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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양, 3개월 만에 ‘라면 먹방’으로 복귀 “너무 행복해”

먹방 유튜버 쯔양이 약 3개월 만에 라면을 먹는 방송으로 복귀했다.쯔양은 지난 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소소한 라면 먹방’이라는 제목으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여러 종류의 봉지 라면과 컵라면, 과자 등을 준비한 쯔양은 “3개월 만에 방송을 키니 어색하다. 간식 창고에서 먹고 싶은 것들을 준비했다”고 말문을 열며 방송을 시작했다.이날 쯔양은 “오랜만에 하니까 되게 어색하다. 1년 전처럼 느껴진다. 너무 행복하다”고 말하며 웃었다. 라면과 과자를 먹으며 이전과 같이 시청자들과 소통한 쯔양은 방송 말미에 “감사한 것들을 생각하니까 정신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 방송을 봐주시는 것에 대해 감사하고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하다. 이런 직업을 가질 수 있음에 감사하다”며 계속해서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앞서 지난 7월 쯔양은 소속사 대표였던 전 남자친구로부터 폭행과 협박에 시달려온 사실을 폭로한 바 있다. 구제역, 렉카 유튜버 주작 감별사, 카라큘라 등과 전 남자친구의 변호를 맡았던 최씨는 쯔양을 협박, 공갈, 범행을 방조한 혐의 등으로 구속됐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09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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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양, 3개월 만 복귀 “방송 덕분에 살아가… 돌아오고 싶어” [종합]

먹방 유튜버 쯔양이 3개월 만에 라이브 방송을 통해 근황을 공개하며 방송 복귀를 알렸다.4일 쯔양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오랜만에 인사드려요’라는 제목의 영상으로 라이브 스트리밍을 진행했다. 지난 7월 전 남자친구로부터 폭행 및 협박에 시달려온 사실을 폭로한 이후 약 3개월 만에 진행된 라이브 방송으로 관심이 모였다.이날 쯔양은 밝은 미소를 찾은 모습으로 라이브 방송에 등장했다. 쯔양은 “너무 보고 싶었다. 지금은 잘 지내고 있다”며 “우선 제가 한 3개월 만에 찾아 뵙게 됐는데 감사하다고 인사를 드리고 싶었다”고 말문을 열었다.그러면서 쯔양은 “쉬면서 댓글도 많이 보고 주변에서 이야기나 응원해주시는 말씀도 많이 들었다. 한 분 한 분 감사하다고 말씀 드리고 싶을 정도로 너무 큰 힘이 됐다”며 “예상과는 다르게 주변이나 댓글로도 많이 응원해주셔서 잘 버틸 수 있었고 덜 힘들었던 거 같다”며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또 쯔양은 “제가 많이 쉬면서 3개월 동안 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힘들기도 했다. 이 일이 언젠가 터지게 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터지게 되면 살아갈 수 없을 거 같을 정도로 방송도 못할 거 같았다”며 “(쉬는 동안) 과거도 많이 돌아보곤 했다. 후회되는 부분들도 많고 ‘어떻게 견뎌왔지?’, ‘왜 그런 선택을 했을까’ 하면서 과거도 많이 돌아봤다. ‘어쩔 수 없지 않았나’라며 자기합리화도 했다. 엄청 울어도 봤다. 엄청 많은 생각을 했다”고 3개월 동안의 심경을 밝혔다.그러면서 쯔양은 “제가 이미 살아온 거에 대해서 바꿀 수가 없지 않냐. 과거로 돌아갈 순 없다. 후회되는 생각도 정말 많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기를 잘했다는 생각도 했다”며 “잘 해결됐는지 궁금하신 분들도 많을 것 같은데 아직 해결 중이다. 경찰이나 검찰 쪽에서 조사를 잘 해주시고 계신다. 해결하고 있다”고 밝혔다.또 “우리 직원들도 있고 가족들도 있고 저를 좋게 생각해 주시는 분들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 댓글 남겨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분들께 돌아가고 싶었다”며 “‘방송 억지로 하지 않았냐’, ‘안 돌아와도 된다’는 말도 많이 해주셨다. 힘든 일이 많았지만 방송 덕분에 살아갈 수 있었다. 