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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헌 1군 불펜 코치로 새 출발...키움, 2025시즌 코칭 스태프 확정

키움 히어로즈가 2025시즌 1군과 퓨처스(2군)팀 코치진 구성을 완료했다고 14일 발표했다.홍원기 감독이 이끄는 1군은 김창현 수석 코치, 이승호 투수 코치, 오윤 타격 코치, 박도현 배터리 코치, 박정음 작전 및 주루 코치가 변함없이 자리를 지킨다. 문찬종 1루 및 외야 수비코치는 2025시즌부터 수비 코치를 맡는다.이번 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한 정찬헌은 1군 불펜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다. 올해 상무 피닉스 야구단에서 주루코치로 활동한 김준완 코치가 1루 및 외야 수비코치로 팀에 돌아온다.퓨처스팀은 설종진 감독이 계속해서 팀을 이끈다. 오주원 재활 및 잔류군 투수코치와 노병오 퓨처스팀 투수코치는 보직을 맞바꾼다. 키움과 KIA 타이거즈에서 선수로 뛰었던 장영석은 퓨처스팀 내야 수비 코치로 새로 합류한다.1군 수비코치를 맡았던 권도영 코치는 11월까지 코치 업무를 수행하고 12월부터 스카우트팀에 배치된다. 이번 시즌 1군 불펜 코치와 퓨처스팀 내야 수비 코치를 담당한 마정길, 채종국 코치와는 재계약하지 않는다.안희수 기자 2024.10.14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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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코칭스태프 보직 교체...권명철 코치 1군 투수, 박정배 코치는 불펜으로

최근 10경기 3승 7패로 부진한 두산 베어스가 코칭스태프 보직 변경으로 분위기 전환을 노린다.두산은 22일 1군 코칭스태프 교체를 단행했다. 1군은 권명철 투수코치, 박정배 불펜코치, 김진수 배터리코치, 김동한 주루코치가 맡는다. 이어 퓨처스팀은 김지용 투수코치, 세리자와 유지 배터리코치, 정진호 작전/주루코치가 맡는다. 두산 관계자는 "분위기 쇄신을 위한 교체"라고 설명했다. 투수, 주루, 포수 파트의 중심이 바뀌었다. 당초 두산은 새로 영입한 조웅천 투수 코치로 시즌을 출발했으나 불펜 코치였던 박정배 코치가 5월 초부터 투수진 운영을 이어받았다. 두산 투수진도 5월 이후 안정을 되찾는 듯 했다.하지만 전반기 막판부터 불펜진 과부하 증상과 함께 팀 성적도 하락세에 빠졌다. 결국 박정배 코치가 다시 불펜 코치로 돌아가고, 지난해 메인 투수 코치를 주로 맡았던 권명철 코치가 다시 올라와 1군 투수 파트를 맡기로 했다. 투수 파트 외에도 세리자와 코치를 김진수 코치가, 정진호 코치를 김동한 코치가 대신 하게 됐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7.22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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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연패 빠진 SSG, 코칭스태프 보직 변경…배영수 코치 2군행

7연패에 빠진 SSG 랜더스가 코칭스태프 보직 변경으로 분위기 쇄신을 노린다.SSG는 29일 조원우 벤치 코치가 수석 코치를 맡는다고 발표했다. 기존 송신영 수석 코치가 1군 메인 투수 코치로, 배영수 1군 메인 투수 코치가 퓨처스(2군)팀 메인 투수 코치로 자리를 옮기는 연쇄 이동을 결정했다. 그뿐만이 아니라 윤재국 퓨처스팀 작전·주루코치가 1군 작전·주루코치를 맡으며 기존 임재현 1군 작전·주루코치는 퓨처스팀 작전·주루코치를 맡는다. 또한 퓨처스팀에 1.5군 선수들의 집중 성장을 위해 중점 관리 파트를 신설하고, 기존 류택현 퓨처스팀 메인 투수코치와 김종훈 1군 보조 타격 코치를 각각 투수 및 타격 전담 코치로 보직을 변경했다. 류택현 코치는 퓨처스 투수 총괄 역할도 함께 수행하며, 김종훈 코치는 퓨처스팀 타격코치를 겸직한다. 오준혁 퓨처스팀 타격 코치는 1군 보조 타격코치를 맡게 됐다.한편 SSG는 28일 인천 LG 트윈스전을 패하며 7연패 늪에 빠졌다. 시즌 성적은 25승 1무 27패로 6위. 5위 NC 다이노스(27승 1무 25패)와의 게임 차는 2경기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5.29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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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최하위 확정' 롯데, 가장 큰 문제는 추락한 '기대 심리' [IS 포커스]

