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22건
연예

‘숏폼 챌린지’ 팬데믹 시대 히트곡 공식

코로나 시대에 데뷔한 걸그룹 에스파는 중독성 강한 훅(반복되는 후렴구)으로 대세그룹으로 훌쩍 성장했다. 에스파가 올 하반기 발표한 첫 미니앨범의 타이틀곡 ‘새비지’(Savage)는 ‘겟미 겟미나우겟미 겟미나우쯔쯔쯔쯔’라는 중독성 강한 훅으로 팬들을 사로잡았다.특히 이 가사는 숏폼을 다루는 SNS 틱톡이나 인스타그램 릴스, 유튜브 쇼츠 등을 통해 각종 ‘챌린지’로 재생산되면서 ‘롱런’을 도왔다. 틱톡에서는 뉴욕 타임스 스퀘어 한복판에서 이 ‘쯔쯔쯔쯔’ 훅에 맞춰 군무를 추고, 물속에서 다이버가 춤추는 영상 등 각종 커버 퍼포먼스가 넘쳐난다.이처럼 노래의 일부를 통해 챌린지를 만드는 숏폼콘텐트가 코로나 시대 히트곡의 경연장으로 뜨고 있다. 과거 리어카에서 흘러나오던 ‘길보드’, 경연장 역할을 했던 노래방을 거쳐 현재는 숏폼 영상이 이를 대신하고 있는 셈이다.가수 전소미가 지난 8월 발표한 ‘덤덤’(Dumb Dumb)은 발매 직후 24시간 동안 틱톡에서 ‘덤덤 챌린지’ 관련 영상이 2만8000여 개를 기록했다. ‘덤덤 챌린지’의 해시태그(#dumbdumbchallenge)가 달린 영상들의 총 조회 수는 6840만 회를 넘겼다. 짧고 강렬한 후렴구와 따라 하기 쉬운 포인트 안무를 결합한 ‘덤덤 챌린지’로 인기몰이를 했다. 이런 모습은 댄스곡에만 일어나지 않는다. JTBC 예능 프로그램 ‘싱어게인’으로 이름을 알린 가수 이무진이 5월 발표한 자작곡 ‘신호등’이 틱톡에서 인기를 끌면서 3개월이 지난 8월 역주행 끝에 음원 차트 정상을 밟았다.‘신호등’은 이무진 측이 공식 챌린지를 진행하거나 유도하지 않았음에도 팬들의 자발적으로 가사에 맞춰 다양한 색의 옷을 바꿔 입는 영상을 올리며 흥행에 불을 붙였다. 발매 후 6개월이 지난 현재 ‘신호등’의 음원을 활용해 만들어진 틱톡 영상 수는 약 5만 개에 육박할 정도로 꾸준히 인기를 지속하고 있다.틱톡 측은 “K팝 팬들이 아티스트와 함께 K팝 콘텐트를 만드는 적극적인 형태의 팬덤 문화를 만들었다. 단순히 음악을 듣거나 아티스트의 영상을 시청하던 과거와 달리 이제 K팝 팬들은 창의적인 콘텐트를 만들어내며 누구나 크리에이터가 되는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다”고 분석했다.가요시장은 신곡의 기획 때 숏폼콘텐트를 의식하고 있다. 음반 제작 과정에서부터 이런 숏폼콘텐트에 내용을 홍보에 넣거나 발매 후 가수의 ‘인맥’을 활용해 숏폼 챌린지를 유도하기도 한다.한 가요 기획사의 관계자는 “음악이나 안무 콘텐트를 제작할 때 팬들이 함께 재생산하며 즐길 수 있는 부분을 고려한다. 숏폼을 비롯한 다양한 채널에서 오리지널 콘텐트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생산하는 프로슈머(소비자 겸 생산자)들과 특별한 관계를 맺고 홍보와 지원을 펼치는 프로젝트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지난 8월 아이즈원 출신 권은비가 첫 솔로 음반 ‘오픈’(OPEN)을 선보였을 때 강혜원, 김민주, 이채연 등 한국인 동료는 물론 야부키나코와 혼다 히토미 등 일본인 멤버들까지 타이틀곡 ‘도어’(Door) 챌린지에 참여해 의리를 과시했었다.숏폼콘텐트의 급성장과는 대조적으로 입소문을 이끌던 노래방은 코로나19로 인한 거리 두기에 직격탄을 맞으면서 영향력이 예전만 못한 분위기다. 노래방 업체 TJ노래방의 지난달 인기 순위를 살펴보면 상위 10위 중 올해 발표된 곡은 ‘신호등’(1위), ‘추억은 만남보다 이별에 남아’(2위), ‘시간을 거슬러’(3위) 등 3곡에 불과했다. 나머지 4∼10위 곡은 ‘좋니’(2017년), ‘소주 한 잔’(2003년), ‘포장마차’(2019년) 등 과거에 발표된 노래들이었다.코로나19 사태 이전인 지난해 1월 순위를 보면 이와 대조적으로 당시 기준 1년 이내에 발표된 곡들이 상위 10위 가운데 무려 9개였다. 코로나19팬데믹으로 노래방 방문자가 급감하면서 ‘노래방 인기곡=현재 인기곡’이라는 공식이 깨졌다는 설명이 가능하다.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숏폼콘텐트로 인기를 끈 노래들이 멜론 차트에서 강세를 보이는 현상이 지속하고 있다. 아이돌 그룹 음원에 한정되지 않고 팝, 랩, 힙합 등 다양한 장르의 곡에서도 보인다”고 분석했다.이현아 기자 2021.12.28 09:17
연예

