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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약판 ‘내부자들’”…‘야당’, 韓청불 최고 흥행작 넘본다

영화 ‘야당’이 개봉 2주 차에도 흥행 청신호를 밝힌다. 앞서 올해 개봉 한국 영화는 물론, 코로나 이후 청소년 관람불가 한국 영화 개봉 주 박스오피스 기록을 넘고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한 기세를 이어 나갈지 주목된다.22일 영진위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야당’은 전날 하루 8만 1983명이 감상해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누적 관객수는 86만 8053명이다.작품은 대한민국 마약판을 설계하는 브로커 ‘야당’(강하늘), 더 높은 곳에 오르려는 ‘검사’(유해진),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것을 건 ‘형사’(박해준)가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엮이며 펼쳐지는 범죄 액션 영화다. 개봉 후 “마약판 ‘내부자들’”이라는 감상을 자아낸 가운데 실제로 영화 ‘내부자들’의 관객 반응과 비슷한 흐름을 띠고 있어 평행이론으로 눈길을 끈다. 먼저 두 작품은 모두 다수의 흥행작을 배출한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의 작품으로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임에도 97%(21일 오후 7시 기준)란 똑같은 수치의 CGV 골든 에그지수를 기록하며 실관람객의 높은 만족도를 입증했다. 그뿐만 아니라 두 작품이 각각 개봉한 4월, 11월은 극장의 전형적인 성수기 시즌이 아니기에, ‘내부자들’이 이전 극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던 것처럼 ‘야당’ 또한 올봄 비수기 극장가의 역대급 구원 투수 역할을 하며 극장에 활력을 주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실관람객들이 호평을 보내는 포인트도 비슷하다. 사회 비판적 스토리로 현실 공감과 통쾌함을 선사할 뿐 아니라 CGV 예매 사이트에 따르면 두 작품의 관람평 포인트 요약이 “배우들의 연기가 메소드급인 몰입하여 보게 되는 영화”로 동일하다. ‘야당’을 본 관객들은 “잘 끓인 김치찌개는 언제 먹어도 맛있다. 소재도 신선하고 연기 차력쇼 파티라 몰입해서 봄!”(네이버, le*****), “실제로는 답답할 거 같은 이야기를 속 시원하게 해결해 가는 사이다 스토리와 주 조연할 거 없이 하드캐리하는 연기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너무 재미있게 봤습니다!”(메가박스, hi*****), “완전 현실고증 무비”(CGV, eu*****), “검사는 대통령을 만들기도 하고 대통령을 죽이기도 한다는 말이 참 와 닿음”(CGV, 주**) 등 배우들의 열연은 물론, 높은 몰입도와 현실 반영도에 호평을 보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22 09:12
연예일반

“홀리 쉿!” 콜드플레이, 5만관객 떼창 유발… 8년만 내한 ‘성공’ [종합]

