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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겼다' 미국 팀, 프레지던츠컵 10연승

미국이 남자 골프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에서 인터내셔널팀을 꺾고 10연승을 달성했다.미국은 30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의 로열 몬트리올 골프 클럽에서 열린 2024 프레지던츠컵 최종일 싱글 매치 플레이에서 인터내셔널팀에 6승 3무 3패를 거뒀다. 최종 승점 18.5-11.5를 기록한 미국은 트로피를 차지하고 2005년 대회부터 10연승을 달렸다. 전날 대회 3일 차를 7-11로 마친 인터내셔널 팀은 마지막날 역전을 노려봤으나 뒤집지 못했다.1994년 시작된 프레지던츠컵은 미국과 별도의 대항전인 라이더컵을 치르는 유럽을 제외한 세계 연합팀이 미국과 격년제로 맞붙는 대회다. 통산 전적은 미국 팀이 13승 1무 1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 김주형(22·나이키)과 임성재(26·CJ) 안병훈(33·CJ) 김시우(29·CJ) 등 한국 선수 4명은 마지막날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김주형은 샘 번스와 비겨 승점을 0.5씩 나눠 가졌고, 임성재는 러셀 헨리에게 3홀 차로 패했다. 김시우는 전체 승점 9.5-14.5로 끌려가는 상황에서 키건 브래들리에게 1홀 차로 패했다. 3홀 차로 끌려가던 김시우는 16번 홀(파4), 17번 홀(파3)을 내리 따내며 역전승을 노려봤지만, 18번 홀(파4) 버디 퍼트를 놓쳐 끝내 열세를 뒤집지 못했다. 안병훈은 사히스 시갈라와 비겼다. 김시우는 나흘간 치러진 대회에서 2승 2패를 거둬 승점 2를 팀에 안겼다. 안병훈(1승 1무 1패), 김주형(1승 1무 2패)은 승점 1.5를 보탰고 임성재(1승 4패)는 승점 1을 거뒀다. 미국에서는 패트릭 캔틀레이, 콜린 모리카와, 잰더 쇼플리가 삼두마차를 이뤄 각 4승 1패로 승점 12를 합작했다.윤승재 기자 2024.09.30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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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김주형, 프레지던츠컵 셋째날 1승 1패…포볼 경기 인터내셔널팀 '유일한 승리' 합작

김시우와 김주형이 남자 골프대항전 프레지던츠컵 셋째 날 1승 1패의 성적을 거뒀다. 다만 인터내셔널팀과 미국팀의 격차는 더 벌어졌다.김시우와 김주형은 29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의 로열 몬트리올 골프 클럽에서 열린 2024 프레지던츠컵 포볼 경기에서 1승을 합작했다. 포섬 경기에서는 져 인터내셔널팀에 승점 1을 보탰다.한국과 일본, 호주, 캐나다 선수들로 구성된 인터내셔널팀은 포볼 경기에서 1승 3패, 포섬 경기에서 1승 3패를 기록했다. 전날까지 승점 5-5로 맞섰지만, 미국팀에 중간 합계 7-11로 격차가 벌어졌다. 인터내셔널팀은 대회 마지막 날 열리는 싱글 매치플레이 12경기에서 열세를 따라잡아야 하는 상황이다.김시우와 김주형은 포볼 경기에서 미국의 키건 브래들리-윈덤 클라크를 상대했다. 3홀을 남기고 4홀 차 승리를 거두며 기세를 올렸다. 이날 포볼 4경기에서 인터내셔널팀이 거둔 유일한 승리를 김시우와 김주형이 합작해 냈다.포섬 경기에서도 선전을 펼쳤다. 특히 16번 홀(파4)에서는 김시우가 로브샷으로 버디를 잡아내며 많은 응원을 받았고, 김시우는 아기가 잠드는 세리머니로 화답하기도 했다. 다만 미국팀이 18번 홀에서 패트릭 캔틀레이의 버디 퍼트가 나오면서 승리는 미국팀이 가져갔다.김주형은 경기 후 “포볼에서는 정말 좋은 경기를 보여줬지만 포섬 경기에서는 우리가 원하던 결과는 아니었다. 내가 더 잘할 수 있었는데 그 부분이 아쉽다. 다음에 또 좋은 마무리를 보여줄 기회가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인터내셔널팀의 이날 포섬 경기 유일한 승리는 애덤 스콧(호주)과 테일러 펜드리스(캐나다) 조였다. 임성재는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와 짝을 이뤘지만 포볼과 포섬 경기 모두 패배했다. 안병훈은 출전하지 않았다.김명석 기자 2024.09.29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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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지던츠컵 출전 김시우, "5년 전엔 한국 선수 혼자라 외로웠는데...자부심 느껴"

