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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오리온 꼬북칩, 영국∙스웨덴 등 유럽 시장 진출

오리온 꼬북칩이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섰다.오리온은 지난 9월 말 영국, 스웨덴, 아이슬란드에 위치한 코스트코 31개 점포에 초도 물량 공급을 완료했고,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유럽인들이 선호하는 ‘꼬북칩 초코츄러스맛’을 먼저 선보이며, 향후 현지 입맛을 고려한 다양한 맛을 개발해 품목을 확대할 계획이다.오리온의 유럽 진출은 코스트코의 입점 제안으로 성사됐다.K-열풍으로 해외 현지 유튜버들의 꼬북칩, 포카칩 등 제품 후기가 이어지고 있고, 유럽 명문 축구팀에 진출한 한국 선수들이 소속팀 동료에게 초코파이를 선물하는 인증샷이 SNS상에서 회자되는 등 오리온 제품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짐에 따라 유럽에서도 성공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서다.기존 스낵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맛과 모양, 독보적인 식감 등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은 이미 미국 시장에서 충분히 검증됐다.꼬북칩은 미국 시장에서 코스트코를 비롯해 올해는 가장 성장세가 두드러진 유통 채널인 '파이브 빌로우', '미니소'까지 총 2000여 개 점포 입점을 완료한 바 있다.오리온 꼬북칩은 풍부한 네 겹 식감과 각 나라별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는 다양한 맛을 통해 ‘초코파이’를 잇는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 중국, 베트남, 인도 등 해외법인에서는 꼬북칩을 현지 생산해 판매하고 있고, 스낵의 본고장인 미국을 비롯해 호주, 캐나다 등 20여 개 국에 수출하고 있다.2017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7년 간 글로벌 누적 매출이 약 5천억 원에 이르는 등 ‘K-스낵’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오리온 관계자는 “해외 바이어들의 러브콜을 지속적으로 받고 있는 만큼 K-스낵 열풍을 유럽까지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초코파이에 이어 전 대륙을 잇는 ‘꼬북칩 스낵 로드’를 구축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0.23 15:40
스포츠일반

