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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9회 2사 도루 실패, LG 왜 최승민 아닌 김대원 대주자로 넣었을까

한 점 차로 뒤진 9회 말 2사 1루, LG 트윈스가 대주자 김대원의 2루 도루 실패로 고개를 떨궜다. LG는 지난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준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2-3으로 졌다. LG는 2-3으로 뒤진 9회 말 1사 후 오지환이 상대 마무리 박영현에게 볼넷을 골라 출루하면서 찬스를 마련했다. LG 벤치는 곧바로 대주자 김대원을 투입했다. 김대원은 2사 1루 박동원 타석에서 2루 도루를 감행하다가 아웃돼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김대원의 도루 시도는 벤치의 작전이다. 염경엽 감독은 경기 후 "변화구(시속 136㎞ 슬라이더) 타이밍에서 뛰라고 했다"고 밝혔다. 김대원이 2루 도루에 성공하면 단숨에 득점권에 진루, 안타 한 방이면 동점을 만들 수 있다는 판단에서였다. 도루 실패 시 그대로 패배로 직결되는 위험성 높은 작전이다. 그러나 LG는 실전 감각이 떨어진 탓인지 이날 5안타에 그칠 만큼 타격이 신통치 않았다. 연속 안타를 통해 동점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아, 충분히 모험을 걸어볼 만한 작전이다. 앞서 이날 경기에서 상대 포수 장성우를 흔들어 세 차례 도루 시도를 모두 성공시켜 자신감도 컸다. 지난해에도 KT와 한국시리즈에서 '뛰는 야구'로 상대를 흔들었다. 다만 LG가 이날 꺼낸 대주자 카드가 다소 의외였다. LG의 엔트리를 보면 대주자로 투입 가능한 자원은 최승민과 이영빈, 김대원, 최원영 등이 있다. 이 가운데 LG의 올 시즌 대주자 1순위는 최승민이었다. 성공률이 61.1%로 높진 않지만 대주자로 주로 나와 18차례 도루(성공 11회, 실패 7회)를 시도했다. 최원영은 1군에서 도루 성공 6개, 실패 4개를 기록했다. 김대원은 올 시즌 신인으로 1군에서 도루가 겨우 2개(실패 1회) 뿐이다. 대신 퓨처스리그에서 도루 32개를 기록, 북부리그 도루왕을 예약했다. 도루 성공률은 88.9%로 굉장히 높았다. 김대원은 벤치의 사인에 따라 2루를 노렸지만 포수 장성우의 정확한 2루 송구에 여유 있게 태그 아웃됐다. LG는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지만 원심은 번복되지 않았다.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염경엽 감독은 김대원을 투입한 부분에 대해 "2군에서 도루왕도 했고 어제까지 2군 경기를 뛰어 경기 감각이 있는 점도 고려했다"라고 말했다. 김대원은 4일 SSG 랜더스와 퓨처스리그 경기에 대주자로 교체 투입돼 견제사와 도루를 한 차례씩 기록했다. 염경엽 감독은 "장성우의 송구가 너무 정확했다. 어쩔 수 없었다"라고 아쉬워했다. 반면 이강철 KT 감독은 "코치들이 '간다'고 이야기를 하더라. (송구 준비를 하기 위해) 장성우의 엉덩이가 올라가 있더라"며 웃었다.잠실=이형석 기자 2024.10.06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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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이닝 1실점 공략 과제' LG 북부리그 홈런 1위 김성진 데뷔 첫 선발투입