“한국 선수들과 한국말로 소통하면 시너지 효과가 날 겁니다.” 미국과 인터내셔널팀의 남자 골프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에 사상 처음으로 한국 선수 네 명이 출격한다. 올해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의 단장을 맡은 트레버 이멜만(남아공)은 6일 밤(한국시간) 자신이 선정한 추천 선수 6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여기에 이경훈(31) 김시우(27)가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이번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에는 랭킹 기준으로 미리 출전을 확정한 임성재(24) 김주형(20)과 더불어 총 네 명의 한국 선수가 참가하게 됐다. 한국 선수가 네 명 참가하는 건 단일 대회 역대 최다이다. 종전 기록은 2011년 대회의 세 명(최경주 양용은 김경태)이었다. 2022 프레지던츠컵은 22일부터 나흘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 샬럿의 퀘일할로우에서 열린다. 미국과 인터내셔널팀 모두 12명씩으로 구성된다. 이번 인터내셔널팀에는 호주와 캐나다가 두 명씩, 일본, 남아공, 칠레, 콜롬비아에서 한 명씩 선발됐다. 한국 선수들이 인터내셔널팀 주축을 이루게 됐다. 이경훈과 김시우는 입을 모아 “인터내셔널팀에 보탬이 되는 활약을 하고 싶다”며 “한국 선수 네 명이 서로를 잘 알고 있어 호흡을 맞추기가 편하고, 한국말로 소통하면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경훈은 이번이 프레지던츠컵 첫 참가다. 김시우는 2017년 이후 두 번째로 출전한다. 김시우는 “한국 선수가 네 명이나 출전하게 돼 한국인으로 자부심을 느낀다. 2017년에는 한국 선수가 나 혼자여서 외로웠다”고 했다. 선수 외에도 최경주가 인터내셔널팀 부단장을 맡아 올해 인터내셔널팀에는 총 다섯 명의 한국인이 참가한다. 올해 미국팀은 스코티 셰플러, 패트릭 캔틀레이, 잰더쇼플리, 샘 번스, 저스틴 토머스, 토니 피나우가 랭킹으로 먼저 선발됐다. 단장 데이비스 러브 3세는 인터내셔널팀에 이어 추천 선수를 향후 발표할 예정이다. 1994년 창설된 프레지던츠컵은 지금까지 총 13차례 열렸다. 전적은 미국이 11승 1무 1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이은경 기자 2022.09.07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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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지던츠컵 나가는 김주형 "2015년 관전하면서 먼 훗날의 꿈이라 생각했는데..."

