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434건
드라마

남궁민·전여빈 ‘우리영화’, 영화 같은 연출에도… 조용한 종영 [IS포커스]

남궁민·전여빈 주연 SBS 금토드라마 ‘우리영화’가 조용히 퇴장한다. 영화 같은 연출을 선보였지만 안방극장에 반향을 일으키지는 못한 채 막을 내리게 됐다.오는 19일 종영하는 ‘우리영화’는 다음이 없는 영화 감독 이제하(남궁민)와 난치병을 앓으며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는 배우 이다음(전여빈)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올해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전작들이 높은 시청률을 이어 왔지만 ‘우리영화’는 3%(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대 시청률에 머물러 있다. 반등의 기회로 마지막 회차인 11, 12회가 남아 있지만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우리영화’는 5년 만에 현장에 복귀한 영화 감독과, 그의 작품으로 첫발을 내딛는 신인 배우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드라마의 설정처럼, 영화적 감성을 극대화한 연출이 특징이다. 독립영화를 연상케 하는 감각적인 화면 구성과 섬세한 감정선을 따라가는 서사로 채워졌다. 전여빈이 연기하는 이다음은 시한부 선고를 받고 당장 언제 죽을지 모르는 인물이다. 자신의 삶을 추억하기 위해 캠코더를 항상 손에 들고 다니며, 자신이 담고 싶은 삶의 순간들을 직접 기록해 나갔다.캠코더는 연출자 이정흠 감독이 꼽은 ‘우리영화’의 가장 중요한 소품이다. 2001년 출시된 6mm 핸디캠으로, 4대 3 비율 특유의 아날로그 감성이 물씬 묻어난다. 특히 이다음이 이제하에게 점점 빠져드는 감정선과 죽음을 앞둔 혼란스러운 마음 등 주요 서사가 캠코더 화면을 통해 풀어졌다. 전여빈이 직접 촬영한 장면들이 활용돼 극의 몰입도를 더했다. 이 감독은 “요즘 드라마들이 방송용 카메라로 촬영한 뒤 CG로 아날로그 감성을 입히는 것과 달리, 저희는 대부분 실제 6mm 테이프로 촬영한 후 디지털로 변환했다”고 설명했다.흑백에서 컬러로 넘어가는 화면 전환 역시 ‘우리영화’만의 독특한 연출 방식이다. 드라마 속 영화 촬영 장면은 흑백으로 표현되고, 현실로 돌아오면 컬러로 바뀌는 식이다. 화면비 또한 장면 전환에 맞춰 자연스럽게 변화하며, 렌즈 속 세상과 현실의 경계를 시각적으로 풀어낸다.주연의 감정선에 맞춰 색감을 입히는 연출도 인상적이다. 8회 엔딩 장면에서는 남궁민이 연기하는 이제하의 감정 변화에 따라 화면 색감이 달라졌다. 이제하가 주변 상황 탓에 사랑을 주저할 때는 흑백으로 표현되다가, 이다음에게 달려가는 순간 컬러로 전환되는 식이다. 드라마 엔딩 크레딧은 영화처럼 구성됐다. 신 하나하나에 감성을 담으려는 제작진의 세심한 노력이 곳곳에서 엿보인다. 그러나 ‘우리영화’는 기대만큼의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SBS 금토드라마 주요 타깃층과 남궁민, 전여빈이 그려낸 정통 멜로 로맨스 서사가 맞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속도감이 느린 전개 역시 시청률에 영향을 미친 요인으로 꼽힌다. 이전 SBS 금토드라마들이 빠른 전개와 끊임없는 사건 전개로 긴장감을 유지했던 것과 달리, ‘우리영화’는 그런 요소가 부족했다는 평가다. 새로운 내용을 계속해서 주입하는 대신 잔잔한 감정선에 집중한 전개가 시청자들의 이탈을 불러왔다는 분석이다.또한 편성에 대한 아쉬움도 크다. 방영 시기와 드라마 속 시간적 배경의 불일치가 아쉬움을 더했다. ‘우리영화’는 6~7월 폭염이 이어지는 한여름에 방송됐지만, 첫눈이 내리는 늦가을과 겨울을 배경으로 전개돼 계절감이 맞지 않았다는 지적이다.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우리영화’는 영화 속 이야기와 영화 밖 인물들의 감성 서사가 맞물리며 변화를 만들어내는 구조지만, 전개가 지나치게 느리고 잔잔하다”며 “이러한 부분이 시청률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7.18 05:48
산업

