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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8연패 끊어낸 이승현 “스트레스 많이 받았다…울분 토해내고 싶었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 이승현(35·1m 97㎝)이 맹활약으로 마음고생을 털었다. 그는 팀의 6강 플레이오프(PO) 진출을 위해 기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이승현은 지난 6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CC와의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30점 16리바운드를 몰아쳐 현대모비스의 81-66 승리에 앞장섰다. 35분 16초간 코트를 누빈 그는 어시스트와 블록 각각 3개씩을 곁들이며 공수에서 빛났다.현대모비스의 홈 8연패를 끊은 이승현은 경기 후 중계사와 인터뷰에서 “정말 선수들과 감독님, 코치님이 이 부분(홈 연패)을 많이 신경 썼다. 나도 그만큼 책임감이 더 있었다. 이겨서 좋지만,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팬들이 더 찾아올 수 있게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이승현에게도 값진 한판이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KCC에서 현대모비스로 적을 옮긴 그는 직전 경기였던 3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경기에서 시즌 첫 ‘무득점’을 기록하며 부진했다. 이승현은 한국가스공사전을 마친 후 1시간가량 홀로 슛 연습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그는 “(슛 연습은) 마인드 컨트롤을 위한 것이었다”면서 “여러 생각이 많이 들었다. 이 팀에서 최고 연봉을 받으며 첫 시즌 잘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서 팬들께도 죄송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고 털어놨다. 마인드 컨트롤 효과였을까. 1쿼터부터 슛감이 날카로웠던 이승현은 중거리 점퍼를 연달아 넣으며 전반에만 24점을 몰아쳤다. 이날 터진 30점은 그의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34점)에 근접한 기록이었다. 이승현은 “양동근 감독님이 ‘넌 지금도 국가대표 파워 포워드다. 어떤 플레이를 하든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격려해 주신 것이 크게 와닿았고, 함지훈 형과 전준범 형이 방에 와서 ‘신경 쓰지 말고 하던 대로 하라’고 한 것도 감사하다”고 전했다.그는 “오늘 첫 슛을 쏠 때부터 ‘오늘은 내 마음대로 해도 되겠다’는 느낌이 딱 들었다. 울분을 토해내고 싶은 게 있었던 것 같다”며 웃었다.시즌 10승(19패)을 거둔 현대모비스는 6일 기준 10개 팀 중 8위다. 6강 PO 마지노선인 6위 수원 KT(15승 14패)보다 4.5경기 뒤져있다. 이승현은 “선수들은 절대 포기하지 않았으니 팬들이 따뜻한 응원과 격려를 해주시면 힘이 날 것 같다”고 했다.김희웅 기자 2026.01.07 16:55
프로농구

2025~26 프로농구 올스타전, 17일 전야제·18일 본 행사…다양한 이벤트 열린다

프로농구 별들의 축제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올스타전이 오는 17일(토)과 18일(일) 양일간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KBL은 17일(토) 전야제 경기부터 18일(일) 올스타전 본 행사까지 팬들을 위한 다양한 올스타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17일(토) 전야제에서는 각 구단을 대표하는 아시아쿼터 선수와 3년 차 이내 국내 선수가 맞대결을 펼친다. 사전 이벤트로는 ‘1v1 콘테스트’와 ‘포카리스웨트 3점슛 콘테스트’ 예선전, 하프타임에는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덩크 콘테스트’ 예선전이 열린다.18일(일) 본 행사에서도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된다. 