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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놀란 ‘알쓸별잡’ 출연 “韓 팬들에 대한 보답”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지구별 잡학사전’에 출연한다.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10일 오후 방송되는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지구별 잡학사전’(이하 ‘알쓸별잡’)에 특별 게스트로 등장한다.크리스토퍼 놀란은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11관왕을 석권한, 현존하는 가장 영향력 있는 감독이다. ‘다크나이트’ 시리즈를 비롯해, ‘인셉션’, ‘인터스텔라’, ‘덩케르크’, ‘테넷’ 등을 통해 놀라운 상상력으로 전세계를 매혹시켰고, 대중과 평단이 모두 사랑하는 ‘천재 감독’으로도 유명하다. 특히 ‘인터스텔라’는 국내에서 천만 관객을 돌파하기도 했다.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알쓸별잡’ 출연은 이러한 한국 팬들의 큰 관심에 대한 보답으로 이뤄졌다는 후문이다. 미디어 노출이 극도로 적은 그가 “한국의 영화 팬들과 대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출연 의사를 직접 밝혔다고. 또한 평소 건축, 과학, 문학에도 조예가 깊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잡학 박사들과의 수다에도 흥미로운 관심을 보였다고 한다.10일 본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예고 영상에는 잡학 박사들의 질문 폭격이 담겨 흥미를 자극한다. MC 장항준과 김민하, 그리고 이동진, 유현준, 김상욱, 심채경은 놀란 감독을 만나기 전, 미디어 시사로 ‘오펜하이머’를 감상했다.이에 “양자 역학을 얼마나 이해하고 이 영화를 만들었냐”는 물리학자 김상욱을 시작으로 “건축가와 감독의 공통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냐”는 건축가 유현준까지, 전문가의 시선으로 본 영화에 대한 다양한 질문이 이어졌다. 이에 ‘이 구역’의 진짜 전문가 영화 평론가 이동진이 어떤 질문을 했을지 역시 궁금증을 자극한다.‘알쓸별잡’의 사랑스러운 MC 장항준은 이 자리에서도 본인의 장기를 유감없이 발휘했다고. 진지한 수다가 이어지는 와중에도 유일하게 놀란 감독의 웃음을 유발한 것이다. “CG를 거의 쓰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데, 스태프들은 불평하지 않냐”는 영화감독이라 할 수 있는 위트 있는 질문은 물론이고, 본격 수다에 앞서 특별 요청으로 그를 활짝 웃게 만들었다. 과연 장항준이 어떤 요청을 했는지, 놀란 감독이 여기에 응했을지 역시 기대를 모은다.제작진은 “각자 가지고 있는 관심 분야에 대한 잡학 박사들의 어떤 질문에도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성심을 다해 답했다. 미디어에서도 찾아보기 어려운 그의 다채롭고도 깊은 생각과 세계관을 엿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잡학 수다를 마친 뒤, ‘이렇게 멋진 질문을 받아 영광’이라고 말했다”는 후기까지 전해, 본방송에 기대감을 높인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8.10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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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하·크리스토퍼, 오늘(23일) 컬래버레이션 싱글 ‘Bad Boy’ 공개

청하와 크리스토퍼(Christopher)가 첫 컬래버레이션한 신곡을 공개한다. 청하와 크리스토퍼는 23일 오후 6시 전 세계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컬래버레이션 싱글 ‘Bad Boy(배드 보이)’를 발매한다.‘Bad Boy’는 크리스토퍼와 청하의 청량한 보이스가 교차되는 대중적인 사운드의 팝 스타일 곡이다. 미니멀한 악기 구성이지만, 뛰어난 가창력을 지닌 두 뮤지션의 목소리가 조화를 이루며 완벽한 호흡을 선사한다. 이번 컬래버레이션은 올해 내한공연으로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었던 크리스토퍼가 한국 가수와 아껴 두었던 듀엣곡을 부르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고, 음반사 워너뮤직코리아에서 청하를 추천하면서 성사됐다. 