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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엄태구, 예능 단독 MC 맡는다…‘단순노동 : 워크맨 외전’ 28일 공개

배우 엄태구가 데뷔 이후 처음으로 예능 프로그램 MC에 도전한다.엄태구는 HLL 스튜디오닷에서 제작한 신규 웹 예능 ‘단순노동 : 워크맨 외전’에서 단독 MC를 맡는다. 성장과 유머, 힐링을 담은 ‘단순노동 토크쇼’로, 말보다는 손이 바쁜 현장을 배경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가는 프로그램이다.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말..보다 손이 빠른 토크쇼”라는 문구와 함께 작업 조끼를 입고 한 손에는 분홍색 글루건, 다른 손에는 인형을 든 채 진지한 눈빛으로 정면을 응시하는 엄태구의 모습이 담겼다. 진중한 표정과 대비되는 귀여운 소품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프로그램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엄태구는 그동안 tvN ‘바퀴 달린 집1’, ‘유 퀴즈 온 더 블럭’, ‘삼시세끼 Light’, 유튜브 ‘유브이 방 - UV BANG’, ‘살롱드립2’ 등 다양한 예능과 콘텐츠에서 게스트로 출연해 기존 예능에서 볼 수 없었던 신선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영화 ‘밀정’, ‘택시운전사’, ‘낙원의 밤’과 드라마 ‘구해줘 2’, ‘조명가게’ 등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통해 강렬한 존재감을 각인시켜온 엄태구가 예능 초보 MC로 보여줄 반전 매력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특히, 엄태구의 서툴지만 진정성 있는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엄태구는 “첫 도전이라 많은 고민을 했지만, 팬분들이 좋아해 주실 거란 생각에 마음을 굳히게 됐다. 무엇보다 제작진이 ‘현장이 엄태구 씨에게 즐거운 시간이었으면 좋겠다’라고 해주신 말씀이 인상 깊었다. 부담과 긴장이 되긴 하지만, 즐겁게 촬영하도록 노력하겠다. 시청자 단 한 분이라도 이 프로그램을 보며 웃을 수 있다면 정말 기쁠 것 같다”라는 소감을 전했다.엄태구의 MC 데뷔 신고식을 담은 ‘단순노동 : 워크맨 외전’은 오는 28일 오후 6시 유튜브 ‘워크맨’ 채널을 통해 첫 화가 공개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21 14:17
뮤직