“함께해서 행복합니다!”콜드플레이가 8년만 내한, 약 5만관객에게 이같이 외쳤다. 연출부터, 관객들을 자리에서 일어나게 하는 무대매너, 수많은 히트곡을 연달라 불러도 폭발적인 라이브 실력까지. 뭐 하나 빠질 것 없는 ‘최고’의 공연이었다. 16일 콜드플레이는 고양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라이브 네이션 프레젠츠 콜드플레이 :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 딜리버드 바이 디에이치엘’을 개최했다. 관객들은 본 무대 시작전부터 콜드플레이를 상징하는 옷을 입고 사진을 찍는 등 각자만의 방식으로 기다림을 즐겼다. 당초 4회만 예정되어 있었지만, 한국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2회가 추가됐다. 그야말로 콜드플레이의 특별한 사랑과 보답이 느껴지는 순간이다. 이는 무대에서도 느껴졌다. 서툰 한국어지만 “반갑습니다. 함께해서 행복합니다”라며 한국 팬들에게 진심을 전했다.이번 내한 공연에는 K팝을 대표하는 걸그룹 트와이스가 스페셜 게스트로 참여했다. 이들은 “좋아하는 콜드플레이 공연에 오프닝을 하게 돼서 감사하다”며 ‘치얼업’ ‘TT’ ‘왓 이즈 러브’ 등 10곡을 선보였다.트와이스로 예열은 끝났다. 영화 E.T. 메인 테마곡 ‘플라잉 테마’가 배경음악으로 깔리고, 콜드플레이가 등장했다. ‘하이어 파워’로 포문을 연 이들은 ‘파라다이스’ ‘어드벤처 오브 어 라이프 타임’ ‘더 사이언티스트’까지 대표곡을 연달아 공연하며 화려하게 챕터1을 마무리했다. 챕터2의 시작은 지금까지도 콜드플레이를 상징하고 있는 명곡, 독재자의 몰락을 다룬 노래 ‘비바 라 비다’였다. 대통령이 공석일 때만 와 ‘평행이론’까지 제기된 콜드플레이. 이날 불렀던 ‘비바 라 비다’는 마치 탄핵 이후 승리의 상징가처럼 울려펴져 더욱 뜨거운 반응을 자아냈다. 무대 중간 떼창하는 관객석을 바라보며 크리스 마틴은 “홀리 쉿!”이라며 감탄사를 내뱉기도 했다. 콜드플레이는 이번 내한공연에서 ‘옐로우’ ‘픽스 유’ 등 대표적인 히트곡들은 물론 ‘필스라이크아임폴링인러브’ ‘위 플레이’ 등 최신 싱글까지 아우르는 세트리스트를 선보였다. 여기에 화려한 레이저, 폭죽, 불꽃, LED 팔찌를 사용한 스펙터클한 무대 연출로 대규모 경기장을 ‘꽉’ 채웠다. 콜드플레이 특유의 친환경 철학도 눈에 띄었다. 무대 운영 전반에 재생에너지와 탄소 절감 기술을 도입했다. 공연에 쓰는 색종이 역시 자연분해가 가능하고, 공연 수익의 일부는 나무 심기에 쓰인다. ‘우주 최강 슈퍼밴드’ 답게 멋과 격을 살렸다. 콜드플레이 공연에서 ‘코리아’ 두번째로 자주 들렸던 단어가 ‘BTS(방탄소년단)’였다. 실제 콜드플레이는 BTS와 우정으로 K팝 팬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이날 내한에서 콜드플레이는 BTS와 협업한 ‘마이 유니버스’를 열창하며 멤버 이름 하나하나를 언급하는 등 남다른 우정을 과시했다. 또 즉석으로 팬을 무대위에 불러내 BTS 싸인이 적힌 티셔츠를 깜짝 선물하는 등 특별한 추억도 선사했다. 콜드플레이 내한을 기념해 더현대 서울에서는 ‘콜드플레이 문 뮤직 서울 팝업’ 스토어가 열린다. 오는 27일까지 음반, 한정반 티셔츠, 투어 포스터 등 콘서트의 여운을 오래도록 간직하고 싶다면 방문을 추천. 특히 수익금 일부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인공와우 수술 지원 단체 ‘사랑의 달팽이’에 기부된다고 하니, 가치있는 소비다. 한편 콜드플레이는 이날부터 18·19·22·24·25일 총 6회 공연한다. 이는 아시아 투어 중 최다 공연 횟수이자,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의 10회 공연에 이은 두 번째로 많은 횟수다. 사진=라이브네이션코리아.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16 22:35
예능

