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5건
스타

이지애, 故김영대 평론가 애도 “자꾸 눈물 나…마음 무너져내려” [전문]

방송인 이지애가 고(故) 김영대 음악평론가를 추모했다.이지애는 26일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게재하고 지난 24일 세상을 떠난 김영대 평론가를 애도했다. 이지애는 “영대쌤 지금도 믿기지 않는다. 자꾸만 눈물이 나서 마음이 다 무너져 내린 크리스마스였다”면서 “바로 얼마 전에 새 책이 나왔다고 보내주셨는데.. 저는 잘 받았다고 아직 답도 보내지 못했는데.. 성탄 아침에 받은 부고 문자는 지금도 현실감이 없다”고 황망해했다. 이지애는 “어젯밤 쌤 보러 갔는데 늘 보던 쌤의 프로필 사진이 영정사진으로 올라와 있는 장면에서 울음이 터져 나왔다. 이게 뭐지.. 왜 저기 저렇게 계시는 거지”라며 “3년 동안 함께 에미상 진행하며 제게 늘 든든한 산이었던 영대쌤. 쌤이랑 함께 진행하면 3시간 생방도 순식간에 지나갔고 돌발 상황에도 걱정이 없었다”고 방송에서 함께 한 추억을 떠올렸다. 이지애는 “어제 빈소에서 두 어린 딸을 안아주며 우리가 어떻게 이렇게 만나게 된 걸까 황망한 마음에 눈물이 그치지 않았다. 아이들이 바쁜 아빠와 함께 할 크리스마스를 얼마나 기대했을까, 음악을 사랑하는 아빠 덕분에 쌤 집에는 늘 음악이 흘렀을 텐데 이제 적막해지면 어쩌나 안쓰럽고 안타까웠다”면서 “아빠가 평소 자랑스러운 딸들 얘기를 얼마나 많이 하셨는지, 얼마나 멋진 사람이었는지 손을 잡고 얘기해 주었는데 자꾸 눈물만 나서 아마 바보 같아 보였을 거다”라며 슬퍼했다. 이지애는 끝으로 “늘 바쁘게 잠도 못 주무시고 일하시는 것 같아서 항상 걱정했었는데, 쌤 이제는 편안히 쉬세요. 날이 추워 누우시는 자리가 너무 차가울까 걱정이다. 그 좋아하시던 음악.. 이제는 일이 아니라 마음 내려놓고 편안하게 즐기시며 음악 속에서 지내세요”라고 애도를 전했다. 김영대 평론가는 지난 24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향년 48세. 고인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워싱턴대학교에서 음악 인류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빌보드 뮤직 어워드’,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그래미 어워드’ 등 미국 대중음악 시상식의 국내 TV 중계에 단골로 참여했다. 빈소는 중앙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장례 미사는 27일 오전 10시 흑석동성당에서 열린다. 장지는 서울추모공원.<다음은 이지애 글 전문>영대쌤 지금도 믿기지 않아요.자꾸만 눈물이 나서 마음이 다 무너져 내린 크리스마스였습니다.바로 얼마 전에 새 책이 나왔다고 보내주셨는데.. 저는 잘 받았다고 아직 답도 보내지 못했는데.. 성탄 아침에 받은 부고 문자는 지금도 현실감이 없습니다.어젯밤 쌤 보러 갔는데 늘 보던 쌤의 프로필 사진이 영정사진으로 올라있는 장면에서 울음이 터져나왔어요. 이게 뭐지.. 왜 저기 저렇게 계시는 거지..3년 동안 함께 에미상 진행하며 제게 늘 든든한 산이었던 영대쌤. 쌤이랑 함께 진행하면 3시간 생방도 순식간에 지나갔고 돌발 상황에도 걱정이 없었습니다. 쿡 찌르면 나오는 해박한 지식들에 깜짝 놀랄 때가 많았습니다. 3년 쯤 같이 하니 이제 눈빛만 봐도 척척 맞는다며 우리 이번에 너무 좋아했잖아요. 생방 끝나고 수다 떨 때는 마치 동네 언니처럼 편안하게 다 받아주셨었지요. 남편이랑 동갑이라며 다음에는 가족끼리 만나자고 약속도 했었는데. 어제 빈소에서 두 어린 딸을 안아주며 우리가 어떻게 이렇게 만나게 된 걸까 황망한 마음에 눈물이 그치지 않았습니다. 아이들이 바쁜 아빠와 함께 할 크리스마스를 얼마나 기대했을까, 음악을 사랑하는 아빠 덕분에 쌤 집에는 늘 음악이 흘렀을텐데 이제 적막해지면 어쩌나 안쓰럽고 안타까웠습니다. 그래서 아빠가 평소 자랑스런 딸들 얘기를 얼마나 많이 하셨는지, 얼마나 멋진 사람이었는지 손을 잡고 얘기해 주었는데 자꾸 눈물만 나서 아마 바보같아 보였을 거예요. 내가 이렇게 바보 같았다고 쌤한테 문자를 보낼 뻔 했습니다. 아마 아나운서가 발음이 왜 그러냐고 같이 웃어주셨을텐데..늘 바쁘게 잠도 못 주무시고 일하시는 것 같아서 항상 걱정했었는데, 쌤 이제는 편안히 쉬세요... 날이 추워 누우시는 자리가 너무 차가울까 걱정입니다. 그 좋아하시던 음악.. 이제는 일이 아니라 마음 내려놓고 편안하게 즐기시며 음악 속에서 지내세요.최고의 음악평론가 김영대 선생님을 추모합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26 18:41
드라마