방송하면서 행복했다”고 방송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이어 “좋아해 주시는 분들 보면서 원래 자존감도 낮았는데 방송을 통해 많이 높아졌다. 방송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앞으로 열심히 해보려고 한다”고 방송 복귀를 알렸다.쯔양은 방송 계획에 대해서 “열심히 일해야 저희 직원들도 먹여 살릴 수 있다. 진심으로 방송 하고 싶었다. 야외 방송을 다시 하겠지만 당분간은 좀 어려울 것 같다. 3개월 전에 찍어둔 영상이 있다. 구독자 1000만 명 영상도 있다”며 “해외에서도 촬영할 것 같다. 한국에서도 너무 촬영하고 싶지만 일단 해외에서 촬영하고 올릴 것”이라고 전했다.앞서 지난 7월 쯔양은 소속사 대표였던 전 남자친구로부터 폭행과 협박에 시달려온 사실을 폭로한 바 있다. 구제역, 렉카 유튜버 주작 감별사, 카라큘라 등과 전 남자친구의 변호를 맡았던 최씨는 쯔양을 협박, 공갈, 범행을 방조한 혐의 등으로 구속됐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04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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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김호중 흔적 지우기 계속…KBS, ‘불후’ VOD→’미녀와 순정남’ OST 방송 중단

KBS가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기소된 가수 김호중의 흔적 지우기를 계속하고 있다. 3일 KBS에 따르면 김호중이 출연한 ‘불후의 명곡’ 다시보기 및 VOD 서비스를 중단했다. 또 김호중이 가창한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OST ‘결국엔 당신입니다’ 방송 사용을 중단했다. 앞서 KBS ‘편스토랑’과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의 김호중 출연분은 다시보기 서비스가 삭제됐다. OTT 플랫폼 웨이브도 김호중이 출연한 ‘편스토랑’ 218회,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251~253회를 삭제했다. KBS는 지난달 29일 김호중에 대한 방송출연규제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한시적으로 출연 정지 조치를 내렸다. KBS는 ‘위법 또는 비도덕적 행위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행위’를 방송 출연 규제 심의 대상으로 정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병역기피’, ‘습관성 의약품 사용 및 대마초 흡연’, ‘사기·절도·도박’, ‘폭행 및 성추문’, ‘기타 민·형사상 기소된 경우’, ‘미풍양속과 사회질서를 문란케 한 경우’ 방송출연규제심사위원회를 개최한다. 심사위원회는 해당자가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면 사안의 경중에 따라 ‘출연 섭외 자제 권고’, ‘한시적 출연 정지(민·형사상 기소시)’, ‘방송 출연 규제’ 조치를 내린다. KBS는 김호중의 한시적 출연 정지 조치와 관련해 “법원 판결 전이지만 김호중이 음주운전 도주 사고와 관련해 거듭된 거짓말로 심각한 사회적 물의를 빚었고 방송 출연을 금지해 달라는 여러 시청자들의 청원 등이 접수됐다”며 “법원의 1심 판결에 따라 추후 다시 규제 수위를 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호중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도주치상, 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 위반(사고 후 미조치), 범인도피 방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6.03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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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KBS 한시적 출연 정지→’편스토랑’‧’사당귀’ 다시보기 삭제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기소된 가수 김호중이 출연한 KBS2 예능프로그램 ‘편스토랑’과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의 다시보기 서비스가 삭제됐다. 2일 OTT 플랫폼 웨이브는 김호중이 출연한 ‘편스토랑’ 218회,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251~253회를 삭제했다.