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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선재 인기 뜨겁다…변우석, 프라다 새 앰버서더 선정

배우 변우석이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프라다의 새 앰배서더로 발탁됐다.4일(한국시간) 프라다는 공식 채널을 통해 “한국인 배우 변우석을 프라다의 브랜드 홍보대사로 발표하게 돼 기쁘다”라고 밝혔다.함께 공개된 화보에서 변우석은 카라 폭이 넓은 깔끔한 블랙수트를 소화하며 ‘본업’ 모델다운 아우라를 뿜었다.앞서 변우석은 지난 6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프라다 2025 봄/여름 남성복 패션쇼에 초청돼 참석하기도 했다. 변우석은 세계적인 모델들 사이에서도 프라다 아이템 소화력으로 눈길을 끌며 프라다의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이로써 프라다는 지난해 그룹 엔하이픈에 이어 지난 8월 에스파 멤버 카리나, 이번 변우석을 브랜드 앰버서더로 선정했다.패션 모델로 데뷔한 변우석은 지난 2016년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로 연기에 도전하며, 이후 ‘청춘기록’, ‘힘쎈여자 강남순’ 등 다양한 필모그래피를 쌓던 중 올해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서 류선재 역으로 신드롬급 인기를 얻었다.최근 변우석은 2024 아시아 팬미팅 투어 ‘서머 레터’를 8개 도시에서 진행해 성료했으며 차기작을 찾는 중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1.04 18:12
스타

엔하이픈, 과몰입 유발한 웹 드라마... 조회수 800만 회 육박

그룹 엔하이픈이 과몰입을 유발하는 예능형 드라마 ‘EN-DRAMA’로 엔진(팬덤명)을 설레게 만들었다. 엔하이픈(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은 8월 22일부터 지난 19일까지 팀 공식 유튜브 채널에 ‘EN-DRAMA’를 공개했다. 총 9개 에피소드 영상은 멤버들의 비주얼과 섬세한 연기력을 보여주며 누적 조회수 724만 회를 넘기는 등 뜨거운 반응을 불러모았다. ‘EN-DRAMA’는 멤버 7명의 학창시절 첫사랑 은진에 대한 이야기다. 서로가 동일 인물을 좋아한다는 것을 눈치채고 짝사랑으로만 간직하던 중 누군가 고백한 것을 알게 되며 이야기는 흥미진진해진다. 알고보니 멤버 모두 자신이 아닌 다른 멤버들을 위해 대신 고백했던 것. 그리고 은진은 결국 ‘엔진’임이 밝혀지며 팬들의 마음을 울렸다. 엔하이픈은 ‘EN-DRAMA’에서 드라마 연기에 첫 도전하며 새로운 매력을 보여줬다. ‘전교 회장’ 정원부터 ‘순정남’ 희승, ‘겉바속촉’ 제이, ‘멍뭉미’ 제이크, ‘얼음왕자’ 성훈, ‘다정다감’ 선우, ‘타고난 끼쟁이’ 니키까지. 이들은 각자의 캐릭터를 찰떡 소화하며 감탄을 자아냈다. 전원 모두 로맨스 주인공같은 비주얼도 극중 몰입도를 높이는 데 한몫했다. 팬들은 “비주얼이 마치 움직이는 화보를 보는 느낌이다”, “멤버들의 대사와 표정이 설렌다”, “엔하이픈의 유대를 볼 수 있었고 엔진에 대한 사랑을 전해줘서 좋았다” 등 다양한 댓글을 쏟아냈다. ‘EN-DRAMA’의 정식 에피소드는 마무리됐지만, 여운은 계속 이어진다. 오는 26일과 내달 3일 엔하이픈 유튜브 채널에서 촬영 비하인드 영상이 공개될 예정이다.한편 엔하이픈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프라다 2025 봄/여름 패션쇼’에 참석했다. 럭셔리 브랜드 프라다의 앰버서더로 활동 중인 이들은 스타일리시한 패션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틴보그, 로피시엘 싱가포르 등 다수 해외 매체로부터 조명을 받았다.또한 이들을 보기 위해 현지 팬들이 수천 명 몰려 인사인해를 이루기도 했다. 패션쇼 참석에 앞서 두오모 광장에 깜짝 방문한 엔하이픈은 약 20분 간 현장에서 팬들과 사진 찍으며 가깝게 소통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9.23 12:43
스타