‘자연 러버’ 옥자연, 반전 가득 일상 공개 (‘나혼산’)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배우 옥자연이 비범함과 무해함, 그리고 반전까지 가득한 ‘자연스러운’ 일상을 공개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전현무는 롤모델인 손범수에게 도시락으로 감사함을 전하고 모교를 찾아 추억을 소환해 훈훈함을 안겼다.지난 14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연출 허항 강지희 박수빈 이경은 문기영)에서는 ‘자취 15년 경력자’ 배우 옥자연의 반전 가득한 ‘자연스러운’ 일상’과 전현무가 롤모델인 레전드 아나운서 손범수를 만난 모습이 공개됐다.배우 옥자연은 드라마와 영화 속에서 보여준 압도적인 카리스마와 다른 반전 넘치는 일상을 공개했다. 그는 모닝 독서를 하고 집안 곳곳에 있는 반려 식물들에게 물을 주며 아침을 열었다. 17년 된 이불부터 대학 시절부터 입은 오래된 잠옷, 꾸준히 모은 책, 직접 조립해 만든 식물장까지, 그의 애정과 추억이 담긴 물건들로 꾸며진 인테리어가 보는 이들까지 편안하게 만들었다.옥자연은 시금치와 토마토, 계란으로 만든 아침 식사를 하다 갑자기 마스크와 벙거지 모자를 쓰고 피아노를 치며 노래를 부르는 모습으로 무지개 회원들을 당황케 만들기도. 또 거실에서 톱으로 나무를 자르는 등 그의 비범하고 예측 불가한 모습은 웃음을 자아냈다.또한 옥자연은 귀여운 반려묘 ‘차차’를 향한 무한 사랑을 보여줬다. 그는 동네 친구를 통해 ‘차차’를 만나게 됐는데, “밥을 주고 멀리서 보는데 어떤 분이 돌을 던져서 눈물이 났다 (이에) 데려와야겠다. 운명인가 보다”라는 생각을 했다며 ‘차차’와의 운명적인 만남을 전하기도. 그는 아델의 ‘메이크 유 필 마이 러브’를 연습 중이라며 “그 곡은 원래도 좋아했는데 가사를 보는데 너무 차차에 대한 제 마음”이라고 ‘차차’를 향한 애정을 고백했다.옥자연은 “특별하게 한 건 없지만 좋아하는 걸로 잘 채웠다”라며 “사람이 이름을 따라가는 건지, 참 자연을 좋아하고, 자연 속에 있을 때 행복하고, 일상에서 자연을 찾을 때 기분이 좋다”고 전했다. 이에 코드쿤스트는 “자연스럽다에 가장 잘 맞는 일상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고, 시청자들 또한 옥자연의 무해한 일상에 공감의 반응을 보여줬다.그런가 하면 ‘대상 3관왕’ 전현무의 2025년 새해 일상도 공개됐다. 1일 1팩으로 미모 관리를 시작, 실내 자전거로 건강을 챙기고, 영어-중국어-일어 외국어 공부를 하는 등 끊임없이 스스로를 가꾸고 계발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최근 핫한 트렌드인 ‘저속노화 식단’에 관심을 보이며, 조금은 어설프지만 열정을 담아 자신만의 ‘저속노화 도시락’을 만들었다.전현무는 건강한 재료를 듬뿍 넣어 만든 도시락를 챙겨 누군가와의 약속 장소로 향했다. 그를 반갑게 맞이한 주인공은 바로 레전드 아나운서 손범수. 전현무는 손범수에 대해 "대상을 받고 가장 떠올랐던 분"이라며 좋아하는 선배이자 롤모델이라고 밝혔다. 중학교 3학년 시절, 대학생들이 출연하던 오락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손범수를 보고 아나운서가 되겠다는 결심을 했다는 전현무는 프리랜서 선언을 앞두고도 손범수에게 많은 조언을 구했다고 전하기도.전현무와 손범수는 같은 대학, 동아리, 직장을 다니고, 대한민국 대표 MC로 활약하는 등 15년 차이를 두고 평행이론의 인생을 걸어왔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두 사람은 등산을 하며 추억의 토크를 펼쳤고, 전현무는 직접 만든 도시락으로 감사함을 전했다.이어 ‘97학번’ 전현무와 ‘82학번’ 손범수는 모교의 방송국 동아리를 찾아가 후배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추억 토크를 펼치기도. 전현무는 “아나운서의 교과서 같은 분이기 때문에 저는 그 선배님을 넘어설 수 없다. 가르침을 받을 수 있는 존재가 있다는 게 행복한 일이구나 싶었다”라고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오는 22일 ‘나 혼자 산다’에는 구성환의 건강검진 현장을 담은 ‘중증 수면 센터 편’과 이사를 앞둔 키의 짐 정리를 도와주러 온 카니와 이주승의 만남이 예고돼 기대를 끌어올렸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2.15 10:43
메이저리그