쓰라린 사랑…’친애하는X’ 황인엽, 김유정도 홀린 치명미 [줌인]

김유정도 반했다. 배우 황인엽이 ‘친애하는 X’에서 눈을 뗄 수 없는 치명적인 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티빙 ‘친애하는 X’는 지옥에서 벗어나 가장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해 가면을 쓴 여자 백아진(김유정)과, 그녀에게 잔혹하게 짓밟힌 X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황인엽은 극중 롱스타 엔터테인먼트 소속 아이돌 밴드 출신 톱배우 허인강을 연기했다.황인엽은 극의 중후반부에 해당하는 5~8부에 특별출연 형식으로 등장하는데 존재감은 상당하다. 극중 허인강은 소시오패스인 백아진과 인연을 맺게 되는 여러 명의 남자들 중 한 명으로, 백아진이 학창시절을 거쳐 성인이 되어 배우가 됐을 때 만나게 되는 인물이다. 어릴 적부터 부모에게 학대받아 사랑받지 못한 채 주변인들을 이용해 온 백아진이 거의 유일하게 마음이 흔들릴 만큼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존재로, 황인엽은 창백한 피부와 날카로운 눈빛 등 톱스타다운 비주얼로 팽팽한 긴장감을 만들어내는 역할을 했다.백아진을 도우는 윤준서(김영대), 김재오(김도훈)가 모두 백아진의 은근한 심리적 조종에 휘둘리거나 그의 지시를 받아들인다면, 허인강에겐 이 같은 노림수가 통하지 않는다. 백아진 보다 연예계 선배라는 위치에 있기도 하지만, 단둘이 대면하는 장면에서의 기싸움에서도 밀리지 않는 느낌을 자아낸다. 황인엽은 “내 차에서 내리라고”, “다신 내 앞에 나타나지 마” 같은 대사를 매서운 톤으로 구현하며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면서도 밀어내려고 하는 묘한 감정선을 완성도 높은 장면으로 구현했다. 특히 허인강은 현재는 톱스타가 됐지만, 과거 함께 활동했던 멤버에 대한 죄책감 등으로 마음속 결핍을 갖고 인물이기도 한데 황인엽은 짧은 시간 출연하면서도 씁쓸한 표정과 감정 연기만으로 인물의 전사를 시청자에게 느끼게 하는 연기를 펼쳐냈다.‘친애하는 X’에서의 황인엽은 그동안 보여준 적 없었던 얼굴이다. 전작인 ‘조립식 가족’을 비롯해 ‘여신강림’, ‘안나라수마나라’ 등 주로 청춘 로맨스의 풋풋한 남주 캐릭터나 교복을 입은 학생을 모습을 그려왔기에 ‘친애하는 X’에서의 캐릭터가 특히 강렬한 임펙트를 남겼다는 반응이다.황인엽의 소속사 KN 스튜디오 관계자는 “그동안 로맨스 장르에서 많은 활약을 보여줬다면 이미지 변신까지는 아니더라도 기존 작품들과는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특별출연에 참여했다”며 “감정선 자체가 쉽지 않은 캐릭터였지만 평소 이응복 감독님의 팬인 황인엽이 열심히 준비해 촬영에 임했다”고 전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1.28 06:05
드라마

