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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살차 극복"…'뭉쳐야찬다' 양준혁♥박현선 '프러포즈 골인'

양준혁에 의한, 양준혁을 위한 '프러포즈 슛'이 제대로 날아갔다. 26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에서 전설들은 예비 신랑 양준혁의 프러포즈 슛 대작전으로 팀워크를 다지고 우승팀을 상대로 마지막 평가전을 치르며 귀한 경험치를 쌓았다. 이날 감독 안정환은 구 대회를 일주일 앞두고 전설들의 기(氣)를 살려주고자 갖은 노력을 펼쳤다. 특히 대회에서 우승하면 사비로 포상 휴가를 보내주겠다고 선포, 전설들의 승부욕을 샘솟게 했다. 이어 안정환이 손수 준비한 특별 이벤트에는 양준혁의 피앙세 예비 신부가 그 주인공으로 등장해 분위기가 한층 더 달아올랐다. 오직 양준혁을 위한 사랑의 세레나데에 부러움으로 몸부림치는 전설들이 속출한 것. 또 팬과 스포츠 스타로 만나 예비 신랑, 예비 신부가 되기까지 버라이어티했던 결혼 풀 스토리가 안방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아직 예비 신부에게 제대로 프러포즈를 하지 못한 양준혁을 위해 감독 안정환은 이번 마지막 평가전에서 골을 넣어 프러포즈 세리머니를 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도왔다. 이에 수비와 공격을 자유로이 누비도록 포지션을 설정하고 페널티킥 주자로 임명해 양준혁의 사기를 한껏 올려줬다. 양준혁이 프러포즈 슛을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 가운데 ‘어쩌다FC'가 상대한 팀은 바로 창단 2년 만에 우승 이력을 세운 ’연세FC'였다. 상대팀은 우승팀다운 실력을 뽐내며 ‘어쩌다FC'를 강하게 압박했지만 전설들은 조금씩 제 실력을 드러내며 경기에 집중했다. 특히 수비라인 이형택과 여홍철, 양준혁의 온몸을 내던진 철통 방어가 상대팀의 기회를 번번이 실패로 돌아가게 했다. 또 독보적인 기량을 보여준 ‘황금막내’ 이대훈과 과감하게 슛을 지르는 김병현의 활약이 손에 땀을 쥐게 했다. 무엇보다 예비 신부의 응원을 받아 의욕이 넘친 양준혁의 모습이 기분 좋은 웃음을 선사, 그의 프러포즈 슛을 절로 응원하게 했다. 하지만 상대팀은 짧은 역사에도 우승기록을 세운 강호팀답게 견고한 플레이를 펼쳤고, 전반전에서 한 골을 내어준 ‘어쩌다FC'는 결국 0대 1로 패했다. 전설들은 비록 평가전에서 졌지만 값진 경험치를 쌓은 것으로 만족하며 다가올 본선 경기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프러포즈 슛을 성공하지 못해 아쉬워하는 양준혁을 위해 전설들은 ‘어쩌다 프러포즈 조작단’을 결성, 몸을 사리지 않고 프러포즈 슛 연기를 펼쳤다. 가까스로 골을 넣은 후 예비 신부에게 달려가 반지를 건넨 양준혁의 모습이 피로를 싹 가시게 할 만큼 감동을 전했다. 양준혁과 예비 신부는 방송 내내 온라인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부터 상위권을 장악해 눈길을 끌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7.27 08:59
연예