경기 시작 전에는 1v1 콘테스트 준결승과 잠실실내체육관의 역대 명장면을 코트 맵핑 연출로 구현한 ‘GOODBYE JAMSIL’ 콘셉트의 오프닝쇼 그리고 올스타 선수들의 입장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1쿼터와 3쿼터 타임아웃에는 각각 3점슛 콘테스트 결승전과 1v1 콘테스트 결승전이 펼쳐지며 하프타임에는 덩크 콘테스트 결승전이 예정되어 있다. 이 밖에도 작전타임에는 올스타 선수들과 팬들이 함께하는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양일간 경기장 외부에서는 올스타 MD 및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부스, 푸드트럭이 운영된다. 관중 입장 후 로비에서는 포카리스웨트, KBL 어시스터, KBL TV 등 각종 이벤트 부스와 올스타 선수 프레임으로 촬영할 수 있는 포토이즘 부스도 마련된다. 또한 잠실실내체육관의 추억을 담은 ‘END;AND 히스토리 월’ 실내 사진전도 함께 열린다.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올스타전은 tvN SPORTS와 TVING을 통해 생중계된다.김희웅 기자 2026.01.07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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댈러스 매버릭스와 휴스턴 로켓츠, 10월 마카오에서 프리시즌 2경기 개최

미국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와 휴스턴 로케츠가 올해 10월 9일과 11일 마카오 베네시안 아레나에서 프리시즌 경기를 치르기로 했다. NBA와 샌즈 차이나는 타오바오 88VIP가 후원하는 ‘NBA 차이나 게임 2026’에서 댈러스와 휴스턴이 2경기를 할 예정이라고 7일 발표했다. 두 차례의 경기 외에도 NBA와 샌즈는 팬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인터랙티브 팬 이벤트를 진행한다.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후원하는 ‘NBA 하우스’와 ‘NBA 팬 데이’, 유소년 농구 클리닉이 포함되며, NBA 케어스와 샌즈 케어스가 주관하는 ‘커뮤니티 임팩트 위크’에서는 건강, 웰니스,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사회적 가치를 담은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NBA 차이나 게임 2026은 텔레비전, 디지털 미디어, 소셜 미디어를 통해 전 세계 200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의 팬들에게 중계될 예정이다.NBA 부총재 겸 최고운영책임자(COO) 마크 테이텀은 “이번 시즌 초 마카오에서 열린 경기들을 통해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전역의 팬들 사이에서 NBA를 향한 열정과 관심이 얼마나 큰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댈러스 매버릭스와 휴스턴 로켓츠를 다시 마카오로 맞이하게 되어 기대가 크며, 경기와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팬들, 미래의 선수들, 그리고 지역 사회와 다시 한번 의미 있는 교류를 이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은경 기자 2026.01.07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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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 청주 KB와 '청용대전' 개최 다양한 이벤트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오는 11일(일) 오후 4시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청주 KB스타즈와의 홈경기를 “청용대전”으로 개최하며 창단 49주년을 기념한다.