평소 크리스토퍼의 음악을 즐겨 들었던 청하 또한 협업 제의를 흔쾌히 수락했고, 두 뮤지션은 서로의 음색에 빠르게 매료됐다는 후문이다. 청하와 호흡을 맞춘 덴마크 국적의 뮤지션 크리스토퍼는 뛰어난 음악성뿐 아니라 ‘노래하는 다비드’로 불리는 완벽 비주얼로 유럽, 아시아권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대표곡 ‘Bad’의 한국어 가사 번역 비디오는 국내 조회수 900만 뷰 이상을 기록했고, 영상의 댓글은 화제를 모으며 패러디되고 있을 만큼 뜨거운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9.23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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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하X크리스토퍼, 베일 벗는 '배드보이'

청하와 크리스토퍼(Christopher)의 첫 콜라보 신곡이 공개된다. 청하X크리스토퍼는 23일 오후 6시 전 세계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컬래버레이션 싱글 ‘Bad Boy(배드 보이)’를 발매한다. 이번 컬래버레이션은 올해 내한공연으로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었던 크리스토퍼가 한국 가수와 아껴 두었던 듀엣곡을 부르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고, 음반사 워너뮤직코리아에서 청하를 추천하면서 성사됐다. 평소 크리스토퍼의 음악을 즐겨 들었던 청하 또한 협업 제의를 흔쾌히 수락했고, 두 뮤지션은 서로의 음색에 빠르게 매료됐다는 소속사 설명이다. ‘Bad Boy’는 크리스토퍼와 청하의 청량한 보이스가 교차되는 대중적인 사운드의 팝 스타일 곡이다. 미니멀한 악기 구성이지만, 뛰어난 가창력을 지닌 두 뮤지션의 목소리가 조화를 이루며 완벽한 케미스트리를 선사한다. 덴마크 국적의 뮤지션 크리스토퍼는 뛰어난 음악성뿐 아니라 ‘노래하는 다비드’로 불리는 완벽 비주얼로 유럽, 아시아권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대표곡 ‘Bad’의 한국어 가사 번역 비디오는 국내 조회수 900만 뷰 이상을 기록했고, 영상의 댓글은 유명세를 타며 패러디되고 있을 만큼 뜨거운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9.23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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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하, 크리스토퍼와 9월 23일 컬래버레이션 싱글 'Bad Boy’ 발매

가수 청하가 덴마크의 뮤지션 크리스토퍼(Christopher)와 음악으로 만났다. 이번 컬래버레이션은 올해 내한공연으로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었던 크리스토퍼가 한국 가수와 아껴 두었던 듀엣곡을 부르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고, 음악을 듣고 음반사인 워너뮤직코리아 측에서 청하를 추천하며 진행되었다. 청하 또한 평소 크리스토퍼의 음악을 즐겨 듣고 좋아했기에 두 뮤지션은 서로의 음색에 매료되어 빠르게 협업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덴마크의 뮤지션 크리스토퍼는 뛰어난 음악성뿐 아니라 ‘노래하는 다비드’로 불리는 완벽 비주얼로 유럽, 아시아권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대표곡 ‘Bad’의 한국어 가사 번역 비디오가 국내 조회수 9백만 회 이상을 기록했고 영상의 댓글이 화제를 모으며 패러디되고 있을 만큼 뜨거운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크리스토퍼와 호흡을 맞춘 국내 대표 가수 청하는 지난 2017년 정식 데뷔한 후 ‘와이 돈츄 노우(Why don’t you know)’, ‘롤러코스터(Roller Coaster)’, ‘러브 유(Love U)’, ‘벌써 12시’, ‘스내핑(Snapping)’, ‘스테이 투나잇(Stay Tonight)’, ‘플레이(PLAY)’ 등의 곡들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국내 가요계를 대표하는 여성 솔로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다. 