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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국내 최대 규모 체조 대회, 23일부터 충남 청양서 개최

대한체조협회가 '제52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시도대항체조대회 및 2025 전국 대학·일반체조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올해로 52회를 맞이한 '제52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시도대항체조대회 및 2025 전국 대학·일반체조선수권대회'는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충청남도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청양군,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가 후원한다.이 대회는 전국 초·중·고 남녀 체조선수들이 참가하는 전통 있는 대회다. 동시에 개최되는 전국 대학·일반체조선수권대회에는 대학부와 일반부 선수들이 출전해 총 146개 팀 753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이는 국내에서 개최되는 체조대회 중 가장 큰 규모다.대회에는 지난 6월에 열린 '2025 제천 기계체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차예준(인천체고), 박준우(울산스포츠과학고), 황서현(인천체고)과 은메달을 획득한 허웅(제천시청), 동메달을 획득한 문건영(충남체육회), 안대건(대구체고) 선수 등 국가대표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대회 개막일인 23일 대학부와 일반부 남자 단체·개인종합(마루, 안마, 링, 도마, 평행봉, 철봉), 여자 단체·개인종합(도마, 이단평행봉, 평균대, 마루) 경기가 열린다.24일에는 초·중·고 남자 단체·개인종합(마루, 안마, 링), 여자 단체·개인종합(도마, 이단평행봉) 경기가 예정돼 있다.25일에는 초·중·고 남자 단체·개인종합(도마, 평행봉, 철봉), 여자 단체·개인종합(평균대, 마루) 경기가 진행되며,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남자 종목별 결승(마루, 안마, 링, 도마, 평행봉, 철봉)과 여자 종목별 결승(도마, 이단평행봉, 평균대, 마루)이 펼쳐진다.대회 개회식은 23일 오전 9시 30분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린다. 참가 선수단과 청양군체육회 및 충청남도체조협회 관계자들이 함께한다. 이번 대회는 대한체조협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경기 실시간 중계될 예정이다.청양군은 협회를 통해 "이번 대회를 통해 체조 종목의 저변 확대와 대한민국 체조 발전에 기여하는 한편, 선수단과 관계자들의 체류로 지역 상권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며 "또한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발판으로 ‘스포츠를 통한 지역 발전’ 비전을 실현하며, 스포츠 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김우중 기자 2025.08.22 13:54
스포츠일반

여자 기계체조 주니어 대표팀, 2025 아시아선수권 단체종합 은메달

한국 여자 기계체조 주니어 대표팀이 2025 아시아선수권대회 단체종합에서 은메달을 품었다.송채연, 이세연, 이혜진, 박혜란, 탁소민으로 구성된 여자 주니어 대표팀은 대회 이틀째인 지난 13일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5 기계체조 아시아선수권 여자부 단체종합에서 총점 137.696점을 기록, 일본(152.897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대표팀은 마지막까지 홍콩(137.029점)과 치열한 경쟁을 벌였으나, 뛰어난 집중력과 안정적인 연기를 바탕으로 2위를 수성했다.대한체조협회는 “이번 성과는 한국 여자 주니어 체조 유망주들의 성장 가능성과 국제무대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결과”라고 조명다.한편 개인종합 부문에서는 일본의 토비 미나미가 56.166점으로 1위, 사라다 아유가 50.466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필리핀의 안톤 엘리자베스가 48.565점으로 3위로 뒤를 이었다.한국의 송채연은 46.532점으로 4위를 기록했다. 입상에는 실패했지만, 이단평행봉과 평균대 종목별 결승에 진출해 추가 메달 획득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종목별 예선 도마 부문에서는 한국의 탁소민과 박혜란 선수가 각각 5위와 6위를 기록하며 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14일에는 여자 시니어 도마 및 이단평행봉 종목별 결승전이 진행된다. 한국의 이윤서, 박나영 선수가 이단평행봉 결승에 출전할 예정이다.여자 주니어 종목별 결승전은 대회 마지막 날인 15일 제천체육관에서 열린다. 김우중 기자 2025.06.14 17:02
스포츠일반

‘AG 전초전’ 아시아선수권 나선 기계체조 대표팀 “충분히 금메달 노릴 수 있어”

