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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아이유 어깨빵' 한 프랑스 셀럽, 사과 후 황당 제안에 비난 폭주

'아이유 어깨빵 영상'으로 논란을 빚은 프랑스 뷰티 인플루언서 마리아 트래블(Maria Travel)이 공식 사과 후에 황당한 제안을 해 네티즌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마리아는 28일(이하 한국 시각)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아이유에게 보낸 DM(다이렉트 메시지)을 캡처한 사진을 올려놨다. 해당 캡처에서 그는 아이유에게 "어제 레드카펫에서 있었던 일은 정말 미안하다. 밀 생각은 없었다. 현장에 있던 경호원들이 내게 빨리 움직이라고 했고, 나는 내가 한 일을 알아채지도 못했다"며 재차 사과를 전했다. 이어 "정말로 사과하고 싶다. 그리고 메이크업을 한번 해주고 싶다. 난 메이크업 아티스트이며, 파리에서 칸에 온 이유도 일 때문이었다. 당신이 내 메시지를 읽는다면 부디 답을 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이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라이브 방송도 진행했다. 생방송을 통해 그는 "나는 사과를 했다. 친구랑 지나가는 중이었는데 다른 방향을 보고 있어서 밀친 걸 몰랐다"고 재차 해명했다. 그럼에도 네티즌들은 "아이유의 유명세를 이용하는 것 아니냐?", "아이유가 귀한 시간을 어떻게 어깨빵 한 사람에게 내어줘 메이크업을 받겠냐?", "사과 후 메이크업 해주겠다는 제안이 황당하네"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마리아는 지난 27일 오전 진행된 제75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아이유(이지은)를 고의로 '어깨빵' 했다는 의혹에 휘말렸다. 또한 '인종차별 논란'으로까지 사건이 확대되자 마리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이유를 태그하고 "오늘 레드카펫에서 있었던 일에 대해 사과하고 싶다. 실수였다"고 밝혔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5.28 12:02
무비위크

