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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프로농구 소노, '40살 초보' 김태술 감독 파격 선임..."젊은 지도자로 새판 짠다"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김태술(40) tvN 스포츠 해설위원을 사퇴한 김승기 감독 대신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24일 밝혔다.현역 시절 '매직키드'라는 별칭으로 불리며 프로농구 정상급 가드로 활약한 김태술 신임 감독은 2021년 은퇴했고, 지난해 모교 연세대 농구부 코치로 일하며 지도자 경력을 시작했다. 하지만 아직 프로팀은커녕 중, 고교나 대학팀에서도 감독으로 선수단을 지휘해본 적은 없다.구단은 "초보 사령탑이지만,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한 구단의 의지와 긍정적인 변화를 위해 젊고 유망한 지도자를 찾았다"라고 밝혔다.'초보 지도자'를 영입한 소노의 이례적 행보는 김승기 감독의 선수 폭행 논란이 불거지면서 어두워진 팀 분위기와 구단 이미지를 개선하려는 취지로 해석된다.김승기 전 감독은 지난 10일 열린 서울 SK와 원정 경기 중 원정팀 라커룸에서 소속팀 선수에게 수건을 던진 사실이 밝혀져 KBL 재정위원회에 회부됐다. 김승기 전 감독이 22일 사퇴 의사를 밝힌 가운데 소노 구단은 이틀 만에 발빠르게 새 감독 계약 작업에 들어갔다. 다만 김태술 위원이 현재 KBL 재정위원 신분이라는 점은 문제의 소지가 있다. 소노 구단의 요청으로 열릴 예정인 재정위원회에서 김태술 위원이 김승기 전 감독의 선수 폭행 사태를 들여다보고 징계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입장이다. KBL과 구단, 당사자 사이 정리가 필요한 부분이다.김태술 감독은 "어려운 시기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 짧은 시간이지만 선수들과 잘 소통해 분위기 반전을 위해 힘쓰겠다"라며 "기회를 주신 만큼 하나씩 준비하면서 재밌는 농구를 만들어보겠다"라고 전했다.김태술 감독은 오는 28일 원주 DB전에서 데뷔전을 치른다. 한편 소노는 김 감독과 KGC 시절 동료였던 박찬희를 코치로 함께 영입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1.24 15:46
스타

고영욱, 친했던 이상민·탁재훈 저격…“부질없는 과거 인간관계들, 다 필요 없음”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실형을 살았던 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이 이상민과 탁재훈을 저격하는 글을 올려 논란이다.고영욱은 11일 엑스(옛 트위터)에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탁재훈이 배우 고(故) 김수미를 추모한 것을 언급하며 “살아계실 때 좀 잘 챙겨드리지. 고인 분의 추모도 중요하겠지만”이라며 “띄어쓰기, 문장 수준이 몹시 민망할 지경. 이렇게 써놓고도 아무렇지도 않다는 게 신기할 따름”이라고 말했다.이어 고영욱은 이상민을 겨냥해 “한때는 가족 같은 사이라고 생각했다. 가게를 할 때는 내 연예인 인맥을 총동원해 다 불러줬다. 이혼하고 부인한테 고소당해 사면초가였을 때도 대신 옹호글을 올려줬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이런 가운데도 무리 없이 활동들 잘하는 거 보면 무슨 사주팔자들을 타고난 건지. 요즘 다니는 시장 단골 반찬 가게 인심만도 못한 부질없는 과거의 인간관계들 다 필요 없음”이라며 서운함을 표출했다.고영욱은 2010년 7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미성년자 3명을 총 4차례에 걸쳐 성폭행하거나 강제추행한 혐의로 2013년 1월 구속기소됐다. 재판부로부터 징역 2년 6개월, 전자발찌 3년, 신상 정보 공개 5년 형을 받았으며 2015년 7월 만기 출소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13 21:20
NBA

PHI 엠비드, ‘형제 언급’ 칼럼니스트와 충돌…“이런 식으로 대우받는 건 불쾌”

