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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경 CJ 부회장, 美 명문대 연설서 기립박수 “겸허‧끈기‧배려 중요”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이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 영화예술대학(USC School of Cinematic Arts, 이하 SCA) 2025 졸업식 연사로 나서 젊은 창작자들에게 ‘겸허(humility), 끈기(resilience), 배려(compassion)’라는 삶의 핵심 가치를 나누며 깊은 울림을 전했다.1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슈라인 오디토리엄(Shrine Auditorium)에서 열린 이번 졸업식에서 이 부회장은 도나 랭글리(Donna Langley) NBC유니버설 엔터테인먼트·스튜디오 회장의 소개로 단상에 올랐다.랭글리 회장은 “드림웍스 공동창업자 제프리 캐천버그(Jeffrey Katzenberg)는 ‘이 부회장이 없었으면 지금의 드림웍스는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며 이 부회장을 “탁월한 안목으로 인재를 발굴하고 수많은 명작을 탄생시킨 프로듀서이자, 문화적 경계를 초월하는 커넥터(connector), 우리가 무엇을 듣고, 보고, 사랑하게 될지를 이끄는 비저너리 리더(visionary tastemaker)”라고 칭송했다.호명과 동시에 약 580명의 졸업생들은 뜨겁게 환호했고, 박수 갈채 속에 단상에 오른 이 부회장은 축하와 동시에 후배 크리에이터들에게 애정어린 조언을 전했다. 이 부회장은 “세상이 빠르게 변하고 있지만, 결코 변하지 않는 진리가 있다"며 “겸허는 본질에 집중하게 하는 힘이며, 끈기는 어려울 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동력, 그리고 배려는 상대와 연대하고 함께 성장하는 방식”이라고 강조했다.학창시절, 美 할리우드 스튜디오 드림웍스(DreamWorks SKG) 초기 투자, 그리고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과의 일화 등을 소개하며 “수많은 위기와 도전의 순간 속에서 겸허는 우리가 얼마나 작은 존재인지, 그리고 얼마나 더 성장하고 배워야 하는지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고 말했다. 또 1998년 한국에 최초의 멀티플렉스 영화관 CGV를 열고 이후 15년간 190개 이상의 멀티플렉스를 개관한 경험을 언급하며 “190개의 영화관을 열기까지 190개 이상의 어려움에 직면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해외 진출은 물론 SCREENX, 4DX로 사업을 확장했다”며 끈기의 중요성을 전했다. 이어 20여 년 전, 박찬욱, 봉준호, 김지운 감독을 처음 만났을 때를 회상하며 “그들의 예술성에 경외감을 느껴 그들을 지원하기로 결심했지만, '헤어질 결심',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설국열차', '기생충' 같은 걸작들이 나오기까지 수년간의 노력과 헌신이 필요했다"고 밝혔다.또 “이 감독들이 서로의 작품을 존경하고, 서로를 지지하며 후배 영화인들을 양성하는 모습에서 배려를 느꼈다”며 “배려란 결국 상대를 진심으로 존중하고, 그들의 고통과 꿈도 함께 이해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이 부회장은 “성공은 겸허 없이는 오만이 되고, 배려 없이는 공허함이 된다”면서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 겸허한 마음으로 해결책을 찾고, 끈기를 갖고 헤쳐 나가되, 서로 배려하며 함께 성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세 가지 가치가 여러분에게 힘을 주고, 전 세계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크리에이터가 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 응원의 메시지로 연설을 마무리해 깊은 감동을 남겼다.연설이 끝나자 오디토리움 1, 2층을 가득 채운 약 4,000명의 청중은 기립박수로 환호했다. 현장에 함께한 개빈 뉴섬(Gavin Newsom) 캘리포니아 주지사, 엘리자베스 데일리(Elizabeth M. Daley) SCA 학장, 도나 랭글리(Donna Langley) NBC유니버설 스튜디오 회장 역시 박수갈채를 보냈다.데일리 학장은 “이 부회장은 아티스트와 스토리텔러의 든든한 후원자이자 다국적 영화 협업의 선구자”라며 “글로벌 영화에 대한 깊은 애정을 바탕으로 수많은 프로젝트를 이끌어왔고, 그녀의 경력은 문화 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성공의 상징”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문화 간의 교류와 연결을 이루려는 그녀의 노력은 우리 모두에게 영감을 준다”고 밝혔다.이 부회장은 1995년 이재현 CJ 회장과 함께 드림웍스(DreamWorks SKG)에 전략적 투자를 시작으로, 한국 콘텐츠 산업의 글로벌화에 기여해왔다. ‘문화가 없으면 나라도 없다’는 문화보국의 이병철 선대회장의 가르침을 받들어, 지난 30년 동안 이 회장과 함께 CJ ENM을 글로벌 IP 파워하우스로 성장시키고 한국 문화의 대중화와 글로벌화를 이끌어 왔다. 올해 30주년을 맞은 CJ ENM은 영화, 드라마, 예능, K-POP을 아우르는 K컬처를 전 세계에 주입하며 대한민국의 입지를 드높인 주역으로 인정받고 있다.