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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서현♥옥택연 ‘남주의 첫날밤’ 관전 포인트 공개… 클리셰 파괴 로맨스 온다

단역 서현과 남주 옥택연의 운명적 만남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오는 11일 첫 방송될 KBS2 새 수목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연출 이웅희, 강수연/극본 전선영/기획·제작 스튜디오N, 몬스터유니온)은 평범한 여대생의 영혼이 깃든 로맨스 소설 속 병풍 단역이 소설 최강 집착남주와 하룻밤을 보내며 펼쳐지는 ‘노브레이크’ 경로 이탈 로맨스 판타지 드라마. 그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클리셰 파괴 로맨스가 짜릿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인 가운데 몰입도를 더욱 끌어올릴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서현-옥택연-권한솔-서범준-지혜원, 소설 찢고 나온 청춘 배우들의 케미스트리‘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는 서현(차선책 역)과 옥택연(이번 역)의 만남으로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안정적인 연기 내공과 강렬한 존재감을 지닌 두 배우는 극 중 단역과 남자 주인공 역을 맡아 흥미진진한 반전 케미스트리를 선보인다.여기에 정통 로맨스 소설의 클리셰를 구현할 권한솔(조은애 역), 서범준(정수겸 역), 지혜원(도화선 역) 등 신선한 에너지로 무장한 탄탄한 배우 라인업까지 더해져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자 주인공부터 다정한 서브남, 강렬한 빌런까지 전형적인 듯 보이지만 입체적인 매력을 겸비하고 있는 캐릭터들에 생명력을 불어넣을 배우들의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 단역이 ‘집착 남주’를 깨웠다… 예측불허 초고속 직진 로맨스극 중 차선책(서현)은 로맨스 소설 속 존재감 없는 단역이었지만 어느 날 갑자기 이 소설의 열혈 독자인 평범한 여대생의 영혼이 깃들면서 소설의 흐름을 뒤흔드는 중심인물로 떠오른다. 특히 남자 주인공 이번(옥택연)과 얼떨결에 첫날밤을 보내게 되고, 이날 이후 강압적이던 폭군 이번은 차선책에게 돌연 직진 모드로 돌변한다.이처럼 서로 마주칠 일조차 없던 병풍 단역과 집착 남주의 운명적 만남은 단순한 로맨스를 넘어 다채로운 서사로 색다른 재미를 전한다. 무엇보다 이를 담아낼 속도감 넘치는 전개와 클리셰를 비튼 신선한 설정은 시청자들의 심박수를 제대로 높일 예정이다. 로맨스 소설 속의 공식을 벗어난 이들이 어떻게 자신들만의 이야기를 써 내려갈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인기 웹소설, 한국적 감성으로 재탄생독자 평점 9.8점을 기록한 것은 물론 원작 웹소설과 웹툰의 합산 누적 조회수 6억 회를 돌파한 동명의 네이버시리즈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만큼 드라마에도 뜨거운 눈길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 무엇보다 서양풍이었던 원작의 배경을 사극풍 가상의 시대로 변경해 한국적 정서에 맞게 재해석된 각색으로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여기에 현대에서 평범한 삶을 살던 여대생 K가 아무도 자신을 모르는 소설 속 세계에 떨어져 새로운 삶을 살아가게 된다는 설정은 현실을 벗어나고 싶은 현대인의 판타지를 충족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 양반집 막내딸로서의 풍족한 삶부터 자신이 열망하던 소설 속의 남자 주인공과의 로맨스까지 과몰입을 절로 부를 신개념 로맨스 판타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KBS2 새 수목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는 오는 11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06 18:12
해외축구