[IS인터뷰] 50대 '두 딸 엄마'의 도쿄마라톤 도전기

"우연히 뛰어본 1분 달리기는 운명이 무엇인지 깨닫게 해줬어요"아주 작은 몸부림은 한 여성의 인생을 송두리째 흔들었다. 코로나19가 휩쓸던 지난 2021년 8월의 어느 날, 답답한 일상에서 변화를 찾던 러너 신은경 씨는 남산 둘레길 걷기를 시작으로 새로운 운명을 맞이했다.처음에는 1분 달리기도 힘들게 느껴졌지만, 이제는 세계 6대 마라톤 중 하나인 도쿄마라톤 출전을 앞두고 있다. 서울러너스 러닝 크루 멤버중 한명인 신은경 씨는 포카리스웨트 엠버서더로 선발되어 '2024 도쿄마라톤' 참가기회를 얻게 됐다. 마라톤이 코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솔직담백한 그의 얘기를 들어봤다. 다음은 일문일답.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안녕하세요. 저는 1973년생 두 딸의 엄마입니다. 25년 간의 두 딸 뒷바라지를 마치고 달리기로 자유를 찾은 러너입니다. 현재 여의도에서 직장 생활을 하고 있고, 퇴근 후에 여의도 일대와 한강 주변을 뛰는 여의도 러닝 크루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러닝을 시작한 계기는."코로나19로 재택 근무를 할 때 혼자서 할 수 있는 게 무엇인지 생각하다 남산 둘레길을 걷기 시작했어요. 그러다 1분 뛰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러닝의 세상에 뛰어들게 됐습니다." -러닝을 시작하기 전과 후 삶의 변화는."거창하게 말하면 저의 세계가 넓어졌어요. 물리적, 지리적 확장은 정신에도 영향을 줘요. 새로운 경험에 저 자신을 노출하는 것에 두려움이 없어졌어요. 인간관계도 폭넓어졌어요. 직장 동료 몇 명 아주 가끔 보는 오랜 친구 정도로 제한적인 관계만 있었어요. 달리기만 같이 하는 게 아니라, 여의도 직장인 러너들과 점심도 같이 먹기도 해요. 넓어진 관계만큼 관심의 폭도 넓어져 배우고 싶은 분야도 많아지는 것 같아요." -러닝 크루에 젊은 친구들이 많다. 어떻게 소통하나."친밀감을 만들기 위해 별다른 노력한 것은 없어요. 같이 달리면 그저 같은 러너일뿐, 러닝로드에선 평등해져요. 자기관리, 시간관리가 안되면 러너가 되기 힘들어요. 달리는 젊은 친구들은 이미 '찐멋짐'을 장착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해요. 대회를 목표로 함께 훈련하며 대회에 출전하고 서로 응원하는 과정에서 흡사 '전우애'같은 감정이 생겨요. 그때 생긴 공감대로 소통은 자연스럽게 이뤄지는것 같아요."-도쿄마라톤은 어떻게 준비했나."포카리스웨트 앰버서더로 선정되어 현재 권은주 전 마라톤 국가대표가 정식 코치로 저와 같은 일반인들을 지도해주고 있어요. 아마추어 입장에서 이런 기회는 정말 귀하다고 생각해요. 과학적이나 의학적으로 전문적인 자문단들이 직접 도움을 주셔서 차별화된 훈련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권은주 감독님의 세심하고 자상한 코칭도 겨울 훈련을 감당하는데 큰 힘이 되었어요."-트레이닝의 장점이 있나."전문적인 코칭을 받았던 게 굉장히 큰 이점이라고 생각해요. 다른 크루원분들도 감탄한 부분이기도 하고요. 특히 혼자라면 절대하지 못했을 훈련(변속주, 언덕 인터벌, 35KLSD 등)을 수행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포카리스웨트에서 훈련운영을 맡아주셔서 매끄럽게 진행해주시고, 음료지원, 포토, 뉴트리션, 대회출전의 기회를 주셔서 러너로선 최상의 혜택을 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훈련 전과 후 달라진 점은."트레이닝 전에는 그냥 내방식대로의 무작정 달리기였어요. 감독님의 지도와 훈련프로그램속에서 프로그램을 수행하고, 함께 훈련받는 러너들의 피드백을 받으며 달리기 자세도 교정받게 되었어요. 나의 러닝을 지켜보고 코칭해주시는 분이 있다는건 굉장한 안정감을 주어요. 뉴트리션 가이드도 많이 도움이 되었어요. 포카리스웨트는 단순 이온 음료이자 브랜드가 아니라, 소비자의 건강을 고려하는 그런 음료라고 생각했어요." -세계 6대 마라톤 참가 마음가짐이 궁금하다."마라토너로서 영광스런 대회에 참가하니만큼 준비과정부터 최선을 다하고 싶었어요. 과정이 뿌듯해야 대회 당일에 나를 더욱 신뢰할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도쿄를 두발로 뛰어 느끼고 사랑하고 기뻐할꺼에요. 그러다보면 4시간이 짧다고 느껴질테니까요." -나에게 러닝이란."러닝이 저의 일상에 뛰어들어온지 벌써 3년이 되었어요. 아침에 출근하고 12시에 점심식사를 하는것처럼, 러닝은 특별한 이벤트가 아닌 매일의 루틴이 된거죠. 오히려 러닝을 안하는 것이 특별사건일지도 몰라요. 그래도 러닝이 특별한것은 10분을 달려도 뿌듯함과 성취감을 주어요. 그런 긍정 감정을 매일 선사하는 '선물'같은 러닝입니다."-포카리스웨트에 한마디 한다면."포카리스웨트가 인플루언서도 아닌 저를 왜 뽑아주셨을까 생각했어요. 달리기 기록이 좋은것도 예쁘고 멋있는 사람도 아닌데 말이죠. 포카리스웨트는 일하고 가족을 돌보고 일상을 사랑하며 러닝으로 유쾌함을 잃지 않는 평범한 사람들을 응원하는 것처럼 느껴졌어요. 저에게 인생의 최고의 경험을 선물해주셔서 감사합니다."-마지막으로 같은 50대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우연히 뛰어본 1분 달리기는 나를 러너로 만들어주었어요. 우연이 기회가 되게, 살아온 내 방식과 전혀 다른 낯선 우연을 만나거든 그냥 자신을 그 속에 노출시켜보세요. 기회로 만들기 위해선 매일 꾸준하기만 하면 됩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2.29 11:08
연예

