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25건
생활문화

바르는 보스웰리아로 건강한 관절관리

평균수명 100세 시대를 넘어 기대수명 12세 시대를 바라보는 가운데, 관절 건강과 피부 관리의 새로운 접근법을 주도하고 있는 ‘바르는 보스웰리아 액츠38(ACT38)'이 주목을 받고 있다. 보스웰리아는 인도, 아프리카, 아라비아에서 자라는 유향나무에서 나오는 진액으로 항염증 및 통증 완화 효가가 뛰어나 전통 의학에서 널리 사용된다. 주요 성분인 보스웰리산은 관절염, 천식 등 다양한 염증성 질환 치료에 사용되고 있다. 또한 면역력 강화와 심혈관 건강, 피부 건강 개선에도 탁월하다는 평가다. ‘바르는 보스웰리아 액츠38(ACT38)'은 인도산 보스웰릭산이 순도 65%이상 함유되었으며 통증 통증 완화 특허 조성물(공개특허 10-2023-0048790)이 함유되어 있어 피부에 더욱 빠른 흡수가 가능하다.미국식품의약국 FDA OTC 인증을 받은 ‘바르는 보스웰리아 액츠38(ACT38)'은 보스웰리아뿐만 아니라 N-아세틸클루코사민, 히알루론산, 병플 추출물 등 40여 가지 재료를 최적화된 원료 배합으로 혼합했다. 관절 통증이나 염증에 대한 직접적인 치료 목적이 아닌, 보조적인 관리 수단으로 활용되며 천연성분을 기반으로하여 저자극 테스트까지 완료한 안전한 제품으로 남녀노소 민감한 피부를 가진 이들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2024.06.27 16:10
연예

'물어보살' 평균수명 40세 희귀난치병 의뢰인에 서장훈 "안타까워"

선천성 희귀 난치병 호모시스틴뇨증으로 고통받는 의뢰인이 찾아온다. 오늘(15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될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 139회에는 한 모자가 의뢰인으로 출연한다. 이날 엄마는 아들이 호모시스틴뇨증을 앓고 있다고 운을 뗀다. 호모시스틴뇨증은 몸에서 특정 단백질이 분해되지 못하고 그대로 혈관 등에 쌓여 각종 합병증을 유발하는 병으로, 평균 수명은 40세로 알려져 있다. 식이 조절 외에는 딱히 치료법조차 없기 때문에 의뢰인의 아들은 8세 당시 병을 진단 받은 이래 9년이 흐른 지금까지 전용 특수 분유로 식사를 대신해야 한다. 하지만 나이를 먹으면서 아들이 식단을 거부하고 다른 친구들이 먹는 일반 음식을 먹겠다고 고집 부리고 있는 것. 아들은 식단을 지키지 않으면 수명이 짧아지는 것을 알지만 맛있는 것을 먹고 그만큼만 살고 싶다고 말하고, 아들의 고통을 아는 엄마는 설득하기 어렵다며 속상함을 내비친다. 이에 서장훈은 "너무 안타깝다. 아들의 마음은 안다. 얼마나 맛있는 음식이 먹고 싶겠냐"라고 이해하면서 자신의 상황을 예시로 털어놓는다. 현실적이면서 따뜻한 조언으로 아들의 마음을 설득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 서장훈은 "오늘은 다른 때보다 더 진심이었다. 이 진심이 통했으면 좋겠다"라는 마음을 전한다. KBS Joy는 Skylife 1번, SK Btv 80번, LG U+tv 1번, KT olleh tv 41번 그리고 KBS 모바일 앱 'my K'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지역별 케이블 채널 번호는 KBS N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무엇이든 물어보살'의 더 많은 영상은 주요 온라인 채널(유튜브, 페이스북) 및 포털 사이트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1.15 08:43
연예

'시동' 최성은, SF8 '우주인조안' 주인공 낙점[공식]