몬스타엑스 형원, 전역 4일 만에 팬들 만났다

그룹 몬스타엑스 형원이 전역 4일 만에 팬들과 만나 잊지 못할 하루를 완성했다.형원은 지난 17일 오후 1시와 5시 서울 영등포구 명화라이브홀에서 ‘2025 형원 팬 이벤트 '형원의 온실'’을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 전역 후 단 4일 만에 개최된 이번 팬 이벤트는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형원을 기다려온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이날 형원은 꽃다발을 든 채 객석에서 등장, 팬들과 일일이 눈을 맞추며 설렘 가득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팬들의 환호 속 무대에 오른 형원은 데이먼스 이어의 ‘창문’을 가창하며 본격적인 팬 이벤트의 포문을 열었고, 호소력 짙은 음색과 한층 깊어진 감성으로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노래를 마친 형원은 오랜만에 마주한 몬베베(공식 팬클럽명)와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 “오랜만에 인사를 드리려니 떨린다”고 운을 뗀 형원은 “어떤 선물을 드리면 여러분들이 가장 좋아하실까 고민하다가 제가 좋아하는 노래를 함께 공유하는 것도 좋겠다 싶었다”고 첫 무대로 ‘창문’을 선곡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형원은 민혁과 주헌, 기현에 거쳐 전해져 내려온 전설의 ‘꽃신’을 들어 보이며 팬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를 전했다.이후 형원은 ‘형원의 온실’이라는 콘셉트에 맞춰 팬들과 이야기꽃을 피워 나갔다. 첫 번째 토크 코너 ‘546일 꽃이 피었습니다’에서는 군 복무 기간의 다양한 에피소드를 사진과 함께 소개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군 생활 중 겪은 일화부터 휴가 중의 소소한 에피소드, 배수구를 뚫다 산에 길을 내버린 사연까지, 형원은 특유의 입담으로 이야기들을 일목요연하게 풀어내며 팬들을 완전히 몰입하게 만들었다. 특히 군악대에서 복무했던 만큼 멤버 기현에게 트롬본을 빌려 짧은 연주를 선보이기도 했다.‘몬베베 꽃이 피었습니다’ 코너에서는 앞서 글로벌 팬 플랫폼 베리즈를 통해 받은 팬들의 편지를 형원이 직접 낭독했다. 한 글자 한 글자 정성스레 편지를 읽어나가는 형원의 모습과 편지 속 따뜻한 진심이 깊은 감동을 자아냈고, 1회차에서는 편지를 보낸 생일자 몬베베가, 2회차에서는 부산 사투리로 편지를 쓴 몬베베가 등장해 현장의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쌍방향 소통을 위한 코너도 풍성하게 이어졌다. 형원은 팬들이 현장에서 직접 참여한 포스트잇 소원 코너 ‘위시 가든’에 앞서 사전에 준비한 챌린지 메들리로 열기를 더했다. 그는 ‘이글루’, ‘마그네틱’, ‘오늘만 아이 러브 유’, ‘사이렌’, ‘붐 붐 베이스’,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 등 군 복무 중 선보였던 무대들을 한데 모은 메들리로 녹슬지 않은 퍼포먼스 실력을 뽐냈고, 팬들을 뜨거운 함성으로 응답했다.이어 형원은 팬들이 남긴 포스트잇을 직접 확인하며 즉석에서 소원을 들어주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라이크 제니’, ‘젠또’ 등 다양한 챌린지를 수행하는가 하면, 몬스타엑스의 ‘폭우’, ‘로데오’, ‘존’ 등을 팬들의 요청에 따라 무한 반복하며 무대를 종횡무진 누볐다. 팬들과 오랜만에 함께 뛰고 웃는 형원의 모습은 몬베베에게 벅찬 감동을 선사했고, 팬들은 열정적인 응원법과 뜨거운 환호로 화답했다.이 외에도 형원이 몸으로 제시어를 설명하면 팬들이 정답을 맞히는 ‘몸으로 말해요’ 게임부터 팬의 포즈를 그대로 따라 사진을 찍는 ‘전역하고 몬베베가 시키는 거 다 해요’ 코너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이 가운데, 형원은 ‘몸으로 말해요’ 게임에서 몬베베가 승리하자 랜덤 좌석 추첨을 통해 회차당 100장의 사인 포스터를 증정하겠다고 밝히며 팬들에게 또 하나의 잊지 못할 선물을 안겼다.준비한 모든 코너를 마친 형원은 “여러분들과 행복하게 채워나갈 시간들만 생각하면서 무슨 일이든 열심히 해보겠다”며 앞으로의 각오를 전했다. 이어 단체 사진을 촬영하던 중 객석에서 터져 나온 “사랑한다 채형원!”이라는 외침에 “사랑한다 몬베베!”라고 화답하며 현장을 훈훈함으로 물들였다.이후 형원은 “어딜 가도 차갑고 냉정한 현실 속에서, 이곳만큼은 여러분들의 온실이 되길 바란다"며 마지막 인사를 건넸고, 우디의 ‘대충 입고 나와’를 부르며 팬 이벤트를 마무리했다. 공연 종료 후에는 퇴장하는 팬들을 대상으로 배웅회까지 진행, ‘형원의 온실’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마지막까지 따뜻한 하루를 완성했다.형원은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오랜만에 몬베베를 만나는 순간이라 정말 많이 떨렸던 것 같다. 한 분 한 분 마주하는 시간이 너무 따뜻하고 행복해서 정말 순식간에 지나간 것 같고, 팬분들께도 이 순간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았으면 좋겠다. 저도 평생 기억하겠다. 우리 이제 더 자주 보고, 더 자주 웃고, 더 자주 행복해지자! 몬베베 진심으로 사랑한다!“고 소감을 전했다.형원은 최근 1년 6개월 간의 군 복무를 마치고 만기 전역했다. 오는 29일 ‘아시아 스타 엔터테이너 어워즈 2025’ MC를 비롯해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18 15:25
연예일반

보이넥스트도어 “상승세 이어간다… ‘노 장르’ 기대해도 좋을 것” [IS인터뷰]

