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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알바생 정우성"…'강철비2' 특별했던 주말 관객 만남

'강철비2: 정상회담' 주역들이 관객들과 직접 소통했다. 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양우석 감독)' 팀은 8일과 9일 서울 무대인사를 통해 관객들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이번 무대인사에는 정우성, 신정근, 양우석 감독이 참석했다. 강철 같은 비가 쏟아지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극장을 찾아준 관객들은 '강철비2: 정상회담' 주역들을 열렬한 환호와 박수로 맞이하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양우석 감독은 “우리가 알고 있는 북한, 북의 지도자의 모습을 한 명으로 표현하기 어려워서, 지킬 앤 하이드처럼 둘로 나눠서 표현했다. 북한의 평화체제를 구축하는 인물은 유연석이 연기한 북 위원장, 이와 반대인 북한의 강경파는 곽도원이 연기한 북 호위총국장이다”며 알고 보면 더 재밌는 관람 포인트를 전했다. 대한민국 대통령 역의 정우성은 “귀한 시간을 '강철비2: 정상회담'과 함께 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어렵고 무거워 보일 수 있지만 쉽고 재미있게 보실 수 있다. 주변에 입소문 많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북한 최초 핵잠수함 백두호의 부함장 역의 신정근은 “채워진 객석을 보니 뭉클하다. '강철비2: 정상회담' 응원 많이 부탁드리며, 비 피해 없도록 주의하시고 건강 조심하시길 바란다"고 진심을 표했다. '강철비2: 정상회담' 주역들은 관객들의 실시간 질문에 답하는 미니 Q&A 시간을 마련,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시원하게 풀어주기도 했다. 정우성은 “감정 표현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지 않고, 감내하고 인내하는 캐릭터의 속내를 한숨이나 표정으로 표현을 했어야 했던 부분이 어려웠지만, 재밌는 추억으로 남은 것 같다"고 대한민국 대통령 한경재를 연기한 소회를 밝혔다. 신정근은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을 묻는 질문에 대해, 정우성과 함께 연기했던 엔딩 장면을 꼽으며 “눈을 못 마주쳤다. 설레었다”며 두 사람의 끈끈한 케미를 예고하는 위트 있는 답변으로 현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마지막으로 양우석 감독은 “이 영화의 시나리오를 쓸 때, ‘홀로 아리랑’이라는 곡을 많이 들었다. ‘백두산 두만강에서 배 타고 떠나라. 한라산 제주에서 배 타고 간다’라는 가사 때문인지 독도가 많이 생각났었다. 해당 장면은 실제 독도에서 촬영했다"고 귀띔해 관객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9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마지막 무대인사를 마친 정우성은 직접 매표소로 향해, '강철비2: 정상회담' 관람을 위해 극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깜짝 추억을 선물했다. '강철비2: 정상회담'은 실관람객들의 끊임없는 지지와 성원에 힘입어 입소문 열풍을 이끌며 장기 흥행을 이어갈 예정이다. '강철비2: 정상회담'은 남북미 정상회담 중에 북의 쿠데타로 세 정상이 북의 핵잠수함에 납치된 후 벌어지는 전쟁 직전의 위기 상황을 그린 작품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8.10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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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말에 왜 자막 달았을까..'강철비2'에 담긴 비하인드

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양우석 감독)'이 알고 보면 더욱 재미있는 제작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강철비2: 정상회담'은 남북미 정상회담 중에 북의 쿠데타로 세 정상이 북의 핵잠수함에 납치된 후 벌어지는 전쟁 직전의 위기 상황을 그리는 영화. 볼 때마다 색다른 의미를 선사하는 '강철비2: 정상회담'이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제작 비하인드를 6일 공개해 눈길을 모은다 비하인드 #1. '강철비2: 정상회담'에 등장한 북한말 자막 첫 번째 비하인드는 '강철비2: 정상회담'에서 영어, 일본어, 중국어 이외에 북한말 자막이 등장한다는 것이다. 양우석 감독은 '강철비'때 경험을 바탕으로 익숙하지 않은 북한말에 대한 이해도를 보완하기 위해 북한말 자막을 도입했다. 뿐만 아니라, 남북의 평화체제가 구축되기 위해서는 우리가 북한을 ‘타국’으로 인식하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라는 생각으로 북한말을 우리말로 번역하지 않고, 순수 북한말을 자막에 삽입함으로써 그 의도를 확실하게 전달, 관객들을 영화에 더욱 몰입할 수 있게 했다. 