K팝 음반 수출 2억불 대기록 눈앞…북미 주류시장 안착

우리나라 음반 수출액이 1억8974만8000달러(약 2256억원·관세청 수출입 무역통계)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음반의 연간 수출액은 지난해 1억3620만1000달러(약 1620억원)로 처음으로 1억 달러를 돌파했다. 연말까지 수출액 2억 달러의 전무후무한 신기록 달성도 가능할 전망이다.K팝 음반을 가장 많이 구매한 국가를 보면 일본이 6703만4000달러(약 797억원)로 1위였다. 이어 중국, 미국, 인도네시아, 대만, 태국 홍콩 순이었다. 무엇보다 세계 음악 시장의 ‘중심’으로 볼 수 있는 미국의 수출액 비중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2012년만 해도 전체 음반 수출액 중 미국 비중은 2.2%에 불과했다. 하지만 올해 10월 현재 17.1%까지 치고 올라왔다. K팝 한류가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중심에서 북미 시장으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음원 유통사 지니뮤직의 해외 매출은 2019년 121억원에서 지난해 192억원으로 58.7%나 급증했다. 지니뮤직 측은 “그만큼 해외 플랫폼에서 K팝 음원을 더 많이 듣는다는 이야기”라며 “해외 매출은 올해도 계속 증가하는 추세”라고 밝혔다.미국 음악 시장의 동향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빌보드 차트에는 K팝 아이돌이 수시로 오르내린다. 메인 차트인 ‘핫 100’(싱글)과 ‘빌보드 200’(앨범) 진입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올해만 보더라도 방탄소년단은 ‘버터’(Butter)로 빌보드 ‘핫 100’에서 무려 10주 1위를 차지했고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로도 각각 1위에 올랐다.다른 K팝 가수로 눈을 돌려도 빌보드 선전도 눈에 띈다. 블랙핑크는 정규 1집 ‘디 앨범’(THE ALBUM)으로 빌보드 200 2위를 기록했다. 트와이스와 있지도 이 차트에서 각각 3위와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에이티즈, 엔하이픈, 몬스타엑스, 블랙핑크 리사, 에스파, NCT 127 등 많은 K팝 스타들이 빌보드 메인 차트 진입에 성공했다.K팝이 이처럼 한국과 아시아를 넘어서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비결을 두고 전문가들은 다양한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이성수 SM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얼마 전 기자간담회에서 “K팝이 전방위로 큰 사랑을 받으면서 호황을 맞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신보뿐만 아니라 가수의 과거 음악과 음반까지 듣고 구매하는 현상이 나타날 만큼 K팝에 대한 전 지구적인 관심의 확장과 신규 팬덤이 시장에 지속해서 유입되고 있다”고 분석했다.이 대표는 글로벌 팬의 유입으로 K팝 콘텐트의 소비가 더욱 활발히, 다양하게 이뤄지고 있음을 주목했다. 이 대표는 “전 세계인들이 K팝을 듣는 데 그치지 않고 ‘챌린지’ ‘리액션’ 영상 등으로 프로슈머(소비자 겸 생산자)가 돼 재생산 콘텐트를 만들고 있다”면서 “소속사가 만든 오리지널 콘텐트에서 더 나아가 재생산 콘텐트를 만들고 즐기는 것이 K팝만의 새로운 놀이 문화이자 특징”이라고 말했다.이규탁 한국 조지메이슨대 교양학부 교수는 ‘입소문’을 K팝의 성공 비결로 봤다. 이 교수는 “K팝은 동아시아에서는 20년, 서구에서도 10년 넘게 이미 인기를 끈 역사가 있다”며 “인터넷 미디어를 많이 활용하는 세대는 주류 미디어보다 유튜브, SNS, 틱톡 등을 통해 노래와 퍼포먼스를 직접 듣고 경험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긴다. SNS와 유튜브를 통해 퍼지는 게 바로 입소문”이라고 했다. 또 “문화의 축이 기성 미디어에서 유튜브 등으로 옮겨갔고, 그 바뀐 흐름의 수혜자가 K팝”이라고 했다.K팝의 미국 내 영향력 확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현지 TV 출연이다. 영어권 사람은 이해하기 어려운 한국어로 된 노래가 내로라하는 굵직한 방송에 줄지어 나온다. 세븐틴과 트와이스는 음반 출시와 동시에 미국의 유명 음악 방송 ‘MTV 프레시 아웃 라이브’에 출연해 신곡 ‘록 위드 유’(Rock With You)와 ‘사이언티스트’(SCIENTIST)를 불렀다. NCT 127도 미국 NBC 방송의 유명 토크쇼 ‘켈리 클락슨 쇼’에 출연해 신곡 ‘페이보릿’(Favorite)을 선보였다.블랙핑크의 리사는 국내가 아닌 미국 방송에서 먼저 신곡을 내보냈다. 그는 지난 9월 미국 NBC '팰런 쇼'에서 솔로곡 '라리사'(LALISA) 데뷔 무대를 꾸몄다.가요 전문가들은 K팝 아티스트가 미국에서 인기가 있다고 입을 모은다. 코로나19로 현지 출연을 못 하게 된 K팝 가수들이 한국에서 대신 촬영해서 보내주는 영상의 퀄리티가 현지보다 뛰어난 점도 대중적 영향력 확대를 이유로 꼽는다. 미국 현지 출연은 당연히 해당 TV 방송국의 인력과 비용으로 무대를 꾸민다. 한국에서 송출하는 K팝 가수들은 한국 기획사가 비용을 거의 지출한다. 뮤직비디오 세트장 혹은 방송국 스튜디오 등을 빌려 촬영이 이뤄지고, 무대의 질을 높이려다 보니 회당 촬영 비용이 1억∼2억원이나 드는 경우도 있을 정도다. 미국 방송사 입장에서는 공짜나 다름없는 비용에 훌륭한 무대가 등장하니 마다할 이유가 없다. 아이돌 소속사의 한 관계자는 “K팝 아티스트의 방송 무대는 미국 아티스트가 따라올 수 없을 정도의 훌륭한 퀄리티를 보장한다”고 말했다.K팝 팬들은 다른 팬덤에 비해 응집력이 강하다. 유튜브 조회 수도 다른 출연자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다. 미국 방송사 입장에서도 K팝 스타를 환영할 수밖에 없다. 지난 9월 블랙핑크의 리사가 ‘더 투나잇 쇼 스타링지미팰런쇼’에서 선보인 ‘라리사’(LALISA) 무대 영상의 유튜브 조회 수는 2300만 건이 넘었다. 반면 테일러 스위프트가 2017년 11월 이 방송에서 부른 ‘뉴 이어스 데이’ 무대 영상 조회 수가 4년간 930만여 건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엄청난 ‘화력’ 차이를 알 수 있다.이현아 기자 2021.12.02 13:43
연예

이수만 프로듀서 “한국이 메타버스-NFT 콘텐츠 선두주자 될 것”