에스파 카리나, ‘호피’ 원피스 입고 뽐낸 몸매

그룹 에스파 카리나가 자신의 일상을 공개했다.카리나는 지난 1일 자신의 SNS에 호랑이 이모티콘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카리나는 호피 무늬 원피스를 입고 몸매를 뽐내고 있다. 머리를 올려 묶은 카리나의 청순한 얼굴과 장난스러운 표정을 하고 있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한편, 카리나는 지난 28일 세계적인 패션 하우스 프라다의 브랜드 앰버서더로 발탁됐다. 카리나가 속한 에스파는 2일 맬버른에서 ‘2024 에스파 라이브 투어 – 싱크 : 패러렐라인 -’을 개최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02 00:04
뮤직

에스파 카리나, 명품 브랜드 프라다 앰버서더 발탁

그룹 에스파 카리나가 세계적인 패션 하우스 프라다의 브랜드 앰버서더로 발탁됐다.프라다는 28일(현지시간) 공식 SNS를 통해 “K팝 그룹 에스파의 리더 카리나가 프라다의 새로운 브랜드 앰버서더가 되었음을 알리게 되어 기쁘다”라는 멘트와 함께 카리나의 이미지를 공개했다. 카리나는 “프라다는 평소에도 좋아하고 즐겨 찾는 브랜드였는데, 이렇게 앰버서더로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 프라다와 함께 다양하고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릴 테니 많이 기대해달라”고 소감을 전했다.앞서 카리나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프라다 2024 가을/겨울 남성복 패션쇼’에 초청을 받아 행사에 참석하며 글로벌한 주목을 받았다. 오는 9월 19일에는 ‘프라다 2025 봄/여름 여성복 패션쇼’에 브랜드 앰버서더로서 참석하고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한편 카리나가 속한 에스파는 8월 30~31일 시드니, 9월 2일 멜버른에서 ‘2024 에스파 라이브 투어 – 싱크 : 패러렐 라인 –’를 개최하고 첫 호주 공연에 나선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8.29 09:50
연예일반

에스파 닝닝, 베르사체 글로벌 엠버서더 발탁

그룹 에스파 닝닝이 세계적인 럭셔리 브랜드 베르사체의 글로벌 브랜드 앰버서더로 발탁됐다.8일 베르사체는 닝닝을 글로벌 브랜드 엠버서더로 발탁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베르사체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도나텔라 베르사체는 “닝닝은 뛰어난 재능을 가진 아티스트인 동시에 멋진 사람이다. 그녀는 강하며 자신감 있는 비전을 가지고 있고, 놀라운 에너지로 우리 옷을 표현해낸다. 닝닝을 베르사체 가족의 일원으로 맞이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전했다.닝닝 역시 “베르사체는 항상 창의적인 표현의 경계를 넓히고, 특히 음악계에서 자신을 표현하는 데 자신감이 있는 사람들을 옹호해 왔고, 이 점이 바로 제가 브랜드 앰버서더로서 매우 흥분되고 신나는 부분이다. 나만이 가지고 있는 에너지를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이 매우 기쁘고, 많은 이들이 베르사체를 통해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이로써 에스파는 폴로 랄프 로렌의 앰버서더 윈터에 이어 닝닝까지 두 멤버가 브랜드 앰버서더로 활동하게 됐다. 카리나와 지젤 역시 프라다, 아크네 스튜디오, 오토링거 등 각종 브랜드 패션쇼에 참석하며 가요계에 이어 패션계에서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펼치고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2.08 15:00
해외축구

[이정우의 스포츠 랩소디] 발망이 만든 첼시 유니폼이라고?