‘미스트롯2’ 황우림, 임영웅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 커버

‘미스트롯2’ 출신 가수 황우림이 ‘트로트 감성장인’으로 등극했다. 황우림은 28일 개인 유튜브 채널 황우림의 포카림을 통해 임영웅의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 커버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황우림은 청아하고 맑은 음색을 뽐내며 애절하고 애틋한 감성을 표현하고 있다. 흔들림없는 가창력과 뛰어난 가사 전달력이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가 주는 감동을 제대로 전달한다는 평가다. 앞서 황우림은 조항조의 ‘고맙소’ 커버 영상으로 60만 뷰를 돌파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커버 영상 역시 팬들의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황우림은 3월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화요일은 밤이 좋아’를 비롯해 뮤지컬 ‘프리다’ 등에 출연하며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3.29 15:16
연예

유재석 알고 보니 아이돌 뺨치는 ‘포카 장인’?!

셀카 삼매경에 빠진 유재석의 비하인드 스틸이 공개됐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기획, 제작하는 카카오TV 오리지널 ‘플레이유’는 시청자들이 실시간 라이브를 통해 유재석을 ‘플레이’하는 신개념 인터랙티브 예능이다. 시청자와 유재석이 쌍방향으로 소통하며 미션을 수행하는 새로운 콘셉트로, 유재석은 매주 다양한 테마의 미션을 받아 현실 속의 ‘맵’ 안에서 ‘플레이어’들의 전략과 제안을 바탕으로 주어진 시간 내 미션을 완수해야 한다. 라이브 요약과 보상 등은 4월 중 카카오TV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첫 번째 라이브부터 큰 화제가 된 ‘플레이유’가 오는 22일 진행되는 두 번째 라이브를 앞두고 유재석의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플레이유’ 카카오TV 및 유튜브 채널을 구독한 ‘사전예약자’ 중 추첨을 통해 200명이 받을 수 있는 스페셜 굿즈, ‘플레이어 키트’ 제작을 위한 포토 카드 촬영 현장에서 포착됐다. 유재석은 포토 카드용 사진 촬영에 여념이 없다. 유재석은 편안한 캐주얼 의상부터 시상식을 방불케 하는 멋진 수트까지, 다양한 복장을 한 채 플레이어들을 위한 셀카 모드에 빠져 있다. 얼짱 각도로 휴대폰을 들고 손을 흔드는가 하면, 하트부터 윙크까지 다양한 표정을 요청하는 스태프들의 열정에 쑥스러운 듯하면서도 잇몸이 만개한 채 이른바 ‘잇몸미소’를 짓는 유재석은 아이돌만큼 열정적인 포토 카드 촬영 현장의 모습이다. 한편 유재석의 포토 카드 촬영 현장이 공개되자 팬들의 갈망이 커지고 있다. 앞서 공개된 플레이어 키트 속 아이돌 뺨치는 유재석의 포토 카드를 본 플레이어들은 “의외의 셀카 장인”, “생각보다 포카를 잘 찍어서 놀랐다”며 뜨겁게 반응했다. 이에 ‘플레이유’ 측은 플레이어 키트를 획득할 수 있는 추가 이벤트를 예고한 바 있다. 이어 22일 진행될 라이브에 대한 관심도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유재석 역시 첫 라이브를 마친 후 “다음 라이브에서는 더욱 적극적으로 활발하게 플레이어들과 소통해야겠다”고 전해 더욱 큰 재미를 약속했다. 카카오TV 오리지널 ‘플레이유’ 라이브는 매주 화요일 카카오TV와 ‘플레이유’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한다. 서가연 인턴기자 2022.03.21 11:17
경제