김영대 확 달라진 비주얼…‘달까지 가자’ OST, ‘음악중심’서 부른다

‘달까지 가자’ 김영대의 봉인됐던 과거가 베일을 벗는다.19일 첫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달까지 가자’가 청일점 남자주인공 함박사(김영대)의 독보적인 매력을 예고했다.함박사는 마론제과에서 전설처럼 통하는 인물. 과자 봉지 뒷면에 ‘양심선’을 긋자는 아이디어로 초대박을 터뜨린 그는 이후로도 내놓는 아이디어마다 줄줄이 성공시키며 사내 이사 자리까지 초고속으로 올라섰다. 그렇게 완벽해 보이던 함박사도 결국은 출근하자마자 퇴근을 떠올리는 평범한 직장인이었다. 노트에 남몰래 '집에 가고 싶다'라는 문장을 끄적이는 그의 모습은 많은 이들의 현실 공감을 자아냈다.제작진이 공개한 스틸 속 함박사는 이제까지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풍긴다. 풀어헤친 셔츠 단추에, 시선을 압도하는 목걸이와 벨트까지, 평소의 단정한 회사원 이미지와는 180도 다른 비주얼이다. 떨리는 듯 두 손으로 마이크를 움켜쥐던 그는, 이내 소라게처럼 비니를 푹 눌러쓰고 스스로 시야를 가려버린다. 이 무대 위에서 그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회사원 함박사와는 사뭇 다른 과거가 드러나며, 그의 숨겨진 이야기에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이와 함께 배우 김영대가 오는 27일 MBC ‘쇼! 음악중심’ 무대에 전격 출연을 예고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극중 전직 가수 출신인 함박사 서사를 현실 무대까지 확장한 이번 출연은 드라마와 현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앞서 김영대는 ‘달까지 가자’ 제작발표회에서 “드럼을 쳐본 적이 없어서 따로 연습도 하고 녹음까지 해봤다. 노래 실력이 출중하진 않지만, 최선을 다해 노력했다”고 밝히며, 캐릭터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음을 전한 바 있다. 이에 이선빈(정다해 역)은 “영대 씨 목소리로 채워진 좋은 OST들이 많다. 작품을 즐기는 또 다른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덧붙여 기대를 더했다. 제작발표회를 계기로 ‘쇼! 음악중심’ 제작진이 김영대에게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으며, 김영대는 극 중 OST 무대를 직접 선보일 예정이다.‘달까지 가자’ 제작진은 “이번 주 방송에서는 함박사의 숨겨진 과거가 드러난다. 전직 가수였던 그가 어떤 사연 끝에 마론제과에 입사하게 됐는지, 그 배경이 본격적으로 밝혀질 예정이다. 낯선 무대 위에 선 함박사의 모습과, 이를 담아낼 김영대의 색다른 면모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달까지 가자’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9.25 12:41
뮤직