미국프로농구(NBA)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조엘 엠비드(30)가 최근 라커룸에서 한 칼럼니스트를 밀치는 등 충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칼럼니스트는 지난달 고인이 된 그의 형제를 언급하면서 엠비드의 시즌 준비 부족을 비판해 논란이 된 바 있다.야후 스포츠 미국판은 3일(한국시간) ESPN의 보도를 인용, “NBA는 필라델피아 라커룸에서 일어난 사건에 대해 알고 있으며, 조사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상황은 이랬다. 필라델피아 지역 매체의 한 기자는 엠비드가 자신을 폭행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소식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퍼져 ‘엠비드가 기자를 주먹으로 때렸다’라는 소식이 퍼졌으나, ESPN은 “주먹질이 아닌 밀침”이었다고 전했다. 엠비드가 한 칼럼니스트와 충돌했고, 이에 대한 조사가 시작됐다는 소식이다.매체에 따르면 엠비드는 한 칼럼니스트를 향해 “나에 대해 뭐라 하든 상관없지만, 내 죽은 형제나 가족을 건드리지 말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문제가 된 발언은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의 마커스 헤이즈의 칼럼에서 나왔다. 헤이즈는 지난달 칼럼을 통해 “엠비드는 그의 아들의 탄생을 자신의 농구 경력에서의 중요한 전환점이라 언급한다. 종종 이 아들에게 유산을 남기기 위해 훌륭한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한다. 이 아들의 이름은 엠비드가 필라델피아 입단 첫해 교통사고로 비극적으로 떠난 동생의 이름을 따 만들어졌다”며 “그러나 직장에서 훌륭해지기 위해선 출근하는 것이 우선이다. 엠비드는 그 반대의 모습을 보여왔다. 11년째가 된 지금, 계속해 체력이 부족하다. 이로 인해 그의 복귀가 지연되고 있다”고 적었다. 엠비드는 무릎 부상으로 인해 여전히 코트를 밟지 못하고 있는 상황. 비시즌 2028~29시즌까지 연장 계약을 맺은 그가 여전히 준비가 부족하다고 혹평한 것이다. 하지만 현지에선 고인이 된 동생의 사례를 언급한 헤이즈를 향해 격한 비판이 향했다. 매체에 따르면 헤이즈는 해당 칼럼의 첫 문단을 삭제한 뒤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엠비드는 충돌 전 공개석상에서 “나는 위험을 무릅쓰고도 뛰었다. 나는 이 도시(필라델피아)를 위해 많은 걸 했고, 이런 식으로 대우받는 게 불쾌하다. 경기장에 나서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필라델피아는 개막 후 5경기서 단 1승(4패)에 그쳤다. 지난달엔 엠비드의 건강 상태를 제대로 공개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사무국으로부터 10만 달러의 벌금(약 1억 4000만원)을 부과받기도 했다.엠비드는 지난 2022~23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1회, NBA 올스타 7회, 득점왕 2회, 올-NBA 포스트팀 1회 등을 기록한 특급 센터다.김우중 기자 2024.11.03 13:26
스타

‘팬 폭행 방관 논란’ 제시 “이제라도 잘못 바로잡겠다”... 2차 사과문 게재

일행 중 한명이 자신의 팬을 폭행했지만 이를 방관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가수 제시가 2차 사과문을 올렸다.제시는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로 인해 발생한 사건임에도 사건 발생 시부터 지금, 이 순간까지 저의 잘못된 행동과 태도, 무대응으로 피해자분을 포함한 많은 분께 상처를 줬다”고 털어놨다.지난달 29일 새벽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미성년자인 한 남성 팬이 제시에 다가가 사인을 요청했지만, 제시는 이를 거절했다. 그러나 옆에 있던 제시 일행 중 한 명이 갑작스레 남성 팬을 폭행했고 제시는 이후 현장을 떠났다. 경찰이 신고를 받고 출동했을 때 제시와 그의 일행은 한 술집에서 발견됐다.제시는 이달 16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고, 일련의 과정에서 사건 해결에 미온적인 태도로 비판받았다. 최근에는 자신의 요청으로 소속사와 계약도 해지했다.제시는 “수천번 수만번 후회했다. 그때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좋겠다”며 “피해자분과 사진을 찍었더라면, 더욱 적극적으로 피해자분을 보호했다면, 그 자리에서 바로 경찰서로 갔더라면, 제대로 된 사과를 했더라면 피해자분이 이렇게까지 고통받지 않았을 것”이라고 후회했다.덧붙여 제시는 “이 모든 것이 저의 책임”이라며 “한마디 말로 용서받을 수 없다는 것을 잘 안다. 그러나 이제라도 제 잘못을 바로잡고 피해자분이 회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썼다.제시는 사건 직후 올린 첫 번째 입장문에서 가해자와는 당일 처음 본 사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16일 경찰 출석 당시에도 “때린 사람을 빨리 찾았으면 한다. 벌을 받았으면 한다”고 했다. 그러나 한 연예 유튜버의 주장으로 제시가 가해자의 연락처를 미리 알고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돼 누리꾼의 비판이 쏟아졌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24 07:44
스타