독보적인 퍼포먼스 실력뿐만 아니라 수준급의 가창력까지 겸비하며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을 소화할 수 있는 폭넓은 스펙트럼을 지니고 있다. ‘Bad Boy’는 네가 좋아하는 나쁜 남자가 될 테니 기회를 달라고 달콤하게 애원하는 크리스토퍼와 ‘착한 남자’를 밀어내려는 청하의 청량한 보이스가 교차되는 대중적인 사운드의 케이팝 스타일의 곡이다. 미니멀한 악기 구성이지만 뛰어난 가창력을 지닌 두 뮤지션의 목소리가 조화를 이루며 완벽한 케미스트리를 선사한다. 글로벌 음악팬들에게는 비주얼과 음악성 모두를 겸비한 두 뮤지션의 만남만으로도 큰 화제를 모을 전망이다. 컬래버레이션 신곡 'Bad Boy'는 23일 오후 6시 공개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9.11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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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테넷' 韓 개봉 신난다" 한국 관객에게 특별 인사

영화 ‘테넷’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한국 개봉을 기념해 한국 관객들에게 인사 영상을 전해왔다. 놀란 감독은 27일 공개된 영상에서 ‘테넷’을 한국 관객이 세계 최초로 보는 것에 기쁨을 전했다. 전작인 ‘인터스텔라’에 대한 한국 관객들의 호응에 감동하는 등 평소에도 한국 시장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그는 진심으로 한국 방문을 원했으나 시기상 여의치 않아 다음 기회를 기약하기도 했다. 놀란 감독은 영상을 통해 “안녕하세요, 한국 관객 여러분”이라고 인사하며 “이번 주부터 ‘테넷’을 극장에서 보여드릴 수 있게 되어 너무 신이 난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여러분이 평상시 직접 보거나 경험하지 못한 즐거움을 드리고 싶다. 우리가 촬영할 때 즐거웠던 만큼 여러분도 즐기셨으면 한다”며 “‘테넷’의 한국 관객께 감사 드리며 재밌게 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놀란 감독의 신작 ‘테넷’은 제3차 세계대전을 막기 위해 미래의 공격에 맞서 현재 진행 중인 과거를 바꾸는 이야기이다. 시간을 거스르는 ‘인버전’을 통해 과거, 현재, 미래에서 동시에 협공하는 미래 세력에 맞서 시간을 이용하는 작전을 펼친다. 이 과정에서 순행하는 시간과 역행하는 시간이 얽히는 전개이기 때문에 모든 장면이 연결되고 그래서 단 한 장면도 놓쳐서는 안 된다. 놀란 감독이 20년 동안 아이디어를 개발해나갔고 시나리오는 6년에 걸쳐 썼고, ‘인터스텔라’로 함께 했던 노벨물리학상에 빛나는 세계적인 물리학자 킵 손이 참여하는 등 과학적인 사실에 기초했다. 국내외 언론들은 놀란 감독 최고의 역작이자 마스터피스라 부를만한 엄청난 영화가 등장했다며 극찬했다. 관객들 역시 정점에 오른 놀란 감독의 연출력과 심장을 때리는 숨막히는 액션, 주연을 맡은 존 데이비드 워싱턴의 매력까지 만족감을 전하며 이제까지 본 적 없는, 절대 놓쳐서는 안 될 어마어마한 작품의 탄생을 알린다. 많은 평처럼 ‘테넷’은 역대급 스케일의 시공간을 넘나드는 국제적인 첩보전을 완성해 관객들에게 상상 그 이상의 최상의 오락 영화이자 경이로운 체험을 선사한다. 미국과 영국을 비롯해 노르웨이, 덴마크, 에스토니아, 이탈리아, 인도까지 해외 로케이션 사상 역대 최다인 세계 7개국에서 촬영했다. 영화 역사상 최대 규모인 초대형 야외 세트장을 건설했고, CG가 아닌 실제로 보잉 747 비행기와 격납고 폭발 장면을 촬영했다. 대부분의 장면을 IMAX 카메라로 실제 촬영했다. ‘테넷’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개봉하는 첫 번째 할리우드 텐트폴 영화로 주목 받는 가운데 2D, 4DX, IMAX, 돌비 시네마 등 다양한 포맷을 통해 관객들의 몰입감을 극대화시켜 극장에서 영화 보는 즐거움을 만끽하게 한다. 국내에서 북미보다 빠른 8월 26일 전 세계 최초 개봉해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8.27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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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한수] '테넷', '천재' 크리스토퍼 놀란의 두뇌 싸움 최종장

