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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사계의 봄’ 하유준, 첫 연기 합격점… 캐릭터 싱크로율 100%

‘FNC 신인 밴드’ AxMxP(에이엠피) 하유준이 ‘사계의 봄’을 통해 괴물 신인의 탄생을 알렸다.하유준은 SBS 청춘 드라마 ‘사계의 봄’에서 주인공 사계 역을 맡았다. 사계는 케이팝 최고의 밴드 ‘더 크라운’의 리더이자, 축복받은 유전자와 초긍정 사고를 가진 인물이다.지난 6일 방송된 ‘사계의 봄’ 1회에는 월클 대스타 사계가 하루아침에 폭행 사건에 연루돼 팀을 탈퇴하고, 한주대학교에 돌아가 대학 생활을 시작하는 모습이 담겼다. 그러던 와중 운명처럼 김봄(박지후)을 만나 노래로 얽히다가 급기야 집주인과 세입자 관계로 마주하기 시작하며 흥미진진한 전개가 펼쳐졌다.이를 연기하는 하유준은 대스타 시절부터 평범한 대학 생활을 하게 된 모습까지 사계의 다채로운 면들을 하유준만의 매력으로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밝은 에너지와 목소리, 화려한 비주얼로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보여줬으며, 다사다난한 사건을 겪으며 널뛰는 인물의 감정선을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으로 표현해 호평받고 있다. 특히 첫 작품임에도 탄탄한 발성과 적절한 완급조절이 돋보이는 연기를 선보여 앞으로도 기대가 모인다.이처럼 ‘사계의 봄’을 통해 성공적으로 연기 신고식을 치른 하유준은 더욱 다양한 모습으로 대중을 만날 예정이다. 하유준이 출연하는 SBS ‘사계의 봄’은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07 09:23
예능

[TVis] 이민영 “지금도 한”…‘12일 만 파혼’ 폭행·유산 루머에 입 열었다 (솔로라서)

배우 이민영이 20여년 전 파경 당시 사건과 관련한 루머들로 고통받았다고 고백했다.6일 방송된 SBS플러스·E채널 예능 ‘솔로라서’에서는 이민영이 학창시절 친구들을 초대해 집들이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이날 이민영은 친구들이 솔로인 자신을 걱정하자 “나름대로 혼자 즐겁게 잘살고 있다. 어릴 적 꿈이 현모양처라고 해서 지금 내가 혼자 지내는 게 탐탁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친구들은 “아직도 너무 억울하게 말도 안 되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어디서 그런 이야기가 나오는 건지 모르겠다”고 이민영을 따라붙는 과거 파경 관련 루머에 속상함을 내비쳤다. 한 친구는 “난 그 당시 병원에 같이 있어서 당시 상황을 안다”고 말했고, 다른 친구도 “나도 그때 아들 업고 병원에 갔다. 업고 가서 봤는데 마음이 너무 아팠다”고 안타까워했다.앞서 이민영은 2006년 동료 배우 이찬과 결혼했으나, 결혼식을 올린지 12일 만에 파경을 맞았다. 당시 이민영은 이찬에게 폭행당했다며 사진을 공개했고, 아이도 유산했다고 주장했다. 이찬은 이를 전면 부인했지만, 폭행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240시간을 선고 받았다. 두 사람은 혼인 신고를 하지 않아 법적으로는 미혼이다. 이 과정에서 이민영의 사생활 관련 근거없는 루머가 양산됐다.이민영은 “그 당시에 얘기를 못 한 내 잘못”이라며 “얘기하면 또 시끄러울 거 같아서 그냥 입 다물고 살았던 게 사실 지금도 많은 한이 된다”고 털어놨다.친구들이 “지금이면 상황이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다독이자 이민영은 “예전에는 기사화가 되면 돌아갈 수 없다고 여겼다. 그러다 보니 더 안 좋은 결과가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민영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저를 잘 검색해 보지 않는다. 그런데 친구들이 너무 말이 안 되는 이야기들이 나온다고 전해줘서 기사를 검색해봤다”면서 “정말 있지도 않은 상황들이 굳어지면서 기가 막힌 이야기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루머가 계속 꼬리를 물다보니 어디서부터 이 매듭을 풀어야 될지 모르겠더라. 그때 나는 좀 미성숙했던 성인이다 보니까 제 일인데도 잘 해결하지 못했었다. 몸도 마음도 아팠던 시절이다 보니 어떻게 해야될지 정리가 잘되지 않았다”며 “그러다 보니까 그냥 내버려뒀던 거 같다. 표현을 잘 못하는 성격이다보니 안 좋은 일이 닥치면 말을 못하겠더라. 실어증처럼 말문이 닫혔다”라고 막막했던 당시 심경을 전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07 08:08
예능