예고된 평행이론? '미아 위기' 알론소가 소환한 역대급 먹튀 데이비스

피트 알론소는 메이저리그(MLB) 올겨울 자유계약선수(FA) 중 가장 파워가 좋은 선수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찬밥 신세다. 주전 1루수를 찾고 있는 팀도 많은데, 좀처럼 계약설이 들리지 않는다. 알론소는 2019시즌 뉴욕 메츠에서 데뷔, 풀타임으로 6시즌을 치르며 FA 자격을 얻은 거포다. 코로나로 팀당 60경기밖에 치르지 않았던 2020시즌을 포함해 총 226홈런을 기록했다. 데뷔 첫 시즌부터 53홈런을 기록, 코리 벨린저(현 뉴욕 양키스)가 2017년 기록한 종전 내셔널리그(NL) 신인 선수 최다 홈런을 경신했다. 이후 자신의 기록을 넘지 못했지만 2022·2023시즌 연속으로 40개 고지를 밟으며 '거포' 면모를 이어갔다. 그런 알론소가 '미아' 위기에 놓였다. 워싱턴 내셔널스, 뉴욕 양키스 등 1루수가 필요했던 팀들은 트레이드를 통해 새 주전을 찾았다. 알론소가 저평가 받는 이유는 명확하다. 콘택트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2022시즌 0.271였던 그의 타율은 2023시즌 0.217로 떨어졌다. 2024시즌은 조금 오른 0.240였다. 여기에 수비력도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2024시즌 홈런마저 전년도 대비 12개 줄어든 34개에 그쳤다. 알론소는 6년 이상 장기 계약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타율과 타율이 모두 떨어질 조짐을 보이고 있는 알론소에게 대형 계약을 안길 팀은 없었다. 이미 '거포 1루수'의 다년 계약 실패 사례가 많았다. 텍사스 레인저스와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뛰었던 크리스 데이비스(39)가 대표적이다. 그는 2013시즌 53홈런을 치며 아메리칸리그(AL) 홈런왕에 올랐다. 2014시즌은 부상 탓에 127경기 출전에 그치며 홈런이 절반(26개)으로 줄었지만, 2015시즌 다시 47홈런을 치며 리그에서 가장 폼이 좋은 거포로 꼽혔다.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2016년 1월, 기간 7년 총액 1억6100만 달러에 데이비스와 연장 계약을 했다. 40홈런은 어렵지 않게 칠 것으로 보였던 데이비스는 2016시즌은 38홈런을 치며 체면치레를 했지만, 타율이 0.221까지 떨어졌고, 2017시즌은 26홈런, 2018시즌 16홈런에 그치며 내리막길을 걸었다. 2018·2019시즌 모두 1할 대 타율에 그치기도 했다. 계약 기간 내내 연봉 2300만 달러를 받았던 데이비스는 역대급 실패 사례로 남았다. 700홈런 고지를 밟은 '레전드' 알버트 푸홀스조차 전성기를 보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떠난 뒤 급격히 장타력이 떨어졌다. 한두 시즌 반짝 잘 하고 높은 몸값에 계약한 뒤 바로 부진한 선수도 많았다. 이미 수년 전부터 콘택트 능력이 부족한 거포, 소위 공갈포 유형 타자들이 높은 평가를 받지 못하는 추세가 이어졌다. 데이비스가 볼티모어와 6년 계약을 했던 나이가 현재 알론소와 같은 서른 살이었다. 통상적으로 전성기로 볼 수 있는 나이지만, 이미 실패 사례가 있는 걸 MLB 팀들은 신경 쓰지 않을 수 없었다. 데이비스는 현재 원 소속팀 메츠 잔류도 염두에 둬야 할 상황이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1.09 15:48
예능

[TVis] 최지우, 장동민 딸도 반한 외모... “뭘 먹고 이렇게 예뻐요?” (슈돌)

