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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수호 "한미정상회담 참석, 트럼프 대통령 손녀가 엑소 팬···먼저 악수 요청도" (가요광장)

'가요광장' 수호가 한미정상회담 환영만찬 참석 후일담을 공개했다.2일 오후 방송된 KBS 쿨FM '정은지의 가요광장'에서는 그룹 엑소(EXO)의 수호가 축하사절단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수호는 "한미정상회담 환영만찬에 초청된 것은 엑소의 힘이라기보다, 한국 K팝의 힘인 것 같다"며 말문을 열었다. 엑소는 지난달 29일 오후 상춘재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친교만찬에 특별 초대된 바 있다.수호는 "트럼프 대통령의 손녀가 엑소를 많이 좋아한다고 하더라. 이전에 평창에서 이방카 보좌관을 만난 적도 있다. 그래서 기회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에게 '너무 잘생기고 멋있다'며 먼저 악수를 요청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이어 수호는 "이건 여담인데 그날 트럼프 대통령이 저희에게 일일이 악수를 했다. 그때 기자들이 '다음날 김정은 국방위원장과 만날거냐'고 물어보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저희한테 '유남생?(You know what I'm saying?) 잘 모르겠지만 재미있는 일이 있을 거다'라고 저희한테 얘기하셨다. 정치적으로 대단한 일인데 대수롭지 않게 얘기해서 놀라웠다"고 비화를 밝혔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tbc.co.kr 2019.07.02 15:17
경제

이방카가 밝힌 평창 후일담 “김영철과 같이 있는 건…”

지난달 평창 겨울올림픽 폐회식 참석차 방한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딸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이 후일담을 털어놨다. 이방카는 11일(현지시각) 워싱턴포스트(WP)와의 인터뷰에서 “운명에 많은 것을 맡기고 싶지 않았다”며 방한 전 철저한 준비를 했다고 말했다. 이방카는 한국 행 비행기에서 관련 보고서를 여러 시간 탐독하고, 북한 고위급 대표단과 만날 가능성에 대비해 참모진과 상황별 대응방침을 구상했다고 한다. 특히 북한 대표단이 악수를 청해올 경우에 대비해 다양한 동선을 짜두기도 했다. 이방카는 폐회식에서 천안함 폭침의 주범으로 지목되는 김영철 북한 통일전선부장 근처에 앉았으나 그와 눈도 마주치지 않았다. 이에 대해 “행복해하고 미국인들을 환영하는 한국 대중의 눈앞에서 친선을 도모하는 일과 수많은 사람을 죽인 남자의 곁에 불과 몇 인치 떨어져 있는 일 사이에서 균형을 이루는 것은 단순한 상황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문재인 대통령 내외의 취미까지 꼼꼼하게 사전 조사하기 위해 ‘질문 폭탄’을 퍼부었다고 한다. 당시 이방카는 문 대통령과 우호적인 관계를 구축하기로 결심했으며, 청와대에서 열린 ‘비빔밥 만찬’ 때 영부인인 김정숙 여사와 어떻게 대화를 시작해야 할지 사전 조사를 통해 이미 알고 있었다고 전했다. K팝에 대한 관심을 공유한 것이 그 사례다.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방카는 만찬 대화를 100% 이끌었다”며 “이방카는 문 대통령과 금방 좋은 관계를 이뤘고, 영부인과는 정말로 좋은 케미스트리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WP는 이방카의 방한이 성공적이었으며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대화하겠다는 부친의 최근 결정에 토대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3.13 08:32
연예