최성은이 브라운관 데뷔 신고식을 치른다. 9일 최성은 소속사 솔트 엔터테인먼트 측은 “최성은이 SF8의 ‘우주인 조안’에서 주연인 이오 역에 캐스팅됐다. '우주인 조안’을 통해 브라운관 데뷔를 앞두고 있는 최성은에게 많은 관심과 따뜻한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SF8은 MBC, 한국영화감독조합(DGK) 그리고 웨이브(wavve)가 손잡고, 수필름이 제작하는 영화와 드라마의 크로스오버 프로젝트로, 한국판 오리지널 SF 앤솔러지 시리즈를 표방하며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기술발전을 통해 완전한 사회를 꿈꾸는 인간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DGK에 소속된 김의석, 노덕, 민규동, 안국진, 오기환, 이윤정, 장철수, 한가람(가나다순) 감독까지 총 8명의 감독이 연출을 맡아 러닝타임이 각 40분인 총 8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최성은이 출연하는 ‘우주인 조안’은 미세먼지를 주제로 쓴 장르 소설 단편집 ‘미세먼지’에 수록된 김효인 작가의 동명의 소설을 각색한 작품으로, 미세먼지로 뒤덮인 근미래, 청정복을 입는 평균수명 100세 'C(Clean)'와 청정복을 입지 않는 평균수명 30세 'N(No clean)'의 이야기를 다룬다. 그 가운데 최성은은 태어날 때 항체주사를 맞은 선택 받은 소수의 C 이오 역을 맡았다. 이오는 흐트러짐 없이 단정한 분위기의 대학생으로, 엄격한 부모 밑에서 자라 되고 싶은 것, 하고 싶은 것 없이 살아온 인물. 흘러가는 일상 속에서 조안을 만나면서 변화를 맞이한다. 영화 ‘시동’으로 데뷔한 최성은은 빨간 머리에 까만 선글라스를 끼고 심상치 않은 포스로 등장, 극중 택일(박정민)에게 강렬한 한방을 날리며 신선한 임팩트를 선사했다. 안정적인 연기력과 극중 인물들과의 케미로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최성은이 ‘우주인 조안’에서는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관심을 모은다. 한편, SF8은 7월 OTT 플랫폼 웨이브에 감독판으로 선 공개, 이어 8월에 MBC에 4주간 걸쳐 2편씩 오리지널 버전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4.09 07:10
연예

"틀니 단점 보완하는 임플란트틀니는?"

평균수명이 증가하고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치아를 상실하는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과거에는 틀니를 착용해 상실한 치아를 대체했지만 최근에는 임플란트 보험 적용이 확대되고 보편화되면서 틀니보다 편리한 임플란트 식립을 원하는 경우가 많다. 치아를 상실하게 되면 음식물을 씹기 어려워지면서 소화작용에 어려움이 생기거나 발음이 부정확해지는 등 기능적인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물론 심미적으로도 좋지 않다. 또한 상실된 치아를 방치할 경우 치조골 흡수가 진행되기 때문에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치아를 수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잇몸뼈 위에 끼웠다 뺏다 할 수 있는 의치를 말하는 틀니는 치아가 상실되었을 때 이를 대체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그러나 착용하는 동안 잇몸이 눌리면서 통증이 생기고 이물감이 있으며 틀니가 잇몸에 고정되지 않아 사용 중에 빠져버리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임플란트 수술을 통해 틀니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으나 보험적용이 된다고 하더라도 비용에 대한 부담이 크고 다수의 치아 혹은 전체 치아가 상실된 경우에는 치료과정 자체가 복잡해 환자들이 섣불리 결정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 임플란트와 틀니의 장점을 결합한 임플란트틀니 수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임플란트틀니는 상악과 하악에 최소한의 임플란트를 식립한 후 연결장치를 이용하여 고정시키는 방법으로 틀니와는 달리 고정력이 강하며 심미적으로도 우수한 장점이 있다. 신논현 서울매스티지치과 안교희 대표원장은 “틀니를 사용하면서 겪게 되는 다양한 불편함을 대체하면서도 임플란트 식립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임플란트틀니 수술이 알려지면서 상실된 치아를 수복하는 방법 중 하나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임플란트틀니는 최소한의 임플란트만을 식립하면서도 전악임플란트와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부담이 적으면서도 기능적인 부분과 심미적인 부분 모두를 개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안 원장은 “몇 개의 임플란트를 식랍하여 전체 틀니를 지지해야 하는 임플란트틀니는 무엇보다 정확한 임플란트 위치 설정이 중요하다. 임플란트틀니는 전악임플란트에 비해 비용과 수술과정에 대한 부담이 적으며 저작력이 강해 음식물을 섭취하는데 제한이 없다. 또한 틀니를 사용할 때 나타날 수 있는 잇몸뼈 흡수를 방지할 수 있고 지지대를 통해 틀니가 빠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승한기자 2019.12.12 10:00
경제

