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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롯데홈쇼핑에 트리플에스가?... 미소녀즈, 2만 4000장 이상 팔았다

그룹 트리플에스 미소녀즈(msnz)가 롯데홈쇼핑과 함께한 특별한 행보를 보였다.트리플에스 미소녀즈는 지난 8일 오후 롯데홈쇼핑을 비롯해 라이브커머스 엘라이브, 유튜브 채널 롯튜브에서 새로운 오브젝트 ‘미소녀즈 컬렉션’ 판매를 진행했다.롯데홈쇼핑에 따르면 미소녀즈가 선보인 ‘미소녀즈 컬렉션’은 2만4000장이 넘어서는 판매고를 올렸다. 특히 이는 분 당 판매량이 400장을 넘어서는 수치로 업계 관계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특히 ‘미소녀즈 컬렉션’ 구매자 중 30대 이하의 비중이 84%에 육박하며 한층 젊은 세대와의 접점을 이뤄냈다는 점, 신규 고객비중 역시 64%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모드하우스와의 협업이 ‘윈윈’했다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트리플에스 미소녀즈의 특별한 준비도 한몫을 했다. 멤버 김채연은 롯데홈쇼핑의 신임 사장으로 취임하는 롯튜브 페이크 다큐멘터리 콘텐츠 ‘04년생 대기업 사장’에 출연해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트리플에스 미소녀즈는 직접 오브젝트를 소개하는 것은 물론 완전체와 유닛 퍼포먼스까지 실시간으로 선물하며 글로벌 구매자들의 참여를 이끌어냈다.이와 함께 ‘미소녀즈 컬렉션’ 판매 방송은 각종 SNS 및 팬 커뮤니티에서 유저 콘텐츠로 재생산돼 확산 중이다. 또한 ‘롯데홈쇼핑’ 검색량이 2025년 최대치로 나타났으며, X(구 트위터)의 관련 인기 게시글 역시 최대 조회수 408만을 기록하는 등 남다른 성과를 거뒀다.롯데홈쇼핑 측은 “롯데홈쇼핑이 보유한 제작 역량과 시스템을 바탕으로 기존의 홈쇼핑 방송의 한계를 뛰어넘는 ‘쇼퍼테인먼트’의 좋은 사례가 됐다. 내부에서도 독특하고 신선한 시도라는 긍정적인 평가가 대부분”이라고 말했다.이어 “특히 30대 이하 신규 고객층이 대거 유입되어 홈쇼핑 고객의 저변을 한층 넓히는 계기가 됐다”며 “이번 모드하우스와의 공동프로젝트를 통해 팬덤을 활용한 상품 기획, 방송을 점진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트리플에스 미소녀즈는 미소녀 유전자 결합으로 탄생한 새 디멘션이다. 이들은 지난달 24일 새로운 앨범 ‘비욘드 뷰티’를 발매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17 16:01
생활문화

에스더포뮬러, ‘국민영양 프로젝트’로 소비자 마음 잡았다

예방의학박사 여에스더가 경영하는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에스더포뮬러의 ‘국민영양 프로젝트’가 홈쇼핑 방송에서 7회 연속 매진을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6월 말부터 9월 중순까지 진행된 모든 방송이 매진을 달성했을 뿐 아니라 출시 6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 개를 돌파하기도 했다.‘국민영양 프로젝트’는 국민 누구나 필수 영양소를 비롯한 건강 식품을 부담 없는 가격에 섭취할 수 있도록 기획된 캠페인형 라인업이다. 고품질 원료와 엄격한 제조 기준을 유지하면서도 여에스더가 직접 제조 공장을 찾아 협상을 이어가며 가격 부담을 최소화해 전 세대가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 것.여에스더 국민 영양제 라인은 ▲여에스더 비타민D 1000IU ▲여에스더 초임계 알티지 오메가3 ▲여에스더 멀티비타민 미네랄 등 초기 기초 건강을 위한 스테디셀러 제품부터 시작해 최근에는 ▲여에스더 속편한 위케어 포뮬러 ▲여에스더 전해질 워터 데일리 등 스케셜 케어 제품과 ▲여에스더 맥주효모 비오틴 울트라 케어 5200 맥스 ▲여에스더 유기농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 100% 등 헬시 푸드 제품으로까지 확장됐다.특히 국민 영양제의 홈쇼핑 방송에는 대표 여에스더가 직접 출연해 프로젝트의 취지와 영양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진정성을 더했다. 방송 중 소비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제품의 과학적 배경과 섭취 필요성을 설명한 점이 신뢰도를 높였다. 이는 매진 행렬의 핵심 요인으로 작용했다.방송 직후 온라인과 오프라인 채널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일부 제품은 홈쇼핑 매진 직후 공식 온라인 몰에서도 빠르게 품절되며 폭발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특히 국내 대표 H&B 플랫폼 올리브영에도 입점 이후부터 소비자들의 꾸준한 호응을 얻기도 했다.에스더포뮬러 관계자는 “‘국민영양 프로젝트’는 단순한 제품 판매가 아니라 국민 건강을 지키기 위한 브랜드의 소명에서 출발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합리적인 가격과 검증된 품질로 국민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에스더포뮬러는 기존 주 고객층뿐 아니라 2030 MZ 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최근 올리브영과 함께 ‘파워퍼프걸 에디션’을 출시하며 팝업 스토어를 운영 중이다. 2025.09.25 15:14
생활문화