‘SON보다 빠르네’ 미토마 리그 10호 골→역전·동점 득점 관여…EPL 챔피언 격파

일본 축구대표팀 출신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가 손흥민(토트넘)보다 먼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호 골 고지를 밟았다. 팀은 EPL ‘챔피언’ 리버풀을 제압했다.브라이턴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턴 앤 호브의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EPL 37라운드서 리버풀에 3-2로 역전승했다. 브라이턴은 이날 승리로 리그 8위(승점 58)가 됐다. 이미 리그 우승을 확정한 리버풀은 리그 4패(25승8무·승점 83)째를 기록했다.브라이턴은 이날 전반 9분 만에 리버풀 하비 엘리엇에게 실점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전반 32분 야신 아야리의 동점 골로 균형을 맞췄지만, 추가시간 중 도미니크 소보슬러이에게 추가 골을 내주며 1-2로 뒤진 채 전반전을 마쳤다.브라이턴의 반격은 미토마의 교체 투입 후 시작됐다. 미토마는 팀이 1-2로 뒤진 후반 20분 시몬 아딩라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리고 4분 뒤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그는 박스 안 대니 웰백에게 정확한 패스를 건넸다. 월백의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는데, 미토마가 흘러나온 공을 왼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미토마의 리그 10호 골. 기세를 탄 브라이턴은 미토마를 활용한 왼 측면 공격으로 재미를 봤다. 미토마도 적극적으로 드리블과 크로스를 시도하며 리버풀을 흔들었다.브라이턴은 끝내 결실을 봤다. 후반 40분 역습 상황에서 미토마의 패스가 매튜 오라일리의 크로스로 이어졌다. 이를 잭 힌셜우드가 박스 안 슈팅으로 리버풀의 골망을 흔들었다. 최초 판정은 오프사이드였으나, 비디오 판독(VAR) 끝에 득점이 인정됐다.브라이턴은 이날 무려 12개의 유효 슈팅을 기록했고, 끝내 승부를 뒤집으며 리그 마지막 홈 경기를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축구 통계 매체 폿몹은 이날 동점 골과 역전 골에 관여한 미토마에게 평점 7.8점을 주며 호평했다. 미토마는 이날 활약으로 올 시즌 14번째 공격 포인트를 쌓았다. 그는 EPL 35경기서 10골 3도움을 올렸다. 컵 대회에선 5경기 1골. 공식전 기록은 40경기 11골 3도움이다. 그는 시즌 말 발꿈치 부상으로 인해 출전 시간이 줄었지만, 최근 리그 4경기에서만 3골을 몰아쳤다.김우중 기자 2025.05.20 08:52
해외축구

‘UEL 때문에 빠졌는데’ 현지 매체, 대기록 세운 SON 향해 “평점 4” 혹평

손흥민(33)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새 역사를 세웠다. 하지만 한 현지 매체는 그의 부진한 활약을 두고 혹평해 눈길을 끌었다.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토트넘 뉴스’는 7일(한국시간) 토트넘과 사우샘프턴의 2024~25 EPL 31라운드에서 활약한 선수들의 평점을 공개했다. 전날(6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에서 토트넘이 홈 경기를 치렀고, 사우샘프턴을 3-1로 격파했다. 브레넌 존슨이 멀티 골, 그리고 마티스 텔이 쐐기 페널티킥(PK)을 넣었다. 토트넘은 31라운드 기준 14위(승점 37)가 됐다.한편 손흥민은 팀이 2-0으로 앞선 후반 12분 조기에 임무를 마쳤다. 현지에선 토트넘이 오는 11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1차전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주전 선수들의 체력을 미리 안배한 것이라 내다봤다. 토트넘은 같은 장소에서 프랑크푸르트(독일)와 UEL 4강 진출권을 두고 다툰다. 토트넘 입장에선 유일하게 트로피 가능성이 남은 대회이기도 하다.하지만 토트넘 뉴스는 이날 57분간 활약한 손흥민에게 평점 4점이라는 낮은 점수를 줬다. 이날 그라운드를 밟은 선수 중엔 도미닉 솔란케와 함께 가장 낮았다. 2골을 넣은 존슨이 8점으로 가장 높았다. 매체는 경기를 돌아보며 “일부 선수들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필요한 승리를 챙겼다”라고 짧게 평했다. 손흥민에게 낮은 점수를 준 이유에 대해선 별다른 설명이 없었다.한편 구단은 손흥민의 새 이정표를 주목했다. 손흥민은 사우샘프턴전 선발로 출전해 토트넘에서만 공식전 450번째 경기를 소화했다. 구단은 손흥민을 두고 “손흥민은 이번 일요일 아주 특별한 ‘토트넘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며 “토트넘 주장은 사우샘프턴전에 출전하며 클럽 역사상 450경기 이상 출전한 단 7명의 선수 중 한 명이 됐다”고 설명했다.손흥민의 위로는 스티브 페리먼(854경기) 개리 마벗(611경기) 팻 제닝스(590경기) 시릴 놀스(506경기) 글렌 호들(490경기) 테드 디치번(452경기)뿐이다. 잔여 경기 일정에 따라 손흥민이 6위까지 넘볼 수 있다. 손흥민 바로 밑에는 전 토트넘 주장 위고 요리스(447경기)다. 김우중 기자 2025.04.07 14:48
영화