“데뷔하고 지금까지 한 번도 꺾이지 않고 성장했어요. 이 기세를 ‘노 장르’로 이어갈겁니다.” (태산)근거 있는 자신감이다. 데뷔 때부터 ‘옆집소년 같은 친근함’을 강조해온 보이넥스트도어가 드디어 상승세를 탔다. 미니 1집 ‘와이..’를 시작으로 ‘하우?’, ‘19.99’까지 내놓는 앨범마다 커리어하이를 찍더니, 지난 1월 발표한 디지털 싱글 ‘오늘만 아이 러브 유’로 국내 음원차트까지 점령했다. 이 기세를 몰아 보이넥스트도어는 신보 ‘노 장르’를 13일 발매한다. 멤버들은 “이번 노래도 잘됐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보이넥스트도어는 최근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노 장르’란 앨범명에 대해 “두 가지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명재현은 “첫 번째는 자유분방한 에너지다. 틀에 박히지 않은 보넥도의 매력을 보여준다는 포부다. 또 다른 하나는 폭 넓은 음악 스펙트럼이다. 우리가 얼마나 많은 장르를 소화할 수 있는지 보여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특히 멤버 명재현, 태산, 운학은 이번에도 신보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리며 음악적 역량을 보여준다. 앨범엔 타이틀곡 ‘아이 필 굿’을 포함해, 1960년대 팝 소울 사운드가 낭만적인 ‘123-78’, 시티팝 분위기가 매력적인 ‘스텝 바이 스텝’, 펑키한 리듬의 ‘장난쳐?’, 하우스 장르 기반의 팝 곡 ‘넥스트 미스테이크’ 등 총 7개 트랙이 담긴다. 정식 발매 전 미리 맛본 ‘아이 필 굿’은 제목처럼 기분 좋아지는 노래였다. 멤버들의 역동적인 에너지가 느껴졌고, 성대를 긁으며 노래할 땐 ‘록 스타’같은 카리스마도 엿보였다. 이한은 “‘아이 필 굿’은 특유의 펑키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노래다. 목 긁는 부분 등 사소한 질감도 놓치지 않았다”고 밝혔다. 요즘 말로 ‘느좋’(느낌 좋은)노래라는 ‘아이 필 굿’은 멤버들이 ‘무대에서 관객들과 뛰어놀 수 있는 노래를 해보자’는 마음으로 작업했다. 운학은 “어떻게 하면 보이넥스트도어처럼 보일까 고민했다. 노래 중에 ‘날 따라 해봐요 이렇게’라는 동요를 인용한 멜로디와 가사가 있다. 이게 우리를 잘 표현해 줄 수 있는 구절인 것 같다. 개구지면서도 자유롭다”고 말했다.뮤직비디오도 보이넥스트도어다웠다. 젊은이들 사이에서 ‘힙지로’로 유명한 을지로에서 뮤직비디오 촬영을 진행, 골목이나 주차장 등 익숙한 장소를 의도적으로 선택했다. 스토리라인도 촘촘했다. 성호는 “동네에서 밴드 하는 친구들이 본인들의 공연을 알리기 위해 여기저기 뛰어다니는 이야기”라면서 “포스터를 사방에 던지는 장면에선 ‘세상아 우리 좀 봐라’라는 표정이 일품”이라고 관전 요소를 짚었다. 이외에도 보이넥스트도어가 현장에서 즉석으로 맞춘 안무나 재미있는 애드리브가 곳곳에 묻어나 있다. 안무도 ‘역대급’이라는 전언이다. 리우는 “그동안 컴백했던 모든 타이틀곡 중에 가장 숨이 차고 힘들다”고 귀띔했다. 그럼에도 ‘라이브 고집’은 여전했다. 성호는 “데뷔 때부터 ‘핸드마이크’를 사용해서 그런지 핀 마이크보다 이게 더 편하다. 안무도 핸드마이크 버전에 맞춰서 늘 수정한다”고 전했다. “고강도 퍼포먼스에 라이브까지 도대체 어떻게 가능하냐?”고 묻자, 명재현은 “부족한 부분을 빠르게 인정하는 것이다. 연습할 때 굉장히 적나라하게 한다. 서로 모니터링도 하면서 항상 피드백을 주고받는다”고 밝혔다.신보 준비는 지난 1월 첫 단독투어를 순회할 때부터 시작했다고 한다. 당시 이들은 서울을 포함해 도쿄, 아이치, 오사카, 싱가포르, 마닐라, 홍콩, 자카르타 등 총 12개 도시에서 17회 공연을 펼쳤다. 멤버들은 “체력적으로 힘들긴 했지만, 팬들의 함성 소리를 들으면 (곡 작업을) 멈출 수 없었다”며 남다른 팬 사랑을 내비쳤다. 어느덧 데뷔 2주년을 앞둔 보이넥스트도어. 성호는 “사실 이런 모습으로 2주년을 맞이할지 몰랐다. “예상했던 것보다 너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아직 대중의 사랑이 얼떨떨한 이들이지만, 목표는 확실했다. 운학은 “국민 아이돌이란 수식어를 받고 싶다. 지금까지 잘 성장한 만큼, 정말 멋있는 무언가를 남기고 싶다”고 눈빛을 반짝였다. 명재현 역시 “앨범명은 ‘노 장르’이지만, 이 뒤에는 ‘올장르를 소화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깔려있다. ‘얘네들은 뭘 해도 잘하네’라는 소리를 꼭 듣고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13 08:00
연예일반