논란 속 치매보험…가입해도 괜찮을까

연초부터 보험사들이 ‘치매보험’에 열을 올린다. 빨라지는 고령화 시대에서 ‘치매’라는 질병이 주목받고 있고, 문재인 정부에서 내세운 ‘치매국가책임제’가 자리 잡기 시작한 것도 한몫했다.이에 보험사들은 보장 범위도 넓히고 가입 연령·만기 연령을 확대하는 등 상품을 확대해 내놓았다.하지만 최근 ‘경증 치매’ 보장 보험이 과열 양상을 보이면서 보험 약관과 적정성에 대한 문제가 제기돼, 금융 당국이 열 식히기에 나선 모양새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논란이 되는 경증치매보험 약관과 보험료 적정성에 대해 의료 자문을 받아 올 상반기 안에 사후 감리 결론을 내겠다고 밝혔다. 과열된 ‘치매보험’…고려할 점은? 올해 초부터 보험 업계는 그동안 중증 치매만 보장했던 기존 보험에서 확대해 경증 치매까지 보장하는 보험을 잇달아 내놓기 시작했다. 1월이 되자마자 KB손해보험과 ABL생명은 치매보험 상품을 내놓으며 치매보험 경쟁에 참전을 선언했다. KB손해보험은 진단비(최대 5000만원)를 높이고 가입 가능 연령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ABL 간편가입 치매보험(무해지환급형)’은 보험료 납입 기간 중 계약을 해지했을 때 해지환급금을 주지 않는 대신 매월 내는 보험료를 낮추는 전략으로 맞섰다. 동양생명과 DB손해보험·한화생명 등도 해가 바뀌자마자 앞다퉈 상품을 선보였다. 치매보험에 대한 뜨거운 관심에 한화생명이 내놓은 ‘간병비 걱정 없는 치매보험’은 출시 2개월 만에 11만 건, 3개월 만에 16만 건을 넘는 가입 실적을 올리며 히트를 쳤다.삼성생명의 ‘종합간병보험 행복한 동행’도 출시 한 달 만에 가입자 수 4만2000건을 기록했으며, 흥국생명은 지난해 7월 치매간병보험을 출시해 지난 2월 말까지 약 13만 명이 가입했다. 치매보험에 보험사들 집중도가 높아지는 데는 고령화 사회의 보험 수요가 밑바탕에 깔려 있다.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2018년 기준 65세 이상 인구 738만9480명 가운데 치매 환자 수는 75만 명이다. 대략 10명 중 1명꼴이다. 또 60세 이상 치매 환자 수는 2018년 77만 명에서 2040년 220만 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 치매 환자의 증가 속도가 가팔라지면서, 2012년 조사에서는 ‘치매 환자 200만 명 시대’가 2041년부터 시작될 것으로 추정했지만, 지난달 발표에서는 이 시기가 2039년으로 당겨졌다. 여기에 정부의 치매국가책임제도 시장 과열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치매국가책임제가 시행되면서 지난해 중증 치매 환자의 의료비 부담 비율이 대폭 줄었다. 이에 중증 치매 보장에서 경증 치매 보장으로 보험사들이 상품 확대에 나섰다는 것이다. 커진 보장 금액도 치매보험 가입자 증가에 한몫했다. KB손해보험이 출시한 치매보험은 경증 치매와 중증 치매를 합산해 업계 최고 금액인 최대 5000만원을 보장한다. 또 대부분 치매보험은 경증 치매에 대해 2000만~3000만원 수준으로 보장한다.치매 환자 1인당 연간 관리 비용이 2054만원 수준인 것으로 봤을 때, 꽤 괜찮은 가입 조건이다. 하지만 이달부터 새로운 경험생명표가 반영되고, 금감원이 권고에 나서면서 보험사들이 치매보험을 개정할 것으로 보인다. 경험생명표가 반영되면 평균수명이 늘어나면서 보험료는 오르고 보장 내역은 축소될 가능성이 크다. 경험생명표는 보험료 산정의 기준이 되는 지표로 쓰인다. 이미 한화생명은 상품 개정 작업에 돌입해 홈페이지에서 상품 확인이 불가능하다. 그래서 치매보험을 고려하고 있다면 개정되기 전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고 입을 모은다.치매보험에 가입할 때 가장 먼저 유의해야 할 점은 역시 ‘보장 폭’이다. 하루 종일 누워 누군가의 도움이 없으면 생활이 어려울 정도의 중증 치매만 보장하는지, 기억력 감퇴 등 인지 능력이 떨어지는 증상의 경증 치매까지 보장하는지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여기에 대형 보험사들이 내놓은 치매보험들은 치매 진단 자금뿐 아니라 간병비를 평생 지급하는 상품들도 있으니 따져 볼 필요가 있다. 