이게 바로 K콘텐츠…아이유·박보검 ‘폭싹 속았수다’, 역대급 글로벌 평점

‘폭싹 속았수다’가 K콘텐츠 ‘역대급’ 평점을 받으며 식지 않은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3일 글로벌 평점 사이트 IMdb에 따르면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When Life Gives You Tangerines)는 평점 9.4점(10점 만점)을 기록 중이다.이는 공개 직후인 지난달 7일 점수(8.7점)보다 0.7점 상승한 수치다. 에피소드별로는 마지막 회(16회)가 9.8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총 16개 중 12개가 9.0점 이상을 받았다.뿐만 아니라 ‘폭싹 속았수다’의 총점은 역대 한국 콘텐츠 최고 성적이기도 하다. 지금까지 IMdb에서 집계한 가장 높은 한국 작품은 ‘킹덤’ 시즌2와 ‘무브 투 헤븐’으로 모두 8.5점을 기록했다.글로벌시장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켰던 ‘더 글로리’(시즌1: 7.6점, 시즌2: 8.1점), ‘오징어 게임’(시즌1: 8.0점, 시즌2: 7.5점), ‘중증외상센터’(8.4점)와 비교해도 압도적으로 높다.한편 ‘폭싹 속았수다’는 ‘요망진 반항아’ 애순(아이유·문소리)과 ‘팔불출 무쇠’ 관식(박보검·박해준)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16부작 시리즈다. 지난달 7일부터 매주 4회씩 공개된 드라마는 28일 4막(13회~16회)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4.03 14:08
해외축구

현지 매체도 철기둥 걱정 “KIM, 또 이 악물고 출전해야 했다”…‘백업’ 다이어에겐 혹평

‘철기둥’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의 부상 복귀전을 두고 현지 매체도 우려의 목소리를 전했다. 독일 매체 TZ는 30일(한국시간) 장크트파울리의 2024~25 분데스리가 27라운드를 소화한 뮌헨 선수단에 대한 평점을 공개했다. 이날 뮌헨은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끝난 장크트파울리와의 경기에서 3-2 진땀승을 거뒀다. 해리 케인이 선제골을 넣었고, 르로이 사네가 멀티 골을 신고했다. 뮌헨은 이날 승리로 리그 20승(5무2패) 고지를 밟으며 1위(승점 65)를 지켰다. 2위 레버쿠젠(승점 59)과 격차는 승점 6에 달한다.이날 김민재는 부상 복귀전을 소화했다. 그는 지난 11일 레버쿠젠과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 이후 전열에서 이탈했다. 지난해 말부터 아킬레스건 부상을 안고 뛰었다가, A매치 휴식기를 앞두고 회복에 전념했다. 애초 김민재가 장기 이탈할 가능성도 나왔지만, 그는 단 18일 만에 복귀전을 소화했다.활약은 엇갈렸다. 김민재는 에릭 다이어와 함께 중앙을 지켰는데, 팀이 2실점 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선수의 기록을 기준으로 평점을 주는 폿몹, 소파스코어 등에서도 각각 6.4점과 6.8점으로 다소 저조한 점수를 받았다. 풀타임을 소화한 뒤엔 힘겨워하는 모습이 중계 화면을 통해 잡히기도 했다.현지 매체는 그런 김민재의 활약을 두고 “아킬레스건 문제로 생 파울리전 결장이 예정돼 있었으나, 다요 우파메카노의 시즌 아웃으로 인해 또 한 번 이를 악물고 출전해야 했다”며 “그렇기에 그의 안정적인 경기력은 더욱 높이 평가받아야 한다”라고 호평했다. 매체는 김민재에게 무난한 평점인 3점을 줬다. 독일 매체는 1~6으로 선수들의 활약을 평가하는데, 숫자가 낮을수록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는 의미다.반면 김민재와 합을 맞춘 다이어에겐 4점을 줬다. 매체는 “다이어는 우파메카노를 대신해 선발 출전했고, 중앙 수비 백업 1순위로서 역할을 수행했다. 그러나 전반 실점 상황에서 수비 위치 선정이 좋지 않았다”라고 혹평했다.김민재가 정상적으로 시즌을 완주할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뮌헨은 이번 3월 A매치 기간에만 주전 수비수 둘을 잃었다. 알폰소 데이비스와 다요 우파메카노가 국가대표 차출 기간 무릎 부상을 입고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공교롭게도 이날 교체 출전한 이토 히로키는 지난해부터 문제가 된 오른발 통증을 입고 또 쓰러졌다. 현재 뮌헨에는 뚜렷한 백업 수비수가 부족한데, 김민재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졌다. 그 역시 제대로 된 몸 상태가 아닌 터라, 우려의 시선이 이어진다. 현지 매체가 그의 활약에 호평을 보낸 이유다.김우중 기자 2025.03.30 12:57
해외축구