바른치킨, 해양경찰청과 '여름 휴가철 안전 캠페인’ 전개

바른치킨이 여름철 급증하는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물놀이 안전용품 착용을 독려하는 인스타그램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한다고.바른치킨은 8월 31일까지 치킨 포장 박스에 캠페인 스티커를 부착하고, 전국 가맹점에 포스터를 배포한다. 캠페인은 해양경찰청의 물놀이 안전 수칙과 구명조끼 착용의 중요성을 국민에게 알린다.캠페인과 연계해 마련한 인스타그램 인증샷 이벤트는 해양경찰청과의 협업을 통해 물놀이 안전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것을 넘어, 고객들이 실제로 물놀이 안전용품을 착용하고 안전수칙을 실천하도록 기획되었다.바른치킨이 오는 20일부터 8월 9일까지 약 3주간 진행하는 인스타그램 인증샷 이벤트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보유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튜브, 물안경, 구명조끼, 아쿠아 슈즈, 호루라기, 래시가드 등 물놀이 안전용품을 착용한 상태에서 바른치킨을 즐기는 모습을 촬영해 지정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게시하면 된다.바른치킨은 물놀이 안전용품 착용 인증을 완료한 고객 선착순 580명에게 2만9900원 상당의 바치케(바른치킨 치킨케이크) 교환권을 증정한다. 바치케는 케이크 모양의 특별한 원형 박스 안에 부드러운 생크림 카스테라 케이크와 먹기 편한 순살 치킨을 쌓아 올린 바른치킨만의 이색 메뉴로 가족 단위 고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또한 응모고객 중 최우수 인증샷 3팀을 선정하여 4인 가족용 구명조끼 세트를 추가로 증정할 계획이다.바른치킨 마케팅 담당자는 “여름 휴가철 물놀이 안전문화 확산에 바른치킨이 앞장서게 돼 뜻 깊다. 단순한 마케팅 이벤트를 넘어 물놀이 안전용품 착용 생활화를 통해 실질적인 사고 예방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7.17 16:45
영화

이현성 완벽 빙의…신승호, ‘전독시’ 포스터 촬영 비하인드

배우 신승호가 강인한 눈빛을 드러냈다.소속사 킹콩 by 스타쉽은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에 이현성 역으로 출연하는 신승호의 포스터 촬영 현장 비하인드 스틸을 16일 공개했다.‘전지적 독자 시점’은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이 완결된 날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고, 유일한 독자였던 김독자(안효섭)가 소설의 주인공 유중혁(이민호),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판타지 액션 영화. 극중 신승호가 연기한 이현성은 김독자의 동료로, 강인한 힘과 방어력을 지닌 캐릭터다.이날 공개된 사진 속 신승호는 다부진 피지컬을 자랑,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특히 그는 깔끔한 헤어스타일과 그을린 피부 톤은 물론, 각이 살아있는 핏의 군복 등으로 캐릭터를 한층 더 섬세하게 표현했다.이처럼 신승호는 분위기 메이커로 현장 분위기를 유쾌하게 이끄는가 하면, 카메라 앞에서는 콘셉트에 금세 몰입해 완벽한 A컷을 만들어냈다는 후문이다.한편 신승호가 출연하는 ‘전지적 독자 시점’은 오는 23일 개봉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17 15:10
영화

‘전독시’ 안효섭 “이민호, 어릴 때부터 내 연예인…신기했다” [인터뷰③]

배우 안효섭이 선배 이민호에 애정을 드러냈다.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에 출연한 안효섭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안효섭은 극중 호흡을 맞춘 이민호에 대해 “오랫동안 톱스타를 유지한, 어릴 때부터 내게 연예인이었다”며 “촬영할 때는 정신이 없어서 별생각이 없었는데 포스터 나올 때 신기하더라”고 말했다.이어 “캐나다에 있을 때부터 (이민호) 선배 작품을 좋아하고 신기했다. 감회가 새롭기도 했다”며 “감사하게도 유중혁(이민호)이 김독자(안효섭)에게 그런 존재다. 그런 연관성이 내게 도움이 됐다. 그래서 편했던 부분이 있다”고 털어놨다.안효섭은 또 첫 촬영 당시를 떠올리며 “(이민호를) 되게 오랜만에 봤다. 거의 10년 만에 본 건데 친근하게 ‘밥 먹었어?’라고 말을 걸어줬다”고 덧붙였다. 동명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전지적 독자 시점’은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이 완결된 날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고, 유일한 독자였던 김독자가 소설의 주인공 유중혁,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이야기를 그렸다. 오는 23일 개봉.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16 12:30
예능