쿠비오, 공간 디자인의 경계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 독창적인 프로젝트 선봬

2025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주)쿠비오(Kuvio)(대표 황지훈)는 ‘공간은 사람과 시간을 담는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미래지향적 건축 디자인을 구현하는 디자인 전문기업이다. 황지훈 대표는 미술학과에서 남다른 시각과 창의적 사고력으로 예술 재능 발현하다가 건축학과로 전과했다. 이곳에서 건축 이론, 기술 체계, 공간 구조적 설계, 기능적 활용 등에 대해 공부하며 미술과 건축의 접점에 대해 연구했다. 대형 건설사에서 10년간 실무를 담당하며 설계가 실제로 구현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유연하게 해결하고, 설계 의도를 끝까지 유지해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능력을 길렀다. 이후 많은 현장 경험과 자신만의 업무 노하우를 강점으로 삼고 2022년 쿠비오 컴퍼니를 설립했다. 책임 시공을 표방하는 이 업체는 정형화된 기존 설계 방식에 의존하지 않고 공감이 주축이 된 21세기 건축 트렌드에 맞춰 각 프로젝트마다 고유 특성을 살린 개별 디자인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클라이언트의 니즈와 라이프스타일, 공간 용도 등을 파악하고 새로운 방법론을 적용해 보다 혁신적이고 효율적인 기능을 제공하면서 사람들과 정서적으로 연결되는 독창적인 공간을 완성한다. 그 덕분에 쿠비오는 50여 개 건축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쿠비오는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해 다양한 문화와 지역적 맥락을 반영한 건축 프로젝트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광고기획사 컷앤컬러(Cut & Color)와 협력하면서 공간에다 브랜드 스토리텔링과 시각적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녹여내는 작업을 구상하고 있다. 또 전략적 MOU를 체결한 온라인커머스 기업 (주)아몬드와 함께 온라인/모바일/홈쇼핑 라이브커머스로 판로를 확장하면서 (주)쿠비오를 세계적인 건축 브랜드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황 대표는 “클라이언트의 니즈를 충족시키면서 변화하는 건축 환경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직원 업무 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한다”고 말했다. 2025.01.21 12:43
산업

