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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김수미 "아들 출가 공허했지만, 출산 앞둔 ♥서효림 덕분 행복"
김수미가 아들 정명호와 며느리 서효림, 양아들 신현준과 관련한 모자관계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내일(20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될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에는 배우 김수미, 신현준, 방송인 김태진, 아이콘 송윤형이 출연하는 '가족끼리 왜 이래' 특집으로 꾸며진다. 약 1년 간의 섭외 끝에 드디어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김수미가 '김수미의 모든 것'을 밝힌다. '수미네 반찬'과 녹화 일정이 겹쳐 계속 출연을 고사했던 김수미는 프로그램이 종영하자마자 '라디오스타'를 찾는다. 제작진의 발 빠른 섭외력에 놀랐다며 칭찬을 쏟아낸다. 그런가 하면 이날 김수미는 신현준과 함께 출연해 재미를 더한다. 두 사람은 영화 가문 시리즈와 '맨발의 기봉이'에서 호흡을 맞추며 가족보다 더 가족 같은 모자 케미스트리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김수미가 뜻밖의 힘듦을 토로해 신현준을 당황케 한다. 작년 김수미의 아들과 배우 서효림의 결혼 소식 역시 화제를 모았다. 김수미는 결혼한 아들이 출가하자 공허함을 느낀다고 고백한다. 그러나 현재 출산을 앞둔 며느리 서효림 덕분에 김수미는 "너무 행복하다"라며 미소를 드러낸다. 김수미가 생생한 입담으로 스튜디오를 초토화시킨다. 과거 김태진과 '연예가중계' 게릴라 데이트를 하던 도중, 욕 한 번 해달라는 시민의 요청에 김수미가 걸쭉한 욕을 퍼부었다는 것. 리얼한 욕 재현에 출연진들이 어쩔 줄을 몰라 하며 배꼽을 잡는다. 연기 경력만 50년 차인 김수미가 최근 새로운 도전을 준비 중인 근황을 전한다. 이 계획이 어느새 소문이 났는지 여기저기서 연락이 온다고. "이걸 들은 사람들이 다들 뒤집어졌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5.19 08: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