‘스월파’ 메가크루 명성에 먹칠… 제작진, PPL•편성으로 자충수 [줌인]

Mnet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월파’)가 초반 화제성을 이어가지 못하고, 제작진의 무리한 PPL(간접광고)과 편성으로 시청자들의 거센 비판에 직면했다.‘스월파’는 Mnet 대표 댄서 서바이벌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세 번째 시즌으로, 한국을 포함해 뉴질랜드, 미국, 일본, 호주 등 총 5개국이 참가하는 국가대항전 포맷의 프로그램이다. ‘스월파’는 방송 초반부터 시작해 메가 크루 미션을 거치며 압도적인 화제성을 입증했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에서 발표한 TV-OTT 비드라마 부문 화제성 순위에서 7월 1주차 기준 6주 연속 1위에 올랐다. 메가 크루 미션 영상은 유튜브 등 각종 플랫폼에서 누적 조회수 1500만 회를 돌파하며 글로벌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대규모 인원과 화려한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메가 크루 무대는 ‘스월파’만의 시그니처로 자리 잡으며 프로그램 인기를 견인했다는 평을 받는다. 그러나 오는 22일 파이널 생방송 무대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과도한 PPL과 편성 약속 불이행 등 ‘스월파’ 제작진의 운영 미숙에 대한 지적이 계속되고 있다.시청자들의 불만은 먼저 짧은 분량에서부터 터져 나왔다. 지난 8일 방송된 7회의 러닝타임은 91분으로, 직전 회차인 6회(189분)와 비교해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일반적인 예능 프로그램 기준으로는 90분도 짧지 않은 시간이지만, 그동안 ‘스월파’가 매회 100분을 훌쩍 넘는 분량을 유지해온 만큼 시청자 입장에서는 상대적으로 매우 짧아진 셈이다.러닝타임이 줄어든 만큼 밀도 높은 방송이 이어졌느냐 하면, 그렇지도 않았다. 글로벌 아티스트 퍼포먼스는 7회 방송 6일 전인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더 춤’을 통해 이미 선공개된 상태였다. ‘스월파’는 해당 영상의 조회수와 좋아요 수를 합산해 순위를 매기기 때문에 본방송 전 퍼포먼스 영상을 먼저 공개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따라서 7회 방송에서는 각 팀 퍼포먼스에 대한 댄서들의 리액션이 추가된 것과 팀 에이지 스쿼드가 1위를 차지했다는 결과 외에는 새로운 내용이 거의 없었다.이렇듯 분량은 짧아지고 편집은 이상해진 데 비해 과도하게 많은 PPL이 등장하자 시청자들의 불만은 더욱 커졌다. 7회 방송은 시작과 동시에 팀 범접이 메가 크루 미션에서 1위를 차지한 후 혜택을 받는 장면이 그려졌는데, 이 과정에서 피부과 관련 제품 PPL이 등장했다. 이어 일본팀인 오사카 오죠 갱이 미션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는 “음악을 재미있게 듣는 방법이 있다”며 음악 감상 플랫폼 PPL이 이어졌고, 마지막 세미파이널 미션 공개 직후에는 다시 오사카 오죠 갱이 등장해 “내일 덜 피곤하기 위해 피로 회복 스무디를 마신다”며 믹서기 PPL까지 등장했다.특정 맥락 없이 무분별하게 등장하는 PPL에 시청자들은 “근본 없는 광고 남발”이라며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여기에 “분량이 너무 짧다”, “새벽 1시까지 하는 프로그램으로 생각했는데 11시 30분에 끝났다”, “잠을 안 재우던 ‘스월파’였는데 너무 일찍 재운다”, “내용은 없고 PPL만 있다” 등 냉담한 반응도 이어졌다.애초에 Mnet 편성표상 ‘스월파’ 7회는 8일 오후 10시부터 9일 오전 12시 30분까지 방송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실제 방송은 편성 시간보다 일찍 종료되며, 시청자들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에 대해 ‘스월파’ 제작진은 “실시간 대중 투표를 반영하는 방송 특성상, 촬영과 편집이 동시에 이뤄지며 편성 시간에 일부 조정이 있었다”며 “변경 사항이 편성표에 즉시 반영되지 못한 점은 내부적으로 인지하고 있으며, 향후 유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에 더욱 주의하겠다”고 밝혔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7.16 06:05
영화