[X why Z] Z세대에 인기…피원하모니 팝업스토어에 가다

요즘 팝업스토어가 대세다. 팝업스토어는 짧은 기간 운영되는 오프라인 매장을 뜻하는데 주로 패션브랜드나 뷰티브랜드의 새로운 제품이 나왔을 때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 목적으로 이용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 요즘은 다양한 브랜드들이 팝업스토어에 뛰어들었고 특히 아이돌 그룹의 팝업스토어가 팬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마침 최근 컴백한 아이돌 그룹 피원하모니의 팝업스토어가 서울 망원동에서 열려 Z와 함께 다녀왔다.X재국 : 피원하모니 팝업스토어 어땠어?Z연우 : 피원하모니가 미니 8집 ‘더!’(DUH!)로 컴백하면서 포토이즘 망원점에서 8일부터 17일까지 팝업을 운영하는데요. 심플하면서 감각적으로 꾸며져 있는 팝업스토어 안에는 피원하모니의 콘셉트 포토같이 ‘히트 맵’ 감성의 열 감지 카메라로 하이앵글 포토부스에서 찍을 수 있고, 뮤비 속 장면처럼 침대에 누워있는 것같이 찍을 수 있는 포토부스들도 있었어요. 그런 콘셉트의 공간들에서 피원하모니가 했던 포즈들을 따라서 찍을 수도 있어 재밌었어요. 그리고 팝업에서 몇가지 MD들도 구매할 수 있었는데, 요즘 포토이즘에서 제일 인기라고 할 수 있는 아이돌들과 같이 찍는 프레임 네컷을 넣어둘 수 있는, 멤버들의 손글씨랑 낙서들이 그려진 네컷 엘홀더와 렌티큘러 키링으로 공개된 네컷 사진 하나와 미공개 네컷 사진을 둘 다 볼 수 있는 키링도 있었어요. 그리고 앨범을 구매하면 할 수 있는 럭키드로에서도 만약 뽑은 포토카드 뒷면에 작게 네잎클로버가 그려져있다면, 당첨자 36명에게 피원하모니가 직접 촬영한 친필 사인 포토카드 1장을 주는 이벤트도 하고 있었어요. 팝업 설문 조사에 참여한 팬들에게는 스티커 팩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있고요. 포토이즘 팝업답게 사진 찍는 액티비티도 많고, 앨범 콘셉트에 맞고 감각적이게 꾸며진 공간들도 사진 찍기 좋고 판매 중인 MD들과 럭키드로 이벤트, 스티커팩 이벤트들도 팬들이 좋아할 것 같아요.X재국 : 요즘 팝업이 많은 거 같은데, 이슈가 된 팝업이 있다면?Z연우 : 요즘은 옷 브랜드들 팝업뿐 아니라 코스메틱 브랜드, 디저트 팝업, 캐릭터 팝업 등 엄청 여러 팝업들이 있는데요. 최근 코스메틱 브랜드 데이지크에서 연 팝업스토어 겸 플래그스토어가 인기예요. 내 마음대로 화장품들을 골라 담을 수 있는 이벤트에, 2층은 고급스럽고 예쁜 디저트 카페고, 공주 감성의 브랜드 이미지가 잘 보이는 포토존들도 다 사람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해서 항상 웨이팅 줄이 길게 서 있어요. 그리고 ‘듀가나디’라는 캐릭터의 팝업도 인기가 많았는데요. 듀가나디는 누구나 다 그릴 수 있게 생긴 심플한 캐릭터인데, 역동적인 표정이나 현실공감 짤들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고 있어요. 듀가나디 팝업에서 그렇게 심플하게 생긴 듀가나디를 그리는 법이라는 포스터가 있었고, 사람들이 그걸 보고 메모지에 그려 붙여놓은 듀가나디 캐릭터들을 보는 재미도 있었고, 팝업을 진행할 때가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아기자기하고 아늑하게 꾸며져 있는 공간에서 사람들이 힐링하고 가는 것 같아요. X재국 : Z세대가 팝업스토어를 좋아하는 이유는?Z연우 : 첫번째로 브랜드의 정체성에 맞게 꾸며져 있는 공간을 좋아하기 때문인 것 같아요. 그냥 제품들이 나열돼 있는 매장보단 좀 더 그 브랜드의 이미지에 맞게 꾸며져 있고, 그런 소품들과 조금 더 색다르게 DP돼 있는 제품들이 있는 공간이 더 매력적이고 또 그런 곳의 포토존에서 사진도 건질 수 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돈을 써서 소비하는 활동밖에 없는 그냥 매장과 달리 팝업스토어에선 이벤트도 많이 진행하고, 재밌는 액티비티들도 많다 보니 더 친근하게 느껴지기도 하고요. 팝업은 계속 열고 있는 게 아니라 한정 기간만 여는 거다 보니 ‘끝나기 전엔 꼭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더 들게하죠. 그리고 이번 피원하모니 포토이즘 팝업처럼, 친구와 놀 때도 둘의 공통 관심사인 팝업을 가는 게 일반적인 데이트 루틴보다 더 재밌으니까요.예전에는 노래를 좋아하고 가수를 좋아하면 음반을 사거나 콘서트에 가는 게 전부였다. 그 외에는 내 가수를 위해 돈을 쓰려고 해도 쓸 수 있는 곳이 없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 MD가 다양해지기 시작했고 콘서트에 가려면 그냥 가는 게 아니라 내 가수의 응원봉을 들고 가야 더 재밌고, 요즘은 내 가수의 생일 카페에 가서 팬들끼리 재밌고 놀 수도 있고, 포토이즘에 가서 내 가수와 사진도 찍을 수 있고, 내 가수를 닮은 인형 키링을 가방에 달고 다닐 수 있고, 팝업스토어는 물론, 내 가수의 미디어 전시까지 즐길 수 있게 됐다. 즐길 거리가 많아지는 만큼 K팝 산업도 성장하고 있다고 믿는다. ◇필자소개=이재국 작가는 서울예대 극작과를 졸업하고 ‘컬투의 베란다쇼’, ‘SNL코리아 시즌2’, 라디오 ‘김창열의 올드스쿨’ 등 다수의 프로그램과 ‘핑크퐁의 겨울나라’, ‘뽀로로 콘서트’ 등 공연에 참여했다. 2016 SBS 연예대상 방송작가상을 수상했다. 저서는‘아빠왔다’, ‘못그린 그림’이 있다. 이연우 양은 이재국 작가의 딸로 다양한 재능을 가졌으며 대중문화에 관심이 많은 대한민국 평범한 청소년이다. 2025.05.13 05:40
드라마