[제약 CEO] HK이노엔 강석희, 글로벌화 발걸음 재촉

HK이노엔은 최근 가장 변화가 많던 제약사다. 지난 4월 1일 창업 36주년에 사명이 ‘CJ헬스케어’에서 ‘HK이노엔’으로 변경됐다. 화장품·의약품 연구개발 회사 한국콜마에 인수된 지 2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신약 케이캡 출시와 해외 진출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CJ그룹에서 다양한 계열사 대표를 지내며 경험을 쌓은 강석희 대표이사는 이제 글로벌 바이오헬스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기업공개(IPO)를 준비하는 등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새 둥지, 새 옷 입고 새 출발 CJ헬스케어는 2018년 한국콜마에 인수됐다. 당시 인수 금액만 1조3100억원에 달하는 등 이노엔에 대한 시장 평가가 높았다. IPO를 준비하고 있는 이노엔의 시장 평가액은 1조5000억원 규모다. 이노엔 관계자는 “삼성증권·한국투자증권·JP모건을 공동 대표 주관사로 선정하고 IPO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경기 침체와 글로벌 변동성으로 상장을 미루는 분위기다. 하지만 제약업계에서 신약 개발 노하우와 건강 음료 생산 능력 등을 인정받고 있는 이노엔은 꾸준히 IPO를 준비하고 있다. 한국콜마가 기존의 제약사업을 정리하는 대신 이노엔을 전면으로 내세우는 데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다. 이노엔은 지난해 5426억원으로 역대 최다 매출을 기록했다. 이노엔(inno.N)은 혁신을 뜻하는 이노베이션과 글로벌 바이오헬스 기업으로서 갖춰야 할 정신인 새로움, 연결, 미래가 함축적으로 표현된 사명이다. 새로운 사명에는 신약 및 신기술 연구, 오픈 이노베이션, 고객 지향적 제품 개발 등을 통해 세계를 향해 나가겠다는 포부가 담겨있다. 강석희 대표는 “지난 30여년간 어제보다 더 나은 오늘을 만드는 혁신의 여정을 걸어왔다”며 “국내 최초 EPO제제(신성 빈혈치료제) 개발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30호 신약 케이캡정 개발, 베트남 건강기능식품 시장 진출, 수액제 신공장 투자 등 끊임없이 도전하고 있다. 제약산업을 넘어 글로벌 바이오헬스 산업을 선도하는 100년 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모회사 적극 지원, 힘 받는 전문화 이노엔은 1984년 CJ제일제당 제약사업부로 출발했다. 2년 뒤 순수 국내 기술로 간염 예방백신 '헤팍신-B'를 출시했다. 전문의약품과 백신, 수액제 생산 등 제약사로서 폭넓은 스펙트럼을 갖춰나갔다. 또 1995년 세계 최초 녹농균 백신을 개발했고, 국내 제약사 최초로 수출 1억 달러를 돌파했다. 1998년에는 수입에만 의존해오던 조혈제(빈혈 치료제)인 EPO제제(제품명: 에포카인)를 세계에서 세 번째로 개발하며 의약품 국산화를 이끌었고, 동시에 바이오 의약품 개발 역량을 인정받았다. 에포카인은 1999년 우수 신기술 제품 및 기술혁신 성과가 우수한 기업에 주어지는 장영실상도 받았다. 출시 후 20여년간 국내 의료환경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EPO 제품이기도 하다. 이노엔은 에포카인 개발로 쌓아온 연구·개발(R&D) 역량을 바탕으로 2세대 EPO 바이오시밀러 기술을 개발했다. 윤동한 한국콜마 창업주의 장남인 윤상현 한국콜마 부회장이 이노엔의 인수를 진두지휘할 정도로 관심과 기대가 높다. 한국콜마는 이노엔의 인수로 제약사업을 강화하고, 신규 투자로 신약 개발 역량을 더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이노엔의 R&D 비용은 매출의 10.5%(560억원)나 되며 향후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모회사의 적극적인 지원을 등에 업은 강석희 대표는 “이노엔은 인수합병의 시너지를 발휘하는 한편 전문 제약 기업으로서 회사의 가치를 동시에 입증하고 있다”며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약 물질 개발 착수는 물론 고부가 가치 건강기능 식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출발 좋지만 갈 길 먼 글로벌 신약 성공 이노엔은 새롭게 떠오르는 히트 신약도 있다.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인 케이캡은 2019년 3월 출시돼 2020년 3월까지 누적 원외처방액 410억원을 기록하는 등 국산 신약 블록버스터로 등극했다. 캐이캡은 지난해 매출 347억원으로 이노엔 전체 매출의 6%나 된다. 출시 후 1년 남짓한 기간에 거둔 엄청난 성과다. 이노엔 관계자는 “국내 신약 중 연간 실적 100억원을 돌파하는 제품은 케이캡까지 7개에 불과하다”며 “특히 첫 해부터 100억원을 돌파한 제품은 케이캡이 최초”라고 말했다. 케이캡은 세계로도 뻗어 나가고 있다. 케이캡은 중국·태국·인도네시아·중남미 17개국 등 22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2015년 중국 제약사 뤄신에 총 9529만 달러(1175억원), 2019년 중남미 17개국과 8400만 달러(1036억원)의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강 대표는 “앞으로도 해외 시장에 적극 진출해 케이캡을 한국 넘버원 신약으로 육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위식도역류질환의 글로벌 시장 규모는 27조원에 달한다. 하지만 케이캡이 글로벌 신약이 되기 위해서 아직 가야 할 길이 멀다. 가장 큰 시장인 미국과 유럽은 아직 노크도 하지 않은 상황이다. 이노엔 관계자는 “미국 현지에서 임상 1상부터 진행하는 방안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진정한 글로벌 신약의 성패는 미국 시장 진출과 성적표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이노엔은 케이캡정을 이을 신약으로 암·간 질환·자가면역질환 분야에서 혁신적인 신약, 바이오의약품을 개발하고 있다. 자가면역질환 및 간 질환 신약에 대해 임상 1상 진행 중이고, AI 기술을 활용한 신약 물질 탐색도 진행하고 있다. 이노엔의 매출 비중은 제약 87%, 건강음료 H&B 13%다. 숙취음료 부동의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컨디션의 매출은 500억원에 이른다. 단일품목으로 가장 매출이 높은 ‘효자 상품’이다. 기초수액 혈액 및 체액대용제가 518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10%로 가장 높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04.2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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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은, 지트리크리에이티브와 전속계약…최진혁과 한솥밥[공식]