강병규‧신정환, “‘국민 가수’ 김건모 매장됐는데… 결국 무혐의” 분노

방송인 강병규와 신정환이 무혐의를 받은 가수 김건모의 성폭력 논란에 대해 분노했다.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채널고정해'에는 “끝없는 구설수와 스캔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강병규는 ‘이건 좀 충격적이었던 연예인 스캔들에 대해서 “정환이도 친하고 나도 친했던 우리 건모 형”이라며 “이거는 진짜 들어본 적도 없고, 예상해 본 적도 없는 사건”이라고 언급했다.그러면서 강병규는 “그때만 해도 내가 유튜브 개인 채널 ’도칸남자‘라고 시사 고발 팩트 체크하는 채널을 했었을 때”라며 “검사들도 만나보고 경찰들도 만나보니까, 말이 안 되는 것들이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 여자와 주고받은 메시지나 전화번호라도 혹시 기억하고 입력이 되어있는지 전화기를 포렌식 해봤는데 없었다”고 덧붙였다.신정환은 “건모 형네 집이 완전히 그냥 풍비박산 나듯이 초토화가 됐다. 그런데 ’만약 이상한 짓을 하려고 했을 때 왜 가만히 있었냐‘는 물음이 나온다”고 말했다. 이에 강병규는 “이게 건모 형 동생 현모 형이 주장하는 바고, 나 또한 동의하는 바였다”며 “내가 왜 가장 충격적인 일로 이것을 짚었냐면, 결론은 결국 무혐의였로 판결났다. 사람을 다 죽여놓고, 가정을 폭파시켜 놓고 우리 국민 가수를 매장시켰다”고 분노했다.신정환은 “심지어 그런 사건이 있었다는 사실은 온 국민이 다 아는데, 무혐의는 절반도 아직 모를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앞서 유흥업소 여종업원인 A씨는 2019년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 출연해 김건모가 2016년 서울 강남구의 한 주점에서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하며 이듬해 고소했다. 이에 김건모 소속사 측은 성폭행 의혹과 관련해 “사실무근”이라고 입장을 밝혔다.검찰은 고소장 접수 2년여 만인 2021년 11월 김건모의 성폭행 혐의에 대해 불기소 처분(혐의없음)을 내렸다. 이후 A씨는 재정신청을 다시 제기했으나 이마저도 기각됐다. 검찰은 김건모에게 성폭행 피해를 당했다는 A씨의 진술이 모순되고 조금씩 달라졌다며 불기소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김건모는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장지연과 2019년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 부부가 됐으나 협의 이혼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2.27 08:09
프로농구