남궁민·전여빈 ‘우리영화’ 애틋한 포스터 공개…6월13일 첫방

남궁민과 전여빈이 사랑으로 가득 채울 인생 영화를 만든다.오는 6월 13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될 SBS 새 금토드라마 ‘우리영화’가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우리영화’는 다음이 없는 영화감독 이제하(남궁민)와 오늘이 마지막인 배우 이다음(전여빈)의 내일로 미룰 수 없는 사랑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공개된 포스터 속에는 인생의 새로운 시작이자 마지막 도전이 될 영화를 작업 중인 이제하와 이다음의 눈빛이 담겼다. 금방이라도 흘러내릴 듯 눈물이 고인 눈은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먹먹하게 만든다. 눈시울은 젖어있지만 이제하와 이다음의 표정에서는 슬픔보다 애틋함과 애정이 묻어나 뭉클함을 더한다. 특히 슬픔과 사랑이 공존하는 이제하와 이다음의 감정을 표현하고 있는 남궁민과 전여빈의 섬세한 연기가 눈길을 끈다. 포스터 촬영 당시 캐릭터에 녹아든 두 배우의 모습에 현장에 있던 스태프들 역시 감동했다는 후문이다. 각자의 아픔을 가진 남녀가 만나 상처를 치유하고 서로를 사랑하게 되는 과정을 그린 ‘우리영화’ 첫 방송이 기다려진다.‘우리영화’는 오는 6월 13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12 12:29
해외축구

‘대박’ 손흥민, 토트넘 큰형님+최고참 된다…10년 함께한 절친 ‘퇴출’ 유력→1988년생 GK 포스터도 결별 눈앞

어느덧 토트넘 11년 차인 손흥민이 팀 내 최고참이 될 전망이다.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2일(한국시간) “피터 오루크 기자에 따르면 벤 데이비스와 세르히오 레길론이 선수단 개편의 일환으로 토트넘을 떠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오루크 기자는 토트넘 소식을 주로 다룬다.데이비스와 토트넘의 계약은 2025년 6월 만료된다. 결별 한 달을 앞두고 재계약 소식이 들려오지 않은 만큼, 새 팀을 찾아야 할 가능성이 커지는 분위기다.1993년생인 데이비스는 2014년 7월부터 토트넘에서만 활약한 ‘최고참’이다. 이듬해 8월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보다 1년 선배다. 매체는 “토트넘 전 스카우트 믹 브라운은 지난 1월 토트넘이 데이비스 퇴출에 열려 있다고 말했다”고 짚었다. 당시 데이비스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즈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았다. 리즈는 올 시즌 승격을 확정, 다음 시즌부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경쟁한다. 데이비스를 향한 리즈의 ‘오퍼’가 유효할지는 미지수다.만약 데이비스가 예상대로 토트넘에서 퇴단하면, 손흥민이 최고참 지위를 얻는다. 토트넘은 올해 초 손흥민과 재계약 당시 삽입했던 연장 옵션을 발동하면서 계약 기간을 2026년 6월까지로 늘렸다. 올여름 손흥민이 적을 옮기지 않는다면, 적어도 다음 시즌까지는 토트넘에서 활약하게 된다. 다음 시즌에는 팀 내 ‘큰형님’이 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 2022년 토트넘에 입단한 골키퍼 프레이저 포스터가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탓이다. 1988년생인 포스터는 만 37세로 팀 내 최고령자다.만약 토트넘이 2025~26시즌을 앞두고 1992년생 이상의 선수를 품지 않으면, 손흥민이 팀 내 최고령자가 된다. 올 시즌 리그 36경기에서 11승(5무 20패)에 그친 토트넘은 EPL 17위로 추락했다. 유례없는 부진에 빠진 만큼, 새 시즌을 앞두고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에 돌입할 전망이다.수비수인 데이비스와 레길론을 비롯해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드필더 이브 비수마 등이 이적 대상자로 꼽힌다.김희웅 기자 2025.05.12 12:27
예능

공교육 무너지는 세상에… ‘티처스2’의 의미 있는 발걸음 [IS신작]

