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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김준호♥’ 김지민 “저, 헤어질게요”…폭탄선언 (‘불후’)

KBS ‘불후의 명곡’에 희극인들이 뜬다. 끼와 재치로 똘똘 뭉친 희극인들은 내일이 없는 듯한 강렬한 입담과 무대로 강력한 웃음 보따리를 터트린다.오는 13일 방송되는 KBS2 ‘불후의 명곡’ 666회는 ‘여름 특집 3탄’으로 ‘2024 희극인의 명곡 특집’으로 꾸며진다.‘희극인의 명곡 특집’은 지난 ‘배우의 명곡 특집’, ‘2024 더 프렌즈 특집’에 이은 3번째 여름 특집으로 가창력 뛰어난 희극인들이 총 출동한다. 이들은 분위기를 들었다 놨다 하는 개그감을 바탕으로 갈고 닦아온 노래와 춤 실력을 여과없이 선보이며 무대 위 열정을 뿜어냈다는 후문.‘희극인의 명곡 특집’에는 ‘개그계 대부’ 이용식이 단독 출연에 나선다. 또, ‘다산의 여왕’ 김지선과 ‘서준맘’ 박세미가 한 팀을 이룬다. ‘대표 미녀 희극인’ 김지민, ‘20년 우정’에 빛나는 김기리X임우일, ‘개그콘서트’ 공식 커플 신윤승X조수연과 ‘내추럴 본 밴드맨’ 조진세가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김지선은 김지민에 대해 “벌써 날을 잡은 것 같은 느낌”이라며 연인인 김준호와 결혼을 앞둔 게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하고, 이를 들은 김지민은 “저, 헤어질게요”라고 내일이 없는 듯한 멘트로 받아치며 강도 높은 웃음을 자아낸다. 여기에 김지민은 “우승, 제가 할게요”라며 자신의 유행어로 우승을 향한 열망을 나타내기도.또, ‘개그콘서트’에서 커플 콩트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신윤승X조수연은 실제 연인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네”라고 답해 토크대기실을 초토화시킨다고. 특히, 조수연은 무대 위에서 신윤승을 향해 무릎을 꿇고 꽃다발을 전하며 프러포즈 하는 모습이 포착돼 모두를 놀라게 한다는 후문.김지선X박세미는 똑단발 가발을 쓰고 등장해 “우리는 ‘불세라핌’이에요”라고 자기 소개를 이어가며 남다른 무대를 예고해 기대감을 자아낸다.‘불후의 명곡’에 처음으로 단독 출연하는 이용식은 최성수의 ‘위스키 온 더 록’, 불세라핌 김지선X박세미는 엄정화의 ‘포이즌’으로 흥을 돋운다. 김지민은 이선희의 ‘그 중에 그대를 만나’로 숨겨뒀던 감성과 가창력을 뽐낸다. 20년 우정의 김기리X임우일은 ‘기일’이란 팀을 결성, 조PD의 ‘친구여’로 남다른 호흡을 자랑한다. 신윤승X조수연은 주영훈, 이혜진의 ‘우리 사랑 이대로’로 ‘개콘’ 공식 커플 세계관을 무대 위에서 또 한번 펼친다. 고등학교 시절 밴드부 보컬이었다는 조진세는 윤도현의 ‘사랑 투’로 밴드 보컬의 위엄이 무엇인지 보여준다.‘희극인의 명곡 특집’은 오는 13일 오후 6시 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7.12 12:09
산업

국내 경제단체,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 주주까지 확대 반대

국내 경제단체 8곳이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을 주주로까지 확대하는 개정을 반대하고 나섰다. 24일 경제단체들에 따르면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을 현행 회사에서 주주로 확대하는 상법 개정 계획에 반대하는 공동건의서를 정부와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공동건의서에 이름을 올린 경제단체는 한국경제인협회와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무역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코스닥협회 등 8곳이다.정부의 상법 개정 계획안은 상법 382조 3항에서 기업의 이사가 '회사'를 위해 직무를 충실히 수행하도록 규정하고 있는데, 그 대상에 '주주'를 추가하는 게 골자다.정부는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밸류업 정책 일환으로 일반 주주의 권익을 보호하겠다며 이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재계는 손해배상소송과 배임죄 고발 등이 남발돼 경영 판단이 위축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이들 경제단체는 건의서에서 정부의 상법 개정 계획이 현행 법체계를 훼손하고 국제기준에서 벗어나고, 형법상 배임죄 처벌 등 사법 리스크가 막중해진다고 주장했다. 또 이 계획은 자본 조달이나 경영 판단 같은 일상적 경영활동에 큰 혼란을 초래해 기업 경쟁력을 저하하고 경영권 공격 세력에 악용되는 부작용을 발생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특히 이들 경제단체는 최근 한국 기업을 상대로 한 글로벌 행동주의 펀드 공격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상법 개정이 자칫 이들에만 유리한 수단으로 전락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그러면서 "현행법상 우리 기업들은 세계적으로 활용되는 포이즌필이나 차등의결권 등 마땅한 경영권 방어 수단이 없는 상황"이라고 짚었다.이들 단체에 따르면 글로벌 행동주의 펀드가 목표로 삼은 한국 기업 수는 2019년 8곳에서 지난해 77곳으로 9.6배가량 증가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6.24 11:50
연예일반