1980년대 잉글랜드에 등장한 캐주얼 훌리건은 이탈리아, 프랑스의 화려한 패션에 영향을 받았다. 그러나 라코스테, 휠라 같은 고급 스포츠 웨어를 즐겨 입던 이들의 취향은 1990년대 들어 변화를 겪는다. 변화무쌍한 날씨의 영국에서는 세련되고 견고한 옷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이에 버버리, 프라다, 아르마니, 랄프 로렌, 스톤 아일랜드 등의 명품 브랜드를 훌리건은 즐겨 입기 시작했다.당시 명품 브랜드는 축구와 얽히는 것이 탐탁지 않았다. 전통적으로 축구는 노동자 계급의 스포츠였고, 폭력적 이미지를 가진 훌리건들 때문이었다. 하지만 축구 산업의 상업적 성공과 유명 선수가 하나의 브랜드로 진화하면서, 명품 브랜드도 축구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다.축구 유니폼에도 유명 디자이너가 가세해 예전에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형태의 셔츠가 나타나게 된다. 일본 출신의 유명 디자이너 요지 야마모토와 아디다스의 협업이 대표적인 예다. 2014년 챔피언스리그에 나선 레알 마드리드는 아디다스 셔츠의 몸통에 전설적인 동물인 드래곤이 새겨진 키트(kit)를 선보였다. 야마모토는 셔츠에 드래곤을 디자인함으로써 레알 마드리드의 위대함과 영광을 표현할 목적이었다고 한다. 2022년은 레알 마드리드가 창단된 지 120주년 되는 해였다. 또한 야마모토와 아디다스의 컬래버로 만들어진 브랜드 Y-3의 20주년이기도 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마드리드는 아디다스가 아닌 Y-3가 새겨진 셔츠를 출시해 2022년 3월에 열린 ‘엘 클라시코’에서 처음 선보였다. 하지만 경기는 마드리드의 0-4 대패로 끝났다.유명 디자이너와 스포츠 제조사의 협업을 넘어, 럭셔리 브랜드가 키트 스폰서로 축구 시장에 직접 뛰어든 경우도 있다. 김민재 선수의 활약으로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한 나폴리는 엠포리오 아르마니의 스포츠 브랜드인 EA7과 2021-22시즌부터 키트 스폰서 계약을 맺었다. EA7이 새겨진 나폴리 어센틱 셔츠가 125유로에 판매되자 일부 언론은 축구 역사상 가장 비싼 키트가 나왔다고 호들갑을 떨었다. 이는 명백한 오보였다. 같은 시즌 아디다스가 제작한 유벤투스의 셔츠는 140유로였고, 퓨마가 만든 AC 밀란의 가격은 120유로로 나폴리와 큰 차이가 없었다.여러분은 혹시 “럭셔리 브랜드가 축구 키트를 제작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는지 궁금하다. 물론 현실적으로 비싼 가격 등 여러 문제는 있다. 하지만 명품 브랜드와 축구가 이렇게 가까워질지 과거에는 예상도 못 했듯이, 미래에 무슨 일이 벌어질지는 알 수 없다. 게다가 근래에 들어 더욱더 많은 명품 브랜드가 유럽의 빅 클럽들과 패션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축구 스타를 앰버서더로 선정해 홍보 효과도 노리고 있다. 필자와 잠깐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자.