공교육이 무너지고 사교육은 과열되고 있다는 개탄이 넘치는 요즘, 좋은 교육이 무엇인지 길을 잡아주는 프로그램이 있다. 바로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다.오는 4일 공개되는 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이하 ‘티처스2’)는 성적이 고민인 학생과 가족을 섭외해 일정 기간 동안 대한민국 최고의 강사들이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는 에듀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0월 시즌1 종영 후 약 7개월 동안 재정비한 뒤 돌아와 많은 학부모들과 학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티처스2’에는 수학 강사 정승제와 영어 강사 조정식이 시즌 1에 이어 다시 호흡을 맞추고 EBS에서 강의하며 이름을 알린 22년 차 현직 국어 선생님 윤혜정이 새롭게 합류해, 주요 3과목인 국어, 수학, 영어 ‘일타 강사’ 라인업이 완성됐다. 실제로 5수를 하며 다양한 입시 전략을 경험한 유튜버 미미미누도 ‘입시 전략 멘토’로 돌아와 엄청난 정보력을 선사하며 도움을 줄 예정이다.김승훈 CP는 시즌1과 다른 ‘티처스2’ 차별점에 대해 “사교육계의 러브콜에도 공교육의 자리를 끝까지 지킨 윤혜정 선생님을 모신 점”이라며 “프로그램 기획 초기부터 꼭 함께 하고 싶어서 노력했다. 이번 시즌2는 국·영·수 완전체를 이루게 됐다”고 설명했다. 윤혜지 PD도 윤혜정 선생님에 대해 “‘티처스’ 시즌 1을 기획할 때부터 연락드리면서 3년을 기다렸는데, 이번에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지난해 방송된 ‘티처스’ 시즌1에서는 중학생이지만 고등학교 3학년 수준의 문제를 푸는 영재부터 기본적인 학습 능력도 없는 9등급 학생 등 다양한 성적대의 도전 학생들을 폭넓게 섭외했다. 강사 정승제와 조정식은 도전 학생들에게 다양한 솔루션을 주면서 성적을 높이고 공부 방법을 개선시켜 나가는 과정을 보여줬고, ‘티처스’ 제작진은 이 과정을 가감 없이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담아 성장 스토리를 완성했다.이러한 과정에는 학생들을 진심으로 생각하고 걱정하는 제작진과 강사진의 진정성이 담겨 있어 화제를 모았다. 부모들에게는 “올바른 교육법이 중요하다”를 외치고, 솔루션을 따라오지 않는 학생들에게는 “이런 식이면 알려줄 수 없다”고 목소리 높여 소리치는 강사들의 모습이 남다른 감동을 선사한 것. ‘티처스’ MC들도 프로그램의 이런 진정성을 높이 평가했다. 시즌2를 앞두고 전현무는 “‘티처스’ 촬영을 하다보면 옛날 입시 시절이 떠오른다. 다른 예능에 비해 좀 더 몰입할 수 있어서 특히 애정이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학생의 편에서 또 기성세대이자 선생님 편에서, 양쪽 입장을 모두 이해하기에 공감하면서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장영란은 “두 아이를 둔 엄마로서 ‘티처스’를 통해 정말 많이 배우고 교육관도 많이 바뀌었다”고 고백했다.이에 대해 김승훈 CP는 학생들이 각자가 얼마나 다른지 파악하고, 공부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것이 ‘티처스’의 기획 의도이자 목표라고 밝혔다. 김승훈 CP는 “‘티처스’ 초기 기획 단계에서 ‘어려운 문제의 답을 알려주는 게 아니라 스스로 책상에 앉는 힘을 알려주는 것이 1등 선생님’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사교육, 공교육에 대한 이야기보다는 가정에 맞는 나만의 교육법을 찾고 그걸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진정성 있게 담으려고 노력했다. ‘티처스2’도 그런 부분이 관전 포인트”라고 설명했다.‘티처스2’는 오는 4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02 06:05
연예일반

‘너의 연애’ 제작사 측, 리원 논란에 3·4회 휴방... “재정비” [전문]