[BIFF 중간결산④] "박찬욱 전환점, 티모시샬라메 출격" 미리보는 후반부

한국영화 100주년 해,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영화 황금기에 부산국제영화제 역시 비상의 날개짓을 퍼덕였다.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이하 부국제·BIFF)가 지난 3일 개막, 어느 덧 반환점을 돌았다. 관심이 집중되는 영화제 초반 수 많은 국내외 영화인들이 부산으로 발걸음했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한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부국제의 시그니처 무대였던 해운대 비프빌리지를 과감하게 버린 부산국제영화제는 본격적인 '영화의 전당' 시대를 열며 분위기 전환을 꾀했다. 도전적 결과는 꽤나 성공적이다. 부국제의 명성을 완벽하게 되찾을 날이 머지 않았음을 증명했다.초반 예민한 시선을 모았던 태풍도 영화제가 시작되자마자 말끔하게 부산을 지나쳤다. 맑다 못해 한여름처럼 더운 날씨 속 논란과 사고도 없었다. '무결점 클린 부국제'가 현실화 될 전망. 대부분의 영화들이 기분좋은 매진 사태를 맞으면서 영화인들과 관객들은 오로지 '영화'로 소통했다. 흥행작부터 부국제를 통해 처음 공개된 영화들까지 국적 불문, 장르 불문 모든 영화들이 사랑 받았다.개막식부터 총출동한 스타들은 오픈토크, 무대인사, 관객과의 대화(GV) 등을 통해 영화제 곳곳을 누비며 관객들과 만났다. 또한 해외 영화인들은 한국 영화와 콘텐츠에 단순한 관심이 아닌 직접적인 참여 방식으로 변화되고 발전된 세계적 분위기를 확인케 했다. 완벽한 전성기를 되찾지는 못했지만, 제2의 전성기를 향해 달려가는 부국제의 노력은 박수받아 마땅하다.후반부에는 주말 영화제를 들썩인 박찬욱 감독과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오다기리 죠를 전환점으로 할리우드 배우 티모시 샬라메가 대형 게스트로 부국제와 함께 한다. 넷플릭스 '더킹:헨리 5세'로 부산을 방문하는 티모시 샬라메에 영화 팬들의 마음은 벌써 뜨겁다.24회 부국제는 6개 극장 37개 스크린을 통해 아시아는 물론 전 세계 초청작 299편(85개국), 월드·인터내셔널 프리미어 145편(장·단편 합산 월드프리미어 118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27편)이 상영된다. 개막작은 카자흐스탄 영화 '말도둑들. 시간의 길'(예를란 누르무캄베토프·리사 타케바 감독)이, 폐막작은 한국 영화 '윤희에게'(임대형 감독)가 선정됐다.박찬욱·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전환점거장들의 부국제 방문은 그 자체만으로 영화제의 가치와 입지를 증명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한일 양국을 대표하는 박찬욱 감독과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올해 부국제 전반부 마지막과 후반부의 시작을 알리며 전환점 역할을 톡톡히 했다. 배우에서 감독으로 첫 데뷔작을 선보인 오다기리 죠 역시 눈에 띈 게스트. 의미있는 주말을 지나 후반부에는 사실상 메인 게스트라 할 수 있는 할리우드 배우 티모시 샬라메가 관객들을 만날 준비 중이다. 좋은 작품, 굵직한 게스트로 '선택과 집중'에 충실한 24회 부국제가 목표 달성을 이룬 순간이다."유럽엔 없는" 박찬욱 감독 한국을 대표하는 거장 박찬욱 감독은 5일과 6일 다양한 행사를 통해 '박찬욱의 영화 세계'를 되짚었다. '필름메이커 토크: 박찬욱과 대화'에서는 명작 '친절한 금자씨'와 '박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고, '코스타 가브라스&박찬욱 감독' 오픈토크는 박찬욱 감독에 대한 코스타 가브라스 감독의 애정공세 시간이었다. 특별한 수식어도 필요없이, 이들의 이야기가 모든 것을 설명한다."'친절한 금자씨'에서 금자씨는 후반부 조연으로 스스로를 퇴각시킨다. 방관자는 아니지만 일종의 구경꾼 위치다. 복수극의 주인공이 주체가 아닌 유가족들이 주체가 되는 것이다. 내가 만든 영화 중 구성이 잘 된 작품인 것 같다.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어요, 사모님'은 회심의 대사였다. 개봉하고 보니 '뜨거운 것이 좋아'(61, 빌리 와일더 감독) 대사더라. 무의식에서 온 오마주였다. 금자씨의 눈만 보이는 옷을 원해 트렌치코트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 유머는 과제다. 관객이 웃고 난 뒤 밀려오는 죄의식을 느끼는 반응을 보고 싶다" "'박쥐'는 구상하고 촬영하기까지 10년이 걸렸다. 10년 전 '뱀파이어 이야기를 하겠다'고 마음 먹은 첫 장면은 뱀파이어가 된 신부(송강호)가 태주(김옥빈)에게 자신의 피를 먹이고 그녀 역시 뱀파이어로 만들게 되는 것이었다. 미친 광기의 사랑이 하나의 피로 합쳐진다는 궁극적인 단계를 보여주고 싶었다. 이것이야 말로 키스 중 키스가 아닐까. '박쥐'는 내가 느낄 수 있는 가장 럭셔리한 촬영이었다. 사치를 부리며 촬영했고, 스스로 자부심을 느꼈다. 송강"호는 천재적인 표현력을 가진 배우다.""전작 흥행 성적에 따라 다음 영화의 파워가 달라진다. 어차피 겪어야할 일이라면 현명하게 대처하는 게 중요하다. 감독은 늘 함께하는 사람들을 친구라고 생각해야 한다. 아무리 힘있고 고집이 센 감독이라도 어려움을 맞는다. 스스로 완벽하지 않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항상 귀 기울여 들어야 한다. 터무니없는 일일지라도 언젠가는 정답을 찾게 된다." 사진= 연합뉴스"한국 영화는 특별하다. 미국의 영향을 많이 받지 않고 저마다 특색이 있어 각광받고 있다. 그 중심에 있는 박찬욱 감독은 놀라운 인물이다. 전 세계 600여 편에 달하는 흡혈귀 영화가 있는데 그 중 박찬욱 감독의 '박쥐'를 가장 좋아한다, '올드보이', '스토커', '아가씨'는 각각 다른 세계를 가진 영화인 것 같다. 어떻게 네 개의 다른 감수성과 세계관, 독창성을 표현할 수 있는지 신기하다. 유럽에는 박찬욱 같은 감독이 없다. 나에게는 박찬욱 감독과 같은 젊은 감독들의 작품이 원동력이 된다."(코스타 가브라스 감독)"차기작은 평생의 프로젝트 '엑스'다. 코스타 가브리스 감독님이 프랑스어로 이 작품을 만들었고, 코스타 가브리스 감독과 그의 아내이자 프로듀서인 미셸 가브라스 프로듀서가 판권을 갖고 있다. 내 인생 대표작으로 삼고 싶은 작품이다. 코스타 가브라스 감독의 신작을 얼마 전 봤다. 날카로운 비판 정신과 화산처럼 터질 듯한 에너지가 부글부글 끓고 있었다. 