김민욱-소노 공방, 해답 없이 장기전 전망…“농구계 카르텔의 문제” 주장도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지난해 말 계약 해지를 제안했던 포워드 김민욱(35)과 긴 공방전을 이어가고 있다. 김민욱은 대학 시절 학교 폭력(학폭) 가해자였다는 한 인터넷 커뮤니티 폭로글이 올라오면서 논란의 주인공이 됐다. 프로농구연맹(KBL) 클린바스켓볼센터, 스포츠윤리센터에 해당 신고가 접수됐다. 이후 김민욱은 해명하는 과정에서 학폭 사실을 일부 시인하며 논란이 더해졌다.소노 구단은 김민욱의 행동이 ‘구단의 이미지 실추’로 이어졌다고 판단, 지난해 12월 계약 해지를 제안했다. 하지만 김민욱 측은 “관련 조항이 없으므로 계약을 해지할 수 없다”고 맞섰다.KBL 선수 등록 규정 제17조(등록 말소 및 선수 정원에서의 제외)에는 ‘이미지 실추’로 인해 구단이 선수 등록을 말소할 수 있다는 규정이 없다. 소노 측은 KBL 선수 표준계약서 제15조(품위유지 등) 제1항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프로스포츠 선수로 품위를 훼손하는 일체의 행위를 하여서는 아니 된다”를 근거로 계약 해지를 주장했다.KBL은 학폭 의혹이 프로 입단 전의 일이라며 판단을 내리지 않았다. 스포츠윤리센터는 18일 본지와 통화에서 “징계시효 규정에 따라 지난달 말 해당 안건이 ‘각하’됐다”고 밝혔다.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 규정 제25조의2(징계시효)에 따르면 폭력 사건의 경우 5년이 지나면 징계를 심의하지 못한다.한편 김민욱 측 변호인 김가람 변호사(법무법인 서온)는 소노가 김민욱과의 계약을 해지할 수 없는데, 선수를 고립시키는 방식으로 나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민욱은 지난해 김승기 전 소노 감독이 선수 폭행 문제로 물러날 때 사건 당사자였다. 지난해 11월 김승기 감독은 라커에서 선수를 수건으로 폭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KBL 재정위원회에 회부됐고, 2년 자격정지 징계를 받아 소노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폭행을 당한 피해자가 김민욱이었다. 김가람 변호사는 “소노가 어떻게든 선수에게 보복하기 위해 말도 안 되는 핑계를 가져오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김민욱은 KBL에 등록돼 있지만, 소노 구단으로부터 연봉을 받지 못하는 거로 알려졌다. 김민욱은 2026년 5월까지 소노와 계약했다. 김민욱 측은 소노가 계속 연봉을 지급하거나 혹은 법적인 절차를 통해 잔여 연봉 지급에 관한 논의 등을 거쳐 계약 해지를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김가람 변호사는 “계약 해지에 합의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선수 등록을 풀지 않고 있는데, 그 말인즉슨 계약은 유효하다는 거”라며 “계약 해지 통보를 하면 되는데, 자기들도 규정에 따라 해지할 수 없으니까 꼬투리를 잡는 격이다. 작게 보면 소노와의 문제지만, 크게 보면 농구계 카르텔과의 문제”라며 김민욱이 내부고발자로서 농구계 카르텔에 맞섰다가 고립당하는 피해를 입고 있다고 주장했다.김가람 변호사는 “우선 가처분 신청을 할 계획이다. 이후 민사 소송을 통해 연봉을 받아낼 방안을 생각 중”이라고 설명했다.황명호 소노 사무국장은 “구단의 입장은 전과 같다. 팀을 옮기고 싶다면 계약 해지에 합의하면 된다. 소송에 관한 건 변호사에게 일임했다”라고 말했다.김우중 기자 2025.02.21 07:00
스타

박명수, ‘성폭행 무혐의’ 김건모 언급 “형 보고 싶어… 목소리 듣고 싶다” (‘라디오쇼’)

방송인 박명수가 가수 김건모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했다.16일 방송된 KBS 라디오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박명수는 김건모의 ‘미안해요’를 선곡했다. 그러면서 박명수는 “노래도 노래지만 건모 형이 보고 싶다. 항상 유머러스 하고 가수로서 노래를 너무 잘하는 분”이라며 “혹시 다시 활동하신다면 ‘라디오쇼’에 모셔 많은 이야기와 함께 형님 목소리를 듣고 싶다. ‘건모 형 사랑한다’고 전해달라”고 말했다.앞서 앞서 유흥업소 여종업원인 A씨는 2019년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 출연해 김건모가 2016년 서울 강남구의 한 주점에서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하며 이듬해 고소했다. 이에 김건모 소속사 측은 성폭행 의혹과 관련해 “사실무근”이라고 입장을 밝혔다.검찰은 고소장 접수 2년여 만인 2021년 11월 김건모의 성폭행 혐의에 대해 불기소 처분(혐의없음)을 내렸다. 이후 A씨는 재정신청을 다시 제기했으나 이마저도 기각됐다. 검찰은 김건모에게 성폭행 피해를 당했다는 A씨의 진술이 모순되고 조금씩 달라졌다며 불기소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김건모는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장지연과 2019년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 부부가 됐으나 협의 이혼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16 16:04
스포츠일반