한국 기계체조 대표팀이 2025 아시아선수권대회 개막을 앞두고 메달 의지를 드러냈다.대한체조협회에 따르면 4일 2025 기계체조 아시아선수권 개막 대비 미디어데이가 충북 제천에서 열렸다. 하루 뒤인 5일 제천체육관 일원에서 제12회 시니어, 제18회 주니어 기계체조선수권대회가 열린다.이 대회는 아시아체조연맹(AGU)가 주최하는 무대로, 아시아 21개국 1000명이 경쟁한다. 남자 6개 종목(마루운동·안마·링 도마·평행봉·철봉), 여자 4개 종목(도마·이단평행봉·평균대·마루운동) 경기가 열린다.한국에서 기계제초 아시아선수권이 열리는 건 40년 만이다. 시니어와 주니어 대회가 공동으로 개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협회는 “대규모 국제대회 경험 축적으로 국제 규격의 스포츠 도시로 발돋움할 기반을 마련하기 위함”이라며 대회 목적을 설명했다.이날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여홍철 협회 전무이사는 “이번 대회는 2026년 나고야 아시안게임(AG)의 전초전으로, 매우 중요한 국제대회”라고 강조했다. 여 전무이사는 이번 대회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을 맡았다.이번 아시아선수권에는 일본의 오카 신노스케, 필리핀의 욜로, 우즈베키스탄의 옥사나 추소비티나 등 정상급 스타가 출전한다. 오카는 지난 2024 파리 올림픽 3관왕, 욜로는 2관왕에 오른 선수다. 정상급 선수들과의 만남을 앞둔 한국 대표팀 선수단은 결연한 의지를 전했다. 안마에 나서는 허웅(제천시청)은 “질 생각은 없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반드시 좋은 성과를 내겠다”고 전했다. 이주형 대표팀 감독은 “허웅 선수는 충분히 금메달을 노릴 수 있는 상태”라며 격려했다.협회는 “마루운동의 김재호와 문건영, 철봉의 박성호, 이정효 주장이 이끄는 남자 단체전 세 종목에서 동메달 이상의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망했다.한편 여자 기계체조 간판 여서정(제천시청)은 파리 올림픽 부상 이후 재활에 전념 중인 거로 알려졌다. 김우중 기자 2025.06.04 18:30
스포츠일반

2024 체조 전국종합선수권대회, 강원 양구군에서 개최

대한체조협회가 31일부터 오는 11월 4일까지 양구문화체육회관과 청춘체육관에서 양구군과 양구군스포츠재단 후원으로 '2024 전국종합선수권대회 겸 2025년도 국가대표 및 후보선수 선발전'을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이번 대회는 2024년 한 해를 마무리하며, 2025년을 빛낼 국가대표 선수를 선발하는 대회다. 개인종합 및 각 종목별 1~3위에게는 부상으로 양구사랑상품권(약 1000만원)이 지급된다.먼저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리는 기계체조 대회에는 2024년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5관왕 신솔이(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와 2024 파리하계올림픽 여서정, 허웅(이상 제천시청)이 출전한다. 리듬체조 대회에는 현 국가대표 손지인(서울세종고) 하수이(한국체대) 오안나(신봉고) 조별아(J-TEAM)가 출전한다. 대회는 양구청춘체육관에서 진행된다.대회 첫날에는 기계체조 남자 마루, 안마, 링 종목과 여자 도마, 이단평행봉 경기가 진행된다.하루 뒤인 11월 1일에는 남자 도마, 평행봉, 철봉과 여자 평균대, 마루 종목 경기가 이어진다. 마지막 날인 11월 2일에는 남/여 종목별 결승경기가 진행된다.리듬체조 경기는 11월 3일에 시니어, 11월 4일에는 주니어로 나뉘어 열린다.김우중 기자 2024.10.31 12:56
메이저리그