‘청용대전’은 양 구단의 연고지인 청주와 용인의 앞글자를 결합해 이름 지은 이벤트로, WKBL을 대표하는 두 명문 구단의 오랜 역사와 전통을 되새기고 농구 팬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다.경기장 입장은 오후 2시 30분부터 가능하다. 경기 전 1층 로비에서는 딱지치기와 뽑기 이벤트가 진행되며, 푸드트럭에서는 떡꼬치, 피카츄돈까스, 식혜 등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한다.이날 양 팀 선수들은 클래식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에 나선다. 또한 삼성생명의 레전드 가드이자‘작은탱크’로 불렸던 최경희가 시투자로 나선다. 최경희는 1984년 입단해 1993년까지 농구대잔치에서 209경기 출전(통산 최다경기 출전), 3,939득점(통산 최다득점, 경기당 평균 18.8득점), 득점왕 4회, MVP 3회를 기록했다. 특히 삼성생명을 농구대잔치 6회 우승으로 이끈 팀의 상징적인 3점 슈터로 활약했다.하프타임에는 양팀 응원단이 레트로 음악에 맞춘 스페셜 공연을 선보이며 경기장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블루밍스가 승리할 경우, 경기 종료 후 선수단은 1층에서 팬들과 하이파이브 세리머니를 진행하고, 열정적으로 응원한 팬 50여 명을 선정해 사인회도 함께 진행한다.이밖에도 경기 중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모나용평 숙박권, 에버랜드 이용권, 샤브올데이 식사권, 온잠배게, 버팔로 텐트, 매일유업 셀틱스 프로핏, 해태제과 과자, 뜸들이다 제품 등 풍성한 경품이 제공될 예정이다.한편 용인 삼성생명의 홈경기 예매는 WKBL 홈페이지 또는 WKBL 앱을 통해 가능하며 현장 구매 대비 30% 할인된 가격으로 예매할 수 있다.이은경 기자 2026.01.07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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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의 사슬을 먼저 끊을 팀은?…모비스-KCC전 농구토토 매치 4회차, 발매 마감 임박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한국스포츠레저㈜가 오는 6일 오후 7시에 울산동천체육관에서 벌어지는 2025~26시즌 국내남자프로농구(KBL) 울산모비스(홈)-부산KCC(원정)전을 대상으로 하는 농구토토 매치 4회차의 마감이 임박했다고 밝혔다. 농구토토 매치는 1경기 양 팀의 전반(1+2쿼터)과 최종(전반 포함) 점수대를 각각 맞히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이번 4회차의 경우 경기시간인 6일 오후 7시까지 전국 스포츠토토 판매점 및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농구토토 매치 4회차에서는 모비스-KCC전이 대상경기로 지정됐다. 올 시즌 네 번째 맞대결이다. 앞선 세 차례 맞대결에서는 KCC가 2승 1패로 우위다. 현재 KCC는 공동 4위(16승 12패)에 올라 있으며, 모비스는 8위(9승 19패)에 자리하고 있다. 2연패 중인 모비스는 올 시즌 평균 72.6득점, 77.6실점을 기록하며 공격력 측면에서는 다소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전체 28경기 중 13경기(46.4%)가 5점 차 이내 접전으로 전개됐으나, 최근에는 이러한 접전 상황을 승리로 연결하지 못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모비스가 득·실점 평균에서 원정(득점 76.3, 실점 78.1)보다 안방 경기(득점 69.0, 실점 77.3)에서 오히려 낮은 점수 흐름이 형성되는 경우가 잦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실제로 모비스는 올 시즌 홈 경기 전반 평균 득점이 37.1에 머무르며, 경기 초반 저득점 위주의 흐름을 자주 보여줬다. KCC는 시즌 평균 81.2득점을 기록하며 전력과 성적 면에서 모비스보다 앞서 있다. 다만, 최근에는 핵심 자원들의 부상 이탈이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허웅(발뒤꿈치), 최준용(무릎), 송교창(발목) 등이 출전 명단에서 빠진 가운데, 외국인 선수 2옵션 드완 에르난데스의 출전 여부 역시 당분간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러한 전력 공백 속에서 KCC는 7연승 이후 최근 4연패를 기록하며 흐름이 다소 주춤한 모습이다.