다시 한 번 배우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포기할뻔 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한일 양국의 악화된 분위기 속에서도 아랑곳하지 않은 채 부국제를 방문한 일본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다. 갈라 프레젠테이션 초청작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은 프랑스 영화계 대스타 파비안느(카트린 드뇌브)와 딸 뤼미에르(줄리엣 비노쉬)의 재회를 그린 작품. 앞서 베니스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공개됐다. 가족 영화는 맞지만 일본은 벗어났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시야가 조금 더 넓어졌다."'아무도 모른다' 시나리오는 제작까지 15년이 걸렸다. 여러 상황이 안 좋았고, 나 역시 중간에 포기할 뻔 했다. 버티고 기다리는 사이 타이밍이 찾아왔다. 작품은 태어나기 위한 시점에 태어나는 것 같다. 지금은 내 스스로의 능력도 안다. 뭘 못하고, 무엇이 성장했는지. 어느 쪽이 자신에게 맞는지 간파해 나가는 것이 좋다. 5년간 일상없이 영화를 찍어 1년은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이창동 감독은 엄청난 사람이다. 그의 작품은 잔인하고 잔혹한데도 아름다운 것이 공존하는 느낌이다. 인생의 잔혹함, 잔인함에 대해 눈을 피하지 않는다. 묘사된 인간들은 위악적이지 않고 아름답다. 그것이 무척 현대적이다. 대만 허우 샤오시엔 감독은 동경의 대상이다. 그의 영화는 좋은 빛을 내고, 좋은 바람이 분다. 방송으로 시작한 나에게는 스승이라 모실만한 영화감독이 없었다. 허우 샤오시엔 감독이 나에게 그런 존재가 됐다. 특별하다.""몇 년전 부국제가 압력을 받고 개최조차 어려웠던 상황에 직면한 시기가 있었다. 영화인들은 지지 성명을 냈고, 나 또한 연대 의지를 표명했다. 그러한 상황을 잘 버텨냈기에 나도 이 자리에 올 수 있게 됐다고 생각한다. 정치적인 문제를 비롯해 다양한 고난을 겪고 있을 때, 서로를 더욱 깊이 내보임으로써 연대가 가능하다. 이 자리에는 영화의 힘을 믿는 사람들이 자리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영화인들 뿐만 아니라 언론인도 마찬가지다.""첫 장편영화 연출" 오다기리 죠 오다기리 죠는 메가폰을 잡은 첫 장편영화 '도이치 이야기'고 관객들과 만났다. '아시아 영화인의 창' 부문에 초청된 '도이치 이야기'는 40년간 마을 사람들을 강 건너편으로 실어 나르는 일을 한 뱃사공 도이치(에모토 아키라)의 가족이 모두 살해되고, 가족을 잃은 도이치가 혼자 살아남은 소녀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오다기리 죠는 감독의 역할만 수행했을 뿐, 직접 출연하지는 않았다."첫 장편 영화다. 부담스러운 마음에 입 안에 상처가 나 밥도 제대로 못 먹고 살도 많이 빠졌다. 감독 일을 하는 것이 처음이라 연기까지 할 여유는 없었다. 일본과 한국의 자본주의 사회는 돈, 시간 등 숫자에 예민하다. 어렸을 때부터 그런 물질적인 것들이 행복인지에 대한 생각을 해 왔고, 벗어나보고 싶었다. 세상이 편리해져서 행복하기도 하지만 영화 속 사공처럼 쓸모 없으면 사라지게 된다. '정말 사라져도 되는가' 한번쯤 생각해봐주길 바란다."'김해공항 팬미팅·통닭 먹방' 대망의 티모시 샬라메 출격 일찍 도착했다. 티모시 샬라메는 신났다. 김해공항은 인산인해를 이뤘고, 부산에 발을 들이기가 무섭게 통닭을 뜯었다. 벌써부터 즐기고 있는 부국제다. 티모시 샬라메는 '더 킹: 헨리 5세'로 부국제 무대를 통해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지난해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으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최연소(만 23세)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라 화제를 모은 티모시 샬라메는 국내에서도 높은 인기를 구가 중인 스타다.탁월한 영상미와 탄탄한 스토리로 전 세계 주목을 받고 있는 '더 킹: 헨리 5세'는 자유롭게 살아가던 왕자 할이 왕좌에 올라 전쟁으로 혼란에 빠진 영국의 운명을 짊어지며 위대한 왕으로 변모해가는 과정을 그린 '넷플릭스' 영화다. 부국제는 시대에 흐름에 발맞춰 넷플릭스 작품을 품기로 결정했고, 티모시 샬라메는 조엘 에저턴, 데이비드 미쇼 감독, 프로듀서 디디 가드너와 제레미 클레이너 등과 함께 부국제 일정을 소화한다.부국제 공식 발표에 앞서 SNS로 방한 소식을 먼저 알렸던 티모시 샬라메는 6일 밤 인천국제공항을 경유해 김해공항에 도착했다.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팬들의 모습에 광대 미소를 숨기지 못한 티모시 샬라메는 경호원들을 직접 뚫고 팬들과 인사하고 선물을 받는 등 남다른 팬서비스를 뽐냈다. 그리고 포착된 모습은 치킨 먹방. 자신의 행보를 SNS에 꼼꼼히 남기고 있는 티모시 샬라메인 만큼 부국제 기간동안 얼마나 많은 알람이 울릴지 주목된다.다시보는 정해인, '미성년' 김윤석·염정아…김희애 닫는다 개막식 참석 후 부산을 잠시 떠났던 정해인은 후반부 다시 부산을 방문, 부국제 관객들과 본격적으로 소통한다. 정해인은 정지우 감독과 함께 9일 진행되는 '유열의 음악앨범' 야외 무대인사와 관객과의 대화(GV)에 참여할 예정. 개막식 때부터 팬들의 돌고래 함성을 쏟아낸 정해인이 부산에서 어떤 추억을 선물할지 관심이 쏠린다.10일에는 '미성년' 오픈토크가 계획 돼 있다. 배우 김윤석의 첫 연출작으로 화제를 모았던 '미성년' 팀도 다시 한번 관객들과 만나 이야기의 장을 꽃피울 전망이다. 전반부 '엑시트'와 '극한직업' 팀이 받은 사랑 만큼, '미성년' 팀 역시 부국제 특유의 분위기와 관객들이 보내는 뜨거운 에너지를 만끽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폐막작은 한국영화 '윤희에게'다. '윤희에게'는 우연히 한 통의 편지를 받은 윤희(김희애)가 잊고 지냈던 첫사랑의 비밀스러운 기억을 찾아 설원이 펼쳐진 여행지로 떠나는 감성 멜로다. 영화의 주인공 김희애와 김소혜는 일찍부터 부국제 곳곳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11일 오전 공식 시사회와 기자회견을 갖고, 오후 폐막작 상영으로 부국제 문을 닫는다.부산=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BIFF 중간결산①] "韓영화 황금기" 되살아난 부국제, 제2의 전성기 담금질[BIFF 중간결산②] 정우성 열고 영광의 얼굴들 활개…女배우 활약 또 빛났다[BIFF 중간결산③] "멜로가 체질이 아닌가봐요" 부산 들썩인 ★ 말말말 [BIFF 중간결산④] "박찬욱 전환점, 티모시샬라메 출격" 미리보는 후반부 2019.10.07 12:00
경제

