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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3G 선방 12개’ 2004년생 대구 GK 한태희, K리그 이달의 영플레이어상 수상

대구FC 골키퍼 한태희가 2025시즌 10월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은 매달 K리그1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영플레이어’에게 주어진다.후보 자격은 K리그1 선수 가운데 ▲한국 국적, ▲만 23세 이하(2002년 이후 출생), ▲K리그 공식경기 첫 출전 연도로부터 3년 이하(2023시즌 이후 데뷔) 등 세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또한, 해당 월 소속팀 총 경기 시간의 절반 이상을 소화해야 후보군에 포함된다. 최종 수상자는 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 위원들의 논의와 투표로 결정된다.10월 영플레이어상은 K리그1 32라운드부터 35라운드까지 총 3경기를 평가 대상으로 했다. 후보에는 한태희(대구)를 포함해 신민하(강원), 진시우(광주), 이승원(김천), 황재윤(수원FC) 등 9명이 이름을 올렸다.10월 한 달 한태희는 전 경기에 나섰고, 같은 기간 대구는 1승 2무를 기록하며 3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달렸다. 특히 한태희는 3경기에서 슈팅 12개를 막아내는 선방을 기록하며 든든한 수문장 역할을 해냈다.올 시즌 프로 3년 차를 맞이한 2004년생 한태희는 올 시즌 16경기에 출전해 매 경기 감각적인 선방을 선보이고 있다. 그 결과 TSG 위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TSG 평균 평점 1위를 차지하며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게 됐다.10월 ‘이달의 영플레이어’ 한태희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상금이 전달될 예정이다.김희웅 기자 2025.11.11 14:12
해외축구