롯데건설, 1조5000억원 자금 조달 성공, 유동성 위기 벗어나나

롯데건설이 1조5000억원 규모의 자금조달에 성공했다.롯데건설은 서울 중구 소공동 소재 롯데호텔 서울에서 메리츠증권과 1조5000억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롯데건설이 진행 중인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에서 롯데건설이 보증하는 ABCP(자산유동화 기업어음) 등의 채권을 대상으로 이뤄졌다.롯데건설은 지난해 강원도 '레고랜드 사태'로 유동성 위기 논란에 빠졌다. 롯데건설은 지난해 10월부터 일시적으로 경색된 자금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계열사로부터 약 1조원 규모의 자금을 대여했다. 국내 신용평가사들은 롯데건설의 신용등급(A+)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일제히 조정하기도 했다. 시장의 우려를 잠재우기 위해 신동빈 롯데 회장이 11억여 원의 롯데건설 지분을 사들이기도 했다. 롯데건설은 이번 자금 조달로 최근 PF 만기 일시 도래에 따라 불거진 유동성 위기는 상당 부분 해소됐다는 입장이다. 롯데건설은 앞서 롯데정밀화학과 롯데홈쇼핑으로부터 빌린 3000억원과 1000억원을 각각 조기 상환한데 이어 롯데케미칼로부터 대여한 5000억원도 이달 6일 자로 모두 상환하며 유동성 위기에서 벗어나는 분위기다. 박현철 롯데건설 부회장은 "당사는 지난 6일 롯데케미칼로부터 대여한 5000억원 등 롯데그룹 계열사에서 대여한 총 9000억원의 자금을 조기 상환하며 재무 건전성이 개선됐음을 보여줬다"면서 "이번 메리츠증권과의 협약으로 한층 더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김기형 메리츠증권 기업금융사업부문 사장은 “메리츠증권은 풍부한 부동산 금융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시장 활성화를 위한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고자 한다"며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사업성 있는 프로젝트를 수주한 시행사, 건설사와의 파트너십 강화를 모색할 것이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1.09 15:31
산업

결국 신동빈 사재까지 지원 사격...롯데건설 자금난 벗어날까

롯데건설이 자금 경색으로 위기를 겪자 총수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사재를 털어 지원사격에 나섰다. 여기에 롯데건설은 대표이사가 자진사퇴하는 등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신동빈 회장이 롯데건설 유상증자에 사재를 털어 참여했다. 우려가 큰 만큼 신 회장은 상황에 대해 수시로 보고 받으며 선제 대응을 주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건설 공시에 따르면 신 회장은 보통주 9772주를 11억7254만원에 취득했다. 이로써 신회장의 롯데건설 주식 지분은 18만8660주에서 19만8432주로 늘어났다. 지분율은 0.59%로 예전과 동일하다. 롯데건설은 지난달 18일부터 그룹의 주요 계열사와 금융사 등에서 총 1조4500억원을 수혈했다. 우선 유상증자를 통해 롯데케미칼과 호텔롯데 등으로부터 2000억원을 조달했다. 또 롯데케미칼에서 5000억원, 롯데정밀화학에서 3000억원, 롯데홈쇼핑에서 1000억원을 빌렸다. 하나은행과 SC제일은행에서도 3500억원을 차입했고, 롯데물산이 자금 보충 약정을 맺었다. 롯데건설이 돈을 갚지 못하면 롯데물산에서 부족한 자금을 보충해주겠다는 약속이다. 롯데건설 살리기에 계열사가 발 벗고 나선 건 금융시장에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만기 연장과 차환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롯데케미칼과 호텔롯데는 비상장사인 롯데건설의 대주주이기도 하다. 잇따른 자금 수혈은 그룹의 재무구조 전체에 영향을 미치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롯데건설에 6000억원을 지원한 롯데케미칼은 결국 1조10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로 자금을 마련해야 했다. 롯데그룹은 건설발 충격에 대해 '일시적'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롯데건설의 우발부채는 6조∼7조원가량으로 추산되고 있다. 하지만 그룹 전체의 현금성 자산은 15조원 이상인 만큼 충분히 충당 가능한 수준이라는 것이다. 롯데 관계자는 “전체 차입금 중 장기 비중이 70%대를 유지하는 등 재무 건전성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런데도 롯데건설은 당분간 충격에서 벗어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롯데건설은 올해 하반기 정비사업 ‘최대어’로 불린 서울 용산구 보광동 한남2구역 재개발 사업 수주전에서도 대우건설에 밀리는 등 녹록지 않은 상황으로 몰리고 있다. 롯데 관계자는 “한남2구역 재개발 수주전과 관련해 그룹 내에서 누구도 대우건설에 밀릴 거라고는 예측하지 못했다”고 털어놓았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11.24 06:57
부동산