‘너의 연애’ 제작사가 출연자 논란에 결국 재정비 시간을 갖는다.디스플레이컴퍼니는 1일 “최근 프로그램과 관련해 발생한 여러 이슈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제작사는 “최근 불거진 논란이 급속히 확산되며 프로그램 전체의 방향과 진정성까지 의문이 제기되는 상황”이라면서 “’너의 연애’ 모든 출연자 개개인을 향한 저격, 악성 댓글 및 DM을 통한 성희롱 발언, 악의적 해석, 사실과 다른 단정적인 주장들은 출연자뿐만 아니라 프로그램, 그리고 시청자들과 성소수자 커뮤니티 모두에게 심각한 상처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다만 “제작진이 출연자의 과거를 알고도 출연시켰다”는 의혹에 대해선 “해당 주장은 사실이 아니며 어떠한 부적절한 이슈몰이나 특정 의도에 기반한 기획 또는 부적절한 루트를 통한 출연자 섭외를 진행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또한 제작진은 출연자 검증 절차를 거쳤다고도 했다.제작사는 부정한 의도로 해외여행을 제안했다는 의혹 역시 당사자가 부인했다고 밝히며 “명확한 근거 자료가 확인된다면 강력히 대응하고 조치하겠다”고 전했다. 향후 방송에 대해선 “내부적 검토와 조율을 위해 오는 2일 공개되는 3, 4회 방송을 휴방하고 재정비 시간을 갖고자 한다”고 알렸다. 최근 웨이브 오리지널 레즈비언 연애 리얼리티 ‘너의 연애’ 출연자 리원을 둘러싼 논란이 제기됐다. 그가 과거에 수위 높은 노출을 하는 이른바 벗방 BJ로 활동했으며, 이성애자라는 주장이 나온 것. 또한 리원이 다른 출연자인 한결에게 부적절한 해외여행을 제안했다는 의혹도 더해졌다. 이에 리원은 “사실무근”이라며 의혹을 부인한 상태다. 이하 ‘너의 연애’ 제작사 디스플레이컴퍼니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너의 연애> 제작사 디스플레이컴퍼니입니다. 먼저, <너의 연애>를 아껴주시고 시청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최근 프로그램과 관련해 발생한 여러 이슈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 이번 입장문을 통해 논란과 관련된 제작진의 입장, 그리고 향후 제작 방향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최근 불거진 논란이 커뮤니티와 언론을 통해 급속히 확산되며, 프로그램 전체의 방향과 진정성까지 의문이 제기되는 상황입니다. <너의 연애> 모든 출연자 개개인을 향한 저격, 악성 댓글 및 DM을 통한 성희롱 발언, 악의적 해석, 사실과 다른 단정적인 주장들은 출연자 뿐만 아니라 프로그램, 그리고 시청자들과 성소수자 커뮤니티 모두에게 심각한 상처가 되고 있습니다. 현재 커뮤니티 및 일부 매체를 중심으로 제작진이 출연자의 과거를 알고도 출연을 시켰다'는 등의 루머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명확히 말씀드립니다. 해당 주장은 사실이 아니며, 제작진은 어떠한 부적절한 이슈몰이나 특정 의도에 기반한 기획 또는 부적절한 루트를 통한 출연자 섭외를 진행한 적이 없습니다. 해당 물의가 발생하기 전, 관련된 방송 활동에 대한 의혹이 내부적으로 제기된 바 있었습니다. 당시 제작진은 의혹의 증거로 제시된 근거자료들을 확인하고 검증하는 절차를 거쳤습니다. 그러나 당시 확인된 자료는 본 출연자와 무관한 자료임을 확인했으며, 해당 의혹에 관하여 출연자는 면담 과정에서 의혹을 완강히 부인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당시 해당 의혹을 사실로 판단하지 않았습니다. 최근 공개된 자료는 출연자가 본인임을 인정한 별도의 새로운 내용으로 당시에 확인한 자료와는 무관합니다. 더불어 최근에는 해당 출연자가 부정한 의도의 해외여행을 제안했다는 의혹이 SNS를 통해 공개되었습니다. 해당 내용은 출연자 간 최초 의혹이 불거진 직후, 제작진은 이와 관련해 4월 초 다자간 대면을 통하여 사실 여부를 확인하였습니다. 당시 의혹 당사자는 이를 완강히 부인하였습니다. 제작진은 명확히 입증된 자료가 없는 이상 출연자의 설명과 입장을 토대로 의존할 수밖에 없습니다. 해당 사안은 현재까지 정황상 추측 이외의 명확히 입증된 바 없는 내용으로, 제작진은 이로 인해 부정적 여론이 확대되길 바라지 않습니다. 다만, 명확한 근거자료가 확인된다면 해당 의혹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고 조치하겠습니다. 제작진은 지속적으로 출연자들과 소통하고 있었으며, 내부적으로도 편집 방향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병행해 왔습니다. 이전 공지에 편집 방향을 명시하지 못했던 것은, 다양한 이해관계와 출연자 간의 소통, 향후 영향, 사실 관계 확인 등을 면밀히 검토하는 과정이 필요했고, 그 과정이 마무리되기 전에 즉각적으로 공개 입장을 밝히는 데에는 많은 제약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제작진은 촬영 기간동안 실제로 벌어진 상황과 감정선을 기반으로 프로그램의 흐름을 유지하되, 후속 회차의 편집 과정에서는 시청자 여러분의 다양한 의견과 비판 여론 역시 겸허히 수용하고자 합니다. 서사와 감정을 왜곡하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신중하고 균형 있게 내용을 구성할 예정입니다. 이는 프로그램의 일관성과 완성도를 함께 고려한 판단으로, 이에 따라 내부적인 검토와 조율을 위해, <너의 연애>는 5월 2일 금요일 오픈되는 3,4회 방송을 휴방하고 재정비의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향후에도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하면서도 중심을 잃지 않는 편집 방향을 지켜나가기 위함입니다. <남의 연애> 시리즈부터 <너의 연애>까지, 디스플레이컴퍼니는 꾸준히 성소수자 연애 서사를 다뤄왔습니다. 제작진은 이 프로젝트를 단순한 예능 이상의 의미로 받아들이며, 오랜 시간 고민과 준비를 거쳐 진심을 담아 임해 왔습니다. 저희는 이 프로그램이 누군가의 과거를 이용하거나 특정 논란에 휘둘리는 콘텐츠가 되지 않기를 바라고, 지금도 그러한 방향을 지키고자 합니다. <너의 연애>를 아껴주시고 시청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리며, 마지막까지 책임감을 잃지 않고 프로그램을 완성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01 23:06
예능