생애 첫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하는 김주형(20)이 “꿈만 같다”며 감격의 소감을 밝혔다. 김주형은 지난 22일(한국시간) 프레지던츠컵 대회조직위원회가 발표한 미국팀과 인터내셔널팀 자동 출전권 부여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인터내셔널팀은 8명을 포인트 순으로 뽑고, 향후 단장 추천 선수가 4명 추가되는데, 김주형이 인터내셔널팀 5위로, 임성재(23)는 3위를 기록해 한국 선수 두 명이 선발됐다. 인터내셔널팀에는 캐머런 스미스(호주)가 1위로 뽑혔고 마쓰야마 히데키(일본·2위), 호아킨 니에만(칠레·4위), 코리 코너스(캐나다·6위), 애덤 스콧(호주·7위), 미토 페레이라(칠레·8위)가 선발됐다. 김주형은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아시안투어 상위 랭커 자격으로 초청 선수로서 도전을 시작해 단숨에 우승을 거머쥐며 정회원이 되는 드라마를 썼다. 그리고 꿈의 무대인 프레지던츠컵까지 나서게 됐다. 그는 7년 전인 2015년 한국에서 열린 프레지던츠컵을 갤러리로 관전했다. 김주형은 “언젠가는 여기서 팀의 일원으로 시합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정말 먼 훗날의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올여름, 이 짧은 시간이 모든 일이 벌어졌다”고 감격했다. 만 20세의 김주형은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의 막내다. 그는 “젊은 에너지가 팀에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팀에서 가장 어리기 때문에 분위기 메이커 노릇을 하겠다. 내 에너지를 다 쏟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2019년에 이어 두 번째 출전하는 임성재가 든든한 선배가 되어줄 것이라는 기대와 응원도 보냈다. 한편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하게 된 이경훈(31) 역시 프레지던츠컵 승선 가능성이 크다. 이경훈은 선발 포인트 순위에서 9위에 올라 아쉽게 8명에 들지 못했지만 트레버 이멜만(남아공) 단장이 뽑는 추천 선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포인트 1위 스미스와 마쓰야마는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의 LIV로 이적한다는 소문이 파다해 이들의 프레지던츠컵 출전 여부는 불투명한데, 이들이 이탈한다면 이경훈이 가장 먼저 선발될 예정이다. 한편 미국팀에는 스코티 셰플러, 패트릭 캔틀레이, 샘 번스, 잰더 쇼플리, 저스틴 토머스, 토니 피나우가 먼저 선발됐다. 나머지 6명은 투어 챔피언십이 끝난 후 데이비스 러브3세 단장이 선발할 예정이다. 올해 프레지던츠컵은 9월 22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퀘일할로우 클럽에서 열린다. 이은경 기자 2022.08.23 10:57
스포츠일반

최경주, 프레지던츠컵 부단장으로 선임