이수만 프로듀서가 한국을 메타버스, NFT 등 미래산업 강국으로 예견했다. 이수만 프로듀서는 9일(현지시간)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 솔라나(Solana) 재단이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온, 오프라인으로 개최한 ‘Breakpoint 2021’(브레이크포인트 2021) 컨퍼런스에 초대 연사로 참여, ‘NFT와 프로슈머 경제가 열어가는 엔터테인먼트의 넥스트 레벨’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펼쳤다. 이날 이수만 프로듀서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비대면 디지털 사회가 본격화됨에 따라서 가상 세계와 메타버스, NFT와 같은 미래 사업에 대한 수요가 많이 늘어나고, 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다. 저와 SM이 예측하는 미래 세상은 로봇과 셀러브리티의 세상이고, 더 나아가 아바타의 세상이 먼저 될 것이라 생각한다. 이미 수년 전부터 미래 콘텐츠 시대를 준비해 왔고 지난해 11월 메타버스 걸그룹 에스파를 론칭했다. 에스파는 가상 세계 속 또 다른 자아인 아바타와 함께한다는 메타버스 세계관을 지니고 있다. 에스파로 인해서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도 메타버스가 더욱 주목 받으며 엔터테인먼트의 ‘넥스트 레벨’은 무엇인가에 대한 관심이 참 많아졌다”고 연설을 시작했다. 특히 “한국은 세계적인 문화 강국이자 얼리어답터의 나라로서, 메타버스, AI 같은 디지털 기술력으로 상당히 앞서 있다. 한국이 인구수와 시장 규모 측면은 작다고 할 수 있지만, 바로 이 가상 세계에서는 아바타를 통해 인구를 무한으로 늘릴 수도 있고, 마켓의 규모도 무한으로 확장할 수 있다. 버추얼 세상과 메타버스를 통해서 새로운 유니버스를 창조하고 마켓을 확장함에 따라 한국이 메타버스의 세계, NFT 콘텐츠의 선두주자가 될 것”이라며 메타버스와 콘텐츠의 강국으로 부상한 한국의 파워를 강조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메타버스에 대해 “현실에 없는 것을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유니버스이며, 완전히 새로운 세상을 만드는 일”이라며, “단순히 버추얼적인 개념이 아니라 우리의 실질적인 생활에도 직결될 수 있다. 현실을 반영하는 미러링의 세계를 넘어, 우리가 새롭게 기획했던 것들을 버추얼 세상에서 시뮬레이션처럼 만들어 보고 시험, 마케팅을 해보면서, 현실에서 만들어지는 새로운 물건에 대한 시행착오 과정을 미리 거친다. 이로써 더 정교하고, 더 정확하게 우리의 ‘리얼 라이프’인 현실에서 만들어 냄으로써 우리가 더 나은 생활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버추얼 세상에서 검증된 다양한 것들이 현실의 의식주에 쓰이는 물건, 문화상품 등에 반영이 된다면 역사적으로 전무했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고, 새로운 세상이 열릴 것이다. 로봇과 메타버스의 세상이 오면 오히려 물질적, 문화적 그리고 정신적으로 우리들이 더욱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이수만 프로듀서는 이러한 메타버스를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접목해 “저와 SM은 이제 메타버스를 접목한 SMCU라는 초거대 버추얼 세계관을 통해서 미래 콘텐츠의 시대를 이끌어 나가려고 한다. SM Culture Universe는 현실과 가상의 경계 없이 전 세계가 문화로 연결된 미래 엔터테인먼트 세상이자 SM이 지향하는 메타버스 미래 콘텐츠로, 기존의 음악 장르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형태의 문화적 IP라고 볼 수 있다. SMCU 안에서 아티스트, 음악, 뮤직비디오, 공연 등 다양한 형태의 독자적인 IP가 서로 연결되고 확장되는 메타버스향 콘텐츠 IP를 만들어가는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 예로, 최근에 SMCU 영상을 통해서 ‘CAWMAN’이라는 혼합 영상 콘텐츠 장르를 선보이기도 했다. 카툰(Cartoon)의 C, 애니메이션(Animation)의 A, 웹툰(Web-toon)의 W, 모션 그래픽(Motion graphic)의 M, 그리고 아바타(Avatar)의 A, 노블(Novel)의 N을 조합한 단어로, 전혀 새로운 미래의 콘텐츠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요즘 플랫폼 틱톡처럼 MZ세대들은 짧은 콘텐츠를 더 많이 선호하고 익숙해져 있는데, ‘CAWMAN’은 서로 다른 장르의 요소들이 각각의 특성대로 이야기를 표현해주면서, 스토리가 하나로 이어지는 새로운 형태의 영상 표현 기법”이라고 소개했다. 이수만 프로듀서는 “콘텐츠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마침내 전 세계의 프로슈머들이 Re-Created 콘텐츠를 만들면서 메타버스의 정점을 이룰 것이다. 메타버스는 프로슈머들이 와서 같이 놀고, 인간에게 주어진 가장 높은 신의 경지에까지 닿아 있는, 신이 허락하는 창조를 하는 곳이어야 한다. 또 프로슈머들이 놀고 싶고, 창조할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며, “SM이 만든 킬러 콘텐츠가 프로슈머와 프로듀서들에 의해서 많은 Re-Creatable 콘텐츠가 되고, 그렇게 만들어진 Re-Creatable 콘텐츠를 다시 SM이 제공한다. 이렇게 프로슈머들이 Re-Created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저를 비롯한 프로듀서들이 방향을 제시하고, 또 Re-Creatable 콘텐츠를 만들어주는 곳이어야 한다”고 밝혔다. Re-Creatable 콘텐츠의 방향성으로 NFT와의 관계성을 언급, “메타버스의 세계관 혹은 스토리를 형성하는 각각의 콘텐츠들은 모두 NFT로 연결될 것이다. 100명, 1000명이 전 세계에서 머리를 모으고 창조력을 발휘해서 하나의 NFT 콘텐츠를 함께 Create하고, NFT 콘텐츠의 퍼센티지를 소유하게 되는 형태로 만들어져야 된다. 이렇게 탄생한 NFT 콘텐츠들은 ‘Lifetime Value’를 가지게 된다. 한 번 소비하고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라이프타임 동안 프로슈머, 프로듀서 등 관계하는 사람들이 모두 가치를 갖게 될 것이다. 즉 NFT는 ‘Lifetime Value’를 갖게 하는 블록체인이라고 할 수 있다. 블록체인으로 보호되고, 소유자가 기록돼서 다 할 수 있는, 또 변화시킬 수 없는, 메타버스 콘텐츠는 소장되는 그림처럼 코인으로 값이 책정되기도 한다. 이를테면 화폐처럼, 옛날의 물물교환처럼 되는 시대가 도래했다. NFT를 통한 콘텐츠 거래가 활발해짐에 따라서, 코인이 트레이딩 거래소를 통해 거래되는 것처럼, NFT 거래소도 굉장히 중요하게 될 것이다. 또 꼭 상품화되거나 돈을 내지 않더라도 프로슈머가 찾아올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프로슈머가 없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 향후 NFT가 미술품 같은 존재보다는 어쩌면 화폐로서의 가치를 가지게 된다면 NFT 거래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할 것이다. 이 부분에 대해 콘텐츠를 만들고, 메타버스를 활용하는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미래를 잘 설계해야 한다”고 견해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저와 SM은 그동안 문화와 기술을 결합해서 새로운 시도를 지속해왔고, 앞으로도 음악, 비주얼, 퍼포먼스 등에 혁신적인 도전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더욱 다양한 Re-Created 콘텐츠가 탄생하고 무한한 콘텐츠 유니버스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연설을 마쳤다. 이수만 프로듀서가 기조연설에 참여한 솔라나 ‘Breakpoint 2021’은 블록체인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로 진행되는 글로벌 컨퍼런스로, 솔라나 창립자 아나톨리 야코벤코(Anatoly Yakovenko), 최고운영책임자 라즈 고칼(Raj Gokal),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 서클(Circle)의 최고경영자 제레미 알레어(Jeremy Allaire), 암호화폐 전문 헤지펀드 멀티코인 캐피톨(Multicoin Capital) 공동설립자 카일 사나미(Kyle Samani) 등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관련 산업의 주요 인사들이 함께 참석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11.10 15:10
연예