풍자, ‘또간집’ 일반인 출연자 거짓말 논란에 “안양 재방문 긴급회의”

방송인 풍자가 진행하는 유튜브 웹예능 ‘또간집’이 조작 논란으로 영상을 삭제한 가운데, 안양 편을 다시 촬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풍자는 29일 자신의 SNS에 “‘또간집’ 안양 재방문 긴급회의. 안양 조만간 갑니다. 파이팅”이라는 문구와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에는 풍자가 ‘또간집’ 포스터 앞에서 모자를 눌러쓰고 머리를 짚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또간집’은 풍자가 특정 지역에서 시민들과 즉석에서 길거리 인터뷰를 진행하며 재방문했던 맛집을 추천받아 찾아가는 콘텐츠다. 가족이나 지인의 가게를 소개받지 않는다는 룰이 있으나 최근 공개된 안양 편에서 일반인 출연진이 가족의 가게를 소개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이 됐다.이에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수제’는 “최근 공개된 ‘또간집’ 안양 편에서 1등으로 선정된 맛집이 ‘또간집’ 선정 기준을 어긴 사례가 확인됐다”며 “일반인 출연자분의 발언 중 ‘가족관계가 아니다’라는 내용이 사실과 다름을 직접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에 따라 전달된 포스터는 회수했고 해당 영상은 영구 삭제하기로 결정했다. ‘안양 편’은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다시 준비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29 21:09
예능

JTBC, 결국 장시원 PD 형사 고소… ‘최강야구’, 저작권은 누구한테 있을까 [종합]

‘최강야구’를 둘러싼 JTBC와 스튜디오C1의 갈등이 결국 법정까지 가게 됐다.29일 JTBC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불꽃야구’ 제작사인 스튜디오C1(이하 C1)과 장시원 PD를 저작권법 위반, 상표법 위반, 업무상 배임, C1 측의 전자기록 손괴 및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형사 고소했다고 밝혔다.JTBC는 C1이 ‘최강야구’와 유사한 콘텐츠로 직관 경기를 개최하는 등 ‘최강야구’ 저작재산권 침해 행위를 지속했다고 주장했다. JTBC는 “저작권법 위반은 C1 측에서 JTBC가 IP에 관한 모든 권리를 보유하고 있는 ‘최강야구’ 시즌 1~3과 유사한 포맷의 속편 프로그램 ‘불꽃야구’를 제작하고, ‘최강야구’ 스핀오프 프로그램인 ‘김성근의 겨울방학’을 제작해 무단으로 타 OTT에 제공해 저작재산권을 침해한 혐의”라고 설명했다. 이어 “JTBC의 지식재산권을 침해하는 유사·아류 콘텐트에 강력한 법적 대응을 이어갈 것이며, 이를 방송 또는 서비스하는 주체에도 형사 고소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이와 관련 장시원 PD는 29일 자신의 SNS에 JTBC의 형사고소에 대한 장문의 입장문을 게재하며 JTBC의 주장을 반박했다. 장시원 PD는 “‘최강야구’로 명명된 야구 프로그램에 관한 아이디어가 저작권의 보호 대상이 된다면 그 저작권은 창작자인 스튜디오C1에 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장시원 PD는 “JTBC가 가지고 있는 권리라고 하는 것은, 촬영물 납품을 위한 공동제작 계약에 정해진 바에 따라 기 촬영된 영상물에 대한 저작권을 OTT 판매, 재전송 등을 목적으로 원시 저작권자인 스튜디오C1으로부터 이전받은 것뿐”이라며 “최근 2달간 JTBC가 저지른 위법한 방해 행위는 다양하며, 최윗선부터 실무자까지 직접 가담했다. 경기장 대관 방해, 타 채널에 대한 음성적인 협박, 주요 출연진과 제작진에 대한 회유 시도, 편집실 무단 침입, 재물손괴 등 하나하나 심각한 위법행위”라고 설명했다.장시원 PD는 “이는 채널의 ‘갑질’ 차원을 넘는 것으로 영상 콘텐츠업의 근간을 흔드는 것일 뿐만 아니라, 팬과 시청자가 콘텐츠를 향유할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라며 “이러한 근거 없는 비방과 고소는 저희와의 거래를 염두에 두고 있는 타 채널을 겁박하기 위한 것으로 보이기도 하다. 구체적인 고소 사실을 파악하여 법률 검토를 거쳐 의연하게 대응하겠다”고 했다.한편, C1은 지난 18일 새 야구 프로그램 ‘불꽃야구’ 론칭을 공식적으로 알리며 27일 오후 2시에는 고척스카이돔에서 동국대학교와 첫 직관 경기를 진행했다. JTBC는 오는 9월 ‘최강야구’ 새 시즌을 런칭할 계획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29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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