장동민 딸이 배우 최지우 외모 비결을 물어봐 웃음을 자아냈다.8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이하 ‘슈돌’)에서는 최지우가 장동민의 본가가 있는 원주로 놀러 갔다.이날 장동민의 딸 장지우는 “이모는 뭘 먹고 이렇게 예뻐졌어요?”라고 귀엽게 물어봐 분위기를 훈훈하게 했다. 심쿵한 최지우는 “이모는 밥 잘 먹고 예뻐졌지요”라고 웃으며 답했다.최지우는 지우만을 위한 맞춤 놀이와 육아를 선보였다. 장동민은 “지우 이무와 지우가 평행이론이다. 둘다 6월 생”이라며 “우리 지우도 크면 최지우 이모처럼 예뻐질까”라고 말했다.또 장동민은 원주 집에 최지우 환영 현수막을 준비하며 “‘슈돌’의 안방마님이신 최지우 씨가 드디어”라며 감격스러워했다. 그러면서 “지우 씨가 옛날 사람이라 저렇게 플래카드가 있어야 한다”고 장난쳤다. 최지우 역시 “맞아요 없으면 서운하다”며 재치 있게 받아쳤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1.08 21:21
예능

뉴진스 민지‧정우, ‘곰 남매’ 결성…꿀 뚝뚝 심부름 데이트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 그룹 뉴진스 민지와 김준호의 둘째 아들 정우가 5가지 공통점을 일치시키며 ‘곰 남매’를 결성한다.27일 방송되는 ‘슈돌’ 550회는 ‘너를 사랑하는 건 슈퍼내추럴’ 편으로 3MC 박수홍, 최지우, 안영미와 슈퍼맨 김준호, 장동민이 함께한다. 이중 데뷔한 해에 신인상과 대상을 모두 석권한 대세 그룹 ‘뉴진스’의 멤버 민지가 은우, 정우 형제를 만난다. 특히 민지는 ‘슈돌’에 나온 ‘우형제’의 영상을 모두 섭렵하고 있을 정도로 찐팬임을 밝히며 성덕이 됐다고 해 이들의 알콩달콩한 하루에 관심이 집중된다.이 가운데 민지와 정우가 ‘곰 남매’를 결성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민지는 팬들이 붙여준 ‘곰민지’라는 별명을 언급하며 정우와 공통점을 찾기 시작한 것. 정우 또한 곰 같은 표정과 몸짓으로 아빠 김준호가 ‘곰정우’라는 별명을 붙여준 바. 민지는 정우가 둘째, 5월생, A형인 것까지 공통점을 찾는다. 이때 민지는 “저도 누워 있는 거 좋아해요. 닮은 게 많네. 우리”라며 ‘슈돌’의 공식 누워있기 장인 정우와 평행이론 설에 쐐기를 박으며 무려 5가지의 닮은꼴을 인증, 즉석에서 ‘곰 남매’를 결성한다.이날 정우는 민지가 부르자, 웃으며 잽싸게 달려가 폭삭 안기며 ‘누나 껌딱지’가 돼 ‘곰 남매’의 케미를 더한다. 특히 ‘먹짱’으로 정평이 난 정우가 고구마를 먼저 민지에게 먹여주는 누나 사랑을 뿜어낸다고. 민지는 몸무게가 13kg인 정우를 안고 깨가 쏟아지는 심부름 데이트를 즐겼다고 해 이들이 자아낼 ‘곰 남매’ 케미에 ‘슈돌’ 본방송을 향한 기대감이 치솟는다.2013년 처음 방송된 이래 11년간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슈돌’은 추성훈과 추사랑, 송일국과 삼둥이를 비롯해 이동국과 오남매, 샘 해밍턴과 윌벤 형제, 사유리와 젠, 김준호와 은우-정우 형제, 제이쓴과 준범 등 육아에 익숙하지 않은 부모가 아이를 통해 행복을 알게 되고, 다양한 가족의 형태를 새롭게 조명하며 육아의 값진 의미를 빛내고 있는 국내 유일의 육아 프로그램이다. ‘슈돌’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1.27 08:56
프로야구