최수영 할리우드 진출작 어떨까…‘발레리나’ 8월 6일 국내 개봉

‘존 윅 유니버스’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 ‘발레리나’가 8월 6일 국내 개봉한다. 소녀시대 겸 배우 최수영의 할리우드 진출작으로 기대를 모은다.3일 배급사 판씨네마는 ‘발레리나’ 국내 극장 개봉일과 함께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작품은 암살자 조직 루스카 로마에서 킬러로 성장한 ‘이브(아나 데 아르마스)’가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진실을 쫓던 중 전설적인 킬러 ‘존 윅(키아누 리브스)’과 마주하고, 킬러들이 장악한 정체불명의 도시에서 피의 전쟁을 벌이는 액션 블록버스터이다. ‘존 윅’의 전 시리즈를 연출한 채드 스타헬스키가 제작으로 참여해 주요 액션씬 촬영을 진두지휘했을 뿐만 아니라, ‘존 윅 3: 파라벨룸’과 ‘존 윅 4’의 각본을 맡았던 셰이 해튼이 각본으로 참여해 더욱 확장된 ‘존 윅 유니버스’를 예고한다. 특히 ‘발레리나’는 ‘존 윅 3: 파라벨룸’과 ‘존 윅 4’ 사이의 타임라인을 공유하며 오리지널리티를 이어가는 작품으로, 기존 ‘존 윅’ 시리즈를 좋아했던 팬이라면 반가울 장면들이 등장해 더욱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붉은 퍼를 두른 채 총을 들고 있는 ‘이브’ 역의 아나 데 아르마스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아나 데 아르마스는 ‘007 노 타임 투 다이’의 CIA요원 본드걸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낸 할리우드 스타 배우로, 탁월한 액션과 뛰어난 연기력으로 세계 팬들을 사로잡았다. ‘발레리나’에서는 어릴 적 눈앞에서 살해당한 아버지의 복수를 꿈꾸며 킬러로 성장한 ‘이브’로 분해 강렬한 카리스마를 보여줄 예정이다. 여기에 현상금 1400만 달러의 전설적인 킬러 ‘존 윅’ 역의 키아누 리브스를 비롯해, 기존 ‘존 윅’ 시리즈에 출연했던 콘티넨탈 호텔 지배인 ‘윈스턴’ 역의 이안 맥쉐인, 컨시어지 ‘샤론’ 역의 故 랜스 레드딕, 암살자 조직 루스카 로마의 수장 ‘디렉터’ 안젤리카 휴스턴 등 반가운 얼굴들 역시 더욱 확장된 세계관을 선보일 이번 영화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또한 ‘워킹 데드’ 시리즈의 노만 리더스와 ‘엄브렐러 아카데미’의 데이비드 카스타네다, ‘우주전쟁’, ‘유전’의 가브리엘 번 등 새로운 등장인물들의 출연으로 풍성한 볼거리를 기대케 한다. ‘발레리나’의 메인 예고편은 눈으로 뒤덮인 킬러들의 도시와 ‘존 윅’ 시리즈의 주요 배경이 되었던 콘티넨탈 뉴욕을 비롯한 콘티넨탈 프라하 등 더욱 확장된 ‘존 윅’ 세계관을 담아내 눈길을 모은다. 카체이싱, 총, 검, 물, 불 안 가리는 거친 액션을 선사하며 올여름 가장 뜨거운 액션 블록버스터로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오는 8월 6일 개봉.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03 15:26
경제일반

각양각색 K콘텐츠 펼쳐진 행사장, 곳곳에서 인증샷 ‘찰칵’ [2025 K포럼]