특히 이 부회장은 영화 ‘기생충’, ‘헤어질 결심’, ‘브로커’, ‘패스트 라이브즈’ 등 국제 무대에서 한국 영화의 위상을 높인 다수의 프로젝트를 총괄하며 글로벌 영화 산업에 큰 족적을 남겼다.이 부회장은 2022년 미국 아카데미 영화박물관의 필러상(Pillar Award)과 국제 에미상 공로상, 2023년 대한민국 금관문화훈장, 2024년 美 세계시민상(Global Citizen Award), 2025년 美 엘리스 아일랜드 명예훈장(Ellis Island Medal of Honor) 등 국내외 유력 기관으로부터 다수의 상을 수상하며 문화외교의 가교 역할을 해왔다. 최근에는 박찬욱 감독의 ‘어쩔 수가 없다’와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차기작 ‘부고니아’ (한국 SF영화 <지구를 지켜라!> 리메이크작)의 총괄 프로듀서와 프로듀서로 각각 참여하는 등 글로벌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끝)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18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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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 中 보이그룹’ 보이스토리,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참석 [공식]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 중국 보이그룹 보이스토리가 제28차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이하 COP28)에 참석하여 공식 주제곡을 가창했다.보이스토리는 지난 2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개최된 COP28에서 10개 언어를 대표하는 뮤지션들과 함께 가창에 참여한 총회 공식 주제곡 ‘래스팅 레거시’의 무대를 선보였다. COP28은 협약 당사국을 중심으로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해 논의하는 국제 행사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세계 각국이 참여한다. 보이스토리는 해당 콘퍼런스에서 해외 아티스트들과 나란히 무대에 올라 글로벌 영향력을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래스팅 레거시’는 레이디 가가, 셀레나 고메즈 등 팝스타의 곡을 작업한 유명 프로듀서 레드원이 프로듀싱한 곡으로 ‘더 나은 변화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는 메시지를 담았다.보이스토리는 최근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존재감을 빛내고 있다. 지난 7월 미니 2집 'Z.I.P'과 타이틀곡 'Z.I.P (Zero Is the only Passion)'을 발매했고 국내 음악 방송에 최초 출연해 파워풀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기세를 몰아 8월부터 10월까지 중국 청두, 광저우, 난징, 창사, 톈진, 상하이 총 6개 지역에서 미니 앨범 'Z.I.P' 쇼케이스 투어를 전개하고 현지에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오는 31일에는 베이징 로컬 에이스 라이브에서 팬 콘서트 ‘보이 스토리의 타입트립’을 개최하고 팬들과 함께 한 해를 마무리한다. 이어 2024년 5월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비치 시티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사랑해요 인도네시아 2024’ 옴니버스 콘서트에 출격해 특별한 음악 에너지를 선사할 예정이다. 보이스토리는 JYP의 중국 법인 JYP 차이나와 TME(중국 텐센트 뮤직 엔터테인먼트 그룹)가 합작 설립한 신성엔터테인먼트 소속 보이그룹으로 한위, 즈하오, 씬롱, 저위, 밍루이, 슈양 여섯 멤버로 구성됐다. JYP 현지화 전략인 ‘글로벌라이제이션 바이 로컬라이제이션’을 기반으로 탄생한 그룹으로서 중국 아이돌 최초 데뷔 쇼케이스 투어 및 버스킹 투어, KCON 출연, 언택트 공연을 성료했다.여기에 각종 시상식 수상과 차트 상위권 진입 등 성장을 지속하고 중국 육성형 아이돌 2.0 시대를 열었다는 호평을 모았다. 이들은 올해 1월과 3월 중국 주요 시상식 ‘웨이보 뮤직 어워즈 2022’와 ‘2022 웨이보의 밤’에서 ‘올해의 라이징 그룹상’을 수상하고 향후 행보가 기대되는 그룹으로 인정받았다. 또 지난 4월 발표한 싱글 9집 ‘하?!(What's Poppin)’로 현지 주요 음악 차트 동방풍운방의 1542주차 주간차트(2023.06.12~18) 3위를 차지했고, 2022년 11월에는 첫 정규 앨범 ‘위’ 타이틀곡 '더블유더블유'로 중국 아이돌 그룹 최초 미국 빌보드 ‘핫 트렌딩 송즈 파워드 바이 트위터’가 제공하는 실시간 차트 3위에 진입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2.08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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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 VS’ 소유 ”첫 소절듣자마자 붙이고 싶다“…안산 엠씨더맥스에 감탄