아시아 최초 봅슬레이 은메달 '원윤종?서영우' 다음엔 2인승 금메달 도전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아시아 최초로 봅슬레이 4인승 은메달을 딴 ‘한국 봅슬레이 간판’ 원윤종-서영우가 자신들의 근황을 전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스포츠 음료 브랜드 파워에이드는 원윤종-서영우와 함께한 인터뷰를 디지털매거진 코카-콜라 저니(www.coca-colajourney.co.kr)를 통해 공개했다. 원윤종과 서영우는 작년 4월 세계적인 스포츠 음료 브랜드 파워에이드의 공식 광고 모델로 선정돼, ‘파워의 끝에서 파워는 시작된다’는 올림픽 마케팅 캠페인 및 저니 ‘파워 인터뷰’ 등을 진행한 바 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끝난 뒤 모처럼 찾아온 휴식을 즐기고 있는 두 사람은 이번 인터뷰를 통해 올림픽 은메달 획득 소감과 메달 획득 비결, 경기 직전 긴장을 푸는 방법 등 생생한 올림픽 후일담은 물론 팀원과 감독님에 대한 고마움, 가장 기억에 남았던 응원 및 향후 계획을 공개했다. 제대로 된 연습장도 없던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올림픽만을 바라보며 8년이라는 긴 시간을 달려 아시아 최초 봅슬레이 은메달이라는 값진 결과를 얻어낸 두 사람은 올림픽이 끝난 지금까지도 얼떨떨하고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쑥스러워했다. 특히 2인승과 4인승 경기에 모두 출전했던 이들은 “메달을 목표로 했던 만큼 2인승 경기 결과에 실망했었다”며 “자칫 무너질 뻔한 상황에서 감독, 코치, 팀원 등 옆에서 다독여주고 함께해 준 분들 덕분에 다시 일어나 마음을 다잡고 4인승 경기에 임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번 올림픽에서 이루지 못한 2인승 메달의 꿈을 2022 베이징 올림픽에서 이루고 싶다며 새로운 목표를 향한 파워풀한 포부를 전했다. 또한, 썰매 하나 없고 스텝 한 명 없던 볼모지에서 전담팀을 꾸리고 선수 개개인을 케어하는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해온 이용 감독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발로 뛰는 리더십을 보여준 잊지 못할 에피소드도 전했다. 화제를 모았던 ‘건곤감리’가 그려진 헬멧도 감독 아이디어였다고 덧붙였다.인터뷰를 진행한 코카-콜라사 저니 측 관계자는 “2022 베이징 올림픽이라는 또 다른 시작을 향해 나아가는 두 선수의 모습은 꿈과 도전 사이에서 번민하며 힘든 시기를 보내는 청춘들에게 뜨거운 열정과 멈추지 않는 도전, 목표한 바를 끝내 이뤄내고 마는 집념의 정신을 일깨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한편, 1992년부터 올림픽 공식 스포츠 음료로 지정된 코카-콜라사 파워에이드는 대표적인 ‘파워에이드 마운틴 블라스트’ 외에도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 및 대한민국 대표팀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며 ‘파워에이드 마이티 포스(Mighty Force)’를 출시한 바 있다. 서지영 기자saltdoll@jtbc.co.kr 2018.03.09 09:52
연예

'평창올림픽' 감독 송승환 "싸이 출연 제안했지만 부담느껴 고사"

싸이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무대를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송승환 감독은 26일 오전 방송된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기획했던 것은 달성했다"고 만족해하며 "안개, 강풍 때문에 리허설을 중단했었는데 날씨가 너무 힘들었다. 기적같은 날씨라고 스태프들은 감사해했다. 드론도 날씨에 민감해 고민거리였었다"고 후일담을 전했다. 또 화제가 된 인면조에 대해 "고분벽화 속 동물 중 하나였는데 이렇게 큰 반응이 있을 줄 예상 못했다"고 말했다.지난 25일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폐회식에는 보이그룹 엑소, 가수 CL, 배우 이하늬 등이 참여해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일각에선 '강남스타일'로 전세계를 열광시킨 싸이가 없어 궁금하다는 반응도 있었다.이에 송승환 감독은 "싸이 본인이 '강남스타일'을 부르는 것에 대해 부담감을 느끼더라. 대신 개막식에 선수 입장할 때 '강남스타일'을 썼다. 싸이가 직접 편곡해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싸이가 출연을 고사한 이유는 지난 '아시안게임' 참석 당시 워낙 많은 비난을 받았다고 한다. 연예인이 참 힘들다"고 덧붙였다.황지영기자 2018.02.26 09:59
스포츠일반

'근육맨이 돌아왔다'...통가 기수는 어떻게 평창에 왔을까.

