국·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 전역에 수출하고 있다.삼양식품 관계자는 "불닭볶음면 인기를 발판 삼아 중국과 동남아 시장의 안정적인 수성 및 시장 확대에 노력할 계획"이라며 "할랄 인증으로 중동 시장에도 진출하는 등 올해를 해외시장 유통망 확대의 원년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국 현지 마트에서 한 소비자가 농심 신라면을 고르고 있다. 농심 제공'젊은층 잡아라'…편의점용 컵라면 개발에도 사활라면 업계는 해외 진출과 함께 국내 시장 확대를 위한 차세대 메뉴 개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업계가 가장 주목하는 제품군은 편의점용 용기면(컵라면)이다. 편의점 채널이 확장되면서 젊은층을 중심으로 간단히 물만 부어 먹을 수 있는 용기면 소비가 빠르게 늘고 있어서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작년 봉지라면 점유율은 66.5%, 용기면은 33.5%다.점유율은 봉지라면이 확연히 높지만 성장세는 용기면이 가파르다. 2012년 5983억원에 불과하던 용기면 시장 규모는 2016년 724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4년 동안 시장 규모는 21.2%에 커졌다. 반면 봉지라면은 같은 기간 성장률이 5.4%에 그쳤다.업계의 한 관계자는 "용기면은 편의점, 봉지라면은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유통채널이 형성됐기 때문에 신제품 개발도 이에 맞춰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업체마다 편의점용 이색 용기면을 앞다퉈 선보일 전망"이라고 말했다.이를 반영하 듯 농심은 최근 신라면블랙의 전자레인지용 제품 '신라면블랙사발' 용기면을 내놨다. 물을 데워 부어먹는 방식의 기존 용기면에 비해 편의성을 높인 제품이다.오뚜기도 전자레인지용 컵라면을 판매 중이다. 2009년 '오동통면'을 시작으로 진라면과 참깨라면, 리얼치즈라면까지 전자레인지용 용기면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9일에는 '굴진짬뽕' 전자레인지 겸용 용기면을 내놨다.오뚜기는 앞으로 국물 형태의 라면은 모두 전자레인지 조리가 가능한 용기로 바꿔 나간다는 방침이다.업계 관계자는 "라면 업계가 편의점 신제품을 먼저 출시해 반응이 좋으면 유통망을 확대하고 있다"며 "편의점 주 고객인 10∼20대 입맛에 맞게 개성있는 특화제품일수록 인기를 끌고 있어 실험적인 제품도 많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tbc.co.kr 2018.03.12 06:00
경제

삼립식품, 촉촉한 벌꿀 카스텔라 출시

삼립식품이 ‘촉촉한 벌꿀 카스텔라’를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최근 1인 가구가 늘어나는 트렌드를 반영해 작은 사이즈의 카스텔라를 낱개 포장함으로써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나가사키 카스텔라 스타일의 ‘촉촉한 벌꿀 카스텔라’ 는 촉촉하고 부드러운 맛과 달콤한 맛을 살리기 위해 국산 벌꿀을 듬뿍 넣어 만든 것이 특징으로, 가까운 세븐 일레븐에서 구매할 수 있다.삼립식품 마케팅 관계자는 “점점 커지고 있는 디저트 시장 공략을 위해 접근이 용이한 편의점용 미니 사이즈 디저트를 출시해 고객들이 간편하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 제품”이라며 “따뜻한 커피와 우유를 곁들여 먹으면 카스텔라 특유의 촉촉함과 부드러움을 즐길 수 있다”고 전했다. 이소은 기자 luckysso@joongang.co.kr 2014.12.31 17:09
경제