비하인드 #2. 유연석 & 앵거스 맥페이든의 빛나는 아이디어 두 번째 비하인드는 영화 속 캐릭터들을 더욱 생생하게 담아낸 배우들의 빛나는 아이디어다. 먼저, 북 위원장으로 파격 변신을 보여준 유연석은 극 중 영어로 말하기를 망설이는 대한민국 대통령(정우성)에게 “아 또 멀다 그러면 안되갔구나”라는 농담 섞인 말로 예상치 못한 웃음을 선사했다. 이 대사는 유연석이 현장에서 선보인 애드리브로, 북 위원장 캐릭터를 향한 빈틈없는 노력을 느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미국 대통령(앵거스 맥페이든)이 함장실에서 고정된 책상을 뽑아 옮길 때 “I’ll never smoke!”라고 말하며 두 손을 드는 것 역시 유연석의 애드리브였다. 이는 영화 속에서 북 위원장의 담배를 핵으로 은유했던 양우석 감독의 의도를 철저히 반영한 연기 센스로, 유연석이 보여줄 캐릭터 소화력에 대해 기대를 모은다. 또한, 극 중 미국 대통령을 설득하는 대한민국 대통령의 대화는 무겁고 진지한 대사들이 오가는 것에 반해, 음식에 집중하는 미국 대통령의 모습은 웃음을 자아낸다. 이 장면 역시, 극이 가지고 있는 풍자적인 요소를 더욱 살리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미국 대통령 역의 앵거스 맥페이든이 직접 햄버거, 도넛 등 음식 세팅을 제안, 해학적인 느낌을 온전히 살려내 극에 활력을 더했다. 비하인드 #3. 독도 부근 바닷속을 배경으로 한 잠수함 액션부터, 실제 잠수함이 부상하는 모습, 실제 독도 로케이션 촬영까지 마지막 제작 비하인드는 수중 장면 속 독도 앞바다의 모습과 잠수함의 위용을 생생하게 담아내기 위한 제작진들의 노력이다. '강철비2: 정상회담'은 한반도를 중심으로 강대국들의 복잡한 이해관계에 대한 이야기가 벌어지는 만큼, 독도 앞바다는 스토리의 주요 배경이 된다. 양우석 감독은 잠수함 영화에서 흔히 등장하는 잠수함 위주의 클로즈업 샷에서 벗어나, 잠수함이 잠영을 하는 공간의 모습을 사실감 있게 담아내는 것 역시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그 결과 안용복 해산, 심흥택 해산, 이사부 해산 등 독도 부근의 바다 속 모습을 그대로 CG로 재현해내, 지형을 활용한 잠수함 액션으로 영화의 박진감을 높였다. 뿐만 아니라, 독도 앞바다에서 잠수함이 부상하는 장면은 실제 우리나라에 존재하는 잠수함을 섭외해 촬영한 것으로 영화 속 잠수함의 묵직한 위용을 가감 없이 보여주었다. 또한, 잠수함이 부상한 뒤 펼쳐지는 독도 앞바다의 아름다운 풍광을 위해 실제 독도로케이션을 진행하는 등 제작진의 세심한 노력들은 스크린까지 고스란히 이어져, 관객들에게 압도적인 몰입감과 깊이 있는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8.06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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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강철비2' 양우석 감독 밝힌 '북한말 자막' 이유

양우석 감독이 '강철비2: 정상회담'에 북한말을 대사 그대로 자막 처리한 이유를 밝혔다. 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양우석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양우석 감독은 24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일단 첫번째 이유는 '강철비' 개봉 당시 '북한말이 잘 안 들린다'는 관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두번째 시리즈에서는 불편함을 최소화 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양우석 감독은 "그리고 영화에서 계속 언급하고 있는 것이 '평화체제 시스템'이다. 냉전은 끝났지만 평화는 구축하지 못했다. 대한민국은 헌법상 내전 상태고, 그런 상황에서 북한을 마음 편하게 상대방 국가로 생각해 그들의 말도 외국어 자막처럼 넣어보면 어떨까 싶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이러니한 것이 사실 말도 다 들리고, 뉘앙스도 다 알겠는데 북한어를 한국어로 번역하는 순간 이상해진다. 같지도 않고 또 다르지도 않다. 실제로 번역도 해 봤지만 결국 있는 그대로 보여주기로 했다"며 "또 의식하지는 못해도 자막이 있으면 보는 입장에서는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여러 이유로 자막을 넣어 봤다"고 덧붙였다. '강철비2: 정상회담'은 남북미 정상회담 중에 북의 쿠데타로 세 정상이 북의 핵잠수함에 납치된 후 벌어지는 전쟁 직전의 위기 상황을 그리는 작품이다. 지난 2017년 12월 개봉해 누적관객수 445만 명을 동원한 '강철비'의 다음 시리즈로 '한반도 세계관' 외 캐릭터와 스토리는 전혀 다르다. 정우성·곽도원·유연석·앵거스 맥페이든·신정근 등 배우들이 열연했다. 29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2020.07.24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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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비2' 정우성X곽도원X유연석의 정상회담..캐릭터 예고편 공개