“제시, 팬 폭행 가해자 연락처 알고 있었다”... 대출받아 산 40억 원 집 공사 중단 [왓IS]

팬 폭행을 방관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제시가 경찰 조사 당시 가해자의 신분과 연락처를 알고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연예 뒤통령’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유튜버 이진호는 지난 16일 제시가 경찰 출석 당시 가해자 A씨에 대해 알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사건 발생 이후 출국한 가해자 A씨를 가장 잘 알 수 밖에 없는 인물은 코알라(프로듀서)와 제시”라며 “제시가 코알라에게 강경하게 문제를 제기하니 A씨가 제시에 연락해서 자신의 신분과 연락처를 알려줬다”고 했다. 사건 당시에는 제시가 A씨에 대해 몰랐을 가능성이 높지만 관련 내용이 공론화된 이후 A씨가 제시에게 연락을 취했음에도 불구하고 제시가 이 부분에 대해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다는 것이다. 제시가 A씨의 신분을 알게 된 시기가 JTBC ‘사건반장’ 방송 이후, 경찰 조사 전이라고 주장한 이진호는 “제시가 해당 내용을 수사기관에 제출했는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제시가 최근 20억 원을 대출받아 40억 원대 집을 매입했으나 최근 사건으로 인테리어를 중지한 상태라고 전하기도 했다. 앞서 제시는 지난 9월29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미성년자인 한 팬에게 사진 촬영 요청을 받았다. 그러나 제시 일행 중 한 남성인 A씨가 해당 팬을 폭행하는 사건이 벌어졌고, 제시는 현장을 말리지 않고 자리를 피한 사실이 알려져 비난받았다.이후 제시의 일행이던 프로듀서 코알라가 미국 한인 갱단 출신이며 가해자 A씨가 중국 삼합회 와칭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가중됐다. 제시는 해당 논란으로 인해 지난 16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받았다. 제시와 프로듀서, 폭행 가해자 남성 등 총 4명이 고소당해 입건된 상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23 08:56
연예일반

‘이혼·상간 소송’ 박지윤·최동석, 문자 메시지 논란 속 나란히 SNS 재개 [왓IS]

이혼 및 쌍방 상간 소송 중인 KBS 전 아나운서 박지윤, 최동석 부부가 문자 메시지 논란 후 나란히 SNS 활동을 재개했다.박지윤은 21일 자신의 SNS에 “공구(공동구매)도 약속이고 일인데 공지가 늦어져 죄송하다. 남은 일정 동안 필요로 하시는 정보는 성실히 나누며 진행하겠다”는 글을 올렸다.같은 날 최동석 역시 개인 SNS에 비행기 사진을 게재했다. 행선지는 공개하지 않았으며, 현재 최동석은 제주도에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2009년 결혼한 박지윤과 최동석은 지난해 10월부터 이혼 소송을 이어오고 있다. 이 과정에서 박지윤은 지난 7월 여성 A씨를 상대로, 최동석은 박지윤과 남성 B씨를 상대로 상간 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최동석이 상간 소송 취하 뜻을 밝히며 두 사람 간 갈등도 봉합되는 듯 했지만, 17일 한 매체가 이들 간 대화 내용을 공개하면서 논란은 재점화됐다.해당 매체에 따르면 최동석은 박지윤의 정서적 바람을 주장했으며 박지윤은 최동석의 의처증 망상이라고 맞섰다. 뿐만 아니라 메신저 대화에는 박지윤이 최동석에게 부부간 성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어 충격을 안겼다.한편 한 누리꾼은 박지윤, 최동석의 문자 메시지를 근거로 “부부간 성폭행 의혹에 대해 밝혀 달라”고 국민신문고에 민원을 제기했다. 현재 해당 민원은 제주특별자치도 경찰청에 배정됐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22 18:46
스타