‘韓 마돈나’ 엄정화, 24년만 서울 콘서트 성료… 150분 꽉 채웠다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양일간 서울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펼쳐진 엄정화의 단독 콘서트 ‘초대’는 총 150분 동안 약 20곡가량의 셋 리스트로 구성, ‘퀸 엄정화’의 저력을 다시금 느낄 수 있는 무대와 노래들로 가득 채워졌다.데뷔곡 ‘눈동자’로 무대에 오른 엄정화는 하얀 깃털을 단 화려한 옷을 입고 공연장을 활보, 콘서트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슬픈 기대’로 흥을 돋운 뒤, 헤드셋을 끼고 무대에 등장한 엄정화는 히트곡 ‘몰라’로 관객들을 하나로 만들었다.연이어 세 곡을 선보인 엄정화는 쉼 없이 달렸다. 몽환적인 분위기의 ‘와치 미 무비’(Watch Me Move)와 ‘드리머’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뒤, 90년대로 돌아가 ‘숨은 그림 찾기’, ‘삼자대면’, ‘스칼렛’으로 관객들을 환호하게 했다. 그런가 하면 엄정화는 “정말 꿈만 같다. 단독 콘서트를 다시 하기까지 24년 동안 기다려 준 템테이션 팬 여러분들 감사하다”며 울컥한 듯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지금도 한쪽 성대가 성치 않다. 수술을 하고 말하기를 기대했는데, 지금은 노래를 하고 있다. 감사하다. 기다려줬던 분들 덕분에 도전하고, 노래할 수 있다”고 밝히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콘서트 2막은 그의 대표 히트곡인 ‘초대’를 새롭게 편곡한 무대로 꾸며졌다. 이어 ‘배반의 장미’와 ‘컴 투 미’, ‘하늘만 허락한 사랑’ 등 히트곡들을 불렀다. 관객들은 핸드폰 플래시로 공연장을 아름답게 빛냈고 엄정화는 눈시울 붉히며 감동했다. 차분했던 공기도 잠시, 엄정화는 ‘포이즌’, ‘크로스’, ‘디스코’ 히트곡 퍼레이드로 다시 한번 공연장을 뜨겁게 달궜다. 퍼포먼스 퀸답게, 노래는 물론 그와 어우러지는 화려한 조명과 영상, 그리고 특수효과를 선보이며 함성을 끌어올렸고, 관객들은 그 자리에 서서 춤추고, 노래를 부르며 공연을 함께 즐겼다.마지막으로 엄정화는 자신만의 엔딩 곡이 아니라, 모두의 엔딩 곡이라며 콘서트 엔딩 곡으로 ‘엔딩 크레딧’을 선정해 관객들을 눈시울 짓게 했다. 이어 앵콜 함성소리에 다시 무대에 오른 엄정화는 ‘다가라’와 ‘페스티벌’을 연이어 부르며 150분 동안 약 20곡의 노래를 부르며 관객들과 하나 된 시간을 보냈다. 이번 엄정화 단독 콘서트는 초호화 게스트들의 출연으로 화제를 불러 모았다. ‘댄스가수 유랑단’으로 인연을 맺은 절친한 동료 김완선, 이효리, 화사와 데뷔 때부터 끈끈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지누션, 늘 존경한다며 직접 콘서트 티켓 예매까지 했다는 산다라박과 현아까지 발발 벗고 나서 콘서트를 지원 사격하며 엄정화의 24년 만의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었다.이렇게 24년 만의 단독 콘서트 ‘초대’의 시작점인 서울 공연을 성공리에 마무리한 엄정화는 23일 대구 EXCO, 31일 부산 BEXCO에서 콘서트를 이어 간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2.11 19:02
연예일반