정우성, 곽도원, 유연석의 출연과 양우석 감독의 신작으로 화제가 된 '강철비2: 정상회담'이 남,북,미를 움직이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아낸 캐릭터 예고편을 공개했다. 남북미 정상회담 중에 북의 쿠데타로 세 정상이 북의 핵잠수함에 납치된 후 벌어지는 전쟁 직전의 위기 상황을 그리는 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이 남,북,미 세 정상들과 함께 한반도를 넘어 동북아시아, 나아가 전 세계의 운명을 짊어진 사람들의 모습을 담은 캐릭터 예고편을 13일 공개했다. 먼저, 대한민국 대통령(정우성)은 한 나라의 최고 지도자이기 이전에 딸에게 용돈을 빼앗기다시피 하는 평범한 아빠이자, 영부인(염정아)과 술을 나눠 마시며 고민거리를 털어놓는 소탈한 남편의 모습으로 가족과 함께 있을 때 가장 편안하고 인간적인 매력을 엿볼 수 있다. 반면, “이번 평화회담에도 초대는 받았지만 우리가 사인할 곳은 없어요”라는 대사처럼, 분단 당사국인 대한민국의 대통령으로서 아무것도 할 수 없음에 안타까움을 느끼기도 하지만, 양극의 의견 차이로 충돌하는 북,미 정상들의 이견을 좁혀나가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모습은 평화를 향한 곧은 의지와 책임감을 느낄 수 있게 한다. 한반도의 평화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던 그때, 대한민국 대통령은 북,미 정상과 함께 북 핵잠수함에 갇히게 된다. 대한민국의 국무총리(김용림)와 안보실장(이재용), 국방부장관(안내상)은 가장 먼저 대통령의 안위를 챙기며 재빠르게 대처해 나가는 모습으로 대통령이 부재한 상황 속에서도 단단한 대한민국의 내실을 보여주며 극의 활력을 더할 것이다. 한편, 북이 살길은 비핵화와 개방이라고 믿는 북한의 젊은 최고 지도자 북 위원장을 연기한 유연석은 강경파의 반대에 맞서 사상 최초로 북,미 평화 협정을 감행한 북한 지도자의 의지를 강렬한 눈빛에 담아내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영어로 말하기를 망설이는 대한민국 대통령에게 “얼른 영어로 말씀하시라요”라고 말하듯, 미국 대통령과 능통하게 영어로 이야기하고 국제 정세를 두루 살피는 모습으로 인간적인 매력까지 뽐내며 의외의 웃음과 케미를 불러일으킨다. 반면, “우리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은 개혁, 개방 잘못하믄 나라가 망하는 겁니다”라며, 중국과의 동맹을 이어 나가는 것만이 북이 살길이라고 생각해 쿠데타를 일으키는 호위총국장을 연기한 곽도원은 북한 강경파의 애국심과 신념을 그만의 묵직한 연기로 설득력 있게 표현해 냈다. 여기에 잠수함 전투의 북한 최고 전략가 백두호의 부함장(신정근)과 함장(류수영)의 등장은 북 핵잠수함에 감금된 남,북,미 세 정상과 호위총국장 사이에서 이들이 어떤 행보를 보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마지막으로, 스무트(앵거스 맥페이든)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겠다는 목적으로 북핵을 가지고 귀국하는 것만이 최우선인 사업가 출신의 미국 대통령이다. 좁디 좁은 함장실에 갇혀 있으면서도 “아메리칸 퍼스트”라며 자기중심적인 태도와 함께 자신을 위협하는 북한 군인들에게 막말을 서슴지 않는 미국 대통령 스무트의 모습은 긴장감과 코믹함을 오가는 다채로운 모습으로 호기심을 자아낸다. 또한 남,북,미 세정상이 납치된 상황에서 신흥 강국 중국을 제일 먼저 견제하며 ICBM(대륙간 탄도 미사일) 발사까지 서슴지 않는, 미국 부통령(크리스틴 댈튼)과 미국방장관(콜비 프렌치)의 모습은 냉전의 섬 한반도의 문제가 강대국의 이해관계에 얽혀 전 세계의 평화를 위협하는 전쟁으로까지 번질 것을 예고해 긴박감을 고조시킨다. 서로 다른 이해관계, 각기 다른 방식으로 남,북,미를 운명을 움직이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아낸 '강철비2: 정상회담'의 캐릭터 예고편은 극 속에서 인물들이 어떠한 드라마를 만들어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강철비2: 정상회담'은 7월 29일 개봉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7.13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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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비2' 정우성 그린 대한민국 대통령 '다이내믹 24시간'