[왓IS] 제시 “팬 폭행 가해자 모른다”더니… 포옹+어부바 사진 확산

자신의 10대 팬을 폭행한 가해자와 모르던 사이라고 주장했던 가수 제시에게 거짓말 의혹이 제기됐다.19일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어떤X’ ‘콜드 블러드’, ‘눈누난나’ 등을 작업한 프로듀서가 코알라이며, 그와 제시가 다정하게 찍은 과거 사진이 올라왔다.공개된 사진을 보면 제시와 코알라는 서로 얼굴을 맞대고 다정해 보인다. 또 다른 사진에선 제시가 그의 등에 업혀있는 등 각별한 사이인 것으로 추측된다.현재 제시 측 변호인은 JTBC ‘사건반장’을 통해 “코알라는 제시와 몇 번 음악 작업을 같이 했을 뿐”이라며 코알라의 팔에 새겨진 문신이 미국 갱단 소속이라는 것을 의미한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코알라가 갱단이라는 것에 대해 전혀 아는 바가 없으며 제시는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앞서 제시는 지난 9월 29일 새벽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사진 촬영을 요청한 10대 남성팬이 자신의 일행으로부터 폭행 당하는 것을 보고도 방관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피해자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 경찰은 압구정동에 있는 한 술집에서 제시 일행을 발견했다.당시 제시 측은 경찰에게 “우리는 가해자와 전혀 관련이 없다. 나와 친한 프로듀서의 중국인 친구”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제시와 코알라를 비롯한 일행 4명은 피해자로부터 폭행 등의 혐의로 고소당해 입건됐다. 제시는 한 누리꾼에 의해 범인은닉 도피 등의 혐의로 고발당하기도 했다. 제시는 지난 16일 오후 10시께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폭행, 범인 은닉 등 혐의를 받는 피고소인 신분으로 약 6시간 30분 동안 경찰 조사를 받았다.조사 전 취재진 앞에 선 제시는 “당일 가해자를 처음 봤다”고 강조하며 “때린 사람을 빨리 찾아 벌을 받았으면 좋겠다. 있는 그대로 말씀 드리고 오겠다”며 “(피해자에게) 너무 죄송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과거 이태원 클럽에서 제시와 그 일행으로부터 집단 폭행을 당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했던 여성이 “범인을 모른다는 수법이 똑같다. 나는 제시에게 맞았다”고 입을 열면서 논란은 가중됐다.설상가상 지난 19일 제시는 소속사 DOD와 전속계약을 종료했다. 소속사 측은 “당사와 제시는 향후 활동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눴고, 제시의 요청으로 심사숙고 끝에 2024년 10월 18일 부로 전속계약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알렸다. 제시는 해당 소속사와 지난달 20일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 독립레이블 언니(UNNI)도 설립했다. 그러나 한 달 만에 불미스러운 사건에 얽히며 스스로 소속사를 떠나는 선택을 내렸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19 17:51
예능

‘이나은 옹호 논란’ 곽튜브, ‘전현무계획2’ 녹화 불참…“하차 정해진 바 없어” [종합]