‘대표직 복귀 불발’ 민희진 “하이브에 기회 준 것…최근 미행·살해협박 당해” [종합]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낸 가처분 신청이 각하 결정 난 후 심경을 밝혔다.민 전 대표는 29일 오후 김영대 평론가의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에 출연해 대화를 나눴다.법원 판단이 나온 이후 방송에 모습을 드러낸 민 전 대표는 “가처분 소송을 굳이 왜하냐는 사람도 있는데, 나의 결백함을 끝까지 할 수 있는 만큼 말하기 위해서였다. 그리고 ‘이게 될까?’ 궁금하기도 했다”고 이야기했다.앞서 이날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김상훈 수석부장판사)는 민 전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낸 가처분 신청을 각하했다. 각하란 청구가 법률에서 정하는 요건에 맞지 않을 때 본안 판단을 하지 않고 재판을 끝내는 절차다. 민 전 대표는 지난 8월 어도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으며, 이에 반발해 지난달 13일 하이브를 상대로 가처분 신청을 냈다. 그러나 이날 법원 결정으로 민 전 대표의 대표직 복귀는 무산됐다.이에 대해 민 전 대표는 “변호사들도 이런 소송은 전례가 없다고 하더라. 거의 승소 확률을 애초에 10% 정도로 봤다. 내 입장에선 하이브에게 기회를 한 번 더 준다는 의미였다. 이렇게라도 꺾이면, 자존심 때문에 받아주지 못하는 것도 받아줄 수도 있고, 내 결백함을 보여줄 수 있지 않나”라며 “나처럼 할수 있는 사람은 없을 거다. 돈이 있어도 피곤하고 너무 짜증 나는 일”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이 사태는 모든 게 거짓말로 시작된 이야기였다. 이상한 프레임에 시달리고 있어서 결백함을 드러내야 했다”며 “0에서 출발하는 일이 진짜 있다. 제가 이걸 다큐를 만들자고 하는 건, 돈을 벌고 싶은 마음이 1도 없고 피곤하지만 기록을 위해서다. 희대의 사건이라 기록으로서 내가 제작자라서 그렇기도 하지만 남길 필요가 있겠다 싶었다”고 말했다.민 전 대표는 최근 미행과 살해 협박을 당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택시 기사가 알려줬다. 한참 가다가 내리기 한 몇 분 전에, ‘손님 미행당하고 있는 것 같아요’ 하더라. ‘어떤 차가 너무 딱 붙어 따라와서 길을 틀어 절대 쫓아오지 못할 막히는 길로 갔는데 따라 오더라’고 했다”고 말했다.이어 “제가 병원 가는 길이었는데, 일부러 다른 곳에 내려 달라고 했다. 내렸는데 아니나 다를까 뒤차에서 따라 내리더니 제 눈치를 봤다. 그래서 내가 따라가서 ‘너’라고 했는데, 제가 따라가니까 막 미친 사람처럼 전화하면서 (도망)가더라. 차 번호도 알고 있고 사진도 찍어서 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그런 황당한 일이 있었다. 살해 협박도 받았다. 코미디 같긴 한데 아무튼 별 희한한 웃기는 일이 많았다”고 밝혔다.민 전 대표는 지난 4월 기자회견 후 군 복무 중인 방탄소년단 멤버 뷔에게서 연락을 받기도 했다고 밝혔다. 민 전 대표는 “뷔가 군대에서 가끔 전화를 한다. 너무 잘 있더라. 원래 그 친구는 되게 해맑은 아이인데, 내가 이런 일을 당하고 있는데 처음에 ‘괜찮죠?’라며 해맑게 연락하더라. 자기도 ‘언제 연락을 해야 할 지 눈치를 봤다’고 하더라”며 “그리고 저의 생일에 새벽에 축하한다고 군대에서 문자를 보내줬다. 너무 감동을 받았다”고 이야기했다.민 전 대표는 또 프로듀싱을 맡은 그룹 뉴진스를 언급하며 “원래 사랑한다는 말 못 하는 타입인데 애들 때문에 하게 된다”며 “다니(엘), 하니가 미친 듯이 사랑한다고 얘기한다. 다니가 뜬금없이 ‘대표님 사랑해요’ 하는데 나도 따듯하게 말하고 싶지만 평소 성향이 안 돼서 처음엔 되게 주저했었다. 그런데 지금은 사랑한다고 많이 얘기한다. 변화한 내가 놀랍다”고 애정을 드러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0.29 23:11
뮤직