‘초대형 노래방 서바이벌 VS’에서 막강 프로듀서 군단이 한자리에 모여 본격적인 인재 영업을 시작했다.27일 방송된 Mnet ‘초대형 노래방 서바이벌 VS(이하 ‘노래방 VS’)가 한층 더 치열해진 2차 미션도 시작돼 진정한 서바이벌의 시작을 기대케 했다. 이날 방송 시청률은 최고 시청률 2.8%를 기록하며 케이블 및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가구 1위에 올랐다. 또2049 남녀 시청률에서도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Mnet tvN 합산, AGB닐슨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1차 미션에서는 걸그룹 음악을 도전한 이들이 넘쳐났다. 그중에서도 K팝의 부흥을 위해 참가했다는 일명 ‘홍대 뉴진스 할배’ 정남성은 뉴진스의 ‘디토’(Ditto)로 현장을 장악했다. 심사를 맡은 프로듀서 임한별은 "제가 더 배우는 시간이 아니었나"라며 ‘홍대 뉴진스 할배’ 정남성의 열정에 깊은 감동을 표했다.네임드 보컬들의 활약도 눈길을 사로잡았다. 노래방에서 부른 영상 하나로 1584만 뷰를 기록한 ‘안산 엠씨더맥스’ 박정준도 출연, 심사를 맡은 소유는 "첫 소절을 듣자마자 붙이고 싶었다"며 심사 내내 감탄을 쏟아냈고 노래가 끝나자마자 합격을 확정했다. 이어 하동균 콘서트에서 노래를 부른 영상으로 2230만 뷰를 기록한 허주는 '노래방 VS'의 참가자 중 조회수 1위의 주인공으로 심사를 맡은 영케이도 "영상 본 적이 있다"며 반가움을 표했고 참가자의 음색과 성량에 감동해 예약 스티커를 건넸다.특히 '이 노래가 클럽에서 나온다면'으로 음원차트 1위를 기록했던 우디가 직접 등판해 심사장을 술렁이게 만들었다. 심사를 맡은 카더가든은 "본인 노래 맞죠?"라고 연신 확인하며 노래가 채 끝나기도 전 예약 스티커를 전했다. "안 드릴 수가 없었다"던 카더가든은 "노래는 그분이 제일 잘했다"며 연신 호평을 남겨 앞으로 이어질 우디의 활약에도 기대를 더했다.숨어있던 보석 같은 출연자들의 활약도 빛이 났다. 정국의 '세븐'을 부른 '롤모델 기리보이' 윤민은 트렌디하고 힙한 음색으로 기리보이를 만족하게 했고 '군악대 출신 보컬병' 이병준은 박재정과 똑 닮은 얼굴과 보컬 실력으로 박재정에게 예약 스티커를 받아냈다. 하지만 이날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던 건 2차 미션이었다. 1차 미션 합격자 100인이 함께 겨루는 99 vs 1 미션이 시작된 것. 99초 동안 프로듀서 세 팀에게 취소 버튼을 받으면 즉시 노래가 끊기고 탈락, 미러볼이 돌아가게 되는 방식으로 프로듀서들의 심사 여부와 별개로 참가자 99인이 도전자 1인에게 취소 공격을 할 수 있어 진짜 경쟁이 시작됨을 암시했다. 각 팀의 프로듀서가 취소를 받은 참가자를 살릴 수 있는 VS Pass 룰도 도입, ‘노래방 VS’ 만의 시스템이 흥미를 돋웠다. 룰이 공개되자 임한별은 ”이럴 줄 알았어, 엠넷“이라며 고개를 저었고 프로듀서들도 당혹스러운 표정을 드러냈다.무엇보다 조용한 분위기와 반전되는 파워풀한 샤우팅을 보여준 ‘노래방 논스톱 8시간’ 장건혁은 김민석으로부터 ”충격적으로 가슴에 와닿았다“는 극찬을 받았다. 박재정 역시 ”저는 눈물이 막 맺혔다“며 격하게 공감해 그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뿐만 아니라 꾸밈없이 순수한 보이스와 진심을 담아 부르는 노래로 스튜디오를 감성으로 물들인 ‘건축 인테리어 인턴’ 김영석의 음색에 푹 빠진 소유는 ”저의 영혼을 깨끗하게 씻어주는 분“이라며 감탄을 쏟아냈다. 기리보이는 ”오늘 오면서 러브콜 딱 세 명한테만 하자 (했는데) 그 중 한 분“이라며 강력하게 어필해 ‘건축 인테리어 인턴’의 향방이 궁금해지고 있다.상금 1억을 향한 ‘노래방VS’는 매주 금요일 밤 10시 40분에 Mnet과 tvN에서 동시 방송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0.28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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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상륙한 SM타운… 도쿄돔 핑크빛으로 화려하게 장식

약 3년 만에 일본에서 개최된 SM엔터테인먼트(SM)의 글로벌 공연 브랜드 ‘SM타운 라이브’가 첫날 공연의 포문을 성공적으로 열었다. ‘SM타운 라이브 2022: SMCU 익스프레스 @도쿄’(SMTOWN LIVE 2022 : SMCU EXPRESS @TOKYO)가 27일 일본 도쿄돔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SM 소속 아티스트들의 다채로운 음악과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무대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특히 이번 콘서트는 2019년 이후 3년 만에 일본에서 열린 ‘SM타운 라이브’ 오프라인 공연이라 눈길을 끌었다. 당초 예정된 27일과 28일 양일 공연이 전석 매진을 기록, 29일 추가 공연이 결정돼 3일간 펼쳐진다.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첫날 공연 게이트 오픈 전부터 도쿄돔 주변은 SM타운 라이브 오피셜 MD 및 뮤직 네이션 SM타운 메타 패스포트(MUSIC NATION SMTOWN META-PASSPORT) 부스에 참여하고 공연장의 열기를 미리 느끼기 위한 현지 팬들로 가득했다. 