지난해 4월, 롯데 자이언츠는 22경기에서 14승 8패(승률 0.636)를 기록하며 10개 구단 중 1위를 지켰다. 2017시즌 이후 6시즌 만에 포스트시즌(PS) 진출 희망에 부풀었다. 올해 4월은 최하위 확정이다. 지난주까지 8승 1무 20패(승률 0.286)를 기록한 롯데는 30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승리해도 9위 KT 위즈(11승 1무 20패)를 추월할 수 없다.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두 자릿수 승수를 돌파하지 못한 채 3~4월 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두산 베어스를 7시즌(2015~2021) 연속 한국시리즈로 이끈 '우승 청부사' 김태형 감독을 영입해 맞이한 첫 시즌이다. 객관적인 전력과 별개로 기대 요인이 컸다. 현재 김태형 감독의 경기 지배력이 미치지 못할 만큼 개별 경기력이 크게 떨어져 있다. 김 감독은 타순 변경, 마운드 보직 변경, 엔트리 변경 등 사령탑의 선택으로 할 수 있는 건 다 하고 있지만, 효과가 미미하다. 투·타 전력 모두 총체적 난국에 시너지는 커녕 상호 보완도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롯데는 백업 외야수였던 황성빈이 각성해 분위기를 바꾼 뒤 잠시 반등했다. 18일 LG전부터 치른 4경기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23일 홈(부산 사직구장) SSG 랜더스전은 이기고 있다가 비로 순연되는 불운을 맞이했고, 이튿날엔 최정과 추신수에게 각각 통산 홈런 신기록(468개)과 개인 2000안타 달성을 허용한 뒤 역전패(스코어 7-12)까지 당했다. 25일 SSG전에서 6-3으로 신승했지만, 이어진 NC 다이노스와의 주말 3연전에서 합계 3득점에 그치며 3연패 당했다. 이름값 있는 선수들이 부진하다. 주축 선수가 부상으로 이탈하며 100% 전력을 가동하지 못한 건 다른 구단 상황도 다르지 않다. 롯데는 승리를 이끌어야 할 선수들이 너무 부진했다. 지난 15일, 타율 0.122에 그친 주전 포수 유강남이 2군행 지시를 받았을 땐 유독 많은 주목을 받았다. 2023 스토브리그에서 자유계약선수(FA) 계약으로 영입한 투수 한현희, 내야수 노진혁은 이미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상태였다. 당시 노진혁도 1할(0.176) 대 타율에 그쳤고, 한현희는 선발 경쟁에서 밀리며 개막 엔트리에 들지 못했다가, 1군에 올라와 등판한 4경기에서 7점(7.36) 대 평균자책점을 남기며 부진했다. 이런 상황에서 유강남까지 2군행에 합세한 것. 전임 단장 체제 선택들은 손가락질 받을 수밖에 없었다. 롯데의 가장 큰 문제는 현재 승수나 전력이 아니다. 다가올 5월 기대 요인이 없다는 것이다. 그나마 4월엔 주축 선수 복귀 효과를 기다리며 버텼다. 하지만 한 명씩 가세한 뒤에도 효과는 미미했다. 지난 시즌 세 자릿수 안타를 치며 주전 외야수로 인정받은 김민석은 개막 전 옆구리 부상을 다스리고 돌아왔지만, 8경기에서 타율 0.179에 그친 뒤 11일 만에 2군행 지시를 받았다. 김태형 감독은 "조바심 탓에 공을 따라다니며 타격을 하려고 한다"라고 했다. 지난 23일 1군에 복귀한 노진혁도 엿새 만에 다시 2군행 통보를 받았다. 출전한 3경기(1선발)에서 안타를 1개도 치지 못했다. 29일에는 '거포 기대주' 한동희도 이 대열에 합류했다. 시범경기 타석 중 옆구리 부상을 당해 1군 첫 출전이 늦어진 그는 19일 부산 KT 위즈전에서 복귀했지만, 7경기 18타석에서 3안타에 그친 뒤 다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유강남은 퓨처스리그에서도 타율 0.143에 그쳤다. 현재 유강남이 언제 김태형 감독의 부름을 받든, 이제 그를 지원군으로 보긴 어렵다. 마운드 사정도 다르지 않다. 셋업맨 구승민도 9일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 퓨처스팀행 지시를 받았다가, 15일 만에 콜업됐지만, 여전히 구단 최다 홀드를 올린 투수다운 투구를 하지 못했다. 26일 NC전에서도 1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3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개인이든 조직이든 활동성에 영향을 미치는 건 결국 비전(vision)이다. '더 나아질 여지가 없다'라는 인식은 선수단 분위기를 가라앉게 만든다. 현재 롯데는 반등 기대 요인을 찾기 어렵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4.30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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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떠난 KT 퓨처스팀, 김태한 감독 체제로…유한준 1군 메인 타격코치 중책