특히 원정 경기에서는 득점이 70점대에 머무는 사례가 적지 않아, 초반부터 공격 페이스를 끌어올리기보다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에 무게를 둘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이번 경기 역시 전반은 양 팀 모두 수비 비중이 높아지며, 각 팀의 전반 점수대가 비교적 낮은 구간에서 형성될 가능성도 제기된다.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변수는 커질 전망이다. 모비스는 최근 경기들에서 4쿼터 수비 집중력이 다소 흔들리는 장면이 반복됐고, KCC 역시 승부처에서 외곽 공격을 중심으로 득점을 추가하는 패턴을 보여왔다. 이러한 흐름을 종합하면, 전반은 신중한 탐색전 양상 속에 비교적 낮은 점수대로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 다만 후반에는 경기 운영과 선수들의 컨디션에 따라 승부의 흐름이 달라질 수 있어, 보다 면밀한 전력 분석이 요구된다.한국스포츠레저 관계자는 “농구토토 매치는 전반과 최종 경기에서 각 팀의 점수대를 예측하는 방식으로, 경기 흐름과 팀별 전력 특성을 함께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회차 역시 최근 성적 및 경기 흐름, 선수 구성 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전략적 예측이 요구된다”고 전했다.농구 매치 4회차 대상경기 정보는 베트맨과 토토가이드 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구매자는 ‘체육진흥투표권 적중 결과 조회용 QR코드 서비스’를 통해 실시간 적중 여부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안희수 기자 2026.01.06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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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꾸고 또 바꿨지만…' 외국인 선수에 발목 잡힌 최하위 한국가스공사 [IS 포커스]

프로농구 최하위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외국인 선수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한국가스공사는 지난 5일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소노와의 홈 경기를 67-77로 패했다. 직전 경기에서 가까스로 2연패를 끊으며 반등을 노렸지만, 상승세를 잇지 못한 채 공동 8위에서 10위로 내려앉았다.이날 한국가스공사는 새 외국인 선수 베니 보트라이트(30)가 데뷔전을 치렀다. 활약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약 14분간 코트를 밟은 보트라이트는 8점 8리바운드를 올렸지만, 대부분 승부가 기운 상황에서 나온 기록이었다. 야투 성공률은 20%(2/10). 특히 7차례 시도한 3점슛을 모두 실패했다. 3쿼터에는 최승욱에게 스틸을 허용한 뒤 U파울을 범했고, 네이던 나이트에게 공격 리바운드를 내준 뒤 앤드원 득점까지 허용했다. 보트라이트의 코트 득점 마진은 -5점이었다. 올 시즌 한국가스공사는 1옵션 외국인 선수 망콕 마티앙과 함께 개막전을 치렀다. 마티앙은 지난 시즌 6강 플레이오프 활약을 바탕으로 재계약에 성공했지만, 경기당 평균 5.3점 4.6리바운드에 그쳤다. 2m 5㎝의 장신임에도 골밑 장악력이 떨어지자, 한국가스공사는 지난해 10월 닉 퍼킨스로 교체했다. 그러나 퍼킨스마저 기복 있는 경기력으로 팀에 안정감을 주지 못했다. 시즌 전체 기준으로는 경기당 평균 14.2점 6.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마티앙보다는 나았지만, 교체 직전 10경기에서는 평균 8.1점 4.5리바운드에 머물렀다. 또 다른 외국인 선수 라건아의 노쇠화도 뚜렷해지자 순위 경쟁에서 직격탄을 맞았다.보트라이트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미국프로농구(NBA)의 하부 리그인 G리그에서 뛰었다. 