'복귀 임박' 김하성, 내일 선수단 합류한다...다시 날개 단 SD, 지구 1위 추격 재개

메이저리그(MLB) 데뷔 후 처음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복귀를 눈앞에 뒀다.샌디에이고 유니언 트리뷴 등 현지 매체들은 27일(한국시간) "김하성이 28일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마이크 쉴트 샌디에이고 감독은 "김하성이 27일 샌디에이고에서 오른쪽 어깨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추가로 진행했다"고 현 상황을 설명했다. 회복을 마무리했는지 확인이 끝나면 김하성은 세인트루이스와 경기 중인 선수단에 합류하고, 이후 복귀 시점을 조율할 거로 보인다. 김하성이 다친 건 지난 19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이다. 당시 3회 초 첫 타석에서 좌전 안타를 때렸던 김하성은 견제구를 피해 1루로 귀루하다가 오른쪽 어깨 통증을 호소하고 교체됐다.심각한 부상은 아니지만, 샌디에이고는 주전 유격수인 그를 급하게 출전시키지 않고 완치할 때까지 기다리기로 하고 21일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당시 김하성은 "팀이 포스트시즌 경쟁을 하고 있다. 월드시리즈 진출이 목표이기에 (당장의 승리를 위해 뛰는 것보단) 열흘을 쉬는 게 더 나을 수 있다"고 전했다.김하성의 복귀로 샌디에이고는 더 견고해진 내야로 남은 시즌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에 도전한다. 김하성은 올 시즌 12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3 11홈런 22도루 OPS(출루율과 장타율의 합) 0.700을 기록 중이다. 평균대비 아웃 추가(OAA)에서도 +4로 리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중이다. 김하성이 없는 동안에도 샌디에이고의 기세는 뜨겁다. 샌디에이고는 27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경기에서 7-4로 승리했다. 벤치 리더 매니 마차도가 투런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1볼넷 3타점 3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하루 전인 26일 뉴욕 메츠전에서 끝내기 홈런을 친 잭슨 메릴도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타선을 쌍끌이했다.27일 경기 승리로 샌디에이고는 최근 잠시 벌어졌던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LA 다저스와 승차를 4경기까지 줄였다. 차이가 작다고 볼 순 없지만 역전 가능성이 충분히 남은 수치다. 지구 2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승차도 1경기에 불과하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8.27 13:43
스포츠일반

'만년 2인자'의 금메달에 '경배 세리머니' 보여준 체조 GOAT...전세계 스포츠팬은 역대급 '좋아요' 눌러

브라질의 여자 기계체조 선수 헤베카 안드라드(25)는 2024 파리 올림픽 기계체조 여자 마루운동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안드라드는 지난 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베르시 아레나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기계체조 여자 종목별 결승 마루운동에서 14.166점을 따내 바일스(14.133점)와 조던 차일스(미국·13.766점)를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체조 여제’ 바일스는 파리 올림픽 전관왕(금메달 5개)을 노렸지만, 마루운동에서 2위를 기록하고 평균대에서 5위를 하면서 전관왕 달성에는 실패했다. 그런데 이 종목 시상식에서는 파리 올림픽 최고의 세리머니가 나왔다. 안드라드가 금메달 시상대에 올라간 후 바일스와 차일스가 무릎을 꿇고 안드라드를 향해 팔을 뻗으며 마치 왕을 향한 예를 갖추는 듯한 포즈를 취했다. 그저 은메달, 동메달리스트의 재치와 예우라고 보기엔 바일스와 안드라드가 커리어 내내 만들어왔던 스토리가 있어 더 찡한 장면이었다. 안드라드는 세계적인 체조의 강자이지만, 하필 기계체조 GOAT(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로 불리는 바일스와 동시대에 선수 생활을 한 탓에 만년 2인자로 커리어를 보내야 했다. 그가 올림픽과 세계선수권에서 따냈던 금메달의 이력을 보면, 2020년 도쿄 올림픽 도마 금메달과 2021년 기타큐슈 세계선수권 도마 금메달, 2022년 리버풀 세계선수권 개인종합 금메달, 2023년 안트베르펜 세계선수권 도마 금메달이 있다. 2023년 세계선수권에서 자신의 주종목인 도마 금메달을 딴 것을 제외하면 나머지는 모두 바일스가 기권하거나 휴식기로 불참했던 대회다. 그는 이번 파리에서 처음으로 바일스와 경쟁한 올림픽 무대 금메달을 따낸 것이다. 특히나 마루운동은 바일스가 초고난도 기술을 보여주는 주종목이기도 하다. 안드라드에게 ‘경배 세리머니’를 하자고 제안한 건 동메달리스트 차일스였다고 한다. 바일스는 인터뷰에서 “그 말을 듣고 흔쾌히 함께 하자고 했다”고 밝혔다. 이들이 보여준 시상식 세리머니 장면 사진은 IOC(국제올림픽위원회) 공식 SNS에도 올라갔다. X(구 트위터)에 게시된 이 사진에는 7일 현재 무려 77만 개의 좋아요가 찍혔다. 이는 이 계정의 역대급 기록으로, 현재까지 파리 올림픽 게시물 중 가장 많은 좋아요를 받았다. 이은경 기자 2024.08.07 11:19
스포츠일반