올해 ‘2025 K포럼’은 핑크빛 배경으로 인증샷을 남기기 좋은 포토월부터 아이돌 굿즈가 전시된 엔터테인먼트 부스까지 사진을 남기려는 관람객들로 가득했다.2일 국내 최초 연예·스포츠 전문지 일간스포츠와 전통의 경제 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공동 주최하는 2025 K포럼은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 그랜드볼룸에서 ‘다시 쓰는 K스토리’를 주제로 열렸다.이번 K포럼은 국내외 정세와 경제위기로 인한 불확실성의 시대에 K콘텐츠와 K브랜드의 과거와 현재를 되짚어보고 미래를 이야기했다. 다양한 K스토리를 담은 행사장은 사진 찍기 좋은 공간들로 가득했다. 가장 먼저 입장 데스크 앞에는 SM엔터테인먼트부터 JYP엔터테인먼트, 하이브 등 소속 아이돌 굿즈와 앨범, 포토카드 등이 펼쳐지면서 참석자들의 시선을 끌었다.한 관람객은 “스트레이 키즈를 좋아해서 제일 먼저 눈에 띄었다”며 “이런 굿즈가 있는지 몰랐는데 사진 찍어 가야겠다”고 했다.바로 옆에는 조명이 설치돼 있어 인증샷을 남겨 가기 더할나위 없이 좋은 포토월이 있었다. 셀카를 남기는 관람객부터 서로를 촬영해주는 이들도 속속 눈에 띄었다. 2025 K포럼의 포스터가 걸린 포토월에서는 연사들이 앞에 서서 소감을 이야기하거나, 올해 말 열리는 일간스포츠 주최 K-POP 행사 ‘KGMA’를 응원하는 영상을 촬영하기도 했다.포럼 중에는 새로운 연사가 무대에 오를 때마다 스마트폰 카메라를 켜 머리 위로 올려 사진찍는 관람객으로 가득했다. 영화 ‘부산행’으로 잘 알려진 연상호 감독부터 가수 강타는 물론이고 축사를 위해 자리를 찾은 배우 류승룡과 장근석이 등장할 때에는 환호와 함께 셔터 소리가 이어졌다.이날 관람객들은 포럼을 즐기는 모습이었다. 초반 연사들과 함께 행사장 전체를 촬영하는 5분 정도의 시간에는 작게나마 자신의 얼굴을 남기려는 관람객들은 사진 안에 담기려 갖가지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특별취재팀 2025.07.02 14:05
영화

손석구 설립 제작사 ‘밤낚시’ 승승장구…‘칸’ 광고제 그랑프리 수상 [공식]

배우 손석구가 설립한 제작사 스태넘이 설립 1년 만에 창립 작품 ‘밤낚시’로 쾌거를 거두고 있다.1일 스태넘에 따르면 ‘밤낚시’는 지난달 17일(현지시간) 세계적 광고제 ‘칸 라이언즈’에서 엔터테인먼트 그랑프리와 실버를 모두 수상했다.‘밤낚시’는 손석구가 직접 출연하고 제작에 참여한 러닝타임 10분 가량의 SF영화이다. 지난해 ‘스낵 무비(Snack Movie)’라는 신조어와 함께 극장에서 개봉, 관객들에게 파격적인 경험을 선사하며 트렌드를 주도한 바 있다..‘밤낚시’는 각종 영화제와 광고제의 집중을 동시에 받으며 다양한 수상을 기록 중이다. ‘칸 라이언즈’ 2관왕에 앞서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 최고 편집상을 시작으로 ‘스파이크스 아시아’ 그랑프리, ‘클리오 어워즈’ 그랜드 위너, ‘애드페스트’ 금상 등 20관왕을 달성했다.특히 자동차의 시선이라는 독특한 촬영 방식으로 다시 한번 실력을 입증한 문병곤 감독은 영화 세이프로 2013년 한국인 최초 칸 국제영화제 단편 경쟁 부분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이후, 국내외를 통틀어 칸 영화제와 광고제를 모두 석권한 유일한 감독이 되었다.스태넘은 차기작을 한미 합작품이라고 예고했다. 2026년 글로벌 개봉을 목표로 기획된 장편 영화 ‘베드포드 파크’(가제)로 한국계 미국인 여성, 오드리(최희서)와 전직 레슬링 선수, 일라이(손석구)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앞서 손석구는 사실적이고 세밀한 시나리오에 반해 출연을 결정했다 밝힌 바 있으며 특히 보통의 미국 작품 속 전형적인 동양인 캐릭터가 아니라는 점에 큰 기대감을 비치기도 했다.‘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을 제작한 크래스노프/포스터 엔터테인먼트 (게리 포스터), B&C 콘텐츠 (크리스 리) 그리고 배우 포레스트 휘태커의 제작사로 잘 알려진 시그니피컨트 프로덕션 (니나 양 봉지오비)과 2년여의 준비 끝에 이미 지난 5월, 뉴저지에서 올로케이션 촬영을 마쳤고 현재는 후반 작업에 들어간 상태이다.스태넘은 “앞으로도 틀을 깨는 포맷과 협업을 적극 활용하며 스태넘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01 11:19
예능