'뭉쳐야 찬다' 양준혁, 반세기만 찾아온 피앙세 위한 스트라이커♥

'뭉쳐야 찬다' 어쩌다FC 앙준혁이 성공적인 프러포즈를 위해 온 몸을 내던진다. 오늘(26일) 오후 9시에 방송될 JTBC '뭉쳐야 찬다'에는 12월의 새 신랑 양준혁의 결혼 전 마지막 관문 프러포즈 슛 대작전이 펼쳐진다. 그동안 양준혁은 득점을 하면 골 세리머니로 예비 신부에게 프러포즈를 하기 위해 몸을 사리지 않고 열심히 뛰었다. 하지만 번번이 실패, 전설들뿐만 아니라 지켜보는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제는 결혼 날짜도 잡혀 더 이상 시간을 지체할 수 없는 상황. 감독 안정환은 선발 선수로 양준혁을 올리고 페널티킥이 주어지면 양준혁이 차는 것으로 지시한다. 수비수인 그에게 공격 상황이 되면 골문으로 향할 것을 지시, 그 빈자리는 다른 전설이 채울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전폭적으로 지원한다. 안정환의 이 같은 서포트에 양준혁은 물론 전설들도 감탄을 금치 못한다. 녹화 당일에는 그의 피앙세가 찾아와 경기를 관전한다. 양준혁은 어느 때보다 다부진 각오로 그라운드에 오른다. 프러포즈 슛을 위한 따끈한 밥상이 차려진 가운데 어쩌다FC는 창단 2년 만에 구 대회 우승을 거머쥔 강팀 중의 강팀을 상대한다. 지난 주 4강 진출 팀을 상대로 압승을 거뒀지만 결코 긴장을 놓을 수 없는 것. 양준혁은 예비 신부의 애정이 듬뿍 담긴 응원을 실시간으로 받으며 그라운드 위를 종횡무진한다. 특히 수비수 네 명이 막아서도 사랑의 힘으로 거뜬히 돌파, 골문 앞까지 전력 질주하는 상황이 벌어진다. 전설들 역시 그의 프러포즈 슛을 위해 환상의 팀워크를 선보인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7.26 09:14
축구

‘레골라스’ 남준재, 미모의 재원과 결혼 골인

‘레골라스’ 남준재(25·인천유나이티드)가 결혼에 골인했다.남준재는 “3년 간 키워온 사랑에 결실을 맺게 됐다. 다음달 2일 오후 3시 대구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23일 일간스포츠에 밝혔다. 지난해 11월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대전전 하프 타임 때 공개 프러포즈를 한 지 7개월 만이다.남준재의 결혼 상대는 3살 연하의 조아라(23) 씨다. 두 사람은 남준재가 2010년 인천에 입단했을 때 지인의 소개로 만났다. 조 씨는 미술을 전공한 재원으로 출중한 미모의 소유자다. 남준재는 “처음엔 미모에 반했지만, 따뜻한 마음에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 씨는 남준재가 힘들 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줬다. 남준재가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며 제주와 전남 등을 거쳐 다시 인천으로 올 때까지 조 씨는 지혜로운 내조로 곁을 지켰다.지난해 남준재는 친정팀 인천으로 돌아 온 뒤 8골을 터뜨렸다. 인천의 후반 상승세의 주역이었다. 남준재는 골을 넣을 때마다 사랑의 큐피트를 날리는 화살 세리머니를 했다. 항상 자신의 곁을 지킨 여자 친구를 향한 마음이었다.그리고 마침내 결혼을 결심한 그는 인천 구단의 도움을 빌려 경기 하프 타임 때 공개 구혼을 했다. 전광판엔 미리 준비한 프러포즈 영상이 흘렀고, 남준재는 무릎을 꿇은 채 조 씨에게 "나의 전부인 조아라, 우리 앞으로 예쁘게 오래도록 같이 살자. 나랑 결혼해 줄래“라고 말했다. 깜짝 프러포즈에 감동 받은 조씨는 눈물을 흘리며 결혼을 승낙했다. 이 날 남준재는 결승골을 넣으며 생애 최고의 날을 보냈다.남준재는 “사랑을 이룬 만큼 행복하게 잘 살겠다. 축구도 더욱 열심히 할 것이다. 앞으로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손애성 기자 2013.05.24 08:27
축구

이충성 화살 세리머니...‘아유미에 결혼 프로포즈?’