특별한 ‘샤넬’ 재킷 입고 프랑스 영부인 만난 김정숙 여사

문재인 대통령과 프랑스 파리를 국빈방문 중인 김정숙 여사가 15일(현지시간) 특별한 샤넬 재킷을 입고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부인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와 루브르박물관에서 만났다. 김 여사는 검정색 정장에 검은색과 흰색이 자연스럽게 섞인 트위드 재킷을 걸쳤다.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이 재킷은 프랑스를 대표하는 브랜드 샤넬이 한국에서 개최했던 2015/16 크루즈 컬렉션 무대에 소개됐던 작품이다. 흰색 부분은 ‘한국’ ‘서울’ ‘코코’ ‘샤넬’ ‘마드모아젤’ 등의 한글로 직조한 특별한 원단의 의상이다. 평소 한국의 전통 문화예술에 깊은 이해와 호감을 가져왔던 샤넬의 수석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는 지난 2015년 5월 ‘한복에 대한 오마주’를 주제로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패션쇼를 개최한 바 있다. 당시 라거펠트는 “한글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글자”라며 조형미를 극찬했다. 루브르박물관에서 전통 한지를 활용해 복원한 18세기 고가구인 바이에른 왕국 막시밀리안 2세의 책상, ‘모나리자’ ‘루이 14세 초상’ 등을 관람한 후 마크롱 여사는 “지난번 선물로 주셨던 평창 엠블럼은 정말 감사했다”고 전했다. 이에 김 여사는 “평창에 못 오셔서 섭섭했다”며 “루브르박물관은 길게 기다려서 봐야 하는데 이렇게 초대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이날 관람은 관람객들이 자유롭게 관람하다가 두 여사가 도착할 때 즈음이 되면 프랑스 경호원들이 관람객들을 잠시 뒤로 물리고 두 여사가 이동할 공간을 만드는 식으로 진행됐다. 김 여사는 “한국과 프랑스가 함께할 수 있는 미래와 현재가 무엇인지 생각하다가…이 옷을 봐 달라”며 재킷의 한글을 가리켰다. 이에 마크롱 여사는 “정말 아름답다”고 칭찬했다. 김 여사는 이번 프랑스 국빈방한에서 마크롱 대통령 내외의 따뜻한 환대에 사의를 표하고자 한국과 프랑스의 우정을 상징하는 샤넬의 한글 트위드 재킷을 별도로 빌린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10.15 23:15
스포츠일반

