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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양하은, 탁구 종합선수권서 9년 만에 국내 챔피언 복귀

양하은(29·포스코인터내셔널)이 국내 ‘챔피언’에 복귀했다. 9년 만이다.양하은은 19일 오후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치러진 제76회 SeAH 전국남녀종합탁구선수권대회 여자단식 결승에서 소속팀 후배 유한나를 3대 0(11-6, 11-5, 11-4)으로 꺾었다. 유한나가 강한 파워를 앞세워 도전했으나 노련한 양하은이 적재적소에서 길목을 차단했다. 양하은과 유한나는 이번 대회 개인복식에서 짝을 이뤄 우승한 사이이기도 하다. 파트너 간의 시합에서 선배 양하은이 이겼다. 양하은은 2010년대 중·후반 한국여자탁구 에이스로 많은 활약을 펼쳤다.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단식에서 동메달을 획득했고, 2015년 쑤저우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중국의 쉬신과 함께 따낸 혼합복식 금메달은 현재까지 한국탁구가 보유한 세계선수권대회 마지막 금메달이다. 2018년 북측과 단일팀을 이뤄 4강에 올랐던 할름스타드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도 대표팀 주축으로 활약했다. 국내 최고 권위의 종합선수권대회는 2014년 제68회 대회 개인단식을 포함, 개인복식(2019, 2022, 2023)과 혼합복식(2013) 등 다수의 우승을 차지했다. 단체전(대한항공, 포스코에너지)을 더해 전국종합탁구선수권대회 전 종목 우승 기록을 지닌 몇 안 되는 선수다. 9년 만에 단식 정상을 탈환한 이번 대회에서는 유한나와 함께한 복식을 더해 개인전 2관왕에 올랐고, 단체전도 결승에 올라있다. 이번 대회 혼합복식은 출전하지 않았다. 작년 대회 단식 결승에서 이은혜(대한항공)에게 패해 준우승에 머문 아픔도 털어냈다. 우승 직후 인터뷰에서 양하은은 9년 만의 우승에 대한 감회를 털어놨다. “2014년 때 처음으로 단식을 우승했었다. 첫 우승 때 기쁨도 생생하다. 그동안 많은 시간이 지났다. 그 사이에 공도 플라스틱 재질로 바뀌면서 탁구 스타일을 바꿔야 하는 시기도 있었다. 10년 가까운 세월을 지나 다시 우승했다는 사실이 스스로도 대견하다. 그동안 잘해왔구나, 최선을 다했구나 격려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근래 들어 약간의 부진으로 대표팀에서 밀렸지만 ‘양하은’의 이름이 한국여자탁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결코 작지 않다. 지난해 제103회 전국체전에서도 금메달을 따내며 건재를 과시했고, 후배들의 강력한 도전을 이겨낸 이번 대회에서도 스스로 그 사실을 다시 증명했다. 4강전에서는 국가대표팀 주축으로 성장한 윤효빈(미래에셋증권)과의 풀-게임접전도 3대 2(8-11, 11-7, 5-11, 11-3, 11-5)로 이겨냈다. 양하은에게는 여전히 목표가 남아있다. 양하은은 “작년 8월 이후로 국제 오픈대회를 많이 나가지 못했다. 국제무대에 자주 나가야 스스로의 부족함도 느끼고 보완할 점도 찾아진다. 기회가 얼마나 주어질지 모르지만 늘 당면한 대회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갖고 뛴다. 랭킹도 더 끌어올려서 아직 기여할 부분이 남아있다면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회사의 합병으로 팀명이 바뀐 팀에서도 주장으로서 프로리그 등 대회들을 잘 이끌어야 한다. 그렇게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여자단식 결승 이후 치러진 남자단식 결승에서는 미래에셋증권의 우형규가 한국수자원공사의 박정우를 3대 1(9-11, 11-9, 11-4, 11-7)로 꺾고 우승했다. 우형규도 단체전과 함께 2관왕에 올랐다. 19일 가장 먼저 치러진 혼합복식은 박강현(한국수자원공사)-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 조가 우승했다. 이은경 기자 2023.01.19 15:31
산업