민희진 “사랑한단 말 못하는 데 뉴진스 덕에 하게 돼 …변화한 내가 놀라워”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프로듀싱을 맡은 그룹 뉴진스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민 전 대표는 29일 오후 김영대 평론가의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에 출연해 대화를 나눴다.민 전 대표는 김 평론가와 어렸을 때 좋아했던 음악을 이야기하면서 “뉴진스를 만들면서 그런 경험을 하게 해드리고 싶었다”며 “지금 시대는 갇힌 음악만 듣게 하는 환경이 있는데, 이걸 빗겨나가는 뭔갈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이어 “저는 제 취향에 대한 자부심이 큰 사람이라 ‘이런 거 들어보면 너무 좋아할텐데’라는 게 있었다. 그래서 치기 어린 음악을 하는 팀으로 만들고 싶었다. 그게 뉴진스였다. 미치게 예쁜 애들이 털털하게 너무 좋은 노래를 풋풋하고 건강하게 부르면 사람이 미친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내 시장분석으로는 나 같은 사람이 아이돌 음악을 듣게 만드는 게 파이를 넓힐 수 있을 것 같았다. 일반 K팝 팬들은 민희진이 만들면 들어보겠지만, 플러스알파로 저처럼 힙스터 기질이 있는 사람들까지 들으면 파이가 커지는 것 아니겠나. 그래야 세대를 아우를 수 있고 남녀를 허물 수 있지 않겠나. 그럼 다 우리 팬이다”라고 했다.민 전 대표는 이어 뉴진스 멤버들을 언급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원래 사랑한다는 말 못 하는 타입인데 애들 때문에 하게 된다. 안 그러던 민지까지 사랑한다고 한다. 내 성격과 민지가 비슷하다. 오그라드는 말 잘 못하는 편이다”라고 말했다.민 전 대표는 “다니(엘), 하니가 미친 듯이 사랑한다고 얘기한다. 다니가 뜬금없이 ‘대표님 사랑해요’ 하는데 나도 따듯하게 말하고 싶지만 평소 성향이 안 돼서 처음엔 되게 주저했었다. 그런데 지금은 사랑한다고 많이 얘기한다. 변화한 내가 놀랍다”고 이야기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0.29 22:50
드라마

‘동거’ 신민아♥김영대, 키스 후 어색한 재회… 부부싸움 발발? (‘손해보기 싫어서’)

신민아와 김영대가 키스 후 어색한 재회를 이룬다.17일 방송되는 tvN X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 8회에서는 풀타임 사내 부부 손해영(신민아)과 김지욱(김영대)이 귀여운 부부싸움을 벌인다.앞서 해영은 전 남자친구 안우재(고욱)의 의심을 피해 지욱과 풀타임 사내 부부 모드에 돌입했다. 이에 지욱은 해영의 집 옥탑방으로 이사를 했고 얼떨결에 두 사람은 한 집 살림을 시작했다. 더 나아가 해영은 회사 동료들과 집들이 이후 지욱에게 마음이 흔들렸고 결심한 듯 그에게 먼저 입을 맞추며 보는 이들의 심장을 요동치게 만들었다.두 사람의 입맞춤이 어떤 터닝포인트를 가져오게 될지 궁금해지는 가운데, 이날 공개된 스틸에는 해영과 남자연(한지현), 차희성(주민경)의 일상에 합류한 지욱의 모습이 담겨 있다. 해영의 집에서 한 지붕 두 살림을 시작한 지욱의 모습이 흥미롭다.그런가 하면 애절한 입맞춤을 나누던 이들은 어디 간 것인지, 스틸 속 해영과 지욱은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해영은 밥을 먹으면서도 오직 지욱에게 시선이 고정되고, 반면 지욱은 그녀의 따가운 눈빛을 애써 피해 보려 하지만, 쉽지만은 않다. 한밤중 해영과 지욱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자연과 희성은 두 사람의 묘한 기류를 재빠르게 눈치챈다. 자연은 해영과 지욱의 부부싸움에 식사를 잠시 중단한 모습. 여기에 희성까지 지욱을 향해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어 보이고 있어 웃음을 안긴다. 평소와는 다른 분위기를 풍기는 이들의 사자대면에서 어떤 일이 벌어졌을지 본방송이 더욱 기다려진다.‘손해 보기 싫어서’ 8회는 17일 오후 8시 40분 tvN에서 방송되며 TVING에서도 동시에 VOD로 서비스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17 14:45
연예일반