9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플라자 개폐회식장. 2018 평창 겨울올림픽 개회식 선수 입장이 한창 진행되는 상황에서 등장한 한 사나이에 3만5000여명의 관객이 일제히 큰 박수와 환호성을 터뜨렸다. 상의를 탈의한 채 기름을 바르고 근육질의 몸매를 자랑하며 등장한 사나이, 통가의 기수인 피타 니콜라스 타우파토푸아(35) 때문이었다. 타우파토푸아의 등장에 관중은 물론 이를 중계하던 공중파 방송 3사 진행자들도 모두 탄성을 자아낼 만큼 주목받았다. 타우파토푸아의 등장에 세계도 환호했다. AP는 "상의를 탈의한 통가 선수가 돌아왔다"고 했고, 미국 타임은 "추위도 통가 기수를 막진 못했다"고 전했다. 국내 네티즌들은 "개회식에서 김연아의 성화 점화, 드론의 오륜 마크 퍼포먼스와 함께 기억에 남는 장면"이라고 입을 모을 정도였다. 타우파토푸아는 평창올림픽 전부터 은근히 화제를 모았던 선수였다. 그는 지난 2016년 8월 열린 리우올림픽 개회식에서 전세계 206개국 1만500여명의 선수단 중에 가장 많은 주목을 받았다. 상의를 탈의한 채 근육질 몸매를 자랑하며 국기를 들고 입장한 그는 온 몸에 오일을 바른 채 통가의 전통의상을 입고 있었다. 미국 CBS스포츠는 "상체를 드러낸 한 근육질 남성이 분위기를 완전히 바꿔놓았다"고 전했다. 당시 그는 여러 모델 에이전시와 영화 제작사로부터 러브콜도 받았고, 유명 선수들도 선수촌 내에서 그와 사진을 찍으려는 요청이 이어지는 등 리우올림픽 개회식 스타로 떴다. 타우파토푸아는 원래 태권도 선수다. 리우올림픽 때도 그는 태권도 선수로 대회에 참가했다. 그러나 그는 또다른 도전을 하고 싶었다. 바로 겨울올림픽에 출전하는 꿈이다. 그는 “리우올림픽 이후 새로운 도전이 필요했다”며 “1년 이내에 내가 해낼 수 있는 가장 어려운 스포츠가 뭘지 생각했다”고 당시를 되돌아봤다. "모래와 코코넛이 있는 나라에 와서 눈이 낯설다"던 타우파토푸아는 "내가 생각해도 미친 일이다. 내가 뭘 하고 있는지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지난 2016년 12월에 크로스컨트리 스키 선수로 변신했던 그는 지난해 1월 본격적으로 스키 수업을 받았다. 당시 그는 10세 이하 꼬마들과 스키 기초를 배웠다. 그리곤 한달만에 세계선수권대회 크로스컨트리 예선에 출전했다. 그는 당시 156명 중 153위로 예선 탈락했다. 그러나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해변의 모래밭에서 체력 훈련을 하고, 롤러 스키를 타면서 실전 감각을 쌓은 그는 차근차근 또다른 도전을 위해 한발씩 나아갔다. 지난해 12월 23일 터키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레이스 대회에 출전한 뒤 꾸준하게 '탈꼴찌' 성적을 냈다. 고향 통가에서 1만여km 떨어진 아이슬란드를 비롯해 콜롬비아, 터키, 폴란드 등 전세계를 누볐다. 빚이 늘었지만 그는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들겠다"면서 크라우드 펀딩 등을 통한 온라인 모금으로 도전을 이어갔다. 그리고 지난달 21일, 아이슬란드 이사피에르뒤르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FIS컵 크로스컨트리 남자 10㎞ 프리 종목에서 34분56초6에 골인해 6위에 올랐다. 이 성적으로 타우파토푸아는 겨울올림픽 크로스컨트리 스키에 참가할 수 있는 포인트를 모두 확보하면서 평창행 티켓을 마침내 거머쥐었다. 그는 "내게 마지막 기회가 다름 없었다. 기적과도 같은 일"이라면서 감격해하면서도 "돌아갈 땐 돈이 모두 떨어져 형에게 비행기 티켓을 부탁했다"는 후일담도 밝혔다. 이달 초 평창에 도착해 지난 7일 평창선수촌에서 입촌식을 가졌던 타우파토푸아는 "너무 춥다. 이번 개회식에선 따뜻하게 있겠다"고 했지만 또한번 전세계를 놀라게 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 2018.02.10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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