배우 임주은이 지트리크리에이티브에 새 둥지를 틀었다.소속사 지트리크리에이티브 측은 15일 "서구적인 미모와 탄탄한 연기력으로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임주은과 매니지먼트 전속 계약을 맺었다.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온 임주은이 더욱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임주은은 2005년 KBS 2TV 드라마시티 '포카라'로 데뷔해 '혼', '왓츠업', '아랑사또전', '난폭한 로맨스', '상속자들', '기황후', '함부로 애틋하게', '도둑놈, 도둑님' 등에 출연해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 출연해 아름다운 목소리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이와 관련, 임주은은 "새로운 시작을 지트리크리에이티브와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앞으로 이제까지 보여드리지 못했던 새로운 모습들을 보여드리고 싶다. 더 좋은 연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주은과 전속계약을 체결한 지트리크리에이티브는 최진혁, 장인섭, 한지완, 이지훈, 권혁수 등이 소속된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지트리크리에이티브 2019.10.15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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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정유미 “‘우결’하면서 내적·외적으로 많이 달라졌다”

정준영·정유미 커플이 "'우리 결혼했어요4'를 하면서 내적·외적으로 많이 달라졌다"고 밝혔다.두 사람은 9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MBC '우리 결혼했어요4(이하 우결)' 촬영장인 일명 '우결 마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가상 결혼 생활 후 많이 달라졌다"고 입을 모았다. 먼저 정준영은 "헤어스타일이 점점 짧아지고 있고, 살이 3kg이 쪘다"며 다소 엉뚱하게 말하더니 이내 곧 "처음에도 많이 어색하진 않았는데 오래 만나고 지내면서 감정을 캐치할 수 있는 능력이 생겼다"고 진지하게 답했다. 이어 "포카(프로그램에서 정유미의 애칭) 얼굴을 보면 기분이 나쁜지 이젠 한 번에 안다. 초반엔 밀고 당기기가 많았는데 이젠 그런 걸 안해도 된다. 얼굴 표정만 봐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정유미도 "많이 변화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익숙해졌다. 그렇다고 재미가 떨어진 건 아니다. 초반엔 사실 코드가 잘 안맞는 것 같았는데 지금 보면 의외로 호흡이 잘 맞다. 촬영할 때 마다 재밌다. 시청자분들도 이런 부분에 재미를 느끼는 것 같다"며 웃었다.이어 두 사람은 서로 파트너가 실제 이상형과 얼마나 일치하는지에 대해 털어놨다. 정유미는 "친구같고, 같이 많은 걸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을 좋아한다. 처음엔 이상형과 많이 다르다고 생각했는데 같이 촬영해보니 많은 부분이 일치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정준영은 "처음에 제작진과 만났을 때 이상형이 나를 리드할 수 있는 여자라고 했는데 실제로 포카가 날 많이 리드하려고 한다. 하지만 내가 리더십이 강해서 내가 끌고 가는 부분도 많다. 그런 점이 재밌다"고 말했다. 김연지 기자 yjkim@joongang.co.kr 2014.01.1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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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골드버그 디즈니 감독, PISAF2012 심사위원장 확정