'별똥별' 이성경X김영대 비밀 열애 발각 되나

tvN 금토극 ‘별똥별’ 이성경-김영대의 비밀 열애가 발각될 위기에 놓인다. ‘별똥별’은 ‘별(STAR)들의 똥을 치우는 별별 사람들’이란 뜻으로, 하늘의 별과 같은 스타들의 뒤에서 그들을 빛나게 하기 위해 피, 땀, 눈물을 흘리는 사람들의 리얼한 현장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21일 별똥별’ 측이 공개한 스틸 속에는 김영대(태성)의 집 로비에서 맞닥뜨린 이성경(한별)과 소희정(명희)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인상적인 것은 둘 사이에 흐르는 묘한 긴장감. 소희정은 이성경의 목걸이 펜던트를 붙잡고 그의 얼굴을 빤히 올려보고 있는데, 평소의 따스한 미소는 온데간데 없이 냉기가 뚝뚝 떨어지는 눈빛이 소름을 유발한다. 무엇보다 소희정이 신경 쓰는 이성경의 목걸이는 김영대가 준 선물. 이에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이성경의 표정이 보는 이의 손에도 땀을 쥐게 만든다. 과연 김영대의 일거수일투족을 알고 있는 가사도우미 소희정이 이성경-김영대의 관계를 눈치 챈 것인지 궁금증을 높이는 한편, 김영대에게 위해를 가할지도 모르는 소희정이 어떤 행보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21일 오후 10시 40분 방송.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5.21 16:01
연예일반

'별똥별' 이성경 '김영대 열애 인정' 눈물로 수습…반전 과거

‘별똥별’ 이성경이 김영대에게 연애감정을 느꼈다가 상처를 받았던 반전의 서사가 밝혀졌다. 지난 7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별똥별’ 6화는 연예계 최전선에서 일과 사랑이 얽혔을 때 벌어지는 일들을 조명하며 웃음과 설렘, 그리고 코끝 찡한 여운을 선사했다. 한별은 자신의 어깨에 기대 잠든 태성(김영대)에게 설렘을 느낀 것도 잠시, 애써 마음을 추스르며 업무 모드로 돌아갔다. 그리고 머지 않아 ‘스타포스 최고의 바람둥이’ 배우 장석우(장도하)의 새로운 열애설이 터지고 회사가 발칵 뒤집어지면서 한별과 태성의 일은 해프닝으로 잊혀졌다. 태성이 드라마 촬영으로 인해 눈 코 뜰새 없이 바쁜 가운데 수혁(이정신)은 사내에서 한별과 점점 가까워졌다. 탕비실에서 다정하게 대화를 나누는가 하면, 집들이를 핑계로 한별과의 사석에서의 만남을 계획하기도 했다. 또한 늦은 시간 집 엘리베이터에서 태성과 우연히 마주친 수혁은 “방금까지 오팀장님(한별)과 같이 있었다”고 은근히 도발했고 이에 질투가 폭발해버린 태성은 밤잠까지 설치는 모습을 보여 삼각로맨스를 한층 흥미진진하게 만들었다. 그도 잠시 스타포스에 또 다른 열애 스캔들이 터지고 말았다. 다혜(장희령)가 냉면을 먹는 사진이 온라인에 게재됐는데, 냉면 그릇에 태성의 얼굴이 반사되며 두 사람이 단둘이 데이트를 즐겼다는 의혹이 생긴 것. 사실 이는 ‘별들의 세계’ 드라마 팀이 함께한 회식 자리로, 태성과 다혜의 열애는 사실무근이었다. 