‘탱크’ 최경주(49·SK텔레콤)가 프레지던츠컵 부단장으로 선임됐다.2019년 개최되는 프레지던츠컵의 인터내셔널팀 단장을 맡은 어니 엘스(남아공)는 20일(한국시간) “올해 대회를 이끌 부단장으로 최경주, 트레버 이멜만(남아공) 마이크 위어(캐나다) 등 3명을 선임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11월 선임된 제프 오길비(호주)에 이어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을 이끌 부단장이 모두 결정됐다.프레지던츠컵은 미국팀과 유럽팀을 제외한 인터내셔널팀으로 구성된 팀 대항전이다. 1994년 첫 대회가 시작된 이래 2년에 한 번씩, 라이더컵이 열리지 않는 해에 열린다. 라이더컵은 미국팀과 유럽팀의 팀 대항전이다. 프레지던츠컵은 나흘간 매치 플레이 대결로 펼쳐진다. 30점의 승점이 걸려 있으며 이기면 1점, 비기면 0.5점을 얻는다. 첫날에는 두 선수가 한 개의 공을 번갈아 치는 포섬 매치 5경기가, 둘째 날에는 두 선수가 각자의 공을 친 뒤 더 나은 스코어를 채택하는 포볼 매치 5경기가 열린다. 셋째 날에는 포섬 매치와 포볼 매치 4경기씩 치르며, 마지막 날에는 싱글 매치 12경기로 우승팀을 가린다.역대 전적은 미국팀이 10승1무1패로 절대적 우세를 보인다. 인터내셔널팀은 1998년 호주 멜버른 대회에서 유일한 승리를 거뒀으며, 2003년 남아공 대회에서는 무승부를 기록했다.한국은 2015년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골프클럽에서 이 대회를 개최하며 프레지던츠컵과 역사를 함께했다. 최경주는 한국 선수로는 최다인 3회 출전을 기록하며 깊은 인연을 맺고 있다. 최경주는 2003년을 시작으로 2007년과 2011년에 선수로 이 대회에 출전했다. 역대 전적은 6승8패며, 2011년에는 제프 오길비와 한 조를 이뤄 포볼 매치 2경기를 승리하면서 3승2패를 거뒀다. 2015년 한국에서 열린 프레지던츠컵 때는 당시 닉 프라이스(남아공) 단장을 보조하는 수석 부단장을 역임하면서 리더십을 발휘했다.엘스는 최경주를 부단장으로 선임한 이유에 대해 “최경주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가장 성공한 아시아 골프선수로 존경받는다”면서 “세 번이나 이 대회에 출전했고, 부단장 경험도 있어 호주 대회에서 선수들에게 힘을 북돋워 주면서 우리팀 전력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최경주는 부단장 선임에 대해 “개인적으로 행복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단장을 도와 서로 다른 국적의 선수가 모인 인터내셔널팀이 좋은 팀워크를 이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올해 프레지던츠컵은 12월 12일부터 15일까지 호주 멜버른의 로열멜버른골프장에서 개최된다. 로열멜버른골프장은 1998년 대회와 2011년 대회에 이어 세 번째로 프레지던츠컵을 개최한다. 특히 이 코스는 1998년 대회에서 인터내셔널팀이 유일한 승리를 기록했던 영광의 장소다.한편 인터내셔널팀에 대항하는 미국팀은 단장 타이거 우즈를 필두로 프레드 커플스와 잭 존슨·스티브 스트리커가 부단장으로 나선다.이지연 기자 2019.03.21 06:00
스포츠일반