롯데건설 하석주 대표 사의 표명

롯데그룹 정기 임원 인사 발표를 앞두고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가 사의를 표명했다. 21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하 대표는 지난주 사의를 표명했다. 하 대표의 당초 임기는 내년 3월 만료될 예정이었나 미리 사퇴 의사를 밝힌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하 대표가 앞서 사의를 표명한 뒤 보류됐으나 재차 사직 의사를 표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건설업계는 하 대표의 사의가 최근 롯데건설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으로 인한 자금난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하 대표의 사직 처리와 후임 인사 선임은 롯데건설 이사회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하 대표는 2017년 3월 롯데건설 대표이사 자리에 오른 뒤 2018년 1월 사장으로 승진했다. 후임 사장으로는 박현철 롯데지주 경영개선실장(사장) 등이 거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건설은 최근 레고랜드 부도 사태로 유동성 위기를 겪으며 계열사들로부터 자금 지원을 받고 있다. 롯데건설은 지난달 18일 2천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하고, 같은 달 롯데케미칼에서 5000억원을 차입했다. 이달 들어선 롯데정밀화학과 롯데홈쇼핑에서 각각 3000억원과 1천억원을 3개월간 차입하기로 했다. 이달 18일에는 하나은행과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에서 총 3500억원을 차입했다. 롯데건설은 차입을 통해 마련한 자금과 자체 보유한 현금성 자산 등으로 연내 만기가 도래하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2.11.22 13:33
자동차