24시간이 모자란다. 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양우석 감독)'이 극중 정우성이 맡은 ‘대한민국 대통령’의 24시를 담아낸 스틸을 공개했다. '강철비2: 정상회담'은 남북미 정상회담 중에 북의 쿠데타로 세 정상이 북의 핵잠수함에 납치된 후 벌어지는 전쟁 직전의 위기 상황을 그리는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강철비2: 정상회담'에서 정우성이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바쁜 하루를 보내는 모습부터 남,북,미 정상회담장에서 쿠데타로 인해 납치를 당하는 모습까지 평범하고 인간적인 모습과 다이내믹함을 오가는 대통령의 일과를 담아냈다. 늦은 밤 아내와 소탈하게 술을 주고받으며 자신의 고민을 이야기하거나 아침 식사 도중 구두를 닦아 놓은 딸에게 용돈을 뺏기다시피 하는 모습은 대통령이기 이전에 평범한 가장의 모습으로 친근함을 자아낸다. 관저를 나와 집무실이 있는 청와대로 출근한 뒤, 대한민국 대통령의 첫 번째 일과는 참모들과 오전 회의를 하는 것이다. 남,북,미 평화 협정을 앞두고, 북한과 미국의 양보 없는 신경전에도 불구하고 침착하게 요구 조건을 조율해 나가는 대한민국 대통령의 모습에서는 평화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곧은 의지가 엿보인다. 회의가 끝난 뒤엔, 청와대 참모들과 근처 식당에 들러 점심 식사를 한다.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냉철한 카리스마로 회의를 이끌어 갔다면, 식사를 하는 중에는 참모들과 서슴없이 어울릴 줄 아는 인간적인 매력도 엿볼 수 있다. 우여곡절 속에서 마침내 남,북,미 평화협정을 이루기 위해 북한 원산으로 향하는 대한민국 대통령. 그러나 그의 오후 시간은 양 극단인 북 위원장(유연석)과 미국 대통령(앵거스 맥페이든)의 좁혀지지 않는 이견을 설득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모습으로 청와대에서 집무를 집행할 때보다 한층 더한 고민을 던진다. 이때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정우성의 표정은 분단의 당사국이지만 평화체제의 결정권을 갖지 못한 무력감을 사실감 있게 표현해 냈을 뿐만 아니라, 남북문제를 바라보는 우리의 표정을 대변해 공감을 이끌어 낸다. 마지막으로 평화협정 중 발생한 쿠데타로 인해 북 핵잠수함에 갇히게 되었을 때도 침착함을 잃지 않는 정우성의 모습은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냉전의 섬이 된 한반도를 위협하는 전쟁의 위기를 막기 위해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진 24시간이지만 대한민국 대통령의 시간은 인간적인 얼굴과 공식적인 표정 사이로 극한 직업이란 말이 절로 떠오르게 다이내믹하게 흐른다. '강철비2: 정상회담'은 7월 29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7.07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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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비2' 北 쿠데타 일으키는 곽도원, 악역 아닌 악역 그려낸다

정우성, 곽도원, 유연석의 출연과 양우석 감독의 신작으로 화제가 된 '강철비2: 정상회담'이 북 호위총국장으로 분한 곽도원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매 작품마다 캐릭터에 대한 높은 몰입감을 선사하는 곽도원이 '강철비2: 정상회담'에서 북의 쿠데타 주동자인 호위총국장으로 다시 한번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다. '강철비2: 정상회담'은 남북미 정상회담 중에 북의 쿠데타로 세 정상이 북의 핵잠수함에 납치된 후 벌어지는 전쟁 직전의 위기 상황을 그리는 영화. 곽도원이 연기한 북 호위총국장 박진우는 핵을 포기하고 개혁과 개방으로 가는 것은 북이 망하는 길이고, 혈맹 중국과의 동맹을 이어가는 것만이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이 살 수 있는 유일한 선택이라 믿고 북미 평화협정에 반대해 쿠데타를 일으킨다. 남북미 세 정상을 핵잠수함에 납치해 동북아시아의 평화를 위협하는 인물로 극의 긴장감을 더한다. 평화를 위한 정상회담장을 쿠데타를 일으켜 세 정상을 납치하는 호위총국장은 분명 안타고니스트다. 그러나, 양우석 감독은 “쿠데타 주동자지만 절대로 악역은 아니다. 동맹만이 살길이라고 생각하는 강경파로, 애국심과 신념이 확실한 인물”이라며 북 호위총국장 역을 맡은 곽도원과 캐릭터에 대한 논의를 하였다. 이에 곽도원은 비핵화와 북미 수교 및 평화체제에 반대하는 북한 강경파의 애국심과 신념을 그 만의 호연과 뜨거움으로 설득력 있게 묘사한다. 곽도원은 “북 호위총국장은 조국과 인민을 사랑하는, 다른 색깔의 애국을 꿈꾸는 인물이다. 악역이 아니라, 자신만의 신념이 확고한 캐릭터로 강한 이미지에 중점을 두고 작업했다”며 캐릭터 구축에 대한 남다른 고뇌와 노력을 밝혔다. '강철비2: 정상회담'은 2020년 여름 극장가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6.30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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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난민으로 통했다" 안젤리나 졸리X정우성 특별한 만남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와 대한민국 대표 배우 정우성이 만났다. 배우 대 배우가 아닌, 유엔난민기구(UNHCR) 특사와 친선대사 자격으로 마주했다.안젤리나 졸리는 유엔난민기구 특사 자격으로 지난 2일 한국을 방문했다.