이번 공연에는 강타, 보아, 동방신기 최강창민,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태연, 효연, 샤이니 온유, 키, 민호, 엑소 수호, 시우민, 첸, 카이, 레드벨벳, NCT 127, NCT 드림, 웨이션브이(WayV), 에스파, 갓 더 비트(GOT the beat), 레이든, 긴조, NCT 쇼타로, 성찬, SM루키즈쇼헤이, 은석, 승한 등이 출연, 팀별 히트곡 무대와 다양한 솔로 무대, 스페셜 컬래버레이션 무대, 본 공연에 앞서 진행된 DJ 무대 등 풍성한 세트 리스트를 선사했다. 이날 공연은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도 객석에서 직접 관람했다.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공연 때 슈퍼주니어와 샤이니가 관객들에게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를 소개하자 반갑게 화답해 열렬한 박수를 받았고, 엔딩 곡 ‘빛’ 무대 이후 NCT의 손에 이끌려 스테이지에도 깜짝 등장해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등 친근함을 보였다. 이번 일본 도쿄돔 ‘SM타운 라이브’ 공연은 본 공연에 앞서 DJ 섹션이 펼쳐지는 오후 2시 50분부터 글로벌 플랫폼 비욘드 라이브(Beyond LIVE)를 통해서도 전 세계에 생중계된다. 공연의 열기는 29일까지 이어진다. 2008년부터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개최되어온 ‘SM타운 라이브’는 올해 1월 1일 전 세계에 온라인 무료 중계, 약 5100만 스트리밍을 기록하며 한국 온라인 콘서트 최다 시청 수를 경신했다. 지난 20일에는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도 개최, 3만여 관객들을 불러모았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8.28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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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TOWN LIVE 2022' 전세계 161개 지역 5100만 스트리밍

SMCU로 하나된 메타버스 콘서트다. ‘SMTOWN LIVE 2022 : SMCU EXPRESS@KWANGYA’가 새해 첫날 전 세계 안방 1열을 뜨겁게 달구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SMTOWN LIVE 2022 : SMCU EXPRESS@KWANGYA’는 1일 오후 1시부터 유튜브 및 Beyond LIVE 전용 글로벌 플랫폼을 비롯한 각종 플랫폼을 통해 무료 온라인 중계됐다. 전 세계 161개 지역(Beyond LIVE 접속 기준) 약 5100만 스트리밍을 기록, 한국 온라인 콘서트 최다 시청을 기록했던 작년 수치(3583만 스트리밍)를 경신하며 폭발적인 관심을 확인시켰다. ‘SMTOWN LIVE 2022 : SMCU EXPRESS@KWANGYA’는 ‘KWANGYA’(광야)라는 가상의 공간 속 'SMCU EXPRESS STATION'을 배경으로 SM이 추구하는 공연 콘텐츠를 집대성했으며,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전 세계 팬들을 위로하고 희망을 전하고자 무료 공연으로 기획됐다. 공연의 포문을 연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오프닝 스피치를 통해 “SMCU는 가상과 현실을 넘나들며 각 아티스트들의 공유한 스토리, 즉 세계관을 아우르는 개념으로, 각 팀의 아이덴티티가 담긴 유니버스와 이를 초월하여 경계 없이 공존하는 새로운 세상을 의미하는 것이 바로 광야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세계관을 ‘메타버셜 오리진 스토리’라고 새롭게 명명해서 발전시키고 있는데, 광야에서는 아티스트 각각의 ‘메타버셜 오리진 스토리’들이 서로 융합하고 교차하고, 공존하면서 이를 통해 새로운 세상이 펼쳐질 것”이라고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공연에서는 런칭부터 많은 화제를 모았던 GOT the beat의 신곡 ‘Step Back’ 무대가 최초 공개되었으며, 오는 1월 발매 예정인 최강창민의 새 솔로 앨범 수록곡 ‘Fever’ 선공개 무대부터 지난 27일 발매된 ‘2021 Winter SMTOWN : SMCU EXPRESS’ 앨범에 수록된 슈퍼주니어 규현과 샤이니 온유, NCT 태일의 ‘Ordinary Day’ 무대, ‘랩 유닛’ NCT 태용, 제노, 헨드리, 양양, 에스파 지젤의 스페셜 스테이지 ‘ZOO’까지,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또 보아와 NCT 쇼타로의 'Only One', 샤이니 키와 소녀시대 태연의 'Hate That…', 효연과 지젤의 'Second', 효연과 양양의 'Dessert', 온유와 에스파 닝닝의 '별 하나 (Way)' 등 SMTOWN LIVE에서만 만날 수 있는 선후배 아티스트의 훈훈한 케미를 선사한 것은 물론, ‘레전드’ 강타와 보아, 오랜만에 선보이는 동방신기의 무대, 슈퍼주니어의 히트곡 메들리부터 소녀시대 태연, 효연, 샤이니 온유, 키 민호, 엑소 카이, 레드벨벳, NCT U, NCT 127, NCT DREAM, WayV 쿤&샤오쥔, 에스파 등 총 40곡의 무대가 쉴 틈 없이 펼쳐져 시선을 사로잡았다. 강타는 "SMTOWN으로 후배들과 함께 하나의 세계관으로 연결되면서 더 강한 결속감으로 뭉치게 됐다. 