우승한 우즈에게 키스 세레… 정체 드러낸 타이거 우즈 새 여친

1876일 만에 우승을 거머쥔 호랑이의 새 짝이 모습을 드러냈다. 24일(한국시간) 타이거 우즈는 조지아주 애틀랜타 이스트레이크 골프장에서 열린 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서 5년 1개월 만에 우승했다. 마지막 홀에서 우승이 확정되자 현장은 광란의 도가니에 빠져들었고, 수천 명의 갤러리들이 우즈 주변을 에워쌌다. 이때18번홀을 떠나는 우즈에게 갈색 머리의백인 여성이 갑자기 달려들어 오랫동안 키스를 퍼부었다. 수많은 카메라 앞에서 경호원들이 아무런 제지를 하지 않자 그녀의 정체를 궁금해한 팬이 한두명이 아니었다. 우즈도 정신없이 입맞춤을 이어가는 가운데 TV 화면에서는 ”사랑해요“ 라는 말까지 들렸다. 주인공은 지난해 9월부터 우즈와 본격적으로 교제를 시작한 에리카 허먼(33)이었다. 허먼은 당시 뉴욕시 인근 리버티 내셔널 골프장에서 열린 프레지던츠컵에 아내·애인에게만 발행되는 ‘선수 배우자’ 배지를 달고 우즈와 함께하면서 주목받기도 했다. 관련기사 타이거 우즈, 프레지던츠컵에 새로운 여자친구와 동행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인 스키선수 린지 본과 2015년 5월 관계를 정리한 우즈는 이후 부상이 겹치고 약물중독으로 경찰에 체포되기까지 하며 방황을 거듭했다. 그러다 허먼의 존재가 처음 드러난 건 지난해 2월 PGA투어 제네시스 오픈에서 우즈가 대회장에 팝업 레스토랑을 개설하면서다. 허먼은플로리다주 주피터의 ‘더 우즈’ 식당 총지배인이기도 하다. 이후 우즈는 허먼에게 자신의 아이들을 맡기는가 하면, 지난 7월 윔블던 여자단식 결승이 열린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 테니스클럽 센터코트에서세레나 윌리엄스를 함께 응원하기도 했다. 허먼은 또 지난 7월 디 오픈이 열린 영국 스코틀랜드의 카누스티 코스에서도 허먼은 연습 라운드 기간 내내 우즈의 아이들과 함께 걸어 다녔다. 우즈는 투어 챔피언십이 끝나자마자 오는 29일 프랑스에서 개막하는 미국-유럽의 대항전인 라이더컵 출전을 위해 허먼과 함께 25일 파리의 샤를르 드골 공항에 도착했다. 그러나 허먼이 우즈의 오랜 슬럼프 탈출에 심적으로 기여했음에도 여론은 호의적이지 않다. 허먼이 사생활 등 과거가 너무 복잡하고 ‘파티 중독자’로 사치를 즐긴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한마디로 ‘우즈가 아깝다'는 논조다. 주변의 시선 역시 좋지 않다. 우즈가 전처인 엘린 노르데그렌과 결혼생활을 유지하고 있을 때인 10년 전부터 '강아지처럼 쫓아다니며 기회를 엿보고 결국 목표를 달성했다'는 친구들의 비난성 증언도 보도되고 있다. 엘린 역시 자신의 딸 샘 알렉시스(10)와 막내아들 찰리(8)를 허먼이 골프장까지 마음대로 데리고 다니는 데 상당히 불만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즈의 새 애인으로 밝혀진 허먼이 ”더 이상의 결혼은 하지 않겠다“는 우즈의 결심을 바꿀 수 있을지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9.25 12:32
생활/문화