유엔난민기구 한국대표부는 4일 "안젤리나 졸리가 지난 2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유엔난민기구 특사로 방한해 배우 정우성, 박상기 법무부 장관 등을 만나 예멘 난민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안젤리나 졸리는 2001~2012년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로 활동한 뒤 특사로 임명됐다. 정우성은 2015년 친선대사로 임명된 뒤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안젤리나 졸리와 정우성은 3일 유엔난민기구 한국대표부 서울사무소에서 1시간 정도 면담했다.안젤리나 졸리는 지난 5월 제주도에 도착한 예멘 난민 대다수에 대해 한국 정부가 (인도적 체류 허가 등) 보호 결정을 내린 것을 두고 "매우 다행스러운 일이다"고 평가했다.이어 정우성이 최근 '난민 옹호' 발언 뒤 악성 댓글로 고생한 일을 특별히 언급하며 "그런데도 (난민 옹호하는) 역할을 해주는 것이 동료로써 자랑스럽고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또 “미국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외국인에 대한 차별, 혐오, 국수주의가 만연하면서 제대로 된 정보를 전달하고 이야기해주는 사람들의 역할이 계속해서 중요해질 것 같다”고 강조했다.정우성은 "한국 사회에 ‘반난민 정서’가 있는 건 사실이다"고 말하면서도 "다행스럽게 생각하는 건 (그런 정서가) 다소 과장되게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고 꼬집었다.그는 "난민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목소리를 크게 내는 것일 뿐, 국민 대다수는 아직 난민에 대해 잘 몰라 의견이 없거나, 난민을 옹호하지만 상당수는 조용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안젤리나 졸리는 4일 오전 박상기 법무부 장관도 만났다. 안젤리나 졸리는 “난민들이 출신국으로 안전하게 돌아갈 수 있을 때까지 보호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철저한 심사제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이와 함께 "전쟁과 실향을 극복한 경험이 있는 한국은 난민 보호에 있어 중요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최근 한반도 평화체제의 구축을 위한 한국의 노력을 환영한다"고 덧붙였다.안젤리나 졸리와 정우성의 만남은 각국을 대표하는 배우라는 본업을 갖고 난민을 위해 힘쓰는 특사와 대사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와 공통점을 갖는다.안젤리나 졸리의 깜짝 한국 방문이 주말내내 이목을 집중시켰던 상황에서 안젤리나 졸리는 아들 매덕스를 위한 한국 대학 투어, 난민을 위한 공적 자리까지 엄마와 특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여기에 화제성까지 잡으면서 세계적 톱배우의 존재감을 내비쳤다.안젤리나 졸리는 방한 일정을 모두 마치고 4일 오후 7시 미국으로 떠났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8.11.05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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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트럼프·김정은 6·12 북미정상회담 공동성명

[전문]트럼프·김정은 6·12 북미정상회담 공동성명도널드 트럼프 미합중국 대통령과 김정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의 싱가포르 정상회담 공동성명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미국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새로운 관계 수립과 한반도의 지속적이고 견고한 평화체제 구축과 관련한 사안들을 주제로 포괄적이고 심층적이며 진지한 방식으로 의견을 교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안전보장을 제공하기로 약속했고, 김정은 위원장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향한 흔들리지 않는 확고한 약속을 재확인했다.새로운 북미관계를 수립하는 것이 한반도와 세계의 평화, 번영에 이바지할 것이라는 점을 확신하고, 상호신뢰를 구축하는 것이 한반도 비핵화를 증진할 수 있다고 인정하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아래와 같은 합의사항을 선언한다.1.미국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평화와 번영을 위한 양국 국민의 바람에 맞춰 미국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새로운 관계를 수립하기로 약속한다.2.양국은 한반도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평화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함께 노력한다.3.2018년 4월 27일 판문점 선언을 재확인하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향해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4. 