LG 트윈스 내야수 김성진이 프로 입단 6년 만에 데뷔 첫 선발 출장한다. LG는 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전에 홍창기(우익수)-신민재(2루수)-김현수(좌익수)-오스틴 딘(1루수)-박동원(포수)-문보경(3루수)-김성진(지명타자)-구본혁(유격수)-박해민(중견수)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전날(2일) 타순과 비교하면 이날 2군에 내려간 김범석이 빠지고 대신 김성진이 들어왔다. 2019년 LG 2차 7라운드 65순위로 입단한 김성진은 올해 퓨처스리그에서 타율은 0.235로 낮지만, 홈런이 9개로 많다. 북부리그 1위. 장타율은 0.428이다. 타점도 40개. 1군 기록은 지난 23일 KT 위즈전에서 1타석을 소화한 게 전부였다. LG는 이날 맞대결에서 강한 헤이수스 공략 숙제를 안고 있다. 9승 4패 평균자책점 3.35를 기록 중인 헤이수수는 올 시즌 LG전에 두 차례 나와 13이닝 동안 단 1실점(0자책)만 했다. 한편 LG의 이날 선발 투수는 에이스 디트릭 엔스가 나선다. 엔스는 8승 2패 평균자책점 4.53을 기록 중인 가운데 키움전에 두 차례 나와 평균자책점 5.59로 부진했다. 고척=이형석 기자 2024.07.03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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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김범석이 퓨처스 올스타에 뽑혔다고, 왜?

1군 주축으로 활약 중인 LG 트윈스 김범석(20)이 퓨처스리그 올스타전에 출전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5일 2024 퓨처스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명단을 발표했다. 북부리그(한화, 두산, LG, SSG, 고양)와 남부리그(상무, 롯데, KIA, KT, NC, 삼성)에서 각각 24명씩 총 48명의 선수가 포함됐다. 단연 눈에 띄는 이름은 김범석이다. 입단 2년 차인 김범석은 현재 1군에서 뛰고 있다. 지난 26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는 0-0으로 맞선 7회 선제 1타점 희생 플라이를 쳤고, 1-1이던 9회 1사 만루에서 3루수 앞 땅볼 때 상대 실책으로 동료들로부터 '끝내기 물세례'를 받기도 했다. 염경엽 LG 감독은 "김범석이 2스트라이크 이후 좋은 컨택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고 높이 평가했다. 김범석은 현재 입단 5년 차 이하 선수로, 1군에 등록되어 있더라도 퓨처스 올스타전 출전은 가능해 규정상 선발에는 전혀 문제 없다. 이번 퓨처스 올스타에 뽑힌 48명 중 26일 기준으로 1군에 등록된 선수는 총 네 명이다. 김범석을 포함해 SSG 랜더스 포수 조형우와 내야수 정준재, 롯데 자이언츠 투수 정현수 등이다. 조형우는 백업 포수, 정현수는 추격조에 가깝다. 정준재는 올해 입단한 신인이라 퓨처스 올스타전 출전이 의미 있다. 다만 김범석은 이들과 비교해 1군 출장 경기 수나, 성적, 활약도에서 앞선다. 김범석은 올 시즌 39경기에서 타율 0.279(111타수 31안타) 5홈런 22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4월 뜨거웠던 타격감에 비하면 5~6월 활약도가 떨어지나 여전히 1군 무대에서 선발 또는 중요한 대타 카드로 출전하고 있다. 퓨처스리그 출전은 고작 8경기(27타수 7안타) 뿐이다. 1군이 주무대다. 선수 동기 부여 제고나 퓨처스리그 올스타전 취지를 고려하면 김범석의 선발을 다소 의아하게 보는 시각도 있다. KBO에 따르면 퓨처스 올스타전 명단은 각 구단에서 추천 명단을 제출하면, 올스타 사령탑이 선발한다. 구단 관계자는 "김범석이 올 시즌 1군 올스타에 뽑히지 않은 데다 짧은 휴식기 동안 타격감을 유지하고 하루 정도 리프레시 하는 것도 좋을 거 같아 추천했다. 선수 본인도 동의했다"면서 "지난해 퓨처스 올스타전에서 홈런을 터뜨리고 최우수선수(MVP)까지 뽑혔다. (이후 좋은 모습을 남겨) 그런 연장선상에서 (추천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형석 기자 2024.06.27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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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석, 김서현, 김현준, 조동욱 출격...2024 KBO 퓨처스 올스타전 출전 선수 확정