돌아온 기계체조 바일스의 ‘꿈 이상의 성과’ [2024 파리]

기계체조 ‘전설’ 시몬 바일스(27·미국)가 2024 파리 올림픽 5관왕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자신이 ‘꿈 이상의 성과’를 얻었다고 감격스러워했다.바일스는 지난 5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베르시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 평균대·마루운동 결선에서 각각 5위와 2위를 기록하며 은메달 1개를 추가했다. 그답지 않은 실수가 연속으로 나왔고, 많은 감점을 받은 것이 치명타였다.바일스는 이번 대회 최대 5관왕에 도전했는데, 결과적으로는 단체전·개인종합·도마 3관왕과 은메달 1개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금메달 4개·동메달 1개, 2020 도쿄 대회 은메달 1개·동메달 1개를 더해 올림픽에서만 11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기계체조 여자 선수 부문 최다 메달 2위 베라 차슬라프스카(체코)와는 어깨를 나란히 했다. 1위는 라리사 라티니나(구소련)이 기록한 18개다.바일스는 3년 전 도쿄 대회에서 성적 압박에 따른 부담감을 이기지 못하고 기권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멘털 회복에 주력한 그는 다시 매트를 밟았고, 명성다운 화려한 기술과 함께 파리 무대에 성공적으로 복귀했다는 평이다. 바일스 역시 “성적에 대해 화를 내기보단, 행복하다. 자랑스럽고, (대회를) 끝냈다는 사실에 더 흥분된다”라고 웃었다. CNN, BBC는 이번 대회 바일스의 귀환을 두고 “단체전 금메달은 ‘구원’이었으며, 개인종합 금메달은 그를 위한 것이었다. 그 이후 도마 금메달, 마루운동 은메달을 추가하며 정상 복귀에 성공했다”라고 평했다.“스포츠에서 내가 꿈꾸던 것보다 훨씬 많은 것을 성취했다”라고 돌아본 바일스는 은퇴 가능성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향후 목표는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평생 노력해 온 순간을 만끽하자”라며 질문을 거절하기도 했다. 다음 올림픽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다. 경기 뒤 바일스는 “절대 아니라고 말하지 않겠다. 지금까지 잘해왔지만, 나는 늙어가고 있다”라며 출전 가능성을 열어뒀다. LA 올림픽이 되면 그는 31세가 된다. 하지만 외신은 개인종합 부문 12회 대회 연속 10대 우승 선수 기록을 깨뜨린 바일스를 두고 “나이는 그를 막지 못했다. 은퇴는 다음 기회에 논의할 문제”라고 거듭 치켜세웠다.김우중 기자 2024.08.06 07:29
스포츠일반

'큰 실수에도 0.033점 차' 체조 리빙 레전드 바일스, 5관왕 없었지만 '성공적인 올림픽' [2024 파리]