가상인간에 메타버스까지…진화하는 자동차 마케팅

틀에 박힌 듯한 자동차 마케팅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버추얼휴먼(가상인간)이 홍보 전면에 등장하고,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를 활용한 시승행사가 잇따라 열리고 있다. 젊은 고객을 공략하기 위해 맞춤형 마케팅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벤츠에 등장한 단발머리 그녀 3일 업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 벤츠는 최근 자이언트스텝의 가상인간 '이솔'을 활용한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더 뉴 EQB' 사전 홍보영상을 공개했다. 국내 최초로 실제 촬영 없이 100% 풀 3D, 언리얼 엔진으로 제작된 광고 사례다. 영상에 등장하는 모델(이솔), 자동차(더 뉴 EQB), 소품 등은 모두 가상이다. 기존 광고 제작 대비 인력, 비용, 시간을 크게 절감했다. 이솔은 대역 모델 위에 컴퓨터그래픽(CG)을 합성한 형태와 달리 오직 가상 기술로만 만들어진 ‘리얼타임형 버추얼휴먼’이다. 지난 5월 네이버 쇼핑라이브에서 처음 데뷔했다. 현재 JTBC 프로그램 ‘뉴페스타’에서 막내 사원으로 출연 중이다. 이솔이 등장한 이번 벤츠 더 뉴 EQB 광고는 네이버에서 20만 뷰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했다. 앞서 볼보도 가상인간 가족 ‘호·곤·해일’을 자사 브랜디드 필름에 등장시켜 눈길을 끌었다. 쌍둥이 형제 ‘호’와 ‘곤’, 누나 ‘해일’로 구성된 이들은 싸이더스 스튜디오 엑스의 버추얼 인플루언서다.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자) 모습을 상징하는 친근감 있는 캐릭터로 설정됐다. 국내 완성차 업계 역시 가상인간 활용에 적극적이다. 쌍용자동차가 대표적이다. 최근 '토레스' 신차 발표회에서 자동차 마케터로 롯데홈쇼핑의 가상인간 '루시'를 기용했다. 쌍용차와 롯데홈쇼핑은 루시를 활용한 자동차 홍보를 위해 올해 초부터 협업해 왔다.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토레스는 쌍용차가 2018년 이후 4년 만에 선보이는 신차다. 사전계약 첫날 1만2000대가 계약되며 쌍용차 모델 중 역대 최다 신기록을 세웠다. 최근 가상인간을 통한 소비자와 소통, 브랜드 홍보 등 버추얼 휴먼 마케팅 시장이 활성화돼 루시를 내세운 신차 발표회를 선보이게 됐다는 설명이다. 토레스 신차 발표회는 지난달 5일 오전 10시부터 인천 네스트 호텔을 비롯해 네이버TV, 쌍용차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온·오프라인 동시에 열렸다. 현장에는 자동차 전문 기자 등 관계자 300여 명과 온라인을 통해 약 2만명이 시청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날 루시는 10분간 쌍용차 토레스를 소개했다. 루시의 음성을 통해 토레스의 디자인, 안전성, 편의 사양, 트림 및 가격 등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또 차량에 직접 승하차, 시연하는 모습 등 움직임을 보여 '시연하는 모습을 보고 가상인간이라는 걸 몰랐다', '설명이 깔끔하고 명쾌하다', '가상인간이라고 믿기지 않는다' 등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보다 앞서 한국GM은 첫 전기 SUV '볼트 EUV'의 광고 모델로 싸이더스 스튜디오 엑스에서 만든 가상인간 '로지'를 발탁한 바 있다. 타다대우상용차는 직장인 컨셉트의 가상인간 '미즈 쎈'을 개발해 신차 발표 행사에서 선보이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자동차 회사들이 가상인간과 손을 잡고 브랜드 홍보에 나서면서 젊은 세대와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며 "앞으로 이런 흐름은 지속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얘들아, 놀러와” 메타버스 마케팅 자동차업계는 가상인간과 더불어 메타버스를 활용한 마케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현대차는 제페토·로블록스 등 전 세계 수억명의 이용자를 확보한 메이저 메타버스 플랫폼과의 협업으로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그중 로블록스 내에 구축한 ‘현대 모빌리티 어드벤처’에서는 고객들이 현대자동차의 모빌리티를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다. 이용자들은 이곳에서 '아이오닉5' 등 차량을 직접 운전해 볼 수 있고, UAM(도심항공교통), PBV(목적기반모빌리티), 로보틱스 등의 미래 모빌리티 체험도 가능하다. 최근 공개된 '아이오닉6'도 만나볼 수 있다. 자동차 브랜드 최초로 멜로디와 비트에 맞춰 자동차를 움직이며 즐기는 비트레이싱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 모터스튜디오는 이제 오프라인 거점뿐만 아니라 메타버스 내에서도 브랜드와 신기술을 경험하고 다양한 모빌리티 라이프를 체험할 수 있는 브랜드 공간으로 확장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메타버스 플랫폼과 연계해 다양한 신규 공간 및 콘텐츠들을 지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렉서스도 최근 제페토에 '렉서스 메타시티'를 구축했다. 이곳에서는 렉서스의 다양한 전동화 모델과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렉서스 관계자는 "MZ세대를 포함해 더 많은 고객과 자유롭게 소통하고 자신만의 다양한 방법으로 렉서스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도록 렉서스 메타시티를 론칭했다"고 설명했다. BMW는 업계 최초로 '조이토피아'라는 자체 메타버스를 공개해 고객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조이토피아는 BMW가 MZ세대를 타깃으로 구축한 브랜드 마케팅을 위한 메타버스였다. 고객들은 조이토피아에서 BMW의 콘셉트카를 경험할 수 있고, 세계적인 밴드그룹 콜드플레이의 라이브 공연을 보면서 아바타로 댄스를 즐기고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었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최근 알타바그룹(이하 알타바)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자사만의 디지털 고객 여정 개발 작업에 협력하기로 했다. 알타바는 현실 세계의 브랜드를 가상공간에서도 고객들이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메타버스 플랫폼과 NFT 아이템을 서비스하는 기업이다. 특히 다양한 패션&하이엔드 브랜드와의 협업으로 메타버스 내에서 풍부한 자기표현 경험을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르노코리아는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고객들의 디지털 경험과 실제의 모빌리티 경험을 연계할 수 있는 새로운 디지털 공간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라며 "첫 프로젝트는 'XM3 하이브리드'의 출시 시점에 맞추어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자동차업계도 가상인간, 메타버스 마케팅에 나서는 이유는 새로운 잠재 고객층인 젊은 세대와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서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가상인간과 메타버스는 젊은 소비자들이 부담 없이 차를 접할 수 있고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도 자연스럽게 심어줄 수 있는 요즘의 홍보 방법"이라며 "개성을 강조할 수만 있다면 과감히 지갑을 여는 세대인 만큼 소위 힙한 마케팅 트렌드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2.08.04 07:00
경제