'소름돋는 평행이론' 3년 전에도 강백호 적시타→1-0 우승, 3년 뒤에도 강백호 적시타→1-0 진출 [WC2 스타]

1점이면 충분했다. KT 위즈 강백호의 적시타 한 방이 0%의 기적을 뚫고 마법을 일궜다. 이강철 KT 감독은 "2021년 타이 브레이커 때의 강백호를 보는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당시 KT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1위 결정전에서 강백호의 적시타로 1-0으로 승리,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마법의 우승, 그로부터 3년 뒤, 와일드카드(WC) 결정전 2차전에서 비슷하게 재현됐다. KT는 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WC) 결정전 2차전에서 1-0으로 승리, 시리즈 전적 2승 1패를 만들며 준PO 티켓을 거머쥐었다. 2015년 WC 결정전 제도가 신설된 이후 정규시즌 5위 팀이 준PO에 오른 적은 없었다. 시작부터 1패를 안고 시작하기 때문에 2연승으로 업셋(포스트시즌에서 순위 하위 팀이 상위 팀을 제치고 오르는 일)하기가 쉽지 않았다. 하지만 KT가 9년 묵은 0% 징크스를 깨고 2연승으로 준PO에 올랐다. 강백호의 한 방이 컸다. KT는 6회 초 선두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의 2루타와 장성우의 희생 플라이로 1사 3루 기회를 잡았고, 강백호가 두산의 내야 전진 수비를 뚫고 유격수와 3루수 사이를 가르는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선취점을 올렸다. 이 타점은 KT의 결승 타점이 됐고, KT는 1-0 신승을 거뒀다. 그리고 이는 KT를 준PO로 이끄는 중요한 점수가 됐다. 이강철 KT 감독은 경기 후 "오늘도 점수가 1-0으로 경기 끝까지 가길래 3년 전 1위 결정전이 생각났다. 그때도 강백호가 좌전 적시타를 치면서 이겼는데, 이번에도 같은 상황이 나왔다"라며 활짝 웃었다. 이 감독은 "1차전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가 1위 결정전 때처럼(7이닝 무실점) 좋은 투구를 했다"라며 당시를 추억하기도 했다. 강백호는 "로하스와 (장)성우 형이 내 앞에 정말 좋은 찬스를 만들어줬다. 그걸 쳤을 때 '이겼다'라는 확신을 했다. 이렇게 큰 경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 기쁘다"라고 전했다. 팀을 위해 배트를 짧게 잡았다는 그는 "타석에서 출루와 좋은 콘택트를 만들어가자는 생각만 했는데 좋은 결과들이 나왔다. 상황에 맞게끔 대처를 잘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앞으로 남은 경기도 열심히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강백호는 지난해 부상으로 팀의 가을야구에 힘을 보태지 못했다. 팀이 플레이오프에서 2패 후 3연승 하고, 한국시리즈에서 1승 4패를 거뒀을 때 강백호는 지켜만 봐야 했다. 강백호는 "작년에 가을야구를 함께 하지 못해 아쉽고 죄송한 마음이다"며 "올해 가을야구는 좀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았나. 꼭 이기고 싶었다"라며 활짝 웃었다. 잠실=윤승재 기자 2024.10.03 19:04
연예일반

[TVis] 이찬원 “황윤성=가족보다 가족 같아… 어려웠던 가정환경도 비슷” (소금쟁이)

트롯 가수 이찬원이 절친이자 가수 황윤성에 대해 애정을 드러냈다.16일 방송된 KBS 프로그램 ‘하이앤드 소금쟁이’ (이하 ‘소금쟁이’)에는 트롯 가수 황윤성이 등장했다. 이찬원은 황윤성에 대해 “가족보다 가족같다. 인물도 성격도 다 좋은 완벽한 친구”라면서 “딱 하나 아쉬운 게 경제관념이다”고 말했다. 황윤성은 지난 2015년 그룹 로미오로 데뷔 이후 트롯 가수로 전향했다.두 사람은 한 경연 프로에서 친해졌다. 아들 둘 집 장남에 남동생 나이까지 같은 등 공통점이 많아 급속도로 친해졌다. 이찬원은 “과거 힘들었던 시기도 똑같고, 심지어 어머니 연세도 부모님 성격도 비슷하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패널들은 “이 정도면 평행이론 아니냐”면서 신기해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7.16 21:17
연예일반