‘현역가왕’ 김양, 파격 선곡으로 1위.. “기가 막힌다”

가수 김양이 MBN ‘현역가왕’에서 1위에 올랐다.김양은 6일 방송된 ‘현역가왕’의 1라운드 예심인 ‘자체평가전’에 출전해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현역 16년 차’이자 ‘현역가왕’ 내에서도 ‘맏언니’인 김양은 이날 순백의 드레스를 입고 우아한 여신미를 풍기며 등장했다. 이어 “배구 한일전에 김연경이 있다면 트롯 한일전의 주장은 바로 저”라며 당당히 출사표를 던졌다. 김양의 당찬 각오에 모두가 뜨거운 박수를 보낸 가운데, 그는 ‘흐르는 강물처럼’이란 곡을 매력적인 보이스로 들려줬다.특히 이 곡은 일본 가요계의 레전드인 미소라히바리가 생전 마지막으로 부른 메가 히트곡으로, 김양의 파격 선곡에 모두가 놀라워했다. 심사위원 신유는 “김양의 선곡이 아주 기가 막힌다”며 ‘엄지 척’을 했고, 윤명선 역시 이 곡에 담긴 의미를 설명해주며 김양의 선곡 전략에 감탄을 감추지 못했다. ‘현역가왕’이 2024년 열릴 ‘트롯 한일전’을 염두에 두고 ‘대한민국 트롯 국가대표 톱7’을 뽑는 경연인 만큼, 김양은 한-일 양국에서 자신의 실력을 제대로 보여주기 위해 이 곡을 선곡한 것으로 보인다.나아가 김양은 2절을 원곡 가사인 일본어 그대로 소화해 또 한번 소름을 유발했다. 유려한 일본어에 감정선을 제대로 녹여낸 김양의 라이브 실력에 박혜신, 마이진, 린 등 많은 참가자들은 눈시울을 붉혔다. 그 결과 김양은 자신을 뺀 32인의 참가자들 중 무려 28인에게 ‘인정’ 버튼을 받아 압도적인 1위 자리에 올랐다.한편 김양은 ‘우지마라’부터 ‘흥부자’까지 다양한 히트곡으로 사랑받은 ‘트롯계의 걸크러시’ 가수다. 지난 7월에는 엄정화의 ‘크로스’와 ‘포이즌’을 리메이크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2.06 07:44
예능

그때 그 시절...엄정화, 24년만 단독 콘서트 연습 현장 공개...지누션 회동 (전참시)

가수 엄정화가 단독 콘서트 준비에 열을 올린다.2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275회에서는 24년 만에 열리는 엄정화의 단독 콘서트 연습 현장이 공개된다.이날 안무 연습은 콘서트 무대를 함께 꾸며줄 대세 댄스 크루 ‘어때’ 팀과 진행했다. ‘어때’ 팀과 엄정화는 이미 여러번 호흡을 맞춘 사이로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자랑한다고 하는데.1999년 이후 오랜만에 열리는 단독 콘서트를 앞둔 엄정화는 긴장감과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한다. ‘크로스’, ‘포이즌’, ‘배반의 장미’ 등 그때 그 시절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추억의 히트곡을 재현해내며 연습에 열을 올린다. 엄정화는 오랜만의 연습에 긴장한 듯 ‘엄살 정화’의 면모를 보이지만, 몇 번의 연습을 거듭한 뒤 금세 감을 찾고는 넘치는 흥을 주체하지 못한 채 연습실을 곧 무대로 만들어내는 춤 실력을 선보인다.연습실에는 콘서트의 깜짝 게스트인 힙합 레전드 ‘지누션’도 방문한다. 지누션과 함께 8년 만에 무대에 선다는 엄정화는 반가움을 주체하지 못한다고. 이번 콘서트에서 지누션과 ‘말해줘’ 무대를 함께 하게 된 엄정화는 시간의 흐름이 무색할 만큼 찰떡 호흡을 과시한다. 특히 세 사람이 함께 한 ‘말해줘’ 노래의 피처링 비하인드도 밝힌다고 해 이들의 만남이 더욱 기다려진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12.02 12:39
연예일반

엄정화 “르세라핌·아이브 다 좋아…재해석 무대는 NO” (철파엠)