미국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신원이 이미 확인된 전쟁포로, 전쟁 실종자들의 유해를 즉각 송환하는 것을 포함해 전쟁포로, 전쟁실종자들의 유해 수습을 약속한다.역사상 처음으로 이뤄진 북미 정상회담이 거대한 중요성을 지닌 획기적인 사건이라는 점을 확인하고, 북미 간 수십 년의 긴장과 적대행위를 극복하면서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가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공동성명에 적시된 사항들을 완전하고 신속하게 이행할 것을 약속한다. 미국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북미정상회담의 결과를 이행하기 위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관련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고위급 관리가 주도하는 후속 협상을 가능한 한 가장 이른 시일에 개최하기로 약속한다.도널드 트럼프 미합중국 대통령과 김정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은 북미관계의 발전, 한반도와 세계의 평화, 번영, 안전을 위해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2018년 6월 12일 싱가포르 센토사 섬에서. 2018.06.12 16:52
경제

남북 올해 종전선언·평화협정 추진...문재인 가을 방북 합의

남북은 27일 올해 종전선언을 하고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올해 가을 평양을 방문하기로 합의했다.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이날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 집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13개 항으로 구성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을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남북은 정전협정체결 65년이 되는 올해에 종전을 선언하고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며, 항구적이고 공고한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남북미 3자 또는 남북미중 4자회담 개최를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선언은 "남과 북은 한반도의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체제 구축을 위하여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한반도에서 비정상적인 현재의 정전상태를 종식시키고 확고한 평화체제를 수립하는 것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역사적 과제"라고 밝혔다.남북은 완전한 비핵화를 통해 핵 없는 한반도를 실현한다는 공동 목표를 확인하고, 북측이 취하고 있는 주동적인 조치들이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대단히 의의있고 중대한 조치라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앞으로 각기 자기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로 했다. 또 남북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을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남북은 그 어떤 형태의 무력도 서로 사용하지 않을 때 대한 불가침 합의를 재확인하고 엄격히 준수해 나가기로 했다. 또 군사적 긴장이 해소되고 서로의 군사적 신뢰가 실질적으로 구축되는 데 따라 단계적으로 군축을 실현하기로 했다.양 정상은 정기적인 회담과 직통전화를 통해 민족의 중대사를 수시로 진지하게 논의하고 신뢰를 굳건히 하며, 남북관계의 지속적인 발전과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통일을 향한 좋은 흐름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문 대통령은 올해 가을 평양을 방문하기로 했다. 권오용 kwon.ohyong@jtbc.co.kr 2018.04.27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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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 “올해 종전선언과 평화협정 전환 추진” [전문]