이에 한별은 식당 CCTV를 확보하고 태성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진위여부를 물으며 열애설을 일사천리로 수습했다. 하지만 태성은 자신의 열애설에 아무런 감정적 동요 없이 그저 사무적으로 처리하는 한별의 태도에 섭섭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한별과 태성의 엇갈린 마음이 비춰지며 눈길을 끌었다. 태성은 한별이 대신 작성해준 서면 인터뷰 내용을 검수하면서, 역시나 자신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이 한별이라는 것을 깨닫고 흐뭇해했다. 또한 태성의 감정을 눈치챈 매니저 정열이 “형님도 지금 궁금한 사람 있지 않으시냐”고 마음을 떠보자 마음이 싱숭생숭해졌고, 끝내 자신이 한별의 모든 것을 궁금해하고 있다는 것을 자각해 보는 이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었다. 그러나 한별은 친구 기쁨(박소진) 앞에서 태성과 선을 그었다. 한별은 “너도 사람이면 설렌 적은 있겠지”라고 떠보는 기쁨 앞에서 질색하며 부인했고 “강한 부정은 강한 긍정”이라는 말에도 “강한 부정은 그냥 강한 부정이다. 연예인한테 연애감정을 가지면 일을 할 수가 없다”고 못을 박았다. 하지만 평소보다 예민한 한별의 반응은 태성을 향한 그의 진심을 궁금하게 만들었다. 이후 한별은 ‘별들의 세계’ 첫 방송을 동료들과 함께 보기 위해 스타포스 사옥으로 향했다. 그러나 평소답지 않게 태성 역시 첫 방송을 함께 보려 사옥에 나타났고, 태성과 한별은 방송을 보는 내내 내용에 집중하지 못하고 서로를 의식하는 모습으로 설렘을 유발했다. 방송이 끝난 직후, 기자들과 통화를 위해 한별이 밖으로 나가자 태성은 그를 따라 나섰다. 이어 태성은 조심스럽게 첫 방송을 본 소감을 물었고 한별은 극중 캐릭터가 멋있다는 말로 얼버무렸다. 이에 태성이 “그럼 난?”이라고 자신에 대한 한별의 마음을 묻는 것으로 극이 종료돼 설렘을 최고조로 이끌었다. 그도 잠시, 에필로그 영상에서 한별의 과거 서사가 공개돼 가슴 아픈 반전을 선사했다. 그 동안 “연예인에게 연애감정을 가지면 일을 할 수 가 없다”고 말해온 한별이 입사 초에 태성을 좋아했었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 그러나 당시 태성이 배우 여하진(문가영)과 열애설이 터지고, 태성 본인이 열애 사실을 인정함에 따라 한별이 ‘열애 인정’ 보도자료를 배포하며 눈물을 쏟는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코끝을 찡하게 만들었다. 이에 자신의 마음을 자각하고 한별에게 남자로서 다가가기 시작한 태성과, 그에게 이미 커다란 상처를 받은 바 있는 한별의 관계가 향후 어떻게 변화할지 궁금증을 높인다. 또한 수혁(이정신) 역시 자신이 한별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자각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들의 삼각로맨스의 향방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5.08 07:50
연예