또 치매 보장 기간도 중요하다. 연령과 발병 확률이 비례하는 치매는 가능한 한 오랜 기간 보장해 주는 상품이 좋다. 출시된 치매보험들은 대부분 90세·100세·종신까지 보장해 준다. 이외에도 보험금을 청구하는 사람이 본인 외 대리인을 지정할 수 있는지도 봐야 한다. 보험금 미지급? 불완전 판매? 시끄러운 치매보험 국회 정무위원회 전문위원들이 2002년부터 2014년까지 치매보험 현황을 조사한 결과, 보험사가 치매보험으로 받은 보험료는 5조5873억원인 반면, 지급한 보험금 액수는 593억원에 불과했다.치매 환자 중 중증 치매 비율은 2%대에 불과하나, 보험사들이 판매하던 상품들의 보험 약관은 ‘중증 치매’로 조건이 한정돼 있었다. 이어 지난해 말부터 보험사들이 치매보험의 보장 범위를 경증 치매까지 넓히기 시작했다. 경증 치매는 임상치매척도(CDR) 1점에 해당하는 가벼운 증상부터 포함된다. 이에 보험사들이 내놓자마자 보험사에 상관없이 불티나게 팔리기 시작했다. 경증 치매 진단만 받으면 수천만원대 보험금을 탈 수 있고, 심지어 타사 가입 현황이 가입 한도에 포함되지 않은 상품은 중복 가입도 가능하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치매보험 가입 건수는 약 730만 건에 달한다. 하지만 ‘불완전 판매’ 논란이 일기 시작, 약관에서 오류가 발견됐다. 보험사들이 치매보험을 판매할 때 보험금 지급 기준으로 CDR 1점만 받으면 된다고 소개하는 반면, ‘보험금 지급 사유’를 명시한 약관을 보면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등 뇌영상 검사 시 이상 소견이 나와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외에도 일부 회사는 약제 복용 요건을 부과하는 등 기준이 달랐다. 하지만 경증 치매는 뇌영상 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나올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게 의료계의 중론이라서 보험금을 제대로 받지 못할 가능성이 커 금융 당국은 분쟁 소지가 있다고 판단했다.이에 금융위원회와 금감원은 경증 치매 상품과 관련해 소비자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강한구 금감원 보험감리국장은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열린 ‘2019년 금융감독 업무설명회’에서 “의학적으로 치매 관련 보험금 지급 요건에 CDR 외에 MRI·CT 방식이 전제돼야 하는지 의료 자문을 받아 판단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강 국장은 “상품을 판매할 때 CDR가 일정 이상이면 경증 보험금을 지급하기로 하고, 상품 설명이나 보험 가입 안내 자료에 이를 중심으로 설명했는데, 실제로는 보험금 지급 과정에서 그 외의 CT·MRI상 치매 증상이 있는지의 부가적 요인을 보험사에서 요구한다”며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가 많은 차이가 있어 어떻게 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강 국장은 “보험회사가 보험료를 측정할 때 CDR를 반영해 위험률을 계산한 것인지, CDR 외에 CT·MRI상 위험률도 계산한 것인지, 요율 적정성을 자세하게 한번 보겠다”며 “결국 모든 문제는 약관으로 귀결된다. 감리는 최대한 빨리, 상반기 안에 결론 낼 것”이라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tb.co.kr <60세 이상 치매 환자 수>2016년 67만6000명2018년 77만 명2020년 86만 명2030년 139만4000명2040년 220만 명2050년 304만8000명* 2018년은 추정치, 2020년부터 전망치* 출처: 중앙치매센터 보험사 상품명 ============================================== 현대해상 간단하고 편리한 치매보험 KB손해보험 간편한 치매간병보험 한화생명 간병비 걱정 없는 치매보험 동양생명 수호천사 간병비 플러스 치매보험 DB손해보험 착하고 간편한 간병치매보험 ABL생명 간편가입 치매보험 NH농협생명 간편한 백세시대 NH치매보험 2019.04.05 07:00
연예