추진 사업마다 잡음, 포스코홀딩스 합병 문제 없을까

포스코그룹이 이번에는 합병을 통해 체질 개선을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지주사 포스코홀딩스가 손을 대는 것마다 잡음이 나고 있어 합병 작업이 순조롭게 이뤄질지 주목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그룹은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포스코에너지의 합병을 검토하고 있다. 내달 이사회를 통해 합병을 의결하면 11월 임시주주총회 때 합병 승인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상장사 포스코인터내셔널과 비상장사 포스코에너지의 합병을 통해 액화천연가스(LNG) 사업을 일원화한다는 계획이다. 전중선 포스코홀딩스 사장은 지난 21일 컨퍼런스콜에서 합병 작업에 대해 “포스코홀딩스의 역할은 신성장 발굴도 있지만 기존 사업 효율화와 시너지 도모가 될 수도 있다. 이런 일환으로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포스코에너지의 합병을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 포스코 관계자도 “지금은 검토 단계다. 그룹 사업 시너지 제고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나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실은 없다”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는 회계법인을 통해 합병 비율을 산정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중선 사장은 “검토가 끝나고 이사회에서 결정되면 합병에 대한 세부적인 상황들을 충분히 소통하겠다”고 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3월 출범 이전부터 ‘포스코 본사 설립’, ‘국민기업 보이콧’ 등의 현안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지난해 연말 포스코홀딩스의 서울 설립에 대한 포항과 광양 시민들의 반발이 거세게 일었다. 결국 지난 2월 정치권까지 가세한 다음에야 본사 서울 설립 계획을 철회하고 포항 이전에 합의하면서 다소 누그러졌다. 지난 4월에는 “포스코는 국민기업이 아니다”라고 정체성을 부인하며 포스코의 ‘제철보국(철을 만들어 국가에 보답)’ 정신을 송두리째 흔들었다. 포스코홀딩스는 신성장 동력 프레임을 짜던 중 국민기업 타이틀을 거부하면서 지탄을 받았다. 이런 잡음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포스코지주사·미래기술연구원 포항이전시민대책위원회(범대위)를 비롯한 포항 시민단체들은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퇴출’ 운동을 벌이고 있다. 범대위는 지난 25일 성명서를 내고 “국민기업 정체성을 부정하는 최정우 회장 퇴출을 위한 본격적인 투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지주사 출범 이후 사업 개편과 포트폴리오 확장을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추진 사업마다 지역사회와 마찰을 빚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번 합병 과정에서도 반발이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포스코에너지는 상장사와 비상자의 합병이라 소액주주의 반발이 우려되는 만큼 합병 비율 산정에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07.27 07:01
산업

포스코 2분기 매출 23조 25.7% 증가, 영업이익은 4.5% 감소

포스코홀딩스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4.5% 감소했다. 포스코홀딩스는 21일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 23조원, 영업이익 2조1000억원, 순이익 1조8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7% 증가세를 보였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날 콘퍼런스콜로 진행된 기업설명회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과 인플레이션 현실화로 글로벌 경기 침체 상황에서도 철강부문에서의 이익 증가, 친환경인프라 및 미래소재 부문에서의 사업 호조로 2조원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철강 사업회사 포스코는 원료비 증가와 주요 설비 수리에 따른 제품 생산량 감소에도 판매가격 상승과 비용 절감 노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분기 대비 증가하는 실적을 달성했다. 해외 철강에서도 크라카타우포스코의 프로덕트 믹스 조정 및 열연제품 전환 판매, PY비나의 수출확대 등으로 전분기 수준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친환경 인프라 및 친환경 미래소재 부문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철강, 가스전, 식량소재 등 사업 전반에서의 이익 증가, 포스코건설의 도시정비 사업 수주 지속, 포스코케미칼의 양극재 부문에서 이익이 개선됐다. 다만 포스코에너지는 전력수요 감소와 판가 하락, LNG 가격 급등으로 이익이 감소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이차전지소재사업과 에너지사업에서의 올해 주요 성과도 발표했다. 이차전지소재사업의 원소재 부문에서는 포스코아르헨티나의 염수 리튬 상공정 및 하공정 착공, SNNC의 연산 2만t 규모 배터리용 니켈 전환투자 착공이 진행됐다. 양·음극재 부문에서는 포스코케미칼의 GM합작 양극재 법인 설립, 광양 양극재 공장 연산 6만t, 세종 천연흑연 음극재 공장 1만t 증설, 리사이클링 부문에서는 폴란드 PLSC 건설 완료 및 광양 HY클린메탈의 연내 준공 계획을 밝혔다. 차세대전지소재 분야에서도 고체전해질 생산 법인 포스코JK솔리드솔루션 설립, 대만 전고체배터리 업체 프롤로지움社 지분 투자, 실리콘음극재 생산기술을 확보한 테라테크노스 인수 등을 진행했다. 한편 포스코홀딩스는 연결기준 연간 매출액을 기존 77조2000억원에서 86조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07.21 16:20
경제