LEE-네베스 또 터졌다→현지 매체 “민첩하고 창의적” 찬사

축구 대표팀 미드필더 이강인(24·파리 생제르맹)의 왼발이 다시 한번 빛났다. PSG 소속 100번째 경기에 나선 그는 팀에 승리를 안기는 결승 골을 도우며 맹활약했다.이강인은 10일(한국시간) 프랑스 리옹의 그루파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올림피크 리옹과의 2025~26 리그1 12라운드 원정경기서 선발 출전, 90분을 모두 뛰며 팀의 3-2 승리에 기여했다. PSG는 리그 8승(3무1패)째를 신고하며 단독 1위(승점 27)를 지켰다.이강인은 이날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세니 마율루와 함께 전방을 지켰다. 팀은 워렌 자이르-에머리, 흐바라츠헬리아의 득점에 힘입어 전반전을 2-1로 앞선 채 마쳤다. 첫 45분 동안 75%의 점유율로 홈팀을 압박했다. 3차례 큰 기회 중 2골을 넣는 득점력을 뽐냈다.하지만 PSG는 후반 5분 리옹 에인슬리 메인틀랜드-나일스에게 실점했다. 한 번의 롱패스로 수비진이 뚫렸고, 메이틀랜드-나일스는 절묘한 장거리 칩슛을 시도해 PSG 골키퍼 뤼카 슈발리에의 키를 넘겼다.일격을 허용한 PSG는 교체카드를 사용해 다시 리옹을 압박했는데, 좀처럼 효과를 보지 못했다. 결실을 본 건 후반 추가시간이었다. 그라운드 위 이강인의 존재감이 빛났다. 후반 추가시간 3분 공 없는 지역에서 침투를 시도한 그가 니콜라스 탈리아피코로부터 파울을 유도했다. 이강인을 놓친 탈리아피코가 그의 유니폼을 잡아당겼고, 결국 주심으로부터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아 퇴장당했다.그리고 이강인은 경기 종료 직전 정확한 왼발 코너킥으로 주앙 네베스의 결승 득점을 도왔다. 그가 감아찬 공을, 네베스가 머리로 연결해 단단하던 리옹의 골문을 열었다. 이강인의 2경기 연속 어시스트이자 시즌 2호 도움. 그는 지난 5일 바이에른 뮌헨(독일)과의 2025~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4차전에서도 왼발 크로스로 네베스의 만회 골을 도운 바 있다.같은 날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이강인에게 평점 6.5점을 줬다. 팀 내 최고 평점을 받은 비티냐(7.5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였다.매체는 이강인에 대해 “뮌헨전에서 훌륭한 조커로 활약한 그는 그루파라 스타디움에서도 매우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줬다”면서 “민첩하고 창의적이었던 그는 리옹 수비진에 많은 문제를 일으켰다. 탈리아피코에게 밀려 동점 골을 내줄 뻔했지만, 마지막 순간 코너킥에서 네베스를 정확히 찾아내는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호평했다.이 경기는 이강인의 PSG 소속 100번째 공식전이기도 했다. 2023~24시즌을 앞두고 PSG 유니폼을 입은 그는 확고한 선발 자원은 아니지만, 교체를 오가며 꾸준히 그라운드를 밟고 있다. 이날을 포함한 PSG 기록은 100경기 13골 13도움이 됐다. 김우중 기자 2025.11.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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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맨쇼' 이재성 도움에 역전 결승골까지…마인츠, 피오렌티나 꺾고 UECL 3연승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재성(33·마인츠)이 펄펄 날았다.이재성은 7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피오렌티나(이탈리아)와의 2025~26 유럽축구연맹(UEFA) 콘퍼런스리그(UECL) 리그 페이즈 3차전 홈 경기에서 동점골 도움과 역전 결승골을 책임지며 2-1 승리를 이끌었다. UECL 리그 페이즈에서 3연승(승점 9·골 득실+3)을 질주한 마인츠는 삼순스포르(튀르키예·골 득실+7) 첼예(슬로베니아·골 득실+5)와 승점이 같지만, 골 득실에서 밀려 3위에 자리했다.0-1로 뒤진 후반 15분 교체로 출전한 이재성은 후반 23분 베네딕트 홀러바흐의 동점골을 도왔다. 페널티아크 오른쪽 부근에서 왼발로 찔러준 패스가 상대 수비수 발에 맞고 굴절됐고 이를 홀러바흐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이재성의 이번 시즌 첫 도움이자 유럽클럽대항전 본선 무대 첫 도움이기도 했다. 이재성의 활약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1-1로 맞선 후반 추가시간 사노 카이슈가 올린 크로스를 머리로 방향을 바꿔 피오렌티나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번 시즌 3호골(정규리그 1골·UECL 플레이오프 1골·UECL 1골)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소파스코어는 교체로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한 이재성에게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 8.2점을 줬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1.07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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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의 혁명” 황금 왼발 AS→LEE 향한 현지 매체 찬사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 미드필더 이강인(24)이 현지 매체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최강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상대로도 자신의 장기를 유감없이 뽐낸 덕이다.프랑스 매체 foot01은 5일(한국시간) PSG와 뮌헨의 2025~26 UCL 리그 페이즈 4차전 출전 선수들에 대한 평점을 공개했다. 당시 두 팀의 경기에선 원정팀 뮌헨이 2-1로 이기며 공식전 무패 기록을 16경기로 늘렸다. 개막 후 전승 행진이다.뮌헨은 전반전 루이스 디아스의 멀티골 활약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변수는 디아스의 퇴장이었다. 그는 전반 추가시간 아치라프 하키미에게 과격한 백태클을 시도했고, 결국 조기에 그라운드를 떠나야 했다. 수적 우위를 안은 PSG는 후반 내내 공격에 몰두했다. 그 중심에 이강인이 있었다. 그는 당시 팀이 0-1로 밀린 전반 25분 교체 투입됐다. ‘에이스’ 우스만 뎀벨레가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교체됐는데, 이강인이 부름을 받았다. 오른쪽 측면을 누빈 이강인은 뮌헨의 수비 진영을 종횡무진했다. 특유의 왼발 크로스를 시도해 뮌헨 수비진을 흔들었다. 직접 슈팅으로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를 위협하기도 했다. 결실도 봤다. 후반 29분 이강인의 크로스를, 주앙 네베스가 발리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강인은 이후 후반 추가시간까지 뮌헨을 괴롭혔다. 뮌헨은 이강인의 컨디션을 의식한 듯 수비 숫자를 늘렸다. 그가 공을 잡을 때 2명의 선수를 배치하기도 했다. 하지만 10명이서 싸운 뮌헨이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유지해 승전고를 울렸다.이날 이강인의 분전은 수치로도 드러났다. 축구 통계 매체 폿몹에 따르면 그는 단 65분 뛰면서도 키 패스 7회, 패스 성공률 100%(48/48)이라는 경이로운 수치를 올렸다. 키 패스 부문은 이 경기 최다 기록이었다.foot01 역시 이강인의 활약에 주목했다. 이 매체는 “오랜 기간 자신을 향해 쏟아지던 비판을 잠재우기 시작했다”라고 치켜세웠다.특히 “이강인을 향해 ‘아시아 시장을 겨냥해 유니폼을 팔기 위해 보유한 선수’라는 냉소적 주장도 있었다”면서 “하지만 이번 시즌 들어 이런 비난은 더 이상 설득력을 잃고 있다”고도 했다. 교체로 들어가 분위기를 바꾼 그의 활약을 치켜세웠다. ‘혁명’이라는 표현도 썼다.프랑스 유력지 레퀴프는 그에게 평점 7점을 주며 “역동적이었다. 교체 투입 후 곧바로 경기 흐름에 녹아들었다”고 호평했다. 르 파리지엥 역시 “네베스에게 결정적인 패스를 2차례 제공했다. 워렌 자이르 에머리에게도 영리한 패스를 시도했다. 후반 45분에는 골대를 살짝 벗어나는 슈팅으로 또 한 번 위협을 가했다”라며 그의 활약을 상세히 짚었다.끝으로 매체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 체제서 그는 단순한 조커 그 이상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5.11.06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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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희소식! 엄지성, 드디어 터졌다…교체 투입 4분 만에 나온 환상 오른발골 작렬