[멘파워 강호원 원장의 남성탐구생활] 전립샘비대증

얼마 전 아침, 출근해 병원에 도착하니 한 어르신이 화장실과 복도를 어쩔 줄 몰라 하며 들락거리고 있었다. 자세히 보니 우리 병원에서 진립샘비대증으로 지속적으로 약물치료를 하는 분이었다."안녕하세요?" 하고 인사드리니 "아이고, 원장님 빨리 살려 주세요" 하며 난리를 부렸다. 전날 경로당에서 친구와 막걸리 사기 내기 바둑을 두다 소변을 좀 참았는데, 저녁부터 갑자기 소변이 안 나와서 밤새 한잠도 못 자고 출근 시간에 맞춰 내원하셨다고 했다.간단하게 복부를 한 번 보고 초음파 잔뇨 검사를 하니 하복부가 만삭 상태였다. 재빨리 도뇨관을 삽입해 강제로 배뇨시키니 1800cc 정도의 소변이 나왔다."어르신! 이제 숨 쉬실 만합니까?" 하고 여쭈니 그제야 깊은 숨을 쉬시면서 "살았다"고 하셨다.일반적으로 방광은 300~400cc 정도 소변이 차면 배뇨하게 된다. 그런데 소변이 5배 이상 찼으니 얼마나 고생하셨을까. 전립선이란 방광 하부에 있으면서 요로감염의 1차 방어막을 형성, 정낭과 함께 정액의 대부분을 생성하는 곳이다. 이런 전립선이 남성호르몬의 영향을 받아 40대 이후 조금씩 커져 요도를 압박하게 된다. 그때 나타나는 증상을 전립샘비대증이라고 한다.일반적으로 소변을 자주 하면서 줄기가 약해지고, 화장실에서 한참 기다려야 소변이 시작되기도 한다. 밤에도 배뇨 때문에 1~2회 이상 일어나게 된다. 또 소변이 남아 있는 느낌이 있으며, 소변을 지린다거나 냄새 탓에 사람들을 기피하면서 쉽게 우울해지기도 한다.평균수명이 길어지면서 예전에는 동네잔치였던 환갑잔치가 사라진 지 오래다. 오죽하면 정년퇴직한 남성이 귀향하면 그 동네에 젊은 사람이 왔으니 마을 이장 자리를 당연히 맡아야 한단다. 은퇴 이후 여유로운 '나이 든 청년'으로 살아가고 싶으나 현실은 각종 성인병을 훈장처럼 한두 가지씩 가지고 살아간다.삶의 질이 중요한 시대가 아닌가? 예전에는 별로 관심거리가 아니었던 병들이 각종 매스컴을 통해 너무나도 자연스레 등장하고, 어르신들은 전문가가 돼 간다. 전립샘비대증도 이 같은 흔한 예 중 하나다.1980년대 말까지 비대증은 노인들에게 불치병처럼 다가왔다. 개복 수술을 해 전립선을 통째로 들어내지 않고는 방법이 없었으나 1990년대 이후 요도를 통해 터널을 뚫듯이 전립선을 제거하거나 레이저를 이용해 보다 간편하게 치료한다.그러나 대부분은 약물치료로 문제없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약물은 크게 좁아진 전립선 요도 부위를 배뇨 시 확장시켜 주는 약과 전립선 크기를 줄여 주는 약으로 저녁에 1회 복용이 가능하다. 대부분의 환자들은 이런 약물을 이용해 증상 치료가 가능하다.그러나 밝음이 있으면 어둠이 있듯이 비대증 환자의 치료도 환자와 의사가 특히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부분이 있다. 60대 노인은 명함도 못 내미는 현대에는 더더욱 ‘삶의 질’이 중요하다.이 같은 비대증 때문에 수술 이후 부부관계 때 정액이 나오지 않는 경우가 생길 수 있고, 괄약근이 약해지면서 당분간 기저귀를 사용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또 약물 치료 이후 갑자기 가끔씩 가능했던 부부관계가 안 된다든지, 사정액이 거의 안 나온다든지 증상을 호소하는 예도 있다. 내과에서 고혈압 치료 중 비대증 약물치료를 추가했던 60대 중반의 환자가 내원했는데, 어느 날부터 갑자기 부부관계가 안 되고 가끔 될 때도 정액량이 극도로 줄었다고 하소연했다.정확한 문진과 전립선 초음파로 전체 상황을 확인한 뒤 먹는 약을 보니 약물로 인한 가능성이 컸다. 약을 바꾸고 한 달 이후 다시 내원했을 때 환자는 이전보다 훨씬 나아졌다고 말했다. 내과나 가정의학과에서 단순히 비대증 약만 추가해 먹는 경우에는 반드시 고려해야 할 상황이며 비뇨기과 전문의와 상의 이후 약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삶의 질!세상도 변하고 노인의 기준을 65세, 70세로 점점 늦추려 한다. 서구화된 식습관과 체형 변화로 비대증 같은 질환은 점점 빨리 시작되고 오랜 기간 우리와 함께 가야 하는 상황이다. 병과 증상에 대한 좀 더 정확한 대처 방향을 비뇨기과 전문의와 상담하고 치료에 임해야 한다.은퇴 이후 한참 동안 제2 청년으로 살아가야 할 이 시기에 비대증 같은 노인성 질환도 더 늦게 시작됐으면 좋겠다. 2019.03.12 07:00
연예

[칼럼] 왜 연금을 해야 하는가?

