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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日 소노 시온 감독 성폭력 폭로 여배우, 극단적 선택

일본 영화감독 소노 시온으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고 고발했던 여성 배우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실이 알려져 일본을 충격에 빠뜨렸다. 최근 일본 매체 주간문춘은 ‘기묘한 서커스’(2008), ‘차가운 열대어’(2012), ‘희망의 나라’(2012) 등을 연출한 일본 영화계 거장 소노 시온 감독의 성범죄 사실을 고발했던 여배우가 올 초 극단적인 선택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앞서 지난해 중순께부터 일본 영화계에서는 소노 시온 감독이 여배우들에게 자신의 영화에 출연하면 성공할 수 있다면서 성행위를 강요했다는 폭로가 연이어 나왔다. 많은 여성 배우들이 감독, 다른 배우, 프로듀서로부터 성행위를 강요받았던 과거 사실을 증언하면서 일본 영화계에는 큰 파장이 일었다.결국 이 일로 시에다 히로카즈, 니시카와 미와 등 일본을 대표하는 감독들이 ‘영화감독 유지의 모임’을 결성하고 “영화감독이라는 입장을 이용해서 행사하는 모든 폭력에 반대하겠다”는 성명을 내기도 했다.하지만 소노 시온 감독은 자신을 둘러싼 이 같은 논란을 인정하지 않은 상태. 이런 상황에서 피해를 호소했던 배우가 숨지며 사건은 일파만파 커질 것으로 점쳐진다.한편 소노 시온은 '두더지' '신주쿠 스완' '안티 포르노' 등 잔혹한 소재와 가학적 정서가 담긴 작품들로 일본을 넘어 세계 영화계에 유명세를 얻은 감독이다. 한국에도 여러 영화제들을 통해 마니아팬을 갖고 있었던 감독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23.01.27 09:58
연예일반

‘펜트하우스’ 낸시랭, 이루안과 정면충돌 “내가 여배우여도 그랬을까”

‘펜트하우스’ 이루안과 낸시랭이 정면충돌한다. 2일 방송될 채널A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 ‘입주쟁탈전: 펜트하우스’(‘펜트하우스’)에서는 이루안이 자신을 유력한 탈락 후보로 꼽은 입주자들과 대면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루안과 손을 잡았던 이시윤 외의 다른 이들은 모두 탈락자로 이루안을 가리킨다. 이날 방송에서 이루안은 “그 이유가 뭔지 물어봐도 돼요?”라며 자신을 탈락 후보로 꼽은 이유를 궁금해한다. 낸시랭은 “처음 만났을 때 인사할 줄 알았는데 멀찍이 가서 앉아만 있더라. 내가 나이가 한참이나 많은데 ‘만약 내가 여배우였더라면 이렇게 했을까’라는 생각까지 했다”며 이루안의 첫인상이 불편했던 이유를 밝혔다. 이에 이루안은 “모두 멘붕이 온 상황이라 방해하고 싶지 않아서 일부러 말을 안 건 것이다”며 황당해한다. 이유를 막론하고 불쾌했다는 낸시랭과 이에 반박하는 이루안의 목소리는 점점 높아진다. 결국 낸시랭은 사기 결혼과 사채, 리벤지 포르노까지 당했다며 바닥을 친 자신의 삶을 토로한다. 서출구는 분위기를 환기하고자 “각자 한마디씩 하는 게 낫겠다. 그냥 친해지기 어려워 보였기에 협력관계도 되기 어렵겠다 생각했던 것이다”고 밝힌다. 지반도 “나는 나를 미워하는 사람을 힘들어하는데 첫날 인사를 나눴는데도 불구하고 옆자리가 아니라 건너편에 앉는 모습이 걸렸다”며 이루안을 지목한 이유를 드러낸다. 첫인상으로 오해를 부른 이루안은 “하루 지켜보고 싶었던 것뿐인데 자기들끼리 연합을 맺고 거짓말하고 나는 왕따당하는 기분이 든다”며 “배신하고 거짓말하고 의심하는 게 싫어서 떠났던 사람이다”고 아픈 개인사를 꺼낸다. 이에 낸시랭은 “여긴 서바이벌이고 상금을 거머쥐기 위해서 서로를 배신하고 거짓말이 있을 거라고 예상하고 온 거다. 그럴 줄 몰랐다는 이야기하지 마라”며 냉정하게 말한다. 이루안과 낸시랭 사이 감정의 골이 이들의 생존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최초 탈락자는 2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되는 채널A ‘펜트하우스’에서 공개되며, 웨이브(wavve) 오리지널로도 만날 수 있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8.02 17:52
경제