여행 크리에이터 겸 방송인 곽튜브(본명 곽준빈)가 학교폭력 가해, 전 멤버 괴롭힘 등의 의혹을 받는 그룹 에이프릴 출신 배우 이나은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인 상황에서 ‘전현무계획’ 시즌2 첫 녹화에 불참했다.19일 MBN ‘전현무계획’ 시즌2 관계자에 따르면 곽튜브는 전날 진행된 첫 녹화에 참여하지 않았다.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출연자 컨디션 문제였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전현무계획’은 방송인 전현무와 곽튜브가 무계획으로 가는 먹방 여행 예능이다. 지난 2월 시즌1을 선보였고 총 18회로 막을 내린 후 최근 시즌2 방영을 공식화했다. 곽튜브는 시즌1에 이어 시즌2에도 합류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논란과 함께 첫 녹화에 불참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하차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까지 제기되고 있다. ‘전현무계획’ 관계자는 “하차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곽튜브는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에 ‘나의 첫 이태리에서 보낸 로맨틱 일주일-이탈리아’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곽튜브가 이나은과 이탈리아를 여행하는 모습이 담겼는데 현지 식당에서 한 곽튜브의 발언이 문제가 됐다.곽튜브는 “학폭 이야기만 나오면 예민하다. 바로 (너를) 차단했었는데 ‘아니다’라는 기사를 봤다”, “내가 (학폭)피해자로서 많은 이야기도 하고 그랬는데 정작 오해를 받는 사람한테도 내가 피해를 주는 것 같아서 좀 그렇더라”며 이나은을 감싸는 발언을 했다. 곽튜브는 각종 방송에서 줄곧 학폭 피해자로서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기에 이런 발언에 비판이 쏟아졌다.이나은은 초등학교 시절 학폭 가해와 에이프릴 전 멤버를 괴롭혔다는 의혹을 받았다. 학폭 가해 의혹은 폭로 글 작성자가 “전부 허위사실이었다”고 밝히며 일단락됐지만, 전 멤버에 대한 괴롭힘 의혹은 해소되지 않은 상태다.당시 전 멤버 이현주는 “데뷔를 준비하던 2014년부터 2016년까지 꾸준히 폭행, 폭언, 희롱, 욕설, 인신공격에 시달려야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에이프릴과 소속사는 이현주를 명예훼손과 업무방해 등 혐의로 고소했으나 경찰이 ‘혐의없음’ 불송치 결정을 하면서 수사는 종결됐다.한편 곽튜브는 이나은 옹호 논란과 관련, 두 차례 입장문을 내고 사과했다. 그는 “저의 오만하고 잘못된 판단으로 피해자에게 또 다른 상처를 드릴 수 있다는 부분을 사려 깊게 살피지 못했다. 이번 일로 지난 일이 언급되어 다시 한 번 상처 받았을 피해자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19 14:04
해외연예

美 힙합 대부 퍼프 대디, 성매매 등 혐의로 기소

미국 힙합계 ‘거물’ 숀 디디 콤스(54)가 성매매 등의 혐의로 기소돼 구금됐다.17일(현지시간) AP 통신 등에 따르면 콤스는 전날 오후 뉴욕 맨해튼의 한 호텔에서 국토안보부 수사국에 체포된 뒤 이날 맨해튼 연방지방법원에 출석했다.공소장에 따르면 콤스는 자신의 명성을 이용해 성매매 및 범죄 조직 계획의 하나로 여성들을 성적 비행에 가담하도록 강요하고, 자기 사업체를 이용해 여성과 남성들을 성적인 공연에 참여하도록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특히 검찰은 콤스가 “납치, 강요, 성매매 등을 저지른 범죄 조직을 이끌었다”며 최소 16년 전부터 여성을 착취하기 위한 범죄 조직을 운영했다고 주장했다. 콤스 측은 5천만 달러의 보석금을 내겠다며 보석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유죄 판결을 받을 시 최소 15년 이상의 징역형을 받게 될 전망이다. 콤스는 미국 이스트코스트 힙합을 대표하는 배드보이 레코드의 창업자로 ‘퍼프 대디’라는 애칭으로 불렸다. 하지만 감금, 인신매매, 성폭행, 불법 무기, 불법 성착취 등의 주장이 제기되며 지난 3월 국토안보부 수사국에 의해 자택 압수수색을 당하기도 했다. 또 지난 5월에는 8년 전 한 호텔 복도에서 전 여자친구를 무자비하게 폭행하는 장면이 공개돼 논란이 됐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9.18 16:32
예능