포스코 지주사 전환 통과, 3월 2일 포스코홀딩스 출범

포스코의 지주사 전환 계획이 통과됐다. 포스코는 28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사업 부문을 100% 자회사로 분할하는 계획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의결권이 있는 주식수 기준 75.6%의 주주가 의결권을 행사했다. 출석주주 89.2%의 찬성률로 가결됐다. 주총안 승인을 위해서는 전체 주식의 3분의 1 이상 주총 참석 주주의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물적분할 안이 승인됨에 따라 기존의 상장 법인은 '포스코홀딩스'라는 새 이름의 투자형 지주사로 변신한다. 지주사가 100% 지분을 갖는 철강 사업 자회사가 포스코 사명을 사용한다. 포스코홀딩스는 그룹의 미래 신사업 발굴과 사업 및 투자관리를 전담하게 된다. 포스코는 본업인 철강 사업에 집중하게 된다. 지주사와 자회사는 오는 3월 2일 출범한다. 그룹 지배구조는 포스코홀딩스가 최상단에 있고 포스코를 비롯해 포스코케미칼, 포스코에너지,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건설 등 다른 자회사가 그 아래 놓이는 형태로 바뀐다. 포스코는 지주사 체제 전환을 통해 기존 철강 중심의 회사 이미지를 탈피하고 지주사를 중심으로 철강, 이차전지 소재, 리튬·니켈, 수소, 에너지, 건축·인프라, 식량 등 그룹 핵심 기반사업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균형 있는 성장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친환경 미래소재 전문그룹으로 도약해 2030년 기업가치를 현재의 3배 이상으로 높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이날 주주 메시지를 통해 "경영구조를 지주회사체제로 전환해 철강과 신사업 간의 균형성장을 가속화하고 사업 정체성 또한 친환경 미래소재 기업이라는 인식이 확산하면 회사의 성장 노력이 기업가치에 제대로 반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주총장에 참석한 개인 투자자들은 물적분할 이후 자회사 상장에 따른 주주가치 훼손 가능성과 자사주 소각 계획의 불확실성에 대해 우려를 제기했다. 이와 관련해 최 회장은 "철강 자회사 상장 시 자회사와 모회사의 주주총회 특별 결의를 거치는 요건을 정관에 명시했다"면서 포스코를 비상장으로 유지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향후 경영진이 바뀌거나 정관을 변경하면 상장할 수 있지 않으냐는 투자자의 질의에는 "회사 경영진 바뀌어도 주주들과의 신뢰 면에서 안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자회사 정관 변경 역시 이사회 결의를 거쳐야 하므로 주주 권한을 위임받은 사외이사들이 주주가치를 훼손하는 방향으로 절대 결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포스코센터 밖에서는 포항 시민단체, 포항시의회, 경북도의회 등 각계 인사 250여명이 모여 지주사 전환 계획에 반대하며 항의했다. 이들은 "포항시민의 희생으로 성장한 포스코가 포항시민을 무시하고 국가균형발전에 역행하는 행위를 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와 미래기술연구원을 포항에 세워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2.01.28 11:13
경제