가수 엄정화가 후배 걸그룹을 언급했다.6일 방송된 SBS 파워FM 라디오 ‘김영철의 파워FM’에 게스트로 엄정화가 출연했다.이날 한 청취자는 엄정화에 “요즘 뉴진스, 아이브, 르세라핌 등 인기 있는 걸그룹들이 많다. 12월에 열리는 콘서트에서 재해석하고 싶은 걸그룹 노래가 있느냐”고 물었다.이에 엄정화는 “르세라핌과 함께 공연도 했다. 멤버들이 너무너무 사랑스럽다”며 “뉴진스, 아이브 다 너무 예쁘고 좋아한다”고 팬심을 드러냈다.그러면서도 “하지만 제 노래하기에도 시간이 빠듯하다. 걸그룹 노래 재해석은 안될 거 같다”고 솔직히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엄정화의 ‘포이즌’에서 V맨으로 활약했던 김종민의 출연에 대해서는 “생각 안 해봤는데 불러야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엄정화는 12월 9~10일 서울 잠실 학생 체육관을 시작으로 같은 달 23일 대구 엑스코, 31일 부산 벡스코에서 20년 만의 단독 콘서트 ‘초대’를 개최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1.06 08:59
연예일반

[단독] 엄정화 “‘여기까지인가’ 두려움 생겼지만…희망적인 기다림 가지게 됐어요” [창간 54]

“저는 그냥 엄정화로서, 제 열정이 식지 않는 한 정말 좋은 가수와 좋은 배우로 오랫동안 있고 싶어요.”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소소하고도 담대한 목표를 밝혔다. 올해 데뷔 31주년. 1993년 고 신해철이 작곡한 노래 ‘눈동자’로 연예계 생활을 처음 시작한 엄정화는 가수 활동과 함께 영화 ‘결혼은 미친 짓이다’, ‘싱글즈’, ‘해운대’, ‘댄싱퀸’, ‘미쓰 와이프’ 등 연기 활동도 지속하며 노래와 연기 두 분야에서 정점을 찍었다.엄정화는 최근 일간스포츠 창간 54주년을 맞아 인터뷰를 진행하며 “배우 엄정화와 가수 엄정화로서 차이점이 있느냐”는 질문에 “크게 다르지 않다”고 노래와 연기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가수로서 서는 무대를 사랑하고, 연기도 사랑하고, 카메라도 사랑하니까요. 열정적인 면에서 차이는 없는 것 같아요. 굳이 꼽자면 춤의 여부와 메이크업의 차이, 감정의 차이가 아닐까요? (웃음)” 엄정화는 지난 6월 종영한 JTBC 드라마 ‘닥터 차정숙’을 통해 길었던 연기 공백기를 깨고 배우로서 화려환 귀환을 알렸다. 2020년 개봉한 영화 ‘오케이 마담’ 이후로 작품 활동을 잠시 쉬었던 엄정화는 최고 시청률 18.5%로 막을 내린 ‘닥터 차정숙’을 통해 자신의 이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하지만 다수 방송에서 “자신감이 떨어져 있던 시기였다”고 밝힌 것처럼, 엄정화는 공백기 동안 막연히 작품 제안이 들어오기만을 기다리는 불안한 나날을 견뎌야만 했다.“배우로서 작품을 기다리는 기다림이 지치기도 하고, ‘여기까지인가’라는 두려움이 생기기도 했던 것 같아요. 지금은 ‘닥터 차정숙’이 너무나 큰 사랑을 받아 감사하고 행복하지만, 그 전에는 작품을 너무 기다리는 상황이어서 마음 상태가 절박할 수밖에 없었어요. 정말 좋아하는 이 일을 계속해서 쉬지 않고 하고 싶은데, 기다려야만 했으니까요. 지금은 너무나도 행복하고 즐겁고, 희망적인 기다림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아요.”작품이나 음반의 성적이 좋아도, 좋지 않아도 심적으로 불안한 게 바로 연예인의 숙명. 