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지훈이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댓글부대' 쇼케이스 및 VIP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댓글부대'는 대기업에 대한 기사를 쓴 후 정직당한 기자 임상진에게 온라인 여론을 조작했다는 익명의 제보자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범죄 드라마. 오는 27일 개봉.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03.22/ 배우 이지훈 측이 가정 폭력 신고와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14일 이지훈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금일 보도된 ‘40대 배우 A 씨’는 당사 소속 배우 이지훈이 맞다”고 말했다.
이어 “부부간 말다툼 중 배우자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으나, 현장 진술과 확인 결과 중대한 사안은 아니라고 판단됐다”며 “폭행 사실은 없으며, 배우자께서도 처벌 의사가 없음을 명확히 밝혀 현재 사건은 종결 절차를 밟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이번 일로 인해 대중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리며, 이지훈과 배우자 두 분 모두 반성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자택에서 ‘40대 배우 A 씨’, 즉 이지훈이 아내 B씨를 폭행했다는 112 신고가 들어왔다. 이지훈은 당시 B씨와 말다툼을 하다가 집에서 나가려 했고, B씨가 이지훈을 막아서는 과정에서 몸싸움이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지훈은 영화 ‘나는 돈가스가 싫어요’, ‘살인자o난감’, ‘고려 거란 전쟁’, ‘범죄도시4’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