‘오은영 스테이’ 오은영 “고소영, 자주 만나는 인생의 벗…함께 예능 기뻐” (일문일답)

‘오은영 스테이’로 새 예능을 선보이는 오은영 박사의 5문 5답 인터뷰가 공개됐다.오는 23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하는 MBN 개국 30주년 대국민 위로 프로젝트 ‘오은영 스테이’는 살아가면서 겪게 된 예상치 못한 아픔을 온전히 회복할 기회를 갖지 못하고 감내하며 살아가던 사람들이 템플스테이에 참가해 1박 2일을 보내며 위로와 공감 그리고 다양한 해결책을 찾아가는 내용을 담는다. ‘국민 멘토’ 오은영 박사가 템플스테이에서 1박 2일간 참가자와 함께하며 직접 위로를 전하는 진정성 가득한 리얼리티를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오은영 박사는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서 자연 속 한옥을 배경으로 특유의 환한 미소를 드리운다. 화려한 무대 위나 스튜디오가 아닌, 고즈넉한 공간에서 마주하는 오은영 박사의 편안한 표정이 프로그램이 전할 진정성과 ‘진짜 위로’를 내비친다. 더불어 오은영 박사는 프로그램 론칭을 앞두고, 설렘과 기대를 가득 담은 소감을 밝혔다.1. ‘오은영 스테이’를 통해 처음으로 1박 2일 야외 녹화에 도전하신 소감이 어떠신가요?개인적으로 공식적인 외박의 기회라 여행가는 기분으로 촬영하는 날을 기다리게 됩니다.(웃음) 기존에 하고 있는 프로그램들이 실내 스튜디오 촬영 위주이기도 하지만, 평소에도 주로 연구실에만 있다 보니 건강검진을 하면 매번 비타민D 결핍이라고 나오는데 이번 기회에 햇볕도 많이 쬐고 요즘 날씨도 너무 좋아 참가자분들과 야외 활동도 적극적으로 해 볼 생각입니다.이번 프로그램이 MBN 창사 30주년 대국민 위로 프로젝트로 진행되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인 만큼 제작진이 촬영 장소 선정과 섭외에도 공을 많이 들인 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자연과 어우러진 템플스테이는 우리나라 문화유산을 품고 있어 촬영 장소를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촬영 당일 새벽에 길을 나서고 찾아가는 길에 만나는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자연과 프로그램 콘셉트에 어울리는 공간들이 온전한 쉼과 위로의 공간이라 매번 촬영장으로 가는 길이 소풍을 가는 것처럼 기대됩니다.2. ‘오은영 스테이’와 다른 프로그램 간 차별화된 콘셉트가 있다면 무엇일까요?오은영 스테이는 쉼과 위로, 마음을 나누는 프로그램입니다. 열심히 산다고 해서 언제나 결과가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때로는 어려운 일들이 생기기도 하고 최선을 다해도 결과가 나쁘기도 하며 누군가를 진심으로 대해도 그 사람과의 관계에서 어려움이 생기기도 합니다. 그럴 때 마음과 생각을 나눠보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당장 해결책을 찾지 못할 수도 있지만 누군가가 나의 마음과 생각을 경청해서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또한 다시 한번 나의 마음과 생각을 들여다볼 수 있다면 참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오은영 스테이는 오늘도 평범한 일상을 열심히 살아가는 우리들이 모여서 평범했던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잘 쉬면서 바쁜 일상은 좀 내려놓고 서로의 마음과 생각을 나누고 해결하지 못했던 마음의 짐들을 덜어내고 서로를 격려하고 위로하는 휴식 같은 프로그램입니다.3. 여러 솔루션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국민 멘토’로 불리는데, 보람되거나, 힘들었던 순간이 있다면요?국민 멘토라는 수식어를 붙여 주시는 것만으로도 큰 영광이라고 생각하고 그 수식어가 가진 무게를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담보다는 제가 지고 가야 할 사명감이라고 생각하고 기꺼이 해나가려고 합니다. 많은 분들의 일상에서 제 이름이 언급되고 제가 전했던 다양한 메시지가 사용되기도 합니다. 그만큼 제가 여러분들의 삶에 밀접하게 관여하고 있고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니 부담 보다는 보람되고, 더 열심히 잘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곤 합니다.4. ‘오은영 스테이’를 통해 절친 고소영, 문세윤 씨와 호흡을 맞추게 됩니다. 기대하는 점이 있으시다면요?고소영 씨와는 개인적으로도 자주 만나기도 하고, 서로 사는 이야기를 나누면서 인생의 벗으로 아주 가까운 사이인데, 이번 프로그램을 함께하게 돼 기쁘게 생각합니다. 고소영 씨는 정말 신중하고 계획적인 사람이라 예능 프로그램의 첫 출연이 부담도 있었을텐데 프로그램의 취지와 의미를 너무 잘 이해하고 선뜻 출연을 결정해줘서 고맙게 생각합니다.문세윤 씨는 프로그램의 기획 단계에서 제일 먼저 떠오른 사람입니다. 타 방송사의 프로그램을 통해 이미 문세윤 씨가 가진 공감과 경청의 능력을 잘 알고 있습니다. 문세윤 씨는 몸과 마음이 거대한 공감 요정입니다. 티저 촬영을 위해 두 사람과 만났는데, 첫 촬영 때부터 호흡이 너무 잘 맞아서 두 공감 요정과 함께할 이번 프로그램이 너무 기대됩니다.5. ‘오은영 스테이’를 통해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는 무엇인가요?오은영 스테이는 열심히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몸과 마음의 휴식, 쉼을 다른 사람들과 1박 2일 동안 함께 보내면서 내 삶의 가치를 다시 한번 느끼고, 다른 사람의 삶에 대한 격려와 위로를 통해 또 다른 내일을 살아갈 힘을 얻는 프로그램입니다. 프로그램에 참여해 주신 참가자분들의 용기와 진정성을 봐주시고, 방송에 출연하신 참가자분들과 함께 나눈 울고 웃는 이야기들을 통해 시청자분들께서도 편안한 마음으로 함께 공감하고 위로받고 힘을 얻으시면 좋겠습니다.‘오은영 스테이’ 제작진은 “‘오은영 스테이’는 기존의 상담 중심 프로그램과 달리 1박 2일 동안 참가자들과 함께 생활하며 일상 속 깊은 고민을 함께 나누는 포맷으로 꾸며진다”며 “상담 그 이상의 공감과 소통, 그리고 사람이 사람을 보듬는 순간이 한 편의 에세이처럼 펼쳐질 ‘오은영 스테이’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오은영 스테이’는 오는 23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 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16 17:09
생활문화