에스파, S.E.S 노래 재해석…'리마스터링 프로젝트' 참여

그룹 에스파가 S.E.S 노래를 재해석한다. 4일 SM과 유튜브의 '리마스터링 프로젝트' 간담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기자간담회에는 이성수 SM 대표, 이선정 유튜브 한국·중국·대만·홍콩 음악 파트너십 및 아태지역 아티스트 지원 총괄 전무, 에스파 멤버 카리나와 지젤이 참석했다. 회사는 "K팝 아티스트들의 뮤직비디오 및 음원을 새롭게 리마스터링해 선보이고 유튜브 오리지널 콘텐츠, 유튜브 쇼츠 챌린지를 비롯한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글로벌 음악 팬들에게 K팝의 역사를 소개하고, 이를 통해 한국 음악 업계 성장에 더욱 기여하고자 기획된 프로젝트"라고 강조했다. 이성수 대표는 "유튜브와 특별한 협업을 펼치게 되어 개인적으로도 기쁘다. K팝은 그 어느 때보다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전 세계 음악팬들이 주목하고 즐기는 주류 장르가 됐다. 신규 팬덤이 지속적으로 시장에 유입되고 있다. 이러한 팬들은 직접 프로슈머가 되어서 리액션 영상, 세계관 해석 영상, 커버 영상 등 리크리에이티드 컨텐트를 내고 즐긴다. K팝만의 특징이자 놀이문화가 됐다"며 이번 리마스터링 또한 그 연장선이라 소개했다. 이어 "SM의 해리티지인 뮤직비디오는 소중한 자산이다. 과거 TV로 공개됐던 300여 편 이상의 뮤직비디오를 리마스터링하고 새로 음원을 선보일 것이다.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글로벌 음악 팬들에게 역사와 진화 과정을 소개하고 저변을 넓힐 예정"이라며 "이미 H.O.T. 데뷔곡 '전사의 후예'로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S.E.S, 신화, 플라이투더스카이, 보아, 천상지희 등 아티스트 뮤비를 고화질로 보고 새로운 버전으로 재해석해서 선후배가 함께하는 유튜브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오리지널 컨텐트도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에스파는 리마스터링 프로젝트에 참여해 열심히 진행 중이다. 12월 S.E.S '드림스 컴 트루'(Dreams Come True)를 올해 안에 공개하는데 카리나는 "어릴 때부터 따라 부르곤 했는데 선배님들의 노래를 에스파만의 색깔로 선보이게 되어 영광이다. 바다 선배님이 '넥스트 레벨' 커버를 해주셨을 때 정말 감동이었는데 이번에 보답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넬은 "워낙 히트곡이라 어떻게 에스파만의 느낌을 추가할까 고민하고 있다. 우리가 사랑한 선배님들 노래가 다시 한 번 주목받고 또 많은 사랑 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11.04 11:23
연예