'이충성, 결혼 프러포즈 했나?'30일 새벽 아시안컵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재일교포 4세 이충성(26)의 세리머니로 인해 연인을 향한 축구선수들의 다양한 세리머니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라운드에 나타난 연인을 향해 사랑을 나타내는 세리머니를 한 경우 대부분 결혼에 골인했다. 이충성과 그의 연인으로 알려진 아유미의 행보가 관심을 모으는 대목이다. 화살 세리머니이충성은 연장 전반에 교체 투입돼 환상적인 발리슛으로 결승골을 뽑아낸 후 허공을 향해 화살을 쏘는 일명 '화살 세리머니'를 펼쳤다. 자신이 마치 사랑의 메신저인 큐피트의 화살을 연상시키는 동작을 했다. 네티즌은 이충성의 세리머니가 연인 아유미를 향한 것이라는 추측을 하고 있다. 지난해 일본 언론들은 아유미가 J리그에서 활동중인 이충성과 지난 2008년 가을 무렵부터 만나기 시작했다고 밝힌 바 있다. 아유미는 이충성이 도쿄에서 경기를 하거나, 경기가 없는 날 데이트를 즐기며 이충성 가족이 운영하는 불고기집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선 이번 세리머니가 '프러포즈인가?'라는 의견도 내놓고 있다. 하트 세리머니 정조국은 지난 2009년 9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FC서울과 대전 시티즌의 경기에서 전반 두번째 골을 성공하고 연인 김성은을 향해 '하트 세리머니'를 날렸다. 결국 두 사람은 그해 12월 결혼했다. 하트 세리머니가 결혼의 메신저였던 셈이다. 김성은은 지난해 한 프로그램에서 ""결혼 전 축구장에 혼자 갔는데 정조국이 안쓰러웠는지 하트 세리머니를 해 주더라. 감동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 8월 K리그 전북 현대와의 경기에서 여자친구인 탤런트 이연두에게 하트 세리머니를 한 김정우의 결혼설도 무르익고 있다. 두 사람이 결혼을 암시한 시점은 올해다. 축구공 세리머니 김남일은 연인을 위한 세리머니 장소를 결혼식장으로 택했다. 그는 지난 2007년 12월 결혼식장에서 신부인 김보민 KBS 아나운서를 위해 축구공 모양의 대형 풍선을 차는 '축구공 세리머리'를 펼쳤다.키스 세리머니 이호는 지난 2007년 7월 아시안컵 3-4위전 한국 대 일본 경기에서 승부차기를 성공시킨 후 양은지와의 커플 반지에 '키스 세리머니'를 했다. 두 사람은 그로부터 2년 뒤에 골혼에 골인했다. 장상용 기자 [enisei@joongang.co.kr] 2011.01.30 20:54
스포츠일반

프로리그 전기 결승 이모저모

●MVP 송병구, 생애 최고의 날 MVP는 삼성전자 에이스 송병구였다. 송병구는 4세트에서 르까프 에이스 오영종을 누르고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최고 선수로 뽑혔다. 결승전 날이 생일이었던 송병구는 자신의 생일날 소속팀 삼성전자의 프로리그 우승, MVP까지 차지해 평생 잊지 못할 최고의 날을 만들었다. 그는 승리 후 1.8ℓ짜리 생수통을 들고 벗은 몸에 생수를 뿌리는 세리머니를 선보여 팬들을 즐겁게 했다.●"공개구혼 못했지만 목표는 다 이뤄" 우승을 하지 못해 탤런트 안연홍에게 공개 구혼에 실패한 조정웅 르까프 감독은 "팬들에게 우승컵을 바치지 못해 죄송하다. 하지만 전기리그의 두 가지 목표는 다 이뤘다. 첫번째 목표였던 PO진출, 두번째 광안리 진출 등 두 가지 목표는 다 이뤘다. 다음 시즌에는 꼭 우승팀을 바치고 싶다"라고 말했다.●안연홍, 연인 패배에 눈물 글썽 자신의 연인 팀인 르까프가 삼성전자에 패하자 안연홍은 못내 아쉬운 듯 눈물을 글썽였다. 조 감독은 이날 결승전에서 승리할 경우 '연인' 안연홍에게 특설 무대에서 공개 청혼을 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팀의 패배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조 감독은 우승을 못할 경우 비공개 프러포즈를 하기로 했다. 박명기 기자 2007.08.06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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