‘끝사랑’ 시작은 좋았는데…출연자 논란에 ‘끝’사랑 되나 [줌인]

JTBC 연애 예능 ‘끝사랑’이 방영 1회 만에 출연자 사기 결혼 논란이 불거지며 예기치 않은 난관에 부닥쳤다.지난 15일 첫 방송한 ‘끝사랑’은 인생 후반전을 함께 할 끝사랑을 찾는 연애 프로그램이다. 출연자는 모두 50살 이상의 비연예인으로 대부분 이혼 경험이 있는 ‘돌싱’이다. 첫 방송부터 이혼의 아픔을 딛고 자녀들의 진심 어린 응원 속에서 새로운 연인을 찾는 출연자들의 사연이 공감대를 얻으며 시청자의 호응을 얻었다. 2회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 2.2%를 기록하며 시청률도 좋은 편이었다.그러나 출연자 중 한 명인 이범천의 사기 결혼 논란이 불거지며 방영 2회 만에 위기를 맞게 됐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누리꾼이 “이범천 한국에서 8년 결혼생활 후 미국 도망와서 미혼인 척 사기 결혼을 하고 또 한국으로 도망갔다. 인생이 여자 사기 치고 이용하는 게 평생 직업인데 방송까지 나오다니 대단하다”고 주장하는 글을 올리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또 다른 글에서는 “첫 부인은 한국에 있고 미국으로 도망 와서 미혼인 척하고 사기 결혼. 그 부인이 그 사실 알고 한국에 있는 부인과 통화하고 혼인 무효 신청하려다가 아이 생각하고 이혼한 거다. 그 부인한테 상의도 없이 20년 이상 연락도 없다가 그 부인 동의 없이 출생신고 함”이라는 주장도 나왔다. 한 누리꾼은 “옛날 저랑 같이 일했던 동생 남편이다. 이 동네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안다. 삼혼 마지막 부인은 아직 서류 정리가 안 된 상태”라고 부연했다. 이 같은 논란이 불거지자 ‘끝사랑’ 제작진은 “사실관계는 아직 확인 중이며 이범천의 출연분에 대해서는 편집해 방송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현재 방영된 2회까지 이범천이 출연자 중에서도 상당한 비중을 차지했기 때문에, 앞으로의 회차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차질은 불가피할 것으로 추측된다. 제작진에 따르면, ‘끝사랑’은 총 12부작으로 방영될 예정이었으며, 촬영도 이미 모두 마친 상태다.제작진은 이범천의 사생활 관련 의혹을 이번 폭로 글이 나오기 전에는 전혀 파악하지 못했다는 입장이다. 제작진은 “비연예인 출연 프로그램에서 진행 가능한 선에서 검증을 진행했다”고 해명했으나 그 선이 어느 정도까지의 검증인진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 이에 출연자 검증 과정이 허술했던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된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사실 범죄 기록으로 확인할 수 없는 사적인 부분들을 제작진이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마땅치 않기는 하다”며 “애초 출연자 계약을 할 때 이런 이슈로 방송에 피해를 주었을 때 위약금에 관한 조항을 넣는 것이 지금으로써 가장 현실적인 대응 방법”이라고 짚었다.비연예인 출연 예능이 문제가 된 것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앞서 SBS Plus·ENA 연애 예능 ‘나는 솔로’는 출연자들의 학교폭력, 성병 감염 등의 폭로가 나왔고, 채널A ‘하트시그널’ 역시 출연자의 성폭행, 음주운전 등의 폭로가 나오며 구설수에 휘말린 바 있다. 이 같은 문제가 불거질 때마다 비연예인 출연자에 대한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지만 비슷한 논란은 끊이지 않고 있다.정 평론가는 “비연예인 예능이라도 시청자 입장에선 연예인 예능과 마찬가지로 TV로 접하고, 또한 파급력도 크다. 이런 사생활 이슈가 비용적으로도 절차적으로도 얼마나 방송에 큰 피해를 주는 일인지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8.30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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