SM 이성수 대표, '2021 스타트업콘' 기조연설…SMCU 언급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이성수 대표가 콘텐츠 스타트업 콘퍼런스 ‘2021 스타트업콘’ (STARTUP:CON)에 기조연설자로 참석했다. 이성수 대표는 7일 온라인으로 중계된 ‘2021 스타트업콘’에 참석해 ‘SM 콘텐츠 로드맵 - SMCU를 통해 바라보는 미래 콘텐츠 시대’를 주제로 이야기를 전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1 스타트업콘’은 콘텐츠 창업 생태계에 빅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투자 활성화 및 네트워크를 통한 글로벌 교류‧진출 활성화를 위해 2015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콘텐츠 분야 스타트업 콘퍼런스다. 올해는 넷플릭스 창립자 마크 랜돌프(Marc Randolph),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 바라트 아난드(Bharat N. Anand) 교수, 500 Global 대표 크리스틴 차이(Christine Tsai) 등이 기조연설을 펼친다. 연설자로 오른 이성수 대표는 “SM의 창업자이자 모든 프로듀싱을 총괄하고 있는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미래 세상을 로봇과 셀러브리티의 세상 나아가 아바타의 세상이 될 것이라 예견하고, 이미 십수 년 전부터 미래 콘텐츠 시대를 준비해 왔다”며 “작년 아바타가 함께 하는 ‘메타버스 걸그룹’ 에스파가 데뷔했고, 에스파가 펼치는 스토리텔링을 시작으로 SM이 꿈꾸는 초거대 버추얼 세상의 실체를 세상에 선보이게 되었다. 그것이 바로 SM이 바라보는 메타버스, SM의 컬처 유니버스 즉, SMCU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SMCU는 현실과 가상의 경계없이 전 세계가 문화로 연결된 미래 엔터테인먼트 세상이자, SM이 지향하는 메타버스향 미래 콘텐츠”라며, “이수만 프로듀서와 SM은 수십년간 축적해온 많은 킬러 콘텐츠와 IP의 확장으로 SMCU라는 가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세계를 창조했고, 더 나아가 음악의 장르를 넘어 콘텐츠의 장르가 된 K팝을 가장 K팝 답게 만들어주는 가장 주효한 장치로 활용하고 있다. K팝의 문법은 근미래에 펼쳐질 포스트 코로나의 시대, 메타버스라고 하는 세계적인 기조의 관점에서 볼 때, 기존의 음악 장르에서는 볼 수 없는 새로운 형태의 문화적 IP라 볼 수 있다. 그것이 바로 저희가 세계관을 기반으로 만들어가는 SMCU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SMCU 안에서 아티스트, 음악, 뮤직비디오, 공연 등 다양한 형태의 독자적인 IP가 서로 연결되고 확장되는 메타버스향 콘텐츠 IP를 만들어가는 데 집중함으로써 콘텐츠의 또 다른 세계, 넥스트 레벨을 이뤄갈 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IP 확장의 예로 “’리마스터링 프로젝트’는 SM의 소중한 자산이자 K팝의 역사인 SM 오리지널 뮤직비디오들을 더욱 선명한 화질로 업스케일링하고, 기존의 마스터 음원을 다시금 2021년의 사운드로 리마스터링(Re-mastering) 하는 작업을 거쳐 새롭게 선보이는 것이다. 수백편의 리마스터링 뮤직비디오, 그리고 이를 토대로 한 선후배가 함께 하는 특별한 오리지널 콘텐츠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러한 SM의 리마스터링 프로젝트는 과거의 영상을 단순히 화질을 업그레이드해 현재의 IP로 선보이는 개념을 넘어서, 이를 2021년 버전으로 재해석해 선보이는 프로젝트로서, 과거의 IP를 진화시켜서 과거와 현재, 미래를 연결하는 콘텐츠로 전 세대의 교감을 이끌어내는, 즉 IP의 진정한 확장을 이뤄내는 프로젝트로 이해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소개했으며, “클래식 레이블 ‘SM 클래식스’는 K팝과 클래식, 재즈, 월드 뮤직이 접목된 K팝을 더 넒은 음악의 장르로 확장하여 소개하고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설립된 레이블이다. 앞으로 다양한 레퍼토리를 쌓아 전 세계에 K팝스 오케스트라(K-POP’s Orchestra) 공연까지 선보이며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SMCU의 주요 키워드인 ‘광야 (KWANGYA)’는 현실과 가상 세계를 아우르는 상징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다. K팝 팬들은 새롭게 이전한 SM 성수동 신사옥과 서울숲 일대를 일컬어 ‘광야’라고 부른다. 가상 세계에서 무한의 영역인 ‘광야’가, 공간의 개념으로 넘어와 성수동 신사옥으로 지칭되며 SMCU의 랜드마크가 되고, 나아가 K팝, K컬처의 진원지인 한국, 서울이 전 세계 문화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SM은 아티스트, 음악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다양한 형태의 IP를 SMCU라는 거대 세계관 안에서 트랜스 미디어 전략을 통한 다양한 콘텐츠의 릴리즈로 확장하고, 비즈니스적으로는 원소스멀티유즈(OSMU) 전략을 통해 인접 사업영역으로 확대하며 부가가치를 창출해내고자 하며, 이렇게 창출된 부가가치는, 다시금 현실과 가상, 시공간, 세대, 장르의 경계가 없는, 기존에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가는 선순환을 계속해 갈 것”이라고 전했다. 팬들을 위해선 “SM의 콘텐츠를 즐기고 소비하는 팬들과의 소통 창구가 되는 ‘채널’의 역할도 중요하다. 여기에서 말하는 ‘채널’은 단순히 콘텐츠를 전달하는 통로의 개념이 아닌, 보다 브랜딩화된 확장된 의미라고 할 수 있다”며, “SM은 앞으로도 팬들과의 인게이지먼트를 높일 수 있는 채널을 만드는 작업을 계속하며, 이러한 채널을 통해 SM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즐기고 리크리에이티브 콘텐츠로 재생산하는 프로슈머들을 지원하는 ‘핑크 블러드 프로젝트’도 이어가겠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이성수 대표는 “2005년에 A&R로 입사했을 때, 이수만 프로듀서의 특별 프로젝트인 ‘3D 영상을 활용한 뮤직비디오와 콘텐츠’를 만들기 위한 R&D 업무를 하는 TFT의 일원으로 동시에 일했던 경험이 있다. 그 당시에는 굉장히 앞서 나간 일이었지만, 2008년도에 제임스 카메룬 감독의 ‘아바타’라는 영화로 전 세계가 3D 콘텐츠에 열광했을 때, SM은 이미 이와 관련한 R&D가 끝나있었기에, 바로 삼성전자 그리고 제임스 카메룬 감독과 컨소시엄을 맺고 소녀시대의 3D 뮤직비디오를 선보일 수 있었다. 이렇게 한발 앞서서 미래를 준비하자는 것이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가 가장 강조하는 SM의 중요한 키워드, 즉 ‘The Future of Culture Technology’이고, SM이 미래를 준비하는 방식이다. 20년이 넘는 긴 기간 동안 음악을 기반으로 한 문화 콘텐츠 기업이었지만, IT와 AI 같은 그 당대의 기술 혹은 시대를 앞서는 기술을 우리 콘텐츠에 접목시키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고, 이러한 시도를 20년 이상 지속적으로 해온 것이 SM이었다. IT, AI, 콘텐츠의 경계를 뛰어넘는 일들이 기업들에도, 콘텐츠에도 한창 일어나고 있는 지금의 시점에서, 콘텐츠 기업으로서 다양한 기술 기반의 스타트업 기업들과 협력해 나가고 싶고, 응원한다”며 연설을 마무리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10.07 14:22
연예

SM 이수만 “K팝 산업의 미래는 프로슈머”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가 K팝의 성장과 미래에 있어서 ‘프로슈머’(생산자와 소비자의 합성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15일 구글 코리아가 온라인으로 개최한 ‘구글 포 코리아’(Google for Korea) 행사에 초대 연사로 참석해 ‘K팝과 유튜브가 만나 이룬 성과,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SM이 2009년에 한국 엔터테인먼트 기업 중 처음으로 유튜브 공식 채널을 오픈했다”며 “SM이 만들어내는 모든 영상 콘텐트, 특히 저하고 SM이 추구하고 바라는 모든 것이 담겨있는 종합 예술 콘텐트가 아카이브 되어 있어, 유튜브는 우리에게도 중요한 플랫폼이다”고 했다. 이어 “요즘 우리의 음악은 종합 예술 콘텐트라고 규정하고 있다. 많은 성공을 거둔 한국의 대중음악은 유튜브를 통해 뮤직비디오 등의 콘텐트가 전 세계로 퍼지면서 보다 쉽게 한국의 대중음악을 접하고 열광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제 ‘프로듀서’의 시대 안에서 ‘프로슈머’가 정점을 이루는 시대로 치닫고 있다”며 “SM이 만든 킬러 콘텐트는 프로슈머들의 리크리에이티드 콘텐트를 통해서 그 가치가 점점 극대화되고 있다”고 했다. SM은 프로젝트를 통해 발 빠른 지원에 나섰다.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최근 SM은 프로슈머들의 활동을 적극 지지하고 응원하는 ‘PINK BLOOD’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린 바 있다. ‘PINK BLOOD’는 SM의 콘텐트를 지속적으로 사랑해주는, 이른바 SM의 상징색인 핑크색 피가 흐른다고 불리우는 팬들을 지칭하는 말로, 이들이 만들어낸 리크리에이티드 콘텐트가 활성화되고 또 영역을 확장하는데 있어서, 앞으로도 유튜브가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SM의 명곡이 담긴 뮤직비디오를 새롭게 선보이는 리마스터링 프로젝트도 소개했다.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1995년 SM 창사 이래 선보인 수많은 뮤직비디오를 새롭게 만날 수 있는 리마스터링 프로젝트다. SM의 헤리티지이자, 곧 K팝의 역사라고 할 수 있는 명곡들이 담긴 뮤직비디오가 새롭게 공개되는 것은 물론, K팝 성장의 역사를 이끌어 온 SM과 유튜브의 의미 있는 협업이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K팝의 역사는 혁신이었고, K팝 산업은 이제 프로슈머와 함께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 오리지널 콘텐트에서 더 나아가, 프로슈머가 다양한 리크리에이티드 콘텐트를 자유롭게 공유하는 생태계가 조성되며 마침내 무한한 콘텐트 유니버스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강혜준 인턴기자 2021.09.15 11:53
연예