재미씨가 본 더 뮤지컬 어워즈 “여기는 꽃미남 천국”

재미씨에겐 잊을 수 없는 밤이었나 보다. 20일 밤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제3회 더 뮤지컬 어워즈 시상식을 취재한 우리의 재미씨가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다른 20대 여성들처럼 뮤지컬을 보기 위해 며칠쯤 대충 끼니를 때우며 돈을 모으는, 때로는 남자 친구보다 뮤지컬을 더 좋아하는 열혈 마니아 재미씨 아니던가. 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뮤지컬 스타들을 한 자리에 모은 대한민국 최고 뮤지컬 시상식을 다녀온 그가 일간스포츠 앞으로 취재기를 보내왔다.▶뮤지컬 스타들, 다 꽃미남이야~"오빠~"라고 크게 소리칠 뻔하다 참았다. 남경주·오만석·조정석·윤형렬·이지훈…. 그들을 바로 내 눈 앞에서 보게 되다니. 나는 일간스포츠 기자 자격으로 국립극장 1층 실내에 마련된 포토존 바로 앞에 자리했다. 고개를 돌려 보니 일반 관객들은 경호원들의 저지로 실내로 입장하지 못한 채 문 밖에서 포토존을 바라보고 있었다. 일간스포츠가 아니었다면 아마 나도 저 사람들과 함께 떨면서 보고 있었겠지? 비가 많이 내리는 바람에 실외 레드 카펫은 무산됐지만 그 덕에 나는 뮤지컬 스타들을 더 가까이 볼 수 있었다. 뮤지컬 배우들은 참 재능도 많다. F4같은 외모는 기본이고, 노래에 연기·춤까지 안 되는 게 없다. 검은 양복을 차려 입으니 더 멋지다. 이 참에, 뮤지컬 배우와 사귀어볼까? ▶ 이지훈·임창정·등 뮤지컬 작품 홍보전 벌여 요즘 뮤지컬 무대에서 연예인들을 참 많이 만나게 된다. 이 날도 예외가 아니었다. 가수 이지훈은 무대에서 풍금을 치면서 사회자인 오만석과 코믹 연기를 했다. 이지훈은 요즘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에서 강선생 역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오만석이 나타나자 이지훈은 "왜 이러세요. 1년 전에 잘리신 분이…"라고 말해 관객을 웃겼다. 오만석은 지난해 '내 마음의 풍금'의 주인공이었기 때문이다. 뮤지컬 팬과 제작자 등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이지훈은 작품 홍보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 임창정도 "28일부터 뮤지컬 '빨래'에 출연합니다"라고 외치면서 노래를 했다. 이 작품에서 그는 한국에 온 몽골 청년 역을 맡는다. 시상자로 나온 예지원은 금방이라도 뮤지컬 무대에 설 것 같은 분위기였다. 그는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에스메랄다 역을 하고 싶다면서 시키지도 않았는데 프랑스 어로 뮤지컬 넘버를 불렀다. 옆에 서 있던 서범석이 "참고로, 에스메랄다 역할은 16세입니다"라는 정보를 주긴 했지만. ▶감동이 팍팍!!더 뮤지컬 어워즈는 감동의 무대였다. 뮤지컬 '지붕 위의 바이올린'의 주인공 김진태가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시상자로 나선 유준상이 "이 분이 호명되는 순간, 뮤지컬 배우라면 다 기립박수를 치지 않을 수 없을 겁니다"라고 소개했고, 김진태를 향해 기립박수가 터져나왔다. 우리나라 뮤지컬 1세대 중견 배우가 남우주연상을 받는 장면은 참 훈훈했다. 젊은 오빠들은 다음을 기약해 주세요~.장상용 기자 2009.04.21 10:47
스포츠일반

소피마르소 ‘여러분의 환대 너무 감사합니다’

10일 오후 프랑스 인기 여배우 소피 마르소(43)가 인천공항을 통해 9년만에 다시 한국을 찾았다. 주얼리 브랜드 '쇼메(CHAUMET)' 홍보를 위해 내한 했다. 소피 마르소가 한국 취재진에 밀려 경호원들의 호위 속에 힘겹게 차에 오르고 있다.인천공항=이호형 기자 2009.02.10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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