필자가 선정한 클럽은 첼시다. 20세기의 첼시는 그리 성적이 좋은 팀이 아니었다. 1954~55시즌 우승, 1969~70시즌 FA컵 우승과 1970~71시즌 UEFA 컵 위너스 컵 우승이 이들이 내세울 만한 성적의 전부였다. 하지만 1996년 루드 굴리트에 이어 1998년부터 감독을 맡은 잔루카 비알리의 지휘 아래 첼시는 여러 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어 2003년 러시아 재벌 로만 아브라모비치를 새 구단주로 맞이하며 첼시의 전성시대가 열린다. 하지만 20세기 특히 1950년대 이전 첼시의 성적은 초라했다. 이에 당시 코미디언들은 “첼시는 도대체 언제 우승하느냐”고 조롱하곤 했다.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의 영화 ’39 계단(The 39 Steps)’에 나오는 ‘미스터 메모리’라는 인물은 “첼시가 기원전 63년 네로 황제가 지켜보는 가운데 마지막으로 우승했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게다가 1930년대 첼시 공격수였던 잭 콕은 축구 영화 ‘The Great Game’의 주연이었고, 첼시 선수 여러 명이 찬조 출연했다. 이러한 이유로 첼시 선수들은 훈련장에서의 모습보다 유명 클럽에서 모델 혹은 배우들과 찍힌 사진이 더 잘 어울린다는 인식을 심어주게 된다.첼시의 홈구장 스탬퍼드 브리지는 켄싱턴과 첼시 버러(borough, 자치구)에 위치해 있다. 이곳은 영국에서 가장 부유한 지역으로, 1인당 연 소득이 6만 5000파운드(1억원)다. 전국 평균(1만 9500파운드)의 3배가 넘는다. 축구 팬으로 범위를 좁혀도 첼시 팬의 1년 수입은 웨스트 햄 팬보다 2배가 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 팬보다 각각 64%, 75% 많다. 따라서 잉글랜드 축구 팬 중에서 첼시 팬의 씀씀이가 가장 크다.이 자치구의 나이트 브리지에는 영국을 대표하는 고급 백화점 헤롯이 있다. 또한 뉴욕 최고의 쇼핑가인 5번가와 비교되는 슬론 스퀘어(Sloan Square)도 이곳에 있다. 슬론 스퀘어에는 고급 아파트, 다양한 명품 브랜드 상점 외에 세계적인 미술관인 사치 갤러리도 위치해 문화적 명소로도 이름이 높다. 필자도 이곳에서 서블렛으로 몇 개월 산 경험이 있는데, 눈요기할 것은 많았지만, 비싼 물가에 당황스러웠던 기억이 난다. 이외에도 스탬포드 브리지 근처에는 유명한 킹스 로드(King’s Road, 17세기 찰스 2세의 전용 길에서 이름이 유래)가 있다. 킹스 로드는 런던 패션, 예술, 음악계의 중심지다. 전설적인 그룹 레드 제플린의 레코드 회사가 킹스 로드에 있었고, 데이비드 보위, 밥 말리 같은 유명 뮤지션도 근처에 살았다. 또한 런던 패션을 상징하는 비비안 웨스트우드와 남자 친구 말콤 맥라렌이 운영해 펑크의 대중화를 이끈 ‘섹스 부티크’도 킹스 로드에 있었다. 영국에는 20세기를 상징하는 문화의 발상지인 킹스 로드와 첼시 FC를 동의어로 보는 시각도 있다. 과거의 첼시 선수들은 축구는 못했지만, 화려했고 자유로웠다. 최근의 첼시는 뛰어난 실력에 세련됨마저 갖췄다. 이에 첼시의 키트 스폰서로 필자는 프랑스의 럭셔리 브랜드 발망(Balmain)을 선정했다. 발망의 호화로운 색감과 현란한 디자인은 첼시가 가진 고급스러운 도도함과 멋진 조화를 이룰 것이기 때문이다.이화여대 국제사무학과 초빙교수 2023.07.22 09:00
생활문화