대중의 평가에 따라 마음이 쉽게 동요되는 것 또한 연예인이라는 직업의 특성이라 할 수 있다. 엄정화는 3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만들어온 자신의 마인드 컨트롤 방법에 대해 털어놓았다. “친구나 동료들을 만나서 힘과 용기를 얻고, 또 스스로에게 계속해서 내가 나아가야만 하는 이유를 물어보기도 해요. 결국 이 일은 계속할 수밖에 없는 열정과 사랑을 리마인드하는 게 중요한거죠.”엄정화는 올해 ‘닥터 차정숙’에 이어 tvN ‘댄스가수 유랑단’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서기도 했다. ‘배반의 장미’, ‘포이즌’, ‘페스티벌’, ‘몰라’ 등 엄정화를 90년대 최고의 디바로 거듭나게 해준 히트곡을 ‘댄스가수 유랑단’에서 재연하며 가수 엄정화의 복귀를 알린 것. 여기에 김완선, 이효리, 보아, 화사 등 레전드 여성 아티스트과 역대급 장면들을 탄생시켰다. 엄정화는 “‘댄스가수 유랑단’에서 굉장히 많은 위로와 공감과 용기를 서로에게 줬다”며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멤버들에게 힘을 얻고, 좋은 영감을 받은 덕분에 용기를 내서 앞으로 더 나아갈 수 있었어요. 그 덕분에 무대를 더 사랑하게 되고 앨범을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요. 솔로 활동할 땐 느끼지 못했던 힘을, 또 사랑을 서로에게 준 것 같아요.” 올해 상반기를 빛낸 엄정화의 활약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3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인 영화 ‘화사한 그녀’가 오는 10월 개봉하기 때문이다. 엄정화는 ‘화사한 그녀’의 관람을 부탁하면서 만약 새 앨범을 발매한다면 ‘댄스’ 장르를 발매하고 싶다고 귀띔했다.“10월에 영화 ‘화사한 그녀’가 공개돼요. 긴장되긴 하지만, 그조차 굉장히 즐기면서 기다리고 있어요. 즐겁고 유쾌한 영화인 만큼 많은 분들이 즐겁게 봐주시기를 기도하고 있어요. 또 만약 새 앨범을 발매한다면 장르는 댄스음악일 것 같아요. 그 음악에 맞춘 퍼포먼스가 새롭고 굉장히 멋있었으면 좋을 것 같아요.” 공교롭게도 엄정화와 일간스포츠는 1969년생으로 나이가 같다. 엄정화는 54년 동안 매체의 이름을 지켜온 일간스포츠에 “오랜 시간 동안 여러 다양한 정보와 이야기를 제공해왔는데, 너무 멋지고 대단한 일”이라며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그동안 일간스포츠가 많은 분들에게 소중한 순간들을 선사해 온 만큼, 앞으로도 좋은 정보와 행복함을 전달하길 기원할게요. 대중매체와 언론은 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다루고 정보를 전달하는 만큼, 의식을 개선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치잖아요. 객관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면 좋을 것 같아요. 어려움 속에서도 밝은 면을 찾아내서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일간스포츠가 됐으면 좋겠습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9.25 06:00
연예일반