전 태권도 올림픽 메달리스트, 테니스 국대 폭행 혐의

태권도 올림픽 메달리스트 A씨가 전 테니스 국가대표 B씨를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A씨는 지난 28일 오후 11시경 서울 강남구 길거리에서 테니스 국가대표 출신 B씨를 폭행한 혐의로 내사 중”이라고 밝혔다.당시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특별히 다친 곳이 없어 자진 귀가했다. 태권도 국가대표를 지낸 A씨에 대해선 폭행 혐의로 입건 전 조사 중이라는 설명이다. 두 사람은 함께 술을 마시다 말다툼을 벌이고 폭행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김우중 기자 2024.12.29 15:29
프로농구

‘11연패 끝’ 소노 이정현·김태술 감독의 합창 “좋아질 거라는 믿음”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11연패 늪에서 마침내 빠져나왔다. 소노는 지난 18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수원 KT와의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75-58로 이겼다. 창단 최다 연패인 11연패 기록을 마침내 끊었다. ‘에이스’ 이정현이 28점을 몰아쳤다. 시즌 중에 부임한 김태술 감독은 소노 사령탑으로 첫승을 거뒀다. 소노는 지난 달부터 여러 악재가 덮쳐 흔들렸다. 먼저 김승기 전 감독이 선수 폭행 논란으로 자진 사퇴했다. 1군 자원인 빅맨 김민욱은 과거 학교폭력 논란이 불거져 선수단에서 제외됐다. 초보 사령탑인 김태술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지만, 소노는 4쿼터에 무너지는 일이 반복되며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그렇지만 김태술 감독은 “팀이 좋아질 거라 믿는다”고 거듭 말하며 자신감을 불어넣었다. 소노는 18일 KT전에서 넉넉한 리드를 잡았음에도, 주요 선수들을 계속 기용하면서 악착같은 연패 탈출 의지를 드러냈다. 김태술 감독은 사령탑 부임 후 9경기 만에 1승(8패)을 신고했다. 팀은 여전히 최하위(6승 13패)다.김태술 감독은 첫 승리 소감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오묘한 기분이다”면서 “정신이 없다. 팬들께는 감사하면서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멋쩍은 웃음을 지었다.김태술 감독은 앞선 혼란들에 대해선 전혀 신경 쓰지 않고, 긍정적인 면을 강조하겠다고 했다. 팀의 장기인 3점슛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도 설명했다. 김태술 감독은 “부임 직후 소노의 3점슛 성공률, 평균 어시스트는 모두 최하위였다. 장기인 3점슛 확률을 조금씩 높여가자고 했다. 연패가 길었지만, 조금씩 지표가 나아지고 있다”고 짚었다.소노의 팀 평균 3점슛 성공률과 어시스트는 김태술 감독 부임 시점에서 최하위였지만, 18일 기준으로 각각 7위와 9위가 됐다. 김태술 감독은 “감독직 제의를 받았을 때부터 무거운 감정이 짓누르고 있었다. 연패가 길어져서 나도 흔들리는 모습을 봤다. 하지만 긍정적인 면을 보고 가겠다. 강점을 더욱 살릴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승리를 이끈 이정현도 사령탑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그는 경기 뒤 “연패 기간 부상 중이라 마음이 불편했다. (여러 사건으로) 선수단 분위기가 어수선했던 것도 사실이다”면서도 “훈련장에선 감독님, 주장 정희재 선수가 ‘할 수 있는 것에 최선을 다하자’고 말씀해 주셨다. 선수단이 마음을 다잡고 있다. 경기력이 더 좋아질 거라 확신한다”고 믿음을 드러냈다. 이정현은 부상 복귀 후 두 번째 경기에서 역전 골밑 득점을 놓쳐 아쉬움을 삼켰는데, 이날 맹활약으로 만회하며 웃었다. 그는 “골밑슛에 더 신경 썼다”고 웃으며 “아직 순위 경쟁 끝나지 않았다”라고 반등을 다짐했다.소노는 오는 21일 같은 장소에서 서울 삼성과 맞붙는다.고양=김우중 기자 2024.12.20 06:00
프로농구