크리스토퍼 놀란 열풍이 한반도를 강타할 준비를 마쳤다. 더욱 진화한 두뇌 싸움 '테넷'이다. 코로나19 사태로 할리우드 텐트폴 영화들이 개봉을 미루거나 포기한 상황에서 '테넷'만이 당당히 도전장을 냈다. 개봉을 망설이던 북미 대형 스튜디오보다 더 큰 힘을 가졌다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자신감이 담겼다. 지난 22일과 23일 일부 국내 극장에서 프리미어 시사를 진행했는데, 개봉 전 시사에서만 8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했다. 한국 극장가가 '테넷'이 몰고온 폭풍 속으로 서서히 빠져들어가고 있다. 대중이 기대하는 할리우드 대형 블록버스터 영화의 요소를 모두 갖췄다. 약 2억 달러(한화 2379억 원)의 제작비를 아낌 없이 쏟아부어 해외 로케이션 사상 역대 최다인 전 세계 7개국을 돌아다니며 촬영했다. 남들이 블루 스크린 앞에서 CG로 구현할 때 진짜 보잉 747 비행기를 구입해 폭발시켰다. 무려 20년간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6년간 쓴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모든 것은 할리우드의 천재로 불리는 크리스토퍼 놀란의 손에서 이뤄졌다. 놀란 감독은 "기존에 없던 시간의 개념에 SF와 첩보영화의 요소를 섞은 작품"이라며 '테넷'을 자신의 영화 가운데 최고의 야심작이라고 소개했다. 출연: 존 데이비드 워싱턴·로버트 패틴슨·엘리자베스 데비키·케네스 브래너감독: 크리스토퍼 놀란 장르: 액션·SF줄거리: 제3차 세계대전을 막기 위해 미래의 공격에 맞서 현재 진행 중인 과거를 바꾸는 이야기등급: 12세 관람가 러닝타임: 150분 한줄평: 매 매 매운 맛 너무해 놀란 별점: ●●●●○ 신의 한 수: 이 영화의 러닝 타임은 두시간 반. 양자역학·엔트로피 등의 개념이 줄줄이 등장하고, 약 한시간 정도가 지나고 나면 뇌에 과부하가 와 버린다. 그래서 크리스토퍼 놀란은 등장 인물의 입을 빌려 조언한다. "이해하려 하지 말고 느껴요. 직감"이라고. 복잡하고 다단한 이 영화는 직감으로 느끼고 즐길 때 가장 흥미롭다. 사실 놀란의 전작 '인셉션'이나 '인터스텔라'의 경우도 마찬가지였다. '인셉션'의 주연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도 영화의 내용을 이해하지 못했다고. 그러나 '인셉션'과 '인터스텔라'는 뜨겁게 흥행하며 사랑받았다. '테넷' 또한 마찬가지다.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데 신나고 재미있는, 놀란 매직이다. 영화적 쾌감에 집중하다보면 150분이 15분처럼 느껴진다. 학창시절 물리 시간에 집중하지 못하고 졸기 십상이었던 관객도 '테넷' 시간엔 졸지 않을 수 있다. 놀란 감독이 잠시라도 관객이 한 눈 팔지 못하게 만든 덕분이다. 빠른 호흡으로 편집해 쉴 새 없이 사건을 터뜨리고, 대형 보잉 747 비행기를 실제로 가져다 터뜨려버린다. 과거와 현재가 뒤엉키며 생겨나는 흥미진진한 복선도 여러 가지 심어놓았다. 평소 액션에 약한 모습을 보였던 놀란이지만, 이번에는 액션도 일품이다. 특히 시간을 순행하는 이와 역행하는 이, 양측이 뒤엉켜 싸워야하는 독특한 액션은 놀란이기에 가능했다. 마지막 대규모 전쟁신도 박진감 넘친다. 할리우드 상업 영화이지만, 극장 문을 나서는 순간 진한 여운을 남긴다. 워낙 여러 해석이 가능한 작품이기 때문. 여주인공의 이름 캣(엘리자베스 데비키)과 '슈뢰딩거의 고양이'의 연관성이라든지, 닐(로버트 패틴슨)의 정체에 관한 여러 가설이라든지, 영화와 관련된 다양한 생각으로 가득차게 된다. 누군가는 열심히 양자역학에 관해 관해 공부하기도 할 터다. 러닝타임은 150분이지만, 크리스토퍼 놀란과 관객의 두뇌 싸움은 극장 밖에서도 펼쳐진다. 신의 악수: 영화적 쾌감이 대단하다지만, 일단 영화를 제대로 즐기려면 양자역학에 관해 익힐 필요가 있다. 엔트로피를 반전시켜서 시간을 거스를 수 있는 미래 기술, 인버전을 이해하려면 생각보다 많은 공부가 필요하다. 어렵다고 정평이 난 크리스토퍼 놀란의 전작들과 비교해도 가장 난해하다. 난이도로 비유하자면, '인셉션'이 집합과 함수, '인터스텔라'가 미적분, '테넷'이 열역학 제2법칙이다. 상대성 이론을 담은 '인터스텔라'보다도 몇배는 어렵다. 과거와 현재가 섞인 '메멘토'가 순한 맛이라면,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뒤엉킨 '테넷'은 핵 매운 맛이다. 게다가 크리스토퍼 놀란도 관객에게 최소한의 설명만 제공한다. 그의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불친절하다. 인버전 개념이 처음 등장한 후 나오는 "이해하려 하지 말고 느껴요. 직감"이라는 대사가 마치 "어차피 이해 못할 걸?"이라는 말처럼 들릴 정도다. 또한, 한국 관객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배우들이 등장한다는 점도 국내 흥행에 사소한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주인공 존 데이비드 워싱턴은 덴젤 워싱턴의 아들로, 국내에서 아직 그렇다할 흥행작을 갖고 있지 않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8.2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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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재 김열 결혼, 이들의 데이트 모습은 어떨까