축구대표팀에 승선한 엄지성(스완지 시티)이 시즌 첫 골을 넣었다.엄지성은 6일(한국시간) 영국 프레스턴의 딥데일에서 열린 프레스턴노스엔드와 2025~26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1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35분 추격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스완지는 1-2로 졌다.이날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린 엄지성은 후반 31분 피치를 밟아 4분 만에 프레스턴 골망을 갈랐다.엄지성은 팀이 0-2로 뒤진 후반 35분, 왼쪽 측면에서 안쪽으로 파고들면서 오른발 슈팅을 때렸다. 볼은 골문 앞에서 튀기면서 골대 오른쪽 구석으로 들어갔다.리그 13경기 만에 터진 마수걸이 골이다. 엄지성은 지난달 26일 노리치 시티를 상대로 리그 1호 도움을 올렸고, 기세를 이어가 골 맛까지 봤다.짧은 시간 피치를 누빈 엄지성이지만,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 기준으로 양 팀 통틀어 두 번째로 높은 평점 7.8을 받았다. 엄지성이 상승 기류를 타고 대표팀에 합류하는 것은 호재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는 10일 천안축구센터에서 소집한다.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태극마크를 달게 된 엄지성은 이번 골로 홍명보호 합류 전 자신감을 충전하는 계기가 됐을 것으로 보인다.김희웅 기자 2025.11.06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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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패’ 뮌헨 위협한 이강인의 왼발…현지 매체도 감탄 “결정적 크로스”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미드필더 이강인(24)이 갑작스러운 조기 투입에도 제 몫을 해냈다. 현지 매체도 ‘최강’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상대로 분투한 그의 활약을 조명했다.프랑스 매체 풋메르카토는 5일(한국시간) PSG와 뮌헨의 2025~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4차전의 출전 선수들에 대한 평점을 공개했다. 이 경기에선 뮌헨이 루이스 디아스의 멀티 골에 힘입어 2-1로 이겼다. PSG는 후벵 네베스가 1골 만회하는 데 그쳤다.PSG 이강인은 이날 벤치로 출발했는데, 전반 25분이라는 이른 시간에 교체 투입됐다. 팀 에이스 우스만 뎀벨레(프랑스)가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빠졌고, 그 자리를 이강인이 대신했다.이강인은 이후 65분간 PSG의 오른 측면 공격을 도맡았다. 주발인 왼발로 감아 차는 크로스를 연거푸 시도해 뮌헨의 박스를 노렸다. 마침 뮌헨 디아스가 전반 추가시간 과격한 태클로 퇴장당했고, PSG는 후반 내내 공격에 집중할 수 있었다.추격 골을 도운 것도 이강인이었다. 그는 후반 29분 오른 측면에서 절묘한 왼발 크로스를 시도했다. 이 공을 네베스가 발리슈팅으로 연결해 뮌헨 골망을 흔들었다. 이강인의 시즌 1호 어시스트.뮌헨은 이강인의 발끝을 의식한 듯 수비 숫자를 늘렸고, 그를 집중 마크하기도 했다. 후반 36분에는 김민재가 투입돼 코리안더비가 성사됐다.이강인은 후반 추가시간 마지막 순간까지 코너킥을 유도하며 반전을 노렸으나, 결실을 보진 못했다. 뮌헨이 디펜딩 챔피언 PSG를 제압하고 공식전 16연승을 질주했다.매체는 이강인에게 평점 6점을 줬다. 이는 누누 멘데스와 함께 PSG 선수 중 가장 높은 점수였다. 매체는 이강인의 활약에 대해 “그는 팀에 활력을 불어넣으려 했다. 다소 예측 가능한 패턴으로 보여, 상대 수비를 무너뜨리는 데는 시간이 걸렸다”면서도 “네베스의 득점으로 이어지는 결정적인 크로스를 올렸다”라고 돌아봤다.이강인이 올 시즌 공격포인트를 올린 건 지난 8월 토트넘(잉글랜드)과의 2025~26 UEFA 슈퍼컵 이후 처음이다.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기회를 받는 그는 공식전 14경기서 1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김우중 기자 2025.11.05 14:02
프로축구