남편 과거 성추문에 입 연 멜라니아 “내 관심사 아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남편의 과거 성추문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미국 ABC방송은 12일(현지시간) 멜라니아 여사가 지난주 아프리카 순방 중 케냐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성 추문들이 결혼 생활에 긴장 요소로 작용하느냐는 질문에 “내게는 한 아이의 어머니이자 영부인으로서 생각하고 해야 할 훨씬 더 중요한 일들이 있다”며 “그것은 나의 관심사나 초점이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멜라니아 여사는 남편의 잇따른 과거 성 추문 보도 등으로 인해 마음이 상했느냐는 질문에 “당연히 항상 유쾌한 건 아니다”면서도 “그러나 나는 무엇이 옳고 틀린 건지, 무엇이 사실이고 사실이 아닌지에 대해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불화설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과의 결혼 생활에 여전히 문제가 없으며 남편을 사랑한다고 말했다고 ABC방송은 보도했다. 그는 “우리는 좋다(we are fine)”며 남편과 잘 지내고 있다고 말한 뒤 불화설에 대해 “그건 언론의 추측이며 소문이다. 그게 항상 맞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매우 강하며 어떤 일들에 우선순위를 둬야 할지에 대해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초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가 2016년 10월 대선 전 포르노 여배우 스테파니 클리포드(예명 스토미 대니얼스)의 입막음을 위해 13만 달러(1억3천만 원)를 전달했다는 보도가 나오고 멜라니아 여사가 다보스 세계경제포럼(WEF)에 동행하지 않는 등 한동안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트럼프 대통령 부부의 불화설이 불거졌다. 가나, 케냐 등 아프리카 4개국 순방에 나섰던 멜라니아 여사는 이 여행에 관해 ABC와 인터뷰했으며 그 일부가 이날 아침(현지시간) ‘굿 모닝 아메리카’ 뉴스쇼 프로에 방송됐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10.13 09:49
경제

포르노 배우 합의금 말바꾼 트럼프…"몰랐다"에서 "대선자금 아니다"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16년 대선 직전 전직 포르노 여배우에게 성관계 입막음용으로 지급된 13만 달러(약 1억4000만원)가 결국 자신이 낸 것임을 시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변호사 마이클 코언이 성 추문을 발설하지 않는 조건으로 포르노 배우 스테파니 클리퍼드(예명 스토미 대니얼스)에게 먼저 돈을 건네고, 추후 트럼프 대통령이 코언 변호사에게 변제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한 달 전만 해도 합의금 지급 사실을 몰랐다고 해명해온 터여서 앞으로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트위터에서 "코언 변호사는 매월 상담료를 받았는데, 이 돈은 대선 캠프에서 나온 것이 아니며 대선 캠프와는 아무 관계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언은 그 변제금으로 양측간 '(성관계) 비공개 계약'을 했다. 이런 계약은 유명인사들과 부유층 사이에서는 흔한 일"이라고 했다. 또 "사적인 계약이었으며 선거자금 및 선거기부금은 이 계약에서 아무런 역할을 하지 않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는 코언 변호사가 클리퍼드의 입단속을 위해 비밀유지 계약을 하는데 들어간 13만 달러는 매월 '상담료' 형식으로 변제됐으며, 이 변제금의 출처는 대선자금이 아니라고 주장한 것이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전용기에서 기자들을 만났을 때만 해도 '합의금 지급 사실을 몰랐다'라고 해명했다. 그랬던 트럼프 대통령이 갑자기 '대선자금과는 무관하다'는 식으로 말을 바꾸게 된 것이다. 이는 믿었던 '우군'의 입에서 비롯됐다. 루돌프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은 전날 뉴욕타임스(NYT) 인터뷰에서 "코언 변호사가 자신의 재량으로 합의금을 지불했고, 대선 선거운동이 끝난 얼마 후 두 사람 사이에 변제가 이뤄졌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가족계좌에서 매달 3만5000달러가 (코언 변호사에게) 빠져나가는 식이었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코언 변호사에게 합의금 13만 달러를 갚은 사실이 알려진 것은 처음이었다. 그는 또 같은 날 폭스뉴스의 '션해니티' 쇼에 출연해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코언 변호사와 클리퍼드간 계약을 알고 있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말과는 180도로 다른 설명을 했다. 줄리아니 전 시장의 발언이 의도치 않은 폭로인지, 트럼프 대통령과 클리퍼드 측 간 명예훼손 소송 등 법적 공방을 앞둔 사전 포석인지는 불투명하다. 줄리아니 전 시장은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법률팀에 합류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5.04 17:09
경제