올 시즌 퓨처스(2군)리그에서 활약하며 KBO리그의 미래로 성장 중인 퓨처스 올스타전 출전 선수들의 명단이 확정됐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다음달 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4 KBO 퓨처스 올스타전 출전 선수 명단을 확정했다고 27일 전했다.KBO 올스타전보다 하루 전날 개최되는 퓨처스 올스타전은 북부리그 올스타(한화 이글스, 두산 베어스, LG 트윈스, SSG 랜더스, 고양 히어로즈)와 남부리그 올스타(상무, 롯데 자이언츠, KIA 타이거즈, KT 위즈, NC 다이노스, 삼성 라이온즈) 대표로 각각 24명씩 총 48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출전 자격은 올 시즌 기준으로 입단 5년 차 이하인 2020년 이후 입단한 선수들에게만 주어진다. 출전 선수 명단에 있는 선수가 1군에 등록되더라도 퓨처스 올스타전 출전은 가능하다. 한화의 이대진 감독이 이끄는 북부리그 올스타(1루 덕아웃, 선공)에서 투수로는 김서현, 조동욱(이상 한화), 김도윤(두산), 이믿음, 정지헌, 하영진(이상 LG), 최현석(SSG) 김연주, 윤석원(이상 고양)이 나선다. 포수 부문에서는 장규현(한화), 류현준(두산), 조형우(SSG), 내야수 여동건, 임종성(이상 두산) 김범석(LG), 허진(SSG) 송지후, 이승원(이상 고양)이 출전한다. 외야수 임종찬, 정안석(이상 한화), 전다민(두산), 함창건(LG), 정현승(SSG), 지명타자 이승민(SSG)도 명단에 포함됐다. 투수 부문에서는 3,4월 KBO 퓨처스리그 월간 메디힐 퓨처스 루키상을 수상하고, KBO 리그 무대에서도 6이닝 무실점으로 인상적인 데뷔전을 치른 한화 조동욱, 그리고 전체 1번으로 입단해 퓨처스리그에서 담금질하고 있는 한화 김서현이 기대된다. 또한 타자 부문에서는 26일까지 타율 0.306을 기록하며 북부리그 타율 3위인 LG 함창건도 시선을 끈다. 2023 퓨처스 올스타 최우수선수(MVP)였던 LG 김범석도 다시 한 번 퓨처스 올스타전에 나선다.이에 맞서는 남부리그 올스타(3루 덕아웃, 후공)는 상무 박치왕 감독이 지휘봉을 잡는다. 이강준(상무), 박준우, 정현수(이상 롯데), 강동훈(KIA) 한차현(KT) 목지훈, 원종해(이상 NC), 김성경, 김대호(이상 삼성)가 투수 부문 올스타로 선정됐다. 포수 허인서(상무), 이상준(KIA), 김민석(KT), 내야수 권동진(상무), 정대선(롯데), 장시현, 박상준(이상 KIA), 김세훈(NC), 양도근(삼성)도 나선다. 외야수 조세진(상무) 정준영, 최성민(이상 KT), 고승완(NC), 김현준(삼성), 지명타자 이인한(롯데)도 출전한다.남부리그에서는 2023 드래프트 4라운드 34순위로 NC에 지명돼, 26일 경기까지 평균자책점 2.70으로 호투를 펼치고 있는 NC 목지훈과 지난해까지 1군 주전 외야수로 뛰다가 부진, 퓨처스리그에서 타율 0.368을 기록하며 타격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는 삼성 김현준 등이 주목된다.이번 올스타전부터는 퓨처스 올스타전에도 베스트 퍼포먼스상이 신설되어 선수들의 개성 넘치는 분장과 퍼포먼스를 통해 더욱 다채롭고 흥미로운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베스트 퍼포먼스상 수상자는 퓨처스리그 타이틀 스폰서인 메디힐 후원을 통해 상금 100만원과 부상이 제공된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6.27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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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파워·수비 능력 모두 뛰어나"...타자 전향 절친 향한 나승엽의 응원