KBL, 소노-김민욱 계약 분쟁 관련 재정위 20일 개최

프로농구연맹(KBL)이 재정위원회를 열어 고양 소노 구단과 포워드 김민욱(34) 사이에서 벌어진 계약 분쟁에 대해 다룬다.KBL은 오는 20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구단-선수 간 계약 분쟁 관련’한 제30기 제7차 재정위원회가 개최된다고 이날 밝혔다.이 분쟁은 최근 소노 구단으로부터 계약 해지를 통보받은 김민욱 사이에서 벌어진 일이다.최근 김민욱은 대학 시절 ‘학폭(학교 폭력)’ 의혹을 받았다. 피해자가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대학 시절 김민욱으로부터 받은 학폭 피해를 게시했다. 이후 KBL클린바스켓볼 센터, 스포츠윤리센터에 같은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당시 KBL은 규정 검토 뒤 프로 데뷔 전인 대학 시절 사건을 따져볼 권한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윤리센터 관계자는 “해당 신고가 접수됐다”는 사실을 인정하며 조사관이 접수됐다고 밝힌 바 있다.그런데 김민욱은 언론 인터뷰에서 후배를 아이스하키 채로 때린 적이 있다며 의혹에 대해 일부 인정했고, 소노 구단은 지난 10일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소노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거나, 구단 이미지를 실추하면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는 조항을 근거로 내세웠다.김민욱은 이틀 뒤 계약 해지를 거부했고, 소노는 관련 자료와 함께 KBL에 재정위 개최를 요청했다. 김민욱은 현재 선수단에서 제외된 상태다.김민욱은 지난달 자진사퇴한 김승기 전 감독으로부터 폭행 피해를 입은 피해자이기도 했다. 김 전 감독은 경기 중 라커룸에서 수건을 던져 얼굴을 때렸고, 재정위를 거쳐 자격 정지 2년을 받았다. 피해자였던 김민욱이었지만, 곧이어 학폭 의혹으로 새로운 논란이 이어졌다.배턴을 넘겨받은 KBL 재정위에서 어떤 결론을 내릴지가 관심사다. 결국 계약 해지의 시발점은 ‘학폭’ 의혹인데, KBL은 해당 사건을 따져볼 권한이 없다고 일찌감치 결론을 내린 상태이기 때문이다.한편 이날 김민욱은 재정위 현장에 출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김우중 기자 2024.12.19 17:05
프로농구