필리핀, 중국, 대만 등 아시아 무대도 두루 경험한 베테랑이며 큰 키와 슈팅 능력을 갖춘 포워드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데뷔전에서는 자신의 장점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이번 시즌 외국인 선수 교체 기회(2회)를 모두 사용한 상태여서, 부상 등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보트라이트와 잔여 시즌을 함께 치러야 한다. 한국가스공사는 아시아쿼터로 샘조세프 벨란겔이 건재하다. 벨란겔은 올 시즌 경기당 평균 15.5점을 기록하며 아시아쿼터 선수로는 이선 알바노(원주 DB·19.1점) 칼 타마요(창원 LG·16.4점)에 이어 부문 3위에 이름을 올린다. 어시스트도 경기당 4.4개로 2위를 기록 중이다. 그러나 외국인 선수의 활약이 더해지지 못하면서 팀은 여전히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남은 시즌 한국가스공사가 최하위 탈출을 위해서는 보트라이트가 빠르게 팀에 녹아들어 공격과 수비 양면에서 존재감을 보여야 한다. 특히 벨란겔과의 호흡이 얼마나 안정적으로 맞춰지느냐가 성적 반등의 열쇠가 될 전망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1.06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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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인터뷰] 13경기 만에 유튜브 장악한 ‘괴물 신인’ KOGAS 양우혁

‘최강 드리블러’ ‘아셈 마레이(창원 LG)를 날린 루키’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 신인 가드 양우혁(19·1m78㎝)이 데뷔 13경기 만에 받은 찬사다. 지난해 드래프트 지명 이후 빠르게 자신의 이름을 알린 그는 새해에도 당찬 경기력을 보이겠다고 약속했다.양우혁은 지난 2025~26 KBL 신인 드래프트 전체 6순위로 지명, 한국가스공사 유니폼을 입고 프로 코트를 밟은 신인이다. 삼일고 졸업 예정인 그가 높은 순위로 지명돼 세간을 놀라게 하기도 했지만, 농구계에선 일찌감치 양우혁의 잠재력에 주목했다. 지난해 1월엔 ‘고교 르브론’이라 불리는 에디 다니엘(서울 SK)을 상대로 화려한 드리블 능력을 뽐내 농구 팬들의 시선을 모았다. 당시만 해도 왜소해 보였던 체중이 이제는 70㎏대까지 늘었다. 고등학교 최고 가드로 불린 그는 데뷔 후 첫 13경기 평균 20분30초 동안 7.7점 2.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발 빠르게 적응 중이다. 5차례 두 자릿수 득점 경기에 성공했고, 최연소 선발 출전(18년7개월3일) 두 자릿수 득점(16점·2025년 11월 6일 안양 정관장전) 기록도 갈아치웠다. 양우혁은 최근 본지와 만나 2025년을 돌아보고, 새해를 맞이한 당찬 각오를 전했다. 그는 먼저 “지난해는 나에게 많은 걸 안겨주는 시간이었다”며 “다니엘 선수와 1대1로 이름을 알리고, 2025 주말리그 왕중왕전 우승에도 성공했다. 8월엔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중국에서 진행한 농구 캠프에도 다녀왔다. 정말 기분 좋은 해였다”고 밝게 웃었다. 이제 막 13경기를 소화했을 뿐이지만, 각종 소셜미디어(SNS)에는 양우혁의 활약상이 연일 퍼지고 있다. 내로라 하는 선배 가드들과의 맞대결에서도 기죽지 않고, 특유의 템포로 크로스오버(교차 드리블)하는 장면이 대표적이다. 지난해 12월 23일 창원 LG전 리그 최고 수비수 마레이를 앞에 두고 2차례나 드리블 돌파에 성공한 장면도 압권이었다. 크리스마스에는 자신을 막던 조엘 카굴랑안(수원 KT) 앞에서 3점슛을 터뜨린 뒤 총을 겨냥하는 듯한 도발성 세리머니까지 펼치며 이목을 끌었다.양우혁은 “사실 어렸을 때 막연히 유명해지고 싶다는 꿈이 있었다”면서 “그때 상상하던 프로농구와 비슷한 것 같다. 아직 많은 업적을 쌓은 건 아니지만, 신기한 부분도 있다”고 수줍게 밝혔다.물론 ‘깜짝 스타’로 남을 생각은 없다. 양우혁은 “농구 선수는 코트 위에서 자신을 증명해야 한다”며 “무득점 경기도 해보고, 결정적인 턴오버로 범하고 있다. 최근 상대 수비의 견제도 느껴진다. 