[공식발표] ‘시즌 첫 4연승’ 대전, 35R 베스트팀 선정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이 35라운드 최고의 팀으로 선정됐다. 시즌 첫 4연승을 질주한 대전은 라운드 최우수선수(MVP)를 배출하기도 했다. 프로축구연맹은 4일 오전 하나은행 K리그1 2025 35라운드 MVP, 베스트 매치, 베스트 팀, 베스트11을 공개했다. K리그 라운드 베스트11 및 MVP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매 라운드 K리그 경기에 배정된 TSG위원은 각각 해당 경기의 베스트11과 MOM(Man Of the Match)을 선정한다. 이후 TSG 경기평가회의를 열어 경기별 베스트11에 선정된 선수들을 대상으로 TSG위원 평점과 의견, K리그 공식 부가 데이터 업체 ‘비프로’ 평점을 종합해 해당 라운드의 K리그1, 2 베스트11을 최종 결정한다. 라운드 MVP는 각 경기의 MOM을 후보군으로 정한 뒤, 베스트11과 동일한 방식으로 선정하는 구조다.대전은 지난 1일 FC서울과의 35라운드서 3-1로 이기며 시즌 첫 4연승을 질주했다. 상승세의 대전은 35라운드 최고의 팀으로 선정됐다. 서울전서 1골 1도움을 올린 수비수 안톤은 MVP를 수상했다. 미드필더 이순민, 수비수 이명재도 당당히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베스트 매치는 2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 대구FC의 경기였다. 이날 수원FC는 후반 9분 싸박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대구 에드가가 경기 종료 직전 극적인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경기는 1-1로 끝났다.‘하나은행 K리그2 2025’ 37라운드 MVP는 김포 루이스가 차지했다. 루이스는 1일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김포와 화성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김포의 5-1 승리를 이끌었다. 김포는 한 경기에서만 5골을 터뜨리는 폭발적인 공격력을 선보이며 K리그2 37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K리그2 37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2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전남과 성남의 경기다. 이날 성남은 전반 44분 나온 베니시오의 선제골로 앞서갔고, 후반 12분 후이즈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두 골 차로 격차를 벌렸다. 이후 성남은 탄탄한 수비를 앞세워 전남의 공격을 무실점으로 막아냈고, 경기는 성남의 2-0 승리로 막을 내렸다.김우중 기자 2025.11.04 10:42
해외축구