후배 아티스트들의 입으로…엄정화 음악 리메이크 바람

가수 엄정화가 다시 가요계에 돌아왔다. 후배 아티스트들의 입을 빌려서다.엄정화는 음악과 연기 두 분야 모두에서 정점을 찍으며 존재감을 빛낸 스타다. 특히 최근에는 JTBC ‘닥터 차정숙’, tvN ‘댄스가수 유랑단’을 통해 ‘제3의 전성기’를 맞았고 ‘올타임 레전드’임을 증명했다.‘댄스가수 유랑단’에서 엄정화의 무대는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엄정화는 ‘포이즌’, ‘디스코’, ‘페스티벌’ 등 히트곡을 재해석해 무대를 펼쳤고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화제성도 뒤따랐다. 방송통신위원회 방송콘텐츠 가치정보분석시스템 라코이에 따르면 엄정화는 7월 3주(17~23일) 예능 프로그램 출연자 전체 순위에서 2위를 차지했다. 후배 연예인들이 엄정화의 인기 상승에 힘을 보탰다. 산다라박, 김양, 박민혜는 엄정화의 곡을 각자의 스타일에 맞게 샘플링하고 리메이크하며 ‘엄정화 바람’에 동참했다. 산다라박은 지난 12일 첫 솔로 앨범 ‘산다라 파크’를 발매했다. 타이틀곡 ‘페스티벌’은 지난 1995년 엄정화가 발매한 동명의 곡을 샘플링한 것으로 화제를 모았다.특히 엄정화는 ‘페스티벌’ 녹음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하며 산다라박을 향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산다라박 역시 “(엄)정화 언니에게 전화가 왔다. ‘너무 좋다’고 하면서 좋은 말을 많이 해줬다. 정화 언니 때문에 요즘 맨날 운다. 감사하다”며 애정을 표했다.산다라박 소속사 어비스컴퍼니 관계자는 “옛날부터 산다라박이 엄정화를 롤모델로 꼽아 그의 곡을 샘플링하게 됐다”며 “그 중 ‘페스티벌’은 산다라박의 분위기와 잘 어울리며 원곡이 그랬던 것처럼 산다라박도 사람들에게 긍정, 응원의 메시지를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빅마마 박민혜는 지난 23일 ‘하늘만 허락한 사랑’을 리메이크해 발매했다. 해당 곡은 친구의 연인과 사랑을 시작하게 되는 미안함, 어렵게 시작한 사랑인 만큼 잘 지켜보겠다는 뻔뻔함 등 세 남녀의 삼각관계를 담아 당시 많은 공감을 얻었다.박민혜는 탄탄한 가창력, 애절하고 풍부한 감성으로 원곡과 또 다른 매력을 전했다. 특히 흔들림 없는 고음이 매력적인 박민혜 표 ‘하늘만 허락한 사랑’은 듣는 이들에게 신선함을 안겼다.박민혜는 “‘하늘만 허락한 사랑’은 가사가 가지고 있는 분명한 이야기가 있기 때문에 듣는 사람들이 이 이야기를 노래와 함께 자연스럽게 눈앞에 그릴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불렀다. 피아노 하나와 내 목소리만 편곡을 진행했으니 이 부분을 중점적으로 들어줬으면 한다”고 했다.김양 역시 지난 25일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크로스’와 ‘포이즌’을 발매했다. 여러 방면에서 활약 중인 엄정화의 노래를 새롭게 해석한다는 것에 대한 부담감이 적지 않았지만, 제이 리(Jay Lee)와 손잡고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다졌다.소속사 우노에프엠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김양은 데뷔 전부터 엄정화를 존경해왔다. 엄정화의 위상에 걸맞은 작품을 보여줘야 한다는 부담감이 컸기에 3~4년 전부터 기획하며 오랜 기간 공들였다”고 말했다.이어 “1990년대 대세였던 테크노를 리메이크한다는 데에 고민이 많았지만, 향수를 불러일으키면서도 세련된 최신 사운드를 접목해 김양의 새로운 매력을 담았다. 올해 여름 모두가 시원하게 보낼 수 있도록 ‘크로스’, ‘포이즌’으로 열심히 활동할 것”이라고 했다.리메이크에는 원곡 가수에 대한 존경의 의미가 담겨 있다. 특히 엄정화는 활발한 활동으로 모든 세대에게 눈도장을 찍은 만큼 엄정화의 곡을 리메이크하는 것은 후배 아티스트들에게는 대중에게 한층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엄정화에게는 다시 한번 대중에게 회자될 수 있는 긍정적인 방법이 됐다.‘한국의 마돈나’라 불리는 엄정화의 명곡들이 또 어떤 아티스트들에 의해 새롭게 탄생할지 주목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8.01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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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해, 힙해, 파워풀해, 감미로워”...NCT드림 정규 3집은 다 가졌다 [IS리뷰]