앞서 KBS는 지난달 29일 김호중에 대한 방송출연규제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한시적으로 출연 정지 조치를 내렸다. KBS는 ‘위법 또는 비도덕적 행위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행위’를 방송 출연 규제 심의 대상으로 정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병역기피’, ‘습관성 의약품 사용 및 대마초 흡연’, ‘사기·절도·도박’, ‘폭행 및 성추문’, ‘기타 민·형사상 기소된 경우’, ‘미풍양속과 사회질서를 문란케 한 경우’ 방송출연규제심사위원회를 개최한다. 심사위원회는 해당자가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면 사안의 경중에 따라 ‘출연 섭외 자제 권고’, ‘한시적 출연 정지(민·형사상 기소시)’, ‘방송 출연 규제’ 조치를 내린다. 김호중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도주치상, 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 위반(사고 후 미조치), 범인도피 방조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6.02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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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뺑소니’ 김호중, KBS 한시적 방송 출연 정지 [공식]

KBS가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 기소된 가수 김호중에 대해 한시적으로 출연 정지 조치를 내렸다고 29일 밝혔다. KBS는 이날 김호중에 대한 방송출연규제 심사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KBS는 ‘위법 또는 비도덕적 행위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행위’를 한 사람을 방송 출연 규제 심의 대상으로 정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병역기피’, ‘습관성 의약품 사용 및 대마초 흡연’, ‘사기·절도·도박’, ‘폭행 및 성추문’, ‘기타 민·형사상 기소된 경우’, ‘미풍양속과 사회질서를 문란케 한 경우’ 방송출연규제심사위원회를 개최한다. 심사위원회는 해당자가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면 사안의 경중에 따라 ‘출연 섭외 자제 권고’, ‘한시적 출연 정지(민·형사상 기소시)’, ‘방송 출연 규제’ 조치를 내린다. 김호중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도주치상, 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 위반(사고 후 미조치), 범인도피 방조 혐의를 받는다. 앞서 법원은 증거 인멸 우려로 김호중에 대한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29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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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KBS 출연 정지 되나…”내일(29일) 심사위 개최” [공식]

KBS가 음주뺑소니 혐의로 구속된 김호중에 대한 출연 규제 여부를 심의한다.28일 KBS는 일간스포츠에 “오는 29일 김호중에 대한 방송출연규제 심사위원회를 개최할 계획”이라며 “규제 여부는 심사 당일 또는 이튿날 결정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KBS는 ‘위법 또는 비도덕적 행위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행위’를 방송 출연 규제 심의 대상으로 정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병역기피’, ‘습관성 의약품 사용 및 대마초 흡연’, ‘사기·절도·도박’, ‘폭행 및 성추문’, ‘기타 민·형사상 기소된 경우’, ‘미풍양속과 사회질서를 문란케 한 경우’ 방송출연규제심사위원회를 개최한다. 심사위원회는 해당자가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면 사안의 경중에 따라 ‘출연 섭외 자제 권고’, ‘한시적 출연 정지(민·형사상 기소시)’, ‘방송 출연 규제’ 조치를 내린다. 