‘김민재 풀타임+철벽 모드 ON’ 뮌헨, 레버쿠젠 3-0 완파…개막 15연승→유럽서 가장 뜨겁다

축구대표팀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철벽 모드’로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뮌헨은 2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분데스리가 9라운드 홈 경기에서 레버쿠젠을 3-0으로 크게 이겼다.리그 9전 전승을 달린 뮌헨(승점 27)은 18개 팀 중 선두를 지켰다. 아울러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연승, 독일축구협회컵(DFB 포칼) 2연승, 지난 8월 슈투트가르트와 독일 슈퍼컵 승리까지 올 시즌 개막 15연승을 질주했다패배를 잊은 뮌헨은 유럽 5대 리그 역사상 가장 뜨거운 팀으로 거듭났다. 개막 후 15연승을 달린 건 역대 뮌헨이 처음이다. 축구 통계 업체 옵타에 따르면 유럽 5대 리그 개막 이후 공식전 최다 연승 기록은 1992~93시즌 이틸리아 세리에 A AC밀란이 세운 13연승이었다. 김민재가 역사의 순간에 공을 세웠다. 이날 요나단 타와 선발 출격한 김민재는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단 한 골도 내주지 않았다.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김민재는 레버쿠젠을 상대로 태클 2회 성공, 가로채기 2회, 걷어내기 1회, 슈팅 블록 1회를 기록했다. 다섯 차례 지상 경합에서는 세 번 이겼고, 한 차례 공중전도 승리했다.평점 7.5를 받은 김민재는 출전한 양 팀 선수 중 다섯 번째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유의 단단한 수비력에 더해 이따금 전진 능력을 뽐내기도 했다.뮌헨은 전반 25분 선제골을 넣었다. 단 두 번의 패스로 연결된 볼을 세르주 그나브리가 마무리했다. 간결하면서도 시원한 전개가 돋보이는 득점이었다. 레버쿠젠의 공격이 김민재에게 막혔고,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가 볼을 손으로 잡고 왼쪽에서 역습을 시작하기 위해 달리던 톰 비쇼프에게 정확히 던졌다. 비쇼프는 전방으로 낮고 빠른 패스를 연결했고, 전방에서 뛰던 그나브리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로 마무리했다.분위기를 탄 뮌헨은 전반 31분 콘라트 라이머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니콜라 잭슨이 머리로 받아 넣으며 2-0 리드를 쥐었다.뮌헨은 전반 43분 라파엘 게헤이루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낮고 강하게 문전으로 붙인 크로스가 레버쿠젠 수비수 로익 바데의 발에 맞고 자책골로 연결되며 승기를 굳혔다.레버쿠젠은 후반 들어 공세를 퍼부었지만, 김민재를 비롯한 뮌헨 수비진은 흔들리지 않았다.김희웅 기자 2025.11.02 11:03
OTT