롯데 자이언츠 주전 1루수로 거듭난 나승엽(21)이 동갑내기 친구이다 고교 동창생 장재영(21·키움 히어로즈)을 응원했다. 고교(덕수고) 시절 150㎞/h대 중반 강속구를 뿌리며 메이저리그(MLB) 구단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던 장재영은 지난달 타자로 전향했다. 프로 입단 뒤 치른 지난 3시즌(2021~2023) 기대에 못 미쳤고, 지난겨울 전지훈련에서는 팔꿈치 부상을 당해 인대 70~80%가 손상되는 부상을 입었다. 장재영은 지난달 21인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 퓨처스팀과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타자 데뷔전을 치렀고, 16일까지 17경기에 나서 타율 0.230 4홈런 11타점을 기록했다. 타자 적응 단계, 자신의 스윙을 가다듬는 과정에서 삼진을 많이 당했지만, 빼어난 장타력을 보여줬다. 퓨처스 북부리그 기준으로 홈런 부문 공동 6위에 올라 있다. 상위 9명 중 20경기도 치르지 않은 선수는 장재영이 유일하다. 고교 시절 덕수고에서 장재영과 함께 야구를 하는 등 '10년 지기' 동갑 친구 나승엽은 "요즘 (장)재영이가 잘 하고 있는 것 같다. 타자로도 잘 할 것 같다"라고 했다. 장재영의 타자 전향 소식을 접한 뒤엔 "반가웠다. 힘과 타격 능력과 수비 모두 좋았다. 발도 빠른 편이다. 야수로 갖춰야 할 건 다 갖췄다고 생각한다"라며 친구의 성공을 바라기도 했다. 두 선수 평소 연락이 닿아도 야구 얘기는 잘 하지 않는다고 한다. 나승엽은 고교 시절 옆에서 지켜보며 감탄했던 친구의 도전을 응원한다. 나승엽도 이제 막 1군 무대에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올 시즌 출전한 45경기에서 타율 0.313, 장타율 0.473를 기록했다. 5월 이후 리그 타자 중 가장 많은 2루타(15개)를 기록하기도 했다. '투수' 장재영과 '타자' 나승엽의 대결은 1군에서 딱 한 번 있었다. 같은 타자로는 나승엽이 한발 앞서 나간 게 사실이다. 장재영은 이제 막 퓨처스리그 실전 경기에서 수비(외야)를 소화하고 있다. 이제 같은 길을 걷게 된 두 선수가 더 높은 무대에서 만날 날이 다가오고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6.17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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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자' 장재영이 가장 기다리는 대결..."박영현 공 쳐보고 싶다"

타자로 전향한 장재영(22·키움 히어로즈)은 지난 12·13일 LG 트윈스 퓨처스팀과의 경기에서 이틀 연속 홈런을 치며 시즌 4개를 쌓았다. 이전 4경기에서 1안타에 그치며 짧은 슬럼프를 겪었지만, 반등 발판을 만들었다. 15일 기준으로 퓨처스 북부리그 홈런 부문 공동 6위다. 현재 1위는 SSG 랜더스 거포 기대주 전의산(8개). 공동 6위까지 이름을 올린 9명 중 20경기도 출전하지 않은 건 장재영이 유일하다. 장재영의 홈런 기록을 분명 눈길을 끈다. 한 걸음씩 1군 무대로 나아가고 있다. 지난 9일 두산 베어스 퓨처스팀과의 경기에선 타자 전향 뒤 처음으로 중견수로 선발 출장, 외야 수비를 소화하기도 했다. 거의 매 경기 삼진을 당하고 있지만, 통과의례다. 장재영은 최근 본지와의 만남에서 "삼진을 당하더라도, 내 타격을 할 수 있는 용기가 생겼다. 조바심을 내지 않겠다"라고 말한 바 있다. 1군에서 뛰는 '타자' 장재영. 아직 쓰이지 않은 시나리오다. 예상보다 빨리 성사될 것으로 보는 시선도 있고, 시기상조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150㎞/h대 강속구를 뿌리던 특급 기대주 투수의 타자 전향. 분명한 건 장재영의 행보는 꽤 큰 관심사라는 점이다. 2021년 입단 동기, 함께 고교 생활을 했던 1~2년 차 선·후배들과의 대결에 관심이 모이는 게 사실이다. 아직 타격과 수비 모두 배울 게 많다며 1군 진입 시점에 말을 아낀 장재영도 고대하는 승부는 있다. 원래는 2020년 신인왕 수상자인 소형준(KT 위즈)와의 대결이 1순위였다. 장재영은 "(소형준이) 1년 선배인데, 고교 시절부터 한 번 대결해 보고 싶었다"라고 돌아봤다. 그런 소형준과는 5월 31일 고양 국가대표훈련장에서 열린 KT 위즈 퓨처스팀과의 경기에서 붙었다. 당시 소형준은 팔꿈치 수술 재활 치료를 마치고 실전 첫 등판에 나섰고 3이닝을 소화했다. 장재영은 2회 말 첫 타자로 나섰고, 3루 땅볼에 그쳤다. 장재영이 소형준 다음으로 상대하고 싶었던 투수는 동갑내기 박영현이다. KT 마무리 투수로 올라선 선수다. 고교 시절 박영현과 몇 차례 상대한 경험이 있다는 장재영은 "그 시점 기준으로는 상대한 투수 중 가장 구위가 좋았다. 타자로 전향한 만큼 다시 상대해 보고 싶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1군에서 첫 안타 또는 홈런을 치면 어떤 기분일까. 장재영은 "내가 그동안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서, 마냥 웃을 순 없을 것 같다"라며 "그냥 '이제 1개다. 더 많은 안타를 쌓아야 겠다'라는 생각이 들 것 같다"라고 했다. 역대급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프로야구는 미래의 주역들을 향해서도 관심이 많다. 타자로도 남다른 재능을 보여주고 있는 장재영은 그런의 퓨처스리그 대표 스타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6.17 07:54
프로야구