동아제약, "약국용 박카스 값은 안 올리겠습니다"…그대로 500원

하반기 약국용 ‘박카스D’에 대한 가격 인상을 검토 중이던 동아제약이 결국 가격을 올리지 않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박카스D는 기존 가격 500원이 유지된다. 동아제약은 박카스의 생산단가 상승으로 지난 8월부터 편의점용 ‘박카스F’의 가격을 700원에서 800원으로 올린 바 있다. 이에 최근까지 박카스D 역시 가격 인상 추진을 위한 내부 논의를 진행 중이었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박카스F는 박카스D(100ml)에 비해 기존 제품에 비해 용량을 20ml 늘리고 카르니틴 성분만 추가시켜 2011년부터 편의점에서 판매된 제품이다. 기존 카페인과 타우린(약국용 두 배) 등 7개 성분은 동일하다. 그럼에도 당시 판매처별 민감도가 달라 가격이 달리 결정됐었다는 시각이 우세했다.약국에서는 드링크제가 다른 제품의 보완재로 함께 팔리는 경우가 많아 보다 저렴한 제품이 호응도가 높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약국용 박카스D 값이 올라도 인상률이 편의점용 박카스F의 14.3%보다 많이 밑돌 가능성이 많다는 관측이 컸다.동아제약 관계자는 “최근 생산원가 등 제반 비용 상승올 박카스D의 가격인상 요인은 있었으나 어려운 국내 경제 여건과 물가 상승에 따른 소비자 부담을 고려해 당분간 박카스D 가격인상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올 상반기 동아제약 전체 매출액 1698억원 중 절반 이상인 약 900억원이 박카스 실적이다. 박카스 매출 중에서도 약국용 박카스D 매출 비율이 80%로 절대적이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4.09.26 16:35
연예

칵테일바에서만 맛보던 ‘모히또’, 이제 편하게 즐겨라

이국적인 맛과 향으로 여성들의 입맛을 유혹하는 모히또(Mojito) 제품들이 여름철 성수기를 앞두고 주목을 받으며 본격적인 여심잡기에 나섰다. 지난 해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드라마 ‘청담동 앨리스’에서 칵테일 음료로 등장한 이후 감각적이고 트렌디한 여성들을 중심으로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키면서 최근에는 마트나 편의점에서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제품들이 늘고 있다.모히또는 소설 ‘노인과 바다’의 작가 어니스트 헤밍웨이가 즐겨 마시며 작품의 영감을 얻은 칵테일로 유명세를 타면서 몇 해 전부터 홍대와 이태원을 중심으로 국내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모히또는 럼, 레몬즙, 박하 등을 함께 넣어 만든 음료로 라임의 상큼함과 알싸한 민트향이 어우러져 시원하면서도 새콤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또한 여름철 사라진 입맛도 살려주며, 상쾌하고 깔끔한 향으로 기분전환 효과까지 톡톡히 느낄 수 있다. 해태제과는 국내 빙과업계에서는 최초로 모히또 음료를 아이스크림으로 구현한 모히또 아이스크림 3종을 선보이며 2030 여성들을 대상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먼저 아삭아삭한 식감으로 사랑받는 ‘모비또바’는 깔끔한 향으로 시원한 청량감을 주어 식후 디저트로 인기를 얻고 있다. 칵테일의 알코올을 빼는 대신 라임과 레몬함량을 대폭 늘려 모히또 본연의 맛과 싱그러운 잔향을 그대로 살렸다. 해태제과의 대표적인 얼음과자 제품인 아이스가이도 지난 3월 모히또를 새로운 맛으로 추가한 제품을 출시했다. 라임과 레몬으로 입안 가득 상큼함이 퍼지는 ‘아이스가이 모히또맛’은 휴대용 미니컵으로 되어 있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고 시원하게 모히또를 즐길 수 있다. 해태제과의 장수 아이스크림이자 슬러쉬 타입의 빙과제품인 탱크보이도 ‘탱크보이 모히또’를 새롭게 선보이며, 여름철 무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시원하게 식혀 줄 제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해태제과 모히또 아이스크림은 출시 이후 특별한 광고나 홍보 없이 젊은 여성들을 중심으로 입소문만으로 매출이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모히또 음료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 쟈뎅의 저탄산 무알콜 칵테일음료 ‘모히또 파티(Mojito Party)’는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RTD(Ready to Drink) 제품이다. 쿠바 전통 칵테일 모히또의 맛과 향을 살리기 위해 바텐더 경력이 있는 개발자가 직접 제품 개발에 참여하였으며 출시부터 지금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편의점용 테이크아웃 칵테일 음료인 ‘까페리얼 모히또’는 얼음 위에 부어 마시면 라임과 레몬의 상큼하고 시원한 청량감을 느낄 수 있다. 캠핑이나 야외활동이 많은 여름철에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어 젊은층을 중심으로 선호도가 높다.서울우유에서 국내 최초로 선보이고 있는 냉장 칵테일 혼합음료 ‘모히또’도 여름이면 ‘핫’한 아이템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제품은 누구나 쉽게 마실 수 있도록 알코올을 빼는 동시에 칵테일 특유의 이국적인 맛과 향은 그대로 유지해 남녀노소 구분없이 즐길 수 있다. 또한 휴대가 간편하고 제품 본연의 색감이 돋보이는 반투명 컵에 담겨 있어 언제 어디서나 열대의 이국적인 풍미를 즐길 수 있다.해태음료도 이달 초 색다른 음료로 기분전환을 하고 싶어하는 고객을 위해 새콤한 라임과즙에 상쾌한 애플 민트향의 무알코올 칵테일 콘셉트 과즙음료인 ‘썬키스트 연재가 좋아하는 모히또’를 출시하며 여성 고객들의 입맛 사로잡기에 나섰다. 이밖에 던킨도너츠 ‘라임 모히또 에이드’는 알싸하고 시크한 라임 베이스의 칵테일 컨셉 음료로 상큼하고 톡 쏘는 청량감이 특징이다. 최정준 해태제과 아이스크림 마케팅 팀장은 “무더운 여름 날씨에 젊은 여성층을 겨냥해상큼함과 청량감을 주는 모히또 제품들이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면서 “이국적인 맛과 향으로 여름철을 대표하는 새로운 아이템으로 모히또가 인기몰이를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소은 기자 luckysso@joongang.co.kr 2014.06.26 10:19
연예