잠수교 장악에 이어 소음 뒷풀이까지...루이비통·구찌 '민폐도 명품급'

'루이비통'과 '구찌' 등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가 국내에서 패션쇼를 열면서 시민의 불편을 고려하지 않은 행보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명품 브랜드는 K컬처의 파워가 커지자 한국을 아시아의 중심지로 여기고 몰려들고 있다. 그러나 톱스타를 동원해 화려한 쇼만 기획하고 브랜드 홍보에만 바쁠 뿐, 정작 한국인을 생각한 행보는 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구찌는 지난 16일 서울 한복판에 위치한 경복궁 근정전에서 2024년 크루즈 컬렉션을 공개하는 패션쇼를 열었다. 한국 전통의 미와 어우러진 쇼는 찬사를 받았다. 그러나 구찌는 쇼가 끝난 뒤 인근에서 새벽까지 소음과 화려한 불빛이 동원된 뒤풀이를 하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참다못한 시민들은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구찌의 뒤풀이와 관련해 들어온 신고만 50건 이상이었다. 구찌는 논란이 커지자 일부 언론 매체에 "패션쇼 종료 후 진행된 애프터 파티로 인해 발생한 소음 등 주민들이 느꼈던 불편함에 대해 깊이 사과한다"고 한 줄짜리 입장을 냈다. 명품 브랜드의 민폐 사례는 더 있다. 루이비통은 지난 4월에는 한강 잠수교의 교통을 통제하고 패션쇼를 열었다. 잠수교 특유의 분위기를 잘 살린 멋진 연출이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주요 도심 다리를 하루 동안 통제한 것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렸다. 때마침 근로자의 날 연휴와 맞물리면서 잠수교 북단부터 남단, 용산과 서초 간 이동이 통제돼 시민의 불편이 컸다. 패션가 관계자는 "최근 한류가 아시아권을 넘어 글로벌 전역에 번지고 있다"며 "명품 브랜드가 앰버서더부터 패션쇼까지 K컬처와 어떻게든 연결고리를 만들려고 애쓰는 이유"라고 말했다. 한국은 글로벌 명품 브랜드에 가장 많은 돈을 안기는 나라 중 하나다.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는 한국인의 지난해 명품 소비를 전년보다 24% 증가한 168억달러(약 20조9000억원)로 추산했다. 이를 1인당 지출액으로 환산하면 325달러(약 40만4000원)다. 중국의 55달러(약 6만8000원)의 약 5.9배이고 미국의 280달러(약 34만8000원)보다도 45달러(약 5만6000원) 더 많다. 모건스탠리는 한국에서 명품 브랜드가 돈을 쓸어가는 배경으로 한국 연예인을 꼽았다. 모건스탠리는 "명품업체들이 유명 인사를 활용해 소비를 부추기고 있다"며 "거의 모든 한국의 유명 연예인들은 명품 브랜드의 앰버서더(홍보대사)"고 했다.반면 이들 브랜드가 한국을 위해 쓰는 돈은 짜다. 루이비통코리아, 샤넬코리아, 크리스챤디올꾸뛰르코리아, 에르메스코리아, 프라다코리아 등 5개 해외 명품 브랜드가 제출한 작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들 5개 브랜드의 기부금 총액은 15억9322만원으로 집계됐다. 이 역시 '샤넬(10억1584만원)'과 '에르메스(5억6117만원)'가 대부분 기부한 것이었다. 이번 민폐의 주인공 브랜드인 루이비통과 구찌는 국내에서 기부금을 한 푼도 안냈다. 업계 관계자는 "명품 브랜드는 연예인이 동원해 홍보하고 이들이 SNS로 과시욕을 부추기면서 매출을 늘리고 있다"며 "그러나 한국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는 관심이 없다"고 지적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패션쇼는 명품이었는데 뒤풀이는 싸구려였다"며 "진정성있는 사과가 부족하다"고 꼬집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5.19 07:04
해외연예