이런 부분을 해결하는 게 내 다음 목표”라고 힘줘 말했다.양우혁의 새해 목표는 팀의 반등이다. 한국가스공사는 5일 기준 10위(9승20패)에 그친 상태다. 그는 “최근 경기 초반을 잘하고도, 집중력이 흐트러지며 후반에 무너지는 경우가 많았다. 팀이 빠르게 반등할 수 있게 돕고 싶다”고 했다. 이어 “절대 다치지 않고, 매 경기 출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끝으로 양우혁은 생애 한 번뿐인 신인왕에 대한 욕심도 드러냈다. 그는 “사실 팀에 집중하다 보면 개인상은 따라온다고 생각한다”며 “개인적인 욕심이 나는 건 사실이지만, 최대한 생각하지 않으려 한다”고 말했다.한편 지난해까지 양우혁의 응원가는 서인국의 ‘애기야’였다. 그는 “나도 이제 성인”이라면서 “구단에서 먼저 바꾸고 싶은 노래가 있는지 물어봤고, 내가 평소 좋아하는 힙합 장르로 변경했다”고 말했다. 김우중 기자 2026.01.06 12:01
NBA

2019년 10월 모리 트윗 사태 마침표? NBA 프리시즌 마카오 매치 성사…10월 댈러스 VS 휴스턴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미국프로농구(NBA)가 예상대로 다음 시즌 중국으로 돌아온다. 댈러스 매버릭스와 휴스턴 로키츠가 10월 마카오의 도박 중심지에서 두 차례 프리시즌 경기를 치른다'라고 6일(한국시간)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두 팀의 경기는 샌즈 코퍼레이션이 소유한 마카오 베네시안 아레나에서 열릴 예정이다. 현지 카지노 운영사이기도 한 샌즈코퍼레이션의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가 바로 패트릭 듀몽 댈러스 구단주. 듀몽 구단주는 성명에서 "댈러스가 마카오를 방문해 샌즈 계열사가 제공하는 놀라운 환대를 경험하게 되어 더할 나위 없이 자랑스럽다"라고 밝혔다. ESPN은 '휴스턴은 중국에서 경기를 치르기에 또 다른 논리적인 선택이었다'며 '휴스턴은 오랫동안 중국에서 엄청난 인기를 누려왔는데, 이는 주로 야오밍 덕분이었다. 야오밍은 농구 명예의 전당 헌액자이자 8회 NBA 올스타에 선정된 역대 최고의 중국 선수로 NBA 커리어를 휴스턴에서 보냈다'라고 부연했다. 댈러스와 휴스턴의 경기는 오는 10월 9일과 11일 치러진다.ESPN은 'NBA가 중국에 복귀하며 리그와 중국 정부 간의 수년간 지속된 갈등이 공식적으로 종결됐다. 이 갈등은 2019년 10월 당시 휴스턴 단장이었고 현재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구단의 임원인 대릴 모리가 홍콩 반정부 시위대를 지지하는 트윗을 올리면서 촉발됐다'며 '해당 트윗은 곧 삭제됐지만 여파는 수년간 지속됐다'라고 전했다. NBA는 최근 르브론 제임스, 스테픈 커리, 지미 버틀러를 비롯한 스타 플레이어들이 중국을 방문, 대규모 관중 행사를 열면서 '해빙 모드'가 무르익은 상황이었다. ESPN은 '마카오는 1999년 중국에 반환된 포르투갈의 옛 식민지로, 중국 내에서 카지노 도박이 합법화된 유일한 지역'이라고 설명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1.06 08:19
산업

"자꾸 궁금하네?" 마두로가 입은 그 옷, 이부진과 아들이 본 NBA 티켓 가격 왜?

미국에 체포된 마두로 대통령이 입은 옷은 미제 나이키. 지난 주말 최고의 화제는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기습 ‘체포’와 이부진 호텔신라 회장과 아들의 NBA ‘직관’이었다. 그런데 정작 대중이 집중한 부분은 따로 있었다. 마두로 대통령의 ‘나이키’ 일상복과 이부진 회장과 아들이 관전한 경기의 티켓 가격이다. 최상위 계층의 연출되지 않은 평범한 일상룩과 그들이 향유하는 문화에 더 큰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3일(현지시간) SNS 트루스소셜 계정에 마두로 대통령이 미 해군 강습상륙함 USS 이오지마호를 타고 압송되는 사진을 공개했다. 일명 ‘앱솔루트 리졸브’ 작전은 중국·이란·러시아 등 잠재적 적대국도 감탄할 정도로 주도면밀하게 이뤄졌다고 평가됐다. 그런데 이번 작전에는 또 다른 승자도 있었다. 미국을 대표하는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의 ‘테크 플리스’였다.사진 속 마두로 대통령은 눈가리개와 헤드폰을 착용한 채 수갑을 차고 오른손에는 생수병을 들고 있었다. 