김호중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도주치상, 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 위반(사고 후 미조치), 범인도피 방조 혐의를 받는다. 앞서 법원은 증거 인멸 우려로 김호중에 대한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김호중의 음주 뺑소니 논란 후 KBS는 빠르게 ‘손절’에 나섰다. 김호중이 출연 예정이었던 KBS 2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 제작진은 출연 분량을 통편집했다. 또 김호중이 출연하는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 김호중&프리마돈나’ 공연의 주최 명칭 및 로고 사용 금지 조치를 취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28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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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틸 수밖에...” 오메가엑스, 상습적 폭행·성추행 피해에도 1년간 버틴 이유 [종합]

그룹 오메가엑스가 소속사의 부당대우를 폭로하며 멤버들과 꿈을 지키기 위해 용기를 냈다. 오메가엑스 멤버들은 16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변호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속사와의 불화설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 자리에는 오메가엑스 멤버들을 비롯해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에스의 노종언 대표 변호사, 서주연 변호사가 참석했다. 이날 법률대리인 노종언 변호사는 “오메가엑스 전 멤버들이 큰 용기를 내 이 자리에 왔다. 우리 사회 젊은이들의 부당한 문제고 이를 바꿔가겠다는 의지로 자리에 나섰다”고 말했다. 이어 “금일자로 소속사에 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냈다”며 “향후 추가로 형사 소송, 위자료 소송도 제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 대표의 혐의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혐의가 있다. 폭행, 협박,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강제 추행, 부당한 정산을 강요한 공갈 미수 등의 혐의로 형사 고소 진행 예정이다”며 “오메가엑스의 활동을 위해 전속계약 해지를 우선으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접수했다. 위자료 규모는 신속히 산정해서 순차적으로 진행 예정이다”고 밝혔다. 리더 재한은 “지금껏 참고 버틸 수밖에 없던 이유는 참지 않으면 마지막 기회가 사라질 것 같은 두려움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참고 버텨왔지만 더 이상 참고 버틸 수 없는 지경에 이르러 다른 어디서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고, 저희와 같은 꿈을 꾸고 있을 이를 위해 용기를 냈다”고 했다. 강 대표의 성추행, 성희롱도 있었다고 언급했다. 재한은 “강 대표가 연습이 끝나고 강제로 술을 마시게 하는 것은 물론, 성희롱 발언을 하거나 허벅지나 얼굴을 만지는 성추행을 상습적으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재한은 “술자리가 끝난 뒤에도 ‘오메가엑스를 계속할 거면 박박 기어라’는 식으로 상습 폭언을 하거나 ‘극단적 선택을 하겠다’고 협박하는 등 멤버들을 불안에 떨게 해 일부 멤버들은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고 전했다. 한겸도 “술자리에서 강 대표의 흑기사를 하면 선물을 주는 이상한 문화가 있었다. 흑기사를 하지 않으면 강대사가 삐치거나 째려보거나 다음날 차가운 태도로 대했다”고 했다. 세빈은 “술자리를 거부하면 다음 앨범은 없다고 말씀하셨다”고 덧붙였다. 서주연 변호사는 “성추행, 성희롱 발언들도 수시로 일어났지만, 신체적 접촉도 많았다. 예를 들어 술자리에서 허벅지를 만지거나 숨소리까지 들릴 정도로 얼굴을 가까이 가져다 대는 행위들을 했다. 이런 행위들은 업무상 위력에 대한 추행에 충분히 성립된다. 추행 부분에 대해서도 형사 절차를 준비 중이다”고 전했다. 