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골 터져라! 1골당 1111그루 나무심기 정책
브라질 북동부의 바이아 주(州) 정부가 2014브라질월드컵 득점과 연계된 환경 정책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ESPN 브라질은 21일(한국시간) 브라질 바이아 주 정부가 사우바도르에 위치한 아레나 폰테 노바 경기장에서 나온 득점당 1111그루의 나무심기를 약속했다고 전했다. 아레나 폰테 노바에서는 유독 많은 골이 터지고 있다. 이번 대회 평균 2.86골을 훨씬 상회하는 5.67골이 나왔다. 첫 경기였던 지난 14일 스페인-네덜란드전에서는 무려 6골(네덜란드 5-1 스페인)이 쏟아졌다. 사흘 뒤에는 독일이 4골(독일 4-0 포르투갈)을 몰아치며 포르투갈을 대파했다. 7골(프랑스 5-2 스위스)이 오간 이날 스위스-프랑스전도 이곳에서 열렸다. 지금까지 터진 골만 17골로 1골당 1111그루 약속이 이행되면 1만8887그루를 심을 수 있다. 아레나 폰테 노바는 오는 26일 보스니아-헤르체코비나와 이란의 경기를 포함해 16강전과 8강전 등 총 3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바이아 주 정부는 이번 정책을 통해 심을 나무의 수를 3만1111그루로 제한한 상태다. 골로 환산하면 28골에 해당하는 수치다. J스포츠팀
2014.06.22 0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