허공 가른 트럼프·멜라니아 '에어 키스'···불화설에 기름

보는 사람을 더욱 민망하게 만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 사이 허공을 가른 ‘에어 키스’가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그동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의 불화설을 야기한 ‘스킨십 소동’은 이미 여러 차례 있었다. 지난해 트럼프 대통령이 아내의 손을 잡으려는 순간 멜라니아가 슬쩍 머리를 매만지고, 때론 매몰차게 트럼프의 손을 쳐내는 동영상이 SNS에서 화제가 됐다. 다시 이들의 불화설을 확인시킨 것은 24일(현지시간) 미국을 국빈방문한 프랑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브리짓 여사의 환영식에서다. 여기서 다시 트럼프 대통령 부부의 어이없는 스킨십이 문제가 된 것. ━ 멜라니아의 첫 국빈만찬 준비 이날 저녁 트럼프 행정부의 첫 국빈으로 미국을 방문한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부부를 위한 백악관 만찬이 열렸다. 퍼스트레이디의 공식 소셜네크워크서비스(SNS)에 따르면 이날 만찬에는 전임 오바마가 백악관 뜰에 심은 야채를 식재료로 이용했다. 식기는 조지 W 부시 대통령과 빌 클린턴 대통령 시절 마련한 것들을 썼다. 문제는 환영 만찬을 앞두고 백악관에서 열린 환영식 동영상에서 나타났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부인 멜라니아 여사의 손을 잡는 순간이 포착된 상황이다. 손등을 슬쩍 치며 사인을 보내고, 새끼손가락으로 손등을 두어 차례 두드리는데도 멜라니아 여사가 무시한 것이다. 심지어 반강제로 손을 잡는 듯한 모습까지 잡혔다. 네티즌들은 트위터에서 “멜라니아가 마치 눈물을 참고 있는 것 같다” “두 사람의 관계를 한눈에 알 수 있는 장면”이라는 댓글을 달았다. 곧이어 프랑스 마크롱 부부는 친근하게 볼 키스를 나누는 가운데 멜라니아가 트럼프와는 ‘모자’를 핑계로 입술이나 볼을 실제 맞추지 않고 ‘에어 키스’를 나눴다. 한 네티즌은 SNS에 “멜라니아의 요령 있는 스킨십”이라며 “넓은 챙의 모자를 쓰면 머리 스타일에 신경을 쓰는 트럼프가 절대 자신에게 키스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이란 댓글을 달았다. 하지만 곧이어 열린 만찬 때는 멜라니아의 손을 꼭 잡고 등장한 트럼프 대통령의 당당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올 1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포르노 여배우와의 불륜 보도가 나간 이후 불화설이 나오고 있다. 미국 언론들은 멜라니아 여사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따로 여행했다고 보도하는 등 악화설도 제기하고 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4.26 21:59
연예

[이슈IS]'그것이 알고 싶다' PD "관음증이 아쉬워"