화력발전소 건설 진퇴양난 포스코…최정우 탄소중립 난센스

포스코가 국내 최대 규모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놓고 진퇴양난에 빠졌다.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공언했지만 2054년까지 운영될 석탄발전소를 건설하고 있는 이중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어 환경단체들의 거센 반발을 사고 있다. 지난달 30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연간 8000만t을 배출하는 국내 온실가스 배출 1위 기업이다. 지난해 말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연임에 성공하면서 가장 먼저 내건 공략이 탄소중립이었다. 그는 “탄소중립사회를 위해 포스코도 국가 수소 생태계 완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2030년까지 사업장에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의 10%, 2040년까지 50% 감소에 이어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그러나 포스코는 최 회장의 공략이 무색할 정도로 온실가스 배출이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평가 사이트 CEO스코어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조사한 결과 포스코는 2018년에 비해 255만t(3.5%) 더 온실가스를 배출했다. 여기에 포스코는 탄소중립 시나리오에도 계속해서 강원 삼척에 석탄화력발전소 1·2기를 짓고 있다. 이에 지난달 23일 환경운동연합은 서울포스코센터, 포항제철소, 광양제철소 등 전국 16개 지역에서 포스코가 신규 석탄발전소를 건설하면서 대외적으로 친환경 경영을 홍보하는 포스코를 비판하는 집회를 가졌다. 환경운동연합은 “국내 최대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인 삼척블루파워는 연간 1300만t의 온실가스를 추가로 배출한다"며 "2024년 가동 후 수명이 다하는 2054년까지 삼척블루파워가 쏟아내는 온실가스 양만 3억6000만t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삼척화력발전소는 한국의 마지막 석탄발전소로 허가를 받고 지난 2018년 착공에 들어갔다. 총 2100MW(메가와트) 규모로 건설되는 민자 발전소로 2023년 10월 1기, 2024년 4월 2기가 준공될 계획이다. 벌써 절반 이상 지어졌고, 연말에는 공정률 70%에 도달할 전망이다. 포스코에너지 29%, 포스코건설 5% 등 포스코 자회사가 삼척블루파워의 지분 34%를 갖고 있다. 포스코는 계획대로 화력발전소를 준공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NH농협은행, 두산중공업도 지분을 갖고 있어 포스코에서 건설 중단 여부를 온전히 결정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김학동 포스코 사장은 지난 10월 국정감사에 출석해 “이미 1조7000억원을 투자했고, 지금 중단하면 3조3000억원의 손실이 난다”며 “석탄발전 중단이 결정된다면 법적 절차를 밟아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부의 2050년 탄소중립 정책에 따라서 삼척블루파워는 준공된다고 해도 수명을 다하지 못하고 조기 폐쇄될 가능성이 크다. 이로 인해 준공된다고 해도 포스코의 예상대로 수익을 가져다줄지도 의문이다. 정치권에서도 탄소세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는 등 포스코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포스코는 국내 총 온실가스 배출량의 12%를 차지하는 대표적인 반 환경기업”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반환경적인 기업을 겨냥한 ‘탄소세’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그는 지난달 16일 기후활동가들과의 간담회에서 탄소세의 기본소득 재원 구상에 대해 “공산주의 사회도 아니고 탄소 사용량 축소를 강제 할당할 수 없다"며 "사용하지 않는 게 이익이 되도록 부담금을 부과하고 물가 상승 저항에 대비해 상응하는 만큼 되돌려주면 된다”고 했다. 포스코는 올해 역대 최대 실적에도 주가 하락과 탄소세 우려 등으로 웃지 못하고 있다. 포스코는 올해 2, 3분기 연속으로 역대 분기별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3분기에 매출 20조6100억원, 영업이익 3조1100억원으로 각 전년동기 대비 44.5%, 364.2% 증가했다. 이로 인해 올해 포스코 역대급 최대 매출이 예고되고 있다. 그런데도 포스코 주가는 지난 5월 40만9500원 고점을 찍은 뒤 급락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현재 26만1000원까지 떨어졌다.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이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고점 대비 35% 이상 급락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12.01 07:01
스포츠일반