배우 이현재가 영화배우 김열과 웨딩마치를 올린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두 사람의 평소 데이트 모습이 화제가 되고 있다.예비신부 김열은 최근 자신의 SNS에 “ChristopherDoyle”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 김열과 이현재가 다정하게 어깨를 맞대고 있다. 여기에 영화 감독 크리스토퍼 도일, 영국 패션 작가 안드레아 클라린이 장난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다.네 사람은 어깨 동무를 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다. 그중에서도 이현재, 김열은 서로의 연인 쪽으로 어깨를 기울인 모습이 인상적이다.한편 2일 한 매체는 이현재와 김열이 오는 10월 3일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치른다고 보도했다. 이미 가까운 지인들에게 청첩장으로 결혼 소식을 알린 이현재와 김열은 오랜 시간 알고 지낸 사이로, 1년여 전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전해졌다.정영식 기자 2016.09.02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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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삼성, 경영은 사상최고·성적은 사상최악

프로야구 원년팀 삼성은 34년 만에 새집으로 이사했다.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첫 시즌에 삼성의 팀 성적은 창단 이후 최악 수준으로 떨어졌다. 그러나 팀 성적과 거꾸로 경영 지표는 사상 최고를 가리키고 있다.지난 1월, 제일기획은 삼성의 최대 주주가 됐다. '돈 먹는 하마'로 인식되던 야구단 운영에 '경영' 개념을 도입하겠다는 그룹 수뇌진의 의사였다. 제일기획은 구단 지분 인수를 앞두고 "스포츠 구단 마케팅 혁신 작업에 속도를 내는 한편, 팬들에게 보다 만족스러운 볼거리와 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프로스포츠에 영향력이 큰 삼성의 변화는 프로야구 뿐 아니라 타 종목 구단에도 긴장감을 줬다.관중 증가는 가시적인 변화다. 4일까지 홈 37경기에서 총 52만8805명이 야구장을 찾았다. 두산(61만5562명) LG(59만9405명)에 이어 최다관중 3위다. 서울 소재 구단은 한국 인구구조 특성상 원정 팬 비율이 높다. 반면 삼성은 1시간 여 거리인 부산 연고 롯데 팬 유치 정도만 기대된다. 이 점에서 작지 않은 성과다.구단 역대 최다관중 기록 돌파도 확실시된다. 1999년 세운 최고 기록(55만1349명)에 2만2544명 적을 뿐이다. 평균 관중은 7208명에서 1만4292명으로 98% 늘어났다. 10개 구단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올 시즌 홈 경기의 51.4%를 소화한 가운데 시즌 전체 목표 관중(84만명)의 63%를 넘어서며 '새집 효과' 누리고 있다.총 입장수입은 68억1691만원으로 지난해 총액(48억6080만원)을 일찌감치 돌파했다. LG(68억7781만원)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관중 수는 아직 작년 전체 수치에 못 미치지만, 입장수입은 이미 초과했다. 객단가(입장수입/관중수)가 9259원에서 12891원으로 39.2% 증가했기 때문이다.일반적으로 티켓 가격이 오르면 소비자에게는 저항심리가 생긴다. 그러나 새야구장에선 주중 요금 기준으로 가장 비싼 VIP석(4만원)이나 중앙테이블(3만5000원) 등 프리미엄석이 가장 먼저 팔려나간다. 소비자인 대구 팬들이 새구장에서의 향상된 서비스에 만족하며 기꺼이 지갑을 열고 있다는 방증이다. 선순환이 이뤄지고 있다. 구단도 마케팅 역량을 강화했다. 마케팅 팀 직원은 3명에서 6명으로 늘었다. 과거에는 마케팅을 할 엄두를 내지 못했다. 구단 관계자는 "과거 5만원대 좌석을 마련했다가 이듬해 없앤 적이 있었다. 구장 환경이 너무 열악해 고객에게 미안할 정도였다"고 했다.대구시와 협의해 25년 구장 무상사용권과 관리운영권을 가지면서 책임 경영이 가능해졌다. 고객인 팬과 소통하려는 노력이 엿보인다.대표적인 이벤트가 '금토는 블루다'다. 