또 프라다! 중국 앰버서더 이역봉 불법 성매매 적발

명품브랜드 프라다가 중국에서 또 체면을 구겼다. 프라다의 중국 대언인(앰버서더)로 활동 중인 톱스타 이역봉이 상습 성매매 혐의로 봉살(封殺) 당했다. 중국 연예계에서 ‘봉살’이란 연예활동 금지, 잠정은퇴 수순을 의미한다. 11일 중국 언론에 따르면 베이징 경찰이 여러 차례 불법 성매매를 한 혐의로 이역봉을 한 때 구금했다 풀어준 것으로 알려졌다. 더구나 이역봉과 사귀는 사이는 아니나, 호텔에 함께 투숙했던 왕홍(인플루언서)의 관련 폭로가 웨이보 등 중국 SNS에 올라왔다. 중국에서 성매매는 법으로 금지돼 있다. 보통 10일에서 15일 이내 행정적 구금이 이뤄지고, 경미한 혐의일 경우 기간이 줄어든다. 이역봉의 혐의가 무엇인지 대중에 알려지기 전 중국 당국은 중추절 방송 등 행사의 출연 명단에서 제외시켰다. 또 이역봉의 SNS 계정까지 강제 삭제했다. 경찰의 불법 성매매 발표가 있은 후에는 이역봉을 내세운 브랜들의 계약 해지가 잇달았다. 특히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프라다가 이역봉을 손절했다. 프라다는 지난 1월 대리모 출산 스캔들로 중국을 발칵 뒤집은 정솽의 대언인 해지 발표에 이어 또 다시 이역봉 폭탄을 맞았다. 그야말로 ‘악마는 프라다를 입은’ 상황이 된 셈이다. 이역봉의 불법 성매매 혐의로 중국 연예계 역시 쑥대밭이 됐다. 2007년 데뷔한 이역봉은 중국을 대표하는 톱스타다. 하지만 우이판, 등륜 등에 이어 이역봉까지 줄줄이 범죄 혐의가 드러나자 연예계의 도덕적 해이가 심각하다는 지적이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09.12 18:16
연예일반

NCT 재현 이탈리아 명품 프라다 앰버서더 발탁

그룹 NCT의 미남 재현이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프라다의 앰버서더에 발탁됐다. 재현은 1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프라다의 ‘SS23 프라다 우오모 패션 쇼’에 한국 대표로 참석,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본격적인 앰베서더 활동의 시작을 성공적으로 알렸다. 재현은 지난해 9월 밀라노와 상하이에서 동시 진행되었던 프라다의 2022년 봄/여름 시즌 여성복 컬렉션을 자신의 SNS에 국내 최초 생중계해 전 세계가 주목하는 아티스트임을 입증한 바 있다. 프라다 측은 “재현과의 협업을 통해 막강한 영향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비주얼과 독보적인 패션 감각까지 모두 갖춘 아티스트이기에 브랜드를 대표하는 얼굴로 발탁하게 됐다”고 전했다. 재현이 속한 NCT 127은 오는 25~26일 일본 오사카 쿄세라돔에서 단독 콘서트 ‘네오 시티 : 재팬 – 더 링크’를 앞두고 있다. 이들은 지난 5월 일본 반테린 돔 나고야와 도쿄돔에서 단독 공연을 개최, 뜨거운 현지 반응으로 단 3회 공연 만에 누적 관객 수 14만 명 기록했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06.20 15:58
연예

[화보IS] 이종석 "복귀작 '빅마우스', '잘해야겠다' 강박도 가치있을 듯"

이종석을 작품으로 만날 날이 머지 않았다. 이종석은 아레나 옴므 플러스와 프라다 앰버서더로서 2021 F/W 컬렉션과 함께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이번 화보의 주제는 현실과 왜곡, 변형과 반복에 의한 현실과 비현실의 혼재된 장면들. 이종석은 디지털 효과로 왜곡된 배경에 서서 현실과 가상공간 사이에 닿아있는 모습을 연출했다.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이종석은 촬영을 마친 영화 '마녀2'와 '데시벨'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마녀2'는 악역 아닌 악역 같은 캐릭터라 재미있는 역할이에요. 〈데시벨〉은 시나리오들을 봤는데 술술 읽히더라고요. 이 역할 되게 도전해볼 만한 가치가 있겠다 싶어서 출연하게 됐죠"라고 전했다. 이어 드라마 '빅마우스'를 복귀작으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나이대가 조금 있는 역할이에요. 결혼했다는 설정이기도 하고요. 제가 맡으면 도전하는 모양새라 스트레스받고 잘해야겠다는 강박에 시달릴 것 같지만, 그럴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어요. 재밌을 것 같았고, 새롭겠다 싶었죠"라며 배우로서 변화와 즐거움을 표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9.24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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