멤버들은 현재 강 대표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정훈은 “그 사건이 있고 귀국을 한 후에 저희가 느끼기에 진심 어린 사과는 받아본 적 없다. 오히려 군대 문제를 거론하면서 터무니없는 정산서를 보내면서 협박을 일삼았다”며 “저희도 대화를 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노 변호사는 “정산서는 이 사태로 멤버들 때문에 빚이 생겼으니 대신 각 멤버당 3~4억의 빚을 대신 갚으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 대표의 폭행과 폭언이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됐다고 밝힌 재한은 “저희가 포기하지 않고 여기까지 달려온 만큼 멤버들과 팬분들을 지키고 싶다. 팬분들과 함께 좋은 무대에 다시 설 수 있도록 많은 가능성들을 열어두고 고민하고 있다. 앞으로 오메가엑스에 관심 가져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 오메가엑스는 기자회견에 앞서 오메가엑스의 한글, 영문 그룹명과 팬덤명 등의 상표권 출원을 신청했다. 출원인은 오메가엑스가 선임한 법무법인 에스로 출원일자는 11월 7일이며 아직 상표권 등록이 완료된 것은 아니다. 이에 노 변호사는 “오메가엑스의 요청으로 출원된 상태다.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게 되면 양도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폭행, 폭언, 성추행 부분에 있어서 손해배상 부분은 무난하게 승소할 수 있을 거라 예상 중이다”고 덧붙였다. 재한은 멤버들 뿐만 아니라 매니저들도 폭언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그는 “폭언과 가스라이팅 뿐만 아니라 해외투어에서는 폭행까지 당하면서 함께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했다. 예찬은 “투어 마지막 날 식당에서 폭언과 폭행이 있던 날에 저희 모두가 호텔 방에 문을 걸어 잠그고 숨어있었다. 매니저들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연락을 받고 급하게 호텔 측에 요청해서 강 대표로부터 분리를 요청했다. 공항으로 출발하는 순간까지 호텔에서 잘 대처해주셨다”고 말했다. 또 일부 멤버들은 정신적인 충격이 커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겸은 “팬분들에게 해체라는 단어를 들려드리고 싶지 않았다. 연습이나 스케줄 중간, 일정이 다 끝난 후에 병원에 갔다. 지금도 진동 소리와 핸드폰 알람 소리, 음악 베이스 소리만 들어도 불안함이 찾아온다. 일상생활에도 지장이 있는 것 같다”고 피해를 호소했다. 이어 “제가 멘탈이 강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저를 다시 돌아보는 계기가 된 것 같다. 강 대표와의 자리에서 제가 감당하기가 힘들었는지 숨이 안 쉬어져서 숨이 안 쉬어진다고 했더니 ‘공황장애로 10인 체제 기사 나가겠네’ 라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특히 노 변호사는 강 대표의 술자리 속 폭언과 폭행에 대한 증거 사진과 영상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예찬은 ”강 대표는 초반에 ‘너희의 부모가 돼주고 싶다’고 하며 잘 대해주는 것 같았기 때문에 신뢰하고자 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일과 가치관, 인생에 계속해서 부정적 영향을 끼치는 경험이 반복되기 시작했다. 진심이라는 명분으로 술을 마셔야 했고 개인적 푸념을 늘어놔도 들어줘야 했으며, 강대표에게 불려간 멤버들을 기다리며 앉아있던 날이 많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가스라이팅을 당하고 있었구나, 망가져 가고 있다는 순간들이 느껴져서 화도 났다. 술자리에서 희생을 당하는 형들에 대한 미안한 마음도 컸고 저도 술자리에 앉으며 도움이 되려고 했다. 형들도 이렇게 버티는데 ‘나도 무너지지 말아야지’ 애써 장난치면서 넘기는 게 습관이 됐다”고 말했다. 예찬은 “세상에 보여드리고 싶지 않던 모습으로 여러분 앞에 서게 돼서 안타깝다. 발판 삼아 음악과 좋은 무대로 보답하고 싶다. 비단 우리에게만 일어나는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응원해주시는 분들 덕분에 이 자리에 섰다. 소위 갑질이나 가스라이팅으로 인해 피해당하는 분들이 많을 거다. 약자들이 꿈을 위해 인권을 포기하지 않는 세상을 만드는 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눈물을 흘렸다. 