여러분께도 저희 SM 가족들의 노래를 통해 따뜻한 느낌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으며, 슈퍼주니어도 "저희도 세계관이 생겼는데, SMCU 세계관에 함께 속하니까 새롭게 데뷔한 느낌도 든다. SMCU 속에서 10년, 20년 그 이상의 시간을 계속 함께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마지막 공연 2부는 디제잉 섹션으로, DJ HYO부터 레이든, 임레이, 긴조, J.E.B(요한 일렉트릭 바흐), MINIMONSTER(미니몬스터), MARVISTA(마비스타), Hitchhiker(히치하이커) 등 DJ 아티스트들의 감각적인 디제잉과 메타버스 속 가상의 관중과 함께한 다이내믹한 구성이 돋보이는 무대로 마지막을 뜨겁게 장식했다. 한편, SM은 이날 공연을 통해 가상 국가 MUSIC NATION SMTOWN의 시민권을 부여하는 디지털 여권 ‘MUSIC NATION SMTOWN META-PASSPORT’ 출시를 알려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1.02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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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X싸이 '라우드', 첫 방송부터 터졌다..분당 최고 시청률 11.3%

SBS ‘LOUD:라우드’(이하 ‘라우드’)가 첫 방송부터 터졌다. 지난 5일 첫 방송된 ‘라우드’는 분당 최고 시청률 11.3%(이하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까지 뛰어오르며 두 자릿수 시청률을 돌파했고, SBS 주요 타깃인 ‘2049 시청률’은 평균 2.6%, 최고 4.1%(3부)를 기록해 동시간대 예능 1위를 차지했다. 앞서 ‘라우드’는 JYP 엔터테인먼트 박진영 프로듀서, P NATION 싸이 프로듀서가 만나는 역대급 조합으로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날 첫 방송에서는 ‘라우드’의 두 프로듀서 박진영, 싸이의 첫 만남과 ‘라우드 센터’가 공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싸이는 "박진영과 내가 뭔가를 같이 하는 게 처음"이라며 설레임을 표했고, 박진영 역시 "사람들은 우리가 가까운 것도 모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개된 ‘라우드 센터’는 두 기획사 수장도 놀랄 만큼 환상적인 공간으로 꾸며져 함박웃음을 짓게 했다. 싸이는 “죽인다. 나 설렌다”라며 오디션 초보 프로듀서의 감정을 드러냈고, 박진영은 “이 정도로 잘 나올 줄 몰랐다”면서 “지금까지의 오디션은 춤과 노래가 핵심 기준이었지만, 이제는 다른 시각으로 볼 줄 아는 친구들을 만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어 “스티브 호킹이 '조용한 사람들의 내면이 가장 소란스럽다'라고 하더라. ‘라우드’는 그런 친구들을 주목할 것”이라며 ‘라우드 센터’에서 만날 참가자들을 기대했다. 1라운드 녹화에서 참가자는 매력/ 실력 무대를 보여주고 두 프로듀서의 PASS 버튼을 받아야 그 다음 라운드로 진출할 수 있다. 박진영과 싸이는 참가자가 마음에 들수록 무대와 가까워지는 ‘라우드 체어’에 앉아 참가자를 지켜보고, 먼저 PASS 버튼을 누르면 참가자를 스카우트 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진다. 참가자 뿐 아니라 박진영과 싸이 역시 참가자를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눈치작전이 펼쳐져 또 다른 볼거리를 선사했다. 첫 참가자로 등장한 ‘빙판 위의 아이돌’ 15살 이동현은 시작부터 특별한 자작시 무대로 프로듀서를 매료시키더니, 저스틴 비버의 '러브 유어셀프'를 매력적인 음색으로 불러 프로듀서 올 패스를 받아냈다. 두 번째 참가자 은휘는 K팝 작곡이 특기였다. ‘스페이스’라는 첫 자작곡으로 눈길을 끌었고, 자작랩 ‘DO THAT SxxT’로 싸이를 단번에 3단계 PASS까지 오게 만들었다. 결국 두 프로듀서 PASS를 받은 은휘는 P NATION 배지를 받았다. 아쉬운 결과도 있었다. 현대 무용을 전공하고 있다는 조두현은 김필 ‘그 때 그 아인’에 맞춰 창작한 안무를 선보였지만, 프로듀서들의 합격 버튼을 받지 못했다. 박진영은 “춤은 잘 춘다. 하지만 우리가 하는 음악과 어울릴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는 일본인 참가자들의 무대도 주목 받았다. ‘저스틴 비버-인텐션’을 선보인 케이주는 안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고, 고키 역시 파워풀한 댄스로 두 프로듀서를 놀라게 했다. 두 참가자는 큰 이견 없이 곧바로 합격했다. 마지막 참가자 다니엘 제갈은 매력 무대부터 환호를 받았다. 직접 만든 곡과 뮤직비디오를 선보인 다니엘 제갈은 자작랩으로 프로듀서 합격 버튼을 받아냈다. 모두가 극찬한 가운데, 이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11.6%까지 뛰어오르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6.06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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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더머니9' 스윙스, 콕스빌리와 거친 신경전···가사 실수 위기 넘길까