침실에서 바로 끌려나왔다는 그의 회색 나이키 트레이닝복은 공식 사이트 기준 재킷과 바지 가격이 각각 140달러(약 20만2846원)·120달러(17만3868원·5일 기준)다. 트럼프가 압송 사진을 공개한 직후 나이키 테크 플리스는 구글 검색어 1위에 올랐다. SNS에서는 일명 마두로 대통령의 오늘의 착장(OOTD) 밈으로 확산됐다. 국내에서는 이부진 회장과 장남 임동현 군의 2025∼2026년 NBA 정규리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유타 재즈 경기 현지 관전이 화제였다. 두 사람이 관중석 맨 앞줄에 나란히 앉아 선수들의 활약을 즐기는 모습이 생중계로 여러 차례 포착된 결과다. 베이지색 터틀넥 니트를 입은 이 회장은 회색 반소매 티셔츠의 아들과 함께 갤럭시 Z 플립 스마트폰으로 현장을 찍기도 했다.임 군은 2026학년도 서울대학교 경영학과에 수시 합격했다. 내신이 어렵기로 소문난 휘문고등학교에서 줄곧 최상위권을 유지한 임 군은 지난 수학능력시험에서도 한 문제만 틀린 것으로 알려져 부러움을 샀다. 대중은 “아들의 서울대 합격 기념으로 미국으로 휴가를 떠나서 NBA 경기를 보는 것 같다”며 반겼다.모자의 단란한 데이트 모습 외에도 누리꾼들이 관심을 가지는 부분이 더 있었다. 해당 경기와 좌석의 티켓 가격이다. 두 사람의 좌석은 선수 벤치와 맞닿은 코트사이드 1열로 추정된다. NBA 경기 티켓은 경기 중요도·좌석 위치·시즌 시점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 코트 바로 앞 좌석은 최상위 가격대로 보통 현지 기준 가격이 1만2000달러(약 1735만원) 수준으로 알려진다. 팝스타 리한나 등이 즐겨 찾는 코트사이드 1열 좌석은 시즌 중에도 수천만원대에 거래되기도 한다. NBA 파이널 같은 빅매치에서는 1억원을 웃도는 사례도 심심찮다. 이날 포털 사이트 커뮤니티 등에는 모자가 관전한 경기의 티켓 가격을 공유하고 놀라는 글이 적지 않았다.패션업계 관계자는 “최상위 계층은 철저하게 계획된 의도된 노출보다는 우연히 자연스러운 일상의 모습이 엿보일 때 대중은 더 환호하는 경향이 있다”며 “이들만이 향유하는 문화와 차림새를 살피고 공유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2026.01.06 06:30
프로농구

'승승승승승' 가스공사 천적 소노, 가스공사는 20패 최하위 추락

고양 소노가 대구 한국가스공사에 5연승을 달렸다. 소노는 5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한국가스공사에 77-67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소노는 한국가스공사 상대 5연승을 거두며 천적의 면모를 이어갔다. 11승 18패를 기록한 소노는 리그 7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공동 8위였던 한국가스공사는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20패(9승)를 달성하며 10위로 떨어졌다. 네이던 나이트가 25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허벅지 부상에서 돌아온 이정현이 15점 7어시스트로 뒤를 받쳤다. 한국가스공사에선 정성우와 라건아가 각각 15점씩 올리며 분전했으나 부족했다. 닉 퍼킨스의 대체 선수로 한국가스공사에 합류한 베니 보트라이트는 이날 첫 경기에서 약 14분을 뛰며 8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소노는 이날 전반에만 3점포 10방을 터뜨렸다. 1쿼터에서만 상대 실책 5개를 유도했고, 3점포는 한 개도 허용하지 않았다. 한국가스공사는 야투 성공율 32%로 고전했다. 소노는 2쿼터에서 정희재, 이재도, 최승욱의 연속 3점포로 점수 차를 벌렸다. 전반을 47-29로 마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3쿼터 중반 26점 차까지 달아난 소노는 61-47로 크게 앞선 채 4쿼터에 돌입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신승민, 정성우의 연속 3점포로 9점 차까지 따라붙었지만, 나이트의 맹공으로 소노가 다시 점수 차를 벌리며 승리했다. 윤승재 기자 2026.01.05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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