이수만 SM 총괄 프로듀서, '구글 포 코리아' 초대 연사 참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가 K팝의 성장과 미래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15일 구글 코리아가 온라인으로 개최한 ‘Google for Korea (구글 포 코리아)’ 행사에 초대 연사로 참석, ‘K팝과 유튜브가 만나 이룬 성과,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발표해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 외에도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 등 다수의 구글 및 유튜브의 글로벌 임원과 강훈식 국회의원, 김희곤 국회의원과 글로벌 비즈니스 전략 컨설팅 기업 알파베타(AlphaBeta)의 프레이저 톰슨(Fraser Thompson) 운영 총괄, 옥스퍼드 이코노믹스(Oxford Economics)의 에이드리언 쿠퍼(Adrian Cooper) 사장 등 여러 연사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날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SM이 2009년에 한국 엔터테인먼트 기업 중 처음으로 유튜브 공식 채널을 오픈했다. SM이 만들어내는 모든 영상 콘텐츠, 특히 저하고 SM이 추구하고 바라는 모든 것이 담겨있는 종합 예술 콘텐츠가 아카이브 되어 있어, 유튜브는 우리에게도 중요한 플랫폼이다”라며 “요즘 우리의 음악은 종합 예술 콘텐츠라고 규정하고 있다. 많은 성공을 거둔 한국의 대중음악은 유튜브를 통해 뮤직비디오 등의 콘텐츠가 전 세계로 퍼지면서 보다 쉽게 한국의 대중음악을 접하고 열광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제 ’프로듀서’의 시대 안에서 ‘프로슈머’가 정점을 이루는 시대로 치닫고 있다. SM이 만든 킬러 콘텐츠는 프로슈머들의 리크리에이티드 콘텐츠를 통해서 그 가치가 점점 극대화되고 있다”며, “최근 SM은 프로슈머들의 활동을 적극 지지하고 응원하는 ‘PINK BLOOD’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린 바 있다. ‘PINK BLOOD’는 SM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사랑해주는, 이른바 SM의 상징색인 핑크색 피가 흐른다고 불리우는 팬들을 지칭하는 말로, 이들이 만들어낸 리크리에이티드 콘텐츠가 활성화되고 또 영역을 확장하는데 있어서, 앞으로도 유튜브가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SM의 명곡이 담긴 뮤직비디오를 새롭게 선보이는 리마스터링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1995년 SM 창사 이래 선보인 수많은 뮤직비디오를 새롭게 만날 수 있는 리마스터링 프로젝트다. SM의 헤리티지이자, 곧 K팝의 역사라고 할 수 있는 명곡들이 담긴 뮤직비디오가 새롭게 공개되는 것은 물론, K팝 성장의 역사를 이끌어 온 SM과 유튜브의 의미 있는 협업이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K팝의 역사는 혁신이었고, K팝 산업은 이제 프로슈머와 함께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 오리지널 콘텐츠에서 더 나아가, 프로슈머가 다양한 리크리에이티드 콘텐츠를 자유롭게 공유하는 생태계가 조성되며 마침내 무한한 콘텐츠 유니버스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09.15 11:20
연예

SM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 "미래에는 콘텐트가 자산될 것"

이수만 프로듀서가 케이팝과 미래 콘텐트 비전에 대해 연설했다. 1일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가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된 제2회 세계문화산업포럼(이하 WCIF)에 참석해 '미래 기술 변화와 K-POP 산업의 비전'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펼쳤다. 이날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프로듀서로서 저의 화두는 언제나 '미래의 콘텐트, 콘텐트의 미래'다. 저는 오래 전부터 미래에는 프로듀서, 프로슈머의 가치와 영향력이 더 커질 것이라고 강조해왔다. 특히 콘텐트에 자발적으로 참여해서 재창조하고 확산시키는 프로슈머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이미 SM에는 전 세계 수 억 명의 잠재적 프로슈머가 기다리고 있고, '프로듀서'의 시대 안에서 '프로슈머'가 정점을 이루는 시대로 치닫고 있다"며, "우리는 프로슈머들이 Re-Created Contents를 만드는 메타버스에 살고 있고, 프로슈머들의 Re-Create를 통해 가장 처음 만들어진 오리지널 콘텐트, SM만이 만들 수 있는 킬러 콘텐트의 가치는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오리지널 콘텐트는 프로슈머들이 재창조할 수 있는 Re-Creatable Contents가 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더불어 "저와 SM은 더욱 많은 프로슈머들이 다양한 플랫폼에서 그들이 가공한 콘텐트를 자유롭게 공유하는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SM Culture Universe'(SMCU)를 공고히 설계하고 있다. 현실과 가상의 경계없이 전 세계가 문화로 연결된 미래의 엔터테인먼트 세상, SMCU는 저와 SM이 만들어가는 미래 세계관이자 메타버스 세상"이라며, "지금부터 SM의 모든 아티스트들은 SMCU라는 세계관을 통해 서로 연결되고, 현실 세계는 물론 꿈, 가상 현실, 우주를 무대로, 넓은 무대에서 그들의 음악과 콘텐트를 선보일 것이다. 새로운 미래의 콘텐트를 창조하며 프로슈머에게 더 많은 IP를 제공하고, 프로슈머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프로슈머 정점의 시대 그리고 블록체인 시대, NFT로 알 수 있듯이, 미래에는 콘텐트가 재화나 자산이 될 것이다. 콘텐트가 가치 있는 자산으로 평가받고, 메타버스에서 화폐로 거래되는 시대다. 콘텐트가 제3의 화폐가 되는 날이 멀지 않았다. 우리의 콘텐트가 프로슈머의 시대를 이끌어갈 수 있는가. 블록체인의 시대에서 사랑받을 수 있는가. 이것이 제가 K-POP뿐 아니라 문화산업, 미래산업의 리더들과 나누고 싶은 아젠다"라고 콘텐트의 영향력을 강조하며, “K-POP의 역사는 혁신이다. 우리가 함께 창조하고 축적해온 스토리와 콘텐트는 이미 역사가 되고 있고 또 미래다. 미래 우리의 어마어마한 자산이 될 것이다. K-POP이 단순히 소비되는, 그때 지나가는 상품이 아니라 소장할수록 가치가 높아지는 미래 콘텐트, 미래산업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래 콘텐트로 자리 잡은 K-POP의 사례로 NCT-Hollywood 오디션과 에스파의 세계관을 소개한 데 이어, "미래를 위해 모든 분야에서 셀러브리티와 기술을 융합하는 협업이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거라 생각한다. SMCU는 이미 문화와 과학기술이 융합된 새로운 콘텐트의 보고가 되고 미래의 콘텐트 유니버스를 만들어냈다"면서 "SMCU라는 하나의 큰 메타버스 이야기가 영화, 예능, 드라마, 만화, 소설 등이 결합된 새로운 장르로 탄생하면서 전혀 새로운 콘텐트 경험을 하게 될 것이고, 이러한 SMCU를 한꺼번에 볼 수 있는 종합 예술 콘텐트가 새로운 장르의 표현 방식인 ‘CAWMAN’으로 나타나고 발전될 것"이라고 연설을 마쳐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기조연설 후 진행된 특별 대담에서 캐피톨 뮤직 그룹 제프 본 Chairman&CEO는 "미국에서는 SM과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의 행보를 지켜보고 있다. 슈퍼엠과 NCT, 에스파도 이미 성공적이지만, 미래에는 더 많은 활용 기회가 있고 더 많은 것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으며, 테디 지 할리우드 영화감독은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문화계의 스티브 잡스 같은 역할을 하면서 산업에 엄청난 영향을 끼쳤고, 비전과 선구안을 바탕으로 기술뿐만 아니라 기술을 매끄럽게 콘텐츠와 연결하는 데 많은 기여를 했다. 에스파는 단순 걸그룹이 아니라 하나의 콘셉트이고 K-POP의 혁명이자 미래를 상징한다. 그가 로봇, AI, 아바타와 관련해서 가진 미래 세계관을 바라보면, 실제로 우리가 이 방향으로 가면서 그의 이상과 꿈, 삶, 경험에서 얻을 수 있는 데이터를 가지고 유니버스를 확장해야 한다"고 발언해,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가 이끌어 나갈 미래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한 두 번째 세션에는 SM 이성수 대표이사가 '가상세계와 현실세계의 결합과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변화' 관련 대담의 패널로 참석, SM의 메타버스 전략에 대해 "유니버설 랭귀지는 음악이다. SM은 CT를 바탕으로 좋은 음악을 만들어 왔고, 전 세계가 좋아하는 음악에, 보는 장르인 댄스, 비디오, 콘텐트로 영역을 확대한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 메타버스를 실현할 때, 기술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예술과 접목시켜 대중들에게 보여주는지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에스파가 특별 스테이지로 'Black Mamba', 'Forever', 롱런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신곡 'Next Level' 등을 선사, 세계 최초 온라인 전용 유료 콘서트 'Beyond LIVE'의 AR, XR 기술이 접목된 화려한 무대를 펼쳤으며, 다중 화상 연결을 이용한 인터랙티브 화면 속 전 세계 팬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도 가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박상우 기자 2021.07.02 11:25
연예