살아 있는 체조 전설 시몬 바일스(27·미국)가 5관왕 달성에 실패했다. 바일스는 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베르시 경기장에서 끝난 2024 파리 올림픽 기계체조 여자 마루운동 결선에서 14.133점에 그쳐 은메달에 머물렀다. 1위 레베카 안드라드(브라질·14.166점)와의 격차는 불과 0.033점이었다.큰 실수로 벌점을 0.6점이나 받은 것이 아쉬웠다. 앞서 열린 평균대에서 실수로 떨어져 이 부문 5위에 그친 바 있다. 바일스는 주 종목인 도마와 마루운동에서 우승을 노렸지만, 예상치 못한 마루운동 실수에 발목이 잡혔다. 이단 평행봉에서는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이로써 바일스는 단체전, 개인종합, 도마 3관왕으로 파리 올림픽을 마감했다. 바일스는 2016 리우 대회에서 단체전, 개인종합, 도마, 마루운동 4개 종목을 석권한 바 있어 올림픽 통산 금메달을 7개로 늘렸다. 바일스는 3년 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착지의 두려움 탓에 심각한 스트레스로 경기를 포기, 은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수집하는 데 그쳤다. 이후 2년간 멘털 치료에 집중한 바일스는 올해 파리 올림픽을 겨냥한 지난해 미국체조선수권대회에 전격 복귀, 미국 대표로 세 번째 올림픽에 출전해 3관왕에 올랐다. 한편, 남녀 기계체조가 끝난 가운데 미국과 일본이 전체 금메달 14개 중 금메달 3개씩을 따내 1, 2위를 달렸다. 일본은 남자 종목에서만 금메달 3개를 획득해 유도에서의 부진을 만회했다.윤승재 기자 2024.08.05 23:08
스포츠일반

'도쿄 충격은 잊어라' 바일스 5관왕 도전 순항, 대회 2번째 금메달 [2024 파리]

'돌아온 체조 여왕' 시몬 바일스(27·미국)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2관왕에 올랐다.바일스는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베르시 경기장에서 끝난 기계체조 여자 개인종합 결선에서 도마-이단평행봉-평균대-마루운동 4개 종목을 모두 뛰어 59.131점을 획득, 2위 레베카 안드라드(브라질·57.932점)를 1.199점 차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바일스는 단체전에 이어 개인종합도 석권해 이번 대회 두 번째 금메달을 수집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4관왕(단체전, 개인종합, 도마, 마루운동)에 오른 그는 통산 올림픽 금메달 수도 6개로 늘렸다.바일스는 3년 전 도쿄 올림픽에서 6관왕 기대를 모았지만 단체전 결선 첫 종목이자 자신의 주 종목인 도마에서 평소보다 2점 이상 낮은 13점대 점수를 받았다. 그러자 성적에 대한 중압감 속에 나머지 종목 출전을 기권해 충격을 안겼다. 바일스는 이후 치료와 개인 훈련을 병행하며 몸과 마음을 추슬렀고, 다시 올림픽 무대에 섰다.바일스는 이단 평행봉에서만 고전했을 뿐 주 종목인 도마(15.766점)와 마루운동(15.066점)에서 압도적인 점수를 받아 8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이번 대회에 결선 4개 종목 중 이단 평행봉을 뺀 3개 종목에서 추가 금메달에 도전, 5관왕을 노린다.특히 3일 오후 11시 20분에는 안드라드, 여서정(제천시청), 북한의 안창옥과 함께 도마 결선에서 격돌해 금메달을 놓고 다툰다.이형석 기자 2024.08.02 07:01
스포츠일반

"앞이 보이지 않고 피가 났다" 부상도 막지 못한 브라질 '체조 요정'의 동메달 [2024 파리]

부상을 극복한 브라질 여자 체조 선수 플라비아 사라이바(25)가 올림픽 메달을 목에 걸었다.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을 비롯한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사라이바는 3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베르시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기계체조 여자 단체전 결선에 앞서 철봉에서 몸을 풀다 떨어졌다. 오른쪽 눈 위의 상처로 피가 흘렀고 멍까지 든 모습이었지만 간단한 치료를 받고 경기장에 복귀했다. 사라비아는 "앞이 보이지 않고 피가 났지만, 팀 의사가 괜찮다고 말해줬다"며 "넘어질 때 무릎이 눈에 부딪힌 거 같다. 이런 일이 처음은 아니다. 우리는 전사"라고 말했다. 부상은 그를 막지 못했다. 사라비아는 도마, 이단 평행봉, 평균대, 마루 네 종목에 모두 출전, 브라질의 동메달을 이끌었다. 브라질은 총점 164.497점을 획득해 미국(171.296점)과 이탈리아(165.494점)에 이은 3위로 포디움에 올랐다.4위 영국(164.263점)과의 차이가 워낙 근소했던 터라 대표팀 에이스 사라비아의 활약이 더욱 중요했다. NBC 아나운서 리치 레너는 "그녀는 강인하다"고 말했다. 그뿐만 아니라 여서 소셜 미디어를 통해 사라비아의 부상 투혼이 조명되고 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7.3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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