평균수명이 100세에서 120세로 증가했다. 정년은 평균 55 세로 당겨졌고, 4차 산업혁명에 따라 기계들이 사람의 일자리를 대체하는 경우도 상당수 있다. 앞으로 근로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시기를 생각해보면, 사람의 삶은 한정적이라 살아갈 날 대비 소득을 창출 할 수 있는 시기는 줄어들고 있다. 또한 우리가 필수 4대 자금이라 말하는 결혼, 주택구매, 육아, 노후준비에 대해 사람마다 마주하는 상황이 다르기에 중요순위가 다를 순 있다. 다만 100% 마주하게 되는 노후준비의 중요성은 반드시 인지하고 소액으로라도 연금을 준비해야 한다. 커피와 연금이라는 단어로 요즘은 연금의 필요성이 다시 한 번 대두되고 있다. 일상생활에서 빠질 수 없는 커피처럼, 연금 또한 은퇴 후 평균수명까지의 삶을 준비하기 위한 필수적인 저축이라는 것이다. 노후의 인생은 ‘제3의 인생’이라 한다. 은퇴 후 건강할 때까지를 말하며, 그 이후에 아파 누워 죽을 때 까지를 제4의 인생이라고들 한다. 늘어난 삶이 제4의 인생이라면 아무 의미가 없다. 우린 제3의 인생을 늘리기 위한 노력으로 노후준비가 필요하며 그 중 하나가 연금이다. 당신은 어떠한 삶을 선택할 것인가? 나와 멀다고 생각 하지 말고, 깨달았다면 지금 즉시 본인에게 맞는 연금종류가 무엇인지부터 알고 진행하는 것이 좋다. 도움말=KH자산관리법인 팀장 박창욱 2018.12.20 19:35
연예

[리뷰IS] '와이키키' 이이경♥고원희, 커플 탄생을 응원합니다

'으라차차 와이키키'에 핑크빛 기류가 보다 짙어졌다. 김정현은 정인선에 고백 후 5초 만에 차였고 고원희는 이이경에 대한 마음을 고백했다. 손승원과 이주우는 상처를 위로하며 가까워지고 있었다. 19일 방송된 JTBC 월화극 '으라차차 와이키키' 11회에는 김정현(강동구)의 마음을 거절한 정인선(한윤아)의 모습이 그려졌다. 5초 만에 마음을 거절하고 다시 정식 고백한 김정현을 밀어냈다. 그 이유는 다신 믿고 있던 누군가에게 상처받고 싶지 않은 마음이 컸다. 정인선은 최대한 이성적인 판단으로 김정현을 밀어내고 있었다. 이러는 사이 고원희는 이이경에 대한 마음이 커졌다. 이주우(민수아)의 친오빠 UFC 최강 파이터 수봉이 등장했다. 수봉은 과거 이이경에게 자신의 여자친구를 빼앗긴 바 있어 그에 대한 복수심이 컸다. 이에 이이경이 자신을 죽었다고 하라고 거짓말을 시켜 죽은 것으로 알고 있었다. 와이키키 게스트하우스에서 그가 며칠 묵는다고 하자 꼼짝없이 숨어야 하는 신세가 됐다. 급작스러운 방문에 옷장 속 숨은 이이경. 화장실도 가지 못하고 다리에 쥐가 나 괴로움을 토로했다. 도움의 손길을 건넨 것은 고원희였다. 그가 계속 신경이 쓰였다. 갑작스러운 터치엔 얼굴이 발그레해졌다. 남자로 느끼고 있었다. 하지만 그런 마음을 모르는 이이경은 자신의 오디션 기회를 잡기 위해 고원희에 소개팅을 주선했다. 사귀자는 고백까지 받은 고원희는 고민에 빠졌고 "난 오빠에게 뭐냐? 여자 아니냐? 난 오빠가 남자로 보인다. 좋아한다"고 밝혔다. 앞서 술에 취해 키스까지 했던 두 사람이 연인 관계로 발전할 수 있을까. 서로를 놀리며 아웅다웅하다 진짜로 사랑하게 된 상황이다. 짠내의 무명배우와 하루만 밀지 않아도 수염이 까맣게 자라나는 수습 기자의 사랑이 이뤄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한편 이주우는 손승원(봉두식)의 도움으로 자신에게 사기를 친 전 남자친구를 잡았다. 하지만 돈을 돌려받을 수 있는 게 없었다. 허탈하게 돌아왔다. 손승원은 그런 이주우에 "사람마다 행복의 기준은 다르다. 평균수명이 80세인 세상이다. 아직 살 날이 더 많다"면서 용기를 전했다. 이주우는 다시금 꿈을 향해 일어섰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8.03.20 06:57
연예