노 변호사는 “황의장(강대표 외 회사인물)에게 이같은 폭행과 폭언 등을 보고했으나 철저히 묵살했다. 대리인은 이것은 모른 게 아니라 방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공동불법행위 책임자로서 손해배상 청구와 형사고소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 변호사는 “가처분 신청을 준비하며 마음이 아팠다. 부당한 권력이 젊은이들의 인권을 유린하는 문제와 정신적 학대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활동하고 싶다는 걸 이용해서 멤버들이 스스로를 믿지 못하게 만들었다. 멤버들은 자신들이 활동할 수 없을지도 모르는데도 꿈과 행복을 위해,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서 용기를 냈다. 우리 대리인은 이들이 계속 활동할 수 있도록 법률적 절차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 덧붙였다. 오메가엑스는 지난 10월 월드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나, 한 누리꾼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오메가엑스 멤버가 소속사 대표로부터 폭언, 폭행을 당했다는 주장과 함께 녹음 파일을 공개하며 논란에 휩싸였다. 파일에는 오메가엑스로 추정되는 이들이 소속사 대표로부터 폭언, 폭행을 당한 것으로 추정되는 소리가 담겼다. 이에 대해 소속사는 “당시 오메가엑스 멤버들과 소속사는 모든 투어가 끝난 시점에서, 다음을 기약하기 위해 서로가 열심히 해온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그러던 중 서로에게 서운한 부분들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고, 감정이 격해져 언성이 높아졌다”면서 “현재는 모든 오해를 풀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 6일 오메가엑스 멤버들이 새롭게 개설한 SNS에 “울고 싶을 만큼 소속사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폭로하면서 논란이 재점화 됐고, 결국 강 대표는 지난 7일 자진 사퇴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1.16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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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 리포트] 투구에 맞아 다쳤는데...과실치상죄가 될까

야구 경기를 보면 투수가 던진 공에 타자가 맞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이런 투구를 ‘사구(死球)’, ‘몸에 맞는 공’, ‘히트 바이 피치 볼(hit by pitched ball)’이라고 부른다. 보통 몸에 맞는 공이 나오는 이유는 투수의 제구가 흔들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투수가 일부러 타자를 향해 공을 던지는 경우도 종종 있다. 특히 타자 머리 방향으로 던지는 걸 ‘빈볼(bean ball)’이라고 한다. 사구는 웃고 넘어갈 수 있는 일은 아니다. 프로 투수가 던지는 경식구에 맞으면 멍이 들고, 심하면 골절상 등 큰 부상을 입는 경우도 있다. 최악의 사례도 존재한다.1920년 미국 메이저리그(MLB) 레이 채프먼(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은 칼 메이스(뉴욕 양키스)의 투구에 머리를 맞아 사망했다. 국내에서도 1955년 선린상고 최운식 선수가 경기 중 머리에 공을 맞고 다음날 숨을 거두는 끔찍한 사고가 있었다. 이러한 극단적인 경우가 아니더라도 사구는 큰 사고로 이어지곤 한다. 지난 8월 KIA 타이거즈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SSG 랜더스 김광현의 투구에 맞아 코뼈 골절상을 입고 약 2주 동안 출장하지 못한 일도 있었다. KBO리그 헤드샷 규정에 따라 자동 퇴장된 김광현은 소크라테스에게 바로 연락해서 사과했다. 소크라테스 또한 흔쾌히 사과를 받아들였다고 알려졌다. 이후 김광현은 올스타전에서 소크라테스의 응원가가 나오자 사죄의 절을 하기도 했다. 이렇게 야구 경기 중 의도치 않게 몸에 맞는 볼로 인한 사고가 발생할 수는 있다. 위험도 높은 사구, 법이나 리그 규정의 문제는 없을까. 투수가 고의가 아닌 실수, 즉 과실로 사람을 맞힌 경우에는 과실로 사람을 폭행하거나 상해한 경우에 해당한다. 