임종훈, 세계탁구선수권 남자단식 16강행… 신유빈은 부상으로 복식 기권

임종훈(세계 71위·KGC인삼공사)이 세계 6위 린윈루(대만)를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세계탁구선수권 16강에 올랐다. 임종훈은 2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2021 세계탁구선수권 파이널스 남자 단식 3회전(32강)에서 린윈루를 4-3(11-9, 11-8, 8-11, 11-5, 6-11, 8-11, 13-11)으로 이겼다. 임종훈은 3-2로 앞선 6게임에 7-5로 앞서나갔지만 회전이 많이 걸리는 린윈루의 역공에 흔들려 역전패했따. 그러나 두 번의 듀스 승부 끝에 린윈루를 물리쳤다. 단식에 출전한 5명의 한국 남자 선수 중 유일하게 32강에 올랐던 임종훈은 메달 도전을 가시화했다. 탁구 세계선수권에서는 3~4위 결정전이 없어 4강에만 오르면 동메달을 확보한다. 임종훈으로선 2승만 추가하면 생애 첫 세계선수권 입상이 가능하다. 한편 단식 2회전에서 탈락한 신유빈(대한항공)은 오른 손목 부상으로 복식을 포기했다. 신유빈은 전지희(포스코에너지) 짝을 이룬 여자 복식에서 2회전을 앞두고 기권했다. 조대성(삼성생명)과 나선 혼합복식도 포기했다. 신유빈은 세계선수권 전부터 피로골절로 손목 통증을 호소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2021.11.26 09:09
스포츠일반

손목 부상 신유빈, 복식 기권하면서 첫 세계탁구선수권 마쳐

신유빈(17·대한항공)이 세계선수권 복식 경기를 기권했다. 부상 여파로 단식 2회전 진출이란 결과를 남기고, 첫 세계선수권을 마쳤다.신유빈-조대성(삼성생명) 조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1 세계탁구선수권 파이널스 혼합복식 2회전(32강)에 기권했다. 신유빈은 전지희(포스코에너지)와 짝을 이룬 여자복식 2회전(32강)도 포기했다. 신유빈의 오른 손목 피로골절이 재발해서다.신유빈은 올해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선수권을 잇달아 치르면서 손목 부상을 입었다. 세계선수권을 앞두고 휴식과 치료에 집중한 신유빈은 2020 도쿄올림픽 단체전 동메달리스트 수와이얌(홍콩)과 치른 1회전을 승리로 장식했으나 결국 32강 진출에 실패했다.추교성 여자 대표팀 감독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대회 직전 병원에서 (신)유빈이가 대회 출전은 가능하지만 오른 손목에 일정 수준 이상으로 힘을 주면 부상이 악화할 수 있다는 소견을 들었다"고 전했다.신유빈은 다음 달 17일 시작하는 국가대표 선발전까지 회복에 전념할 계획이다. 선발전 결과에 따라 내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나갈 수 있다.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2021.11.26 09:05
스포츠일반

차세대 탁구 에이스 신유빈, 첫 세계선수권 단식서 2회전 탈락

한국 여자 탁구 차세대 에이스 신유빈(71위·대한항공)이 생애 첫 세계선수권대회 단식에서 2회전 탈락했다.신유빈은 2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2021 세계탁구선수권대회 파이널스 여자 단식 64강전에서 사라 드뉘트(79위·룩셈부르크)에 풀세트 접전 끝에 3-4(11-13, 8-11, 11-5, 7-11, 11-7, 11-2, 9-11)로 아깝게 졌다.신유빈은 두 차례 듀스 끝에 1게임을 내주며 상대에 주도권을 내줬다. 신유빈도 반격에 나젔다. 1-3으로 끌려가던 5게임을 잡아낸 뒤, 6게임을 11-2로 완승하며 3-3 동률을 만들었다. 신유빈은 7게임 막판 9-7까지 앞서며 승리를 눈앞에 두는 듯 했다. 하지만 뒷심 부족으로 연달아 4점을 내주며 무너졌다.신유빈은 여자복식과 혼합복식에서 다시 한 번 메달에 도전한다. 전지희(포스코에너지)와 조를 이뤄 나서는 여자복식에서는 시드 배정을 받아 2회전(32강)에 올라있고, 조대성(삼성생명)과 함께하는 혼합복식에서는 전날 1회전에서 승리해 2회전에 진출했다.한편 신유빈과 함께 단식에 나선 전지희(14위·포스코에너지)는 유에 우(44위·미국)를 4-0(11-3, 11-1, 11-2, 11-7)으로 꺾고 3회전에 올랐다. 서효원(22위·한국마사회)도 크리스티나 칼베리(174위·스웨덴)를 4-0(16-14, 11-5, 11-7, 11-6)으로 물리치고 3회전에 올랐다.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2021.11.25 14:20
스포츠일반