금, 토 홈 경기 종료 후 3루측 홈 응원석인 블루존에서 약 30여분간 열리는 클럽 파티 형식의 행사다. 적으면 1000~1500명, 많으면 2000~3000명의 팬이 끝까지 남아 분위기를 주도한다. 이를 위해 조명시설을 특별 설치했고, 치어리더와 응원단장이 야광봉을 들고 응원한다. 옛 시민구장에서도 '불금 불토 파티'가 있었는데 그 규모와 분위기가 훨씬 업그레이드됐다.채성수 삼성 마케팅팀 대리는 "팀이 패한 뒤에 '과연 얼마나 많은 팬이 신나게 즐길까'라고 의구심을 가졌는데 기대 이상의 반응이다. 요즘 팬들은 성숙한 관전 의식과 함께 분위기를 즐길 줄 안다"고 말했다. 지난 5월13~15일 롯데와의 '1982 클래식 씨리즈' 때 대구구장을 방문한 박성하(31) 씨는 "경기 종료 뒤 부산 갈매기를 함께 부르는데 롯데만의 응원곡 같지 않았다. 다들 목청껏 불렀다. 전율을 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서울에서 방문한 장욱윤, 지민정씨는 "지금껏 많은 야구장을 다녀봤는데 경기 외적으로 팬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이 마련돼 정말 좋았다. '금토는 블루다'의 경우 아쉬운 주말밤을 즐길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다"고 얘기했다. 야구장 외관에는 팬을 위한 세심한 배려도 담았다. 삼성이 리드하고 있으면, 파란 조명, 동점 땐 무지개, 지고 있을 때 빨간색 조명이 반짝인다. 대구시와 삼성이 구장 설계 당시부터 외관 디자인을 많이 신경썼고, 야구장 앞을 지나가는 팬들이 경기 상황을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국내 야구장에는 처음 도입됐다. 이기광 국민대 체육학과 교수는 "인근을 운전할 때 야구장이 눈에 쉽게 들어올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한 번 가보고 싶다'는 느낌을 준다"고 설명했다. 구장 내 선수 소개 영상도 세 가지 스타일도 준비했다. 정장 착용, 유니폼 착용, 경기 장면 등이다. 메이저리그에선 매 타석 때마다 선수들의 다양한 소개 영상을 제공한다. 전광판에 선수의 어릴 적 사진이나 셀카를 방영하는 팀도 있다. 채성수 대리는 "팬들은 평소 선수의 정장 차림을 쉽게 보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한 아이디어"라고 설명했다. 삼성의 경영 수지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 구단 재무제표에서 당기순손실은 2013년 121억원, 2014년 171억원에 달했다. 지난해에는 당기순이익 256억원으로 돌아섰지만 유형자산(서초동 삼성레포츠센터)처분이익 459억원이 잡혔기 때문이다. 매출액(581억원)보다 매출원가(623억원)이 여전히 더 높았다. 매출액의 상당액이 모기업 지원에서 발생했다는 점에서 실제 경영 상태는 더 나빴다.매출액은 입장, 광고, 사업, 임대, 이적료 수입 등 이뤄진다. 입장수입은 지난해 대비 50억원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타 기업 광고 판매도 활발하다. 시즌 초반 군데군데 비어있었던 홈구장 광고판은 거의 채워졌다. 광고수입에서 '허수'가 줄어들고 있다. 여기에 연봉총액 감소, 메리트 폐지 등으로 지난해 424억원이던 선수단 운영비도 줄어들 전망이다. 경영 성과에 비해 팀 성적은 최악이라는 점에서 삼성의 2016시즌은 현재로선 '절반의 실패'다. 크리스토퍼 클랩 플로리다주립대 교수는 지난 2004년 1950~2002년 메이저리그 통계를 바탕으로 "새 구장 첫 해 관중은 전년 대비 32~37% 늘어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다목적 구장일 경우 평균 이상 관중 유치는 2년만 지속됐으며, 야구전용 구장일 경우 6~10년이었다. 새구장은 어느 시점이 지나면 더이상 새롭지 않다.클랩 교수는 "새구장과 관객수나 입장수입 사이에는 체계적인 관계가 존재하지 않는다. 수익극대화를 목적으로 하는 구단주에게 새구장 건설은 좋은 방법이 아닐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팬들은 좋은 환경에서 좋은 플레이를 보기를 원한다. '좋은 플레이'에서 '승리'는 큰 몫을 차지한다. 매출을 늘리고, 비용을 줄이는 것 못지 않게 수준 높은 플레이를 하는 팀을 만드는 게 프로야구에서 '경영합리화'의 조건이다.이형석 기자 2016.07.05 07:00
연예

조 말론 런던, 선물하는 기쁨 나누는 '저스트 비코즈' 글로벌 캠페인 진행