[종합IS] "K팝의 무한 확장"…SM, 이수만의 새로운 N가지 비전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무한확장한다. 27년간 대한민국 K팝을 이끈 콘텐트 회사로서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SM은 29일 'SM CONGRESS 2021 온라인 스트리밍'을 통해 전 세계에 SM의 비전과 전략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 김영민 총괄 사장, 이성수·탁영준 대표를 비롯해 강타, 슈퍼주니어, 에스파(aespa), 엔씨티(NCT), 동방신기 등 아티스트들도 나섰다. 탄생부터 지금까지 콘텐트 기업으로서 27년 동안 K팝의 발전과 변화를 모색해온 SM은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하는 프로듀싱과 콘텐츠를 소비하고 재생산하는 프로슈머의 활동을 기반으로 사업구조를 효율화하고,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제작하는데 더욱 힘써 나갈 것"이라고 이번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광야에서 만나는 SM 아티스트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이수만 쇼'를 열고 게스트 에스파, NCT 도영·마크·쿤을 초대했다. 이들은 각각 SMCU(SM 컬쳐 유니버스)라는 통합 세계관으로서 컴백을 준비하고 있다. SMCU의 이야기는 태초의 광야로부터 시작된다는 설정 아래, 소속 아티스트 노랫말에 '광야'라는 키워드를 공통으로 넣고 있다. 멤버들이 자신의 또 다른 자아인 아바타를 만나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게 된다는 세계관을 가진 에스파는 남다른 스케일의 SMCU(SM 컬쳐 유니버스) 영상을 예고했다. "블랙맘바와 대적하기 위해 광야로 간 에스파와 ae-에스파 이야기 등이 올해 안에 나온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에스파는 또 '카우맨'을 언급했다. 앞서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SMCU라는 하나의 큰 이야기가 카툰의 C, 애니메이션의 A, 웹툰의 W, 모션 그래픽의 M, 아바타의 A, 노블의 N을 조합한 새로운 혼합 영상 콘텐츠 장르 'CAWMAN'(카우맨)으로 탄생하면서 전혀 새로운, 미래의 콘텐츠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한 바 있다. 에스파는 "카우맨은 이수만 선생님 아니었느냐"고 궁금해했고, 이수만은 "미국에 처음 갔는데 내 이름을 잘 못 불러서 '소맨~'이라고 부르더라. '카우맨'이란 것을 이용해서 재미있게 정해봤다"고 부연했다. NCT는 "새로운 조합의 NCT U와 NCT 2021을 준비하고 있다. NCT-Hollywood(엔씨티 할리우드)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미국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 '더 보이스', '서바이버', '샤크 탱크' 등을 제작한 할리우드의 MGM과 함께 엔씨티 할리우드 론칭을 위한 오디션 프로그램을 연내 공개할 예정. MGM 마크 버넷 회장과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영상편지로 "21명의 행운의 참가자가 선정되어 서울로 간다. K팝 부트 캠프로 가는데 SM의 정교한 연습생 시스템을 거친다. NCT 할리우드란 이름으로 미국에서 데뷔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마크 버넷 회장은 "또 다른 뿌리를 내리는 과정에 참여하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덧붙였다. 프로듀서 중심의 'SM 스튜디오스' 김영민 총괄 사장은 "1989년 SM기획이 설립됐을 때부터 방송제작업은 SM의 큰 꿈이었다. 이제는 프로듀서가 중심이 되는 시대다. SM 스튜디오스라는 이름으로 뭉쳐 새로운 도약을 하고자 한다"고 알렸다. 스튜디오스 MC가 된 신동엽은 "SM C&C, 키이스트, 미스틱스토리, SM 라이프 디자인 그룹, 디어유가 함께 한다는 것만으로도 급변하는 콘텐트 시장에서 무서울 게 없다"고 강조했다. 윤종신은 "SM 스튜디오스 이름으로 재미있는 예능과 대작이 쏟아질 것이다. 나도 크레이티브한 업무에 관심이 있으니 새로운 도전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이들 대표 MC들은 소속 프로듀서들과 다양한 콘텐트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강타는 "SM 소속 아티스트들이 프로듀서로서 나아갈 수 있도록 한다. 나도 리마스터링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올해가 H.O.T. 데뷔 25주년이다. 긴 시간을 함께해준 팬 분들을 위한 선물이다. 여기엔 NCT 성찬, 에스파 윈터도 출연한다. 광야 이야기와 함께 내 이야기까지 담겼다"면서 프로듀서 유영진과 재작업한 리메이크 곡 '자유롭게 날 수 있도록'의 뮤직비디오 숏버전을 공개했다. SM은 리마스터링 프로젝트를 통해 300여 편 이상의 리마스터링 뮤직비디오와 음원을 유튜브 오리지널 채널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혹시 나도 'PINK BLOOD'? 이성수 대표는 "SM이 새롭게 추구하는 통합 세계관 SMCU와 관련한 영상을 봤다. 우리가 그리는 메타버스이고 전 세계 모든 팬들을 초대하는 거대한 세계다. 그 배경이 되는 곳을 우리는 '광야'라고 부른다. 이 광야라는 세상을 SM 아티스트와 여러분들이 만들어준 리크리에이터블 콘텐트(Re-Creatable Content)로 채워간다"며 틱톡 챌린지에 참여한 영상들을 공유했다. 이들 모두 프로슈머라고 말한 이성수 대표는 "이들을 통해 핑크 블러드 프로젝트 이어간다. 오래 전부터 SM에 콘텐트에 반응하는 분들은 SM기업 컬러를 따서 분홍색 피가 흐른다고 했다. 핑크블러드는 그렇게 시작했다"고 이야기했다. 크리에이터들은 "나의 핑크 블러드를 알아봐줘서 고맙다"면서 SM 세계관에 빠져들었다. 핑크블러드를 타면 춤을 추고 노래하는 K팝에서 나아가 클래식과의 확장도 가능하다. 클래식으로 다시 태어난 NCT U의 '메이크 어 위시'(Make A Wish)를 들려준 최강창민은 "K팝은 클래식과의 만남이 가능하고 OST로도 확장한다. SM은 누구나 쉽게 클래식으로 K팝을 접할 수 있게 SM의 다양한 레퍼토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클래식으로 부르면 느껴지는 거리감을 SM Classics(에스엠 클래식스)라는 이름으로 좁혀가겠다. 대중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M을 새롭게 경험하는 법 탁영준 대표는 SM의 다양한 콘텐트를 경험할 수 있는 방법에 화두를 던졌다. 온라인 커머스샵, 다양한 컬래버레이션에 대한 이야기는 ae-카리나가 대신했다. 퓨처 커머스샵에서는 SM아티스들의 음반, 사진은 물론 더욱 새롭고 다채로운 문화 경험들을 할 수 있다. 스타와 1:1 소통을 가능하게 해준 디어유 버블은 슈퍼주니어 이특과 은혁이 언급했다. 이특은 "요즘 같은 시대에 디어유가 있어 팬과 가까이 소통할 수 있어 좋다"고 만족했다. 디어유 버블은 SM과 JYP 소속 아티스트를 비롯해 13개 매니지먼트사, 150명 이상의 아티스트와 함께 서비스 중이다. 마지막으로 SM은 학원 설립을 본격화했다. 탁영준 대표는 'SM INSTITUTE'라는 이름으로 "대중문화에 관심 있는 친구들이 꿈을 계속 키워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다양한 진로 탐색 기회를 가짐으로써, 대중문화 예술인으로서 성장할 수 있을 360도 다각도 교육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Beyond Youre Dream'이라는 비전 아래 SM, 학원 업계의 대가 종로 학원, 모델·인플루언서 에이전시 에스팀이 함께 모여 대중문화 예술인의 꿈을 안고 살아가는 많은 학생에게 최고의 인재육성 커리큘럼을 제공할 예정이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6.29 11:59
생활/문화