2019 프레지던츠컵 우즈일 수밖에 없는 이유

돌아온 타이거 우즈(43·미국)가 2019 프레지던츠컵 단장으로 낙점됐다.미국의 폭스 스포츠는 13일 "호주 멜버른 로열 멜버른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2019 프레지던츠컵에서 우즈가 미국팀 단장을 맡고, 엘스가 인터내셔널팀 단장을 맡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우즈가 라이더컵이나 프레지던츠컵 같은 대륙대항전에서 단장직을 맡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우즈는 2016년 라이더컵과 2017년 프레지던츠컵에서 부단장을 맡았다. 올해 프랑스에서 열리는 미국과 유럽의 대항전인 2018 라이더컵에서도 짐 퓨릭 단장을 보좌하는 부단장 역할을 수행한다. 우즈는 대륙대항전에 지속적인 관심을 드러내왔다. 부상 재활 중에도 꼭 팀 전력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피력하며 부단장직을 맡아왔다. 우즈는 그동안 단장을 도와 전략적으로 팀이 하나 될 수 있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팀 구성과 조 편성 등의 전략 노하우도 빼어나다는 평가 속에 이번 프레지던츠컵 단장을 맡게 됐다. 우즈가 연장자이자 라이벌인 필 미켈슨(48·미국)을 제치고 먼저 대륙대항전의 수장을 맡게 된 점도 의미가 있다. 미켈슨은 아직 선수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부단장을 역임한 적도 없다. 오히려 미켈슨은 1994년부터 시작된 프레지던츠컵에 한 번도 빠짐없이 출전하고 있다. 또 26승13무16패로 역대 최다 승점(32.5점)을 기록하고 있다. 풍부한 경험을 자랑하는 미켈슨은 2017년 프레지던츠컵에서도 3승1무 무패행진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우즈는 프레지던츠컵에 8번 선수로 출전했다. 24승1무15패를 기록 중이다. 우즈가 지난 12일 끝난 발스파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좋은 경기력을 뽐내고 있기 때문에 선수 겸 단장으로 출전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선수로 뛴다면 1994년 프레지던츠컵 첫 대회에서 헤일 어윈(미국) 이후 두 번째 선수 겸 단장으로 활약하게 된다.인터내셔널팀 단장을 맡게 된 어니 엘스(남아공)와의 인연도 주목을 모은다. 엘스도 우즈와 같이 8번 선수로 출전하고 이번에 처음으로 팀을 이끌게 됐다. 우즈와 엘스는 프레지던츠컵에서 지금까지 8번 맞대결을 펼쳤다. 우즈가 5승3패로 다소 앞서 있다. 특히 2003년 대회에서는 싱글 매치에서 우즈가 엘스를 3홀 차로 압도한 바 있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도 숱하게 맞붙었지만 엘스가 열세다. 엘스는 우즈가 우승한 대회에서 7번이나 준우승을 기록했다.우즈와 엘스는 프레지던츠컵 사상 유일하게 무승부를 기록했던 2003년 남아공 대회에서 마지막 승부를 치른 인연도 있다. 우즈와 엘스는 양팀을 대표하는 선수로 연장전에 나갔으나 일몰로 승부(17-17)를 가리지 못했다. 당시 양팀 단장이던 잭 니클라우스(미국)와 게리 플레이어(남아공)는 공동우승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미국과 인터내셔널팀의 맞대결인 2019 프레지던츠컵은 내년 12월 12~15일 로열 멜버른 골프클럽에서 열린다.김두용 기자 2018.03.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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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설 타이거 우즈, 풀스윙 동영상 공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2·미국)가 허리 수술 이후 6개월 만에 풀 스윙 연습을 시작했다. 우즈는 8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부드러운 아이언 샷'이라는 제목으로 아이언 샷을 치는 동영상을 올렸다. 동영상 속 우즈는 제목처럼 느린 템포로 아이언을 부드럽게 치는 모습이다. 수술 이전의 파워풀한 샷을 보여주진 않았지만 재활 과정이 순조롭게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우즈의 풀 스윙 모습 공개는 지난 2월 유러피언투어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 이후 8개월 만이다. 우즈는 대회 도중 허리 통증을 이유로 기권한 뒤 지난 4월 수술대에 오르면서 시즌을 포기했다. 허리 수술 이후 재활에 매달려온 우즈는 지난 8월 말 클럽을 잡고 연습하는 동영상을 트위터에 올려 오랜 침묵을 깼다. 우즈는 “의사가 어프로치 샷은 연습해도 좋다고 했다”는 글과 함께 동영상을 올려 팬들을 설레게 했다. 그러나 지난 9월 말 미국과 인터내셔널팀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을 앞두고 분위기는 다시 ‘흐림’이 됐다. 우즈는 “어프로치 샷을 60야드까지는 날린다. 그러나 아직 풀 스윙은 하지 못한다. 복귀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프레지던츠컵에 선수가 아닌 미국팀 부단장으로 참가한 그는 쏟아지는 질문 공세에 “내 미래가 어떻게 될 지는 나도 모르겠다”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우즈의 복귀 여부는 골프계 최대의 관심사다. 그의 거취에 따라 대회의 흥행이 좌지우지 될 만큼 영향력이 여전히 막강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 2년 간 정규 대회 출전은 일곱 차례에 불과하고 수술과 재활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낸 상황을 놓고 보면 부활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도 많다. 우즈는 2015년 8월 윈덤 챔피언십 이후 허리 수술을 받으면서 1년 4개월의 공백을 가졌다. 지난 해 말 자신이 주최하는 이벤트 대회인 히어로 월드 챌린지를 통해 복귀했으나 불과 2달도 안 돼 다시 허리가 고장나면서 지난 4월 네 번째 허리 수술을 받았다. 이런 상황에서 나온 풀 스윙 동영상은 자신을 둘러싼 은퇴설을 불식시키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투어 복귀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우즈는 “일주일에 하루만 빼고 재활 훈련을 하고 있다. 매일 러닝머신과 자전거, 수영, 역기 들기를 하루 두 번씩 번갈아가며 몸을 만들고 있다”고 복귀 의지를 다졌다. 이지연 기자 easygolf@joongang.co.kr 2017.10.0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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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프레지던츠컵 첫 승 신고, 미국 7연승 찜