KT 위즈가 2024시즌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했다. 가장 큰 변화는 퓨처스(2군) 팀에서 일어났다. 김기태 전 2군 감독이 휴식 및 재충전을 이유로 지휘봉을 내려 놓고, 서용빈 전 2군 수석코치가 LG 트윈스 2군 감독 지휘봉을 잡으면서 공석이 생겼다. 이에 KT는 김태한 1군 투수코치를 2군 감독으로 선임해 새 출발에 나선다. 김태한 2군 감독은 2021시즌부터 KT 1군 코디네이터와 1군 투수 코치 등을 역임한 바 있다. KT는 1군과 퓨처스 팀의 원활한 소통 및 선순환 구조 강화를 위해 김 감독을 신임 퓨처스팀 감독으로 낙점했다.김호 전 LG 트윈스 코치와 곽정철 전 KIA 타이거즈 투수 코치가 KT에 새롭게 합류했다. 김호 코치가 1군 수비 코치, 곽정철 코치가 재활군 코치를 맡는다. 김태한 코치가 빠진 1군 투수 코치는 제춘모 불펜 코치가 맡는다. 전병두 전 퓨처스 투수 코치가 1군 불펜 코치로 이동했다. 또한 유한준 코치가 1군 메인 타격 코치로, 김강 코치가 1군 보조 타격 코치로 이동했다.박정환 1군 외야 코치는 퓨처스팀 수비 코치로 자리를 옮겼다. 이준수 배터리 코치, 홍성용 투수 코치 등이 육성군에서 퓨처스팀으로 합류했다. 윤승재 기자 2023.12.26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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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 한화 이글스, 수베로 경질+최원호 감독 정식 선임...3년·14억원

한화 이글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최원호 퓨처스팀 감독을 제13대 감독으로 선임했다. 한화는 11일 대전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4-0으로 승리한 뒤 감독 교체를 알렸다. 구단은 "2021시즌부터 팀을 이끈 수베로 감독과 계약을 해지했다. 최원호 감독과 기간 3년, 총액 14억원(계약금 2억원·연봉 3억원·옵션 3억원)에 계약했다. 최 신임 감독은 12일 SSG 랜더스전부터 팀을 이끈다. 퓨처스팀 감독은 김성갑 잔류군 코치가 맡는다. 신임 최원호 감독은 지난 2019년 11월 한화 퓨처스 감독으로 부임해 2020년 6월부터 감독대행으로 1군 선수단을 이끌다 2021년부터 퓨처스 사령탑으로 복귀했다. 퓨처스 육성 시스템을 재정비하며 기록한 2022시즌 북부리그 우승 및 퓨처스리그 역대 최다 14연승 등이 그간의 업적으로 꼽힌다.한화는 4시즌째 구단에 몸담으며 선수단을 세밀하게 파악하고 있는 점, 젊은 선수들의 잠재력을 이끌어낸 지도력, 퓨처스 팀에서 보여준 이기는 야구에 초점을 맞춰 선수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팀 운영 등을 높이 평가해 최원호 감독의 선임을 결정했다.최원호 감독은 199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KBO리그에 데뷔해 LG 트윈스를 거쳐 2009년 현역에서 은퇴했다. 이후 LG 투수코치, 해설위원, 국가대표팀 기술위원 등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3.05.11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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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코칭스태프 개편...'전 롯데 감독' 조원우 코치가 수석

