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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 찬다' 양준혁, 반세기만 찾아온 피앙세 위한 스트라이커♥
'뭉쳐야 찬다' 어쩌다FC 앙준혁이 성공적인 프러포즈를 위해 온 몸을 내던진다. 오늘(26일) 오후 9시에 방송될 JTBC '뭉쳐야 찬다'에는 12월의 새 신랑 양준혁의 결혼 전 마지막 관문 프러포즈 슛 대작전이 펼쳐진다. 그동안 양준혁은 득점을 하면 골 세리머니로 예비 신부에게 프러포즈를 하기 위해 몸을 사리지 않고 열심히 뛰었다. 하지만 번번이 실패, 전설들뿐만 아니라 지켜보는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제는 결혼 날짜도 잡혀 더 이상 시간을 지체할 수 없는 상황. 감독 안정환은 선발 선수로 양준혁을 올리고 페널티킥이 주어지면 양준혁이 차는 것으로 지시한다. 수비수인 그에게 공격 상황이 되면 골문으로 향할 것을 지시, 그 빈자리는 다른 전설이 채울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전폭적으로 지원한다. 안정환의 이 같은 서포트에 양준혁은 물론 전설들도 감탄을 금치 못한다. 녹화 당일에는 그의 피앙세가 찾아와 경기를 관전한다. 양준혁은 어느 때보다 다부진 각오로 그라운드에 오른다. 프러포즈 슛을 위한 따끈한 밥상이 차려진 가운데 어쩌다FC는 창단 2년 만에 구 대회 우승을 거머쥔 강팀 중의 강팀을 상대한다. 지난 주 4강 진출 팀을 상대로 압승을 거뒀지만 결코 긴장을 놓을 수 없는 것. 양준혁은 예비 신부의 애정이 듬뿍 담긴 응원을 실시간으로 받으며 그라운드 위를 종횡무진한다. 특히 수비수 네 명이 막아서도 사랑의 힘으로 거뜬히 돌파, 골문 앞까지 전력 질주하는 상황이 벌어진다. 전설들 역시 그의 프러포즈 슛을 위해 환상의 팀워크를 선보인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7.26 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