루키 김시우(22·CJ대한통운)가 프레지던츠컵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팀의 패배를 막은 귀중한 승리이자 인터내셔널팀의 유일한 승이었다. 김시우는 1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리버티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팀과 인터내셔널팀의 대륙대항전 프레지던츠컵 셋째 날 경기 오후 포볼 매치에서 아니르반 라히리(인도)와 짝을 이뤄 케빈 채펠-찰리 호프먼 조에 1홀 차로 승리했다. 둘째 날 포볼 매치에 출전하지 않았던 김시우는 이로써 프레지던츠컵 전적 1승1패를 기록했다. 첫째 날 포섬 매치에서는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와 호흡을 맞췄지만 조던 스피스와 패트릭 리드 조에 5홀 차로 패한 바 있다.김시우와 라히리 조는 14번 홀까지 1홀 차로 끌려갔다. 하지만 15번 홀에서 김시우가 2.1m의 결정적인 버디를 낚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리고 16번홀에서 라히리의 버디가 이어져 1홀 차로 리드하기 시작했다. 김시우와 라히리는 남은 두 홀을 모두 비기며 리드를 지켰다. 이날 8경기에서 인터내셔널팀의 유일한 승리였다. 만약 김시우-라히리 조의 승리가 없었다면 미국팀은 마지막 날 싱글 매치 없이도 우승을 확정 지을 수 있었다.이날 포섬, 포볼 매치 총 8경기에서 미국은 6승1무1패로 승점 6.5점을 더했다. 14.5점-3.5점으로 더 멀리 달아났다. 미국은 마지막 싱글 매치 12경기에서 승점 1점만 더하면 우승이 확정된다. 또 미국은 역대 최다 점수 차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종전까지 최다 점수 차 대승은 2000년 21.5점-10.5점이었다. 이로써 미국은 2005년 대회 이후 프레지던츠컵 7연승을 예약했다. 2015 프레지던츠컵에서는 15.5점-14.5점으로 1점 차 진땀승을 거둔 바 있다. 역대 상대 전적에서 미국은 9승1무1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이날 미국의 '에이스 조'인 조던 스피스와 패트릭 리드 조는 2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이로써 스피스와 리드는 이번 대회에서 3승1무로 무패 행진을 이어 가고 있다. 필 미켈슨도 포섬 매치에서 케빈 키스너와 호흡을 맞추며 조나탄 베거스(캐나다)와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조를 2홀 차로 제압했다. 이로써 미켈슨은 자신의 프레지던츠컵 최다 승점 기록을 31.5점으로 늘렸다. 그리고 25승째를 챙겨 타이거 우즈(24승)를 따돌리고 프레지던츠컵 최다승 기록마저 갈아 치웠다. 올해 2승1무로 한 번도 지지 않은 미켈슨은 역대 전적 25승13무16패를 기록하고 있다.한편 마지막 날 싱글 매치에서 김시우는 다니엘 버거와 네 번째 경기에서 만나게 됐다. 세 번째 주자로 나서는 세계 랭킹 3위 마쓰야마와 4위 저스틴 토마스(미국)의 경기가 가장 흥미로울 전망이다.김두용 기자 2017.10.02 06:00
스포츠일반