형법에 과실 폭행죄는 없고, 형법 제266조에 과실치상죄만 있다.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으면 공소를 제기할 수 없는 반의사불벌죄이다. 다만 사구는 선수가 야구 경기라는 '업무'를 수행하던 중 사람을 상해에 이르게 한 경우다. 형법 제268조 업무상과실치상죄가 될 수 있다. 업무상과실치상죄는 5년 이하의 금고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고 반의사불벌죄도 아니다. 야구 선수라면 야구 경기 중 투수의 제구력 난조로 몸에 맞는 공이 나올 수 있다. 또한 이 공으로 상해를 입을 수 있다는 것을 대부분 예상할 수 있다. 즉 이러한 상황은 야구 경기 중 ‘허용된 위험’이라 해석해 업무상과실치상죄를 구성하지 않는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형법 제20조의 정당행위 중 업무상의 행위 내지 사회상규에 위배되지 않는 행위로 평가되어 위법하지 않다고 평가될 것이다. 다만 KBO 리그규정(경기의 스피드업 규정, 4. 투수, ⑦ 참조)은 참고할 필요가 있다. 규정에 따르면 주심은 투수가 직구로 던진 공이 타자의 머리 쪽으로 날아왔을 때 맞지 않더라도 1차로 경고하고, 맞았거나 스쳤을 때에는 투수의 고의 여부와 상관없이 투수를 퇴장 조치하도록 되어있다. 그런데 일부 투수들은 경기 중 일부러 타자를 맞히기도 한다. 경기 중 상대 팀과 갈등이 있었던 경우, 투수가 타자를 일부러 맞히거나 심지어 머리를 향해 던지며 위협한다. 이러한 경우는 투수의 과실이 아닌 고의행위로 평가해야 한다. 프로 투수가 사용하는 경식구는 실제 사람을 살상할 특성을 갖춘 흉기가 아니다. 그러나 사회통념상 이를 이용할 경우 상대방이나 제3자가 살상의 위험을 느낄 수 있는 ‘위험한 물건’에 해당한다고 평가할 수 있다. 형법 제261조 ‘특수폭행죄’는 위험한 물건을 휴대하여 폭행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규율한다. 특수폭행으로 상해를 입힌 경우, 형법 제262조 ‘폭행치상죄’에 해당한다. 이때 형법 제258조의2 ‘특수상해죄’에 따라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으로 가중하여 처벌한다. 또한 투수가 처음부터 야구공으로 타자를 맞춰서 상해를 입힐 고의를 갖고 상해한 경우에도 ‘특수상해죄’에 해당한다. 만약 감독 또는 코치가 빈볼 투구를 포함하여 몸에 맞는 공을 던지는 행위를 지시하거나 방조한 경우, 투수에게 해당하는 범죄의 교사범 또는 방조범이 될 것이다. 한편 몸에 맞는 공을 고의로 던진 경우는 제구력 난조의 경우와 달리, 형법 제20조 업무로 인한 정당행위로 인정받기 어려울 수 있다. 정당행위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목적과 수단이 적당해야 하고 침해가 최소한에 머물러야 한다. 행위와 침해의 균형도 이뤄져야 한다. 하지만 고의로 타자를 맞히려고 투구하는 것은 퇴장까지 당할 수 있는 대표적인 반칙행위다. 따라서 이러한 요건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다. 앞서 기재한 것처럼 KBO리그 규정(경기의 스피드업 규정, 4. 투수, ⑦ 참조)은 투수의 직구가 타자의 머리 쪽으로 날아왔을 때 고의 여부와 무관하게 경고 내지 퇴장 조치를 한다고 정하고 있다. 그리고 KBO 리그규정은 선수가 빈볼을 던져 퇴장당했을 때, 감독 또는 코치가 선수의 빈볼 투구와 관련 지시 및 행위를 방조했다고 간주 될 때, 감독·코치·선수가 빈볼로 구장 질서를 문란하게 했을 때 각각의 제재를 정하고 있다. 또한 KBO 야구 규칙(6.02 (c) (9) 참조)은 투수가 고의적으로 타자를 맞히려고 투구한 경우, 퇴장할 수 있다는 내용도 담고 있다. 이렇듯 법과 규정상 해석의 여지는 있지만, 투수가 몸에 맞는 공을 던지더라도 실제로 공을 맞은 선수가 고소하거나 투수가 형사 처벌을 받은 사례는 찾아보기 어렵다. 우선 투수가 고의나 과실로 몸에 맞는 공을 던진 것인지 구분하기 어렵다. 설령 투수가 고의로 타자를 맞히더라도 상대 팀에 대한 항의나 우리 팀이 겪은 것에 대한 갚음으로 인식하고 야구 경기의 요소로 받아들이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용인된다고는 해도 위협구나 빈볼은 스포츠정신을 위반할 뿐만 아니라 타자에게 대단히 위험한 행동이다. 형사사건으로 될 가능성이 작다는 점, 경기의 일부로 용인되어 왔다는 점이 면죄부가 되지 않는다는 걸 기억할 필요가 있다. 한민희 법률사무소 율다함 대표 변호사(사법연수원 44기). 2022.09.3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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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심판' 이석형, 시청자 분노 지수 높인 활약