2024 KBO 퓨처스리그, 3월 26일 개막...총 120경기 생중계 실시

흥행 속에 KBO리그가 막을 올렸다. KBO리그의 미래인 퓨처스(2군)리그 역시 2024년 대장정을 시작한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25일 "2024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가 내일(26일) 이천, 서산, 함평, 문경, 상동 등 5개 구장에서 일제히 개막해 총 650경기의 대장정에 돌입한다"고 전했다.KBO는 "퓨처스리그는 미래를 준비하는 유망주 선수들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무대"라며 "KBO는 공식 유튜브 채널 뿐만 아니라 LG유플러스의 스포츠 커뮤니티 플랫폼인 스포키를 통해서도 올 시즌퓨처스리그 약 120경기를 생중계 편성하여 팬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26일 개막전에는 임용수 캐스터, 박윤 해설위원의 진행으로, 27일(수)에는 한명재 캐스터, 박윤 해설위원의 진행으로 두산과 LG 간의 북부리그 경기(이천)를 생중계 할 예정이며, 이후 퓨처스리그 중계편성 일정은 매주 KBO 공식 채널을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한편, KBO 퓨처스리그 중계방송 제작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으로 진행된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3.25 15:55
프로야구

'피치 클락 도입' 2024년 KBO 퓨처스리그 3월 26일 개막

프로야구 퓨처스(2군)리그의 2024시즌 일정이 결정됐다. 2024 KBO 퓨처스리그가 3월 26일 오후 1시 이천(두산-LG), 서산(SSG-한화), 함평(삼성-KIA), 문경(KT-상무), 상동(NC-롯데) 등 5개 구장에서 개막한다.2024 KBO 퓨처스리그는 작년과 같이 북부(한화, 두산, LG, SSG, 고양)와 남부(상무, 롯데, KIA, KT, NC, 삼성) 2개 리그로 나뉘어 진행한다. 북부리그는 20차전(홈, 원정 10경기), 상무를 제외한 남부리그는 18차전(홈, 원정 9경기)으로 편성했다. 상무는 16차전(홈, 원정 8경기) 일정을 소화한다.인터리그는 상무를 제외한 남부리그가 기존과 동일하게 6차전(홈, 원정 각각 3경기), 상무 8차전(홈 5경기, 원정 3경기), 북부리그 8차전(홈 3경기, 원정 5경기)으로 편성했다. 이에 따라, 북부리그와 남부리그 모두 팀당 118경기(상무 120경기)씩 10월 5일(토)까지 총 650경기를 펼치게 되며, 625경기를 편성한 2023년 에 비해 25경기를 확대 편성했다.퓨처스리그 경기 개시 시간은 오후 1시이며, 7월 9일부터 8월 25일까지는 서머리그 기간으로 혹서기 선수 보호와 경기력 향상을 위해 모든 경기를 오후 6시에 진행한다. 우천 등으로 경기 취소 시 다음날 더블헤더로 편성되며(7, 8월 제외) 해당 경기는 1, 2차전 모두 7이닝 경기로 치러진다.연장전 승부치기도 이번 시즌 동일하게 진행한다. 9회 말이 종료돼도 동점인 경우 10회부터 승패가 갈릴 때까지 승부치기를 실시한다. 타자는 이전 이닝 타순부터 타석에 들어서며, 주자는 해당 타석에 들어선 타자보다 선행 타순이었던 선수를 각각 1, 2루에 배치해 경기를 치른다.퓨처스리그는 구장 상황에 따라 일부 경기의 개최 장소가 변경될 수 있으며, 서머리그 기간에는 문학, 고척, 대구, 사직, 춘천, 울산 구장에서도 경기가 펼쳐진다.한편, 2024년 KBO 퓨처스리그는 새로운 변화와 마주한다. 경기 스피드업을 위한 피치클락 규정이 본격적으로 적용되고, 투수의 세타자 의무 상대와 수비 시프트 제한을 시행한다. 또한, 크기가 확대된 신규 베이스가 경기장에 설치되며 이로 인해 루간 거리가 감소한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2.08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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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시상식] 두산 홍성호, 북부리그서 '타격 3관왕'…"내년엔 1군서 더 기여하겠다"