'그것이 알고 싶다' PD가 스폰서 리스트 비공개에 대해 해명했다.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배정훈 PD는 자신의 SNS에 '리스트 속 사람들이 누구인지는 물론 중요하다. (수사기관에게) 어느 몰상식한 필자는 그 리스트를 밝히지 않았다며 알맹이가 없다고 평가한다. (그저 당신의 관음증적 아쉬움일 뿐이다) 이런 뉴스는 더 이상 포르노가 아니다'고 적었다.지난 13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루머만 무성했던 연예계 스폰서의 실체를 파헤쳤다. '시크릿 리스트와 스폰서-어느 내부자의 폭로' 편에는 여성과 재력가를 연결했던 브로커, 유혹에 넘어가 스폰서 관계를 맺었던 연예인 지망생 등이 등장해 검은 거래를 낱낱이 증언했다.그러나 일부에서는 이를 두고 '왜 제작진이 리스트를 공개하자 않았냐' '지금껏 나온 내용과 다를게 없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다를 줄 알았는데 똑같아 실망했다'고 지적했다. 이를 본 담당 PD가 해명이자 반격의 글을 적은 것이다.여배우들도 이번 일에 반응했다. 김민정은 '오늘 이 방송이 지금 이 순간에도 묵묵히 자신의 땀과 열정을 쏟으며 한 걸음,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가는 배우들에게 해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제 일어나는 상황들에 대해 전달해주신 방송 관계자분들께 감사함을 전한다'고 했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6.02.17 06:59
연예

찰리 쉰, 24세 연하 포르노 여배우 ‘네 번째 아내’로 맞아

브룩 뮐러 전 남편 찰리 쉰(49)이 포르노 배우 브렛 로시(25)와 결혼한다. 벌써 네 번째 결혼이다.지난 달 30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찰리 쉰이 24세 연하 브렛 로시와 결혼한다. 이들은 지난 2월 미국 하와이에서 약혼했고 올해 11월 22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찰리 쉰은 1995년 모델 도나핀과 결혼했지만 1년 만에 이혼했다. 이후 배우 데니스 리처드를 아내로 맞았지만 결혼 2년 만인 2004년 헤어졌다. 브룩 뮐러와 2008년 결혼, 이듬 해 가정폭력으로 체포됐다가 2011년 결국 이혼했다. 찰리 쉰은 1974년 드라마 '더 익스큐션 오브 프라이빗 슬로빅(The Execution of Private Slovik)'으로 데뷔, 영화 '존 말코비치 되기' '삼총사' 등에 출연했다. 한제희 기자 jaehee1205@joongang.co.kr 사진=영화 '마세티 킬즈' 스틸컷 2014.05.02 08:03
연예

찰리 쉰, 24세 연하 포르노 여배우 ‘네 번째 아내’로 맞아

브룩 뮐러 전 남편 찰리 쉰(49)이 포르노 배우 브렛 로시(25)와 결혼한다. 벌써 네 번째 결혼이다.지난 달 30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찰리 쉰이 24세 연하 브렛 로시와 결혼한다. 이들은 지난 2월 미국 하와이에서 약혼했고 올해 11월 22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찰리 쉰은 1995년 모델 도나핀과 결혼했지만 1년 만에 이혼했다. 이후 배우 데니스 리처드를 아내로 맞았지만 결혼 2년 만인 2004년 헤어졌다. 브룩 뮐러와 2008년 결혼, 이듬 해 가정폭력으로 체포됐다가 2011년 결국 이혼했다. 찰리 쉰은 1974년 드라마 '더 익스큐션 오브 프라이빗 슬로빅(The Execution of Private Slovik)'으로 데뷔, 영화 '존 말코비치 되기' '삼총사' 등에 출연했다. 한제희 기자 jaehee1205@joongang.co.kr 사진=영화 '마세티 킬즈' 스틸컷 2014.05.01 15:47
경제

[사진] 독일에서 열린 에로틱 페어 행사인 ‘비너스’

독일 베를린에서 17일(현지시간) 에로틱 페어인 '비너스' 행사가 열렸다. 포르노 여배우들이 관중들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에로틱 산업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이 행사는 10월 20일까지 계속된다. 발드미셀숄디(Waldmichelsholdi)회사가 출품한 나무를 깍아 만든 자위기구가 전시되어 있다. [로이터=뉴스1] 2013.10.20 10:44
연예