‘저스트 메이크업’, 전 세계 반응 뜨겁다… 7개국 톱10에 MDb 8.5 기록

쿠팡플레이 예능 ‘저스트 메이크업’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K-뷰티를 대표하는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자신만의 색깔로 치열하게 맞붙는 초대형 메이크업 서바이벌이다. K-뷰티를 대표하는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한 만큼, 메이크업을 넘어 ‘예술과 퍼포먼스가 만난 무대’로 평가받고 있다. 시청자 사이에서는 ‘저메추(저스트 메이크업 추천)’ 등 신조어까지 등장하며 열기가 식지 않고 있는 가운데 전 세계 반응 또한 뜨겁다.해외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FlixPatrol)에 따르면 ‘저스트 메이크업’은 싱가포르, 필리핀, 태국, 사우디아라비아 등 7개 국가에서 인기작 톱 10에 진입하고, IMDb 평점 8.5점을 기록하는 등 그 인기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싱가포르 최대 일간지 매체 스트레이츠 타임스(The Straits Times)는 “흥미로운 미션과 치열한 경쟁 덕분에 보기 시작하면 멈출 수 없다”며 ‘저스트 메이크업’의 시청량 상승세를 조명했다. 미국 매체 톰스 가이드(Tom’s Guide)는 “공개 직후 뷰티 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며 “팬들이 ‘궁극의 메이크업 전쟁’이라 부르며 온라인을 달구고 있다”고 평가했다.해외 커뮤니티 레딧(Reddit)에서 시청자들은 “진짜 멋지고, 이름 있는 아티스트들이 많이 나온다”, “메이크업 기법을 배운 사람이라면 놓칠 수 없는 쇼”, “앉은 자리에서 공개 회차까지 정주행했다”, “이제 메이크업은 완전히 아트의 경지임을 알겠다” 등 다양한 국적과 관심사를 초월한 반응들이 속출하고 있다.SNS에서도 폭발적인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해외 K팝 팬들은 “K팝 아이돌 메이크업 미션은 이 쇼의 하이라이트였다”, “내가 본 투어스(TWS) 메이크업 중 제일 멋지다”, “포인트 안무에 맞게 메이크업 한 게 천재적이다” 등의 찬사와 함께 K팝과 K뷰티의 만남에 열광했다. 세계 곳곳의 인플루언서들은 회차별 리뷰뿐 아니라 미션 메이크업 커버, 제품 리뷰 등 각종 콘텐츠를 잇따라 공개하며 K뷰티 글로벌 확산에 힘을 더하고 있다.“메이크업의 세계는 다양하다”, “메이크업을 넘은 예술이다”, “메이크업에만 집중하는 경쟁다운 경쟁이다” 등 전 세계 시청자들의 호평이 이어지는 가운데, 현재 단 두 편만을 남겨둔 ‘저스트 메이크업’은 최종 회차까지 이어질 강력한 콘텐츠 파급력과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쿠팡플레이 예능 ‘저스트 메이크업’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되며 쿠팡 와우회원은 물론 일반회원 누구나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0.31 09:30
해외축구

황희찬, 종아리 부상 털고 ‘출격’…울버햄프턴은 개막 9G 무승 ‘부진’

‘황소’ 황희찬(울버햄프턴)이 종아리 부상을 털고 피치 위에 섰다.황희찬은 26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번리와의 2025~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홈 경기에 후반 23분 존 아리아스 대신 교체 투입돼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22분 활약했다.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고, 팀은 2-3으로 석패했다.지난 5일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과 7라운드를 끝으로 뛰지 못한 황희찬은 지난 10일과 14일 열린 축구대표팀 A매치에 모두 결장했다. 대표팀 합류 후 훈련 도중 오른쪽 종아리에 통증을 느낀 탓이다.약 20일 만에 부상을 털고 그라운드를 밟은 황희찬은 22분간 시도한 패스 11개를 모두 성공했지만, 슈팅은 기록하지 못했다. 그는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 기준 평점 6.6을 받았다.이날 울버햄프턴은 전반 14분과 전반 30분 지안 플레밍에게 연달아 실점하며 0-2로 끌려갔다.전반 42분 예르겐 스트란드 라르센의 페널티킥 골로 추격을 시작한 울버햄프턴은 전반 종료 직전 마셜 무네치의 헤더로 2-2 균형을 맞췄다.경기 종료 직전 양 팀의 희비가 엇갈렸다. 울버햄프턴이 자기 진영에서 볼을 빼앗겼고, 수비 뒷공간을 허문 번리의 라일 포스터가 왼발로 골망을 흔들었다.개막 9경기 무승(2무 7패) 늪에 빠진 울버햄프턴(승점 2)은 EPL 20개 팀 중 최하위에 머물렀다.김희웅 기자 2025.10.27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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