탁구 신유빈, 첫 세계선수권 단식서 승리

한국 여자 탁구의 차세대 에이스 신유빈(71위·대한항공)이 생애 첫 세계선수권대회 단식 첫 판에서 2020 도쿄올림픽 동메달리스트를 꺾었다.신유빈은 23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2021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선수권 파이널스 첫날 여자단식 1회전에서 수와이얌 미니(34위·홍콩)를 4-0(11-8 11-7 11-6 11-3)으로 완파했다. 수와이얌은 17세 신유빈보다 6살 많은 강호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2018년 할름슈타트 세계선수권, 올해 열린 2020 도쿄올림픽에서 모두 단체전 동메달을 거머쥐었다.2019년 아시아선수권 단체전에서 수와이얌과 맞붙어 0-3으로 패했던 신유빈은 완벽한 설욕에 성공했다.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상대를 압도하며 30분 만에 경기를 끝냈다. 신유빈은 사라 드뉘트(79위·룩셈부르크)와 2회전(64강)에서 맞붙는다.신유빈은 이날 앞서 열린 혼합복식에서도 이기고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남녀 차세대 에이스로 구성된 신유빈-조대성(19·삼성생명) 조는 혼합복식 64강전에서 니킬 쿠마르-에이미 왕(미국) 조를 3-0(11-8, 11-3, 11-6)으로 물리쳤다.지난 9월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를 목에 건 신유빈이 2개 메이저 대회 연속으로 메달 획득 여부가 관전 포인트다. 신유빈은 이번 대회에서 여자단식, 여자복식, 혼합복식 등 3종목에 출전한다. 복식에선 아시아선수권에서 금메달을 합작한 전지희(포스코에너지)와 나선다. 신유빈-전지희 조는 64강을 부전승으로 통과해 32강부터 시작한다. 세계 랭킹 71위 신유빈은 단식에선 128강부터 치른다. 첫 상대는 2020 도쿄올림픽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홍콩의 수와이얌이다.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2021.11.24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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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조대성 조, 세계선수권 혼합복식 32강 진출

한국 남녀 탁구의 차세대 에이스로 구성된 신유빈(17·대한항공)-조대성(19·삼성생명) 복식조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신유빈-조대성은 2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조지 R 브라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1 세계탁구선수권 파이널스 혼합복식 64강전에서 니킬 쿠마르-에이미 왕(미국) 조를 3-0(11-8, 11-3, 11-6)으로 물리쳤다. 다음 경기인 32강전 상대는 만만치 않다. 루마니아의 오비디우 이오네스쿠-쇠츠 베르나네트 조다.지난 9월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를 목에 건 신유빈이 2개 메이저 대회 연속으로 메달 획득 여부가 관전 포인트다. 신유빈은 이번 대회에서 여자단식, 여자복식, 혼합복식 등 3종목에 출전한다.복식에선 아시아선수권에서 금메달을 합작한 전지희(포스코에너지)와 나선다. 신유빈-전지희 조는 64강을 부전승으로 통과해 32강부터 시작한다. 세계 랭킹 71위 신유빈은 단식에선 128강부터 치른다. 첫 상대는 2020 도쿄올림픽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홍콩의 수와이얌이다.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2021.11.24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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