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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수X유재석, 코로나19 응원 메시지…EBS '나눔0700'
펭수와 유재석이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응원한다. 7일 오후 1시 30분에 방송될 EBS 대표 사회 공헌 프로그램 '나눔0700'에는 코로나19로 생계위험에 처한 취약 계층들과 코로나19와의 싸움 최전선에서 목숨을 걸고 일하고 있는 의료진들의 모습을 소개하는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사람들' 편으로 꾸며진다. 2019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처음 발생한 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확산됐다. 대한민국에서는 지난 1월 20일 첫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 3일 기준 확진 환자가 4812명에 달하고, 사망자는 29명으로 집계되어 국가적 재난에 달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퍼진 바이러스로 마스크와 소독제 품귀현상이 벌어진 상태인 데다가 넘쳐나는 환자들을 수용할 병상이 부족해 자가 격리 중 사망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심지어 의료진도 바이러스에 감염돼 공포감이 극으로 치닫는 상황이다. 공장과 회사들도 문을 닫으며 모든 것이 멈춰버린 대한민국, 하지만 가장 큰 위기에 처한 건 바로 취약 계층들이다. 도움의 손길이 사라진 취약 계층이 사지로 내몰리고 있다. 바이러스 감염 방지를 위해 공공 서비스가 중단되면서 쪽방촌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점점 고립되고 있다. 특히 다중 이용시설과 무료급식소 운영이 어려워지면서 당장 끼니 해결조차 힘든 상황에 놓였다. 게다가 취약 계층의 대부분은 저소득층 어르신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기저질환을 가진 분들에게 위험해 지원과 관심이 절실하다. '나눔 0700'은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취약 계층을 위한 모금방송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을 절망에 빠트린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온 국민이 하나 된 마음으로 움직이고 있는 모습과 병원에서 쪽잠을 자며 환자들을 돌보고 있는 동료들을 위해 봉사에 나선 의료진, 각 지역의 자원봉사단체들의 모습을 담아낸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3.06 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