[차길진의 갓모닝] 666. 일본 마쓰모토 후암선원 개원

1998년 제18회 일본 나가노겨울올림픽으로 유명한 나가노현에는 마쓰모토시가 있다. 마쓰모토는 한자로 송본, 소나무의 근본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한국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인구 약 24만5000명의 작은 도시로, 강원도 정선과 흡사한 분위기다.높은 산으로 둘러싸여 겨울에는 설산의 아름다운 풍광이 병풍처럼 펼쳐지는 마쓰모토는 도쿄 같은 대도시와는 거리가 있어 과거 소화 시절에는 반정부 인사, 요시찰 대상자, 공산주의 사상가들이 많이 살았던 유서 깊은 반골 동네다. 일본 최초로 여성의 참정권을 보장받게 된 지역인 만큼 여권이 강한 도시로도 유명하다.2012년 마쓰모토, 호다카, 아즈미 지역을 배경으로 한 ‘오히사마(해님)’라는 NHK 드라마가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 일본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여주인공 이노우에 마오가 주인공으로 등장한 이 드라마에는 아름다운 메밀밭, 푸른 초원, 높게 뻗어 있는 소나무숲이 꾸준히 등장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천연의 자연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마쓰모토는 700m 고지에 위치하고 있어 여름에도 모기가 없을 정도로 선선하다. 고구마, 포도, 수박 등의 농산물은 물론이고 홍옥처럼 생긴 신주사과의 대표적인 산지기도 하다. 고산지대여서 한국의 배추를 재배해 김치를 담글 수 있는 이점도 갖고 있다. 일본에서 여자의 평균수명은 오키나와가 높고, 남자의 평균수명은 마쓰모토 지역이 월등히 높은데 그 이유가 좋은 물 때문이라고 한다.마쓰모토와 가까운 아즈미시에는 호다카신사가 있다. 이곳에서는 중국 양쯔강에서 살다가 바다를 건너와 일본에 정착한 아즈미족의 전통을 기린다. 흥미롭게도 호다카신사에서는 매년 백촌강전투를 기념하는 마쓰리가 열리고 있다.백촌강전투는 663년 8월 전라북도 군산시 금강 하구 유역에서 벌어진 백제 부흥군과 나당 연합군의 대규모 전투다. 이 전투에는 일본의 대규모 지원병도 참전했다. 백촌강전투에서 백제, 일본 연합군은 패배했지만 이 마쓰리는 백제, 일본 연합군의 승리로 역사를 승화시키고 있다.백제가 멸망하자 14만5000여 명에 이르는 백제 유민들은 일본 각 지역으로 흩어졌고, 그중 많은 수가 당시 오지에 가까웠던 마쓰모토 인근에 정착하게 된다. 무덤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고, 우리나라 고려장 같은 풍습도 남아 있고, 고구려 적석총 및 백제 시대와 유사한 무덤도 많다. 그들은 아즈미족의 후손이라고 주장하지만 호다카신사의 마쓰리만 봐도 백제와 인연이 매우 깊다는 사실을 쉽게 추측할 수 있다.지난 12일 서울을 출발한 후암선원 회원 90여 명은 일본 마쓰모토 후암선원 개원식에 참석했다. 약 30년 전 인근에 위치한 금강사라는 절을 지켜 냈던 인연으로 마침내 마쓰모토시 시마우치에 후암선원을 열고 작은 지장보살님도 모시게 돼 감회가 새롭다. 이곳의 터를 보니 과거 마쓰모토성의 성주가 매 사냥을 했을 때 전진기지로 삼았던 가옥 같았다. 그래서일까. 지붕 위로 멋지게 생긴 매들이 비행하는 것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만약 자신의 전생을 비디오처럼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400여 년 전, 내 전생은 마쓰모토와 인연이 많았다. 그때 인연을 맺었던 분들이 지금의 마쓰모토 후암선원을 지켜 주고 있으니 마음이 든든하다. 소나무의 근본인 한국의 금강송들이 멋지게 자라고 있는 마쓰모토를 향한 마음을 시에 담아 보았다.‘봄이 오면 가리/ 마쓰모토에 가리/ 눈꽃 같은 메밀꽃 피기 전에/ 마쓰모토에 가리/ 하늘과 땅이 하나 되는 곳/ 백제의 얼이 살아 숨 쉬고 금강송 어우러지는/ 마쓰모토에 가리/ 꽃이 피기 전 먼저 도착해/ 그 꽃을 기다리리/ 봄이 오면 가리/ 마쓰모토에 가리/ 사랑 같은 메밀꽃 피기 전에/ 마쓰모토에 가리/ 자연과 사람이 하나 되는 곳/ 그대 영혼과 내 영혼이 서로 만나/ 하나로 어우러지는/ 마쓰모토에 가리/ 꽃이 피기 전 먼저 도착해/ 그 꽃을 기다리리.’ (hooam.com/ 인터넷신문 whoim.kr) 차길진 넥센 히어로즈 프로야구단 구단주 대행은 사단법인 후암미래연구소 대표,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운영자문위원 등을 역임하고 있다. 2014년 화관문화훈장을 수훈했다. 2018.01.30 07:00
연예