‘시즌 1호 골’ 백승호 향한 현지 매체 찬사 “효과적 운반, 많은 활동량”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리그1(3부리그) 버밍엄 시티 미드필더 백승호(28)가 마침내 시즌 첫 골을 터뜨렸다. 현지 매체에서도 그의 강력한 왼발 슈팅에 주목했다.백승호는 12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세인트앤드루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티버니지와의 2024~25 EFL 리그1 16라운드 순연 경기서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 90분을 모두 뛰며 1골을 기록했다. 팀은 2-1로 이기며 리그 25승(7무 3패)째를 기록, 단독 선두(승점 82)를 지켰다.홈팀 버밍엄은 전반 27분 키어런 도웰의 페널티킥(PK)으로 먼저 리드를 잡았다. 이어 후반 2분에는 백승호가 박스 안 왼발 슈팅으로 니어포스트 구석을 뚫었다. 버밍엄은 후반 추가시간 1골 실점했으나, 결과에는 변함이 없었다.버밍엄은 지난 시즌 챔피언십에서 24개 팀 중 22위에 처져 이번 시즌 리그1로 강등됐다.지난해 1월 버밍엄 유니폼을 입은 백승호는 2023~24시즌 노리치 시티와의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리그 첫 골을 터트려 1-0 승리를 안겼으나, 팀의 강등을 막진 못했다.하지만 백승호는 버밍엄에 남아 재계약을 체결하며 장기 동행을 약속했다. 그는 이날 전까지공식전 38경기 동안 득점 없이 도움만 3개 기록 중이었다. 소속팀에서 소화한 39번째 경기에서 마침내 득점 가뭄에서 탈출했다.같은 날 버밍엄 지역 소식을 다루는 ‘버밍엄 라이브’는 백승호에게 평점 8점을 주며 “마침내 이번 시즌 첫 골을 기록했다.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또 한 번 승점 3점을 확보하는 데 기여했다”면서 “경기 내내 공을 효과적으로 운반하고, 많은 활동량을 보였다. 그동안 득점 운이 따르지 않았지만, 마침내 기다림을 끝내고 팀 승리에 기여했다”고 조명했다.한편 백승호는 3월 오만, 요르단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홈 경기를 치르는 홍명보호 국가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김우중 기자 2025.03.1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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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레버쿠젠에 합산 5-0→김민재 극찬…평점 2 “적절한 타이밍에 상대 차단”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독일 현지 매체의 호평을 받았다.뮌헨은 12일 오전 5시(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레버쿠젠을 2-0으로 이겼다.앞선 1차전에서 3-0으로 완승한 뮌헨은 합산 스코어 5-0으로 레버쿠젠을 꺾고 8강에 진출했다.지난 9일 끝난 보훔과 리그 경기에서 휴식한 김민재는 이날 다요 우파메카노와 선발 출전했다. 김민재는 2경기 연속 팀의 클린시트를 이끌었다. 90분 풀타임 활약한 김민재는 걷어내기 10회, 가로채기 2회를 기록했다. 특히 공중볼 경합 8회 중 5회 승리하며 빛났다. 총 38개의 패스를 뿌려 32개를 정확히 동료에게 배달했다.독일 매체 TZ는 김민재에게 평점 2를 부여하며 “항상 적절한 타이밍에 공격적으로 움직이며 상대를 차단했다”고 평가했다. 독일 매체는 평점을 1~6점 사이로 매기는데, 점수가 낮을수록 활약이 좋았다는 뜻이다.매체는 파트너 다요 우파메카노를 향해 “레버쿠젠의 전술 변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고, 파트리크 시크를 수비해야 했다. 센터 포워드와 격렬한 몸싸움을 벌였고, 우파메카노가 여유롭게 승리했다. 클리어링 시도가 자책골로 이어지지 않은 것은 운이 좋았다”고 짚었다. 우파메카노는 평점 3을 받았다.골 맛을 본 해리 케인과 알폰소 데이비스가 뮌헨 선수단 중 가장 높은 평점인 1을 받았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김민재에게 평점 7.5, 후스코어드는 7.8을 건넸다. 두 매체 역시 우파메카노보다 김민재의 점수를 높게 매겼다.독일과 유럽 제패를 동시에 꿈꾸는 뮌헨은 지난 시즌 ‘무관’의 한을 털 가능성이 커졌다. 뮌헨(승점 61)은 현재 2위 레버쿠젠(승점 53)에 8점 앞선 채 분데스리가 선두를 질주 중이다. UCL에서도 강한 전력을 과시하며 8강에 오른 만큼, 기세만 이어간다면 충분히 우승에 가까워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김희웅 기자 2025.03.12 08:46
해외축구