남북 정상은 이날 오후 6시01분 평화의 집 1층 로비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판문점 선언) 서명식을 개최하고 공동 발표했다. 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이날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 집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13개 항으로 구성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을발표했다. 선언에 따르면 남북은 정전협정체결 65년이 되는 올해에 종전을 선언하고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며, 항구적이고 공고한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남북미 3자 또는 남북미중 4자회담 개최를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선언은 “남과 북은 한반도의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체제 구축을 위하여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한반도에서 비정상적인 현재의 정전상태를 종식시키고 확고한 평화체제를 수립하는 것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역사적 과제”라고 밝혔다. 특히 남북은 완전한 비핵화를 통해 핵 없는 한반도를 실현한다는 공동 목표를 확인하고, 북측이 취하고 있는 주동적인 조치들이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대단히 의의 있고 중대한 조치라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앞으로 각기 자기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로 했다. 또 남북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을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이어 남북은 그 어떤 형태의 무력도 서로 사용하지 않을 때 대한 불가침 합의를 재확인하고 엄격히 준수해 나가기로 하는 한편, 군사적 긴장이 해소되고 서로의 군사적 신뢰가 실질적으로 구축되는 데 따라 단계적으로 군축을 실현하기로 했다. 양 정상은 정기적인 회담과 직통전화를 통하여 민족의 중대사를 수시로 진지하게 논의하고 신뢰를 굳건히 하며, 남북관계의 지속적인 발전과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통일을 향한 좋은 흐름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문 대통령은 올해 가을 평양을 방문하기로 하였다. ‘판문점 선언’을 발표한 양 정상은 “남과 북은 남북 관계의 전면적이며 획기적인 개선과 발전을 이룩함으로써 끊어진 민족의 혈맥을 잇고 공동번영과 자주통일의 미래를 앞당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는 8.15를 계기로 이산가족·친척 상봉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남과 북은 한반도에서 첨예한 군사적 긴장상태를 완화하고 전쟁 위험을 실질적으로 해소하기 위하여 공동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남과 북은 지상과 해상, 공중을 비롯한 모든 공간에서 군사적 긴장과 충돌의 근원으로 되는 상대방에 대한 일체의 적대행위를 전면 중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5월 1일부터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확성기 방송과 전단살포를 비롯한 모든 적대 행위들을 중지하고 그 수단을 철폐하며 앞으로 비무장지대를 실질적인 평화지대로 만들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양정상은 “군사적 문제를 지체 없이 협의 해결하기 위하여 국방부장관회담을 비롯한 군사당국자회담을 자주개최하며 5월 중에 먼저 장성급 군사회담을 열것”이라고 발표했다. ■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 「 대한민국 문재인 대통령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평화와 번영, 통일을 염원하는 온 겨레의 한결같은 지향을 담아 한반도에서 역사적인 전환이 일어나고 있는 뜻깊은 시기에 2018년 4월 27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남북정상회담을 진행하였다. 양 정상은 한반도에 더 이상 전쟁은 없을 것이며 새로운 평화의 시대가 열리었음을 8천만 우리 겨레와 전 세계에 엄숙히 천명하였다. 양 정상은 냉전의 산물인 오랜 분단과 대결을 하루 빨리 종식시키고 민족적 화해와 평화번영의 새로운 시대를 과감하게 일어나가며 남북관계를 보다 적극적으로 개선하고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는 확고한 의지를 담아 역사의 땅 판문점에서 다음과 같이 선언하였다. 1. 남과 북은 남북 관계의 전면적이며 획기적인 개선과 발전을 이룩함으로써 끊어진 민족의 혈맥을 잇고 공동번영과 자주통일의 미래를 앞당겨 나갈 것이다. 