'쇼미더머니9'가 포문을 열었다. 지난 16일 Mnet '쇼미더머니9'이 첫 방송됐다. 출연 프로듀서들과 콕스빌리, 긱스, 원슈타인, 릴보이 등 지원자들 이름이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를 장악했고, 선공개 영상은 유튜브 내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 자리를 차지하며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코스쿤스트와 팔로알토가 '쇼미더머니 트리블세븐' 이후로 다시 뭉친 '코팔' 팀과 힙한신의 전설 다이나믹 듀오와 비와이가 한 팀으로 뭉친 '위대한 개최비' 팀, '쇼미더머니' 프로듀서로 처음 출전하는저스디스와그루비룸이 뭉친 '굴젓' 팀, 웰메이드 프로듀서 자이언티와 기리보이가 뭉친 '프로듀서' 팀까지 총 4팀으로 구성된 프로듀서들은 서로를 칭찬하며 치켜세우는가 하면 견제하며 신경전을 보이기도 했다. '쇼미9'에는 새로운 룰이 적용됐다. 1차 예선은 30명씩 소수의 인원이 입장해 프로듀서와 1:1 평가로 무반주로 랩 심사를 받고, 합격자는 목걸이를 직접 가져가는 시스템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심사를 할 프로듀서는 저스디스. 카리스마를 내뿜으며 등장한 저스디스의 모습에 참가자들은 긴장했지만, 실력파 래퍼 쿤디판다는저스디스를 무장해제 시키며 합격 목걸이를 받았다. '다크비'의 이창민부터 '더스틴' 최성훈, 'TOO' 치훈 등 아이돌 래퍼들의 참가도 이어졌다. '스트레이키즈' 츈은 아이돌 편견을 벗고 래퍼로 인정받으며 합격 목걸이를 받았다. 올킬 프로듀서 그루비룸은 있는 그대로 평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손심바, 오왼, 유자, 에이체스 등 이전 시즌에 참가했던 지원자들은 그루비룸의 평가를 받았다. 쇼미 5수생 오왼과 1~9까지 전 시즌에 도전한 에이체스, 시즌3에 참가했던 차이멘도 1차 합격 목걸이를 받았다. 시즌8에서 ALL PASS, 가사 실수 등으로 화제를 모았던 유자는 랩을 준비해왔지만, 1차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레이블에 소속되어 있는 LBNC 소속의 리비도, 하프타임 레코즈의야누, 그루블린 소속의 칠린호미는 1차 합격 목걸이를 받았다. 이어 전현재는 2차가 궁금해진다는 평을 들으며 합격 목걸이를 받았다. 프로듀서 자이언티는 무표정한 얼굴과 솔직한 멘트로 단호한 평가를 이어나갔다. 강렬한 비주얼의 래퍼들 사이에서 노아주다는 평범한 외모와 달리 진정성 있는 신선한 래핑으로 1차 합격 목걸이를 받았다. 뷰티풀 노이즈 소속 루키원슈타인은 "우승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이언티의 극찬으로 합격 목걸이를 받았고, 자이언티의 음악 동료인 크루셜스타는 안정적이지만 익숙한 느낌으로 아쉽게 탈락했다. 압도적인 실력으로 이번 시즌 우승 후보로 손꼽히는 릴보이에 저스디스는 "눈물 나게 잘하시네요"라며 감격한 표정을 지었고, 릴보이는 당당히 합격 목걸이를 목에 걸었다. 지난 시즌에서 안타깝게 탈락했던 안병웅은 지원자들의 환호를 받으며 입장했다. 과거 음원을 발매했지만, 인터뷰에서 자만하는 모습으로 악플 세례를 받은 안병웅은 그루브와 유니크한 랩을 선보이며 합격했다. 많은 지원자가평가받고 싶은 프로듀서로 뽑은 기리보이는 짧고 간결한 심사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쿨함을 보여준 에너자이저 래퍼 스카이민혁과 독특한 래핑을 선보인 바이스벌사 역시 합격했다. 다음 지원자들은 Mnet '고등래퍼' 출신 래퍼들. '고등래퍼' 심사위원이었던 그루비룸은 좀 더 높아진 기준으로 심사하겠다고 밝혔다. '고등래퍼'에서 잦은 가사 실수를 보였던 김농밀은또다시 가사를 잊어버리는 실수를 했고, 다른 지원자들 역시 고등래퍼 때와 달라지지 않은 모습으로 실망을 안겼다. 고등래퍼 준우승 이로한은 "많이 늘었다"는 평을 받으며 합격했다. 다이나믹 듀오처럼 오랜 시간 함께해온 맥대디&맥키드. 맥대디는 긴말이 필요 없는 실력으로 합격 목걸이를 받았다. 맥키드는 지나친 긴장감으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듯했지만마지막 한 방으로 합격 목걸이를 받았다. 시즌8에서 독특한 목소리 톤과 독보적인 랩 스타일로 화제를 모은 머쉬베놈은 위트 있는 가사와 실력으로 자이언티의 인정을 받았다. 트렌디한 랩을 선보이는 356lit과 그의 형이자 묵직한 발성의 랩을 선보인 주피터는 나란히 코드쿤스트에게 합격 목걸이를 받았다. 첫 방송의 마지막은 참가만으로 온라인상에서 많은 화제를 모았던 스윙스. 프로듀서로 3번 참가했던 스윙스가 참가자로 등장하자 다른 지원자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고, 뒤 이어 시즌8에서 탈락한 이후 스윙스를 저격하는 곡을 쓰며 사이가 안 좋은 모습을 보인 콕스빌리가 등장하자 대기실에 긴장감이 맴돌았다. 콕스빌리는 랩으로 스윙스를 도발했고, 예선장은 순식간에 얼어붙었다. "자신의 실력을 비하하는 사람들의 편견을 깨고자 나왔다"는 스윙스는 자신의 차례가 돌아오자 콕스빌리에게 손가락 욕까지 하며 랩을 선보이다 이내 가사 실수를 하며 당황한듯한 모습을 보였다. 과연, 스윙스는 위기를 넘기고 합격 목걸이를 받을 수 있을지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쇼미더머니9'은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0.17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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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티·빈스·24·태양, PASS THE BEAT 챌린지 동참