후방 질주→PK 유도→강심장 파넨카까지…실망의 무승부, 손흥민은 빛났다

실망의 무승부였지만, 손흥민은 빛났다. 후방부터 치고 올라온 전력질주에 페널티킥(PK)까지 유도, 열세 상황에서 나온 과감한 파넨카 킥까지 손흥민의 퍼포먼스는 대단했다. 토트넘은 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홈 경기에서 본머스와 2-2로 비겼다. 승점 1을 얻어낸 토트넘은 승점 34(10승 4무 14패)로 EPL 13위를 유지했다.토트넘은 초반부터 고전했다. 본머스의 강한 압박에 고전하다가 2점을 먼저 내줬다. 먼저 2실점한 토트넘은 중거리포로 포문을 연 끝에 사르의 골로 1점을 만회했으나, 동점이 필요했다. 중요한 순간, 손흥민의 발이 빛났다. 이날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 출전한 손흥민은 후반 36분, 토트넘 진영까지 내려와 빌드업에 참가한 뒤 전방으로 전력질주해 패스 공간을 만들었다. 이후 제임스 매디슨의 전방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에서 상대 키퍼의 손에 걸려 넘어져 PK를 만들었다. PK에선 과감함이 빛났다. 1점 차로 끌려가는 상황. 반드시 득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골키퍼를 속이는 파넨카 킥으로 득점하면서 동점을 만들어냈다. 이후 세리머니를 생략한 손흥민은 상대 골대에 들어간 공을 가지고 하프라인으로 이동, 추가골의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비록 역전에는 성공하지 못했으나, 토트넘은 손흥민의 동점골로 귀중한 승점 1을 가져가면서 하위권 탈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손흥민 역시 리그 7호 골이자 올 시즌 공식전 11호 골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현지 매체들도 손흥민의 활약을 높게 평가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과 토트넘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에게 팀 내 최고 평점인 8점을 매겼다. 스카이스포츠는 "골키퍼의 불필요한 파울을 유도한 손흥민은 골키퍼를 속이는 센스 있는 페널티킥을 차 넣어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해냈다"고 평가했다.축구 통계 전문 업체 '후스코어드' 역시 손흥민에게 7.1점, '풋몹'도 7.7점을 매겼다. 팀 내 세 번째로 높은 평점이다. 후반 교체 투입된 것을 고려한다면 높은 평점이다. 하지만 손흥민은 만족하지 않았다. 손흥민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승점 3을 얻지 못해 매우 실망스럽고 좌절스럽다. 무승부는 우리에게 충분하지 않다"라며 고개를 내저었다. 이어 그는 "우리는 더 강해져야 한다"며 "홈에서 경기를 할 때는 승점 3점을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오는 14일 AZ 알크마르(네덜란드)와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을 치른다. 토트넘은 1차전 원정에서 0-1로 패한 바 있다. 윤승재 기자 2025.03.10 12:01
해외축구