두산 베어스 홍성호가 퓨처스리그 타격 3관왕을 기록하며 내년 시즌 1군 활약을 다짐했다.홍성호는 27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3 KBO 시상식에서 퓨처스(2군)리그 북부리그 타율·타점·홈런상을 수상했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63경기에 출전한 그는 타율 0.364 15홈런 59타점을 기록, 올해 2군 최고의 타자로 자리매김했다.시상대에 오른 홍성호는 "2년 연속 시상식(2022년 10홈런, 1위)에 참가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1군에서 뛸 수 있게 기회 주신 이승엽 감독님, 아들처럼 대해주시는 이정훈 퓨처스 감독님과 코치님들, 직원 분들께 감사드린다. 이 상 받을 수 있게 도움 주신 두산 베어스 동료들에게도 감사 인사 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다만 1군에서는 자리잡는 일에 실패했다. 21경기 51타석에 나서 타율 0.292를 기록했으나 홈런을 치는 데는 실패했다. 홍성호는 "1군에서 좀 더 팀에 도움이 되고 싶었는데, 많이 부족했다"며 "내년에는 팀 승리에 더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두산은 투수에서도 수상자를 배출했다. 이원재가 평균자책점 3.80을 기록, 북부리그 평균자책점왕을 수상했다. 이원재는 "한 시즌 동안 많은 도움을 주신 이정훈 감독님, 코치님, 전력분석팀께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는 준비 잘해서 꼭 1군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마지막으로 부모님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이원재와 함께 북부리그 투수 수상자로는 이상영이 올랐다. 9승(1패)으로 승리(다승)상을 탔다. 남부리그에서는 삼성 라이온즈 최하늘이 평균자책점상을, KIA 타이거즈 김현수와 삼성 이승민이 승리상을 수상했다. 남부리그 타자 타이틀은 상무 천성호(원 소속 KT 위즈)가 타율상을, KIA 김석환이 타점상과 홈런상을 수상했다.소공동=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3.11.27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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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북부리그 타격 3개 부문 싹쓸이 홍성호, 내년엔 1군에서

2023 KBO 시상식이 27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렸다. 두산 홍성호가 퓨처스리그 북부리그 타율, 타점, 홈런상을 수상하고 소감을 말하고 있다. MVP와 신인상 수상자는 정규시즌 종료 후 한국야구기자회 소속 언론사 기자 및 각 지역 언론 담당 기자들의 사전 온라인 투표로 정해졌다. 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3.11.27/ 2023.11.27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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