통합 우승팀 SSG 랜더스가 코칭스태프 개편을 단행했다. SSG는 15일 2023 시즌을 대비해 코칭스태프를 개편했다고 전했다. 1군은 조원우 수석코치, 김민재 3루 주루/작전 및 벤치코치, 조웅천·이승호 투수코치, 이진영 타격코치, 정경배 퀄리티컨트롤(Quality Control) 코치, 손지환 내야 수비코치, 조동화 1루 주루 및 외야 수비코치, 정상호 배터리코치, 곽현희 트레이닝코치, 박창민·고윤형·김상용·김기태·길강남 컨디셔닝코치로 구성됐다. 1군은 올시즌 통합우승에 기여한 기존 코치들의 보직을 최대한 유지했다. 가장 주목받는 건 수석 코치로 보직 변경한 조원우 코치다. 선수로 쌍방울 레이더스에서 뛰던 시절 만난 김원형 감독과 조원우 코치는 가까운 사이로 유명하다. 이후 SK 와이번스에서도 함께 했고, 은퇴 후에는 SK는 물론 조 코치가 감독으로 재임하던 롯데 자이언츠에서도 감독과 코치로 동행했다. 이후 김원형 감독이 SSG 감독으로 부임하자 조원우 코치가 이번에는 코치가 돼 조력하고 있다. 올 시즌 역시 벤치 코치로 김원형 감독과 선수단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통합 우승에 힘을 보탰다. 지난 시즌 수석 코치를 맡았고 역시 김 감독과 절친한 김민재 코치는 벤치코치 및 3루 주루작전 코치를 병행함으로써 전문성을 강화했다. 또한 정경배 퀄리티컨트롤(QC) 코치는 데이터파트에서 분석한 공격, 수비 분석 자료를 감독이 경기 운영 전략을 세우고 경기중 빠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조언자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퓨처스팀(2군)은 이대수 총괄코치 겸 수비코치를 중심으로 박주언·채병용 투수코치, 박정권 타격 코치, 임재현 주루코치, 정진식 배터리코치, 이형삼·류재준·송재환·윤인득 컨디셔닝코치가 담당한다. SSG는 지난 2년간 스캇 플레처 전(前) 퓨처스팀 총괄코치와 호흡을 맞추며 선수 육성과 소통에 강점을 보인 이대수 총괄코치 선임을 통해 미국 마이너리그 육성 시스템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잔류군은 윤재국 잔류책임 겸 야수코치, 김동호 투수코치, 이윤재 재활코치가 담당한다. 신규코치는 박주언(前 인상고 코치), 윤재국(前 롯데 코치), 정진식(前 SSG스카우트), 이윤재(前 상무 코치), 윤인득(前 KIA 코치), 김동호(前 삼성) 등 총 6명이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2.12.15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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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팀 꺾은 깜짝 호투… 남지민이 보여준 가능성