프레지던츠컵 개막… ‘루키’ 김시우, 미국 에이스와 맞짱

프레지던츠컵의 루키 김시우(22·CJ대한통운)가 올해 신인상 경쟁을 펼쳤던 에밀리아노 그리요(25·아르헨티나)와 인터내셔널팀에서 짝을 이뤘다. 그리고 미국팀의 에이스 조던 스피스(24)와 첫날 포섬 매치에서 맞붙게 됐다. 미국팀과 인터내셔널팀의 대륙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이 29일(한국시간)부터 미국 뉴저지주 리버티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앞서 28일 첫날 포섬 경기의 매치업이 발표됐다. 나란히 처음으로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하는 김시우와 그리요가 한 조로 호흡을 맞추게 됐다. 김시우-그리요 조는 조던 스피스-패트릭 리드 조와 포섬 세 번째 매치에서 맞붙는다. 김시우와 그리요는 지난 시즌 PGA 투어 신인상을 두고 끝까지 경합을 벌였다. 그리요가 김시우를 근소하게 따돌리고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하지만 올해 김시우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정상에 오르는 등 세계 랭킹을 끌어올리며 프레지던츠컵에 자동 선발된 반면 그리요는 단장 추천 선수로 팀에 합류했다. 김시우-그리요는 미국에서 가장 강한 팀과 싸우게 됐다. 스피스와 리드의 조합은 어느 정도 예견됐다. 2015년 프레지던츠컵에서 스피스와 리드는 마지막 포볼 매치에서 호흡을 맞추며 승리를 한 적이 있다. 스피스와 리드는 2016년 라이더컵에서는 줄곧 한 조로 출격했다. 4번의 포섬, 포볼 매치에서 둘은 2승1무1패를 기록하며, 미국의 우승을 견인했다. 둘은 연습 라운드에서도 함께 호흡을 맞추며 프레지던츠컵을 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인터내셔널팀에서는 찰 슈워첼(남아공)과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조가 선봉장으로 나선다. 리키 파울러와 저스틴 토마스가 짝을 이뤄 포섬 첫 번째 매치를 준비한다. 아담 스콧(호주)은 루키 조나탄 베가스(베네수엘라)와 호흡을 맞춘다. 포섬 두 번째 주자인 이들의 상대는 베테랑 콤비 더스틴 존슨과 매트 쿠차다. 포섬 네 번째 매치는 ‘남아공 듀오’ 루이 우스트이젠-브랜든 그레이스 조와 브룩스 켑카-다니엘 버거 조다. 마지막 매치의 주인공은 ‘호주 듀오’ 제이슨 데이-마크 레시먼 조와 필 미켈슨-케빈 키스너 조다. 단장 추천으로 합류한 필 미켈슨은 올해까지 12번으로 프레지던츠컵 최다 출전 기록을 늘려 나가고 있다. 미켈슨은 지금까지 29점(23승12무16패)을 획득해 프레지던츠컵 최다 승점을 수확한 선수이기도 하다. 미국이 상대 전적에서 9승1무1패로 절대적인 우세를 이어 나가고 있다. 한편 28일 연습 라운드에는 올 시즌 브리티시 여자오픈 챔피언인 김인경(29·한화)이 김시우를 응원하기 위해 깜짝 방문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김두용 기자 2017.09.29 06:00
스포츠일반

朴대통령, 프레지던츠컵 '명예대회장' 맡는다

박근혜 대통령이 세계 2대 골프대항전으로 불리는 프레지던츠컵의 2015년 인천 송도 대회 '명예대회장(Honorary Chairman)'직을 맡는다. 박 대통령은 4일 오후 청와대에서 팀 핀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커미셔너 등 2015 프레지던츠컵 대회 관계자를 접견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한다. 이 자리에서 핀쳄 커미셔너는 그동안의 대회 관례에 따라 박 대통령에게 명예대회장직 수락을 요청하고 박 대통령은 이를 공식적으로 수락하게 된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PGA가 주관하는 프레지던츠컵은 미국과 유럽의 골프대항전인 '라이더컵'을 참고해 만든 대회로 미국과 세계연합(유럽 제외) 팀간의 남자 골프 대항전이다. 프레지던츠컵은 라이더컵과 함께 2대 골프대항전으로 불린다. 1994년 첫 대회가 열린 이래 2년마다 개최되고 있는데 개최국의 현직 또는 전직 국가 원수가 관례적으로 명예대회장을 맡아 왔다. 지난해 10월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열린 대회에서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명예대회장이었다. 박 대통령은 줄리아 길라드 호주 총리에 이어 여성으로서는 두 번째로 프레지던츠컵의 명예대회장을 맡는다. 2015 프레지던츠컵은 인천 송도에 위치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2015년 10월6~11일 열릴 예정이다. 프레지던츠컵이 아시아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대회는 전 세계 225개국, 10억 가구에 30개 언어로 중계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핀쳄 PGA 커미셔너를 비롯해 제이 하스 미국팀 선수단장, 닉 프라이스 인터내셔널팀 선수단장, 최경주 인터내셔널팀 수석 부단장, 류진(풍산그룹 회장) 대회 조직위원장, 김기춘 비서실장,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유정복 인천시장 등이 참석한다.최창호 기자 chchoi@joongang.co.kr사진=청와대 홈페이지 2014.11.04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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