사진제공=조말론 런던특별한 날이 아니더라도 선물은 주고 받는 사람의 마음을 기쁘게 한다.조 말론 런던이 일상 속 선물하는 기쁨을 선사하는 '저스트 비코즈' 글로벌 캠페인을 진행한다.사진제공=조말론 런던조 말론 런던은 아무리 작은 제품이라도 선물 품격과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전 구매 고객에게 포장서비스를 제공하기로 유명하다. 크림 박스와 검은 리본은 조 말론 런던만의 대표적인 패키징으로 스스로를 위해 구매하더라도 선물의 느낌을 받을 수 있다.사진제공=조말론 런던브랜드 철학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자 '저스트 비코즈' 캠페인을 진행한다. '저스트 비코즈'는 특별한 기념일이 아니더라도 일상 속에서 소소하게 감사나 사랑을 표현하고 선물을 통해 서로 기쁨을 느끼는 새로운 트렌드를 제안한다. 이번 캠페인은 톡톡 튀는 네온 컬러와 도트, 스트라이프 무늬를 콘셉트로 해 선물하는 즐거움에 대한 메시지를 보다 극대화시켰다.사진제공=조말론 런던조 말론 런던은 캠페인 시작을 알리기 위해 지난 5일 신사동 호림아트센터에서 '저스트 비코즈' 국내 론칭 행사를 가졌다. 행사장은 '선물'을 테마로 리본과 풍선으로 가득 채워져 눈길을 끌었다.이날 행사에는 조 말론 런던 라이프스타일 디렉터 데비 와일드의 캠페인 소개와 엘카코리아 제너럴 매니저인 크리스토퍼 우드 환영사로 시작됐다. 스페셜 게스트인 에픽하이의 축하공연, 캘리그래퍼 장영호가 직접 써준 '선물하고 싶은 이유'가 적혀있는 카드와 참석자들의 개성에 맞도록 준비된 단 하나뿐인 커스터마이징 선물을 받을 수 있는 '기프트 존', 재미를 위해 준비된 기프트 뽑기 머신, 볼링레인 등 다양한 섹션으로 참석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사진제공=조말론 런던조 말론 런던은 '저스트 비코즈' 캠페인 기간 동안 스트라이프와 도트 패턴으로 디자인 된 리본 장식으로 보다 특별한 기프트 컨설팅 및 저스트 비코즈 메시지 카드 서비스를 제공한다.기프트 컨설팅은 신세계백화점 본점과 강남점, 한남 부티크에서 제공 받을 수 있다. 캠페인 일환으로 아이싱 쿠키과 일러스트레이션이 들어간 특별한 박스 포장 서비스를 제공한다. 행사는 8일부터 10일까지 한남 부티크, 13일부터 17일까지는 신세계 본점과 강남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사진제공=조말론 런던조 말론 런던 커뮤니케이션팀 윤소진 과장은 "이번 '저스트 비코즈' 캠페인은 선물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조 말론 런던이 주목하는 이번 시즌 최고의 캠페인이다"며 "조 말론 런던과 함께 소중한 지인들에게 평소 고마운 마음을 향기로운 선물로 전해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홍서희 기자 2016.04.07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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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놀란 '인터스텔라',인터스텔라 백과사전

11월 개봉을 앞둔 시리즈, 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에 대한 다양한 정보가 담긴 ‘인터스텔라 백과사전’ 1편을 공개한다. 1편에는 가 탄생하게 된 배경과 제작 비하인드, 놀란 감독에게 가장 영향을 끼친 영화 등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서의 최고의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그간 베일에 싸여 있던 영화에 대한 정보 공개를 통해 더욱 많은 화제를 불러모을 것이 분명하다. 1. ‘스필버그’의 휴머니즘과 ‘놀란’의 아이디어가 결합된 우주 2006년 6월, 버라이어티 지는 스티븐 스필버그가 이를 연출할 것이라 보도했다. 2007년 3월, LA 타임즈는 스필버그와 린다 옵스트가 크리스토퍼 놀란의 동생 조나단 놀란에게 이론물리학자 킵 손의 시놉시스를 대본으로 써줄 것을 의뢰했다고 보도했다. 6년 후인 2013년, 버라이어티 지는 크리스토퍼 놀란이 “스필버그의 흥미를 끌었던 버전과 상당히 바뀐” 대본을 영화화하기 위해 협상 중이라 보도했다. 재미있고 놀라운 사실은 조나단 놀란은 의 대본을 쓸 수 있을 만큼 과학에 대해 배우기 위해 대본을 쓰면서 캘리포니아 공과대학(California Institute of Technology)에서 4년간 상대성 이론에 대해 공부했다는 것. 스티븐 스필버그가 한 때 몸 담았던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한 는 스펙터클한 재미와 과학 이론의 깊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희귀한 블록버스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경이로움과 신기함이 아카데미상 후보지명으로까지 연결될 지 전 세계 영화 팬들의 눈이 쏠려 있다. 2. 