선발진이 흔들렸던 한화가 영건 남지민(21)의 활약에 활짝 웃었다. 한화는 지난 주말 3연전에서 SSG 랜더스를 상대로 위닝 시리즈를 거뒀다. 시즌 초 리그 최강으로 꼽히던 SSG에 올 시즌 첫 루징을 안기면서 반전의 시리즈를 만들었다. 한화가 만전의 상태였던 것도 아니다. 외국인 투수 라이언 카펜터(왼쪽 팔꿈치 이상)와 닉 킹험(오른쪽 상완근 염좌)이 이탈했다. 어쩔 수 없이 1위 팀을 상대로 에이스 맞대결이 아닌 대체 선발로 장민재(22일)와 남지민(23일)을 선택했는데, 깜짝 카드가 통했다. 특히 남지민의 호투는 기대 이상이었다. 2020년 신인 2차 지명 1라운드로 지명됐던 남지민은 입단 첫 해 토미존 수술(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고 재활을 거쳤다. 지난해에야 1군에 데뷔해 3경기 7과 3분의 1이닝을 던졌던 게 1군 기록의 전부다. 퓨처스리그에서도 수술 전까지는 정상적인 선발 투수로 긴 이닝을 소화했지만, 복귀 후에는 4이닝 이하로만 투구해왔다. 불안 요소가 있었지만 제 역할을 해냈다. 남지민은 23일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3과 3분의 2이닝 동안 2피안타 3볼넷 2탈삼진을 기록하면서 단 1실점에 그쳐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4회 갑자기 흔들리면서 승리 투수 요건은 채우지 못했지만, 자신 있는 투구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직구의 존재감도 돋보였다. 54구 중 직구가 40구나 됐지만, 최고 시속149㎞의 구위로 SSG 타자들을 제압했다. 한화 벤치도 남지민에게 합격점을 줬다.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은 24일 경기를 앞두고 선발 기회를 더 주겠다고 공언했다. 이동걸 한화 투수코치도 일간스포츠와 통화에서 "직구가 정말 좋다. 공을 뿌리는 타점이 높아 위력적이고 각도, 구속, 무브먼트가 다 뛰어나다"며 "재작년 토미존 수술을 해 한 번에 긴 이닝이나 100개 이상 투구 수를 요구하기보다는 투구 수를 정해놓고 빌드업을 해왔다. 퓨처스에서는 최원호 퓨처스팀 감독님과 코치진이 정한 메뉴얼에 따라 85구를 넘지 않게 경기를 치러왔다"고 전했다. 이동걸 코치는 "23일 경기에서 직구 중심으로 던진 건 그날 계획이 그랬기 때문이다. 남지민에게 '경기 초반 상대에게 남지민이라는 선수에 대해 각인시켜주는 게 중요하다. 공격적으로 투구해서 투수가 타자에 타이밍을 맞추지 말고 타자들이 투수의 타이밍에 맞추게끔 만들어야 주도권이 온다'고 말해줬다"고 했다. 물론 과제는 있다. 첫 경기에서는 직구 중심 투구가 성공했지만, 선발로 살아남기 위해서는 변화구 완성도도 필요하다. 이동걸 코치는 "이닝 소화능력이 생기려면 아무래도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이 지금보다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돼야 한다. 무브먼트와 제구 모두 좀 더 필요한 건 사실"이라며 "커맨드가 정확해질 수 있게 보완해 나가겠다"라고 설명했다. 차승윤 기자 차승윤 기자 cha.seunyoon@joongang.co.kr 2022.04.25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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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 2022 코치진 구성 완료…전준호 코치 합류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2022시즌 1군과 퓨처스를 책임질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했다. 롯데는 19일 “1군에는 리키 메인홀드 투수코치가 투수 디렉터를 겸임하며, 김평호 작전·주루·외야코치가 새롭게 합류했다”고 밝혔다 퓨처스(2군)팀에서는 지난 시즌까지 감독대행을 수행했던 정호진 코치가 정식 감독으로 선임됐다. 이재율 불펜코치와 이병규 타격코치, 전준호 작전·주루·외야코치가 퓨처스팀 신임 코치로 함께한다. 1991년부터 1997년까지 롯데에서 뛴 전준호 코치는 “롯데를 떠난 지 24년 만에 복귀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 롯데 유니폼을 다시 입을 수 있다니 반갑고 설렌다. 구단이 명문팀으로 도약하는데 작은 보탬이라도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용훈 투수코치는 사의를 표명했다. 박린 기자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21.11.19 13:49
야구

홍원기 키움 감독, 1군 투수코치 파트 송신영·박정배 체제로 전환

키움이 투수 파트 코칭스태프 보직을 변경했다. 키움 구단은 '노병오 1군 투수코치가 퓨처스팀 총괄투수코치로 이동해 유망주 육성과 재활 투수의 복귀를 돕는다'고 11일 밝혔다. 1군 투수코치는 송신영 불펜코치가 맡고 불펜코치는 박정배 퓨처스팀 투수코치가 담당할 계획이다. 송신영 코치와 박정배 코치의 보직이 한 계단씩 올라갔다. 이날 경기 전까지 키움의 팀 평균자책점은 5.01로 7위. 리그 평균인 4.67보다 높았다. 특히 불펜 평균자책점이 5.23으로 8위까지 처졌다. 구단 관계자는 "노병오 코치는 이전에 퓨처스 투수 파트를 담당하면서 젊은 선수를 많이 육성했다. 그 부분에 중점을 두고 코치 이동을 했다"고 밝혔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1.05.1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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