‘소년심판’의 배우 이석형이 분노를 유발하는 열연으로 죄의식 없는 촉법소년의 민낯을 여실히 보여줬다. ‘소년심판’은 소년범을 ‘혐오하는’ 판사 김혜수(심은석)가 지방법원 소년부에 부임하면서 마주하게 되는 소년범죄와 그들을 담당하는 판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소년심판' 7회에서 이석형은 미성년자 무면허 교통사고 사건과 연관돼 법정에 선 촉법소년 이남경을 연기했다. 이석형(이남)은 소년들과 보호 재판 법정에 출석해 범행 방조 행위를 인정하지 않았다. “저희는 아무것도 몰랐고요. 차에 타라고 해서 탔을 뿐이에요”라는 말로 책임을 회피했다. 모든 것은 이석형의 주도로 어쩔 수 없이 행해진 것이라는 운전자 송덕호(곽도석) 보호자의 주장과는 달리, 이석형과 소년들은 자신들과 아무런 상관조차 없는 일이라며 그저 발을 뺄 뿐이었다. 그러나 7회 말미 이석형이 일말의 반성의 기미와 죄책감 없이 소년들과 술 파티를 벌이며 일탈 행위를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와 동시에 중태에 빠져 식물인간 판정을 받고 누워있는 송덕호의 모습이 교차되며 보는 이들로 하여금 탄식을 금치 못하게 했다. 이어진 8회에서 이성형이 내로라하는 집안의 자제였으며, 송덕호에게 오랫동안 폭행과 협박을 가해왔고 그로 하여금 범죄행위를 강요한 가해자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럼에도 이석형은 “저도 피해자니까요”라며 범행을 부인하고 잘못을 뉘우치지 않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경악케 했다. 결국 두 명의 희생자를 낳은 끔찍한 결과를 초래했음에도 경미한 처분을 받는 것에 그친 이석형. 이어 단순 보호처분을 내린 이정은(나근희)의 판결에 쾌재를 부르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공분을 느끼게 만들었다. 이렇게 이석형은 ‘소년심판’에서 자신의 행동이 잘못되었음을 끝까지 깨닫지 않는 촉법소년 이남경 역에 위화감 없이 스며들어 극적 몰입도를 높였다. ‘소년심판’을 통해 조용하고도 묵직한 존재감을 알리며 시청자들의 뇌리에 콕 박히는 활약을 펼쳤다. 한편, 이석형은 tvN 새 드라마 ‘링크 : 먹고 사랑하라, 죽이게’로 시청자들을 만날 전망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3.07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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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면허 운전' 노엘, 영장심사 불출석 "사죄하는 마음"

노엘(장용준)이 영장 심사에 불출석한다. 음주 측정을 거부하며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노엘이 12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겠다고 언론을 통해 입장문을 보냈다. 그는 변호인을 통해 "많은 분께 정말 죄송하다. 잘못에 대한 죗값을 달게 받겠다. 사죄하는 마음으로 영장실질심사는 포기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법원은 피의자와 변호인 출석 없이 서면으로 구속 여부 판단을 위한 심리를 진행하게 됐다. 노엘은 지난달 18일 오후 10시 30분경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성모병원사거리에서 벤츠를 몰다가 다른 차량과 접촉사고를 냈다. 출동한 경찰관의 음주 측정 요구에 불응하며 경찰관의 머리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영장 심사에선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거부·무면허운전·재물손괴, 형법상 상해·공무집행방해 등 5개 혐의가 적용됐다. 당시 음주운전을 했는지 입증하기 위해 폐쇄회로(CC)TV 등의 증거를 수집했지만 혐의를 밝혀내지는 못했다. 동승자는 무면허 운전 방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노엘은 2019년에도 음주운전 사고를 낸 뒤 도주한 혐의 등으로 징역 1년 6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10.12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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