"허공으로 날아간 슈팅" "골대 등지고 플레이" 72분 뛴 손흥민에 냉혹한 평가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진출에 적신호가 켜진 가운데 '주장' 손흥민도 냉혹한 평가를 받았다. 토트넘은 7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알크마르의 AFAS 경기장에서 열린 AZ 알크마르(네덜란드)와의 2024~25 UEL 16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0-1로 졌다.전반 18분 루카스 베리발의 자책골을 만회하지 못해 고개를 떨궜다.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후반 최전방 공격수로 자리를 옮겨 총 72분을 소화했다. 세 차례 슈팅을 기록했으나 유효 슈팅이나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하고 후반 27분 도미닉 솔란케와 교체됐다.축구 통계 전문 풋몹에 따르면 손흥민은 패스 성공률도 81%(32회 시도 26회 성공)에 머물렀다. 키패스는 하나도 없었다. 드리블도 세 차례 시도해 한 번만 성공했다.AP 풋몹은 손흥민에게 베리발(5.8점), 마티스 텔(6점)에 이어 토트넘 선발 출전 선수 중 3번째로 낮은 평점 6.1을 줬다.영국 축구 전문매체 풋볼런던은 손흥민을 비롯해 텔, 브레넌 존슨까지 토트넘 선발 공격수들에게 모두 팀 내 가장 낮은 평점 3을 줬다. 또한 "손흥민은 왼쪽 윙어로서도, 최전방 공격수로서도 경기에 영향을 주지 못했다. 한 차례 슈팅은 허공으로 날아갔다"고 평가했다. 영국 매체인 이브닝스탠더드도 텔, 존슨, 제임스 매디슨 등과 함께 손흥민에게 팀 내 최저 평점인 4를 매겼다. 손흥민에 대해 "토트넘이 측면에서 추진력과 창의성이 필요했을 때, 손흥민은 주로 골대를 등지고 플레이했다"고 꼬집었다.이형석 기자 2025.03.07 11:37
해외축구

김민재 가슴 철렁했던 장면…발목 꺾이며 쓰러져 고통 호소→89분 소화 '천만다행', 뮌헨은 레버쿠젠 3-0 완파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가 자칫 치명적인 부상을 당할 뻔했다. 경기 도중 상대와 경합 상황에서 발목이 꺾이는 듯한 부상으로 쓰러져 고통을 호소했다. 자칫 심각한 부상으로 이어질 뻔한 장면, 천만다행으로 김민재는 풀타임 가까이 소화하며 우려를 털어냈다.김민재는 6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바이어 레버쿠젠(독일)전에 어김없이 선발로 출전했다. 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께 호흡을 맞춰 ‘별들의 전쟁’에 나섰다. 그런데 전반 3분 만에 자칫 큰 부상을 당할 뻔했다. 수비 지역에서 제레미 프림퐁과 경합을 이겨낸 뒤 공을 따낸 뒤 마누엘 노이어 골키퍼에게 백패스를 한 직후였다. 김민재와 경합 이후 프림퐁이 중심을 잃고 넘어졌다. 하필이면 김민재의 왼발이 넘어지던 프림퐁의 몸에 깔렸다. 느린 화면엔 김민재의 발목이 순간적으로 돌아가는 듯 보였다.김민재도 소리를 지르며 쓰러진 뒤 그대로 몸을 웅크린 채 고통을 호소했다. 고의가 아니었던 프림퐁마저도 김민재에게 다가가 미안하다는 제스처와 함께 상태를 지켜봤다. 김민재는 한참 동안 고통을 호소하다 결국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자칫 큰 부상이 우려되는 장면이었다. 천만다행으로 김민재는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그라운드로 복귀했다. 발목에 상대 체중이 고스란히 쏠린 만큼 순간적으로 고통을 느끼긴 했지만, 김민재는 이내 곧 털고 일어나 수비라인에 복귀했다. 김민재와 바이에른 뮌헨, 팬들 모두 가슴을 쓸어내린 장면이었다.이후 수비진에 복귀한 김민재는 철기둥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클리어링 4회, 헤더 클리어링 3회 등을 기록하며 레버쿠젠 공격을 번번이 끊어냈다. 89%의 패스 성공률, 특히 2개의 롱패스를 통해 후방 빌드업 역할도 충실히 해냈다. 김민재는 이후 후반 44분 교체돼 먼저 경기를 마쳤다. 승기가 완전히 기운 시점에 굳이 무리할 필요가 없었다. 경기 초반 부상 우려를 딛고 풀타임 가까이 소화하며 임무를 마쳤다. 폿몹 평점은 6.9점, 소파스코어 평점은 6.8점이었다.김민재가 후방을 든든히 지킨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은 레버쿠젠에 3-0 완승을 거두고 8강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9분 해리 케인의 선제골과 후반 9분 자말 무시알라의 추가골로 승기를 잡았다. 이후 상대 퇴장으로 수적 우위까지 점한 뒤, 후반 30분 케인의 페널티킥 쐐기골까지 터졌다. 두 팀의 16강 2차전은 오는 12일 레버쿠젠 홈에서 열린다.김명석 기자 2025.03.06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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