리버스캠퍼스, 청년 소상공인 ‘e커머스’ 판로 지원 나선다

전국대학생연합 단체 '리버스캠퍼스'(이하 리캠)가 서울지역 청년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판매 및 시장 진출을 위한 역량 강화에 나선다.리캠은 12일 서울시가 주관하는 청년 소상공인 이커머스 역량 강화 지원 사업인 '커머스 온!'을 이달 말부터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이커머스 판로개척에 경험이 부족한 청년 소상공인에게 유튜브 등 기존 플랫폼 외 틱톡 같은 차별화된 플랫폼을 소개, 새로운 온라인 판로를 제시해 자체 성장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라이브 커머스와 1인 미디어 기반의 홍보 영상 등을 자체 제작할 수 있도록 교육해 청년 소상공인 제품과 브랜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게 이번 사업의 핵심이다. 이를 위해 영상 콘텐츠 기획, 촬영, 편집, 플랫폼 운영까지 실무 중심의 교육과 맞춤형 컨설팅으로 교육 프로그램이 구성된다.교육은 총 8주차로 이뤄지며, 지원 대상은 서울시 소재 만 39세 이하 소상공인(예비 창업자 포함)이다. 다만 프로그램 최종 참가자는 공개모집 후 심사를 거쳐 10개팀만 선발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자는 리버스캠퍼스 공식 이메일과 포스터에 포함된 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접수는 오는 20일까지이다.리캠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교육을 넘어 실전 중심의 체험과 홍보 콘텐츠 제작을 지원해 청년 소상공인이 빠르게 디지털 시장에 적응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며 “참여 청년 소상공인들의 실질적 매출 증대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종 선발팀에게는 인기 인플루언서 및 콘텐츠 제작 전문가와의 협업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서울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 창업자의 디지털 마케팅 자생력 확보와 지속 가능한 온라인 비즈니스 모델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향후 더 많은 소상공인들에게 확대 적용할 방법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2025.06.12 15:26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