[차길진의 갓모닝] 633. 한가위만 같아라

옛날 한가위에는 진풍경이 있었다. 사람들이 너무 많이 먹어 약국 앞에 긴 줄을 섰다. 명절이라 문을 연 약국도 많지 않아 이 동네, 저 동네로 뛰어다녔다. 어쩌다 문을 연 약국을 발견하면 추석 기차표 예매하듯 길게 줄을 서고 몇 시간이고 기다렸다.먹을 것이 풍족하지 않았던 우리 민족이 하루 먹을 것이 넘치는 날이 한가위였다. 음식들을 마음껏 먹다 보니 자연스레 배탈이 날 수밖에. 배탈이 나도 기분은 좋던 시절이었다. 그때마다 새삼 ‘한가위만 같아라’란 말이 실감 났다. 1년 내내 한가위처럼 먹을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이제는 더 이상 그런 말은 하지 않는다. 여전히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들이 많이 있지만, 국민 대다수는 그래도 풍성하게 먹고 있다. 마트마다 먹을 게 쌓이고 전화만 하면 온갖 종류의 음식이 배달된다. 외국 관광객은 한국 음식을 먹기 위해 방문한다.과거 덴마크는 지금처럼 잘사는 나라가 아니었다. 선진국이 되기까지 매섭게 배고픈 시절을 겪었다. 자국에서 생산되는 최상품의 육류는 모두 외국으로 수출하고 내국인들은 곡류 위주로 소비했다. 그런데 뜻밖의 결과가 나타났다. 국민들의 평균수명이 고기를 즐겨 먹던 시절보다 훨씬 늘어났다. 오히려 잘 먹어서 생기는 병이 많았던 셈이다.추석날에는 많은 분들이 극장에 간다. 예전에는 매표소 앞에서 길게 줄을 서서 표를 끊고 영화를 봐야 했다. 인기 있는 영화가 개봉하는 날에는 극장을 몇 바퀴나 둘러싸며 줄을 서야만 했다. 이제는 모바일로 간단히 예매하면 끝이다. 택시도 모바일로 잡으면 된다. 불편했지만 낭만이 있던 모든 일들이 모바일로 대체됐다.나 같은 세대는 모바일이 불편하다. 하지만 젊은 세대들은 모바일이 없으면 일상생활이 힘들다. 초등학생들도 모바일이 일상이다. 코딩 수업을 하고 학교에서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가르친다. 숙제도 컴퓨터로 해야 한다.대학교 풍경도 달라졌다. 출석은 강의실 앞에 설치된 지문 인식기로 한다. 수업 시간에 노트북과 태블릿 PC는 필수다. 교수가 강의하면 필기는 노트북으로 대신하고, 스마트폰으로 녹음까지 해 둔다. 도서관 자리도 모바일앱으로 예약한다. 불과 십여 년 사이에 급속히 사회는 변화했다. 모바일을 마치 자신의 또 다른 인공지능처럼 사용하는 세대들이 성장하고 있다. 그들이 사회의 중심이 되면 대한민국은 또 어떻게 변해 있을지 궁금하다.‘더도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고 했던 그 시절 한가위가 그리워진다. 할머니가 빚어 산처럼 쌓아 놓은 송편, 친척들과 뒷산으로 뛰어다니며 신나게 놀던 추석. 그런데 요즘 추석의 표정은 다르다. 추석 휴가를 해외에서 보내는 사람들이 많다. 차례는 지내는지 궁금하다.여행도 좋고 쉬는 것도 좋지만 추석에는 조용히 나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 조상의 산소를 돌보고 가족들과 차례를 지내는 일은 모두 나의 뿌리를 함께 생각해 보는 일이다. 이번 추석 휴일에는 기도를 쉬기로 했다. 다만 선원에 와야 하는 사람들이 있어 문은 열어 두려 한다. 어느 때보다도 긴 금년 추석이 영혼을 비우는 아날로그 같은 한가위가 됐으면 한다.(hooam.com/ 인터넷신문 whoim.kr) 2017.09.28 07:0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