창단 2년 차, 유독 추운 겨울 겪는 소노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악재에 흔들리고 있다.지난 9일 스포츠윤리센터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소노 소속 선수에 대한 학교 폭력(학폭) 신고가 최근 접수됐다. 해당 신고에 대한 조사관이 배정됐다”라고 전했다. 이 선수는 소노의 빅맨 김민욱으로, 지난달 김승기 전 소노 감독으로부터 수건을 맞고 욕설을 듣는 등 폭언 피해자였다. 이 사건의 여파로 김 전 감독은 프로농구연맹(KBL)으로부터 자격 정지 2년이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그런데 폭행의 피해자였던 김민욱이 대학 시절 학폭 가해자라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달 커뮤니티를 통해 A 선수로부터 피해를 받았다는 게시글이 퍼졌다.KBL 클린바스켓볼 센터, 스포츠윤리센터에도 같은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KBL은 규정 검토 뒤 프로 데뷔 전인 대학 시절 사건을 따져볼 권한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러나 소노 구단은 10일 학폭 의혹에 대해 일부 사실을 인정한 김민욱에게 계약해지를 통보했다. 지난해 9월 창단한 소노는 과감한 3점슛을 앞세운 공격 농구로 이목을 끌었다. 하지만 화끈한 공격 농구와 준수한 성적에도 불구하고 선수단 이슈로 수차례 곤욕을 치러왔다. 지난해 11월엔 김승기 전 감독이 김주성 원주 DB 감독 등 코치진에게 폭언을 해 논란이 됐다. 외국인 선수들의 불화설이 떠오르기도 했다. 12월엔 ‘에이스’ 이정현이 어깨 부상으로 장기 이탈, 팀은 6연패에 빠지며 순위 경쟁에서 일찌감치 탈락했다.올 시즌 개막 후에는 이정현이 11월 이후부터 무릎 부상으로 한 달 넘게 자리를 비우고 있다. 외국인 선수 앨런 윌리엄스는 최근 무릎 상태가 좋지 않아 위력이 감소한 상태다. 여기에 김승기 전 감독은 폭언으로 사퇴했고, 피해자였던 김민욱은 폭행 피해자에서 학폭 가해자로 지목받는 등 분위기가 뒤숭숭하다.어려운 상황 팀을 맡고 있는 건 ‘초보 사령탑’ 김태술 감독이다. 하지만 소노는 최근 9연패에 빠지며 9위(5승 11패)까지 추락했다. 9연패는 소노 창단 최다 연패 신기록이다. 김태술 감독은 부임 후 6경기에서 모두 졌다. 소노가 기대를 거는 건 연말 합류를 앞둔 아시아쿼터 포워드 케빈 켐바오와 이정현의 복귀다. 필리핀 국가대표 출신 켐바오는 이르면 12월 내 합류가 가능하다. 이정현 역시 검진 결과에 따라 조기에 복귀할 수 있다.소노는 오는 13일 최하위 서울 삼성과의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김우중 기자 2024.12.11 06:00
프로농구

소노, 결국 ‘학폭 의혹’ 김민욱에 계약 해지 통보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학교 폭력(학폭) 의혹 일부를 인정한 김민욱(34)에게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소노 관계자는 10일 본지와 통화에서 “계약 해지 조항에 따라 김민욱에게 계약 해지를 통보한 상황”이라며 “선수가 계약 해지 합의서에 서명하지는 않았다. 오늘 통보한 만큼 시간을 두고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김민욱은 최근 김승기 전 소노 감독이 던진 수건에 맞는 등 폭행 피해를 당해 팀을 이탈했다가, 김 감독 사임 이후 최근 다시 팀에 합류했던 선수다. 그러나 최근 반대로 김민욱이 대학 시절 후배들을 심하게 괴롭히고 폭력을 가했다는 폭로글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오면서 논란이 됐다.이 내용은 스포츠윤리센터와 KBL 클린바스켓 센터에도 함께 신고가 접수됐다. 프로에 입단하기 전 일이라 KBL은 조사할 권한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으나, 스포츠윤리센터는 현재 이 사안을 조사 중이다.소노 구단은 훈련에서 김민욱을 제외한 뒤, 당초 이날 오전 김태술 감독과 면담해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로 했다. 다만 김민욱이 전날 KBS와 인터뷰에서 학교폭력 의혹 중 일부를 시인했고, 결국 구단은 학폭 사실을 일부 인정한 김민욱과의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이번 계약 해지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거나 구단 이미지를 실추할 경우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는 조항에 따른 결정이라고 구단 관계자는 설명했다. 구단 내부에선 김 감독과 예정됐던 면담에 앞서 구단 동의 없이 학폭 일부를 인정한 인터뷰가 진행돼 당혹스러워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한편, 김민욱은 지난달 10일 서울 SK와의 정규리그 원정 경기 때 라커룸에서 김승기 전 감독으로부터 질책을 받다 휘두른 수건에 얼굴을 맞아 팀에서 이탈했다. 소노 구단은 자체 조사 후 KBL 재정위원회 개최를 요청했다. 김 감독은 스스로 사퇴한 뒤, KBL로부터 2년 자격정지 중징계를 받았다.김명석 기자 2024.12.10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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