어린이 타이레놀 현탁액 새 출시…2개의 새 마크 추가

한국존슨앤드존슨이 어린이용 해열진통제 '어린이 타이레놀 현탁액 100ml(약국판매 일반의약품?편의점용 안전상비의약품)'을 23일 새롭게 출시한다. 이번 제품은 기존과 달리 포장상자 윗면에 '타이레놀 반세기 역사 마크'와 전면에 '어린이 안전용기 마크'가 새겨져 있다. 타이레놀 반세기 역사 마크’는 전세계적으로 50년 이상 사용돼온 타이레놀의 역사와 안전성을 상징한다. 한국존슨앤드존슨 측은 "국내 소비자가 보다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그간 미국 판매 제품에만 새겼던 이 마크를 새로 출시되는 어린이 타이레놀 현탁액에 추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전면부에는 어린이가 열 수 없도록 특수 고안된 안전캡을 사용하고 있다는 확인 마크가 새겨져 있다. 새로운 어린이 타이레놀 현탁액은 이 달 내에 약국 및 편의점과 같은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처에 비치된다. 장상용 기자 enisei@joongang.co.kr 2014.01.23 11:39
연예

[우리회사 신상] ‘첵스초코 스노우초코볼’ 外

○…농심 켈로그 '첵스초코 스노우초코볼'=옥수수·쌀·밀·귀리·보리 등 오곡으로 만든 ‘첵스초코’에 초코볼이 첨가된 제품. 하루에 필요한 12가지 비타민과 미네랄이 함유돼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좋다. 하얀 파우더가 뿌려진 스노우초코볼이 첨가돼 고소하고 바삭하게 씹히는 맛이 특징이다. 5980원(420g).○…사조대림 '면 요리' 3종=싱글족들을 겨냥한 1인 전용 제품. 제품마다 면·육수·비빔장 및 소스를 1인분씩 개별 포장했다. 끓는 물에 생면을 1분에서 3분정도 삶아 찬물로 행군 후 육수, 비빔장 및 소스를 첨가하면 5분 내 조리가 가능하다. '평양 물냉면', '함흥 비빔냉면', '냉 메밀소바' 등 3종으로 출시됐다. ○…아워홈 '미니버거 스테이크' 2종=한입 크기의 미니사이즈 햄버거 스테이크. 패티에 야채를 곁들여 맛과 영양을 함께 고려했으며 전자레인지로 3분 만에 간편하게 조리 가능하다. 편의점에서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점용 제품을 따로 마련했다. 토마토미트 소스와 데리야끼 소스 등 2종으로 구성됐다. 2013.05.29 07:0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