배송도 업무도…유통 업계, 전기차 속속 도입

유통 업계가 배송은 물론 일반 업무에 전기차를 도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이마트는 ESG 경영 실천을 위해 이마트, 트레이더스 물류센터에서 사용하는 160여 대의 업무용 차량을 모두 전기차(기아 EV6)로 전환한다고 29일 밝혔다. 업무용 차량은 각 점포에 배치돼 각종 물품 구매, 마케팅 판촉 등 점포 운영에 필요한 업무를 보조하는 용도로 사용된다. 이마트는 지난해 11월 이마트 성수점 업무용 차량을 시범적으로 교체했고, 오는 30일부터 8월 말까지 160여 대 차량을 모두 순차적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이마트에 따르면 이번 전기차 교체로 연간 1100t의 탄소배출을 저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매년 새로운 소나무 40만 그루를 심는 효과와 비슷하다. 이를 통해 이마트는 환경부에서 주관하는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사업 (K-EV100)’에도 동참한다. K-EV100은 내연기관 차량 운행으로 발생하는 배기가스 등을 감축해 환경을 보호하고 ESG 경영을 강화하고자 2030년까지 기업이 보유한 업무용 차량을 무공해차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다. 현재 200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이마트는 전기차를 운행하는 고객들이 매장을 이용하면서 충전도 진행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현재 118개 점포에서 460여 기의 전기차 충전기를 운영하고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자율적인 전기차 전환과 이마트 점포 내 전기차 충전 시설 확대를 통해 친환경 활동에 앞장서며 ESG 경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그룹도 업무용 차량의 전기차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롯데유통사업본부는 전국 현장관리자에게 기아의 전기차 모델인 ‘니로EV’를 지난해 9월과 올해 1월 두 차례에 걸쳐 총 51대를 지급했다. 롯데푸드도 전체 업무용 차량을 친환경 전기차로 전환했다. 전체 영업사원을 대상으로 쉐보레 볼트EV 380여 대 지급했다. 롯데푸드 측은 “영업사원들은 영업활동을 위해 1인당 평균 연간 2만㎞ 이상의 운행을 하는데 전기차는 주행 시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아 이번 전기차 도입으로 연 2000t이 넘는 온실가스 배출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업계는 배송 차량도 전기차로 속속 전환하고 있다. 롯데슈퍼는 현재 수도권과 지방 일부 점포에서 약 70대의 전기차를 배송차량으로 운영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친환경 전기차 운영을 전국 점포로 확대해 100대까지 늘려나갈 계획이다. 현대홈쇼핑도 전기차로 당일 배송 서비스를 하고 있다. 서울 지역에서 평일 오후 1시 이전에 주문하면 같은 날 오후 10시 이전에 배송한다. 현대홈쇼핑은 우선 당일 배송 차량의 30%를 전기차로 운영한 뒤 최종적으로 100% 전환할 계획이다. SSG닷컴은 지난 2020년 11월 말부터 콜드체인(저온유통 시스템)을 갖춘 전기 배송차를 도입했다. 시범 운영을 거쳐 현재 90여 대까지 전기차를 확대했다. BGF리테일은 편의점 CU에 제품을 공급하는 과정에 전기차를 도입했다. 경기도 광주에 있는 BGF로지스에서 서울 강남 점포까지 상온 제품을 전달하는데 시범 운영을 거쳐 확대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로 전환하는 것이 시대적 흐름이기도 하고, ESG 경영이 강조되면서 전기차 도입 사례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2.03.3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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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리끼리' 코로나19 농가돕기 프로젝트 성공 '완판끼리'