[오동진 영화만사] 관객은, 언제나 옳다

극장가의 ‘공천 탈락’ 문제는 정치판에 비해 훨씬 가차없이 진행된다. 조금이라도 식상하거나 너무 오래 ‘누렸다’ 싶으면 여지없이 물갈이 대상이 된다. 영화계는 내심 ‘서울의 봄’과 ‘노량 : 죽음의 바다’가 조금 더 관객을 모으기를 기대했던 측면이 있다. 그런데 그건 ‘니들’, 곧 영화계의 생각일 뿐이다. 관객들은 냉정하다. ‘서울의 봄’은 1400만 고지는 힘들어 보인다. ‘노량:죽음의 바다’도 500만 문턱을 넘기 힘들어 보인다. ‘서울의 봄’이 1400만을 넘으면 역대 천만영화 순위에서 ‘국제시장’과 3~4위를 놓고 경쟁하게 된다. ‘명량’ 1761만, ‘극한 직업’ 1626만, ‘국제시장’ 1426만 순이다. 게다가 1450만명을 동원하면 매출액 면에서는 천만 영화 중 1위, ‘명량’을 앞서는 것으로 기록될 것이다. 티켓 가격이 그때와 달리 많이 올랐기 때문이고 관객의 허수(시사회 관객 등 무료 관객)가 상대적으로 적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쨌든 두 영화 모두 최종 관객수가 기대하는 수준 까지는 힘들어 보인다. 관객들이 어느 순간부터 냉정하게 다른 영화로 눈을 돌리고 있기 때문이다. 관객들은 늘 옳다. 너무 한 영화를 밀어 주는 것도 문제라는 인식을 정확하게 갖고 있다.영화계 관심은 이제 최동훈 감독의 ‘외계+인’ 2부가 성공할 수 있느냐 여부에 쏠리고 있다. 최동훈 감독이 만든 이 ‘비운의 역작’이 ‘서울의 봄’과 ‘노량: 죽음의 바다’가 가까스로 살려 낸 극장의 ‘목숨’을 이어가게 할 지, 아니면 거기에 찬 물을 확 들이 붓는 ‘대형 사고’를 낼지 전전긍긍하고 있는 상황이긴 하다. 이 영화가 갖는 원초적인 문제는 결코 최동훈의 영화적 세계관이나 그의 상업 영화적 야심에 있는 것은 아니었다. 그는 1100년대의 중세 시대와 수백 년 후의 미래 세계를 우주평행이론에 입각해 하나의 평행선에 놓고 그 두 가지의 세계가 어떻게 뒤섞이고 조우하는지, 그래서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현실 세계에서 얼마나 많은 신비한 일들이 벌어지는지, 또 그럼으로써 궁극적으로는 이 세상과 더불어 인간의 삶이란 것이 얼마나 불가해(不可解)하고 불가지(不可知)한 것인지를 얘기하려 했다. 이른바 SF판타지를 통해 현실을 보다 정확하게 바라보려 한 것이 그가 ‘외계+인’ 1,2부를 만든 이유이다.그러니까 최동훈 감독의 결정적인 패착은 작품 내부, 내면이 아니라 외부와 외양에 있는 것이었다. 플랫폼의 선택이 잘못됐다. 이런 거대하고 복잡한 스토리라면, 그러니까 지금의 ‘외계+인’ 2부가 ‘외계+인’ 1부 이야기를 앞뒤에서 설명하고 풀어내는 방식인 것이라면, 그런 순서를 가져 가야 할 작품이라면, 극장용 영화로는 만들지 말았어야 했다. 이건 8부작 OTT 드라마로 만들고 시즌 1의 인기 여부를 봐서 시즌2나 외전의 드라마를 따로 이어 갔으면 딱 좋았을 것이다. 과거 ‘킹덤’의 모델이 그런 것이었다. 에피소드당 길이도 40분 정도로 만들어서 보는 사람들의 몰입도를 강화시키는 것도 나쁘지 않았을 것이다. 에피소드가 짧으면 한번에 정주행 하기가 쉽기 때문이다. 그리고 총 320분이면 약 5시간이 될텐데 그건 지금의 극장용 영화 1,2부를 합친 264분과 그리 차이가 나지 않는다. 그러니 처음에 그냥 ‘눈 딱 감고’ OTT로 갔어야 옳았다.그것도 꼭 최동훈 감독 탓만 할 절대적 이유는 되지 못한다. 그가 이 영화의 1부를 기획하던 2020년 이전에는 OTT의 위력이 이렇게 하늘로 치솟을지 예측하기 힘들었던 시대다. 코로나19가 단 기간에 세상을 바꿔 버렸다. 감독은 점성술사가 아니다. OTT가 ‘절대반지’가 될 줄 그 누가 알았겠는가.극장가는 현재 ‘외계+인’ 2부를 조심조심 다루고 있다. 평단과 저널의 반응이 1부 때와는 사뭇 다르다. 일부에서는 ‘최동훈의 귀환’이라는 소리까지 나온다. 극장가는 이 영화가 엄청난 대박까지는 아니어도 한발 한 발 걸어 가서 2월의 ‘듄 파트2’로 이어지기를 바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영화는 때론 낙수효과로, 또 때로는 분수효과로 흥행세를 이어 간다. 지금 1월은 분수효과를 가져 가야 할 때이다. ‘외계인’ 2부를 시작으로 ‘웡카’같은 판타지 영화와 ‘듄 파트2’ 이어 달리기는 좋은 그림이다. 그 가운데 ‘위시’의 흥행세가 나쁘지 않고 뤽 베송의 ‘도그맨’처럼 의외의 작품도 있을 것이다. 한국은 모든 국민이 극장의 박스오피스 성적을 걱정하는 나라다, 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그만큼 관객이 똑똑하다.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다. 그러니 이제는 영화가 관객을 더 사랑할 때다. 오동진 영화평론가 2024.01.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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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아 “태국 재벌 2세와 결혼…집에 방 몇 개인지 몰라” (‘돌싱포맨’)