이론물리학자 ‘킵 손’의 웜홀으로부터의 시작 는 중력 물리학과 시공간에 미치는 블랙홀의 영향을 주로 연구한 전 세계적인 이론물리학자 킵 손(Kip Thorne)의 아이디어에 기반을 둔다. 1988년 킵 손은 &#91;시공간의 웜홀과 항성간 여행에서의 그 유용성(Wormholes in space-time and their use for interstellar travel)&#93;이라는 논문에서 우주에 있는 소규모 와프, 즉 웜홀을 통해 시간 여행이 가능하다는 주장을 펼쳤다. 킵 손은 2007년 디스커버 지와의 인터뷰에서 이를 사과에 난 구멍에 비교했다. 개미가 사과 표면을 기어서 사과 한 쪽에서 다른 쪽으로 이동할 수 있으나 구멍을 통과한다면 더 빠른 시간에 이동할 수 있다는 것. 시간 여행이 진정 가능한지 규명할 때까지 몇 십 년이 더 걸리겠지만 킵 손이 생각하는 웜홀은 존재하며 “매우 발전된 문명이 통행 가능한 웜홀을 이용해 타임머신을 만들기는 그렇게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킵 손은 지인인 제작자 린다 옵스트(Lynda Obst)가 1997년 작 를 제작할 당시 웜홀에 대한 영화를 생각하게 되었다. 후에 킵 손과 린다 옵스트는 “우주에서 가장 신비한 사건에 갑자기 인간이 관여할 수 있게 되는” 상황에 대한 긴 시놉시스를 쓴다. 2-1. 킵 손과 아인슈타인과 칼 세이건과 스티븐 호킹 알버트 아인슈타인, 칼 세이건, 스티븐 호킹은 킵 손과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를 맺은 인물들. 킵 손은 아인슈타인의 중력 이론과 시공간에서의 응용에 평생을 할애했다. 천문학자 세이건은 를 집필할 때 친구인 킵 손과 논의했다. 세이건은 등장인물이 블랙홀을 통과하길 원했으나 킵 손의 조언에 따라 이를 웜홀로 바꾸었다. 호킹과 킵 손은 “시그너스 성좌에서 X-ray를 뿜는 거대한 시그너스 X-1이 블랙홀이다”라는 등 유치하면서도 고차원적인 내기로 유명하다. 킵 손이 이 내기에서 이겨 펜트하우스 1년치 정기구독권을 땄다. 3. 플로라의 편지 평소 제작 단계에서의 보안을 중요시하는 크리스토퍼 놀란은 를 라는 가제로 촬영을 진행했다. 플로라는 크리스토퍼 놀란의 딸의 이름. 놀란은 전작 세 편 모두 가제가 있는데 는 , 은 , 는 로 모두 놀란 자녀의 이름이다. 4. 우주비행사가 되고 싶었던 놀란 감독의 꿈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에 전반적으로 과학 탐사의 시대에 대해 애정을 담아 그 시대정신이 흐를 것을 예고한다. Sci-fi의 평생의 팬인 놀란 감독은 어린 시절, 우주비행사라는 ‘아이들이 품을 수 있는 가장 야심 찬’ 꿈을 가졌었다. “제 어린 시절에는 태양계나 우리 은하계가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은하계를 탐험한다는 것이 영화로 다루고 싶을 법한 엄청난 일이었다”는 그는 실제 우주 탐사가 최근 몇 십 년간 활발하지 않다는 사실에서 에 대한 영감을 얻었다. 놀란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영화는 ,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였다. “이 영화에 큰 야심을 걸고 있다. 물론 그 누구도 그러지 못할 것이기 때문에 가 한 것을 답습하려는 것이 아니라 규모 면에서 그와 비슷한 것을 전달하고자 하는 것, 즉 이 시대의 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큰 화면에서 전개되는 영화를 보고 진심으로 몰입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곧 이어 ‘인터스텔라 백과사전’ 2편에서는 35mm필름과 아이맥스에 대한 놀란의 각별한 지지, 평소의 신념대로 CG 대신 로케이션과 세트 제작으로 이루어진 촬영기, 캐스팅 비하인드, 한스 짐머의 테마곡 작곡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가 공개된다. 는 희망을 찾아 우주로 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시리즈와 등 매 작품 혁명적인 완성도로 놀라움을 전한 크리스토퍼 놀란의 상상력이 우주로 향한다. 를 시작으로 , 시리즈를 함께 한 동생 조나단 놀란과 역시 공동각본 작업을 했다. 으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매튜 맥커너히와 앤 해서웨이, 제시카 차스테인, 마이클 케인, 토퍼 그레이스 등의 배우들이 모두 모였다. 감독과 배우, 소재만으로도 전 세계 영화 팬들이 주목하는 2014년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11월 개봉. 2014.09.16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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