참 다채롭다. 그룹 NCT드림의 음악이 뭔지 궁금하다면 정규 3집만 들어도 알 수 있다. NCT드림은 이번 앨범에 자신들의 음악적 매력을 모두 들고 나온 듯 하다.NCT드림은 지난 17일 정규 3집 ‘ISTJ’를 발매했다. 정규 앨범인 만큼 NCT드림의 음악 정체성이 선물처럼 한 번에 담겨 있는 듯 것 같다. 10개의 수록곡을 들으면 NCT드림의 가능성은 어디까지일까 하는 생각도 든다. 모든 트랙이 각기 다른 장르를 보여주고 있으며 멜로디 구성 또한 아주 다양하다.1번 트랙에 실린 타이틀곡 ‘ISTJ’만 듣고 이번 앨범을 판단하는 것 섣부르다. ‘ISTJ’만 듣는다면 ‘남성 아이돌 그룹 주무기인 파워풀한 노래네’라며 다음 트랙으로 넘어가지 않을 수도 있다. 그만큼 ‘ISTJ’는 자극적인 하이브리드 힙합 댄스 곡이다. 리스너들의 시선을 끌기 위해, NCT드림의 색깔을 가장 선명하게 보여주기 위해서 준비된 노래다. 멤버들의 보컬, 랩 조화는 빠르게 흘러가는 멜로디 라인 위에 잘 어우러졌다. 그중에서도 강렬했던 멜로디 라인 흐름을 단번에 반전시키는 멤버 런쥔의 ‘웨이팅 포 아임 저스트 웨이팅 포 야’라는 부분은 곡에 다채로움을 선사하기도 한다. 2번 트랙으로 넘어가면 분위기가 달라진다. 정신없고 강렬했던 ‘ISTJ’의 NCT드림은 온데간데없다. ‘브로큰 멜로디스’를 부르는 멤버들은 청량하면서도 밝은 느낌을 전달한다. 비교적 차분한 템포 위 곁들여진 멤버들의 가성은 음악의 밝기를 더욱 환하게 만든다. ‘ISTJ’ 여운을 완전히 삭제시키는 건 3번 트랙이다. 때 아닌 사랑 노래가 팬들의 마음을 뒤흔든다. ‘요거트 쉐이크’라는 제목답게 곡 전체가 달달하다. ‘더 달콤해질 거야. 허니 듀’, ‘너만 보면 나도 모르게 난 맘이 급해져 턱까지 차는 숨’. 가사만 봐도 달콤, 설렘 당도 100퍼센트다.보컬이 두드러진 앞선 트랙들이었다면 4번 트랙 ‘스케이드 보드’에서는 멤버들의 래핑을 좀 더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올드스쿨 콘셉트 답게 통통 튀는 힙합 바이브가 돋보인다. 이쯤 되면 헷갈릴 정도다. NCT드림이 이번 앨범으로 보여주고자 하는 특정한 콘셉트가 없는 것 같기 때문이다. 5번 트랙 ‘파랑’에서 NCT드림은 다시 깜찍하고 개구진 분위기로 리스너들을 맞이한다. 이처럼 트랙 구성이 재밌다 보니 다음 곡은 어떤 콘셉트일지 기대를 하게 하는 맛도 있다. 앨범의 절반을 지나는 6번 트랙, NCT드림은 섹시 콘셉트인 ‘포이즌’을 내세웠다. 이번 앨범 중 SM 색깔이 가장 잘 담겼다고 할 정도로 완성도가 높은 곡이다. 곡 백그라운드에 전반적으로 깔리는 멤버들의 화음 위 담백한 보컬, 깔끔한 래핑까지 모든 게 조화롭고 감미롭게 들린다. 도입부를 장식하는 메인보컬 해찬의 보컬에서 이 곡의 매력은 완성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바로 뒤를 잇는 마크의 수려한 래핑은 덤이다.7번 트랙 ‘SOS’는 ‘포이즌’의 섹시함을 저 멀리 벗어던지고 어둠에 어둠을 더한 분위기를 내뿜는다. 대부분 가사도 래핑으로 채워져 묘한 중독성을 전한다.NCT드림은 보컬라인, 래퍼라인 멤버 모두 뛰어난 역량을 지니고 있다. 그러다 보니 이들을 조합하기란 쉽지 않을 터. 8번 트랙 ‘프레첼’은 그런 점에서 눈에 띈다. 반복되는 훅으로 랩 라인을 만들더니 갑작스런 보컬의 가성이 등장해 다소 난해한 느낌을 선사한다. 하나의 곡이 아닌 다양한 곡을 섞어 부른 도전적인 느낌이 강한 트랙이다. 이렇듯 다양한 콘셉트의 여러 도전을 마친 NCT드림은 9번 트랙을 통해 다시 제자리로 돌아왔다. 사실 제목만 ‘제자리 걸음’일 뿐 여전히 음악은 도전적인 성격이 강하다. 보사노바 기타와 로맨틱한 멜로디로 완성된 R&B 팝 곡이다. NCT드림은 마지막 트랙에 팬송인 ‘라이크 위 저스트 멧’을 배치했다. 어쿠스틱 기타 기반의 미니멀한 곡으로 멤버들의 순수하고 애틋한 감정을 느끼게 한다. 팬들에 대한 사랑이 가득 담긴 노랫말이 눈에 띈다. “영원히 곁에 함께 해줄 수 있어? 남은 매일 밤하늘 별 같이 세어주고 싶어.”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7.19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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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시작...매 순간이 도전”... NCT드림, ‘ISTJ’로 보여줄 7년의 성장기 [종합]