가수 신효범, 방송인 김광규, 배우 신주아가 ‘돌싱포맨’에서 티격태격 케미를 선사한다.26일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제작진은 신효범, 김광규, 신주아의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최근 진행된 녹화 현장에서 태국의 재벌 2세와 결혼한 태국댁 신주아의 러브스토리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첫 만남에 털털한 반전 매력으로 남편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신주아는 재벌 남편을 백수로 오해했던 일화를 풀었다. 또한 “집에 방이 몇 개인지 모른다”, “노래 부르고 싶으면 밴드를 부른다”는 등 넘사벽 태국 상위 1%의 럭셔리한 삶을 공개해 ‘돌싱포맨’의 폭풍 질투와 부러움을 샀다.이어 김광규와 임원희의 평행이론이 소개됐다. 배우지만 앨범을 발매한 적이 있는 두 사람은 서로 저작권료를 물어보며 은근한 신경전을 펼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때, 이들과는 차원이 다른 신효범의 어마어마한 저작권 수익이 공개돼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팜파탈 신효범의 특별한 싱글라이프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하루에 3시간씩 길고양이와 까마귀, 심지어 멧돼지의 밥까지 챙겨주고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오랜 싱글 생활을 하고 있는 신효범은 외로움을 달래는 방법으로 냉장고, 세숫대야와 같은 사물에 말을 건다며 엉뚱한 비법을 공개해 모두를 폭소케 만들었다.또 신효범은 “김광규와 나는 사랑했다”며 깜짝 발언을 해 현장을 술렁이게 했다. 과거 둘 사이에 있었던 충격적인 애정 행각들이 공개되자 ‘돌싱포맨’은 “이건 선 넘었다. 책임져야 한다”며 두 사람을 몰아가 현장이 핑크빛으로 물들었다는 후문이다.‘돌싱포맨’은 이날 밤 9시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2.26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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