[섹시토크] 크기는 중요합니다. 그러나

무엇이든 적절한 것이 좋다. 그러나 적절한 기준, ‘이 정도가 평범한 것이지’하는 기준을 잡기란 쉽지 않다. 특히 그것이 페니스의 크기라면 비교의 대상이 한정되어 있고, 충분히 그 다양성을 접하기 힘들다. 게다가 그것을 받아들이는 여성의 신체구조도 고려해야 하기에 단정적으로 ‘몇 cm면 아주 평범한 것 입니다’라고 말할 순 없다.그런데 대한민국 남자들은 페니스에 대한 자신감이 부족하다. 각종 신문이나 주요 언론사의 웹사이트에 게재된 광고 중 민망할 정도로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성기확대 수술이다. 그 사실만으로 대한민국 남자들이 가지고 있는 불안감이 여실히 느껴진다. 그리고 비뇨기과는 그 불안감을 더욱 조장해 돈벌이에 나서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많은 남자들이 자신과 섹스하는 여자들이 만족스러워하지 않는다고 생각할 때 그 이유가 페니스의 크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건 포르노의 폐해다. 특히 서양 남자들과 자신을 비교하면 페니스의 크기가 확연히 차이가 난다. 그러나 포르노 속 여배우들이 탄성을 지르는 건 그 섹스가 만족스럽기 때문이 아니라 돈을 받기 때문이다. 그것이 그들의 일인 것이다.‘크기가 중요하지 않나?’라고 누군가 물었다. 가감없이 사실대로 말하자면 중요하다. 발기를 다 한 상태인데 엄지손가락만한 굵기와 길이를 가지고 있다면 참 뭐라고 할 말이 없다. 그렇다고 ‘거대하고 긴 페니스면 무조건 좋아’도 아니다. 그러나 여성이 섹스를 즐기지 못하고 있다면 그것은 페니스의 크기와 같은 성기의 문제도 있을 수 있지만 심리적인 요인도 크게 작용한다. 여성이 원하는 것은 섹스를 통한 소통이나 애정표현이다. 그러나 남성들은 자기 분출의 욕구를 채우기 위해 서두른다. 삽입 위주의 섹스만 이뤄지다보니 그런 섹스에서 여성의 즐거움을 찾을 요소란 찾을 수 없다.모든 여자를 만족시키는 궁극의 페니스란 존재하지 않는다. 게다가 그녀가 만족스러워하지 않는 이유는 페니스의 문제가 아니라 반대로 그녀의 질에도 문제가 있을 수 있음을 고려해야 한다. 질의 모양도 여성마다 다르다. 좌우대칭이 잘 이뤄지지 않은 질도 있다. 그래서 오른쪽으로는 자극을 받지만 왼쪽으로는 아무런 느낌이 없어 감각적으로 느껴지는 불균형 때문에 만족스럽지 않은 경우도 있다.섹스란 어느 한 쪽의 탁월함만으로 만족감을 만들어내기 힘든 조화의 행위이다. 자신의 몸에 대한 애정과 상대에 대한 탐구가 없는 상태에서 ‘서양 남자들에 비하면 내껀 볼품없이 작잖아’라고 비교부터 하게 되면 문제는 해결되지 않는다. 함께 잠자리를 갖는 여성이 만족스러워하는 것 같지 않다고 의구심이 든다면 페니스를 탓하지 말고 곰곰이 생각해보길 바란다. '내가 진정 그녀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는가?' '어디를 만졌을 때 그녀의 허리가 활처럼 휘어졌는지 알고 있는가?' '어디를 키스했을 때 그녀가 로맨틱한 눈으로 나를 바라봐 주었는지 기억하는가?' 마지막으로 서양 남자들과 관계를 가졌던 주변의 경험담을 전하자면 그들이 서양 남자들에게서 감동받은 것은 전희와 애무였다. 삽입 후에도 몸을 만져주는 걸 잊지 않는 세심함. 포르노에서는 안보여주는 바로 그 부분이다. 덧붙여 서양 남자들의 페니스는 길다보니 단단함의 정도는 대한민국 남성에 비해 약하게 느껴진다고 했다. 질 안쪽까지 묵직하고 강하게 들어오는 게 느껴지지 않아 아쉬워하는 여성들도 있었다. 그러므로 괜한 콤플렉스를 가질 필요는 없다. 상대와 맞춰나가는 것, 서로의 만족감을 위해 노력하는 것 그것이 섹스이지 처음부터 빠방하고 쾌락을 얻고자 하는 것은 '욕심쟁이 우후훗'이다. ■ 현정씨는 사랑과 섹스에 대한 소녀적인 판타지가 넘치지만 생각 보다는 바람직한 섹스를 즐기는 20대 후반의 여성이다. 블로그 http://desirable-h.tistory.com 운영 2010.11.09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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