자이언티와 자이언티, 빈스, 24, 태양이 ‘PASS THE BEAT’ 챌린지에 동참했다. 더블랙레이블 소속 아티스트 자이언티와 빈스는 지난 5일 더블랙레이블 공식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방송은 ‘코로나 19’ 상황 속에서 아티스트들은 어떻게 일상을 보내고 있는지 시청자들과 공유하는 방식으로 이어졌다. 이날 빈스는 최근 관심을 두고 있는 ‘PASS THE BEAT’ 챌린지를 소개했다. ‘PASS THE BEAT’란 집에서 자신이 작곡한 작업물을 타 아티스트, 프로듀서에게 전달하면 이어서 하나의 곡을 완성하는 챌린지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유지하며 즐길 수 있는 프로젝트다. 빈스는 자이언티에게 제안했고 두 사람과 챌린지를 함께할 첫 아티스트는 더블랙레이블의 프로듀서 24로 낙점됐다. 작업실에서 곡에 대한 아이디어를 주고받으며 틀이 잡혀가는 24의 작업물에 시청자들은 태양이 함께 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태양과의 전화 연결을 시도한 자이언티는 ‘PASS THE BEAT’ 챌린지에 대해 설명하며 태양에게 조심스럽게 섭외를 요청했고, 태양은 “나도 같이하자”라고 동의했다. 이들이 뭉치자 시청자들은 ‘태자빈’, ‘태아이스’, ‘태트리스’, ‘빈티스’. ‘2NE4’, ‘태티지’ 등 여러 가지 이름으로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자이언티는 “지금 라이브를 시청하고 계신 아티스트 중 ‘PASS THE BEAT’를 함께 하고 싶으신 분이 계신다면 언제든 연락 달라”는 메시지를 남기며 적극적으로 컬래버레이션을 어필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5.06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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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세계 무대 경험한 몬스타엑스, 클래스 다른 월드투어 (종합)

세계 무대를 경험한 그룹 몬스타엑스의 세 번째 월드 투어는 클래스가 달랐다. 퀄리티 높은 공연에 단독 리얼리티 예능 한 편을 본 듯한 재미까지 있었다. 몬스타엑스는 14일 오후 5시 서울 올림픽공원 SK올림픽 핸드볼 경기장에서 '2019 MONSTA X WORLD TOUR 'WE ARE HERE' IN SEOUL(2019 몬스타엑스 월드투어 '위 아 히어' 인 서울)' 두 번째 공연을 열었다. 이번 월드투어 'WE ARE HERE'는 올해 2월 발표해 음악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타이틀곡 'Alligator'(엘리게이터)가 수록된 정규 2집 두 번째 파트의 'TAKE.2 WE ARE HERE'과 동명의 타이틀이다. 이런 이유로 정규 2집 두 번째 파트의 수록곡 무대를 가득 채우며 지난 월드 투어와의 차별화를 내걸었다. '엘리게이터' 'Play It Cool' 'No Reason' 'Party Time' 등의 신곡 무대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오늘날의 몬스타엑스를 있게 한 전작의 타이틀곡 무대에선 비명같은 함성과 떼창이 나왔다. 'SHOOT OUT' '무단침입' 'JEALOUSY' 'DRAMARAMA' 등의 무대를 선보였을 땐 관객들의 반응이 핸드볼 경기장의 지붕을 뚫을 만큼 대단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유닛 무대는 역대급이었다. 민혁, 기혁, 형원의 유닛 무대와 몬스타엑스의 랩 부심(랩 자부심의 합성어)을 담당하고 있는 주헌과 아이엠의 '삼박자' 무대는 눈과 귀를 모두 호강하는 공연이었다. 공연장을 한 순간에 힙합 콘서트로 바꾼 듯 했다. 가장 강렬한 '삼박자' 무대에서 보여준 주헌의 비트를 쪼개는 드럼 실력도 눈길을 끌었다. 셔누와 원호의 'MIRROR' 무대도 강한 임팩트를 남겼다. 섹시미를 담아낸 무대였다. 다양한 예능과 단독 리얼리티, 국내외 매체와의 인터뷰 등을 통해 단련된 진행력도 눈길을 끌었다. 흐름이나 분위기가 끊기지 않게 이어지는 진행이 인상적이었다. 세계 무대에서 활동하는 그룹답게 공연도 진행력도 모든 게 흠 잡을 데 없이 완벽했다. 유쾌하고 예능감 넘치는 멘트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몬스타엑스 리얼리티 '몬스타엑스레이'를 보는 듯 한 느낌이었다. 이번 월드 투어로 몬스타엑스는 또 한 번의 성장사를 써내려갈 전망이다. 지난 2017년과 2018년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리는 월드투어다. 오는 8월까지 아시아와 유럽, 북미와 남미, 오세아니아 지역까지 전세계 18개 도시에서 19회 공연을 펼친다. 매 년 공연장 규모를 키우며 월드 투어를 개최하며 인기와 성장세를 증명하고 있다. 몬스타엑스 주헌은 "첫 번째 월드투어는 보여드리기에 급급했다면 두 번째 월드투어는 팬들과 호흡을 맞추는 데 중점을 뒀다. 이번엔 몬베베와 하나가 되는 에너지를 보여드리고 싶다"며 세 번째 월드투어를 하며 품은 다짐을 전했다. 한편 몬스타엑스는 2015년 데뷔 앨범 'TRESPASS'의 타이틀곡 '무단침입(TresPass)'으로 가요계에 출격했다. 데뷔 2년 만에 음악방송에서 '드라마라마'로 첫 1위를 했고 데뷔와 동시에 국내 주요 가요 시상식에서 매년 트로피를 받으며 꾸준히 성장했다. 유튜브, SNS 영상, 공연으로 해외에서 반응을 뜨겁게 모았고 지난해부터는 미국에서 의미있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K팝 그룹 최초로 미국 유명 라디오 방송사 아이하트라디오가 주최하는 징글볼 투어에 초청받아 미국 6개 도시를 방문했고 현지 12만 관객들 앞에서 무대를 꾸미며 글로벌 스타의 저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빌보드, 메트로 등 주요 외신들도 몬스타엑스의 활약을 집중 보도했다. 최근엔 세계적인 DJ 겸 프로듀서 스티브 아오키가가 프로듀싱해 화제를 모았던 'Play It Cool' 영어버전을 발표해 해외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사진=김진경 기자 2019.04.1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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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신곡 무대, 역대급 유닛무대, 진행력"..몬스타엑스, 세 번째 월드투어 관전포인트