'끼리끼리' 멤버들이 홈쇼핑 매진 신화를 기록하며 '완판끼리'에 등극했다. 코로나19 피해 농가를 돕기 위해 나선 이들이 홈쇼핑에서 직접 수확한 농산물을 모두 매진시켰다. 10일 방송된 MBC '끼리끼리'에는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입은 '농가 돕기 프로젝트'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앞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 각지의 농가를 찾아 일손을 보탰던 끼리들은 홈쇼핑에 출연해 농수산물을 판매하는 모습을 공개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홈쇼핑 출연 당일 '흥끼리'는 홍보를 위해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를 찾았다. 농가의 어려운 현실을 알리며 홈쇼핑 판매 소식을 전했다. 특히 황광희는 다비치의 '안녕이라고 말하지 마'를 생목 라이브로 부르는 홍보 열정을 뽐냈다. '늘끼리'의 이수혁과 인피니트 성규는 생방송 전 사전 영상 촬영에서 '꽃보다 남자'들의 안구 정화 케미스트리로 설렘 유발자에 등극했다. 두 사람의 손 하트 교환에 이어 인피니트 성규는 뽀뽀 포즈까지 취했고 이에 이수혁은 웃음을 터트리며 현장을 달달함으로 물들였다. 홈쇼핑 방송이 시작된 가운데 '늘끼리' 박명수와 인피니트 성규는 쇼호스트들과 함께 상품 소개를 하며 구매 욕구를 자극했다. 박명수는 생아스파라거스 폭풍 먹방으로 노련함을 드러냈고 장성규 역시 센스가 돋보인 지역별 판매 현황 소개로 존재감을 뽐냈다. 은지원과 이수혁은 화사한 꽃다발 만들기로 금손을 인증했다. 방송 종료 10분을 남기고 완판을 이뤘다. 인피니트 성규는 잔망 하트 댄스를, 박명수와 이수혁은 함께 쪼쪼 댄스를 추며 웃음을 유발했다. 인피니트 성규의 생일 축하 서프라이즈까지 펼쳐지며 훈훈함을 배가시켰다. 방울토마토와 전복 판매에 나선 '흥끼리' 역시 흥이 넘치는 텐션으로 홈쇼핑 방송을 접수했다. 인교진은 생활 속 경험이 담긴 진정성 있는 토크로 구매욕을 자극했고 이용진은 유행어 개인기를 소환해 입담을 뽐냈다. 황광희 역시 긴장이 풀리면서 만담 토크와 먹방으로 만능 재주꾼의 저력을 드러냈다. 시식을 맡은 정혁과 하승진의 리액션이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정혁은 화려한 면치기로 침샘을 자극하는가 하면 신선한 전복의 맛에 "여기 해남 아닌가요?"라고 능청 연기까지 펼쳤다. 방송 종료를 7분 앞두고 방울토마토와 전복을 매진시켰다. 코로나19 피해 농가를 돕기 위해 나선 끼리들의 진정성이 완판의 기적을 이뤄낸 이날 방송은 웃음과 감동을 함께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호평 세례가 이어졌다. 이 가운데 예고편에선 '흥끼리'와 '늘끼리'의 환장 토론이 펼쳐지는 '끼리의 세계'가 공개돼 기대감을 높였다. 매주 일요일 오후 5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5.11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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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리끼리' 황광희, 홈쇼핑 무법자+손바닥 커닝 꼼수 발각 '웃음'

'끼리끼리' 황광희가 홈쇼핑 스튜디오에서 남의 구역을 침범하는 무법자에 등극한다. 배고픔에 시식존을 무단 침입하는가 하면 홈쇼핑 생방송의 분량까지 욕심을 내면서 스튜디오를 활보한 것. 완벽한 멘트를 위해 준비한 손바닥 커닝 꼼수가 발각돼 큰 웃음을 선사한다. 10일 오후 5시에 방송될 MBC '끼리끼리'에는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홈쇼핑 생방송에 나선 방송인 황광희와 흥끼리의 모습이 공개된다. 끼리들은 코로나19 피해 농어촌을 찾아 일손을 돕는 '농활 프로젝트'로 화제를 모았다. 홈쇼핑에서 수확한 농수산물을 직접 판매하는 '농활 프로젝트'의 2막을 연다. 흥끼리는 전남 해남, 충남 부여에 다녀온 뒤 직접 수확한 전복과 방울토마토 판매를 위해 홈쇼핑을 찾는다.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농어촌을 위해 진정성이 돋보이는 다짐을 보이고, 생방송 시간이 다가오자 긴장이 폭발한다. 그중에서도 큰 활약을 보인 사람은 다름 아닌 황광희. 방송 전 손바닥에 멘트를 미리 적어놓은 꼼수가 포착된다. 그는 자신의 역할인 지역별 판매량 안내를 마치자마자 메인 카메라 앞을 침범해 웃음을 자아낸다. 메인 카메라 앞을 차지해 쇼호스트와 함께 상품을 소개한 황광희는 시식존을 활보하며 먹방까지 선보인다. 스튜디오 전체를 누비고 다닌 황광희의 활약이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린다. 그런가 하면 하승진, 정혁이 남다른 먹방을 펼친다. 이는 생방송 중 두 사람이 엄청난 입 크기로 군침을 자극하는 먹방을 시전한 것. 과연 이들의 먹방이 완판을 불렀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5.08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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