그룹 NCT드림이 성숙하고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17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에 위치한 롯데호텔월드에서는 NCT드림의 정규 3집 ‘ISTJ’ 발매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진행은 NCT 멤버 도영이 맡아 우정을 과시했다. 기자간담회장 주변에는 NCT드림의 인기를 증명하듯 카메라를 든 팬들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행사장 안에는 여러 명의 경호원들이 곳곳에 배치돼 아티스트에 대한 안전과 앨범 보안에 만전을 기했다.NCT드림은 이번 앨범으로 선주문량만 420만여 장을 돌파하며 정규 2집 ‘글리치 모드’ 선주문량인 207만 장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제노는 “커리어 하이 기록이라는 건 너무 좋은 일이지만 그만큼 팬들의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성적이 좋은 거라 생각한다. 팬분들의 사랑을 잊지 않고 돌려드리는 게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마크 역시 “팬들께 감사한 마음이다. 우리가 보여드리는 것보다 더 많은 걸 주는 팬들이 활동에 동기부여가 되는 것 같다”고 감사 표현을 전했다. 짧은 컴백 소감 이후 타이틀곡 ‘ISTJ’ 뮤직비디오 상영 시간이 있었는데 도영은 영상을 보며 그루브를 타듯 몸을 움직이며 음악에 한 껏 심취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타이틀 곡 ‘ISTJ’는 히트메이커 켄지가 작사, 작곡에 참여한 하이브리드 힙합 댄스 곡으로, 가사에는 성격유형검사(MBTI)의 정형화된 틀을 깨고, ISTJ인 상대를 해석하는 나만의 방법을 가졌다는 ENFP의 자신감에 찬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냈다. 런쥔은 “켄지 누나를 믿고 이번 앨범 콘셉트 음악 작업을 시작했다”며 “A&R 팀 등 많은 스태프들이 진심을 다해서 준비해주신 앨범이다. 스태프들과 앨범에 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그 가운데에서 우리의 음악 변화, 성장에 대해서도 고민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제노는 “우리는 NCT드림만의 춤을 알리고 싶고 팀 색을 전 세계에 알려주고 싶은 마음이 크다. 최대한 많은 음악 차트에 우리 음악이 오랜 시간 머물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음악적으로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담긴 곡들로 이번 앨범이 채워졌다”고 덧붙였다. 2016년 데뷔한 NCT 멤버들은 아이돌 ‘마의 시간’이라고 불리는 데뷔 7년 차를 넘어섰다. 멤버들은 이 부분에 대해 팬들의 사랑을 우선순위에 뒀다. 천러는 “팬들을 생각하며 초심을 잃지 말자는 다짐을 많이 했다. 7년이란 시간이 지났지만 데뷔 초 때보다 열정은 더 크고 스스로 좋은 변화를 많이 맞이하고 있다”고 남다른 의욕을 드러냈다.‘7년이 지난 시점 개인 활동에 대한 욕심은 없는가’라는 질문에 제노는 “팬들이 멤버 혼자 있는 것보다 완전체 모습을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 같이 있을 때 그 시너지가 더 크다”며 팬들의 입장을 헤아렸다. 그러면서 “팀을 위해 활동하려는 멤버들의 생각도 팀의 유지 비결이 아닌가 싶다”고 솔직한 의견을 내놨다. 런쥔은 “우리는 7년째 계속 불타오르고 있다. 매 순간이 도전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앞으로 하는 모든 것들을 서프라이즈로 보여드리려 한다”며 “어떤 결과물들이 나올지 우리도 알 수 없기 때문에 더욱 기대감을 많이 가져주셨으면 좋겠다”는 말로 팬들을 설레게 했다. 이어 “NCT드림은 이제 시작이다. 음악을 떠나서 사람으로서, 팀 자체로서도 많이 성장한 것 같다. 우리의 경험을 토대로 이전 앨범들과 차별화된 음악들을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옆에 있던 해찬도 “우리가 더 열심히 하는 이유는 팬들의 응원이 있기 때문이다. 멤버들 각자 서로 더 자극하면서 성장하는 그룹이 되겠다”며 포부를 남겼다. NCT드림의 신보 ‘ISTJ’는 17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음원 공개됐다. 이번 앨범은 타이틀 곡 ‘ISTJ’를 포함해 ‘브로큰 멜로디스’, ‘요구르트 셰이크’, ‘스케이트보드’, ‘파랑’, ‘포이즌’, ‘에스오에스’, ‘프레첼’, ‘제자리 걸음’, ‘라이크 위 저스트 멧’ 등 다양한 장르의 총 10곡으로 구성, NCT드림의 한층 확장된 음악 스펙트럼을 확인하기에 충분하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7.17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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