남북관계를 개선하고 발전시키는 것은 온 겨레의 한결같은 소망이며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의 절박한 요구이다. ⓛ 남과 북은 우리 민족의 운명은 우리 스스로 결정한다는 민족 자주의 원칙을 확인하였으며 이미 채택된 남북 선언들과 모든 모든합의들을 철저히 이행함으로 써 관계 개선과 발전의 전환적 국면을 열어나가기로 하였다. ② 남과 북은 고위급 회담을 비롯한 각 분야의 대화와 협상을 빠른 시일 안에 개최하여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문제들을 실천하기 위한 적극적인 대책을 세워나가기로 하였다. ③ 남과 북은 당국 간 협의를 긴밀히 하고 민간교류와 협력을 원만히 보장하기 위하여 쌍방 당국자가 상주하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개성지역에 설치하기로 하였다. ④ 남과 북은 민족적 화해와 단합의 분위기를 고조시켜 나가기 위하여 각계각층의 다방면적인 협력과 교류 왕래와 접촉을 활성화하기로 하였다. 안으로는 6.15를 비롯하여 남과북에 다같이 의의가 있는 날들을 계기로 당국과 국회, 정당, 지방자치단체, 민간단체 등 각계각층이 참가하는 민족공동행사를 적극 추진하여 화해와 협력의 분위기를 고조시키 며, 밖으로는 2018년 아시아경기대회를 비롯한 국제경기들에 공동으로 진출하여 민족의 슬기와 재능, 단합된 모습을 전 세계에 과시하기로 하였다. ⑤ 남과 북은 민족 분단으로 발생된 인도적 문제를 시급히 해결하기 위하여 노력하며, 남북 적십자회담을 개최하여 이산가족·친척상봉을 비롯한 제반 문제들을 협의 해결해 나가기로 하였다. 당면하여 오는 8.15를 계기로 이산가족·친척 상봉을 진행하기로 하였다. ⑥ 남과 북은 민족경제의 균형적 발전과 공동번영을 이룩하기 위하여 10.4선언에서 합의된 사업들을 적극 추진해 나가며 1차적으로 동해선 및 경의선 철도와 도로들을 연결하고 현대화하여 활용하기 위한 실천적 대책들을 취해나가기로 하였다. 2. 남과 북은 한반도에서 첨예한 군사적 긴장상태를 완화하고 전쟁 위험을 실질적으로 해소하기 위하여 공동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다. ① 남과 북은 지상과 해상, 공중을 비롯한 모든 공간에서 군사적 긴장과 충돌의 근원으로 되는 상대방에 대한 일체의 적대행위를 전면 중지하기로 하였다. 당면하여 5월 1일부터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확성기 방송과 전단살포를 비롯한 모든 적대 행위들을 중지하고 그 수단을 철폐하며 앞으로 비무장지대를 실질적인 평화지대로 만들어 나가기로 하였다. ② 남과 북은 서해 북방한계선 일대를 평화수역으로 만들어 우발적인 군사적 충돌을 방지하고 안전한 어로 활동을 보장하기 위한 실제적인 대책을 세워나가기로 하였다. ③ 남과 북은 상호협력과 교류, 왕래와 접촉이 활성화 되는 데 따른 여러 가지 군사적 보장대책을 취하기로 하였다. 남과 북은 쌍방 사이에 제기되는 군사적 문제를 지체 없이 협의 해결하기 위하여 국방부장관회담을 비롯한 군사당국자회담을 자주개최하며 5월 중에 먼저 장성급 군사회담을 열기로 하였다. 3. 남과 북은 한반도의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체제 구축을 위하여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다. 한반도에서 비정상적인 현재의 정전상태를 종식시키고 확고한 평화체제를 수립하는 것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역사적 과제이다. ① 남과 북은 그 어떤 형태의 무력도 서로 사용하지 않을 때 대한 불가침 합의를 재확인하고 엄격히 준수해 나가기로 하였다. ② 남과 북은 군사적 긴장이 해소되고 서로의 군사적 신뢰가 실질적으로 구축되는 데 따라 단계적으로 군축을 실현해 나가기로 하였다. ③ 남과 북은 정전협정체결 65년이 되는 올해에 종전을 선언하고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며 항구적이고 공고한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남·북·미 3자 또는 남·북·미·중 4자회담 개최를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하였다. ④ 남과 북은 완전한 비핵화를 통해 핵 없는 한반도를 실현한다는 공동의 목표를 확인하였다. 남과 북은 북측이 취하고 있는 주동적인 조치들이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대단히 의의 있고 중대한 조치라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앞으로 각기 자기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로 하였다. 남과 북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을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하였다. 양 정상은 정기적인 회담과 직통전화를 통하여 민족의 중대사를 수시로 진지하게 논의하고 신뢰를 굳건히 하며, 남북관계의 지속적인 발전과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향한 좋은 흐름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 위하여 함께 노력하기로 하였다. 당면하여 문재인 대통령은 올해 가을 평양을 방문하기로 하였다. 2018년 4월 27일 판 문 점 대한민국대통령 대통령 문재인 조선민주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장 김정은 」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4.27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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