월트 디즈니의 거장 에릭 골드버그 감독이 제14회 부천국제학생애니메이션페스티벌(PISAF2012) 국제학생경쟁부문 심장위원장에 확정됐다. 골드버그 감독은 아카데미 수상작 '포카혼타스'(1995)와 '환타지아2000'(1999)의 감독이며 '알라딘'의 램프의 요정 지니, '헤라클라스'의 필을 창조했다. 심사위원은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신임 집행위원장이자 '블랙 소울' '아리아' '슬리핑 뷰티' 등 유명 해외영화제 수상작품의 프로듀서인 마르셀 쟝,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ICAF) 집행위원장 손기환. 그리고 일본애니메이션학회장 코이데 마사시와 중국애니메이션협회 및 CCTV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회장인 유 페이샤 등 5인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올해 세계 각지 39개국의 나라에서 접수된 총 1207편의 국제학생경쟁 출품작 중에서 본선 진출작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한다. 한편 PISAF2012는 다음달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한국만화박물관을 중심으로 막을 올린다. 장상용 기자 enisei@joongang.co.kr 2012.10.11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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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이 위한 숙취해소에 ‘딱’인 기능성 음료는?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기능성 음료가 속속 등장하면서 음료시장이 하루가 다르게 세분화되고 있다. 숙취해소는 물론 건강과 미용, 취미활동에 재미를 더해주는 음료까지 작은 틈새도 놓치지 않고 있다. ▶음주 다음날 숙취와 갈증을 달랜다대다수 직장인은 술을 마신 다음날 오전 내내 숙취와 심한 갈증을 이겨내기 위해 물이나, 이온음료·차·커피 등 다양한 제품을 찾지만 속시원하게 달래주는 제품을 찾기가 쉽지않다. 이를 겨냥한 제품이 CJ제일제당에서 내놓은 ‘컨디션 헛개수’다. 컨디션 헛개수는 본초강목과 본초습유 등에서 술 해독과 갈증해소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헛개나무 열매와 ‘컨디션’이 만나 음주 후 갈증해소를 위해 태어난 음료이다. 수많은 갈증해소 음료 중에서도 다음날 목이 탈 때 마실 ‘맞춤 음료수’가 없다는 점에 착안, 중국산보다 효능이 뛰어난 것으로 입증된 100% 국산 헛개 열매 추출물을 주 성분으로 만들어졌다. 음주 다음날 물맛이 비리게 느껴지는 사람이라면, 국산 헛개 열매 성분으로 구수한 맛을 담고 있는 헛개수가 도움이 될 만 하다. 또 술 마신 다음날 쉽게 가시지 않는 술냄새 제거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칡 추출액이 함께 들어 있어 주당들에게 큰 인기를 모을 전망이다. ▶몸매관리와 운동효과를 높여주는 기능성 음료석수와퓨리스의 프리미엄 탄산수 디아망은 패션과 미용을 중시하는 여성을 겨냥한 제품이다. 세련된 용기와 고급스런 라벨을 사용했고, 천연 미네랄을 다량 함유한 반면 지방이나 당류는 포함되어 있진 않은 스타일한 음료로 꼽힌다. 운동 후 마시는 스포츠 음료로는 G2, 포카리스웨트 등과 같은 이온음료들이 대표적이다. 스포츠음료는 운동시 체액으로 방출되는 전해질 성분과 유사하게 만들어져 흡수되는 속도가 물보다 빠르고, 체액의 산도조절 기능이 있어 몸의 회복도 빠르다. ▶등산 후 빈속을 채워주는 틈새 음료 신록의 계절을 맞아 전국 명산을 찾는 수많은 등산객은 산을 내려온 뒤 갈증을 달래기 위해 ‘하산주’로 막걸리를 마신다. 이런 이유로 막걸리 업체들의 봄맞이 판촉은 대형 마트가 아니라 주말 수도권 인근 유명산에서 펼쳐진다. 국순당은 하산주를 컨셉트로 올 봄부터 아웃도어 업체와 제휴해 각종 등산대회를 후원하는 활동을 벌이고 있다. 등산 후 갈증해소를 위해 맥주나 소주 보다 막걸리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은 등산용 간식으로 사탕이나 초콜릿을 먹는 이유와 같다. 산행으로 혈액 속의 당을 많이 소모했기 때문이다. 류원근기자 [one777@joongang.co.kr] 2011.05.22 19:27
스포츠일반