첫방 '별똥별', 리얼리티 비포장 연예계 드라마 탄생

tvN 금토극 ‘별똥별’이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뒤 포장 없는 연예계 하이퍼리얼리즘을 담아냈다. 지난 22일 방송된 '별똥별' 첫 회에서는 국내 최고 매니지먼트사인 스타포스엔터테인먼트의 홍보팀장 이성경(오한별)을 중심으로, 별(STAR)들의 똥을 치우는 일을 생업으로 하는 사람들의 밥벌이 라이프를 한편의 활극처럼 스펙터클하게 그려냈다. 먼저 대중에게 다소 생소한 직업인 매니지먼트 홍보팀장의 여과 없는 일상이 공개됐는데 소속 아티스트에게 안 좋은 기사가 나오자 기사를 내리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시도 때도 없이 울리는 전화에 흡사 달관의 경지에 오른 이성경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이날 이성경은 남의 연애 뒤치다꺼리를 하느라 자신의 연애는 시작도 못하는 별똥별의 현주소로 짠내를 유발했다. 오랜만에 성사된 박정민(훈남)과의 소개팅 중 소속 배우의 열애설이 터져버리는 바람에 스테이크를 썰던 나이프를 내려놓고 황급히 자리에서 일어나야만 했던 것. 심지어 소개팅남과의 짧은 대화 마저도 연예계를 향한 비연예인들의 호기심을 해소해주는 일종의 Q&A 타임이 되어버리기는 씁쓸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별똥별들의 업무적 고충은 이 뿐만이 아니었다. 한별은 평소 눈엣가시처럼 생각하는 톱스타 김영대(공태성)의 꼴 보기 싫은(?) 얼굴을 대한민국 전역에 뿌려진 광고물로 인해 시도 때도 없이 맞닥뜨려야 했고, 매니지먼트 2팀장 김윤혜(박호영)는 바람둥이 배우 장도하(장석우)를 케어 하느라 여기저기 머리를 조아리고 다녀야 했다. 뿐만 아니라 매니지먼트 1팀장 윤종훈(강유성)은 중견 여배우 서이숙에게 대본을 이면지에 출력해준 신입 매니저 진호은(변정열)의 실수를 수습하느라 진땀을 빼는가 하면, 땅끝마을에 차를 버리고 회사를 그만둬버린 매니저 탓에 직접 한반도의 끝자락까지 달려가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이날 방송에서는 눈코 뜰새 없이 바쁜 일정 탓에 건강검진 조차 시간제한 미션처럼 수행해야 하는 이성경-김윤혜-윤종훈의 모습이 폭소를 유발했다. 이중 첫 번째 탈락자는 윤종훈이었다. 그는 소속 배우 장희령(다혜)과 함께 밥을 먹자는 광고주 아들 탓에 곤란해한다는 진호은의 급한 전화를 받고 현장으로 달려갔지만, 이는 진호은의 대책 없는 순수함과 윤종훈의 상상력이 낳은 참사였다. 광고 촬영장에서 미취학 아동과 사이 좋게 떡볶이를 나눠먹고 있는 장희령의 모습을 보며 끓어오르는 분노를 삭히는 윤종훈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웃음보를 자극했다. 곧이어 김윤혜가 바람둥이 장도하의 또 다른 열애설을 수습하러 떠나고, 최후의 1인이 된 이성경은 무사히 마지막 관문인 대장내시경을 마쳤지만 수면 마취의 여운이 채 끝나기도 전에 또 다시 사건이 발생했다. 아프리카에서 봉사활동 중인 김영대의 폭행 스캔들이 터져버린 것. 이에 이성경은 병원복 조차 갈아입지 못한 상태로 회사에 달려와 루머를 정리, 심신의 기가 쪽 빨린 다음에야 집에 돌아와 고된 하루를 마무리했다. 하지만 그도 잠시, 이처럼 녹록지 않은 ‘별의 똥을 치우는 일’을 계속 해나가는 이성경의 속마음이 드러났다. 이성경은 “세상에서 가장 쓸데 없는 일이 연예인 걱정이라는 말 들어보신 적 있으시죠? 그러고 보면 저는 그 쓸데없는 일을 일로 하는 사람이에요. 매일 매일 그만두고 싶죠. 근데요. 쓸데 없는 일을 일로 하는 거 너무 재미있지 않나요?”라며 직업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보는 이를 미소 짓게 만들었다. 이에 향후 ‘별똥별’이 그려낼 ‘쓸데없지만 재미있고, 별나지만 흥미로운 연예계 밥벌이 라이프’에 기대감이 고조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4.23 09:21
연예

[화보IS] 김영대, 댄디한 슈퍼루키

김영대가 MZ세대의 감성을 일깨웠다. 2021 S/S 시즌부터 쌤소나이트 레드의 앰버서더로 활약하고 있는 김영대는 이번 화보에서 소년미는 물론 카리스마 넘치는 분위기를 모두 표현하며 슈퍼 루키의 천의 얼굴을 증명했다. 현장에 함께한 쌤소나이트 레드 관계자는 “김영대 배우는 소년미부터 카리스마 넘치는 청년의 아름다움까지 다채로운 모습으로 현장 스태프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전했다. 이어 “대표적인 MZ세대 배우 답게 평소 쌤소나이트 레드 제품을 좋아하는 김영대 배우는 브랜드에 대한 깊은 애정을 보여주며 화보 촬영 또한 즐겁고 수월하게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드라마 ‘펜트하우스’의 세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친 김영대는 ‘2021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 신인 남자배우 상을 수상했으며, 9월 말부터 tvN 드라마 '별똥별' 남자 주인공 공태성으로서 촬영을 시작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9.16 07:32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