그룹 몬스타엑스가 세 번째 월드투어의 관전 포인트를 뽑았다. 몬스타엑스는 14일 오후 3시 서울 올림픽공원 SK올림픽 핸드볼 경기장에서 13일 포문을 연 '2019 MONSTA X WORLD TOUR 'WE ARE HERE' IN SEOUL(2019 몬스타엑스 월드투어 '위 아 히어' 인 서울)'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몬스타엑스의 이번 월드투어 'WE ARE HERE'는 올해 2월 발표해 음악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타이틀곡 'Alligator'(엘리게이터)가 수록된 정규 2집 두 번째 파트의 'TAKE.2 WE ARE HERE'과 동명의 타이틀이다. 지난 2017년과 2018년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리는 월드투어다. 오는 8월까지 아시아와 유럽, 북미와 남미, 오세아니아 지역까지 전세계 18개 도시에서 19회 공연을 펼친다. 매 년 공연장 규모를 키우며 월드 투어를 개최, 인기와 성장세를 증명하고 있다. 지난 두 번의 월드투어와의 다른 점은 다양한 신곡 무대와 역대급 유닛 무대다. 매끄러워진 진행력도 관전 포인트다. 리더 셔누는 "신곡 무대가 많다. 지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깐 일어나서 같이 뛰고 싶은데 눈치보여서 앉아계셨다는 분들의 이야기가 많이 나왔다. 신나면 같이 뛰어달라"며 "또 새롭게 선보이는 유닛 무대는 역대급이다. 지켜봐달라"고 관전 포인트를 꼽았다. 이어 기현은 "안ㅡ 선생님 말씀이 이번에 진행이 예술이라고 하더라. (이전과) 급이 다르다고 했다. 겸손은 미덕이 아니니 자랑 좀 하겠다"며 웃으며 "진행도 공연에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멤버들은 세 번째 월드투어를 하는 소감도 밝혔다. 셔누는 "작년 재작년에 이어 전세계 몬베베(몬스타엑스 팬클럽) 덕분에 이번에도 월드 투어를 하게 됐다. 정말 매번 감회가 새롭고 항상 자주 가지 못하는 나라에서도 공연을 하는 만큼 가서 혼신의 힘을 쏟고 많은 몬베베 분들을 눈에 담고 오겠다"고 말했다. 이어 형원은 "저희가 평소에 자주 만나지 못 한 몬베베 분들을 직접 찾아가게 돼 감회가 새롭다. 3년 동안 월드 투어를 연속으로 한다는 것에 감사함을 느낀다. 다치지 않고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고, 원호는 "전세계 계신 팬 분들을 만날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 이렇게 공연하게 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 좋은 공연으로 멋진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아이엠은 "이번에 세 번째 월드 투어를 하면서 좀 더 넓은 곳에서 많은 몬베베 분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좋다"고 전했다. 민혁은 "이번에도 월드투어를 하는데 특히 미국에서는 데뷔 초에 여러 가수랑 같이 갔던 K콘 공연의 무대에 이번엔 저희가 혼자 채울 수 있게 돼 너무 기대가 된다"고 행복해했다. 주헌은 "첫 번째 월드투어는 보여드리기에 급급했다면 두 번째 월드투어는 팬들과 호흡을 맞추는 데 중점을 뒀다. 이번엔 몬베베와 하나가 되는 에너지를 보여드리고 싶다"며 세 번째 월드투어를 개최하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몬스타엑스는 2015년 데뷔 앨범 'TRESPASS'의 타이틀곡 '무단침입(TresPass)'으로 가요계에 출격했다. 데뷔 2년 만에 음악방송에서 '드라마라마'로 첫 1위를 했고 데뷔와 동시에 국내 주요 가요 시상식에서 매년 트로피를 받으며 꾸준히 성장했다. 유튜브, SNS 영상, 공연으로 해외에서 반응을 뜨겁게 모았고 지난해부터는 미국에서 의미있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K팝 그룹 최초로 미국 유명 라디오 방송사 아이하트라디오가 주최하는 징글볼 투어에 초청받아 미국 6개 도시를 방문했고 현지 12만 관객들 앞에서 무대를 꾸미며 글로벌 스타의 저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빌보드, 메트로 등 주요 외신들도 몬스타엑스의 활약을 집중 보도했다. 최근엔 세계적인 DJ 겸 프로듀서 스티브 아오키가가 프로듀싱해 화제를 모았던 'Play It Cool' 영어버전을 발표해 해외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김연지 기자사진=김진경 기자 2019.04.1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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