솔라라이트 "ESS 인공지능 제어시스템 ‘Enerbot’ 출시"

한국 환경에 맞는 스마트그리드 시스템이 상용화에 성공했다. 스마트그리드 시스템은 전기의 사용량 및 발전량을 조절해 최적의 효율로 발전 및 송, 배전을 하는 시스템이다. 스마트그리드가 구축이 되면 에너지를 적절히 배분하기 때문에 발전소의 부담은 줄일 수 있고 신재생에너지의 효율 역시 높일 수 있어 발전소를 많이 짓지 않아도 된다. 솔라라이트에서 선보인 스마트EMS솔루션(이하 “Enerbot”)은 최근의 전기사용량을 추적하고 SMP(전력거래가격)에 맞춰 연동된다. Enerbot은 최근의 전력사용량의 트렌드를 파악하고 예측하는 시스템이 내장돼 있어 기존의 시간제어형 제품에 비해 15~30% 높은 효율을 기대할 수 있다. 이 제품은 기존의 피크제어형 제품(최대부하 제어)과 신재생 에너지 연계형(일정 시간대를 기준으로 저장 및 방전)을 적용 할 수 있다. Enertbot는 용도에 따라 충전 방전을 제어한다. 신재생에너지 발전소는 특성상 수요와 관계없이 날씨에만 의존해 전기를 공급한다. Enerbot는 이 전기를 수요에 맞게 배분하기 때문에 전력분산화 및 스마트그리드를 구현할 수 있다. 전력망이 없는 도서 지역이나, 해양, 산간, 사막 등의 지역에서 필수적으로 필요한 분야이고 급격히 사장이 확대되고 있는 부분이다. Enerbot는 필요 및 특성에 따라 모드를 지정할 수 있으며 원격에서 이를 관리 및 통제할 수 있다. 또한 배터리의 라이프사이클과 온도에 따라 유기적으로 배터리 충방전을 자동 제어해 배터리 퍼포먼스의 안정화는 물론 배터리 부담을 줄여 수명이 향상된다. Enerbot의 전력피크제어용 ESS모드는 사전에 수집된 빅데이터와 기상데이터 및 예측치를 바탕으로 실시간으로 피크시간을 예측해 해당 시간에 전력피크를 제어해 태양광 ESS의 본래적 기능을 최적화한 것이 특징이며 전력피크제어용 ESS모드 역시 배터리 퍼포먼스의 효율화 및 수명향상을 지원한다. 솔라라이트는 태양광 발전소 연계형 ESS(에너지 저장 시스템)에 AI를 적용, 에너지활용 효율향상과 충방전효율 극대화, 양방향 모니터링 등을 골자로 하는 이 프로젝트는 태양광 발전소 연계형 전력거래용 ESS와 피크제어형 ESS에 적용돼 상용화를 완료했다. 솔라라이트 Enerbot 출시에 따라 지능형 전력망 생태계에서 스마트 전력 프로슈머로써 전력을 판매하는 민간사업자들의 비중은 더 커질 것 전망이며 신재생에너지는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전력생산과 송배전 수단으로써 자리매김을 가속화할 것이라는 분석이다.김정한기자 2017.12.27 15:45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