권철의 새벽 조교 이야기

이번 주 새벽 조교는 비가 내려 수중 조교가 시행 되었다. 내린 비로인해 포화 주로가 예상되며, 각 마방마다 아랑곳 하지 않고 강력한 조교를 시행 했기에, 거품 인기마가 다수 출현 할 것으로 보인다. 선두력을 가진 마필들이 몰려있는 경주도 많아 보여, 젖은 주로에서 이변이 속출 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에도 최근의 흐름을 크게 거스르지 않는 가운데 고배당이 연출되었다. 그 중 발주 조교한 코자크가 선행으로 선전했다. 스위트콜레타와 더불어 4조 마방의 마필들의 연속 입상과 맞물려, 상승세 마방을 살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보여주었다. 또한 병합 조교로 실전을 대비한 마필도 입상이 잦았다.  물론 마방마다 병합과 발주 조교를 시행하는 의미는 다르다. 때문에 조금 더 심도 있게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상승세 4조 마방은 아워댄스가 리틀펌프킨과 병합 조교로 강도를 끌어 올렸다. 5조 마방은 도갑사가 발주 조교를 시행했고, 천라만상과 삼보의빛이 병합 조교로 오갔다. 9조 마방의 운길산은 37조 태풍축제와 병합하며 오랜만에 걸음을 대어보는 모습 이였다. 13조 비승비술은 33조 새도클릭과 타조 병합을 했는데타조 병합이 많은 주는 배당이 나오는 경우가 많으니 다시 한번 조심하자! 20조 포탈라와 플래시골이 강력한 병합. 연지꽃이 만리비행과 신마치곤 강력한 병합조교를 마쳤다. 24조 폴라리스는 21조 골드세이브와 경쟁하며 실전 준비를 마쳤다. 34조가 유독 병합 조교가 잦은 한주였다. 강호명장과 소춘이, 노독일체와 순항함대가, 희망몰이가 해동강호와 걸음을 늘렸다. 36도 마방은 뚝도리·기라성·쾌걸캣 상승세 3두가 강하게 걸음을 대어보며 전력을 비교했다. 41조 골드머니메이커는 콜즈웨이저와 42조 포카라와 루일리는 시종 붙어 다니며 준비를 마쳤다. 44조 해피고와 신비의무적이 강도를 올렸고 두 마필은 모두 발주 조교까지 신경을 쓰며 신경을 많이 쓴 상태이다. 한편 45조 장인이 강한군주를 잘도 따라 다니며 걸음을 늘렸다. 이번 주는 병합 조교 마필과 선행 마필을 살피면서 베팅하는 묘미도 재미있을 것으로 보인다. 조교전문가 ARS(060-707-6808) 2007.06.29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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